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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기자 육성에 주력" AAJA 연례 자선모금행사 성황

아시안아메리칸기자협회(AAJA Asian American Journalists Association)가 아시아계 기자 지원을 위한 연례 자선모금 행사를 가졌다.     18일 AAJA는 글렌데일에 위치한 ABC7 사옥에서 기금 모금 퀴즈쇼(Trivia Bowl)등을 진행했다.     26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ABC, CNN, LA타임스, 뉴욕타임스, KTLA 등 유력 언론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본지는 올해 초청을 받아 한인언론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오늘 행사에 약 440명이 참여했다”며 “퀴즈쇼의 채점은 LA카운티 수퍼리어 법원 판사들이 나와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 중에는 유명 ABC7 앵커와의 저녁 식사 등의 경매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참가자들에게는 타코를 비롯한 음식과 다양한 음료가 제공됐다. 퀴즈쇼는 정치, 시사,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고 각 주제당 15개의 질문이 나왔다.   주제별 채점이 끝나면 37개의 참가팀별 순위가 공개돼 망신을 당하기도,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언론사의 이름을 걸고 나온 팀들, USC와 UCLA 등 대학 대표로 나온 팀들 간의 순위 변동이 큰 관심을 끌었다. 1등의 영예는 LA타임스가 차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금액은 젊은 아시아계 기자들을 육성하는 데 사용된다. 주최 측 관계자는 “젊은 기자 및 기자 지망생들을 위한 인턴 프로그램, 장학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며 “LA이스트(LAist) 및 OC레지스터에서 젊은 아시안들이 인턴 경험을 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매년 약 15명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다고 한다.   줄리 파텔 리스 AAJA LA 지부장은 “43년 전 소수의 기자들이 LA 리틀도쿄에서 시작한 AAJA가 이제 미국 전역에 20개 이상의 지부가 생기고 소속 기자가 2200명으로 늘었다”며 아시아계 기자들의 권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영남 기자자선모금행사 아시아계 아시아계 기자들 연례 자선모금 인턴 프로그램

2024-10-20

주한미군전우회 인턴 모집...리서치 보조, 이벤트 행사 지원

주한미군전우회(KDVA)가 한미동맹에 기여할 수 있는 인턴을 모집한다.   KDVA는 주한미군으로서 근무했거나 근무하고 있는 미군 및 한국군인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로, 각 지역 챕터로 운영되고 있다. 조지아 챕터는 케빈 밀러 회장이 맡고 있다.     이번 인턴십은 10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1년 동안 진행한다. 재학 중인 학교에 따라 학점을 받을 수도 있다. 지원서는 9월 22일까지 받고 있으며, 9월 말에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두 가지 인턴십을 모집한다. 리서치 보조 인턴은 재택근무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으며, 한미동맹에 관한 조사, KDVA뉴스레터 작성, 소셜미디어 계정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벤트 관리 및 지원 인턴은 워싱턴 D.C. 혹은 서울에서 일해야 하며, 전우회가 개최하는 행사에 대한 지원 업무를 주로 맡는다.     지원자는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KDVA (준)회원이어야 한다. 그러나 본인이 회원이 아니어도 가족이 KDVA 회원이면 가능하다. 대학생의 경우 온라인에서 준회원에 가입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으면, 질문은 이메일로 문의할 수 있다.   홈페이지=kdva.vet/internships/ 윤지아 기자주한미군전우회 인턴 주한미군전우회 인턴 이번 인턴십 지원 인턴

2023-08-23

[중앙시론] “잔소리와 충고가 어떻게 다르지요?”

‘타이르는 말을 기꺼이 듣는 사람은 지식을 사랑하는 자이나, 책망받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이다.’ 고대 지혜문학 중 하나인 ‘솔로몬의 잠언’ 중 한 구절(12:1)이다. 영문을 찾아보니 타이르는 말(라틴어 disciplina)은 규율(discipline)이나 훈육(instruction)으로, 책망(라틴어 Increpatio)은 질책(reproof) 또는 교정(correction)으로 씌어 있다. 우리말과 영문 번역본을 여럿 비교한 끝에 ‘타이르는 말을 귀담아듣고 그것이 옳다면 싫더라도 따르라’라는 뜻으로 이해하기로 했다. 한고조(漢高祖) 유방에게 장량이 공자의 말씀을 빌려 이렇게 말했던 것처럼. “충언은 귀에 거슬리나 행실에 이롭고(忠言逆耳利於行), 독한 약은 입에 쓰나 병에 이롭습니다(毒藥苦口利於病).”     꽤 오래전 어떤 TV 프로그램에서 사회자가 길 가던 여고생에게 던진 질문과 대답. “잔소리와 충고가 어떻게 다르지요?” “잔소리는 듣기 싫은 말이고, 충고는 기분 나쁜 말이에요.” 몇 해 전 같은 질문에 두 초등학생은 이렇게 답했다. “잔소리는 왠지 모르게 기분 나쁜데, 충고는 더 기분 나빠요.” 뒤이어 이런 자막이 등장했다. ‘노터치, 난 나야, 넌 너고….’   으레 ‘기분 나쁘게 듣지 말고…, 다 너를 위해 하는 말이니까’라는 말로 시작하는 것만 보아도 듣는 이 입장에서 타이름은 잔소리이고 충고는 참견이고 조언은 오지랖이다. 좋은 얘기도, 재미있는 얘기도, 무엇보다도 별 도움 되는 얘기도 아니면서 내 의지에 반하는 그 무엇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듣고 기분 좋을 리 없다. 가치관을 달리하는 사람의 시선은 불편하고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조언은 거북하고 우월한 지위나 우월감에 근거한 충고는 자존감에 생채기를 낸다. 무엇보다도, 결정에 대한 궁극적 책임의 주체는 ‘나’이니 제발 그냥 내버려 두라는 게 듣는 이의 솔직한 심정이다.   잔소리와 충고를 기분 나쁘다고 했던 그 초등학생들이 사춘기 소녀가 되어 다시 등장했다. “젊은 세대와 잘 소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질문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당찬 대답이 돌아온다. “그냥 세대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빠르지 않을까요?” 덧붙여 “어른이 되면 꼰대가 된다”라며 일침을 가한다. 그야말로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니 모든 간섭을 거부한다는 선전포고다.   경험이 곧 삶의 지혜였던 시절, 세태의 변화가 한가한 소걸음처럼 느릿느릿하던 시절, 어른의 말씀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고 마을이나 집안의 뜻을 한데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던 시절과 달리, 오늘의 어른은 온갖 자동화기기 앞에서 절절매고 말 한마디 하기에 앞서 그것이 ‘라떼’(나 때)나 ‘꼰대’ 소리 들을 이야기는 아닌지 눈치를 살핀다. 이렇게 급변하는 세상이 경험과 연륜에 의한 지식과 생각을 경직된 가치관과 아집으로 격하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니 아예 입을 다물어 버린다.   ‘아! 세월이여, 아! 세태여’(O, tempora! O, mores!)라는 키케로(BC 106~BC 43)의 탄식은 시간과 장소를 막론하고 늘 있었던 말이지만, 이 세상은 늘 더 나은 곳으로 변해 왔으니 그 말은 언제나 구세대의 푸념이었을 뿐이라며 외면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것은 어른으로서, 아니 이 사회 구성원으로 해야 할 도리가 아니다. 보기에 불편한 것은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고, 염려하는 것은 세상사의 흐름을 미처 좇지 못하기 때문이고, 언짢은 것은 내 뜻과 저들의 뜻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그들과 함께해야 마땅하다.   성공한 30대 여성 사업가 줄스와 퇴직 후 회사를 다시 찾은 70대 시니어 인턴 벤의 이야기 ‘인턴’(2015). 모든 사람이 무시하고 아무런 일도 주지 않으니 벤 스스로 일거리를 찾아 나선다. 친근함과 배려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얻고 경험과 연륜으로 그들의 온갖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하며 어느새 그들에게 꼭 있어야 할 사람으로 자리매김한다.   『오베라는 남자』(프레드릭 배크만)를 원작으로 한 영화 ‘오토라는 남자’(2022)의 오토는 퇴직 후 아내를 따라 세상을 뜨려 하지만, 본의 아니게 이웃을 돕느라 번번이 기회(?)를 놓친다. 운전이 서툰 이를 대신해 주차하느라고, 이웃의 난방시설을 수리하느라고, 이웃의 아이를 대신 보고 얼어 죽을 위험에 처한 길고양이를 돌보느라고, 달려오는 기차에 몸을 던지려다 말고 철로에 추락한 사람을 구하느라고…. 이렇게 급한 일(?)부터 처리하느라 죽음을 하루하루 미루다가 어느새 그는 가장 소중한 이웃이 되어버렸다. “이게 사는 거지….”라는 그의 독백이 귓가에 맴돈다. 그리고 “심장이 너무 크다”라는 의사의 말이 그의 사인(死因)이 아니라 그의 따뜻하고 어른스러운 행실에 대한 은유로 들린다. 전상직 / 서울대 음대 교수중앙시론 잔소리 충고 고대 지혜문학 시니어 인턴 시절 어른

2023-07-09

인턴은 급여를 받을 수 없나 [ASK미국 노동법-박상현 변호사]

▶문= 학교를 휴학하고 몇 달간 일을 했는데, 회사에서는 일한 기간도 짧고 제가 인턴이었기 때문에 급여를 줄 수 없다고 합니다. 인턴은 급여를 못 받나요?     ▶답= 인턴십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현장에서 현업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며, 고용주에게는 잠재적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통로가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용주들이 인턴십의 취지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채, 무급으로 사회 초년생의 노동력을 사용하는 용도로 남용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인턴은 무급이 맞지만, 사실 더 중요한 이슈는 과연 해당 업무가 인턴에 해당하는지의 여부입니다. 단지 인턴이라는 이름으로 고용되었다고 해서 인턴이 되는 것이 아니며, 인턴십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해야 합니다.    아래는 캘리포니아 노동부 (Department of Labor)에서 제시한 무급 인턴의 일곱 가지 조건입니다.     (1) 해당 인턴이 무급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가, (2) 해당 기간에 제공된 교육, 훈련이 교육 기관에서 받는 것과 비슷한 종류의 교육, 훈련인가, (3) 해당 인턴십이 학생의 교육 프로그램 또는 학위와 연계되어 있는가, (4) 해당 인턴이 수업 시간과 겹치지 않는 시간에만 일할 수 있었는가, (5) 인턴의 학습에 도움이 될 정도의 짧은 시간만 지속되었는가, (6) 해당 인턴십이 상당한 교육적 혜택을 주지만 다른 직원의 일을 대신할 필요는 없었는가, (7) 해당 인턴이 인턴십이 끝난다고 하더라도 그곳에서의 채용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는가.     위 요소들의 핵심은 인턴십을 통해서 주로 혜택을 본 것이 고용주인가 인턴인가를 따지는 것이며, 고용주가 상기 요소들을 입증할 수 없다면 타이틀과 무관하게 직원으로 분류가 되며 급여를 지불해야 합니다. 무급 인턴의 조건을 충족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일부 사업장에서 인턴십의 의미를 잘못 해석해서 경력이 없는 일반 직원이나 직원의 트레이닝 기간 등에 대해 이를 잘못 적용하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 직원은 노동법상 보장된 직원의 권리, 즉 해당 기간에 대한 최저 임금을 비롯하여, 체불 임금에 대한 이자, 월급명세서 미발급에 대한 벌금 등 노동법상의 각종 보상금과 벌금을 추가적으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문의: (844) 700-1230 / www.parklawoffices.com  해당 인턴십 무급 인턴 교육 훈련

2023-06-26

반크 인턴 미국 유학생, 미국 대통령상 받아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는 미국인 대학생이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장을 받았다. 주인공은 하와이대 정치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맥킨지 미그달(24)로 그는 최근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원봉사상 금장을 수상했다. 이 상은 봉사 정신이 투철한 미국 시민에게 주는 상이다. 미그달은 한국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의 추천으로 이 상을 받았다. 김동진 회장은 미그달이 지난 4월 "호머 헐버트 박사처럼 한국을 알리겠다"고 언급한 내용의 인터뷰를 접한 뒤 감동해 곧장 애리조나주 피닉스지부(지부장 한상진)에 이 사실을 공유했고, 한상진 지부장이 백악관에 그에게 자원봉사상을 수여해달라고 요청했다. 백악관은 그의 봉사 정신을 검토했고, 최근 금장 수상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상장과 메달,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를 피닉스 지부에 보냈고, 다시 국내에 전달돼 1일 주인공에게 전수했다. 뉴멕시코 출신인 미그달은 지난해 9월부터 9개월째 반크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면서 헐버트 박사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1886년 육영공원의 교사로 한국에 온 헐버트 박사는 한국의 역사, 문화 등에 관한 20권의 단행본과 304편의 논문, 기고문을 발표해 한국을 세계에 알렸다. 또 한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38년간 투쟁했으며,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국제사회에 왜곡된 한국의 역사를 바로잡는 데 앞장섰다. 외교관을 꿈꾸는 미그달은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한국 전문가양성 프로그램인 한국어 플래그십(TLF) 출신이다. 이 TLF에 따라 4학년 때 고려대에서 1년의 현지 학습 과정을 거치려고 방한했다. 반크는 2012년부터 고려대와 협력해 한국어 플래그십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미국 게시판 맥킨지미그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추천 반크 인턴 한국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2023-06-02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협력합니다”

뉴저지주 대표적인 비영리 복지사회단체 중 하나인 아시안여성사회봉사센터(AWCA)와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미주범죄예방사법연대(USLEC)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WCA와 USLEC는 5일 티넥에 있는 AWCA 회관에서 현재 양 단체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Youth Program)을 상호 협력해 더욱 효율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MOU를 맺었다.   AWCA 제미경 사무총장은 “양 단체가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며 “우선 9월 학기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AWCA의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자원봉사 정신·기부문화·봉사현장에서의 실습)과 US LEC를 지원하고 있는 뉴저지주 사법 분야 멘토들과의 만남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제 사무총장은 “두 단체는 ‘미래를 위한 봉사’라는 주제하에 한인을 비롯한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리더십을 배양해 마국사회에 공헌하는 멤버로 세우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아시안여성사회봉사센터 AWCA 미주범죄예방사법연대 AWCA MOU 청소년 사법 인턴 프로그램 제미경 사무총장

2023-05-07

엘렌 박 주하원의원 인턴 체험행사

엘렌 박 뉴저지 주하원의원이 한인 학생 인턴들에게 미국 정치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박 의원 사무실에서 업무를 배우고 있는 인턴 3명은 지난 16일 트렌튼 소재 주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법안 표결장을 방문해 민주당 의원총회와 본회의 각종 법안 처리 과정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엘리아나 리(하버드대)·에이바 문(럿거스대 입학 예정)·엘리스 강(호레이드 맨 고등학교) 등 인턴 3명은 ▶표결장에서 민주·공화 의원들의 법안에 대한 토론과 표결 장면들을 의원석 바로 뒤에서 지켜보고 ▶법안들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들었으며 ▶특히 박 의원 좌석에 앉아 법안 표결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올 여름 박 의원은 이날 참관에 참여한 3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의 한인 인턴들을 특별히 채용해 의원실 사무실 업무 체험 기회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인사회 및 젊은 학생들을 위한 여러 입법 활동에 인턴들과 직접 의견을 나누며, 실제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박 의원은 “많은 젊은 학생들의 의견을 귀 기울이며, 우리 한인사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꿈나무들이 더 나은 커뮤니티에서, 더 나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주고, 그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엘렌 박 엘렌 박 주하원의원 엘렌 박 의원 인턴 체험행사 엘리아나 리 에이바 문 엘리스 강 뉴저지 주의사당 트랜튼 의사당

2022-06-19

'인턴 월급 1만불' 기업 많아졌다…글래스도어 연례 보고서

  구직 정보 사이트 글래스도어가 5일 발표한 연례 ‘가장 높은 월급을 받는 인턴십 톱 25’ 보고서에 따르면 인턴에게 중간 월급 평균이 9667달러를 지급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2월 14일부터 올해 2월 13일까지 공개된 전국의 인턴십 리포트를 분석해 월간 기본 급여 중간값이 가장 높은 회사 순으로 리스트를 작성했다. 동일 임금일 경우 급여 보고 건수가 많은 회사가 상위에 랭크됐다.   평균 월 급여 8333달러를 기록한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와 금융업체 캐피털 원이 2, 3위에 올랐으며 고객관리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업체 세일즈포스가 8167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온라인쇼핑 플랫폼 아마존과 소셜미디어 서비스메타가 각각 8000달러로 뒤를 이었으며 지난해 1위였던 그래픽칩 생산업체 NVIDIA는 8000달러로 7위에 그쳤다.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링크드인,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허브스팟, 온라인 종합 여행 서비스 익스피디아 그룹이 인턴에게 각각 평균 7500달러를 지불해 톱 10에 포함됐다.   인턴십 급여가 가장 높은 산업 분야는 기술, 회계, 법률, 항공우주 및 국방, 금융이었으며 예술, 엔터테인먼트, 여행 및 관광 관련 분야가 가장 낮았다.     이 밖에도 최고 급여 인턴십 회사 목록에서 테크 관련 업체가 2년 전에는 절반 이하였으나 68%로 늘어났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팬데믹으로 인턴십 트렌드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근무와 관련해 올해 대다수의 정직원이 선호한다고 밝힌 반면 부정적으로 여기는 인턴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   인턴들의 원격근무 비선호도는 지난 2020년 여름 58%에서 2021년에는 70%로 증가했다. 이는 대다수의 인턴이 원격 근무 환경에서 다른 직원들과의 의사소통과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글라스도어의 이코노미스트 로렌 토마스는 “요즘 인턴들은 디지털 세대지만 멘토십, 다른 인턴들과의 소통을 원하고 있다. 따라서 하이브리드 또는 원격 근무 환경의 회사라도 강력한 멘토십 프로그램과 대면 근무 옵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인턴 월급 인턴십 급료 NAKI 박낙희

2022-04-05

[중앙 칼럼] 한인사회 ‘인턴제도’ 바르게 정착돼야

한인사회에서도 더 많은 인턴이 일했으면 좋겠다. 인턴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메디컬 드라마에서였다. 의사 인턴은 의대를 졸업하고 일반의로서, 전공의 과정인 레지던트에 들어가기 직전의 자리다. 시스템이 조금 다른 미국의 경우도 레지던트 1년차를 인턴이라고 부른다.     신문사 인턴 기자는 예전의 수습기자쯤으로 보면 되겠다.     한 예를 소개한다. 한국에서 최근에 소송이 끝난 경우다. 하지도 않은 인턴을 경험한 것으로 가짜 증명서를 만들었고 이를 상급학교 진학에 사용했다. 벼슬은 하루를 해도 벼슬이라지만 어디 인턴도 그런가. 그런 점에서 인턴 기간 조작은 경험의 위조이며 받아준 곳을 심하게 모욕한 것으로 소송감이다.     뒷얘기로는 그런 일이 한국 곳곳에서 만연하다는 것이다. 부모가 나서서 자녀의 경력을 부풀려 주기 위해서 서로 티 나지 않게 상대방의 자녀에게 후한 경력을 제공한다고 전한다. 마치 농촌에서 농사에 일손이 부족할 때 하는 품앗이 같다. 그리고 이런 얘기가 떠돌다 보니 인턴을 위조해서라도 좋은 상급학교에 들어가는 것이 마치 정당한 것처럼 들린다. 최소한 잘못이 발각될 경우 창피해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이조차 모르는 것이 더욱 안타깝다. 결국 커져서 부정부패한 정치인이 발각돼도 창피한 줄 모르고 자기 아랫사람 탓하는 것의 과거형처럼 보인다.     지금은 겨우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잘못에 불과하지만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 100년 전 조선을 일본 제국에 팔아먹은 사람들도 처음에는 매관매직이나 백성의 등골을 빼먹는 단순한 부정부패를 큰 죄책감 없이 했고 나중에는 국권이 넘어가는데도 눈감았을 것이다.       또 다른  예를 소개한다. 수년 전 학부생 하나가 스타트업 인턴 자리에 출근한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출근하는 회사의 젊은 CEO가 하버드 출신이어서 전망이 무척 밝아 보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음 소식이 이해가 어려웠다. 인턴으로 실제 출근하려고 하니 무급직이었다는 것이다.     인턴은 여름방학에 자기 시간을 투자해서 ‘리얼 월드’를 배우려고 지원했던 것인데 싸게 막일을 시키려고 채용하는 것은 아닌지 의도가 의심스러웠다. 그 스타트업은 당시에 투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경영이 어려운 것도 아니었다. 자신들은 투자를 받으면서 인턴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으려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한 것이다.     모든 인턴은 누군가가 정성을 다해서 키운 미래다. 이들에게 실무는 물론, 기업문화나 전통을 가르쳐 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 유무급을 떠나 남의 시간을 쓴다면 제공해야 하는 기본적인 배려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으로 보여서 아쉬웠다.     특히 CEO가 한국 최고 명문대와 하버드 출신이어서 주위의 기대가 컸기에 더욱 그렇다. 생활비를 마련하지 못한 인턴은 다른 곳에는 늦어서 못 가고 부랴부랴 학교로 돌아가 여름방학 수업을 들었다고 전한다.     인턴제가 인재를 키우고 전체 사회에 도움이 된다고 무조건 해보자는 생각은 갖지 말자. 그런 기회라도 주는 것이 아주 없는 것보다는 낫다. 하지만 너무 준비 없이 인턴을 받았다가 서로 시간 낭비하는 경우를 봤다. 인턴은 급여가 적은 비정규직 직원이 아니라 기업의 사회 기여의 한 방법이다. 그래서 무급으로 기본 숙식비조차 해결해주지 못하겠다는 젊은 CEO의 스타트업이 안타깝다. 지금 투자 받은 돈으로 버티고 있다는데 잘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장병희 / 사회부 부국장중앙 칼럼 한인사회 인턴제도 스타트업 인턴 신문사 인턴 인턴 기간

2022-02-08

‘인력난’ 한인기업들, J1비자 인턴수요 급증

 #. 플러싱에 위치한 한 화물운송회사는 최근 4명의 인턴 모집공고를 냈다. 단순 물류업무 직원이 필요한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용난으로 사람을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한국으로 눈을 돌렸다. 시급은 뉴욕시 최저임금인 시간당 15달러를 제시했다.   #.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차 모씨는 휴학 후 지난달부터 뉴저지 무역회사 인턴으로 시급 19.5달러를 받고 일하고 있다. 그는 “취업이 쉽지 않을 것 같아 고민하다 한인기업 문을 두드렸다”며 “비자 스폰서업체에 등록한 후 3~4개 기업 오퍼를 받고 가장 시급이 높은 곳을 골랐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구인난에 한인 업체들 사이에서 한국에서 단기 인력을 채용하는 ‘J1비자 인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J1 비자는 국무부의 교환방문 비자로, 이 비자를 받으면 미국에 단기간 체류하며 인턴이나 교환학생으로 근무할 수 있다. 짧게는 1년, 길게는 18개월 일할 수 있는 인력을 한국에서 채용하는 셈이다.     코로나19 이후 자발적인 퇴사가 줄을 잇자, 업주들은 ‘1년도 꽤 보장된 기간의 고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비용절감 효과도 있다.   J1비자 스폰서 ICEF가 최근 3개월간 J1 인턴시급 평균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시급은 16~17달러 수준이었다. 팬데믹 직전 평균 시급(11~12달러)과 비교하면 약 5달러 올랐다. J1 인턴을 뽑으려는 회사들 간에 경쟁이 작용하면서 자연스레 시급이 올랐다. 황선영 ICEF 대표는 “기업들의 문의는 작년 9월경부터, 지원자들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기업들의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지원자 한 명이 3~4개 기업 중 골라 입사하는 상황으로, 팬데믹 전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기업들이 J1 인턴으로 눈을 돌린 배경엔 노동력 부족사태가 영향을 미쳤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예전엔 1년 인턴은 너무 짧은 기간이라 효과가 없다고 여겼지만, 워낙 짧게 일하고 퇴사하는 타민족 직원이 많아져 요즘엔 1년도 길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타민족 직원들에 비하면 비용이 덜 든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조원형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 회장은 “회원사들로부터 인력확보 문의를 많이 받는다”며 “연매출, 규모 등 정확한 조건을 알려주고 인력을 확보하는 보편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또 “비자 지원과정서 발생하는 다양한 비용을 한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더 체계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한인기업 인턴수요 j1비자 인턴 교환방문 비자 j1비자 스폰서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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