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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꽃가루철에 천식 치료제 가격 급등

보험 혜택 받아도 최소 60불 염증 악화돼 응급실 찾기도   꽃가루철을 앞두고 천식 등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천식 치료제 가격이 크게 올라 환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조지아 병원에서 판매하는 천식흡입기 가격이 250달러에 달한다고 21일 보도했다. 보험 혜택을 최대로 받더라도 60달러를 내야 한다. 천식을 앓는 두 자녀를 키우는 애틀랜타 주민 포르샤 왓츠는 "보험 회사가 보통 환자에게 한번에 흡입기 3개를 처방받도록 하는 것을 고려하면 치료비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호소했다.   천식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흡입용 스테로이드제는 필수품이다. 국립보건원(NIH)은 기관지 염증 반응을 줄이고 발작을 막기 위해 흡입기 등 약제를 항상 소지하며 규칙적으로 복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문제는 흡입기 가격 상승이다. AJC는 "수시로 비싼 약을 복용할 수 없는 이들은 염증을 참다가 증상이 악화돼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건강에 치명적일 뿐 아니라, 훨씬 더 비싼 응급실 비용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벤자민 콥 애틀랜타 아동병원 소아과 의사는 "성인과 달리 흡입력이 낮은 소아와 노인은 별도로 제작된 흡입기를 써야 함에도, 높은 비용으로 인해 가족이 성인 흡입기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요즘과 같은 봄철 꽃가루, 먼지·곰팡이 같은 환경적 요인은 천식환자에게 더욱 위험하다. 애틀랜타의 알레르기·천식학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1㎥당 꽃가루 개수는 1345개로 '위험' 수준이다. 인구 증가로 인한 자동차 등 매연 증가도 위험 요인 중 하나다. 에모리대학 연구진은 애틀랜타 대기오염의 15~30%가 자동차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 인구의 9.4%가 천식 환자다.   연방 의회는 환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약제의 본인 부담상한선을 두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전국 천식 환자는 2700만 명으로, 미국인 12명 중 한 명꼴로 천식을 앓는 셈이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천식약이 매우 비싸다. 최근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6월부터 흡입기 본인부담금 상한액이 월 35달러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조지아 꽃가루 천식흡입기 가격 흡입형 천식 인용 조지아주

2024-03-21

'피치패스' 관리 부실로 소비자 피해

자동판독기, 일부 번호판 인식 못해   조지아주를 비롯, 플로리다, 노스 캐롤라이나 등 전국 18개 주에서 사용 가능한 유료 고속차선 이용권 '피치패스'의 가입자가 늘어나며 관리 운영 부실로 불편을 겪는 이용객이 많아지고 있다.   20일 지역 방송 채널2 액션뉴스는 케빈 클레리 씨 등 주민들의 발언을 인용, 피치패스의 통행료 정산 프로그램이 최대 한 달 반 가량 지연되면서 일부 이용자에게 미납 수수료를 부당하게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피치패스는 차량의 유료 노선 사용량을 측정해 통행료를 자동으로 부과한다.   고속도로에 설치된 차량 번호 자동 판독기가 수시로 오작동하는 점도 피치패스 이용자의 불편을 키운다. 방송에 따르면 친환경 차량 전용 번호판을 부착한 캐쉴라 미셸 씨는 차량 번호 판독기가 자신의 번호판을 인식하지 못해 유료차선을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교통 당국은 해당 내용을 소비자에게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지아도로관리국(SRTA)은 이용객 증가로 인한 운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2011년 시작된 피치패스는 10여년이 지난 지금 가입자가 100만명에 달한다. 2021년 기준 65만명에서 짧은 시간 가입자가 크게 불어났다. SRTA는 이용자의 불만이 커지자 최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통행료 정산 기간이 기존 7~10일에서 14~30일까지 추가로 소요될 수 있다는 안내문을 게재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유료차선 피치패스 피치패스 이용자 조지아 유료차선 인용 피치패스

2024-02-21

인니 대선서 프라보워 승리 선언

  14일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현 국방부 장관 프라보워 수비안토(72)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CNN에 따르면 이날 프라보워는 표본 조사 개표 결과 득표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을 확인, 자카르타 중부 스나얀의 한 체육관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 앞에 나타나 “표본 조사 결과 과반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승리는 모든 인도네시아인의 승리”라고 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도 비공식 집계를 인용, 프라보워가 58%가 넘는 득표율로 3자 대선 경선에서 압도적인 선두라고 보도했다.   CNN은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안타라·CNN인도네시아·로이터통신를 인용해 프라보워가 약 8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비공식 초기 집계서 전직 주지사 아니스 베으웨단(54)이 22% 미만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으며, 간자르 프라노워(55)는 3위다.   이들은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겠다면서도, 불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도네시아 대선은 유권자가 2억500만명(전체 인구의 72%)이다.   1만7000여개 섬에 설치된 전국 투표소만 80만여 곳이라 개표에만 한 달 이상 걸린다.   이 때문에 선거 당일 표본 개표를 통해 미리 선거를 예측한다.   인도네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개표 결과는 내달 20일쯤 발표된다.   표본 개표 결과는 지난 2004년 이후 치러진 4번의 대선 선거 결과를 정확히 맞췄다.   프라보워가 표본 조사처럼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 결선 투표 없이 1차 선거에서 차기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다.   이 경우 오는 10월 20일 5년 임기의 인도네시아 8대 대통령이 된다.   프라보워는 엘리트 집안의 보수주의자로 통한다.   프라보워는 앞서 2014년·2019년 대선에서 연거푸 조코 위도도(조코위) 현 대통령에게 패했다.   이번 선거에선 조코위의 아들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37) 수카르타 시장을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발탁했다.   이후 프라보워는 임기 말에도 지지율이 80%에 육박하는 조코위 대통령의 암묵적 지지를 받았다.   덕분에 선거 기간 내내 지지율 1위를 달렸다.     일각에선 헌법상 3선이 불가능한 조코위 대통령이 프라보워, 장남을 내세워 사실상 ‘정치 왕조’를 세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연설에서 프라보워는 지지자들에게 내달 공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리라"고 했다.   NYT는 프라보워에 대해 "과거 반체제 인사 납치를 명한 바 있어 축출된 인물"이라며 "당선이 확실시될 경우 자유가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NYT 프라보워 인용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도네시아 대선

2024-02-15

꿀벌 잡아먹는 외래종 말벌 박멸에 진땀

조지아의 꿀벌 생태계를 파괴할 수도 있는 외래종 '등검은말벌'이 사바나 인근 조지아의 남부 해안에서 많이 발견돼 주 정부가 박멸에 힘쓰고 있다.     다리가 노랗다고 해서 '옐로레그드 호넷' 또는 '노란 다리 말벌'이라고도 불리는 등검은말벌은 8월초 사바나 인근 양봉가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이때 미국에서 해당 말벌종이 처음으로 목격된 것이다. 등검은말벌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다.     조지아 농무부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5일 사바나 근처 윌민턴섬에서 말벌 박멸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타일러 하퍼 국장에 따르면 월밍턴섬, 화이트마시섬, 썬더볼트 등 12개 지역에서 말벌이 목격됐으며, 이 중 9건은 시민들의 제보로 알게 됐다.     등검은말벌은 토착종과 다르게 꿀벌을 공격한다고 알려졌으며, 벌집을 다른 종보다 훨씬 크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조지아에서 흔한 대머리말벌 종은 보통 벌집에 500~600마리 개체가 산다면, 등검은말벌은 그보다 10배 큰 벌집을 지을 수 있다.     꿀벌은 수분 매개체로서 자연 생태계에 큰 역할을 차지하고, 최근 개체수가크게 감소하고 있다. 애틀랜타저널(AJC)은 조지아대학(UGA) 연구진을 인용, 조지아가 꿀벌과 같은 화분 매개체에 의존하는 작물의 연간 가치는 약 4억3000만 달러에 달한다. 특히 블루베리, 수박, 멜론, 호박, 오이 등과 같은 작물은 조지아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화분 매개체 덕분에 풍부한 수확량을 유지하고 있다.     만약 등검은말벌을 목격했다면 조지아 농무부 웹사이트에 보고할 수 있다. 또 가능하다면 사진을 찍거나 산채로 포획하는 것이 좋다고 농무부 관계자들을 당부했다.     웹사이트=agr.georgia.gov/yellow-legged-hornet 윤지아 기자조지아 박멸 조지아 농무부 인용 조지아 말벌 박멸

2023-09-20

시니어 이동권 보도후 1년…LAT, 본지 인용 “개선 절실”

본지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적 보도해온 ‘시니어 이동권’에 대한 심각성을 LA타임스가 다시 지적하고 나섰다. 4일 타임스는 올림픽 불러바드와 아이롤로 스트리트에 위치한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센터를 이용하는 1000여 명의 70~80대 한인 시니어들이 긴 배차 시간과 그늘막 없는 땡볕에 고통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인 시니어들은 영어, 노래, 스마트폰 교육 등을 포함해 각종 수업을 받기위해 센터를 찾고 있는데 매 시즌 등록 기간에는 수백명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을 만들기도 한다.   특히 신문은 시니어들이 LA 메트로 당국과의 수차례의 공청회에도 참석해 간절한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지만 결국 달라진 것은 없었다고 본지 기사〈본지 2022년 8월 10일자 A-1면〉를 링크해 보도했다. 당시 시 관계자들은 운전 기사 부족을 이유로 내세워 증차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운전을 할 수 없는 건강 상태에서 오로지 대중 교통 수단에 의존해야 하는데 탑승객 숫자와 다른 버스 라인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번번이 증차 계획은 무산된 상태다. 돌아온 답변은 수십만 달러의 예산 집행이 현재로선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시니어들은 스스로의 이동권을 중요한 자유로 손꼽는다. 그래서 더욱 간절하다. 실제 글렌데일, 가디나, LA 다운타운 등에서 오는 시니어들은 중간에 버스를 바꿔타는 경우엔 타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훨씬 많아진다. 스케줄과 달리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는 버스도 시니어들을 힘겹게 한다.   햇빛 가림막은 최근 들어서 물의를 빚은 바 있듯이 효율적이지 못한 계획들이 나오고 있고, 실제 공사도 올해에는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어서 시니어들은 인근 공사장 가림막 밑이나 오후 시간에는 인근 빌딩 아래에서 햇볕을 가까스로 피하며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타임스는 코리아타운에 나오는 외곽의 시니어들은 예전과 달리 많아졌는데 교통 불편으로 인해 이들의 왕래와 활동이 더없이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인 시니어들은 인터뷰에서 “올해처럼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 혹시라도 쓰러질까봐 버스를 타러 나가기 두렵다”며 “시정부 차원에서 노인들을 조금만 더 배려해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궁금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시니어센터의 박관일 사무국장은 “들어오시는 시니어분들이 더운 날씨에는 매우 힘겨워하신다”며 관련 대책을 주문하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본지 인용 lat 본지 한인타운 시니어 한인 시니어들

2023-09-04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강연회 비전교회로 변경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17일 애틀랜타를 찾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연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당초 둘루스아틀란타 한인교회로 예정돼 있던 장소가 둘루스 비전교회로 변경됐다.     이번 강연회를 주최하는 '조지아 평화포럼(대표 김선호, 임춘식)'은 아틀란타 한인교회 담당자를 인용, "강연회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데모하겠다고 경고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한인교회 측이 '경고'를 받고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경찰을 부르려고 하였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재단이사회가 장소 제공을 철회하겠다고 통보했다는 것이 평화포럼의 설명이다.     주최 측은 갑작스러운 장소 변경 통보에 실망스럽다는 입장이다. 김선호 공동대표는 "이미 모든 공지가 다 나갔는데, 어그러질 경우의 혼란과 정신적 배상을 포함한 후과를생각 못하는아틀란타 한인교회 이사회 측이 전혀 연합감리교회(UMC)답지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강연회는 둘루스 비전교회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며, 6시 15분부터는 정 전 장관이 집필한 '정세현의 통찰' 책 사인회가 시작된다.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되어 줌으로 참석할 수 있다. 미팅 아이디는 967 65020333다.     정 전 장관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박정희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7개 정부에서 공직을 맡은 바 있는 대북정책 전문가다. 그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 당시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아틀란타 한인교회의 한 교인은 본지에 "흔히 '보수' 성향이라고 불리는 교인들이 강연 내용을 우려해서 장소 대여를 반대했다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정 전 장관은 지난 2018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지회 주최 강연회에 참여하였으며, 이번이 애틀랜타에서의 세 번째 강연회로 알려졌다.     윤지아 기자비전교회 정세현 통일부 장관 인용 강연회 이번 강연회

2023-08-16

지하철은 ‘555명’ 홈리스 잠자리

LA메트로 지하철역에서 매일 밤 500명이 넘는 홈리스가 노숙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KTLA는 LA메트로국을 인용, 지난달 역사에서 매일 밤 노숙하는 홈리스 숫자가 평균 555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유니언 역은 자정부터 오전 3시 사이에 홈리스 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혔는데 이곳에서 밤을 보내는 사람은 하루 평균 137명으로 나타났다.   또 한인타운에 위치한 윌셔/웨스턴 역에서는 매일 밤 55명의 홈리스가 모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철역에서 노숙하는 홈리스 아만다씨는 “이렇게라도 살아남아야 한다”며 “지금 내가 갈 곳이 없다”고 KTLA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이에 대해 캐런 배스 LA시장은 “메트로의 가장 시급한 문제 해결은 홈리스”라며 “지하철역 근처에서 생활하는 홈리스를 위해 24시간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로는 홈리스 이외에 지하철과 역내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 증가 문제에도 직면해 있다. 메트로에 따르면 지난해 지하철 내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는 24% 늘었고 올해도 사망이 20건을 넘었다.     메트로는 올해 약 90억 달러의 예산 중 2억8000만 달러를 공공안전 파일럿 프로그램에 투입해 안전한 지하철 만들기에 나설 방침이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홈리스 전철역 la는la메트로국 인용 la홈리스 서비스 전철역 근처

2023-05-24

애틀랜타서 차량 도난, 현대·기아차 최다... 830% 급증

애틀랜타에서 도난당하는 차종의 대부분이 현대·기아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애틀랜타 저널(AJC)은 애틀랜타 경찰의 통계를 인용, 애틀랜타를 포함해서 전국적으로 기아와 현대차의 절도사건이 가파르게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랄프울포크 애틀랜타 경찰 특수부대 지휘관은 "현대·기아차가 연루된 자동차 절도가 지난해보다 8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애틀랜타 경찰이 파악한 올해 차량 절도 건수는 937건. 작년 이맘때 647건의 절도사건이 기록된 데 비하면 큰 차이다. 이 중 511건이 현대·기아차가 연루됐으며, 작년에는 50대에 불과했다.     울포크 지휘관은 "이건은 분명히 특이점"이라며 "올해 2분기에는 이 문제가 해결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AJC는 "애틀랜타 중에서도 미드타운, 파이브포인츠, 웨스트엔드 등지에 절도 사건이 집중됐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를 표적으로 한 차량 절도 행각이 지난해부터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관계자들은 이러한 유행기 차량 절도사건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2월부터 무료 배포하고 있다. 또 핸들을 움직일 수 없게 하는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울포크 지휘관에 의하면 대부분의 자동차 절도범죄가 갱단에 연루된 청소년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으며, 도난 차량이 다른 범죄에 사용되고 있다. 그는 봄 방학을 지나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부모들의 역할이 커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레지널드무어맨 지휘관에 따르면 올해 애틀랜타에서 차량 절도를 제외한 모든 범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기아차 기아차 도난 애틀랜타 경찰 인용 애틀랜타

2023-04-05

조지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조지아에서 집이 가장 비싼 도시는 어디일까.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과 조지아 남쪽 해안가 지역의 집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체 스태커가 최근 부동산 전문 사이트 질로의 데이터를 인용, 조지아에서 가장 비싼 집이 있는 도시·지역 랭킹을 발표했다.     이 랭킹은 2023년 1월 질로의 '주택 가치 지수(ZHVI)'를 기준으로 삼아 특정 지역의 평균 주택값으로 30개 지역 및 도시를 집계했다. 질로에 따르면 올해 1월 조지아의 평균 주택값은 30만 1978달러로, 지난해보다 11.1% 상승했다.     질로의ZHVI 기준 조지아에서 가장 주택값이 비싼 지역은 씨 아일랜드다. 씨 아일랜드는 사바나보다 남쪽 해안에 위치한 개인 섬으로, 씨 아일랜드의 리조트를 이용하는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다. 세인트 시몬스 아일랜드, 제클 아일랜드 등을 포함하는 '조지아 골든 아일'의 일부다.     이곳의 평균 집값은 356만 531달러로, 지난해보다 22% 이상, 5년 전보다는 96% 이상 올랐다.   두 번째로 리스트에 오른 도시는 알파레타 인근 풀턴 카운티의 밀튼시다. 이곳의 평균 집값은 78만 8923달러로 집계됐으며, 지난해보다 12% 올랐다.       세 번째는 사바나 남쪽의 스키드어웨이 아일랜드다. 2020년 센서스에 따르면 이곳의 인구는 1만명도 되지 않았지만, 해양 과학 연구를 위해 조지아 각 지역의 대학 연구소가 위치해 있다. 도시라고 불리기보다는 인구조사지정구역(CDP)이다. 평균 집값은 74만 5291달러다.     4위는 드루이드 힐스가 차지했다. 애틀랜타시 안에 있지만, 이곳 또한 CDP다. 에모리대학 메인 캠퍼스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속해있는 지역으로 유명했으나, 이 두 곳은 2018년 애틀랜타시로 편입됐다. 평균 주택값은 71만 4096달러다.     이외에도 버클리 레이크(5위), 마블 힐(6위), 브룩헤이븐(7위), 알파레타(8위), 존스크릭(10위), 샌디스프링스(11위), 던우디(12위) 등 메트로 지역이 순위권에 올랐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스와니는 16위로, 평균 집값은 54만 2001달러이며, 커밍(17위)이 뒤를 이었다. 둘루스는 30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집값 조지아 남쪽 기준 조지아 인용 조지아

2023-03-10

정신질환자 가족 지원 교육 제공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이하 KCS, 총디렉터 엘렌 안)가 정신질환자의 가족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패밀리 투 패밀리’를 제공한다.   KCS가 오렌지카운티 정부, 전국정신질환연합(NAMI) OC지부의 도움으로 마련한 패밀리 투 패밀리는 내달 9일 시작해 4월 27일까지 총 12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7시~9시30분에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이 무료 프로그램의 목적은 정신질환자 가족을 돌보는 이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이다.   참가 대상자는 불안 장애,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공황 장애 등의 정신질환을 겪는 가족을 둔 사람이다. 강사를 맡은 김광호 KCS 디렉터는 “환자 자신은 참여할 수 없고, 환자를 돌보는 가족만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CS 측은 설문조사 결과들을 인용, 정신질환자의 가족 중 절반 이상이 간병 외에 경제적으로도 힘든 상황에 처해 있으며, 많은 이가 가족 중 정신질환을 앓는 이가 있는 이웃과 왕래하고 싶어하지 않는 등 정신질환자의 가족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 디렉터는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은 한인사회에서 오랫동안 숨겨져 왔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정신질환에 관해 이해하고 회복의 길로 환자와 함께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심각한 정신질환 관련 트라우마 이해하기 ▶심각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개인별 회복의 단계 이해하기 ▶아픈 가족을 돌보기 위한 자기 관리 ▶처방약의 종류와 부작용 ▶뇌의 구조와 정신병의 관계 이해 ▶환자와의 올바른 대화 능력 제고 등이다.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도움을 이용할 수 있는 정보도 알려준다.   프로그램 성격상 선착순 15명만 참여할 수 있다. 2회 이상 결석할 경우, 세미나에 계속 참여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714-449-1125)로 하면 된다.정신질환자 가족 정신질환자 가족 인용 정신질환자 교육 프로그램

2023-01-24

민주 '하원 과반' 확보 기대 커졌다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미국의 여당인 민주당 내부에서 중간 선거 전망에 대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28일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 및 바이든 행정부 핵심 관계자와 선거 전략가 등을 인용, 민주당 내부에서 하원 과반 의석 수성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민주당은 100석인 상원에서 공화당과 정확히 동수로 의석을 양분하고 있고, 435석인 하원의 경우 221석을 차지해 간신히 과반을 점한 상황이다.   오는 11월 중간 선거에서는 하원 의원 전체와 상원 의원 3분의 1 정도(35석)를 새로 선출하게 된다. 전통적으로 집권당에 대한 심판 성격이 짙은 이번 중간 선거를 놓고 민주당 내에서는 일찌감치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란 지적이 팽배해 왔다.   게다가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의 대혼란을 기점으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해 부진을 면치 못했고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며 선거 비관론이 한층 힘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6월 말 보수 우위로 재편된 대법원이 지난 50년간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해온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 뒤 낙태 문제가 중간 선거 최대 이슈로 부상하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며, 보수 진영에 예상을 넘는 타격이 되고 있다는 게 민주당의 분석이다.   최근 뉴욕주 19선거구 보궐 선거에서 낙태권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민주당 팻 라이언 후보가 51.1%의 지지로 공화당 후보를 제친 것이나, 보수 텃밭인 캔자스주에서 낙태권 보호 조항을 삭제하는 주 헌법 개정안이 부결된 것 등이 자신감의 근거다.   게다가 최근 기름값 하락으로 경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다소 가라앉은 데다,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최대 규모의 학자금 대출 면제 등 통과로 미국 노동절(9월5일)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선거 캠페인에서 내세울 주요 성과가 상당 부분 축적된 상황이다.   반면 공화당의 경우 플로리다 사저 압수수색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문제가 다른 이슈를 잡아먹으며, ‘트럼프 대 바이든’이라는 달갑지 않은 구도가 형성되는 꼴이 됐다.   CBS 방송이 유고브와 함께 등록 유권자 2126명을 대상으로 지난 24~26일 실시한 여론조사 역시 이 같은 추세를 그대로 드러냈다. 조사 결과 11월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은 하원 226석을 차지, 여전히 절반(218석)을 넘기는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지난 6월 조사 당시 230석보다 전망이 다소 줄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사저 압수수색과 관련해서도 민주당 지지층의 85%, 무당층의 59%가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업무 수행 지지율은 45%로, 지난 6월(42%) 조사에서보다 상승했다. 이는 해당 조사 기준 지난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장은주 기자민주 하원 민주당 지지층 하원 과반 인용 민주당

2022-08-29

재택근무만 찾는 여성, 남성의 2배

 여성들이 남성 직장인에 비해 재택근무가 절실한 경우가 많아져 사무실 근무가 부활했을 때 여성들의 경력단절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팬데믹 동안 재택근무가 가능해져 자녀를 돌보는 의무가 여성들에게 가중된 경향이 있고, 이 때문에 사무실 근무를 강제화하면 여성 직장인들은 출근 자체가 어려워진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취업사이트 집리크루터의 2월 설문조사를 인용, 재택근무 일자리만 찾는 여성의 비중이 남성보다 2배 수준이라고 전했다. 여성 중 사무실이 아닌 재택근무만 원한다고 답한 비중은 26%로, 남성(13%)의 2배였다.   전문가들은 사무실 근무를 부활했을 때 직원들의 상황에 따라 경력에 격차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무실로 바로 돌아올 수 있는 직원들은 임직원들과 관계를 유지하며 승진도 빨라질 수 있는 반면, 육아 등의 이유로 재택근무를 유지해야 하는 여성들은 승진에서 자연스레 밀려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클라우디아 골딘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는 “여성들이 재택근무를 택하며 스스로를 고립시키게 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마치 여성들이 파트타임 근무만 하는 것과 비슷한 결과를 내 임금 등에서 격차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조사 결과도 비슷하다. 시카고대에서 ‘직장에서 5일 내내 사무실로 출근하라는 통보를 받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18세 미만 자녀를 둔 여성 중 38.2%는 출근은 하되 바로 재택근무 일자리를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남성(32.6%)보다 높은 비중이다. 다른 일자리가 없어도 당장 그만두겠다는 여성은 7.3%로, 같은 상황에서 바로 그만두겠다는 남성은 3.8%에 불과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재택근무가 결국 여성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보육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CNBC는 “18~34세 젊은 여성들의 경우 사무실로 돌아가지 못하는 현실이 경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정부정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미국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을 다른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면 향후 10년간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1조 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별 기자재택근무 여성 여성 남성 재택근무 일자리 인용 재택근무

2022-03-14

'수퍼 전파' 진원지 되나 우려 목소리

LA홈팀의 결승 진출로 남가주에서 거의 30년만에 전세계 풋볼팬들의 최대 잔치 수퍼보울이 열리면서 경기 참석 관객들이 코로나의 수퍼 전파 진원지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와 군중 심리에 편승한 백신 반대, 트럭 시위 등 사회 불안을 노리는 시위가 촉발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이와 달리 보건 전문가들은 수퍼 전파에 대해서 부정적이다.     남가주의 공중파 채널 KTLA뉴스는 전염병 전문가들을 인용, 수퍼보울 경기로 인한 코로나의 추가 확산 전파는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전국적으로 수퍼보울 관전 파티를 통해서는 전파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려할 만큼 수퍼 전파는 없다고 전했다.   이런 주장의 근거는 백신 없이 코로나가 창궐했던 이전 상황과 이번 수퍼보울은 완전히 다르다.     지난 2020년에는 LA카운티 보건당국이 레이커스와 다저스 관전 파티와 관련돼 감염 증가를 우려했고 노동절과 독립기념일 같은 연휴마다 확산을 우려했었다.   이렇게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적극적이지 않는 이유는 인구가 밀집돼 있는 LA카운티에서도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전파가 한풀 꺾인 덕분이다. 하지만 소파이스타디움에서 직접 경기를 관전하거나 이웃에 모여서 갖는 응원전에서도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경기장에는 만 2세 이상이면 누구나 식사와 음주할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안면 가리개를 착용해야 한다.     바버러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경기장보다는 오히려 이웃 응원 관전 파티를 더 걱정하고 있다. 좋은 마스크를 사용하고 모이기 전에 테스트도 받고 가능하면 야외에서 응원하는 것을 권장했다. 아울러 몸이 아프거나 양성 확진자는 파티에 참석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혹시라도 벌어질 길거리에서의 시위 사태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11일 LA레이커스가 10년 만에 NBA챔피언에 오르자 당시 주민들은 기물파손과 낙서로 다운타운을 난장판으로 만들었고 76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LA다운타운 스테이플 센터 일대는 우승 축제의 마당으로 변하며 주민 1000명 이상이 길거리로 뛰쳐 나왔다. 폭죽과 환호로 축하하다가 급변해 상점 유리창 파손과 낙서 등으로 큰 피해를 입혀 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바 있다. 장병희 기자진원지 목소리 수퍼 전파 수퍼보울 관전 인용 수퍼보울

2022-02-11

한국전쟁서 산화한 미군 병사 70년 만에 귀향

1950년 스무 살의 나이에 한국전쟁에 파병됐다 전사한 미군 병사가 7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14일 미시간 지역 언론은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기관(DPAA) 발표를 인용, 한국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에서 행방불명된 미 육군 소속 윌리엄 E.캐벤더 병장의 유해가 고향 미시간주로 돌아와 가족 품에 안겼다고 전했다.   캐벤더 병장은 이날 오후 어릴 적 살던 동네인 미시간 중부 소도시 레슬리에 있는 공원묘지의 부모님 곁에 안장됐다.   안장식에는 미 육군 소속 현역 및 예비역 장병들이 다수 참석했고, 예포로 애도와 조의를 표했다.   캐벤더 병장은 1950년 11월 28일 함경남도 개마고원 장진호 인근에서 소속 부대원들과 함께 중공군의 공격을 받은 후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   아들이 돌아오기를 평생 기다리던 부모님은 오래 전 세상을 떠났고, 이미 팔순이 다 된 두 여동생이 오빠의 유해를 맞았다.     이들은 "오빠와 나이 차이가 10살 이상 나기 때문에 많은 기억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오빠가 해외로 파병되지 않기를 바랐던 것은 알고 있다"며 "오빠의 실종은 가족 모두의 가슴에 커다란 구멍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어 "오빠가 하늘나라에서 부모님과 다시 만나는 생각을 하며 위로로 삼는다"면서 "유해로나마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준 정부의 노력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DPAA에 따르면 캐벤더 병장의 유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가진 지 한 달여 만인 7월 27일, 북한이 55개 상자에 담아 미국에 송환한 한국전 미군 전사자 유해에 포함돼 있었다.   캐벤더 병장의 유해는 한국에서 하와이 오아후섬의 진주만-히캄 합동기지로 옮겨졌다가 DPAA 실험실로 보내졌고, 인류학적 분석•정황 증거•유전자 감식 등을 통해 작년 5월 신원이 확인됐다.   한편 랜싱 스테이트 저널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인용, "한국전쟁 기간 3년 사이 최소 280만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이 가운데 3만6568명이 미군"이라고 전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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