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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칼럼] LA 화재와 제대로 된 주택보험 중요성

지난주 발생한 LA 산불 사태로 우리들은 집 보험을 제대로 들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특히나 자연재해는 인간이 그 상황을 컨트롤할 수 없다는 점에서 누구도 이 위험을 피해갈 수 없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26명이 사망하고 수만채의 집, 빌딩, 공공기관 등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동안 수차례 발생한 산불로 피해 지역의 보험료가 평균 연간 6000달러를 웃돌아 상당히 많은 주택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많은 분은 연방정부 재난지원금이 100% 복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제로 연방정부 재난지원금이 손실 전액을 제대로 지원할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해 보입니다. 곧 물러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렇게 약속할 수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은 다를 것입니다. 특히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트럼프 당선인과의 관계가 우호적이지 않아 이 부분도 지원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기에서 저희는 이곳 뉴욕·뉴저지에서 산불사태가 일어난다는 것을 가정하고, 어떻게 주택보험에 제대로 가입할 수 있는지 안내해 드립니다.     1. 적정 커버리지 가입, 많은 분이 보험 가입을 문의하실 때 기존 보험증서를 보여주면서 똑같이 가입을 원합니다. 그러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기존의 주택건설비용이 30~50%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과거 50만 달러 주택빌딩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은 적어도 75만~80만 달러 정도 가입하셔야 화재 발생 시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건물 가액의 증가는 보험료 인상으로 귀결되고, 현행 커버리지만 고수하셨다간 LA와 같은 사태에 제대로 커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즉 적게 가입한 비율만큼 보험 보상금은 적게 수령하게 되고, 새 주택을 건립하는 데 턱없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2. 화재발생시 새로운 주택 건립 때까지 호텔 등에 임시로 거주하는 경우를 커버하는 'Loss of Use' 기간이 가급적 긴 보험을 권해 드립니다. 아직도 주택·빌딩 건설에 예전과 달리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보통 보험사는 그 기간을 일년으로 한정하는데 일부 회사들은 무한정 인정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 경우 보험료가 증가하게 됩니다   3. 빈번한 클레임은 자제해야 합니다. 많은 가입자가 클레임 요건이 되면 무조건 클레임을 하고 보는데 큰 액수가 아닌 작은 건으로 클레임한 경우 대개 쫓겨나거나 갱신 때 보험료가 대폭 증가됩니다. 작은 클레임을 자제해 장기적으로 보험료를 절약하고 큰 클레임 발생시 제대로 커버 받는 전략이 현명합니다.   4. 보험료를 절약하려면 제대로 된 주택관리가 필요합니다. 요즘 대부분 보험사는 지붕이 20년 이상 됐거나, 보일러·전선 배관 시설이 낡았으면 시정 요청하거나 아예 갱신 거부를 합니다. 가능하다면 선제적으로 제때 수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보험사의 신용등급, 가입할 때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보험회사 신용등급도 자세히 검토해야 합니다. LA와 같은 재앙적인 대단히 큰 사고 발생 시 신용등급이 낮은 보험사라면 파산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신용등급 A 이상에 가입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뉴욕·뉴저지도 이미 많은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올리거나 주택보험 시장에서 떠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미 동부의 주택보험 시장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아무리 힘들어도 이럴 때일수록 보험은 제대로 가입해야 하고, 특히나 자산목록 1순위인 주택보험 가입 현황을 이번 기회에 철저히 점검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박진형 / 이코노보험 주택보험 언더라이터보험 칼럼 주택보험 중요성 주택빌딩 커버리지 보험 가입 보험료 인상

2025-01-14

2025, 모기지 상환 쓰나미 몰려온다

        온타리오주 호스슈 밸리의 63세 거주자 알레시아는 2025년 모기지 갱신에 대해 "비용 상승을 어떻게 감당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모기지뿐만 아니라 재산세와 모든 비용이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알레시아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에 갱신할 120만 명의 캐나다인 중 하나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대출의 85%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가 1% 이하였을 때 체결되었으며, 이는 100만 명 이상의 주택 소유자들이 갱신 시 "상당히 높은 금리"를 맞이할 것임을 의미한다.   지난 달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0.5% 인하했으나, 여전히 높은 금리가 부담이 되고 있다. 알레시아는 현재 100만 달러의 모기지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리 상승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을 우려하고 있다. 그녀와 남편은 캐나다 내 생활비 상승에 따른 부담을 느껴 멕시코로 이주할 계획을 세웠다.   비슷한 상황에 처한 마리아(61세)는 1.9% 금리로 58만 5천 달러의 모기지를 갚고 있지만, 현재 금리는 3.99% 이상으로 예상되며, 월 700달러 이상의 추가 부담이 예상된다. 그녀는 상환 기간을 연장하고 월별 상환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MHC는 모기지 연체율이 이미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4년 2분기 모기지 연체율은 0.192%로 증가했으며, 토론토에서는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모기지 상환 불이행 및 압류가 대규모로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모기지를 갱신할 캐나다인들에게는 최저 금리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모기지 인상 연체율 중앙은행 금리

2025-01-14

커지는 피해…주택보험 인상 우려 커진다

#. 라크라센타 단독주택 소유주인 헤일리 이(37)씨는 올해도 주택보험 10% 인상을 각오하고 있다. 이씨는 “이번 산불로 동료 한 명은 집이 전부 불에 탔다”면서 “메이저 보험사가 아닌데도 주택보험료가 1년 1500달러가 넘는다. 모기지가 남은 상태에서 주택보험은 의무사항이라 선택권도 없다. 요즘 같이 보험 들기 어려울 때는 기존 보험이라도 갱신할 수 있다면 다행”이라고 말했다.   최악의 LA 지역 산불로 천문학적인 재산피해가 예상되면서 주택 소유주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이들은 최근 수년 동안 메이저 보험사가 주택보험 가입 및 갱신을 거부한 상황에서 기존 보험료마저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현재 보험사들은 ▶물가상승률을 넘어선 건축비용 급등 ▶급격히 커진 재해 노출 ▶어려운 재보험 시장 ▶가주 정부의 보험료 인상 제약 등을 지적하며 주택 손해보험 판매를 중단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특히 불룸버그통신은 이번 산불 피해 규모를 520억~570억 달러로 추산, 보험사들의 주택보험 가입 및 갱신 중단 가능성은 더 커졌다.     윌셔 제이 박 종합보험 박상준 대표는 “재난이 발생했다고 주택 보험료가 바로 올라가지는 않는다”고 전제한 뒤 “지난해 여러 보험사가 가주 내 영업을 중단하면서 보험료가 인상됐다. 산불 등 화재발상 위험지역 등 주택보험 산정기준에 부담 요소가 있을 경우 보험료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인 선호지로 떠오른 라크레센타, 노스리지, 알타데나, 퍼시픽 팰리세이즈, 팔로스버디스 등은 구릉 또는 산간지대로 ‘산불 위험지역(Brush Area)’인 경우가 많다. 일부 해당 지역은 이미 보험사들이 철수했고, 보험료 인상률도 LA한인타운 등 도심 평지보다 높다고 한다.     주택 소유주는 현재 가입한 보험 약관 내용 숙지도 신경써야 한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보상, 대피 기간 숙박비 보상, 미술품 및 귀중품 보상, 현금분실 보상’ 여부 등을 명확히 해야 보험청구 분쟁을 줄일 수 있다.     박상준 대표는 “보험에 가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입 목적에 맞게 피해보상 항목을 제대로 선택했는지 여부”라며 “보험을 고를 때 에이전트 설명을 잘 듣고, 가입자의 요구사항이 제대로 반영됐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017년과 2018년 LA 등 캘리포니아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보험사들은 25년간 수익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이후 보험사는 산불 위험지역의 주택 화재 보장 계약을 줄이기 시작했다.   실제 지난 2023년부터 파머스, 올스테이트 보험사는 콘도미니엄 소유주, 렌트 세입자의 주택보험 가입을 중단했다. 지난해 3월 스테이트팜 보험사는 주택보험 7만2000건 갱신을 거부하기도 했다. 파머스 보험사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주택보험 신규가입 신청을 재개했다.   김형재 기자주택보험 인상 보험료 인상률 주택보험 가입 주택보험 산정기준

2025-01-09

[신년기획- 출발 2025 시카고 한인비즈니스] Allstate 케빈 서 보험 케빈서 대표

18년 동안 시카고 지역에서 보험 에이전트로 활동해온 케빈 서(사진) 대표는 현재 케빈 서 보험을 운영 중이다. Allstate 보험 에이전트로 활동하며 고객들에게 신뢰와 만족을 주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빈 서 대표는 Allstate를 선택한 이유로 일리노이 지역 대표적인 보험사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신뢰성과 혁신적인 보험 상품을 꼽았다. 특히 사고 시 보험료 인상을 한 번 면제해주는 'Accident Forgiveness' 제도와 같은 참신한 아이디어의 제품이 많아 고객들에게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자동차와 주택 보험료가 크게 상승, 고객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케빈 서 대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고객들에게 최적의 보험을 찾아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영어가 서툴거나 사고 처리를 어려워하는 고객들을 위해 사고 현장에서 필요한 사진 및 영상 자료를 수집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보험 처리 과정을 직접 도와주는 등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케빈 서 대표는 고객들에게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몇 가지 팁도 안내했다. 자동차와 주택 보험을 번들로 묶거나, 보험사의 안전운전 어플을 사용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주택보험의 디덕터블을 높이면 보험료를 낮출 수 있으며 작은 손실은 기록에 남기지 않고 개인 부담으로 처리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케빈 서 대표는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고객님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할 때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케빈 서 대표의 보험 서비스는 시카고 지역에서 많은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소=630 Milwaukee Ave., Suite 100 Glenview, IL 60025 ▶전화=(847)901-3939   Luke Shin신년기획- 출발 2025 시카고 한인비즈니스 케빈 보험 보험 케빈 주택 보험료 보험료 인상

2025-01-08

최소 책임 보험 가입금액 인상 [ASK미국 교통사고/상해/레몬법-알렉스 차 변호사]

▶문= 최소 책임 보험 가입금액 인상과 관련하여 궁금합니다.       ▶답= 캘리포니아는 자동차 최소 책임 보험 가입금액을 인상합니다.   2022년 9월, 뉴슨 지사는 SB 1107 법안에 서명하여, 2025년 1월 1일부터 다음과 같은 최소 자동차 책임 보험 가입금액을 인상시킵니다: a) 한 명의 사람에 대한 대인배상 또는 사망의 경우 30,000 달러로 인상, b) 두 명 이상의 사람에 대한 대인배상 또는 사망의 경우 60,000 달러로 인상, c) 재산 피해 보상액 15,000 달러로 인상   현재 모든 캘리포니아 운전자가 가입해야 하는 최소 책임 보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a) 한 명의 사람에 대한 대인배상 또는 사망의 경우 15,000 달러, b) 두 명 이상의 사람에 대한 대인배상 또는 사망의 경우 30,000 달러, c) 재산 피해 보상액 5,000 달러     이 요건은 1974년에 처음으로 도입되어 50년간 변경되지 않았습니다.     2035년에는 최소 책임 보험 가입금액이 50,000 달러 (한 명의 사람에 대한 대인배상 또는 사망), 100,000 달러 (두 명 이상의 사람에 대한 대인배상 또는 사망) 및 25,000 달러(재산 피해 보상액)로 인상됩니다.   책임 보험 가입금액의 증가로 인해 보험률이 상승할 것이며, 많은 운전자들이 자동차 보험 가입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법적으로 요구되지는 않지만 선택적인 무보험/저보험 (Underinsured/Uninsured, UM/UIM) 보험을 가입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UM/UIM 보험 가입금액을 한 명당 25만 달러, 두 명 이상의 사람에 대해서는 50만 달러로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당신이나 가족 중 누구라도 캘리포니아에서 차량 사고에 관여 되었다면, 알렉스 차 변호사 사무실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법적 근거를 통해 공정한 합의 및 최고 판결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문의:(213)351-3513 / www.alexchalaw.com 알렉스차 변호사미국 가입금액 가입금액 인상 보험 가입금액 책임 보험

2025-01-07

“2025년 실제로 체감하는 한인 경기, 쉽지 않을 것”

 2025년도의 미국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경제가 좋게 될 것이라는 호황론과 스테그플레이션을 가지면서 어렵게 될 것이라는 신중론으로 나누어져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2025년 세계 경제성장률은3.2%, 미국 경제성장율은 2.2%로 전망했다. 선진국 평균 전망치가 1.8%임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의 긍정적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골드만삭스도 지난해 9월 발표한 ‘글로벌 전략 보고서’에서 2025년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금리에 관해서는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금융위기 이후 수준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JP 모건의 수석 경제학자인 마이클 페롤리는 세금감면과 무역 및 이민제한이 경기 침체의 위험을 가져오면서 동반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예측하며 미국 경제성장율이 2%미만으로 줄어들며 실업률은 4.5%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체감하는 한인 경기     사우스웨스턴 내셔널 뱅크(Southwestern National Bank)의 케빈 조(Kevin Cho) 리차드슨 지점장은 “은행에서 일하는 저는 이러한 거시적 경제의 관점이 아니라 우리가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경제 상황을 바탕으로 2025년을 바라본다”며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망됐다. 첫째, 한인들의 주요 사업인 소매 산업의 전망이 밝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다. 식당을 운영하는 많은 사업주들은 매상이 2024년에 최소 20%에서 30%까지 줄었다고 밝혔다. 매상 감소만 문제가 아니다. 식자재 값도 상승했고 종업원 급여도 예전보다 많이 올랐다. 그리고 SBA융자를 가지고 있는 사업체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융자금 상환금액이 올라 더 부담이 된다. 케빈 조 지점장은 2022년만해도 4~6%의 이자율이었는데, 요즘은 8~10%의 이자율로 상승되었기 때문에 결국 업주가 가지고 갈 수 있는 실질 수익이 많이 감소했다고 진단한다. 둘째, 개인이 느끼는 실질 체감 인플레이션이 정부가 발표하는 인플레이션 보다 상당이 높다. 통화정책 운용 기준물가로 FED 가 사용하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PI)는 계산방식이 노동부가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낮게 계산이 된다. 지난 12월에 재무부가 발표한 11월 인플레이션율은 2.7%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느끼는 인플레이션율은 다르다. 케빈 조 지점장은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해도 이제는 보통 20달러를 내야 한다”며 “자동차 보험과 집보험 등 각종 보험료도 작년보다 20~30% 이상 인상됐다. 하지만, 월급 인상은 이러한 물가 인상을 따라가지 못해, 우리가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소득이 줄어들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시장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가 상당히 심각하는 게 케빈 조 지점장의 진단이다. 미국 평균30년 고정 주택융자 이자율이 2021년에 3.15%이였던 것이 2024에는 6.9%로 인상됐다. 이러한 추가적인 이자율 부담은 주택구매자의 연소득이 최소 15만 달러 이상이 되어야만 50만 달러 주택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자동차 융자도 2022년에는 3.85%였던 것이 2024년 6월에는 7.89%의 이자율을 기록했다. 크레딧 카드는 더 하다. 크레딧카드 회사가 붙이는 평균 이자율 마진이 2021년에 3.3%였던 것이 2024년도에는 8.5%로 크게 올랐다. 따라서, 보통 20~23%의 이자율을 내고 있다. 케빈 조 지점장은 “이러한 이자 비용의 증가도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득을 감소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다행히도 지난 9월부터 세 차례의 이자율 하락이 있었지만 여전히 높은 이자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이 의도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상당한 의심이 든다는 게 케빈 조 지점장의 의견이다. 미국시장 보호를 위해 높은 관세정책을 유지하면 결과적으로 글로벌 무역이 위축되면서 외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의 가격이 상승될 것이고, 제품 가격의 상승은 구매 능력을 저하시키면서 미국 경제성장율 또한 저하되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금리가 당분간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약의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또 다시 금리가 인상된다면 미국 경제에는 막대한 피해가 올 것이라고 케빈 조 지점장은 예상한다. 케빈 조 지점장은 “2024년에 발생되었던 경제현상이 2025년에는 보다 좋아지기를 너무나 바라는 것이 저의 마음이지만, 지금까지 겪었던 경제적 충격에서 바로 벗어날 수 있으리라고 솔직하게 기대하지 못한다”며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득의 증가만이 내년의 경제상황에서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기대해본다”고 전한다.   2025년 주택 시장을 결정 지을 변수는?   메트로 부동산 그룹의 숀 김(Sean Kim) 대표는 올해 미국 주택 시장이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한다. 지난달 초, 미국 최대 주택 건설업체인 D.R. Horton은 실적 발표를 통해 월스트리트를 충격에 빠뜨렸지만 단순한 실적 발표 이상의 의미를 담은 경고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는 것이다. 숀 김 대표는 “D.R. Horton의 CEO 데이비드 올드는 약 45분간의 실적 발표 전화에서 새로운 주택 주문이 주요 시장에서 38% 급감했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투자자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든 것은 주문 감소 자체가 아니라,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회사가 취한 전례 없는 조치들이었다”고 설명한다. D.R. Horton은 창사 44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가격대의 주택에서 대규모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주택 시장의 중추로, 지난 22년간 최대 건설업체로 자리 잡아왔다. 지난해만 해도 82,917채의 주택을 건설하며 33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렇게 규모가 큰 기업이 경고 신호를 보낼 때, 시장은 이를 주목해야 한다는 게 숀 김 대표의 조언이다. 텍사스의 주요 주택 시장에서 재고가 급증하며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신규 매물은 작년에 비해 112% 증가했고, 중위 가격은 단 90일 만에 5.2% 하락했다. 오스틴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팬데믹 기간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도시가 이제 그 여파를 맞이하고 있다. 재고는 143%나 급증했으며, 작년에 단 이틀 만에 팔리던 집들이 이제 평균 97일 동안 시장에 머물고 있다. 지역 건설업체들의 신뢰도는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팬데믹으로 인한 일시적인 셧다운 시기를 제외한 수치다.     한인 소매업, 갈 길은 온라인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제33대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북텍사스 도넛협회 회장으로 있는 이상윤 회장은 한인 소매업이 가야 할 길은 온라인이라고 말한다. 이상윤 회장은 도넛업계를 비롯한 사실상 모든 소매업계에서 재료비가 현 수준보다 감소할 확률은 없다고 전제하며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상윤 회장은 “도넛업계의 경우 온라인 주문 및 딜리버리 서비스에 가입한 업체들은 매상이 증가했지만, 아직까지 온라인으로 진출하지 않은 업체들은 고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계속 상승하는 인건비도 한인 소매업체들이 2025년에 직면하게 될 장애물이라고 이상윤 회장은 전망한다. 이상윤 회장은 “인건비도 더 올랐으면 올랐지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해답은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 밖에 없다. 하지만 한인 업주들은 서로 경쟁을 하며 오히려 가격을 내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거꾸로 가는 것”이라고 평가한다. 미용재료상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고근백 이사장은 한인 자영업자들이 ‘장사’를 할 것인지, ‘회사’를 운영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고근백 이사장은 “같은 가게를 운영하더라도 업주 본인이 전체적인 통계를 내고 그 통계를 분석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어떤 부분에서 지출을 줄일지, 어떤 부분에서 지출을 늘릴지를 보다 체계적인 방법으로 결정한다면 사업체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토니 채 기자〉  체감 한인 한인 경기 금리 인상 실질 체감

2025-01-02

[문장으로 읽는 책]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다

SNS에 엠퍼시가 뿌리내리기 어려운 것은 그 플랫폼이 지나치게 인상 관리에 적합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곳에서는 누군가와 직접 접촉할 때와 달리 보여주고 싶지 않은 표정은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 항상 무수한 청중이 있는 장소에서는 누군가에게 건네는 말이나 타인에 대한 말조차 인상 관리의 일환이다. 이처럼 각자가 자기 인상의 총체적인 프로듀스로 바쁜 공간에서는 그 사람의 ‘무대 뒤’ 모습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두 가지 공감력이 있다. 하나는 단순히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거나 가엽게 여기는 ‘심퍼시(sympathy)’. 또 하나는 역지사지 타인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지적인 공감력 ‘엠퍼시(empathy)’다. 저자는 극단적 갈등과 불관용의 시대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는’ 엠퍼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민주주의를 위한 필수 요소이기도 하다.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기 위해서는 먼저 내 신발을 벗어야 한다. 자기객관화다. ‘좋아요’가 넘쳐나는 공감의 공간인 SNS가 오히려 엠퍼시의 황무지가 되는 것도 이런 자기객관화 부재와 관련 있다.   “SNS가 일상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비인간적인 언어가 소용돌이치는 장소가 되어버린 것도 익명성보다 너무도 순수하게 ‘보이는 것이 전부’인 ‘무대 앞’이기에 타인을 한 사람의 인간으로 볼 수 없어 엠퍼시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심퍼시적 ‘좋아요!’는 많이 누르지만 엠퍼시의 황야가 되기 쉬운 공간, 그곳이 SNS가 아닐까.” 양성희 /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문장으로 읽는 책 신발 신어 자기객관화 부재 공간 그곳 자기 인상

2025-01-01

[마켓 나우] 일본은행, 신중함과 소통 방식이 문제다

미국 경제가 2025년에 다른 나라나 경제권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달러의 장기적인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트럼프 2.0 정부가 더 공격적인 경제 정책을 펼친다면 달러의 가치는 더욱 상승한다고 예상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는 대규모 재정 지출 확대, 관세 인상, 그리고 이민 규제 강화가 포함될 수 있다. 그런 조치는 통화정책 완화의 속도를 늦추고, 채권 수익률 상승을 유발할 것이다.   2025년 일본에서는 엔화 약세가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에서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행은 엔화 약세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수입 비용 증가가 현재의 임금 상승을 기반으로 한 인플레이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명목 임금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지만, 실질 소득의 더딘 증가와 소비 둔화로 인해 전체적인 물가 상승률이 낮아질 위험이 있다.   엔화 약세 우려에도 일본은행은 12월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임금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흐름을 더 확실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 데이터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 경제는 임금 상승 덕분에 2% 인플레이션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통상적인 상황이라면 일본은행의 이러한 신중한 ‘데이터 의존적’ 접근법을 비판하기 어렵다. 하지만 다가오는 엔화 매도 압력을 막는 것이 우선이라면, 일본은행은 정책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더 빠르게 금리를 인상했어야 한다.   12월 회의 이후 시장은 일본은행의 결정을 금리 인상 의지 약화의 신호로 해석했다. 그 결과 엔화 가치는 더욱 하락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여전히 일본은행이 1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본은행이 그 신중성으로 인해 3월까지 기다릴 가능성을 제기한다.   일본은행의 혼란스러운 소통 방식이 이러한 추측에 불을 지피고 시장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총재는 11월 말에 “경제 데이터가 궤도에 올라서 다음 금리 인상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후 일본은행의 태도가 왜 갑자기 비둘기파적으로 변했는지는 명확히 설명되지 않았다.   만약 일본은행이 1월에 금리 인상을 미룬다면, 시장은 일본은행이 정책 금리를 결국 1%에 도달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엔화 가치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본은행은 엔화 약세에 수동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빠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나가이 시게토 /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일본 대표·전 일본은행 국제국장마켓 나우 일본 은행 소통 방식 금리 인상 엔화 약세

2024-12-30

뉴욕시 대중교통 요금 또 인상

뉴욕시 대중교통 요금이 내년 8월부터 인상된다.     18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이사회는 대중교통 요금 4% 인상 계획을 포함한 2025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내년 8월부터 뉴욕시 전철 및 버스 요금은 현재 2달러90센트에서 3달러로 오를 전망이다.     MTA는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을 제외하고 2009년부터 2년마다 요금을 4%씩 인상해왔다. 재노 리버 MTA 회장은 “인건비 증가 및 시 스템 유지 비용 증가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며 “연간 2% 인상은 꽤 합리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요금 인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MTA 이사회는 요금 인상에 대해 내년에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공청회를 거쳐야 요금 인상이 시행된다.       내년 1월 5일부터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에 진입하는 차량에 9달러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계획이 확정됐음에도 MTA가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는 것에 대한 비난도 일고 있다. 퀸즈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이 모 씨는 “렌트도 오르고, 물가도 오르는데 대중교통 요금까지 인상되니 점점 뉴욕에서 살기가 힘들어진다”고 전했다.     하지만 MTA는 “내년에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며 “그동안의 적자를 메꾸고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 교통혼잡료 예상 수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대중교통 인상 대중교통 요금 뉴욕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

2024-12-19

[라인성형외과] 매서운 인상 만드는 상안검 수술? 이제는 옛말

노화가 가장 빨리 찾아오는 얼굴부위 중 하나는 눈이다. 노화 초기에는 쌍꺼풀이 얇아지거나 눈이 작아 보이다가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처진 눈꺼풀이 시야를 가리고 속눈썹이 내려와 안구를 찌르게된다. 미용상 보기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도 동반하는 것이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계절에는 접힌 눈꺼풀이 짓물러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또 눈을 크게 뜨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이마 근육을 사용하다 보니 이마 주름도 함께 더 깊어진다.   이럴 때는 '상안검 수술'을 통해 증상을 개선해주는 것이 좋다. 흔히 상안검 수술을 하게되면 인상이 날카롭거나 사나워질 거라고 생각하는 환자도 있는데 최대한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수술을 하는 것이 상안검 수술의 핵심이다. 인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중장년층에게도 중요하게 각인되면서 개개인의 고유 이미지가 유지되길 원한다. 본인의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대한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능적인 부분도 개선할 수 있는 정확한 분석과 계획 후 수술이 진행되어야 한다. 특히 눈은 예민하고 피부가 연한 부분이기 때문에 눈꺼풀이 처졌다고 해서 무조건 상안검 성형술을 결정하기보다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믿을 수 있는 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 후 개인에 따라 적합한 수술방법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타운 내 라인성형외과에서 12월 연말을 맞아 상안검 성형을3200불에 눈가 보톡스까지 보너스로 드리는 프로모션을 한달간 진행 중이다. 라인성형외과에서도 가장 많이 하는 수술 중 하나인 상안검 성형문의는 전화나 웹사이트를 통해 상담문의를 할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일보 웹 배너나 라인 웹사이트 www.lineps.com, 신문광고, 라디오에서 쉽게 확인해 볼 수 있으며 다른 성형이나 시술 프로모션도 엘에이와 얼바인 두 곳에서 편안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LA 본점: 3424 Wilshire Blvd. #1100, LA. 문의: (213)383-3322 어바인점: 2700 Alton Parkway, #231, Irvine. 문의: (949)209-5568라인성형외과 상안검 인상 상안검 수술 상안검 성형문의 상안검 성형술

2024-12-16

유튜브TV 월 구독료 또 인상

2017년에 비해 137% 상승유튜브TV가 이용료 인상을 발표했다. 현재 8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유튜브 TV는 내년 1월부터 월 구독료를 기존 72.99달러 82.99달러로 10달러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콘텐츠 제작비 증가에 따른 조치라고 유튜브 측은 설명했다. 유튜브 TV는 가입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서 “이러한 결정을 가볍게 내리진 않았으며, 이로 인해 회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라이브 TV 시청 방식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요금은 2024년 1월 13일 이후의 첫 번째 청구 주기부터 적용된다. 가입자들은 계정 설정에서 본인의 멤버십 플랜을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TV는 일부 고객들이 가격 인상에 따라 서비스를 해지할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가입 해지가 언제든 가능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유튜브 TV는 2017년 월 35달러의 구독료로 시작했다. 2019년에는 50달러로 올랐으며, 지난해 3월 72.99달러로 인상된 바 있다. 7년 전과 비교하면 137%나 상승한 것이다. 이번 인상으로 유튜브 TV는 구독료 상승 폭이 가장 큰 스트리밍 서비스 중 하나가 됐다.     이번 유튜브 TV 요금 인상은 올해 들어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앞다투어 구독료를 인상하거나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하는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   지난 8월 디즈니는 디즈니 플러스 가격을 2달러 인상했다. 광고 유무에 따라 9.99달러에서 15.99달러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훌루와 함께 하는 번들의 요금도 인상했다.     애플 TV와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 역시 가격 인상과 계정 공유 규제 강화 등을 시행하며 추가 수익 창출에 나섰다. 조원희 기자유튜브tv 구독료 요금 인상 구독료 상승 이용료 인상

2024-12-15

최소 책임 보험 가입 금액 인상 [ASK미국 교통사고/상해/레몬법-알렉스 차 변호사]

▶문= 캘리포니아의 최소 자동차 책임 보험 가입금액이 인상되나요?   ▶답= 네, 캘리포니아는 2025년 1월 1일부터 최소 자동차 책임 보험 가입금액을 인상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 명의 사람에 대한 대인배상 또는 사망: 30,000 달러로 인상, 두 명 이상의 사람에 대한 대인배상 또는 사망: 60,000 달러로 인상, 재산 피해 보상액: 15,000 달러로 인상     ▶문=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요구하는 최소 자동차 책임 보험 가입금액은 얼마인가요?   ▶답=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요구하는 최소 자동차 책임 보험 가입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 명의 사람에 대한 대인배상 또는 사망: 15,000 달러, 두 명 이상의 사람에 대한 대인배상 또는 사망: 30,000 달러, 재산 피해 보상액: 5,000 달러     ▶문= 최소 책임 보험 가입금액 인상은 언제 이루어졌나요?   ▶답= 해당 요건은 1974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50년 동안 변경되지 않았습니다.     ▶문= 2035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답= 2035년에는 최소 책임 보험 가입금액이 다음과 같이 인상됩니다: 한 명의 사람에 대한 대인배상 또는 사망: 50,000 달러, 두 명 이상의 사람에 대한 대인배상 또는 사망: 100,000 달러, 재산 피해 보상액: 25,000 달러     ▶문= 보험료 인상으로 인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답= 책임 보험 가입금액의 증가로 인해 보험료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운전자가 자동차 보험 가입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문= 그러면 어떤 보험을 추가로 가입하는 것이 좋을까요?   ▶답= 법적으로 요구되지는 않지만, 무보험/저보험(Underinsured/Uninsured, UM/UIM)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UM/UIM 보험 가입금액을 한 명당 25만 달러, 두 명 이상의 사람에 대해서는 50만 달러로 높이는 것이 추천됩니다.     ▶문= 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 만약 당신이나 가족이 캘리포니아에서 차량 사고에 연루되었다면, 알렉스 차 변호사 사무실로 연락해 주세요. 법적 근거를 통해 공정한 합의와 최고의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문의:(213)351-3513 / www.alexchalaw.com 알렉스차 변호사미국 교통사고 가입금액 인상 보험 가입금액 보험료 인상

2024-12-03

“관세폭탄 터지기 전에 사세요” 판촉 나선 업체들

소매업체들이 너도나도 '트럼프 관세'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과 캐나다·멕시코산 수입품에 대규모 관세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관세 부과로 인한 제품가격 인상 전에 구매를 서두르라며 소비자들을 독려하고 나선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9일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 쇼핑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많은 소매업체가 관세 인상 전에 구매를 서두르라며 마케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온라인 가구 소매업체 파이널리 홈 퍼니싱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관세가 부과되면 지금 보고 계시는 가격은 두 배가 될 것"이라고 알리며 판촉에 나섰다. 야외용품, 뷰티 제품 등을 판매하는 곳들도 일제히 '관세 마케팅'에 나섰다. 뷰티브랜드 졸리 스틴은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관세로 가격이 오르기 전에 현재 가격을 고정하라"고 판촉했다. 이 브랜드의 주력 제품인 필터가 들어간 수전 가격은 25% 오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스포츠용품 소매업체 타르프텐은 일부 텐트를 최대 35% 할인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홍보하고, "내년 이맘때까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할인 가격이며,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어 생각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최고의 가격이 될 수 있다"고 적었다. 낚싯대 제조업체 J&J 스포츠서비스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구매하세요, 관세는 농담이 아닙니다"라고 알렸다. 아티스트나 소기업들도 중국 제조업체로부터 많은 물량을 선주문하고 있다.       앞서 전미소매협회(NRF)는 의류·장난감·가구·가전·신발·여행용품 등 6개 품목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가격이 대부분 두 자릿수 이상 인상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현재 이들 품목의 관세율은 대부분 한 자릿수이거나 10%대 초반인데 보편적 관세 10~20%와 중국산 수입품 관세 60~100%가 적용되면 평균 관세율이 50%를 넘게 되기 때문이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취임 당일 중국에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각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세로 인한 최종 가격 영향은 불분명하지만, 기업들은 소비 지출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중국 관세폭탄 스포츠용품 소매업체 낚싯대 제조업체 관세 인상

2024-12-01

2025, 캐나다내 연봉 대폭 인상 전망

  캐나다 일부 직종 근로자들이 2025년에 큰 폭의 연봉 인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리크루트 기업 랜드스태드 캐나다가 발표한 새로운 연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은 다소 안정되었으나 여전히 높은 생활비가 지속되면서 캐나다 기업의 57%만이 직원들이 생계비를 충족할 수 있는 급여를 제공하고 있다.     브렌트 둘, 랜드스태드 캐나다 부사장은 “생계비에 맞춘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직원 유치 및 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적절한 지원은 팀에 대한 헌신의 표현일 뿐 아니라 경쟁이 치열한 채용 시장에서 차별화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전문 기술직 수요 지속 기술직, 공학, 숙련직 등 전문 기술이 필요한 분야는 여전히 높은 수요를 보일 전망이다. 보고서는 자동화 기술자와 전기기계 기술자가 약 8%의 급여 인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IT 분야, 연봉 상승률 가장 높아 IT 분야는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전문가는 10%의 급여 인상이 예상되며, 상위 직급의 경우 평균 연봉이 13만 2천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마케팅, 평균 9% 인상 기업들이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간 경력직의 경우 평균 급여가 6만 8천 달러에서 7만 4,120달러로 9%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재무•회계 전문가도 중요 경제 변화 속에서 재무 관리 역량이 필수로 자리 잡으면서 재무, 회계사의 평균 급여는 7% 상승해 8만 25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관리, 최고 12% 인상 기업들이 포용적이고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에 투자함에 따라 인사관리 분야의 급여 상승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상위 직급은 평균 연봉이 11만 달러에서 12만 3,200달러로 12% 인상될 예정이다.     한편, 보고서는 경쟁력 있는 급여 외에도 직원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한다고 밝혔다. 전체 직원의 93%가 연봉만큼이나 유연근무제, 하이브리드 근무, 복지 프로그램 등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응답했다.     둘 부사장은 “유연한 근무 시간, 하이브리드 근무, 직원 복지 프로그램 제공은 직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매력적이고 포용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인상 연봉 연봉 인상 급여 인상 재무 회계사

2024-11-29

연봉 인상 요청한 직장인 10명중 8명 “임금 올랐다”

연봉도 인상을 요구해야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플랫폼 랜딩트리가 20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봉 인상을 요구한 정규직 근로자의 82%가 임금이 올랐으며 요청하지 않은 경우보다 5000달러 이상 인상 받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인상 요구 여부와 관계없이 근로자의 66%가 연봉이 상향 조정된 가운데 인상 사유로는 승진과 생활비 상승 반영이 각각 47%, 45%로 가장 많았으며 이직 후 인상 13%, 경쟁사 오퍼 매칭 11% 순이었다.     인상 폭의 경우 24%가 5000~9999달러 상향 조정됐으며 51%는 5000달러 미만의 인상을 적용받았다.   인상 요청 비율은 남성이 49%로 여성 35%보다 높았으며 Z세대와 밀레니얼(18~43세) 근로자가 임금 인상 협상에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고 또는 스트레스가 적은 직장으로 이직 등으로 연봉이 삭감된 근로자는 25%에 달했으며 삭감 폭은 약 3분의 1이 5000달러 미만이었다.     한편, 근로자의 65%는 내년에 임금 인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인상 근거로는 우수한 업무 성과와 승진이 각각 37%, 22%였으며 20%는 이직을 손꼽았다.   특히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 중인 근로자들은 고용주가 사무실 5일 근무 복귀를 요구할 경우 임금이 인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57%는 인상이 없다면 풀타임 사무실 복귀를 않겠다고 답했으며 36%가 5000~9999달러의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7%는 임금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복귀를 거부하고 퇴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직장인 연봉 임금 인상 연봉 인상 인상 요청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24

MTA, 요금 인상으로 추가 자금 조달 나선다

내년 1월 5일부터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에 진입하는 차량에 9달러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계획이 확정된 가운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다.   MTA 이사회가 교통혼잡료 수정안을 통과시킨 지난 19일, MTA는 내년 운영 예산안과 요금 인상 계획이 포함된 새로운 재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MTA 운영비는 19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MTA는 이를 충당하기 위해 내년 전철 및 버스 요금과 교량 및 터널 통행료를 4% 인상할 계획이다.   뉴욕시 교통혼잡료 계획은 오랜 지연 끝에 22일 연방고속도로청(FHA)의 승인을 받아 확정됐으며, MTA는 이를 통해 연간 10억 달러 수입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뉴욕시는 지난 6월 교통혼잡료 징수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대선을 앞두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시행을 연기했다. 대선 이후 호컬 주지사는 요금을 당초 15달러에서 9달러로 낮춘 뒤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교통혼잡료는 국내 최초 시도되는 것으로, 뉴욕시는 교통혼잡료 징수를 통해 대중교통 자금을 조달하는 동시에 세계 최악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대기 오염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MTA는 "내년에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며 "그동안의 적자를 메꾸고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서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무임승차 등 이유로 막대하게 늘어난 MTA의 재정적자와 낙후된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통혼잡료 예상 수입만으로 충분치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대중교통 요금과 교량·터널 통행료는 5.5%~10% 인상된 바 있다. 작년 8월부터 뉴욕시 전철과 버스 기본요금은 2달러75센트에서 2달러 90센트로 15센트(약 5.5%) 올랐고, 화이트스톤브리지와 로버트케네디브리지, 퀸즈 미드타운터널 등의 통행료는 이지패스 소지자의 경우 6달러55센트에서 6달러94센트로 인상됐다.   내년 요금 인상 계획이 발표되자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스티븐 로드(공화·5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은 "무작정 요금을 올릴 것이 아니라 무임승차 단속 등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요금 인상 요금 인상 대중교통 요금 추가 자금

2024-11-24

가주 최저임금 인상안 부결…2026년 18불로 인상 무산

가주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8달러로 인상하는 내용의 주민발의안 32가 부결됐다.   20일 KTLA, AP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선거 개표 결과 가주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주민발의안 32가 반대 744만 6134표로 통과되지 못했다. 찬성표는 720만 2798표였다. 반대가 24만 표를 앞서 남은 개표 결과(개표율 96%)와 상관없이 부결이 확정됐다.   가주민은 물가 인상으로 생활비 부족에 시달리지만, 최저임금 인상은 반대했다. 최저임금 인상 확정 시 결과적으로 물가 등 생활비 부담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한 셈이다.   부결된 주민발의안 32는 최저임금을 2025년 시간당 17달러, 2026년 시간당 18달러로 단계적 인상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2027년부터 물가 상승을 반영해 조정하도록 했다.   이 주민발의안이 통과됐을 경우 가주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최저임금을 지급하는 주가 될 수 있었다. 현재 가주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16달러다. LA 시와 카운티는 지난 7월부터 각각 17.28달러, 17.27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고용주 측은 개표 결과를 환영했다.   가주식당연합회 조트 콘디 회장은 “가주민은 주민발의안 32 거부를 통해 물가 인상 등의 여파를 막았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최저임금 주민발의 최저임금 인상 캘리포니아주 최저임금 시간당 18달러

2024-11-20

[사설] 가주 '최저 임금 인상안' 부결 의미

가주의 ‘최저 임금 인상안’ 부결 의미 11월5일 가주 선거에 상정됐던 ‘주민발의안 32’가 부결됐다. 기존 시간당 16달러인 최저임금을 18달러로 올리자는 내용이다. 투표 결과는 박빙이었다. 반대가 50.8%, 찬성이 49.2%로 집계됐다.     가주에서 최저 임금 인상안이 좌절된 것은 이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 나왔던 인상안들은 대부분 큰 저항 없이 시행됐다. 이로 인해 가주의 최저 임금은 2010년 이후 두 배로 올랐다. 시간당 16달러인 현 최저 임금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더구나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은 20달러, 의료계 종사자는 23달러로 최저 임금 기준이 훨씬 높다. 15년째 7.25달러인 연방 최저임금과는 이미 상당히 격차가 크다.     이번 부결 결과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먼저 가주 유권자의 보수화 경향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33과 36도 관심을 모았다. 주민발의안 33은 렌트 컨트롤의 확대, 36은 경범죄자 처벌 강화 등이 골자였다. 결과는 33은 압도적 표 차의 부결, 36은 압도적 표 차의 통과됐다. 모두 보수 진영에서 원하던 결과다. 특히 33의 통과는 최저임금 인상안이 부결된 것만큼이나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가주의 진보 일변도 정책의 부작용이 커지자 유권자들이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학습 효과’다. 최저 임금이 15년간 배로 올랐지만 생활의 질은 별로 나이진 것이 없다는 사실이다. 최저 임금이 인상되면 주거비와 물가도 함께 오르는 패턴이 반복됐다. 결국 명목 소득은 늘었지만 실질 소득은 제자리걸음인 결과로 이어졌다. 최저 임금 인상에는 양면성이 있다. 저임금 근로자의 소득 증가라는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일자리 감소로 인한 고용 불안도 상황도 초래한다는 사실이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인건비 증가 부담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최저임금 인상안의 부결은 유권자들이 이런 악순환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한 것이다.사설 임금 인상 최저임금 인상안 부결 의미 저임금 근로자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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