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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밀리언 복권 4월부터 가격 인상

기존 2달러에서 5달러로 올라

미국에서 가장 큰 복권 게임 중 하나인 메가밀리언(Mega Millions) 티켓 가격이 오는 4월부터 인상된다.  
 
26일 메가밀리언 등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메가밀리언 티켓 가격은 기존 2달러에서 5달러로 오를 예정이다. 메가밀리언 측은 이번 티켓 가격을 올리게 된 배경에 대해 잭팟 당첨금 규모를 더 키우고, 당첨 확률을 더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메가밀리언 티켓을 사는 경우를 분석해 본 결과 대부분 평균 5달러 이상을 쓴다는 사실을 발견해 티켓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도 전했다.
 
우선 메가밀리언 티켓 가격이 오름에 따라 초기 잭팟 금액은 더 커지고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등 당첨금도 더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든 플레이에 자동으로 배수가 적용돼 잭팟이 아닌 당첨 금액이 2배·3배·4배·5배 혹은 10배로 증가할 수도 있다.  
 
기존 티켓 가격과 같은 당첨 금액을 받게 되는 경우도 사라지고, 당첨 시에는 최소 티켓 가격보다는 높은 금액을 받게 되도록 변화도 줄 예정이다. 자세한 변경 사항은 티켓 가격 인상이 시작되는 4월 전에 발표한다고 메가밀리언 측은 밝혔다.  
 
2002년부터 시작된 메가밀리언 복권의 판매가격 인상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메가밀리언은 전국 45개주를 대상으로 매주 화·금요일 오후 11시에 추첨을 실시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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