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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북서부 도시, 뜨거운 부동산 전미 9위

시카고서 약 30마일 떨어진 인디애나 주 하이랜드 타운이 미국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 중 하나를 꼽혔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리얼터 닷컴'(Realtor.com)은 최근 '올해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 집코드 탑10'(America's Hottest ZIP Codes)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인디애나 주 북서부 지역 하이랜드(집코드 46322)는 미국서 9번째로 뜨거운 부동산 시장인 것으로 평가됐다.     리얼터 닷컴은 "활기 넘치는 인디애나 주 북서부 하이랜드 타운은 주거 지역과 산업 지구가 적절하게 섞여 있다"며 "이 곳은 시카고라는 대도시서 단 30마일  떨어져 있고, 작은 타운 특유의 강한 공동체 정신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오하이오 주에 위치한 가하나(43230) 지역은 미국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을 보유한 집코드 1위에 올랐고 이어 볼윈(미주리), 살렘(매사추세츠), 배스킹 리지(뉴저지), 로체스터(뉴욕), 마운트 로렐(뉴저지), 리오민스터(매사추세츠), 웨스트필드(매사추세츠), 하이랜드(인디애나), 매쿤지(펜실베이니아) 등이 차례로 2위~10위에 선정됐다.     리얼터 닷컴은 올해 부동산 시장은 작년의 강했던 추세가 그래로 이어지고 있다며 "각 지역의 경제성 및 우수한 편의 시설 등으로 인해 주택 구입자들이 계속해서 미친듯이 빠른 오퍼를 넣는, '판매자 우위 시장'(Sellers' market)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택 구매자들이 원하는 가치와 기대를 모두 충족하는, 저렴한 중서부와 좋은 위치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북동부가 확실히 구매자들에게 큰 매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evin Rho 기자인디애나 북서부 인디애나 북서부 부동산 전미 부동산 시장

2024-09-09

[오픈 업] 한국어 교육에도 AI가 온다

최근 열린 한국학 학회를 통해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어 학자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단체의 대표들, 또 영어가 아닌 외국어를 연구하는 타인종 교수도 많이 만났다. 학회 참석자 중에는 아일랜드에서 온 선생님, 미국에서 한인 교육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 정부 기관 관계자들도 있었다.     학회는 두 가지가 열렸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는 ‘오하이오 월드 랭귀지 코리안 서밋’이, 인디애나 주립대학에서는 ‘북미한국어교육학회(AATK: American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가 각각 진행됐다.     오하이오 주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지만 왠지 친근했다. 지금은 고인이 된 큰오빠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큰오빠는 조종사의 꿈을 안고 공군에 입대했지만 집안의 반대를 극복하지 못했다. 대신 오하이오 주에 있는 ‘미국 공군 과학기술 학교’에서 공부한 후 한국 공군 창설 요원으로 활동했다.     오하이오 주립대는 1870년, 인디애나 주립대는 1865년 개교한 유서 깊은 대학들이다. 두 대학 모두 회색 화강암 빌딩과 초현대식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옛것과 새것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었다.   이번 방문은 미국 대학교육 시스템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계기도 됐다. 미국 최초의 대학은 1636년 신학대학으로 개교했던 하버드 대학이다. 하버드 대학 설립 200여 년이 지난 1862년, 노예를 해방했던 링컨 대통령은 모릴 상원의원이 발의한 토지 부여법에 승인한다. 이 법은 연방정부 소유의 땅을 주 정부에 기부하고, 주 정부는 이 토지 매매 수익으로 공립대학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인 이민 선조들이 첫발을 내디딘 것이 1902년이니 토지 부여법 통과 40년 후였고, 그로부터 또 12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내가 인디애나와 오하이오 주에서 만난 한인 학자들은 1세와 1.5세, 그리고 2세들이다. 그들은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대학에서 한국어, 한국학, 한국문화, 한국 관련 디지털 아트 등을 가르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오하이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타인종 선생님과 학생들이 호남사물놀이, 동살풀이, 본삼채, 연풍대를 장구로 연주하기도 했다. 사명감을 갖고 한글과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멋있고 놀라웠다.     인디애나 주립대 블루밍턴 캠퍼스에서 열린 ‘북미한국어교육학회’에서는 국제한국어교육학회 이준호 회장이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의 이해와 현지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오하이오 주립대 그레그 케슬러 교수는 ‘언어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모두 디아스포라가 직면할 수 있는 언어적  문제에 대한 우려를 담고 있었다. 그 이외에 여러 논문이 발표됐는데  AI(인공지능)와 ChatGPT 관련 내용이 흥미로웠다.   AI는 우리의 우려와 관계없이, 이미 우리 삶에 깊숙이 침범한 상태다. 학생들도 너무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AI이다. AI에게 논문을 쓰라고 명령하면, 아주 멋지게 1분도 걸리지 않고 문장을 구성해서 써준다. 내용이 정확하지 않다면, 그것은 AI의 책임이 아니라, AI를 사용하는 나의 책임이다.     앞으로 한국어 교육에도 AI의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이 유용한 기구를 최대한 조심해서 사용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비해 새로운 규정이나 지침을 만드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한국학 학회 참석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많았다. 이번 기회에 나를 포함해 미 전국에서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기 노력하는 사람들과 고유의 언어 교육을 위해 애쓰는 모든 디아스포라에도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류 모니카, M.D. / 미국 종양방사선학 전문의·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오픈 업 한국어 교육 오하이오 주립대학 인디애나 주립대학 대학교육 시스템

2024-06-25

[로컬 단신 브리핑] 인디애나둔스 국립공원, 여름철 최고 공원 평가 외

#. 인디애나둔스 국립공원, 여름철 최고 공원 평가    시카고 인근 인디애나 둔스 국립공원이 여름철 최고의 공원 중 한 곳으로 평가됐다.     자연•문화유산 탐사 전문 매체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최근 '여름철 혼잡을 피할 수 있는 최고의 국립공원 10곳'을 선정, 발표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인디애나 주 북서부 미시간 호변을 따라 위치한 '인디애나 둔스 국립공원'(Indiana Dunes National Park)을 '가족을 위한 최고의 국립공원'으로 꼽았다.     매체는 "시카고서 단 45분 거리로 다양한 생태계를 갖추고 있는 이 공원은 가족들과 하루를 보내기엔 충분하다"며 "15마일 길이의 모래 해안선을 비롯 놀라운 하이킹 코스, 카약, 카누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입장료는 1인당 15달러로 차량은 한대당 25달러다. 입장권은 구매 후 7일동안 이용 가능하다. 1년 이용권은 45달러.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또 다른 '가족을 위한 최고의 국립공원'으로 켄터키 주의 매머스 케이브 국립공원을 선정했다.     각 분야별 두 곳을 선정한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이 외에도 '최고의 수상 여행지'로 채널 아일랜드 국립공원(캘리포니아)•보야저스 국립공원(미네소타), '최고의 야생동물 관찰지'로 케나이 피오드 국립공원(알래스카)•칼스배드 캐번스 국립공원(뉴멕시코), '최고의 하이킹 코스'로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워싱턴)•메사 베르데 국립공원(콜로라도), '최고의 문화 경험'으로 드라이 토투가 국립공원(플로리다)•할리아칼라 국립공원(하와이) 등을 선정했다.   #. 일리노이 주하원 위험한 동물 소유 제한 법안 통과    일리노이 주하원이 살쾡이와 캥거루 등 특정 '위험한 동물'의 소유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상원으로 이관했다.     하원에서 발의된 법안 HB 4446은 위의 두 동물을 비롯 서발, 카라칼, 왈라비 등의 동물을 애완동물로 키울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불법 애완•반려 동물을 키울 경우, 해당 동물은 허가된 시설로 옮겨지고 압수•이동•배치와 관련된 모든 비용은 소유주가 책임져야 한다.     이 법안은 작년 10월과 11월 시카고 북 서버브 버논힐스와 일리노이 중부 데카터에서 서발이 탈출해 소동을 일으키면서 본격 추진됐다.   서발은 아프리카산 고양이과 살쾡이의 일종으로 표범과 비슷한 얼룩 무늬를 갖고 있다.     서발이 탈출했던 두 사건에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버논힐스서 탈출했던 서발은 포획 과정에서 다쳐 결국 폐사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인디애나 국립공원 국립공원 여름철 케이브 국립공원 국립공원 10곳

2024-04-26

[로컬 단신 브리핑] 인디애나 초등학교, 첫 주 4일 수업제 도입 외

#. 인디애나 초등학교, 첫 주 4일 수업제 도입    인디애나 북서부 초등학교가 인디애나 주 최초로 주 4일 수업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인디애나 라파예트 학군은 최근 "학교 이사회의 투표를 거쳐, 오는 2024-2025학년부터 빈튼 초등학교(Vinton Elementary)는 주4일 수업 시스템으로 변경된다"고 발표했다.     학군 측에 따르면 빈튼 초등학교는 다음 학년도부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45분까지 수업을 진행하고, 연간 6차례의 금요일은 '교사 개발일'(Professional Development Days)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빈튼 초등학교는 일년동안 총 6만4000분에 해당되는 151일동안 수업을 진행하는데 이는 인디애나 주의 최소 교육 시간보다 1만 분 가량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에 대해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선택권이 있어 좋다"라는 찬성 의견과 "맞벌이를 하는 부모들의 시간 및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반대 의견으로 엇갈리고 있다.    #. 식료품점 팍스트랏•돔스 키친, 전체 매장 전격 폐쇄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식료품점 팍스트랏(Foxtrot)과 돔스 키친앤마켓(Dom's Kitchen & Market)이 시카고를 비롯한 미 전역 매장 30여곳을 모두 전격 폐쇄했다.     업체측은 지난 23일 온라인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팍스트랏과 돔스 키친 매장 모두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돔스 키친과 팍스트랏 매장은 미 전역에 각각 2곳, 33곳이 있는데 시카고•오스틴•댈러스•워싱턴DC에 소재하고 있다.     두 회사의 모기업인 '아웃팍스 호스피탤리티'(Outfox Hospitality)가 왜 모든 매장의 문을 갑자기 닫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아웃팍스측은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지만,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며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고객들의 지지와 팀원들의 헌신에 감사했다"고만 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돔스 키친과 팍스트랏 직원들은 폐쇄 당일인 23일까지 아무런 공지를 받지 못했다며 이튿날인 24일부터 아웃팍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근로자 권리에 따라 아웃팍스는 팍스트랏과 돔스 키친의 폐쇄 60일 전까자는 이를 직원들에게 공지했어야 한다"며 소송을 통해 60일의 체불임금과 각종 혜택을 요구할 계획이다.     돔스 키친과 팍스트랏은 지난 해 11월 합병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인디애나 초등학교 인디애나 초등학교 수업제 도입 북서부 초등학교

2024-04-25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올해 221년 만의 대규모 매미떼 외

#. 일리노이 올해 221년 만의 대규모 매미떼    올 봄 일리노이 주에 일생에 한번 볼만한 수십억 마리의 매미떼(cicada)가 출몰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올해는 13년 주기로 나타나는 매미와 17년 주기로 나타나는 매미가 동시에 땅속에서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들 매미가 동시에 나타난 것은 지난 1803년이 마지막이었다.     NBC는 “두 종류의 매미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221년마다 한번씩 찾아온다”며 “올해 더 특별한 점은 Brood XIII와 Brood XIX로 불리는 두 종의 매미가 일리노이 중부서 인접한 곳에 집을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매미 Brood XIII 종은 오는 5월말부터 일리노이, 인디애나, 위스콘신, 오하이오 주 등에 폭넓게 나타날 예정이다.     해당 종은 일리노이 북부에 많이 있고, 좁은 범위 내에서 폭발적인 숫자가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1956년 Brood XIII는 스퀘어 야드당 311개의 매미 구멍이 나타났고 에이커당 무려 150만 마리의 매미떼가 출몰했다.     Brood XIX 종은 일리노이부터 버지니아와 노스 캐롤라이나 주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문가들은 “매미는 시끄럽지만 물거나 쏘지는 않는다”며 “이처럼 주기적으로 나오는 매미들에는 살충제 효과가 없고, 평균적으로 4주 내 생을 마감한다”고 설명했다.    #. 존슨, 불법입국자 보호시설 미흡 지적에 ‘반발’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불법입국자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강하게 반발했다.     ‘성역도시’(sanctuary city)를 자처하며 지난 2022년 8월 이후 3만명 이상의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을 수용한 시카고 시는 현재 부족한 대피 시설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존슨은 지난 24일 이와 관련한 질문이 계속 이어지자 “내 스타일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할 수는 있지만, 내 리더십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지 말라”며 “그 누구도 이 추위에 길거리를 헤매지 않도록 다양한 옵션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피소를 추가하기엔 예산이 부족한 시카고 시의 상황에 대해 존슨은 이들 불법입국 이민자들이 대피 시설에서 60일 이후 퇴거해야 하는 2월 1일 시한을 연장할 지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최근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불법입국자 대피 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억8000만 달러를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시로부터 구체적인 계획을 어떤 것도 듣지 못했다”며 “새로운 대피 시설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시카고 시의 현재 대피 시설 28곳은 모두 꽉 차 있는 상태로 존슨은 최근 인근 25곳의 서버브 시장들을 만나 추가 대피소를 위한 장소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 노스웨스턴 대학, 교도소 교육 프로그램 졸업생    청소년 시절 총기 살인 혐의로 징역 100년형을 선고 받았던 남성이 명문 노스웨스턴대학을 졸업했다.     버나드 맥킨리(35)는 지난 해 11월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교도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졸업한 16명의 학생 중 한 명이 됐다.     최근에서야 노스웨스턴 대학 캠퍼스를 처음 방문한 맥킨리는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이 시간을 꿈꿔왔고, 숨이 멎을 정도로 감격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스웨스턴 대학측은 "맥킨리와 1기 졸업생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대학 교육은 재범 가능성을 극도로 낮추고, 더 높은 학위는 더 낮은 범죄율로 이어지는 직접적인 관계성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맥킨리는 16세이던 지난 2004년 당시 20대 남성을 총으로 쏴 살해, 징역 100년형을 선고 받았지만, 여러번의 재판을 통해 형을 25년으로 낮췄다.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LSAT와 함께 노스웨스턴 법대에 지원한 맥킨리는 민권 변호사가 돼 비영리 법률 클리닉에서 정의를 추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현재 임시 거주지서 머물며 가석방을 기대하고 있는 맥킨리는 당분간 노스웨스턴 대학원에서 패러리걸(paralegal)로 활동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대규모 대규모 매미떼 프리츠커 일리노이 일리노이 인디애나

2024-01-25

[로컬 단신 브리핑] 인디애나 주의원, 시카고 베어스 유치 추진 외

  #. 인디애나 주의원, 시카고 베어스 유치 추진    인디애나 주 하원의원이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구단의 인디애나 주 유치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인디애나 주 북서부 이스트 시카고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얼 해리스 주 하원의원은 최근 법안 HB1174를 발의, 인디애나 주 북서부 지역에 프로 구단 유치를 위한 위원회를 결성했다.     법안 HB1174는 특정 스포츠나 팀에 대한 지원 내용이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19명으로 이뤄진 위원회는 인디애나 주 북서부서 가장 가까운 시카고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베어스 유치가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해리스 의원은 “베어스 구단이 새로운 홈구장을 모색하고 있는 현 시점이 우리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지난 1971년부터 시카고 솔저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베어스는 지난 2021년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 소재 알링턴경마장 부지 326에이커를 구입, 홈구장 이전을 시사하고 있다.     베어스 구단의 인디애나 주 유치가 아버지의 꿈이었다는 해리스 의원은 “앞으로 뜻을 같이 하는 동료들과 힘을 모아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 골드코스트서 20분간 세차례 연쇄 차량 강도    시카고 북부 골드코스트서 20분 간 무려 세 차례나 카재킹 연쇄 강도 사건이 벌어졌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30분경 시카고 최대 번화가 골드코스트 1500 노스 스테이트에서 여성 운전자(26)가 차에 타려는 순간 2명의 남성 용의자가 다가와 차량 열쇠와 소지품을 강탈했다.     이어 약 10분 뒤 이들 용의자는 인근 1400 노스 애스터에서 2008년형 아큐라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41)에게 접근해 지갑을 빼앗고 차량을 강탈했다. 하지만 용의자들은 수동으로 작동되는 변속기를 사용하지 못해 차량을 둔 채 그대로 도주했다.     이들 용의자들은 오후 7시50분경에는 1000 노스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에서 권총으로 위협, 한 남성(33)의 차량을 강탈해 도주했다. 도난 차량은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인디애나 주의원 시카고 베어스 인디애나 주의원 베어스 유치

2024-01-17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개리 US 제철소

인디애나 개리는 시카고에서 가깝다.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차로 30~40분만 동남쪽으로 달리면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주의 접경 지역에 위치한 개리시에 도착할 수 있다. 개리시는 시카고의 범죄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시카고 거리에서 발생하는 총격 사건에 쓰인 많은 불법 총기류들이 개리시에서 거래되기 때문이다.     개리시의 유명 총기 거래상에서는 신분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명의로 총기를 구입한 뒤 이를 범죄 조직 등에 판매하는 일이 잦았다. 이로 인해 한 총기 거래상은 시카고 시청이 소송을 제기하기도 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개리에는 또 듄스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다. 시카고에서 가장 가까운 국립공원이기에 많은 한인들도 찾는다. 일종의 모래 언덕인 듄스는 미시간 호수에 가라 앉았던 곳이었다가 수위 하강으로 지표면으로 드러나며 거대한 모래 언덕을 이루게 됐다. 이 국립공원 트레일 코스를 걷다 보면 멀리 미시간 호변 위로 신기루 같이 떠 있는 시카고 다운타운의 마천루를 발견할 수 있다. 마치 수면 위에 떠 있는 호수 같은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사실 개리시는 예전에 크게 발전했던 블루칼라 도시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던 US 제철의 개리 공장이 아직도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철강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도 하다. 이 공장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한때 미국의 철강산업이 한창 번창했을 무렵 개리시의 인구는 60만명을 넘기기도 했다.     개리시는 미시간 호변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 제조업이 크게 번성했던 시카고와 가까운 지리적인 이점 등으로 인해 제철소가 들어서기에 좋은 입지 조건을 갖췄다. 주로 생산하는 철강 제품이 자동차나 가전제품이 필요한 특수 철강이었기에 개리시의 위치가 좋았다.     한창 개리시가 발전했을 때는 미국 제조업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졌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도 개리시에서 태어났는데 그의 아버지가 제철소에서 근무했던 블루 칼라 노동자였다. 또 시카고 건축물을 상징하는 시어스타워에 들어간 철제 빔 역시 개리시에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1970년대 중반 세워져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타이틀을 20년 이상 보유한 건물의 뼈대가 개리시에서 나온 것이었다. 또 시카고 공공 건축을 얘기할 때 빼어놓을 수 없는 데일리 센터 광장의 피카소 작품 역시 개리시에서 생산한 철 제품으로 만들어졌다. 이 철제 작품은 피카소가 시카고 주민들에게 주는 선물이었으며 당시 아버지 데일리 시장이 백지수표를 전달했으나 피카소가 거절했다는 일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개리시의 이름은 US 제철소의 공동 창업주 이름에서 따왔다. 즉 US 제철소는 1901년 카네기제철소(Carnegie Steel Company)와 연방제철소(Federal Steel Company), 내셔널 제철소(National Steel Company) 간 합병으로 만들어졌는데 이중 연방제철소는 엘버트 개리가 세운 회사였다. 개리시가 1906년에 설립될 당시 이미 US 제철소가 이 곳에서 철강 제품을 생산하고 있었다. 변호사이자 판사, 사업가였던 엘버트 개리는 일리노이주 서부 서버브인 위튼에서 태어났고 시카고에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위튼시의 초대 시장을 역임하기도 한 개리는 변호사와 판사를 하면서 철강 제품 생산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시카고에 본사를 둔 연방제철소 사장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다 1901년 여러 철강회사를 합쳐 US 제철소를 설립하게 되는데 함께 설립한 사람들의 면면이 대단하다.     현재 굴지의 금융사로 성장한 회사의 창업주들인 JP 모건과 찰스 슈왑 등이 US 제철의 공동 창업자였다. 설립 초기 연방 정부로부터 독점법 위반 혐의로 인해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미국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 성장시켰던 개리 회장의 역량으로 회사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US 제철소의 운명도 내리막을 피하지 못했다. 기본적으로는 미국내 제조업이 무너지면서 개리시의 제철소 역시 러스트 벨트의 대표적인 상징이 됐다. 도시가 쇠퇴하자 카지노가 들어섰고 도시는 더 황폐해졌다. 뉴욕에 근거지를 뒀던 트럼프 호텔 & 카지노가 개리시에 트럼프 카지노를 세운 것도 이쯤이다. 이곳에서 트럼프는 미스 USA 행사를 열면서 세상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이런 큰 행사가 있을 때면 도시 전체가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각종 파티와 모임이 이어지면서 도시의 활력을 불러 일으켰다는 것이 인근에서 양장점을 운영했던 한인의 설명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US 제철소가 결국 일본 제철에 의해 인수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관계 당국의 최종 승인 절차가 남았지만 거래액만 141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딜이다. 일본 제철은 US 제철의 주식을 모두 사들여 자회사로 둘 계획이다. 다만 US 제철의 이름은 그대로 남고 본사 역시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둘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전기차 수요 증가로 인해 철강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일본 제철이 US 제철을 인수했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시카고 인근 개리의 US 제철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어떻게 변화한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제철소 개리 인디애나 개리 시카고 다운타운 개리 공장

2023-12-20

일리노이-인디애나-미시간에 10억불 투자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정 수소 허브 프로젝트에 일리노이 주가 선정됐다. 일리노이 주는 인디애나, 미시간주와 함께 10억 달러의 기금 지원을 받아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3일 일리노이-인디애나-미시간주가 연합한 중서부 허브를 포함해 7개의 클린 에너지 허브 프로젝트에 모두 70억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없애고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청정 수소에 대한 연구가 중요하다며 7개의 지역 연구 허브를 선정하고 연방 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일리노이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와 펜실베니아, 워싱턴, 미네소타, 텍사스, 웨스트 버지니아 등 7개의 지역 연구 허브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7개의 지역 허브는 400억달러 이상의 민간 투자도 더해지게 되며 이를 통해 석탄과 석유 등의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수소 에너지를 개발해 이를 차량과 제조업, 전력 생산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중서부 허브는 10억달러의 연방 정부 기금을 수령하게 되는데 이 기금으로 철강 산업과 유리 제조에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아울러 전력 생산과 수송, 항공기 연료에도 수소 기술이 사용될 수 있는 방안도 연구할 계획이다. 중서부 허브는 이를 위해 청정 에너지와 천연 가스, 핵 에너지 기술을 적용한다는 복안이다.     미네소타를 중심으로 한 하트랜드 허브는 노스 다코타와 사우스 다코타가 포함돼 연방 정부로부터 9억2500만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이 허브는 탄소가 함유되지 않은 농업용 비료 연구와 수소 전력 생산을 통해 겨울철 난방을 핵심 연구 주제로 채택했다. 특히 관련 연구에 인디언 부족과 지역 농부들이 지분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중서부 지역의 경우 농업 부문에서 사용되는 탄소 배출이 이번 연구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비료 생산에는 막대한 양의 암모니아가 필요하지만 수소 연구를 통해 대형 트럭 등에 수소 연료가 사용될 경우 탄소 배출이 크게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수소 연구에 천연 가스 등이 사용되는 것은 탄소 배출 억제에 큰 영향이 없다며 관련 기술 연구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인디애나 인디애나 미시간주 일리노이 주가 지역 연구

2023-10-16

벤자민 김 검사장 됐다…인디애나 오웬카운티

인디애나 주에서 한인 검사장이 탄생했다. 인디애나대학이 위치한 블루밍턴 인근의 오웬카운티에서 검사로 재직하고 있는 벤자민 김(한국명 김철.사진)이 최근 검사장으로 임명됐다.     김 검사장은 전임 검사장이 판사직으로 이직하면서 공석이 된 오웬카운티 검사장을 맡게 됐다.     지난 3월21일 인디애나 주법에 따라 공화당 코커스가 김 검사장을 2026년 12월까지 오웬 카운티 검사장으로 임명했다.     원래 카운티 검사장 자리는 선출직이지만 전임자의 이직으로 인해 공석이 생겼고 이를 인디애나 다수당인 공화당이 잔여 임기까지 재임할 후임자를 뽑았는데 이 자리에 2019년부터 오웬카운티 부장 검사로 일하던 김 검사장을 공식 임명한 것이다.     김 검사장은 2011년부터 오웬카운티 검사로 근무했다. 이전에는 인디애나와 일리노이 주 경계인 레익카운티에서 검사로 재임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열살 때 가족들과 함께 인디애나로 이민 온 김 검사장은 퍼듀대와 발파레이소 대학을 나왔고 변호사로 잠깐 근무한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검사의 길을 걸어왔다.     김 검사장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법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진로를 결정할 때 담당 교수님으로부터 카운티 검사로 일해보는 것은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은 후 검사직을 맡게 됐다.  잠시 변호사로 일한 적도 있었지만 검사직이 모든 사람에게는 아니지만 나에게는 잘 맞는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로 일하면 상당히 고된 업무를 맡게 된다.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하고 위법 사항에 맞게 기소를 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모두 법에 따라 정확하고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또 디테일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근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웬 카운티 검사장은 보통 일년에 약 600건의 신규 형사 사건을 맡고 이외에도 청소년 사건과 자녀 양육, 교통 위반 등의 케이스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은 검사장이 임명직이지만 미국은 선출직이다. 이런 제도가 검사들로 하여금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준다는 것이 김 검사장의 생각이다.     김 검사장은 “검사로 사무실에만 앉아서 일하면서 기소하고 재판을 진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선거로 검사장을 뽑게 되면 검사가 관할하는 지역을 상대로 커뮤니티 참여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더 능동적으로 지역에 동참하게 되는 동기 부여가 된다”며 “좋은 검사가 된다는 것은 곧 커뮤니티를 신경 쓴다는 것이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검사장은 부인 김인선씨와의 사이에 1남 2녀(15세, 7세, 4세)를 두고 있다.  네이선 박 기자오웬카운티 인디애나 오웬카운티 검사장 인디애나 오웬카운티 한인 검사장

2023-04-02

인디애나 한인 검사장 임명

인디애나 주에서 한인 검사장이 탄생했다. 인디애나대학이 위치한 블루밍턴 인근의 오웬카운티에서 검사로 재직하고 있는 벤자민 김(한국명 김철)이 최근 검사장으로 임명됐다.    김 검사장은 전임 검사장이 판사직으로 이직하면서 공석이 된 오웬카운티 검사장을 맡게 됐다.     지난 3월21일 인디애나 주법에 따라 공화당 코커스가 김 검사장을 2026년 12월까지 오웬 카운티 검사장으로 임명했다.     원래 카운티 검사장 자리는 선출직이지만 전임자의 이직으로 인해 공석이 생겼고 이를 인디애나 다수당인 공화당이 잔여 임기까지 재임할 후임자를 뽑았는데 이 자리에 2019년부터 오웬카운티 부장 검사로 일하던 김 검사장을 공식 임명된 것이다.     김 검사장은 2011년부터 오웬카운티 검사로 근무했다. 이전에는 인디애나와 일리노이 주 경계인 레익카운티에서 검사로 재임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열살 때 가족들과 함께 인디애나로 이민 온 김 검사장은 퍼듀대와 발파레이소 대학을 나왔고 변호사로 잠깐 근무한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검사의 길을 걸어왔다.     김 검사장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법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진로를 결정할 때 담당 교수님으로부터 카운티 검사로 일해보는 것은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은 후 검사직을 맡게 됐다. 잠시 변호사로 일한 적도 있었지만 검사직이 모든 사람에게는 아니지만 나에게는 잘 맞는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로 일하면 상당히 고된 업무를 맡게 된다.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하고 위법 사항에 맞게 기소를 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모두 법에 따라 정확하고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또 디테일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근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웬 카운티 검사장은 보통 일년에 약 600건의 신규 형사 사건을 맡고 이외에도 청소년 사건과 자녀 양육, 교통 위반 등의 케이스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은 검사장이 임명직이지만 미국은 선출직이다. 이런 제도가 검사들로 하여금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준다는 것이 김 검사장의 생각이다.     김 검사장은 “검사로 사무실에만 앉아서 일하면서 기소하고 재판을 진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선거로 검사장을 뽑게 되면 검사가 관할하는 지역을 상대로 커뮤니티 참여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더 능동적으로 지역에 동참하게 되는 동기 부여가 된다"며 “좋은 검사가 된다는 것은 곧 커뮤니티를 신경 쓴다는 것이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검사장은 부인 김인선씨와의 사이에 1남 2녀(15세, 7세, 4세)를 두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인디애나 검사장 오웬카운티 검사장 한인 검사장 전임 검사장

2023-03-31

쇼핑몰 총기 난사 4명 사망…인디애나 교외 지역서, 2명 부상

인디애나주의 인디애나폴리스 교외 그린우드의 한 쇼핑몰에서 17일 저녁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범인을 포함해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한 남성이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소총을 난사했고 이 남성은 탄약이 든 탄창 여러 개를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짐 아이슨 그린우드 경찰서장은 범인을 제외한 사상자 5명 중 4명이 여성이고 1명만 남성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중 1명은 12세 소녀로 파악됐다.   범인은 쇼핑몰에 있던 22세 민간인에게 사살됐다. 그는 당시 합법적으로 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총기 난사 장면을 보고 대응 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슨 서장은 “오늘의 영웅은 마침 푸드코트에서 합법적으로 무기를 갖고 있었으며 총격범이 범행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제압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린우드 경찰은 푸드코트 인근 화장실에서 의심스러운 배낭을 발견했으며,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마이어스 그린우드 시장은 “비극적인 사건이 지역 중심가에서 일어났다”며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24일 텍사스주 유밸디에서 일어난 초등학교 총격 참사 당시 경찰 376명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대응에 실패했다는 주 의회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텍사스주 하원 조사위원회는 77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경찰의 조직적인 실패와 터무니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의사 결정을 확인했다”며 “총격범 제압을 위한 훈련 지침을 준수하지 못했고 자신의 안전보다 무고한 생명을 우선해야 한다는 원칙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경찰은 1시간 넘게 총격범 진압 작전을 펼치지 않아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 등 모두 21명이 사망하는 동안 범인의 학살극을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조사위는 “사건 대응 지휘소를 누구도 주도적으로 설치하려고 하지 않았다”며 “리더십의 공백이 인명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인디애나 쇼핑몰 쇼핑몰 총기 인디애나폴리스 교외 총기 난사

2022-07-18

[로컬 단신 브리핑] 금성-화성 등 다섯 행성 일렬로 선다 외

▶금성-화성 등 다섯 행성 일렬로 선다     24일 일출 직전 5개의 행성이 시카고 하늘에 일렬로 늘어서는 희귀한 천문 현상이 나타난다.     이날 일출(오전 5시16분) 약 45분 전인 새벽 4시반께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차례대로 늘어서는데 육안으로도 관찰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은 20년 만에 나타나는 일이라며 “이번 주 내내 계속되고 있지만 24일 일출 전 시간이 가장 관측하기 좋다”고 말했다.     애들러 천문대에 따르면 다섯 행성의 정렬은 지난 14일 토성이 떴을 때부터 시작됐으며 이후 목성, 화성이 차례로 나란히 위치했다. 이어 6월 하순 들어 가장 밝은 행성인 금성까지 행렬에 등장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오는 26일엔 금성의 왼쪽 아래 초승달이 나타나고 27일엔 수성의 왼쪽에 더 가느다란 초승달을 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일리노이 경찰 여름철 '로드 레이지' 주의보       일리노이 주 경찰이 최근 급증하는 도로 위의 공격적 운전 혹은 분노에 가까운 운전인 '로드 레이지'(Road Rage)에 대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주 경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일리노이 주의 '로드 레이지' 사건은 꾸준하게 늘었고 이 기간 중 도로 위 총격 사건(105건)의 35%가 '로드 레이지'와 관련이 있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일리노이 주 경찰은 "지난 1년동안 '로드 레이지' 사건이 계속해서 늘어났고, 무더운 여름에는 운전자들의 감정 변화가 더 많게 된다"며 "모든 운전자가 공격적인 운전을 자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디애나, '터보 택스' 허위 광고 배상금 290만불       인디애나 주가 '터보 택스'(Turbo Tax) 운영 소프트웨어 업체의 허위 광고에 따른 소송으로 290만 달러의 배상금을 받는다.     인디애나 주 검찰은 최근 터보 택스의 모기업인 '인투잇'(Intuit)을 상대로 진행된 전국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발표했다.     50개 주가 참여한 소송에서 '인투잇'은 총 1억4100만 달러의 배상금을 물기로 했고 인디애나 주는 이 가운데 290만 달러를 수령한다.     인디애나 주는 "인투잇은 납세자들이 무료로 '터보 택스'를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했지만, 실제 '터보 택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납세자는 정말 기본적인 신고를 하는 사람들만 해당됐고, 대부분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터보 택스'를 이용한 인디애나 주민들은 서비스를 사용한 해마다 각각 30달러의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일리노이 주는 아직 전체 보상금에서 얼마를 받게 되는지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남서 서버브서 차량 3대 충돌 2명 사망     시카고 남서 서버브 호머 글렌 지역에서 차량 3대가 충돌,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윌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30분경 143가와 킹 로드 인근에서 닛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링컨 SUV와 현대차를 차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현대차에 불이 붙었고 차량에 타고 있던 가족 3명 가운데 77세 남성과 73세 여성이 사망했다. 현대차를 운전한 여성(49세)은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다른 차량 운전자들은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를 일으킨 닛산 차량 운전자인 크리스 하라미자(37)는 차선 및 속도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하라미자는 작년 10월 여성 두 명에게 총을 쏴 기소된 바 있고 지난 2001년 이후 30여 차례 난폭 운전, 음주 운전 등의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금성 화성 행성 일렬 인디애나 터보 로드 레이지

2022-06-23

트럼프 지지 22명 인디애나-오하이오 공화당 경선 모두 승리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후보를 선출하는 당내 경선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공화당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점이 입증되고 있다.   4일 폭스뉴스와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개 지지를 선언한 후보 22명 전원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 여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놀라운 '싹쓸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말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리티코도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 예비선거서 트럼프의 지지 선언이 완벽한 기록을 남겼다"고 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2-0. 모든 레이스에서 이겼다"면서 "모두에게 대단한 승리였지만 무엇보다 공화당을 위해 기쁘다. 공화당은 훌륭한 후보들을 갖게 됐고 오는 11월 선거에서 모두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하이오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의 공화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는 벤처투자자 겸 정치평론가 J.D.밴스(37)가 트럼프의 지지에 힘입어 극적으로 승리하며 관심을 모았다.   2020년 영화로 제작된 자전적 소설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 저자인 밴스는 작년 7월 출마 선언 이후 지난 3월 중순까지 여론조사에서 3~4위에 머물렀다. 그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원 유세에 나서 공개 지지를 선언한 후 일약 선두로 뛰어올랐고 결국 오하이오주 전 재무장관, 공화당 주 위원장 등 쟁쟁한 기성 정치인들을 제치고 본선 진출권까지 따냈다.   트럼프 측은 "이번 예비선거 결과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트럼프를 중심으로 결집한 공화당원들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는 물론 앞으로의 선거에서 판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텍사스주 예비선거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개 지지한 후보들이 모두 승리하며 '트럼프 바람'을 예고한 바 있다.   다음 예비선거 일정은 오는 10일 네브래스카와 웨스트버지니아로 이어진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브래스카 주지사 선거에 나선 영농기업인 찰스 허브스터(68)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지난 1일 네브래스카주 그린우드의 'I-80 스피드웨이'에서 수천 명의 지지자가 모인 가운데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어 오는 17일에는 아이다호•켄터키•노스캐롤라이나•오리건•펜실베이니아 등에서 예비선거가 열린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주(17일)와 조지아주(24일)의 예비선거를 주목하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나선 터키계 심장외과 전문의 출신 방송인 메멧 오즈 박사(61) 등에 대해 지지를 표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인디애나 오하이오 오하이오주 공화당 오하이오주 예비선거 공화당 지지자들

2022-05-05

'Bryn Mawr'는 브린마로 읽어야…미국 대학 이름(4)

미국 대학의 이름은 전회에 언급했듯이 지역의 고유명사로 이뤄져 있어서 그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타주민들의 경우 발음이 매우 어렵다. 특히 미국 지명은 다인종 국가답게 여러 외국어로 구성돼 있다.     매사추세츠의 웰즐리(Wellesley)도 십중팔구 발음이 어려워 틀리기 쉬운 경우다.  웰즐리에는 미국 톱 여자대학인 웰즐리 칼리지가 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 200여 개중 윌리엄스와 전회에 소개한 애머스트와 더불어 정상급이다.     또한 60여 개 여자대학에서도 스미스칼리지와 함께 정상이고 여자대학의 명문인 세븐시스터스에도 속한다. 가장 유명한 동문으로 힐러리 클린턴이 있고 최근에 작고한 매들린 울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이 있다.     웰즐리 칼리지의 표기나 발음이 헷갈리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웨슬리언대학(Wesleyan University)이 있어서다. 코네티컷주에 있고 감리교회 창시자인 존 웨슬리에서 학교 이름을 따왔다. 웰즐리칼리지보다는 랭킹에서 조금 밀리지만 차이는 별로 크지 않다.   웨슬리언이란 이름이 좋아서인지 조지아에 있는 웨슬리언 칼리지 외에도 다코타 웨슬리언 유니버시티 일리노이 웨슬리언 유니버시티 인디애나 웨슬리언 유니버시티 아이오와 웨슬리언 유니버시티 캔자스 웨슬리언 유니버시티 켄터키 웨슬리언 칼리지 네브래스카 웨슬리언 유니버시티 노스캐럴라이나 웨슬리언 칼리지 오하이오 웨슬리언 유니버시티 오클라호마 웨슬리언 유니버시티 로버츠 웨슬리언 칼리지 서던 웨슬리언 유니버시티 테네시 웨슬리언 유니버시티 텍사스 웨슬리언 유니버시티 버지니아 웨슬리언 유니버시티 웨스트 버지니아  웨슬리언 칼리지 등이 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작은 규모 도시의 중심이다 보니 발음이 어려운 곳이 유독 많다. 스와스모어(Swarthmore) 칼리지도 그중 하나다. 또한 보우든(bowdoin)칼리지도 비슷한 경우다.     이외 언뜻 봐서는 발음이 안되는 대학이름도 많다. Haverford는 해버포드 Vassar는 배서 Bryn Mawr는 브린마 DePauw는 드파우 Wabash는 워배시 Earlham는 얼럼칼리지 Susquehanna는 서스쿼해나 유니버시티 Eckerd는 에커드 칼리지다. 장병희 기자미국 대학 유니버시티 버지니아 유니버시티 일리노이 유니버시티 인디애나

2022-04-03

인디애나 둔스, 31일부터 유료화 시행

시카고 일원 한인들도 많이 찾는 미시간호수 남단의 관광명소 '인디애나 둔스 국립공원'(Indiana Dunes National Park)이 오는 31일부터 유료화에 들어가 입장료를 받는다.     인디애나 둔스 국립공원 측은 31일부터 1주일 기준 입장료는 자동차 또는 가족 단위당 25달러가 부과되고 개인•자전거•보트는 15달러로 책정했다. 대형 버스와 연간회원권은 각각 100달러, 45달러다.     캠핑장은 1박 당 25달러, 최대 8인의 캠퍼를 수용할 계획이다.   인디애나 주 장애인이나 참전용사 등에게는 무료 입장권이 제공되며 62세 이상 주민의 연간 입장권은 20달러, 평생 입장권은 80달러로 책정됐다. 또 15세 이하는 무료다.     공원측은 지난 해 8월, 방문객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공원 관리를 위해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고 이 때문에 입장료 부과 등 수익 모델을 도입할 수밖에 없다며 2022년 3월 31일부터 유료 전환을 밝힌 바 있다.     공원측은 유료화에 따른 수익은 주차장과 방문자 서비스 센터 등 공원 시설 증설 및 보수, 관리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공원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공공 공간의 중요성을 모두가 인식하게 됐다. 무료 입장에서 유료로 전환 되지만 다른 국립공원들에 비해 입장료를 낮게 책정했다”고 전했다.     1만5000에이커 규모의 '인디애나 둔스 국립공원'은 지난 2019년 2월 인디애나 주 최초이자 미국 내 6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2020년 기준 연간 방문객은 230만명 수준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와 공원 패스 사전 구매는 웹사이트(recreation.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vin Rho 기자인디애나 유료화 관광명소 인디애나 국립공원 측은 무료 입장권

2022-03-30

인디애나, 7월부터 18세 이상 허가 없이 권총 휴대

인디애나 주가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공공장소에서 권총을 휴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에릭 홀콤 인디애나주지사(53•공화)는 22일 총기 휴대 허가제 폐지를 위한 법안에 서명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홀콤 주지사는 이날 서명 후 "미국 헌법상 개인의 총기 소지 및 휴대 권리가 보장돼 있다. 인디애나 주민 각자가 총기 휴대 여부를 결정하고 책임지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주도의 인디애나 주의회는 앞서 이달 초 이 법안을 잇따라 표결에 부쳐 상원 30대20, 하원 69대30으로 가결한 바 있다.   일각에서 입법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게 인 가운데 홀콤 주지사는 서명 시한을 단 하루 앞두고 결단을 내렸다.   오는 7월 1일부로 법안이 발효되면 18세 이상 인디애나 주민은 당국으로부터 별도 허가를 받지 않고 권총을 소지하고 다닐 수 있다.   단 이 법이 시행되기 전에 연방법 또는 주법에 따라 총기 소지가 금지된 사람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또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거나 법원의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경우, 정신 질환 있는 경우 등도 예외다.   법안 지지자들은 "총기 소지와 휴대는 미국 수정헌법 제 2조에 명시된 기본권이다. 불필요한 절차를 없앤 것"이라며 "누구든 자신과 자신의 재산을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총기 옹호단체들은 "총기 허가제는 정부가 법을 준수하는 시민들에게 '기본권 행사를 위한 절차를 밟으라'고 강요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대론자들은 "경찰관•보안관 등 법집행관들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고, 총기 범죄가 더 많아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인디애나주 북부 공업도시 게리의 제롬 프린스 시장은 "총기 허가증은 종이 한 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총기 소지자의 책임에 관한 기록"이라며 "허가제 폐지로 인해 길거리에 더 많은 총기가 쏟아져 나올 수 있다"고 반발했다.   지역매체 인디스타에 따르면 현재 미국내 21개 주가 허가 없이 권총을 휴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오하이오주 마이크 드와인(75•공화) 주지사는 지난주 유사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인디애나 허가 총기 허가제 총기 휴대 인디애나 주민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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