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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올해 221년 만의 대규모 매미떼 외

#. 일리노이 올해 221년 만의 대규모 매미떼 
 
올 봄 일리노이 주에 일생에 한번 볼만한 수십억 마리의 매미떼(cicada)가 출몰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올해는 13년 주기로 나타나는 매미와 17년 주기로 나타나는 매미가 동시에 땅속에서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들 매미가 동시에 나타난 것은 지난 1803년이 마지막이었다.  
 
NBC는 “두 종류의 매미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221년마다 한번씩 찾아온다”며 “올해 더 특별한 점은 Brood XIII와 Brood XIX로 불리는 두 종의 매미가 일리노이 중부서 인접한 곳에 집을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매미 Brood XIII 종은 오는 5월말부터 일리노이, 인디애나, 위스콘신, 오하이오 주 등에 폭넓게 나타날 예정이다.  
 
해당 종은 일리노이 북부에 많이 있고, 좁은 범위 내에서 폭발적인 숫자가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1956년 Brood XIII는 스퀘어 야드당 311개의 매미 구멍이 나타났고 에이커당 무려 150만 마리의 매미떼가 출몰했다.  
 
Brood XIX 종은 일리노이부터 버지니아와 노스 캐롤라이나 주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문가들은 “매미는 시끄럽지만 물거나 쏘지는 않는다”며 “이처럼 주기적으로 나오는 매미들에는 살충제 효과가 없고, 평균적으로 4주 내 생을 마감한다”고 설명했다. 
 
#. 존슨, 불법입국자 보호시설 미흡 지적에 ‘반발’ 
브랜든 존슨 [로이터]

브랜든 존슨 [로이터]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불법입국자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강하게 반발했다.  
 
‘성역도시’(sanctuary city)를 자처하며 지난 2022년 8월 이후 3만명 이상의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을 수용한 시카고 시는 현재 부족한 대피 시설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존슨은 지난 24일 이와 관련한 질문이 계속 이어지자 “내 스타일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할 수는 있지만, 내 리더십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지 말라”며 “그 누구도 이 추위에 길거리를 헤매지 않도록 다양한 옵션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피소를 추가하기엔 예산이 부족한 시카고 시의 상황에 대해 존슨은 이들 불법입국 이민자들이 대피 시설에서 60일 이후 퇴거해야 하는 2월 1일 시한을 연장할 지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최근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불법입국자 대피 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억8000만 달러를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시로부터 구체적인 계획을 어떤 것도 듣지 못했다”며 “새로운 대피 시설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시카고 시의 현재 대피 시설 28곳은 모두 꽉 차 있는 상태로 존슨은 최근 인근 25곳의 서버브 시장들을 만나 추가 대피소를 위한 장소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 노스웨스턴 대학, 교도소 교육 프로그램 졸업생 
 
청소년 시절 총기 살인 혐의로 징역 100년형을 선고 받았던 남성이 명문 노스웨스턴대학을 졸업했다.  
 
버나드 맥킨리(35)는 지난 해 11월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교도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졸업한 16명의 학생 중 한 명이 됐다.  
 
최근에서야 노스웨스턴 대학 캠퍼스를 처음 방문한 맥킨리는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이 시간을 꿈꿔왔고, 숨이 멎을 정도로 감격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스웨스턴 대학측은 "맥킨리와 1기 졸업생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대학 교육은 재범 가능성을 극도로 낮추고, 더 높은 학위는 더 낮은 범죄율로 이어지는 직접적인 관계성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맥킨리는 16세이던 지난 2004년 당시 20대 남성을 총으로 쏴 살해, 징역 100년형을 선고 받았지만, 여러번의 재판을 통해 형을 25년으로 낮췄다.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LSAT와 함께 노스웨스턴 법대에 지원한 맥킨리는 민권 변호사가 돼 비영리 법률 클리닉에서 정의를 추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현재 임시 거주지서 머물며 가석방을 기대하고 있는 맥킨리는 당분간 노스웨스턴 대학원에서 패러리걸(paralegal)로 활동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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