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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 미납세 이자율 내려…내년부터 8% → 7% 하향

국세청(IRS)이 연체된 세금에 부과하는 이자율을 하향 조정한다.     IRS는 18일 과소 및 미납 세금에 대한 이자율을 현행 연 8%에서 연 7%로 내린다고 밝혔다. 변경된 이자율은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2023년 3분기에 7%에서 8%로 인상한 것을 고려하면 1년 3개월 만에 이전 이자율로 복귀하는 것이다.     일반 납세자들은 과다 납부한 세금에 대해서도 7%의 이자율을 적용된다. 이자율은 매일 복리로 계산돼 더 낸 세금과 함께 돌려받는다.   법인의 경우 회사 규모나 내야할 세금 규모 등에 따라서 이자율이 달라진다. 법인 미납 세금에 대한 이자율은 개인과 같은 7%지만 대기업은 9%에 달한다. 과다 납부 때문에 돌려받아야 할 세금이 있는 경우 이자율은 일반적으로 6%지만 1만 달러가 넘으면 이자율이 4.5%로 떨어진다.     IRS는 분기연방이자율(AFR)을 기준으로 분기마다 이자율을 정하고 있다. 개인 납세자의 이자율은 올 10월에 결정된 AFR(4%)에 3%포인트를 더한 7%로 결정됐다.   법인 과소 납부 시 이자율은 AFR에 3%포인트를 더하고 초과 납부 이자율의 경우 AFR에 2%포인트를 더한다. 대기업의 경우 AFR에 5%포인트를 더해 9%의 과소 납부 이자율을 적용받는다. 조원희 기자미납세 이자율 미납세 이자율 이전 이자율 과소 납부

2024-11-19

1조1700억 달러 카드빚 또 최고

  크레딧카드 부채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13일 발표한 가계부채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크레딧 카드 부채 총액은 1조1700억 달러에 달했다. 2024년 3분기 동안 크레딧 카드 부채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240억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은 측은 연체율이 줄고 부채 증가세가 한풀 꺾이면서 부채 규모가 관리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3분기의 크레딧카드 부채 1년 이상 연체율은 8.8%로 직전 분기에 9.1%에 비하면 0.3%p 줄어들었다.     1인당 크레딧카드 부채액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 4.8% 증가한 6329달러였다. 2023년 3분기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1.2%였다. 부채액은 늘어났지만, 증가세는 완화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크레딧카드 부채의 이자율은 여전히 최고수준이기 때문에 금융소비자들이 크레딧카드를 이용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2022년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인상에 나서면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 크레딧카드 이자율은 평균 23%를 웃돌고 있다.     금리가 내렸지만, 크레딧카드 이자율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금융 정보 플랫폼 카드레이팅스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하에 부채 이자율도 따라 내려갔다고 대답한 소비자의 비율은 37.3%에 불과했다.   조원희 기자카드빚 기준금리 인하 크레딧카드 부채 크레딧카드 이자율

2024-11-13

2명 중 1명 5% 이하 모기지 확보

모기지 금리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주택 구매자 중 절반 가까이가 5% 이하의 금리를 적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정보플랫폼 질로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구매자의 45%가 5% 이하의 모기지 금리로 대출받았으며 이 가운데 35%는 셀러나 건설업자의 특별 금융 오퍼를 통해 금리를 낮춘 것으로 밝혀졌다.   모기지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속 금리 인상에 따라 2021년 2.65%에서 지난해 가을 7.79%까지 치솟으며 주택 구매자들에게 큰 부담이 됐다.   데이터업체 옵티멀 블루에 따르면 현재 전국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6.78%로 다시 7%대에 근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팬데믹 이전에 비해 월 모기지 상환액이 115% 뛰면서 지난 5월 최고수준을 기록해 주택 구매력이 약화됐다. 하지만 일부 구매자들은 모기지 이자율 바이다운, 재융자, 가족/친지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저금리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주택 구매를 위해 다양한 대출 옵션을 검토하고, 상담을 통해 개인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모기지 이자율을 낮추기 위한 주요 전략을 살펴보면 무엇보다도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크레딧점수 유지 및 관리가 중요하다.     다운페이먼트를 높여 대출 규모를 줄이면 더 낮은 이자율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로 첫 주택 구매자의 44%가 가족이나 친지로부터 도움을 받아 다운페이를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초기 이자율을 낮추기 위한 비용을 지불하는 모기지 이자율 바이다운 또는 대출 기간 동안 월 페이먼트를 지속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모기지 포인트 구매도 도움이 된다. 신축 주택의 경우 건축업자가 이러한 비용을 인센티브로 제공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 판매자 또는 건축업자와 협상도 가능하다.   초기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변동금리 모기지(ARM) 옵션도 있다. 15년 만기 등 대출 상환 기간이 짧아 매월 상환액은 높아지지만 낮은 이자율로 인해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기간이 끝나면 시장 금리에 따라 조정되는 리스크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부 구매자들은 구매 주택의 방을 임대해 추가 소득을 얻는 방식으로 대출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모기지 신청서에 예상 임대 수입을 포함시킨 경우 5% 미만의 이자율을 확보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모기지 이자율 변동금리 모기지 주택 구매자들 모기지 이자율 금리 연준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11

금리는 큰폭 하락, 카드 이자율은 찔끔 내려

기준 금리가 낮아졌음에도 크레딧카드 이자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5%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데 이어 지난 7일 0.25%p 추가 인하했음에도 크레딧카드 연평균 이자율은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쳐 카드빚이 있는 소비자들이 큰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대부분의 크레딧카드 업체는 연준의 기준 금리와 직접 연동되는 가변 금리를 카드 이자율로 적용하고 있는데 지난 2022년 3월부터 연준이 연속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크레딧카드 연평균 이자율도 16.34%에서 20% 이상으로 급등했다.   하지만 카드레이팅스닷컴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4분기 초 금리 인하를 반영한 업체는 37%에 불과했다. 게다가 조정폭도 전분기 대비 0.13%p 내려 금리 인하폭의 4분의 1 수준(26%)에 그쳤다.     이같이 크레딧카드 이자율 인하폭이 낮은 이유에 대해 카드레이팅스닷컴의 제니퍼 도스 편집장은 “업체들이 경제가 둔화될 때 대출 위험이 커질 것을 우려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도 크레딧카드 이자율은 그만큼 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추가적으로 기준 금리 인하가 예상되더라도 카드빚이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뱅크레이트닷컴의 수석 재정 애널리스트 그레그 맥브라이드는 “금리가 올라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지만 내려갈 때는 계단으로 내려간다”며 카드 이자율이 빠르게 하락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향후 수개월 동안 이 같은 소폭의 이자율 조정을 기다리기보다 높은 이자율을 직접 해결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너드월렛의 크레딧카드 전문가 새라 래트너는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과 상관없이 카드 부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씩이라도 상환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이자율 조정 협상에 나설 것을 권장했다. 이자율 재조정이 안 된다면 다른 업체로 옮기는 소비자의 권한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랜딩트리의 조사에 따르면 이자율 인하를 요청한 소비자의 76%가 재조정에 성공했으며 평균 6%p의 이자율을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이자율 금리 금리 인하폭 크레딧카드 이자율 이자율 인하 크레딧카드 신용카드 카드빚 부채 금리인하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10

크레딧 점수가 돈…차 살 때 1만불까지 차이

크레딧점수가 자동차를 저렴하게 구매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점수평가회사 익스피리언에 따르면 구매자의 크레딧점수에 따라 오토론 이자율이 2~3배 차이가 나며 이로 인해 지급 이자도 크게 불어나 결국 차를 비싸게 구매하게 된다.   오토론 신청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신용도 시스템은 FICO스코어로 점수 범위는 300~850점이다.     FICO스코어는 5개 등급으로 나뉘는데 781~850점이면 가장 좋은 수퍼프라임, 661~780점이 프라임에 해당한다. 601~660점은 논프라임이며 501~600점이 서브프라임, 300~500점은 딥서브프라임으로 좋지 않은 신용 등급으로 평가된다.   올해 2분기 신차 구매자의 평균 크레딧점수는 753점, 중고차 구매자는 689점이었으며 전체 구매자의 80%가 프라임 또는 수퍼 프라임 등급에 해당됐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하면 신차는 평균 737점, 중고차 655점으로 팬데믹을 거치며 구매자의 크레딧점수가 향상됐다.   신용등급에 따른 오토론 이자율 차이를 비교해 보면 신차의 경우 수퍼프라임이 5.25%인데 반해 딥서브프라임은 15.77%로 3배나 더 높았다. 프라임과 서브프라임 간의 차이도 각각 6.87%, 13.18%로 거의 2배에 육박했다.   중고차 역시 수퍼프라임(7.31%)과 딥 서브프라임(21.55%) 간에 약 3배 차이가 났으며 프라임(9.36%)과 서브프라임(18.86%)도 2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CNBC 계산에 따르면 지난 9월 자료를 기준으로 4만 달러 오토론에 60개월 할부로 차를 구매했을 경우 크레딧점수가 720~850점인 구매자는 평균 이자율 7.45%를 적용받아 월할부금이 801달러로 지급 이자 총액은 8034달러였다.   반면 크레딧점수가 500~589점인 구매자의 이자율은 17.77%로 월할부금이 1011달러로 늘었으며 지급 이자 총액도 2만650달러에 달했다.   결국, 동일 차량을 동일 조건으로 구매하더라도 크레딧점수가 나쁠 경우 매달 210달러씩, 지급 이자 총액 1만2616달러로 157%를 더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차 구매 계획이 있다면 미리 크레딧점수 개선을 위해 힘쓰는 것이 절약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크레딧점수가 좋지 않을 경우 캐피털원 오토 파이낸스 등 여러 대출기관의 이자율과 수수료를 비교해 쇼핑하는 것이 유리하며 딜러나 은행을 통해 오토론 조달을 하지 못했다면 오토페이와 같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지만 높은 이자율과 수수료가 붙을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보증인(co-signer) 옵션이 있다면 이자율을 낮출 수 있다.     크레딧점수 향상을 위해서는 각종 청구서를 정시에 납부하고 본인의 크레딧 가용률을 30%로 유지하는 것이 도움된다. 또한 가장 오래된 크레딧카드를 계속 유지하고 신규 계좌 개설은 피해야 한다.   FICO스코어는 myFICO 웹사이트(myfico.com)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크레딧 점수 크레딧점수 향상 크레딧점수 개선 평균 크레딧점수 신용등급 크레딧점수 FICO myFICO Auto News 오토론 이자율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01

카드빚 사상 최대...절반이 연체 이자율 몰라

크레딧카드 부채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소비자 2명 중 1명은 본인의 크레딧카드 연체 이자율(APR)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플랫폼인 렌딩클럽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47%가 본인이 사용하는 크레딧카드의 APR을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이자율을 안다고 답한 소비자 중 34.4%는 현재 사용 중인 크레딧카드 연체 이자율이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움직임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크레딧카드 이자율도 올라가는 기본적인 금융 상식도 부족한 소비자가 많다는 걸 보여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융기관들이 올라가는 기준금리에 맞춰서 이자율을 올려왔다고 보도했다. 일례로 아마존이나 샘스클럽 같은 대형 유통업체의 신용카드를 발행하는 은행 싱크로니뱅크의 스토어 크레딧카드 연체 이자율은 34.99%에 달한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이 최근 발표한 가계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크레딧카드 부채 평균 연 이자율은 22.7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높은 연체 이자와 경기 부진으로 크레딧카드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뉴욕 연은은 올해 2분기 크레딧카드 부채의 규모가 1조1400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70억 달러 증가해 사상 최대치라고 발표한 바 있다. 즉, 소비자 1명당 6300달러의 카드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연체 이자율도 높은데 카드 발행사가 부과하는 월 연체 수수료도 높다. 정부는 수수료 상한선을 하향을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올해 초 크레딧카드 부채 상환이 늦으면 매월 부과되는 연체료의 최고치를 현행 월 41달러에서 8달러로 내리는 규정을 발표했다. 하지만 은행들이 CFPB의 발표 직후 규정을 현행법 위반이라며 고소했고, 지난 5월 텍사스법원은 규정의 발효를 일시 중지하라고 명령했다. 규정은 시행되지 못한 채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은행들이 크레딧카드 연체 수수료 인하에 반발하는 이유는 수수료가 은행들의 짭짤한 수익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CFPB는 2022년 한 해 동안 은행이 크레딧카드 연체 수수료로 145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했다.   크레딧카드 부채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선 대선 후보들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모양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유세에서 크레딧카드 최고 연체 이자율을 10%로 임시제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TD뱅크의 애널리스트 자렛 셀버그는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CFPB의 크레딧카드 연체 수수료 제한이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원희 기자카드빚 이자율 연체 이자율 크레딧카드 이자율 크레딧카드 연체

2024-10-13

[에이전트 노트] 금리 인하와 부동산 시장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4년여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기존 연 5.25~5.5%에서 연 4.75~5.0%로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낮추는 ‘빅컷’으로 이 같은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이 완화되고 노동시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다 “강력한 조치의 선택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연준은 그동안 팬데믹 부양책으로 시장에 풀린 자금으로 인해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 4년간 0% 수준이었던 기준금리를 5%대까지 끌어올리며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했고 사실상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그동안 높은 금리가 지속되면서 자동차 대출, 모기지 대출 등 시중 대출 비용이 크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크게 증가하며 경제적 고통을 감수해 왔다.     이번 금리 인하 소식은 지난 20년 내 최고 수준이었던 고 금리시대를 감당해 왔던 미국의 서민 대출자들에겐 정말 큰 희소식이 아닐 수 없으며 올해 말까지 금리 인하가 추가로 진행될 수 있다는 소식에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최근 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7.8%대를 기록했던 30년 만기 고정 이자율이 최근 6.1%대로 하락하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모기지 전문가들은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 의지를 밝힌 만큼 모기지 금리는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올 연말까지 5%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한다.   모기기 이자율의 하락은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고 있는 기존 주택 소유주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1%대 모기지 이자율 하락의 차이는 주택 소유주들에게 있어서 매달 수백 달러의 경제적 절약을 할 수 있으며 이를 연기 준으로 환산하면 수천 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재융자 신청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기존의 주택소유주들은 재융자를 통해서 페이먼트를 줄여야 하기에 재융자시 발생하는 재융자 금액의 2%~5%에 해당하는 재융자 수수료비용과 감정비 등 각종 수수료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주택소유주가 현재 갖고 있는 융자금액과 모기지 이자율에 따라 1%~1.5% 사이의 모기지 이자율 하락이 예상된다면 융자 전문가와 상담을 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또한 모기지 이자율 하락은 주택을 사고자 하는 예비 바이어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동안 높아진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예상되는 모기지 페이먼트 금액의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주택구입을 미뤄오던 예비 바이어들이 다시 부동산 구입 시장에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충분한 매물 공급 없이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한다면 예비 바이어들이 대거 몰리면서 주택 구입경쟁이 또다시 과열되고 주택 구입난이 가중되며 주택가격은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하면 기존의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갖고 있던 기존의 주택 소유주들이 모기지 이자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새로운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구입환경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매물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되고 매매도 증가하며 주택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다소 원활해 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분명한 것은 모기지 업계는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 기조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이자율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213)500-5589   전홍철 / 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부동산 금리 모기지 이자율 금리 인하 모기기 이자율

2024-10-09

신차 리스하면 구매보다 수만불 절약

비싼 가격과 오토론 고이자율로 신차 구매가 부담되는 가운데 모델에 따라 구매 대신 리스로 수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고뱅킹레이츠는 최근 켈리블루북 데이터를 참고해 2023년형과 2024년형 인기 모델들을 대상으로 4년간 소유 비용과 리스 비용을 산출해 비교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리스가 구매보다 유리한 모델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리스 비용이 소유 비용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우선 2023년형 셰볼레 콜벳(업체권장가격 MSRP 7만2000달러)은 4년간 총 리스 비용이 3만9024달러로 소유비용 7만8048달러보다 3만9024달러나 저렴해 절약 폭이 가장 큰 모델로 선정됐다.   2024년형 포르셰 718 박스터(MSRP 7만400달러)와 718 카이먼(MSRP 6만8300달러)은 구매, 소유 비용이 총 7만6336달러, 7만4044달러였지만 리스하면 3만8160달러, 3만7008달러에 불과해 각각 3만8176달러, 3만7036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2만 달러 이상 절약할 수 있는 모델들로는 2024년형 도요타 GR수프라(MSRP 4만6440달러)가 총 리스 비용 2만5152달러로 소유 비용 5만376달러보다 2만5224달러 저렴했다.   기타 2024년형 모델로는 도요타 크라운(MSRP 4만350달러)과 포드 머스탱(MSRP 3만9020달러)이 리스 비용 2만1888달러, 2만1168달러로 소유 비용 4만3734달러, 4만2316달러보다 각각 2만1846달러, 2만1148달러씩 절약할 수 있다.   2023년형 모델로는 기아 스팅어(MSRP 3만7865달러)가 리스 비용 2만544달러로 소유 비용 4만1077달러보다 2만533달러 저렴했다. 닛산 맥시마(MSRP 4만4450달러), 복스왜건 알테온(MSRP 4만3010달러)도 소유 대신 리스로 각각 2만4106달러, 2만329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마쓰다 MX-5미아타 RF(MSRP 3만7010달러) 역시 소유 비용은 4만138달러이나 리스 비용은 2만64달러로 2만74달러 더 저렴했다.   이번 조사에 사용된 신차 소유 비용은 MSRP의 20% 다운페이액수와 해군연방신용조합의 오토론 계산기를 사용해 이자율 5%를 기준으로 산출된 48개월간 월할부금 총액을 합산한 금액이다.   리스 비용은 인센티브나 트레이드인 없이 에드먼즈 리스 계산기를 사용해 이자율 5%, 잔존가치 62%, 연간 1만2000마일을 기준으로 48개월간 총 리스 비용을 산출했다.   두 경우 모두 지난 2월 26일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출됐으며 구매, 리스 비용 비교를 명확히 나타내기 위해 수수료, 세금 및 기타 관리비는 제외됐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차량 구매 구매 소유 소유 비용 리스 리스비 소유비 신차 MSRP Auto News 오토론 이자율 할부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07

[부동산 이야기] 무료 그랜트 프로그램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팬데믹기간 동안의 낮은 이자율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아직도 이자율이 더 내려가기만을 바라는 첫 주택 구입자들이 있다. 지금도 연방준비제도(Fed)에서 0.5%P 이자율을 낮춘 것처럼, 집을 구입한 후에도 개인의 재정 상황과 융자 조건에 따라 이자율 재융자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어쩌면 지금도 이자율 때문에 집 구입을 망설일 수 있겠으나, 먼저 구입하고 몇 년 지나서 이자율 재융자를 통해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자율이 집을 구입하는 데 절대적인 기준이 되어서는 너무 많은 기회를 놓치기 때문이다. 한 주 전만 해도 6%대 이자율이 높아서 집 구입을 망설였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미 이자율이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더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홈바이어들도 있다. 하지만 이자율 하락은 매물 부족으로 더 많은 주택 구입자들과의 경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여하튼 다운 페이먼트가 준비되어 있고, 지난 2년간 꾸준한 수입이 있었다면 다양한 정부 보조금을 통해 내 집 마련을 시도해 보길 바란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CalHome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것도 좋겠다. 10만 달러까지 지원받고, 그랜트로 은행에 따라 5만 달러까지 지원받는 프로그램은 내 집 마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내 집 마련에 도전해보길 권한다.   아직도 구입 능력만 갖추면 적정한 주택 가격과 상대적으로 낮은 모기지 이자율, 그리고 WISH 그랜트 3만 달러 및 정부 보조금 26만5000달러 등 다양한 도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내 집 마련을 시도할 수 있다. 물론 다양한 정보가 있어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는 시간을 내어 배워야 하겠다. 주택 구입이 우리 삶의 큰 투자라면 사전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준들을 미리 숙지하고 대비하면 된다. 다만 기금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다운페이 보조금을 받고자 한다면 서둘러 신청할 필요가 있다.   최근 정부 보조금 활용 비율이 매우 높다. 무료 그랜트나 정부 보조금을 활용해 집을 구입할 때 구입율이 높아지고 있다. 독자들이 주택을 구입할 때 다음의 3가지를 결정하여 내 집 마련을 적기에 실현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수입   대부분의 대출 기관들은 수입의 38% 이상을 집값으로 소비할 수 없게 하고 있으며, 빚을 포함하면 45%까지 허용된다. FHA는 45%까지의 DTI Ratio(부채 대비 소득 비율)를 허락한다. 집값에는 재산세(Property Tax), HOA, 보험 등이 포함된다.   ▶다운페이먼트   3%(첫 주택 구입자)만 준비되어 있으면 모기지 보험(PMI) 없는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5000달러 정도를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BAC나 CNB 등에서 제공하는 2만 달러에서 5만 달러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HUD 클래스 등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고, 기금이 소진되기 전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   ▶빚   융자 은행들은 PITI 외에도 크레딧 카드, 학자금 대출, 자동차 대출 등 한 달에 지출되는 항목들을 본다. 또한 식료품 비용이나 교통비 등도 가족 수에 따라 다르므로 재정 상황을 분석해 융자가 이루어진다.   여하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계속 존재하므로 집을 구입하려고 할 때, 먼저 준비해야 할 것들과 내게 맞는 적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길 바란다.   ▶문의:(213)380-3700 이지락 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프로그램 그랜트 무료 그랜트 이자율 재융자 주택 구입자들

2024-09-24

4년여만의 금리 인하, 영향은…미리 내린 모기지, 극적 하락 힘들고 CD 이율 점진적 하락 5% 사라질 듯

4년 반 만에 기준금리가 50bp(1bp= 0.01%포인트) 내리면서 소비자 금융에도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크레딧카드, 오토론, 모기지, 저축 등 금리에 영향을 받는 다양한 항목이 어떻게 변화할지 짚어봤다.     ▶크레딧카드   크레딧카드의 이자율은 확실히 내려가지만, 하향 속도가 느릴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의 효과가 크레딧카드의 이자율까지 영향을 미치려면 3개월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이자율이 워낙 높기 때문에 체감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뱅크레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평균 크레딧카드 이자율은 21%에 육박한다.     전문가들은 크레딧카드 이자율이 다른 부채와 비교해 크게 높기 때문에 가장 먼저 상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12개월에서 18개월 기간 동안 이자를 부과하지 않고 원금 상환이 가능한 카드도 시중에 나와 있으니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토론   오토론 이자율은 확실히 낮아진다. 자동차전문 플랫폼 에드먼드의 조사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하 직전 기준 신차 오토론 평균 이자율은 7.1%, 중고차 이자율은 11.3%였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로 오토론 이자율도 내리겠지만, 현재 이자율이 너무 높다 보니 인하를 체감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금융정보사이트 뱅크레이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량을 구매하면 3만5000달러의 대출을 받았을 때 금리가 0.25%가 내려가도 한 달에 내는 금액의 차이는 4달러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최소 두 배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모기지   10년 만기 국채와 연동되는 모기지 금리는 기준금리의 움직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반영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해 7.8%까지 올랐던 30년 기준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주 기준으로 6.15%까지 내려온 걸 봐도 알 수 있다.   부동산정보플랫폼 질로의 오르페 디붕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지표가 좋기 때문에 모기지 이자율이 연말까지는 비슷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저축   CD(양도성예금증서)와 세이빙 계좌주는 고금리 덕을 톡톡히 봤다. 앞으로는 빅컷으로 인해서 연 5%대의 고이율 세이빙 계좌를 포함한 예금 상품은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른 항목들과 마찬가지로 저축 관련 이자율도 가파르게 떨어지기보다는 점진적 하락세가 예상된다.     대출전문플랫폼 렌딩트리의 맷 슐츠 애널리스트는 CBS와 인터뷰를 통해 “CD 이자율은 지금 떨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떨어질 일만 남았다”며 “만약 CD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면 지금 당장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하락 모기지 기준금리 인하 크레딧카드 이자율 점진적 하락세

2024-09-18

중고차값 하락에도 구매 서두르지 마라

팬데믹 기간 치솟았던 중고차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재정적인 측면에서 올해는 중고차 구매를 서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시선을 끌고 있다.   금융정보사이트 고뱅킹레이츠가 재정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해 발표한 올해 중고차를 구매하지 말아야 하는 5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부담되는 오토론 자동차 전문매체 에드먼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오토론 평균 이자율이 신차는 7.1%, 중고차는 11.4%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밝힌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기관들의 평균 중고차 오토론 이자율은 16.96%에 달했다. 오토론이 5년 전보다 일반적으로 68%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한 앤드루 라탐 수퍼머니 공인재무설계사는 “지난 20년간 이렇게 높은 오토론 이자율은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자율 하락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준이 이달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탐은 “내년까지 기다리는 것이 훨씬 유리한 금융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기다릴 여유가 있다면 중고차 구매를 미루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현재 보유한 자동차로 더 버틸 수 있다면 적어도 내년까지 유지해 더 저렴해진 오토론과 차 가격을 활용하는 편이 권장된다.     ▶높지만 내려가는 차값  중고차 가격이 지난 2021년 36% 급등한 이후 지난해에 걸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최근 12개월 동안 중고차 및 트럭 가격이 10.9% 떨어져 다른 주요 지출 항목 중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카엣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중고차 평균가격이 2만5571달러였으나 계속 하락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신차 물량 및 인센티브 확대  신차 인벤토리가 지난해 급증하면서 딜러들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중고차 가격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 인벤토리가 291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53% 급증했다. 신차 가격도 1%가량 내린 데다가 딜러들이 캐시백 경쟁을 펼치면서 인센티브가 지난달 평균 3383달러로 신차 가격의 7%까지 확대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59.1% 늘었다. 딜러들이 재고 처리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중고차보다 좋은 조건에 신차를 마련할 수도 있다.   ▶투자 측면에서 불리  재무자산관리업체 리드웰스의 재무설계사 스콧 스터전은 “자동차 구매는 일반적으로 돈을 잘 쓰는 것이 아니다. 자동차는 대부분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사용하는 감가상각 자산”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구매 비용, 손실 가치, 보험료, 주유비, 유지비로 지출하는 돈을 투자 또는 기타 멋진 경험에 쓸 수 있다. 따라서 기회비용까지 계산하면 실제로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은 생각보다 주행당 마일 기준으로 훨씬 더 비싸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와 관련해 지출하는 모든 돈은 다른 라이프 스타일에 사용될 수 있는 돈을 빼앗아 가는 셈이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중고차값 하락 중고차 구매 이자율 하락 중고차 오토론 신차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9-08

[부동산 이야기] 주택소유주를 위한 세금 혜택들

지난 7월의 미국 주택 거래가 수치상으로 부진하고, 실제로 가주를 비롯한 전국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특히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인 레드핀(redfin)의 보고에 따르면, 주택 매매계약의 16%가 계약이 파기됐다고 한다. 주된 이유는, 주택의 높은 가격과 11월에 열리는 대선과 관련한 경제적인 불확실성 때문이다.   보통 모기지 이자율이 떨어지면 주택거래가 활발해지는 데,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이 7.22%에서 6.49%로 내려갔음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중에 금리 인하에 대한 언급하면서 모기지 이자율 역시 더 내려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 예비 바이어들이 선뜻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은 주택 소유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여러 가지 세금을 감면하여, 경제적 혜택을 주고 있으므로 주택구매는 언제나 옳은 결정이다. 먼저 연방국세청(IRS)은 융자하여 주택을 구입한 홈오너에게 모기지 이자비용과 재산세를 소득세 상의 공제대상으로 하여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IRS에 소득을 보고할 때 모기지 이자비용에 대한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다. 우선 매달 지불하는 주택 융자의 상환액의 내용은 보통 원금과 이자로 구성된다. 대출 초기에는 원금 상환보다 이자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데, 주택 융자에 대한 이자 공제는 가장 큰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는 항목 중 하나이다.     결혼한 부부는 최대 100만 달러까지 대출금의 이자가 감면된다. 공제액은 모기지가 시작되는 초기에는 원금이 삭감되는 것보다는 월 페이먼트의 대부분이 이자이므로 새로 집을 사는 사람들이 특히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 둘째, 보통 해마다 2번에 걸쳐 내야 하는 재산세도 역시 세금 보고 시의 공제 항목에 포함된다. 세금보고를 할 때 공제 항목을 기재한 납세자들은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부동산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과세연도 중반에 집을 샀다면, 판매일 이후에 납부한 모든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집(principal residence)에 대한 재산세를 1만 달러 공제 한도액 규정의 적용을 받는다. 특히 1가구 2주택 이상의 투자용(렌트) 주택이나 아파트의 경우는 재산세 전체에 대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주택을 증·개축을 하여 개조하면 주택의 가치도 높일 수 있고 함께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택을 살 때와 마찬가지로 집을 증·개축을 할 때도 역시 주택의 담보대출이 가능하고 동일한 모기지 이자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택으로 인하여 지불한 세금이나 가격보다 더 높은 금액에 팔린다면, 추가비용은 일정기준과 규칙에 따라 양도소득이 되어 과세대상으로 간주할 수 있다.     그러나 주택을 보수할 때의 비용이 공제되어, 매도할 때 집값이 올랐으면 세금 공제 혜택을 볼 수 있다. 그 외에 모기지 이자 크레딧이나 포인트 공제 등을 통하여도 세금 감면의 혜택을 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하여 볼 것을 권한다. 특별히 본인이 거주하는 주택이 지난 5년 동안 2년 이상 살았다면 1인당 25만 달러씩 부부 합하여 50만 달러까지 세금이 공제된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주택소유주 세금 세금 공제증 모기지 이자비용 모기지 이자율

2024-08-28

금리 인하 전에 잡자…5%대 CD 관심 쏠려

9월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이자율이 내려가기 전에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CD(양도성예금증서)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CD는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상 후 이자율이 5%대를 유지하면서 주목받는 안전한 투자처가 됐다. 이후 예금을 유치하려는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상품을 내놨다. 하지만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 시 되면서 일부 은행들이 CD 이자율을 내렸다. 이번이 5%대의 이자율로 CD에 가입할 수 있는 막차일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본지가 CD 이자율을 비교해주는 금융 정보 웹사이트와 각 은행 홈페이지 등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CD는 만기에 따라서 5.55%부터 5.00%까지 다양한 이자율을 제공했다. 〈표 참조〉 특히나 만기가 1년 이내의 CD는 많은 은행에서 5%가 넘는 이율을 제공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6개월 만기에 5.55%를 제공하는 HAB 뱅크의 CD 상품이다. 최소 예치금이 5000달러로 다른 상품보다 높긴 하지만 다른 은행과 비교하면 이자율이 0.2%포인트 이상 높았다.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기 때문에 3개월 같은 단기 상품의 이자율이 1년 이상의 장기 상품 이자율보다는 높았다. 하지만 1년 만기 상품이 9개월 만기 상품보다 이율이 높은 경우도 있어서 여러 은행의 CD 상품을 비교해 보는 게 유리하다. 이는 은행들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하고 은행마다 평균보다 더 높은 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게 금융권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이번 달이 고금리 CD 상품을 구매할 마지막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지난 6월 조사한 CD 이자율을 보면〈6월 11일자 중앙경제 1면〉 3개월 만기와 6개월 만기 CD의 평균은 5.30%에 달했다. 하지만 최근 이자율을 살펴보면 5.30% 이상을 지급하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대부분의 CD는 만기 전에 인출하면 조기 인출 수수료를 물게 된다. 수수료는 은행마다 상이하므로 구입 전 꼼꼼하게 조건을 따져봐야 한다.     또 CD에 가입하려는 은행의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보험 가입 여부도 따져야 한다. FDIC 가입 금융기관의 경우 파산 등의 상황이 돼도 예금주는 한 은행당 25만 달러까지 예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일부 은행은 온라인 광고에 게재한 이자율을 더는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지점이 있으면 방문해서 상담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조원희 기자금리 인하 기준금리 인하 금리 인하 최근 이자율

2024-08-27

손님의 모기지 이자율 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ASK미국 주택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모기지를 신청한 손님의 이자율 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이자율을 잘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 금리가 높은 시기에 그나마 이자율을 잘 받기 위하여 어떠한 것들이 손님의 이자율 결정에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포인트(Discount point)라고 불리는 오리지네이션 피의 지불 여부, 손님의 신용점수, 다운페이먼트 정도 (혹은 LTV = Loan to Value), 융자의 금액과 형태 즉 일반(Conforming) 융자인지, 점보 융자인지, 구매 융자인지, 재융자인지, 현금 인출 재융자인지, 주택의 형태 즉 SFR, Condo (Town House), 2-4 units, 주택에 대한 거주 용도 즉 주거주용, 세컨드 홈(별장용), 투자용인지 등을 손님의 이자율에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요소들로 꼽을 수 있습니다.     먼저, 포인트를 지불할 경우에는 더 낮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언론매체는 이자율을 1포인트 (융자 금액의 1%)를 기준으로 발표하는데 1포인트를 지불할 경우 지불하지 않을 때 보다 30년 고정으로 보통 0.25%-0.375% 정도 낮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포인트를 지불하고 더 낮은 이자율을 취하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를 판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지불한 포인트에 대한 대가를 충분히 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3-4년의 시간이 걸리므로 집을 빨리 팔 예정인 사람들은 당연히 지불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요즘처럼 향후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는 몇 년 내에 재융자를 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역시 포인트를 지불하지 않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대상 주택이 2-4 유닛이거나, 거주 용도가 세컨드 홈(별장용) 혹은 렌트 용인 경우에는 렌더가 포인트 지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융자 담당자와 잘 상의하여 결정하여야 합니다.   그다음으로 손님의 이자율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소는 신용점수와 다운페이먼트(혹은 에퀴티) 정도입니다. 신용점수가 780점 이상인 경우에는 다운을 25%만 하여도 최상의 이자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용점수가 700점 이하인 사람이 다운을 25%만 할 경우에는 이자율이 많이 올라갑니다. 따라서 평소에 신용점수를 잘 관리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동차 및 신용카드 페이먼트는 무슨일이 있어도 제때 납부하고, 신용보고서 발급에 임박해서 만이라도 신용카드의 밸런스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요즘들어서는 신분도용사기가 극심하므로 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하여 신용관리회사를 통해서 자신의 소셜번호및 개인정보를 보호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융자금액도 손님의 이자율에 영향을 주는 요소중의 하나입니다. LA 와 OC 지역의 싱글하우스를 기준으로 융자금액이 765,550 달러 이상인 경우와 이하인 경우의 이자율은 확연히 달라집니다. 이 융자금액 기준은 다운페이먼트 정도와 바로 연결되는 아주 중요한 사항이므로 집을 살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융자담당자와 미리 상의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주택에 대한 거주용도와 주택의 형태 또한 이자율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즉, 주거주용인지, 별장용인지, 투자용인지, 싱글홈인지, 콘도인지, 2-4유닛인지에 따라 이자율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동시에 다운페이먼트 정도와 연결되어 이자율에 영향을 줍니다. 콘도나 타운하우스를 25% 이하 다운으로 구입할 경우에는 이자율이 약간 올라갑니다. 또한 기존에 주택소유주들이 추가로 집을 한 채 더 살경우에 거주용도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손님은 실제로는 렌트를 놓을 예정이면서도 더 낮은 이자율을 받기위하여 주거주용으로 융자를 신청하거나 그렇게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거주용도를 속이는 것은 이미 모기지업계에서 가장 많은 사기형태로 발표되고 있고 이에 대한 업계(렌더, 에이전시 및 투자자들)의 관심과 검토의 수준은 아주 높다고 보면됩니다. 따라서 거주용도문제는 융자담당자와 자세히 상의 한 후 융자신청을 해야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손님이 받는 모기지 이자율은 손님의 신용점수, 다운페이먼트 정도, 융자금액, 융자상품, 포인트 지불정도, 대상주택의 형태와 거주용도등 개인 및 대상주택의 요건과 이에 따른 위험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형성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각종 요소들은 각각 별개로 작동하는 것이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이자율 결정에 영향을 주므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주택구입이나 융자신청을 계획한 사람들은 시간을 가지고 융자담당자와 자세한 상담을 통해서 자신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의:(213)393-6334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프로융자 프로융자 대표 재융자인지 주택 이자율 결정

2024-08-20

10명 중 4명 “빚내서 여행간다”

성인 10명 중 4명이 올여름 빚을 내서라도 여행에 나설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전문매체 뱅크레이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36%가 여름 시즌 여행을 위해 빚을 낼 계획이라고 CNBC가 최근 보도했다.   여행객 중 26%는 여행비를 크레딧카드로 지불하고 수차례에 걸쳐 분할 납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여행 경비 충당 방법으로는 선구매후지불 서비스 이용 8%를 비롯해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차용 6%, 개인 융자 5% 등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 이상이 크레딧카드로 여행경비를 충당한다는 결과에 대해 뱅크레이트의 크레딧카드 담당 테드 로스먼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우려스러운 것은 크레딧카드 이자율이 평균 20% 이상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육박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이 비싼 빚을 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부채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행을 위해 빚을 지겠다고 답한 비율을 세대별로 살펴보면 밀레니얼과 Z세대가 각각 47%, 4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임상 심리학자인 사브리나 로마노프는 “사람들이 빚을 지고 휴가를 떠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예로 자녀들이 디즈니랜드에 가는 것이 꿈인데 빚을 지지 않고는 갈 수 없다면 자녀들이 평생 간직하게 될 추억을 위해 지출을 합리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비용 마련에 대해 재정 전문가들은 미리 계획을 세운 후 그에 따라 예산을 책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로마노프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여행 중에는 지출을 쉽게 하게 되기 때문에 음식, 액티비티, 교통 등 여행 중 드는 경비 예산을 항목별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이 결정되면 자금 마련을 위한 계획을 짜야 하는데 월급의 일부분을 떼어내 저축하는 것이 추천된다.   항공사 상용 고객 마일리지 프로그램 또는 크레딧카드 리워드 등을 활용하는 것을 비롯해 비수기에 떠나는 것도 여행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로스먼 애널리스트는 “성수기 대신 비수기, 비행기 대신 자동차, 주말 대신 주중 여행 등 경비에 따라 여행지와 시기를 선택한다면 절약에 정말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연성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신용카드 분할납부 크레딧카드 이자율 크레딧카드 리워드 여행비용 마련 여행비 부채 이자율 관광 투어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7-01

모기지 7% 밑돌자 수요 증가…신청건수 3월 이후 최고 수준

모기지 금리가 7% 아래로 떨어지면서 주간 모기지 신청 건수가 지난 3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난 19일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주간 평균 금리가 지난주 7.02%에서 6.94%로 하락했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7% 아래로 떨어진 것은 3월 이후 처음이었다.   같은 주 모기지 신청 지수는 1.6% 상승해 주택 구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렸다.   최근 몇 년 동안 높은 주택 가격과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많은 주택 소유가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가구의 대다수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거의 66%가 주택 소유자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 몇 년간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 가격과 현저히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놓친 주택 소유주들은 더 힘든 상황에 부닥쳤다.   올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5~7.0% 사이로 떨어질 전망이지만, 2020년과 2021년의 3%도 안 되던 금리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최근 모기지 금리 하락은 지난주 5월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둔화한 것과 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모기지 금리가 더 떨어지려면 인플레이션이 계속 낮아져야 한다는 의미다.모기지 수요 모기지 신청 모기지 이자율 주택 소유주들

2024-06-20

"비싼 새차 사기 어렵다면…기다리는 게 정답"

급등한 차 가격, 오토론 부담에 신차 장만이 쉽지 않은 가운데 구매를 더 기다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자동차, 가전 전문매체 슬래시기어는 최근 차 가격 추가 인하 및 이자율 변동 가능성, 저렴한 모델 옵션 제한 등을 이유로 올해 신차 구매를 기다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첫째 이유로 매체는 공급망 개선으로 신차 인벤토리가 지난해보다 52% 증가해 팬데믹 이후 신차 장만에 가장 좋은 한 해가 될 수 있지만, 인센티브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구매를 미루는 것이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각 업체 및 딜러들은 올해 들어 매달 새로운 캐시 리베이트, 파격적인 리스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인센티브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둘째로 소비자들이 대부분 신차 구매 시 신차 평균 거래가격(ATP)에 가장 민감하지만, 현재와 같은 고금리에서는 이자율이 장기적으로 신차 구매액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자율 변동 상황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켈리블루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ATP는 4만7218달러로 지난 2022년 12월 최고치보다 5.4% 하락해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차 오토론 이자율은 4분기 연속 7%대를 유지하며 구매자의 17.3%가 월 1000달러 이상을 내고 있다.   이같이 차가격이 내리더라도 이자율이 높으면 금융비용이 증가해 차값 인하로 발생하는 이점이 상쇄될 수 있다. 따라서 오토론 이자율이 현재와 같이 고공행진을 하는 한 신차 구매 시 기대할 수 있는 절약 혜택이 줄거나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 12일 금리 동결을 결정하고 올해 안에 한 차례 추가 인하를 발표함에 따라 오토론 이자비용도 내려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차 구매를 미룬다면 상당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신차 가격이 1년 전보다 내렸지만 2021년 3월보다는 여전히 15.5% 높아 일반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점이다. 2만5000달러 미만의 신차가 2021년에는 20개 모델 이상 있었으나 올해는 8개 모델에 불과해 선택의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따라서 현재 신차 가격이 예산에 너무 큰 부담이 된다면 구매하기보다 관망하며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사기 정답 신차 구매액 신차 오토론 오토론 이자율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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