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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유아 보육비용 전국 두 배…중간가구 연소득 19% 차지

가주에서 유아 한 명당 보육 비용이 전국 평균보다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레이트 연구에 따르면 가주에서 유아 한 명의 풀타임 보육 비용은 중간 가구 연간 소득의 19%를 차지한다. 전국 50개주 평균 보육 비용 10%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알렉스 게일리 뱅크레이트 분석가는 "보육 비용은 가계 예산에서 가장 큰 지출 항목 중 하나로 예산 책정과 재정 계획이 중요하다"며 "카운티나 주정부에 문의해 보육에 도움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세금 감면, 자금 지원 등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전국에서 유아 한 명 보육비가 가계 재정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곳은 뉴멕시코로 중간 소득 가구의 20.5%를 차지했다. 이곳의 중간 소득은 6만5952달러, 연간 유아 보육 비용은 1만3521달러다.     뉴멕시코는 가계 재정에서 보육 비용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정책 개혁을 통해 가족이 유아 보육을 좀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유아 보육 보조금 프로그램 확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어 하와이(20.1%), 뉴욕(19.6%), 가주(18.7%), 매사추세츠(18.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아 보육비가 가장 저렴한 주는 사우스다코타로 중간 가구 소득의 8.7%를 차지했다. 이어 노스다코타(9.8%), 유타(10.3%), 아이다호(10.9%), 사우스캐롤라이나(11.2%)가 뒤를 이었다.     이들 주는 유아 보육비가 비교적 저렴하지만 노스다코타를 제외하고 4개 주는 예산에 맞는 유아 보육기관을 찾기 어려운 '유아 보육 사막지대'라고 레디네이션 보고서는 지적했다.     뱅크레이트 분석에 따르며 1991년 초부터 보육비와 미취학 아동 교육비는 전체 인플레이션보다 1.59배나 더 빠르게 상승했다.     유아 한 명을 돌보는데 드는 평균 비용은 1만4070달러로 가계 연간 평균 예산인 식비(9985달러), 건강관리(6159달러), 교통비(1만3174달러) 보다도 높다.     보육 비용보다 더 많이 드는 유일한 항목은 주택비로 연평균 2만5436달러로 나타났다.   이은영 기자보육비용 중간가구 유아 보육기관 유아 보육비 연간 유아

2024-10-29

텍사스, 아기 낳기에 안좋다

 텍사스가 아기를 낳기에 가장 안좋은 주 순위 조사에서 50개주 가운데 최상위권인 전국 11위에 올랐다.   출산은 산모와 아기를 비롯해 한 가정에 매우 크고 중요한 의학적 사건이다. 일부 주에서는 임산부가 높은 출산 비용, 산부인과 의사 부족, 분만 중 위험 증가에 직면할 가능성이 더 높다. 텍사스도 그 중의 하나로 꼽혔다. 포브스 어드바이저(Forbes Advisor)가 유아 및 산모 사망률을 포함한 5가지 핵심 지표에 따라 50개주를 비교해 선정한 ‘아기를 낳기에 가장 안좋은 주’(Worst States to Have a Baby) 순위 조사에서 텍사스는 알라배마와 함께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텍사스의 유아 사망률은 신생아 1천명당 5.43명이고 산모 사망률은 신생아 10만명당 28.1명이었다. 또한 2030년 산부인과 의사의 예상 필요 충족 비율은 84.8%, 건강보험이 있는 경우 출산 비용은 평균 2,518달러, 건강보험이 없는 경우 출산 비용은 평균 3만2,741달러였다. 아기를 낳기에 가장 안좋은 주 전국 1위는 아칸사로 신생아 10만명당 산모 사망률이 43.5명으로 제일 높고, 유아 사망률도 신생아 1천명당 7.88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2위는 사우스 다코타주로 건강보험이 있는 출산 비용이 평균 2,577달러로 전국 3위, 유아 사망률 신생아 1천명당 7.05명으로 전국 6위를 기록했다.   3위는 알래스카주로 건강 보험이 없거나 네트워크 외부 의료 제공자를 통해 출산하는 경우 비용이 평균 4만2,80달러로 50개주 가운데 네 번째로 높고, 건강보험이 있는 경우 출산 비용도 평균 2,473달러로 일곱 번째로 높았다. 4위는 오클라호마주로 건강보험이 있는 출산 비용이 평균 2,598달러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으며 2030년 산부인과 의사의 예상 필요 충족 비율은 66.1%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낮았다. 5위는 테네시주로 신생아 10만명당 산모 사망률이 41.7명으로 세 번째로 높고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출산 비용은 평균 2,507달러로 다섯 번째로 높았다. 아기를 낳기에 제일 좋은 주 전국 1위는 버몬트로 유아 사망률(3.33명)과 산모 사망률(4.69명) 모두 50개주 가운데 가장 낮았고 2030년 산부인과 의사의 예상 필요 충족 비율(111.11%)은 가장 높았다. 이어 로드 아일랜드, 매사추세츠, 뉴 햄프셔, 메릴랜드, 코네티컷, 와이오밍, 펜실베니아, 뉴욕, 일리노이의 순으로 2~10위를 기록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아기 출산 비용 산모 사망률 유아 사망률

2024-09-09

4세 아동 쟁탈전에 프리스쿨 업계 위기

  ━   이 기사는 LA타임스의 조기 유아 교육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출생부터 5세까지의 캘리포니아 아동의 학습과 발달에 중점을 둡니다. 이 이니셔티브와 자선 기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latimes.com/earlyed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은  LA타임스 7월24일자 ‘L.A. child-care industry in tailspin, hit with disruption as transition kindergarten grows’ 제목의 기사입니다.     베니스 비치 인근의 마 비스타(Mar Vista)에 위치한 프리스쿨인 ‘DIG 유아 교육 센터’는 한때 정원 36명의 어린이들로 가득 차던 곳이었다. 작은 시내가 흐르고 채소가 가득한 나비가 날아다니는 놀이 마당에서 아이들은 맨발로 뛰어놀았다. 팬데믹 이전에는 대기자 명단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2020년 팬데믹으로 학생들이 떠난 이후, 이 프리스쿨은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현재 등록 학생 수는 22명으로 줄어들었으며,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니나 먼치 원장은 올해 주정부가 4세 아동으로 확대 시행한 유치원 조기입학 정책인 ‘킨더가튼 준비반(Transitional Kindergarten·이하 TK)’에 일곱 명의 학생을 잃었다고 밝혔다. LA카운티의 치솟는 생활비 때문에 타주로 이주한 학생들도 있다.   먼치 원장은 “모든 프리스쿨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그저 상황이 다시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을 뿐 뾰족한 수가 없다”고 말했다.   팬데믹 이후 4년이 지나면서 LA카운티의 미취학 아동 교육업계는 극적인 환경 변화와 부모들을 위한 새로운 대안 등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TK 교실을 선택하는 학생 수 증가, 다양한 보육 옵션을 사용할 수 있는 주정부 지원 바우처 확대 시행, 인구 감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유연하게 운영해야 하는 인력 배치와 교사 부족 현상도 유아교육업계의 혼란에 기여하고 있다.   UC 버클리 보고서에 따르면, LA카운티 프리스쿨의 정원 미달 현상은 심화하고 있다. 2021년 3월 2만1000개였던 빈 책상수는 올해 6월 현재 2만8000개로 늘었다.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11만3292달러 이하인 저소득 및 중산층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주립 프리스쿨은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등록률이 35% 감소했다. 연방교육청이 제공하는 미취학 아동 교육프로그램인 헤드 스타트(Head Start)의 가주 등록률 역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다행스럽게도 TK의 상황은 긍정적이다. 2012년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2022~23학년 학기에 4세 아동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TK 등록률은 팬데믹 동안 32% 감소했지만, 2023년 가을 학기에는 2만3253명으로 증가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UC 버클리 보고서에 따르면, TK 등록률도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약 15% 낮다.   보고서의 저자이자 UC 버클리 교육 및 공공 정책 교수인 브루스 풀러는 “미취학 아동 보육업계는 아직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수많은 요소들이 혼란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가족의 관심 부족이라기보다 교사 부족 현상을 반영한다. 예를 들어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더 받을 수는 있지만 교사를 고용하지 못해 ‘불꺼진 교실(dark classroom)’들이 존재한다.   플러 교수에 따르면 팬데믹 동안 많은 부모들이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등 대체 보육 방안을 찾으면서 이제는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아졌다.     캘리포니아주는 TK 입학 연령을 낮춘 데 이어 지난 2년간 웰페어 지급 대상이 아닌 가정에도 약 10만개의 교육 관련 바우처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저소득 부모들은 가족 보육 가정이나 보육 센터에 자녀를 보내거나 친구나 가족에게 보육비를 지급할 수 있다.   LA카운티에서 해당 바우처는 2022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한 2만7836개가 배포됐다. LA아동보육연합의 크리스티나 알바라도 사무국장은 “바우처는 재택과 출근을 겸하는 하이브리드 형태 근무를 하는 부모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해당 바우처는 조기 교육 확대를 위한 조치지만 이로 인해 아이들이 TK 등 대체 교육 프로그램으로 옮겨가면서 기존 프리스쿨들은 운영이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풀러 교슈는 “개빈 뉴섬 가주 행정부가 미취학 아동들에게 교육 접근성을 더 확대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4세 아동들을 단순히 프로그램 사이에서 이동시키고 있는 것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UC 버클리의 보고서는 전체 미취학 학생들의 등록률은 동일하다고 시사한다. 단지 같은 아이들이 다른 프로그램으로 옮겨가고 있을 뿐”이라고 분석했다.   아동보육시설 연합체인 에브리 차일드 캘리포니아(EveryChild California)의 니나 부시 사무국장 역시 “아동들의 프로그램간 이동은 주립 프리스쿨 등록률의 감소 원인으로도 꼽힌다”고 지적했다.   주립 프리스쿨의 약 68%는 각 교육구에서 운영하며 초등학교 캠퍼스에 위치한다. 부시 사무국장은 “프리스쿨에서 교육받던 많은 4세 아동들이 같은 캠퍼스 내 TK로 교실만 옮겼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주정부는 주립 프리스쿨의 학생수 부족에 따른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3세 아동 등록시 예산 지급을 늘렸지만 모집하기는 쉽지 않다.   여러 프로그램이 4세 아동들을 놓고 경쟁하는 동안, 영아와 유아를 위한 데이케어 시설은 여전히 심각하게 부족하다.   LA카운티에서는 24개월 미만의 아동 보육 허가증을 가진 업체가 수용할 수 있는 해당 연령 아동수는 전체의 4%에 불과하다. 4세 아동이 빠져나간 자리를 더 많은 어린 아동들로 채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   영아 돌봄에는 보다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LA 유아 개발 컨소시엄의 리사 윌킨 국장은 “어린 유아들은 기저귀도 갈아줘야 하고 일상 교육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프리스쿨 교사들은 교사에 가깝지만 영아나 유아 교사들은 유모 역할까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아 돌봄 시설은 아동 돌봄 시설보다 더 많은 조건들을 충족해야 한다. 예를 들어 놀이터 장비, 가구 및 장난감을 바꿔야 할 수 있다. 또 화장실은 기저귀 교환대를 수용하기에 충분히 커야 하며 교실 역시 최신 화재감지기와 스프링클러가 필요할 수 있다. 결국 이런 조건들은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일부 시설들은 영아 돌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업도 하고 있다. LA 유아 개발 컨소시엄의 한 센터는 유치원 교실을 2세 아동을 위한 교실로 전환했다. 컨소시엄은 가족 돌봄 제공자에 하청 계약을 통해 더 많은 유아들을 돌볼 수 있게 됐다.     로즈 위트머와 닉 도스만 부부는 두살 난 아들 마일스를 헤드 스타트 센터에 입학시키기 위해 몇개월을 기다렸다. 마일스는 처음에 헤드 스타트의 가정 기반 프로그램에서 조기 교육을 시작했으며, 센터에 들어가기까지 9개월을 대기 명단에서 기다렸다. 도스만은 아들의 입학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학부모 위원회에 가입하기도 했다.   위트머는 그 기다림이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위트머는 “정말 입학한 지 몇 달 만에 아들의 언어 구사력이 급격히 향상되었다”면서 “사용하는 어휘, 표현할 수 있는 생각의 양이 놀라울 정도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제니 골드·케이트 세케이라 기자프리스쿨 쟁탈전 미취학 아동 캘리포니아 아동 유아 교육

2024-07-24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새로운 유아 전담 기관 신설 외

#. 일리노이, 새로운 유아 전담 기관 신설    일리노이 주에 유아 교육 및 개발을 전담하는 기관이 신설된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 25일 일리노이 주 유아국(Department of Early Childhood•DEC)의 신설을 승인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오는 2026년 7월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하는 DEC는 현재 유아원 프로그램•보육 센터•보육센터 허가증 등 일리노이 복지부, 아동 및 가족 서비스부, 그리고 교육부 등 3개의 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업무들을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통합된 기관은 부모들이 복잡하지 않고, 편리하게 한 기관을 통해 자녀들에 대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는 DEC 신설과 관련 14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프리츠커 주지사는 DEC의 운영 비용 등으로 인한 납세자들의 세금 부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 리글리필드 인근 건물, 철거•신축 논란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홈구장인 리글리필드를 내려다보는 300년 역사의 건물이 신축 아파트 건설을 위해 철거될 상황에 처했다.     3633 노스 쉐필드 애비뉴에 위치한 해당 건물은 리글리필드 우익수 뒷편에 자리 잡고 있어, 한 때는 루프탑에서 컵스 경기를 관전하는데 사용되기도 했다.     시카고 시의회는 최근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물주가 제안한 해당 건물 철거 및 5층 새 아파트 신축안을 승인했다.     건물 소유주 ‘리글리 베이스볼 그룹’은 29유닛 규모의 아파트와 함께 루프탑에 피클볼 코트와 루프 덱을 설치하고 루프탑을 상업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라틴어로 ‘컵스 파이팅’(Let’s go Cubs•Eamus Catuli)이라는 간판이 정문에 있는 것으로 유명한 이 건물은 지난 2015년 컵스가 우익수 뒷편에 대형 전광판을 세우기 전까지 리글리필드를 완벽하게 내려다볼 수 있었다.     한편 인근 레익뷰 주민들은 해당 건물의 철거 반대 청원에 들어가 지난 25일까지 모두 2300개 이상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철거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역사의 가치를 보존하고, 리글리빌의 문화를 지킬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유아 신설 일리노이 프리츠커 일리노이 일리노이 복지부

2024-06-26

뉴욕시 ‘3-K 포 올’ 대기자 2400명 넘어

“좌석을 원하는 모든 아동이 유아원 프로그램에 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의 약속과는 달리, 수천 명의 아동이 ‘3-K 포 올(3세 유아 무상보육프로그램)’ 대기자 명단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시 교육국(DOE) 발표에 따르면, 2024~2025학년도 ‘3-K 포 올’에 신청한 약 4만3000명 지원자 중 약 2500명이 배정되지 못하고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 3-K 무상 보육 프로그램은 매년 1월부터 3월 초까지 신청을 받고, 이때 학부모들은 자녀가 배정받기 희망하는 유아원을 1순위부터 12순위까지 작성해서 지원할 수 있다. 즉 이번 배정 결과, 학부모들이 작성한 여러 후보의 유아원 중 어디에도 배정되지 못한 아동이 2400명 이상이라는 것이다.     대기자 명단에 오른 아동의 좌석 배정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뉴욕시는 “3-K 포 올 총 좌석 수는 약 5만3000개이고, 지원자 수는 약 4만3000명이기 때문에 자리가 남는다”며 “대기자 명단에 오른 가정과 협력해 적절한 장소를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아동이 각 가정에게 ‘적합한’ 좌석에 배정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학부모들은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거리의 유아원에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지금 상황에서는 자녀를 데려다주기 어려울 정도로 먼 거리에 배정될 수도 있다. 두 딸을 둔 아스토리아 거주 한인 진 모 씨는 “집에서 유아원까지의 거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대기자 뉴욕 대기자 명단 유아 무상보육프로그램 유아원 프로그램

2024-05-17

일리노이 유아 전담 부처 신설

일리노이 주 정부가 새로운 부서를 신설해 유아 관련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9일 일리노이 주 하원은 상원에서 통과되어 넘어온 유아부 신설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93표, 반대 18표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주지사실로 보내어지고 주지사의 서명으로 확정된다. 하지만 주지사가 이 법안이 담고 있는 유아부 신설을 지난해 10월 밝힌 바 있어 서명할 것이 확실시 된다.     이 법안의 주요 내용은 현재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신생아에서 5살까지 유아를 담당하고 있는 내용을 일명 유아부를 신설해 한 부처에서 전담하게 하자는 것이다. 실제 교육부, 아동가족국, 인권국 등에서 유아를 담당하는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그동안 데이케어 면허 뿐만 아니라 3살에서 4살 사이의 전 아동을 위한 프리스쿨 프로그램, 발달 상황이 늦은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early intervention 프로그램 등이 각각 다른 부처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로 인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신청서를 중복 작성해 제출해야 해 부모들의 불만이 컸다.     신설 유아부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부드럽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법안을 제안한 주하원 매리 베스 캔티(민주, 알링턴하이츠) 의원의 주장이다.     부서 신설을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서만 1300만달러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담당 전산 시스템을 마련하고 30명의 풀타임 직원을 고용하는데 필요한 예산이다.     일부 의원들은 부서 신설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며 법안에는 필요 예산이 정확하게 나타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았다. 공화당의 블레인 윌아워 주하원은 “일리노이의 어느 정부에서도 납세자를 위해서만 일하는 정부 부처가 생기지는 않았다. 얼마나 많은 예산이 필요한지 알기도 전에 새로운 부서를 만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리노이 주에는 현재 5살 이하의 어린이 87만5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이들은 뇌 발달의 90%가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전담 유아부 신설안 신설 유아부 일리노이 유아

2024-05-10

유아 중증 비만율 증가…아시안은 1%대

팬데믹 원년 기준 유아 비만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지만, 아시안의 경우 1%대로 유의미한 증가폭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미국소아과학회 저널에 발표된 ‘심각한 비만 상태인 유아들’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체 유아 비만율은 2%로 팬데믹 이전보다 증가했다. 다만 이는 히스패닉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양상으로, 아시안의 경우 연구가 지표로 삼은 세 시점 모두 1%였다.   연구는 WIC프로그램에 참여한 2~4세 유아 1660만명을 대상으로 했다. 저소득 가정 자녀의 체중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수행된 것으로, 표집 수는 뒤로 갈수록 떨어진다.   연구진에 따르면 중증 비만율은 연구를 시작한 2010년(2.1%)에 비해 2016년(1.8%) 감소했다. 그러나 팬데믹 원년인 2020년엔 2%로 다시 올랐다.   연구 시작부터 2016년까지 대부분의 인구 분포에서 비만율이 줄어들었지만, 이후 2020년까지는 달랐다. 특히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주가 2.8%로 가장 높았고, 히스패닉계 유아도 약 2.8%로 높았다.   아시안의 경우 연구가 기준점으로 삼은 ▶2010년 ▶2016년 ▶2020년 모두 1%의 비만율을 기록했다.   뉴저지주는 ▶2.45% ▶2.09% ▶2.28%를 기록했고, 뉴욕주는 ▶2.1% ▶1.66% ▶1.95%였다. 뉴저지주가 뉴욕주보다 유아 비만율이 높았다.   일각에선 2009년 과일, 야채 구매를 쉽게 하고 제공하는 유아용 식품에서 포화지방을 줄인 덕에 비만율이 줄었다고 분석했지만 근거는 없다.   연구진은 왜 비만율이 증가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못했다고 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유아들의 신체 활동이 줄어든 게 원인 아니겠냐는 추측만 더했을 뿐이다.     연구의 빈틈도 있다.   10년동안 WIC에 참여하는 유아의 수가 줄어든 것이다. 연구 기간에는 팬데믹인 2020년도 포함됐는데, 이때는 병원에 아이를 잘 데려오지 않았던 영향으로 표집 수가 적다.   또한 표집을 꾸준히 추적하지 못해 지속적으로 비만율이 감소했는지 등의 여부는 알 수 없다. 실제 뉴욕주에서의 표집 역시 ▶18만6760명 ▶18만2401명 ▶10만3959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강민혜 기자비만율 아시안 유아 비만율 중증 비만율 유아 중증

2023-12-18

“우리 아이, 영어 ‘공부’ 시키지 마세요” 차세대 유아 영어 교육 ‘슈퍼브이’, 영어 전문가도 극찬했다

12년 이상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성인이 되어서도 영어를 놓지 못하지만 정작 외국인과 대화 한 마디 나누는 것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유아동기부터 영어 사교육비가 치솟는 대한민국에서 이른바 ‘영어 울렁증’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언어학자와 영어 교육 전문가들은 언어를 배우는 ‘시기’와 언어를 대하는 ‘태도’가 언어 습득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말한다. 유아 영어 베스트셀러인 〈현서네 유튜브 영어 학습법〉의 저자, 배성기 작가도 그 중 한 명이다. 배 작가의 딸 현서 양은 한국어와 영어를 구분 없이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영어 유치원이나 해외 체류 경험 없이, 집에서 좋아하는 영상 콘텐츠를 즐기면서 유아기에 저절로 말문이 트였다.   배 작가는 한국 어린이가 한국말을 ‘공부’해서 배우지 않듯이, 영어도 공부의 대상이 아니라고 말한다. 모국어를 습득한 것처럼, 영어 역시 아이가 재미있게 느끼는 다양한 콘텐츠와 자극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된다는 것이다. 그는 “단어 암기, 문법, 해석 같은 스킬을 가르치는 영어 교육 방식은 ‘입시 대비’나 성인 학습자에게 최적화된 교수법”이라며, “어린 시절부터 이러한 방식으로 인위적인 영어 발화를 유도하고, 시험과 과제의 대상으로 인식되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영어 울렁증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 작가는 최근 유아 스마트러닝 ‘슈퍼브이’를 호평하며 주목했다. 딸 현서 양이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를 습득한 방법은 물론, 본인의 유아 영어 교육에 대한 방향성과 일치했다.     배 작가에 따르면 재미있고 풍부한 영어 노출이 유아기 영어 교육의 핵심이다. 유튜브의 다양한 영어 영상 콘텐츠도 도움이 되지만, 체계없이 무작위로 노출되는 것은 무의미하다. 자극적인 영상으로 인한 유해성이나 중독성 또한 학부모가 우려하는 부분이다. 슈퍼브이는 이 두 가지를 모두 해결했다는 것이 배 작가의 평가다.   슈퍼브이의 ‘채널V’는 아이들이 열광하는 유튜브 스타일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영상 플랫폼이다. 장난감 언박싱, 롤 플레잉, 클레이 아트, 과학 실험 등 유아동기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영상 콘텐츠를 수준별로 제공한다. 취향을 저격하는 소재와 재미있는 스토리에 몰입하는 동안 자연스럽고 체계적으로 영어에 노출된다. 원어민의 상황극, 직관적인 CG와 자막효과 등 적절한 영어 자극을 통해 직관성과 재미요소를 배가했다. 유튜브 영상의 포맷을 취하면서도 자극성을 덜어냈다. 이렇게 엔터테인먼트적 요소와 교육성이 양립할 수 있는 비결은 철저한 스토리 기반 제작 원칙과 원어민의 집필·감수 및 에듀테크 전문가들의 ‘자체 제작’ 방식에 있다.     슈퍼브이는 지난해 11월 론칭한 유아 스마트러닝 서비스다. ‘디지털 키즈’로 불리는 4세부터 8세까지의 유아동을 대상으로, 영어, 문해·한글, 수학 등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모토로 영어 콘텐츠의 우수함을 강조했으며, 사고력과 창의성 등 융합적 사고를 중시하는 시대적 니즈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슈퍼브이 제작자 박철우 대표는 메가스터디교육 초중등사업본부장(2014-2021) 출신이다. 초등 엘리하이를 처음 구상한 장본인으로, 엘리하이 서비스의 방향성과 다수의 핵심 콘텐츠가 그의 머릿속에서 나왔다. 엘리하이를 단숨에 업계 선두 반열에 올려 놓았을 뿐 아니라, 영입 당시 적자 브랜드였던 중등 엠베스트를 압도적 1위로 탈바꿈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슈퍼브이는 박철우 대표와 에듀테크 전문가들이 그 노하우를 집대성해 만든 프리미엄 유아 스마트러닝이다. 제작자와 콘텐츠의 품질을 냉정히 따지는 고관여 학부모의 지지를 얻으며 출시도 되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배성기 작가는 물론, 엄마표영어성장기, 바다별에듀 등 유명 유아 영어 코칭 인플루언서와 전문가들에게 ‘집에서 하는 영어 유치원’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슈퍼브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어는 물론, 문해·한글, 수학 콘텐츠와 서비스를 무료 체험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영어 슈퍼브이 영어 사교육비 유아 영어 영어 교육

2023-04-26

SUV 전복되면서 튕겨져나온 1개월 유아 결국 숨져

    101번 프리웨이에서 자동차 사고로 차량이 전복되면서 1개월 된 유아가 차량 밖으로 튕겨나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16일 오후 밸리 빌리지 지역 터헝가 애비뉴 출구 인근에서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차량은 2018년형 랜드로버이며 실마에 거주하는 2명의 성인과 유아가 타고 있었다.   사고 조사 관계자들은 사고 차량이 사고 당시 101번 북쪽 방면 5번 레인을 주행하던 중 이들 바로 앞에서 달리던 폐쇄형 밴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대형 트럭이 갓길로부터 프리웨이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서로 부딪힌 것으로 파악했다.   두 차량은 한 차선 안에서 부딪혔고 여기서 SUV는 여러 차례 뒹굴면서 콘크리트 방음 벽에 충돌한 뒤 자동차 지붕이 땅과 맞닿는 형태로 멈췄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유아가 자동차 밖으로 튕겨나갔고 응급구조대에 의해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트럭 운전자는 LA에 거주하는 67세의 남성으로 사고 당시 2015년형 켄워스 트럭을 몰았다.   SUV에 타고 있던 남성과 여성은 각각 27세와 26세이며 중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숨진 유아가 유아용 카시트에 앉아 있었는지, 또 부상당한 남녀가 유아의 부모인지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관계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전복 유아 유아용 카시트 자동차 지붕 트럭 운전자

2023-01-17

뉴욕시 영유아 특수교육 확대한다

뉴욕시가 내년 봄까지 모든 영유아 장애학생이 저연령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아 특수교육을 확대한다.   13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은 향후 2년간 1억3000만 달러의 예산을 할당해 시전역 차일드케어 65곳에 3000석에 달하는 유아 특수교육 정원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담스 시장은 현재 뉴욕시 유아 특수교육 시스템이 “장애 아동 가정을 지원하는 데 전략적인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었다”고 설명하며 “이번 정책을 통해 유아 교육 전반에 걸쳐 장애 학생 정원 수를 확대하고 교육자에 대한 급여를 인상해 불평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의 발표에 따르면 먼저 이번에 유아 특수교육 프로그램에 400석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내년 봄까지 400석을 추가로 확보해 총 800석을 확보하고, 계약 강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2024년까지 3000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유아 특수교육 프로그램 수업시간을 기존 5시간에서 3K·프리K와 동일한 6시간20분으로 연장한다. 물론 직장인 부모를 위해 추가 교육시간도 여전히 제공한다.   이외에도 ▶유아 특수교육 제공자에 대한 전문성 개발 기회 등 지원 확대 ▶개별 교육 프로그램(IEP)이 있는 학생과 없는 학생이 함께 교육받는 통합 환경 특수학급(SCIS) 교실에서 특수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 확대 ▶유아 특수 교육 프로그램 직원 모집·교육·유지에 필요한 자금 마련 ▶3K·프리K에서 일반 교육을 맡는 교사들과 동일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특수교육 프로그램 교사들의 급여 인상 등의 내용이 이날 발표된 계획에 포함됐다.    심종민 기자특수교육 영유아 특수교육 프로그램 유아 특수교육 특수교육 시스템

2022-12-13

코요테의 사람 및 반려동물 공격은 인간이 원인 제공했기 때문

    LA 지역에서 최근 코요테가 인간이나 반려동물을 습격하는 이유는 대부분 인간들이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야생동물 전문가가 지적했다.    휴메인 와일드라이프 컨트롤 잉크의 레베카 드미트릭 CEO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코요테는 매우 수줍음을 타고 사람을 피하는 동물이며 경계심이 많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특성을 가진 코요테에게 인간들이 어떻게 했길래 코요테가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공격하게 됐는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요테는 쉽게 도망가는 동물인데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이들은 음식을 얻기 위해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훈련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주민이 코요테 등 야생동물용으로 정기적으로 음식과 물을 놓고 가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이런 행동이 위험을 불러들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우드랜드힐스의 코요테 유아 공격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일부 주민이 코요테를 위해 음식과 물을 놓고 간 장소와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음식물을 쓰레기통에 버릴 때도 완전히 밀봉해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반려동물의 먹이를 밤새 밖에 두는 것은 야생동물을 불러들이는 행위와 같다고 지적하고 몸집이 작은 반려동물은 절대 홀로 내버려둬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김병일 기자반려동물 코요테 반려동물 공격 코요테 유아 최근 코요테

2022-12-13

가주 '프리-K' 교육 여건 50개 주 중 32위 하위권

캘리포니아주의 프리-K(Pre-K) 교육 프로그램이 전국 50개 주와 워싱턴DC 중 32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학부모들의 양육비 부담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개인금융 정보업체 ‘월렛허브’는 각 주의 조기 교육 시스템을 비교·분석해 순위를 매긴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월렛허브는 3~4살 어린이 대상인 ‘프리-K’, ‘프리-K 특수교육’,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헤드 스타트(Head Start)’ 프로그램 등을 주별로 비교하면서 교육에 대한 접근성과 교육의 질, 리소스 및 경제적 지원 등 3가지 요소로 평가했다.   그 결과, 가주는 리소스 및 경제적 지원 부문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아 12위를 기록했지만,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 부문에서는 42위에 차지해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프리-K 프로그램에 대한 주 정부의 지원은 많지만,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이를 통해 혜택을 받은 주민들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교육의 질은 22위를 기록해 중간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가주는 가족 소득 대비 학부모의 월간 양육비 공동 부담금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였다. 그만큼 학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는데 많은 돈을 쓴다는 의미다.   반면, 가주는 프리스쿨에 등록한 자녀당 주 정부가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에 지출하는 비용은 가장 낮은 곳 중 하나였다.   한편, 국내에서 최고의 프리-K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한 곳은 아칸소였다. 특히 교육의 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악의 주는 인디애나로, 접근성에서 51위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경제적 지원도 49위를 차지해 가장 적은 곳 중 하나였다.   전미 교육협회(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에 따르면 유아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학업적으로 더 준비돼있고, 최종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할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유아 교육을 받은 경우 미래에 범죄를 저지를 위험도 더 적었다. 장수아 기자조기교육 프리 4면 조기교육 교육 프로그램 유아 교육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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