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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칼럼] 주식배당금에 관심 가져야 하는 이유

최근 이자율 하락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식시장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주식 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무용담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주식 대박(?)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는 주식 가격이 매우 중요하다. 가격이 상승해야만 돈을 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마트폰에 금융 앱을 연결하여 24시간 주식 가격을 살펴본다.     그러나 가격 상승만큼 중요한 것이 주식배당금(Dividend)이다. 2023년 한 해에 주식시장에서 주식배당금으로 지급한 금액이 무려 5882억 달러나 된다. 이전 해인 2022년엔 5646억 달러보다 200억 달러 이상 늘었다. 주식배당금을 많이 주는 주요 3개 대기업을 살펴 보면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207억 달러,  애플(AAPL)은 149억 달러, 그리고 엑손모빌(XOM) 역시 149억 달러를 주식 투자자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주식 가격만을 생각하고 주식을 자주 사고팔면 이러한 놀라운 주식배당금을 받을 수 없다.     1950년부터 S&P 500의 주식배당금 규모는 연간 5.7%씩 증가(Robert Shiller‘s Historical Data)했다. 이것은 물가 상승률 3.5%보다도 훨씬 높은 증가율이며 고정 수입이 없는 은퇴자에겐 꾸준하게 생활비를 제공받을 수 있는 희소식이 틀림없다. 그러나 모든 투자에는 위험성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주식 통계에서 최고점과 최고점의 차이를 드로다운(Drawdown)이라고 말한다. 1950년 이후 주식시장은 38번이나 두 자리 숫자의 하락률을 기록한 적이 있다. 하락폭이 20% 이상인 적도 11번이나 된다. 그렇다면 주식배당금의 투자 위험은 어떠한가? 주식배당금이 두 자리 숫자의 하락률 하락한 적은 단 한 번뿐이었다. 투자 위험성의 관점에서 주식배당금에 대한 변동이 훨씬 적다는 것이다.     주식배당금을 기대하는 투자자, 특히 은퇴자는 어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기업의 성장 가능성, 기업 가치, 자금력, 신상품, 운영진, 등 비교해야 할 것들이 엄청나게 많다. 개인 투자자가 판단하기 매우 어려운 이유다.     지금은 뜨거운(Hot) 몇몇 주식도 세월이 지나면 어떤 상황으로 변하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1950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주식시장에는 약 2만9000개의 기업이 존재했지만 그중 약 80%의 기업이 사라졌다. 한 마디로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 내가 은퇴할 때는 없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몇 개의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3년 미국 500대 기업으로 구성된 주식시장은 24%가 상승했다. 지난 5년 동안의 연평균 상승률은 15.36%, 10년 간은 11.02%, 그리고 15년 동안은 12.63%였다. 연 수익률 12.63%는 50만 달러의 투자금이 15년 후에는 250만 달러로 불어나는 놀라운 것이다.  이 정도 수익률이라면 굳이 주식배당금을 많이 준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기업에 집중 투자할 이유는 없을 지도 모른다.       기업은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생산한다. 어느 비즈니스나 자금 동원(Cash Flow)이 매우 중요하다. 새로운 제품을 연구해서 생산하고 직원들 봉급도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제 침체(Recession)가 온다는 침울한 분위기에서도 500대 기업 가운데 대다수(373개)가 주식 배당금을 지급했다는 것은 현금 보유량이 상당하고 경제 활동도 활발할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주식배당금 혜택도 기업 주식에 꾸준히 투자하는 투자자만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장기 주식 투자자는 가격 상승과 함께 주식배당금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음을 주식시장 역사가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명덕 / 박사재정칼럼 주식배당금 관심 주식 투자자 주식배당금 규모 투자 위험성

2024-03-31

[기고] 불붙은 인공지능(AI) 개발 경쟁과 위험성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서 올해 가장 조회 수가 많았던 단어는 ‘챗GPT’였다. 그리고 메리엄-웹스터 사전은 ‘진정성(authentic)’, 케임브리지 사전은 ‘환각(hallucinate)’, 콜린스 사전은 ‘AI’를 각각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모두 생성 AI와 연관된 단어들로 AI챗봇의 인기를 보여준다.     AI는 여러 단계를 거쳐 특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데이터를 수집해 신경망에 입력하고 학습시켜 신경망이 연속적으로 다음 단어를 예측할 수 있게 하는 사전 훈련 과정, 모델을 유용하게 혹은 특정하게 변환하는 세부 조정 과정이 포함된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AI는 챗봇, 혹은 의사 도우미, 군사전략가, 식당 도우미 등과 같은 특정 역할의 AI로 진화한다.   최근에는 이 과정에 ‘AI 해석가능성(Interpretability)’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는 모델 내부의 구성과 AI가 질문이나 프롬프트에 어떤 대답을 하는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파악하려는 시도다. 배경을 이해하면 AI가 거짓말이나 환각을 할 때 대처하기 쉽다는 것이다.     AI 위험성에 대한 불안은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알트만의 해고와 복귀 사건에서도 드러났다. 2015년 설립된 오픈AI의 창립 목적은 ‘인류에 이로운 AI 시스템 구축’이다.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일론 머스크는 2018년 AI가 인류의 존재적 위협이 될 것이라며 불만을 품고 회사를 떠났다. 이듬해 최고경영자로 선임된 알트만은 AI 개발에 수백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하자 회사를 비영리이면서도 이윤을 추구하는 이중 구조로 재편했다. 결국 이사회는 창립 목적을 준수한다는 이유로 알트만을 해고했지만, 그는 직원들 지원 덕분에 4일 만에 복귀했다.     챗GPT는 오픈AI 경영진이 최초 출시자가 되려는 욕망으로 출시 2주 전 갑자기 공개가 결정됐다. 그래서 옛날 버전(GPT 3.5)으로 출시해 반응을 확인하려고 했다. 또 연구용 AI로 포장하려고 ‘저강도 연구의 맛보기(low key search preview)’라 설명했다. 공개 직전에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부착하여 사용이 편리하도록 만들고 이름을 챗GPT로 바꾼 결과는 대성공이었고, 오픈AI는 AI 개발 경쟁의 중심에 서게 됐다.     메타는 작년 1월 AI 중심으로 회사 일부를 재정비하고 챗GPT 보다 3개월 앞서 블렌더봇(Blender Bot)을 만들었지만 실패했다. 또한 챗GPT 공개 2주 전에 출시한 갈락티카(Galactica)는 환각 현상으로 인해 3일 만에 중단됐다. 그 후 올해 7월, 대용량 모델인 라마2를 개발해 외부 연구원들에게 배포하고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 사티아 나델라는 생성 AI의 가능성을 일찍 알아보고 오픈 AI에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 후 총 130억 달러의 투자 결정도 챗GPT-4가 컴퓨터 역사상 중요한 발전이며 MS가 이런 흐름의 선두에 설 것이란 확신에서 비롯됐다. 나델라는 지난 2월 7일 챗GPT를 탑재한 빙 챗봇을 공개했고, MS 주가는 곧바로 5% 급등했다.     구글은 MS의 빙 챗봇 공개를 미리 알고 하루 전인 6일 급하게 바드 챗봇을 출시했다. 그러나 바드가 틀린 정보를 말한 결과로 인해 주가가 하루 만에 8% 급락하기도 했다. 이에 구글은 지난 4월 구글브레인과 딥마인드 연구소를 통합하여 7개월 만에 챗GPT 보다 우수하다는 제미니니를 출시했다. 제미니니는 GPT나 라마와 같은 대용량 언어 모델의 이름으로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다루거나 생성하는 다양식(multimodal) 모델이다.   현재 테크 기업들은 AI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보다 주도권, 자존심, 이익을 우선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개발에는 사회윤리적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는 ‘효과적인 이타주의(Effective Altruism)’와 신속한 AI 혁신의 잠재력을 중시하는 ‘효과적인 가속주의(Effective Accelerationism)’라는 두 가지 상충하는 접근 방식이 있다. 특히 Z세대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가속주의’가 힘을 얻고 있어 AI의 놀라운 역할 및 위험성에 대한 이해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정 레지나기고 인공지능 위험성 ai 위험성 ai 개발 케임브리지 사전

2023-12-19

캐나다 한인, 3세대가 지나도 여전히 빈곤한 편

 한국이 경제 규모에서 10대 강국에 속하는 선진국이지만, 캐나다 한인 이민자는 3세대가 지나도 빈곤율이 흑인, 남아메리카, 아랍, 서아시아 이민자들과 같이 백인보다 높았고, 일본, 중국, 필리핀, 남아시아인이 백인보다 낮은 것과 비교가 됐다.   연방통계청이 23일 발표한 각 인종별 3세 이상 빈곤 상황 관련 분석 보고서에서 2020년 기준 빈곤 관측비율(observed rate)에서 한인 3세대 이상의 빈곤율은 7.4%였다.   이는 백인 빈곤율(poverty rate) 6%에 비해 높았다. 백인보다 높은 인종은 서아시안 16.9%, 라틴 아메리칸 14.1%, 흑인 12.1%, 아랍 9.2%, 동남아시아 8.1% 등이었다.   반면 백인보다 같거나 낮은 인종은 남아시안 6%, 필리피노 5.7%, 일본인 5.5%, 중국인 5.1%였다.   연방통계청은 빈곤율은 의식주 비용과 다른 기초 생활을 위한 재화나 서비스에 기초한 시장 바구니 측정(Market Basket Measure)을 사용해 정의했다고 설명했다.   백인과 이민 1세 사이의 빈곤율 차이는 1세대에서 가장 컸다. 이후 2세, 3세로 내려가며 그 차이가 감소했다. 10대 경제강국이라 불리는 한인은 다른 개발도상국과 같이 백인에 비해 빈곤율이 높았고, 필리핀이나 중국, 남아시아인보다 못사는 비율이 높았다.   비백인 가정의 빈곤율이 높은 이유로 사회인구학적(sociodemographic) 요인을 들고 있는데, 예로 일부 인종그룹은 많은 수의 자녀를 두고, 편부모인 경우가 많아 빈곤율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연령분포, 가계의 최고학력, 고용 수입이 있는 가구원 수, 가계 형태, 영어나 프랑스어 능력, 거주 지역 등이 꼽혔다.   그러나 이를 모두 감안할 경우 한인이 일본계나, 중국계, 남아시아나, 필리피노에 비해 3세대의 빈곤율이 높을 것을 설명하기 힘들어 보인다.   그런데 이런 모든 사회인구학적 요인을 백인과 같다고 놓고 보는 보정비율(Adjusted rate)에서도 3세대 이상의 빈곤율에서 한국은 7%로 여전히 백인보다 높고 오히려 동남아시아인의 6.7%도 높았다. 표영태 기자중국 일본 백인 빈곤율 빈곤율 위험성 캐나다 한인

2023-08-24

[건강 칼럼] 노년층 비만의 위험성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신체활동이 급격하게 줄어든 노년층은 젊은 층에 비해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열량 필요량이 30% 정도 감소하고, 근육량이 줄어 잉여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에 젊은 사람과 같은 양을 먹더라고 쉽게 살이 찌게 된다.   비만은 단순히 키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장기 사이에 축적된 내장 지방은 당뇨, 성기능장애, 심혈관 질환과 같은 성인병을 일으키는데, 이는 내장을 둘러싼 지방세포가 비대해지면 몸의 이로운 활성 물질 대신, 대사증후군을 일으키는 염증 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한 지방은 혈당을 올리고, 혈관을 손상해 체내 염증 지표도 높인다. 체지방률이 올라감에 따라 지방이 혈액에 녹아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쌓이게 되면 실명 질환 중 하나인 황반 변성의 발병률이 75%까지 증가한다.     무엇보다 노년층의 비만은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제 역학 저널’에 발표된 치매 관련 논문에 따르면, 체내에 쌓인 과다한 지방은 대사 경로와 뇌혈관을 막아 치매의 원인이 되는 뇌의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을 유도하고, 지방 세포가 분비하는 염증 물질이 뇌혈관 변형을 유발할 수 있어 비만인 경우 치매 발병률 31%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노년층 비만의 한의학적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냉증이다. 냉증은 비장의 소화기능, 신장의 배설 기능과 심장의 순환기능 등 인체의 각종 기능 저하를 일으킨다. 소화기의 냉증은 장의 연동작용을 떨어뜨려,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복부 지방이 증가하고,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킨다. 신장이 차면 수분 대사 장애로 체내 수분이 증가하고, 노폐물 배출되지 않아 몸이 붓는다. 둘째, 습담이다. 비장과 위장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소화, 흡수되지 못한 노폐물인 ‘습담’이 지방으로 전환된다. 셋째, 기허, 기력저하다. 신체 기능이 떨어지면 정상적인 회복을 위해 허기진 것을 참지 못하고, 과식, 폭식과 피로감을 유발하고, 운동 부족으로 점점 더 비만이 된다.   노년층 비만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소개한다.     ①적당한 단백질 섭취: 체중저하나 근 감소가 심한 노인의 경우 체중 1㎏에 1~1.5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항노화 효과가 있는 호두, 잣 등의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견과류도 식간에 간식으로 좋다. ②햇볕 쬐기: 근육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D는 체내 합성을 위해 하루 최소 20분 이상 햇볕을 쬐도록 한다. ③근력 운동: 유산소와 근력 운동은 7대 3 비율이 좋다. 만약 유산소 운동을 30분 한다면 근력 운동은 10~13분 이상같이 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의 비율이 높을수록 체중이 감소하고, 체중 감소는 골밀도 감소로 골절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④빠르게 걷기 운동: 뛰지는 않되 가능한 한 빨리 걷기가 에너지 소모량이 가장 높다. 양손에 스틱을 쥐고 땅을 밀어내듯이 걷는 방법은 척추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 신체 균형을 잡을 수 있어서 안전할 뿐 아니라 상체와 전신 근육의 90% 이상을 쓰기 때문에 근력 강화에도 좋다. ⑤하루 4~5잔의 물 섭취: 노년기 신장 기능 저하는 만성탈수 증세를 일으킬 수 있고, 만성 질환의 약제들은 이뇨를 유발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탈수 상태가 더 증가한다. 만성 물 부족은 근육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니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문의:(213)944-0214 박언정 원장 / 해성 한방병원건강 칼럼 노년층 위험성 노년층 비만 소화기능 신장 당뇨 성기능장애

2023-07-25

뉴욕시 Mpox(원숭이두창) 위험성 여전

올해 뉴욕시에서 39건의 Mpox(엠폭스·원숭이두창) 발병 사례가 확인되며 여전한 위험성을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여름 하루 100여 건의 감염 사례로 정점을 찍은 후 확진자가 줄자 뉴욕시는 엠폭스 비상 대응을 중단했지만, 여전히 발병 위험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뉴욕시는 미국 내 백신 접종률 최상위권 지역이다. 하지만 2회 접종 중 1회만 접종한 백신 접종자가 약 절반이라 많은 사람이 감염에 취약한 상태다.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작년 5월부터 세계 각국으로 확산했다. 수포성 발진,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동성 남성 간 성적 접촉 과정에서 매개되는 감염 사례가 대다수다.     엠폭스는 소외된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특히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정책 연구 비영리단체인 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KFF)에 따르면 엠폭스 감염으로 사망한 42명 중 약 40%가 노숙자였다.     한편 보건국은 두 번의 백신을 의미하는 “It Takes Two” 포스터가 포함된 아웃리치 캠페인을 이번 달 공개하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공개적으로 상기시켰다.     시에서 운영하는 ‘첼시 성 건강 클리닉(맨해튼)’에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 사이 방문하면 워크인으로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원숭이 위험성 백신 접종자 위험성 여전 줄자 뉴욕시

2023-05-30

AI 위험성 “핵무기에 비견”…과학자·경영자 350여명 경고

급속도로 발전하는 AI의 위험성에 대해 IT기업 경영자와 과학자 350여명이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 “비영리단체 ‘AI안전센터’(CAIS)가 인류의 절멸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AI 기술 통제 필요성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CAIS는 성명에서 “AI로 인한 인류 절멸의 위험성을 낮추는 것을 글로벌 차원에서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AI의 위험성을 핵무기와 신종 전염병에 비견했다.   또 성명은 “AI 기술 위험성에 대해 훨씬 다양한 분야에서 해결책이 논의돼야 한다”며 공개적인 토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성명에는 챗GPT의 창시자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미라 무라티 CTO가 서명했으며, 케빈 스콧 마이크로소프트(MS) CTO와 구글의 AI 분야 책임자인 릴라 이브라힘, 메리언 로저스도 이름을 올리는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동참했다.   앞서 올트먼 오픈AI CEO의 경우 AI의 잠재적 위험을 통제하고 부작용을 막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같은 국제기구가 필요하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달 초에는 백악관이 오픈AI와 구글 등 핵심 기업을 초청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주관으로 대책 회의를 열었고, 이어 열린 상하원 청문회에서는 AI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규제와 개입, 국제 표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편 CAIS는 서명에 동참할 전문가들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윤지혜 기자위험성 핵무기 ai 위험성 it기업 경영자 과학자 350여명

2023-05-30

[부동산 이야기] 납 성분의 위험성

최근 가주 다수의 아동 보육시설의 수돗물에서 높은 수준의 납 성분이 포함되었다고 보고됐다.     가주 사회복지국의 보고에 의하면, 자격증을 보유한 아동 보육시설(Child Care Center) 6866곳에서 식수로 제공되는 수돗물의 수질 검사 결과, 30%에 가까운 시설에서 ‘위험’ 수준의 납이 검출됐다. 이번 검사는 지난 2018년 가주 의회에서 통과된 법(AB 2370)에 따라 가주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됐다.   AB 2370은 자격증을 소지한 아동 보육시설 내 수돗물의 납 농도를 5년마다 검사하고, 이에 따라 조처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어린이들의 경우 극소량이라도 납에 노출되면 성장 과정에 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납은 아이들의 뇌와 신경계를 손상해 지능을 낮출 수 있고 청력, 학습 및 행동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가주 교육구 내 시설 중 53%에서 납이 검출됐다고 한다.   특히 납 성분 페인트가 벗겨지거나 납 배관이 있는 오래된 주택에 사는 아동이 납에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 오래된 주택을 개조하며 페인트칠을 다시 하는 작업 중에 떨어진 입자로 납에 노출될 수 있는데 어린아이들이 페인트 조각을 먹고 납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물론 요즘 사용하는 페인트에는 납 성분이 들어 있지 않으나 1978년까지는 내구성을 높이고 좋은 색깔을 내기 위하여 페인트에 납 성분을 포함했다. 1978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의 소유주들은 주택의 납 페인트 위험감축법에 따라 반드시 입주자들이나 건물을 사려는 바이어들에게 납 성분 사용 여부에 대해 미리 알려주어야 한다.   납중독 문제는 당사자는 물론이고 테넌트가 납중독에 걸릴 경우 건물주의 피해가 대단히 크다. 요즘도 주택 내에 칠해진 납 성분을 함유한 페인트를 통해 납중독에 걸리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납중독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들로 건강하게 보이는 아이들이라도 혈액 속 납 성분 수치는 위험 수준 이상일 수 있다. 납 먼지 또는 페인트 조각, 흙 등을 호흡기나 손을 통해 체내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납중독을 예방하려면 어린아이들이 페인트가 칠해진 조각들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가 음식을 먹기 전에는 손과 얼굴을 닦도록 하고, 장난감 등 아이가 만질 수 있는 물건들도 자주 씻어 줘야 한다.   납은 적은 양으로도 독성이 강하며 체내에 흡수된 납은 뼈와 근육조직에 축적되어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고, 납에 노출되면 두뇌 계발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 연방주택도시개발부(HUD)는 정부가 지원하는 저소득층용 주택에 사용됐을 수 있는 납 성분 페인트와 관련해 보다 강화된 새 규정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HUD 지원 주택에 거주하는 6세 미만 아동의 혈중 납 성분 농도가 제한치를 초과할 경우 해당 건물주는 HUD에 관련 사항을 보고해야 한다. 보고서가 제출되면 HUD는 즉시 납 성분 페인트 사용 여부 등 환경오염 여부에 대해 조사를 한다. 조사에서 납 성분 페인트가 사용된 사실이 밝혀지거나 토양에서 납 성분이 검출되면 건물주는 유해 물질 제거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위험성 성분 성분 페인트 성분 사용 성분 농도

2023-05-24

[독자 마당] 핵무기의 위험성

군사전문가들은 대략 미국이 5000개, 러시아가 7000개, 중국이 500개 정도의 핵탄두를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정도만 해도 지구 위의 모든 생명체를 여러 번 죽이고도 남는 양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 국가 외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더 있다.     핵무기는 보유국이라고 해서 쉽게 사용할 수는 없다.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강대국들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은 견제 목적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군사전문가들은 이미 북한도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이는 미국에는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북한이 감히 미국을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북한이 한국을 향해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있을까? 나는 이런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첫째, 북한이 한국에 핵 공격을 할 경우 북한도 초토화되는 것은 물론 북한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북한의 핵무기 사용은 중국의 묵인 내지 승인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번에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한국이 독자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보유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미국의 핵무기도 한국에 배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인으로서 이는 환영할만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만일 한국이 핵무기를 갖게 되면 북한은 물론 거리상 가까운 중국도 자극할 수 있다. 한국의 핵무기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중국이 어떻게 반응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구 소련이 쿠바에 핵무기를 배치하려 하자 미국은 전쟁을 각오하고 핵무기를 실은 선박을 막지 않았던가. 서효원·LA독자 마당 핵무기 위험성 핵무기 사용 만일 한국 기술 개발

2023-05-16

[건강 칼럼] 기생충 감염의 위험성

기생충 질환은 개발도상국들에서는 흔하지만, 미국처럼 위생 시설이 발달한 사회에서는 드물다. 하지만 LA나 휴스턴과 같이 이민자가 많이 모여 사는 지역에서는 기생충 감염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대개 이민 오기 전에 감염되었다가 수년이나 수십 년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40대 중반의 선교사인 서 모 씨는 갑작스러운 경련으로 종합병원 응급실에 실려 왔다. 가족들이 말한 바로는 이날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오른손에 힘이 빠지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 오른쪽 손발을 심하게 떨었다는 것이다. 가족들은 급히 구급차를 불렀고 병원에 도착한 서씨는 의료진에 의해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에야 경련을 멈추었다. 서씨는 지금까지 일 년에 한두 번 감기 걸리는 것 말고는 몸이 아프지 않아서 병원에 간 적이 없었지만 지난 두 달 동안 두통 때문에 타이레놀과 같은 두통약을 자주 먹었다. 서씨는 멕시코와 남미에서 오랫동안 선교 생활을 했고 6개월 전부터는 미국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응급실 의사의 검진상 서씨의 우측 운동신경이 약간 마비되어 보였고 응급실에서 투여한 약물 효과로 의식은 조금 감소해 있었다. 일단 중풍으로 진단받고 뇌 단층촬영을 했다. 결과는 놀랍게도 기생충 질환의 일종인 뇌 낭미충증(neurocysticercosis)으로 진단을 받았다. 낭미충증(cysticercosis) 감염은 완전히 익히지 않은 돼지고기를 먹을 때 돼지 촌충(taenia solium)에 의해서 감염될 수 있다.   첫째는 성충에 의해 사람의 장관에 감염이 되고, 둘째는 유충의 형태로 조직에 감염되는 경우다. 성충에 의한 장관 감염은 공복감이나 복부가 불편하거나 오심,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대개는 증상이 없다. 하지만 유낭충에 의한 감염의 경우는 증상이 좀 더 심각할 수 있다. 장관계를 통해서 혈액으로 전신에 전파되는 유낭충은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발견될 수 있으며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서씨처럼 뇌에 발생하는 경우는 경련과 같은 뇌 신경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낭미충증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50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미국에 살더라도 오랫동안 외국에서 거주했거나 LA와 같이 이민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낭미충증의 위험이 높아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상식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첫째, 돼지고기는 익히거나 냉동해서 보관하면 낭미충을 파괴할 수 있다. 소금에 절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또한 요리하기 전에 손을 씻고 수세식 화장실이 없는 지역에서는 적절하게 대변을 처리하는 등 개인위생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까지 낭미충증에 관한 인간 백신은 없다.     ▶문의:(213)383-9388 이영직 원장 / 이영직 내과건강 칼럼 기생충 위험성 기생충 감염 장관 감염 기생충 질환

2023-05-16

[건강 칼럼] 결핵의 위험성

미국 내에서의 결핵은 효과적인 항결핵제가 널리 보급된 1950년대 이후로 1980년대 중반까지 발병률이 꾸준하게 줄어왔으나 1980대 이후 발병률이 계속 늘고 있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후천성 면역 결핍성 질환인 에이즈 환자의 증가와 외국 이민자의 증가 때문이라는 설명이 많다. 따라서 미국 의학계에서는 한동안 잊었던 질환인 결핵, 특히 현재 항결핵제에 내성인 있는 결핵의 퇴치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LA에 이민 온 지 15년째 되는 박모씨는 올해 60세이고 현재는 다운타운에서 주류 판매업을 하고 있다. 박씨는 3개월 전부터 몸이 쉽게 피곤하고 식욕을 잃었다. 최근에 와서는 잠을 잘 때 온몸이 땀에 흥건히 젖기도 했다. 또 기침이 자주 나고 기침을 할 때마다 누런 가래가 묻어 나왔다. 몸무게도 5파운드 정도 줄었다.   열이 나거나 숨이 찬 증상은 느끼지 못했다. 집 주위 병원에서 항생제를 일주일간 먹었지만, 차도가 없었다.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 박씨지만 몸이 너무 불편해서 다시 병원을 찾아왔다. 박씨는 10대 후반에 폐결핵에 걸린 적이 있었고 장기간 약물치료로 완치가 되었다. 가족력으로 박씨의 아버지는 젊을 때 폐결핵을 앓다가 죽었고 형도 폐결핵을 앓았다. 박씨는 담배는 전혀 피우지 않고 술은 가끔 마시는 편이다.     박씨를 검진했다.     혈압은 수축기 150mmHg, 이완기 100mmHg이고 맥박은 분당 80회, 체온은 화씨 99.4도였다. 이학적 검사는 정상이었고 흉부 엑스레이 검사상 폐 좌측 상엽에 침윤(infiltrate·희게 나타나는 것)이 보였다. 객담 검사를 한 결과 결핵균이 발견되었다. 박씨는 폐결핵 진단을 받고 4가지 종류의 항결핵 약물치료를 시작하였다. 또 약물치료 시작 후 2주 동안은 주위 사람들에게 감염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외출을 삼가도록 하고 가족들은 결핵 검사를 받도록 했다.     박씨의 경우는 처음으로 결핵균에 노출된 것이 아니고 과거에 앓았던 결핵균이 재발한 경우로 보아야 한다. 이는 노인 결핵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증상도 젊은 사람들이 앓는 결핵과는 조금 다르기 때문에 놓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결핵은 서서히 진행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그 치료에도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항결핵제의 개발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은 결핵에 대한 오해를 갖고 있어 조기에 약물치료를 중단하거나 때로는 민간요법에 의존해 결핵을 치료하려는 경우가 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일로 약물에 내성이 있는 결핵이 나타나거나, 치료 시기를 놓쳐 사망으로 이어지거나, 평생 결핵으로 인한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다. 따라서 결핵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인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문의:(213)383-9388 이영직 원장 / 이영직 내과건강 칼럼 위험성 결핵 항결핵 약물치료 항결핵제의 개발 폐결핵 진단

2023-04-04

월남 패망의 교훈과 종북세력의 위험성

월남 패망의 교훈과 종북세력의 위험성   김건흡 MDC시니어센터 회원   48년 전인 1975년 4월30일, 자유월남은 공산월맹의 기습적인 무력공격에 의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최근 월남 패망을 기억에 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한반도 안보 현실이 위태로워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불안감의 발로일 것이다. 1973년 1월 27일 파리평화 협정 당시 월남(남베트남)은 월맹(북베트남)보다 경제력은 물론 군사력에서도 월등히 앞서 있었다. 그래서 월남 지도부와 국민들은 상황을 너무도 쉽게 낙관했다. 그 누구도 공산군이 남침하리라고는 믿지 않았다. 오랜 전쟁에 지친 국민들은 평화 무드에 들떠 있었다. 국방과 안보를 강조하는 사람은 정신 나간 사람으로 취급되었다.   파리 평화협정으로 미군과 한국군이 월남에서 철수했다. 그러나 월맹의 남침계획은 멈추지 않았다. 휴전협약에도 불구하고 전투는 계속되고 있었다. 1974년 10월 월맹의 하노이에서 열린 비밀회의에서 월남에 대한 총공격계획이 결정됐다. 월맹 지도부는 남침 공세를 편다 해도 미국이 월남 방위공약을 이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1975년 1월 8일, 월맹은 18개 사단을 전개 완료했다.  1975년 2월5일 이 총공세를 현지에서 지휘하기 위해 월맹군 육군참모총장 반띠엔둥 대장이 하노이 공항에서 AN-24기를 타고 극비리에 이륙했다. 반띠엔둥 대장은 2월6일 호치민 루트를 타고 중부 월남 고원지대의 전략 요충인 반 메뚤의 서쪽 밀림 지대에 잠입했다.   3월 10일 월맹은 드디어 파리평화협정을 파기하고 월남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반띠엔둥이 이끄는 월맹군이 중부 월남 고원지대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월남군은 지리멸렬, 전투다운 전투 한번 못하고 후퇴를 거듭하다가 50%의 병력이 붕괴됐다. 3월 26일 옛 수도 후에와 중부 최대의 도시 다낭이 함락됐다. 다낭이 함락되고, 이후 월맹군 18개 사단이 사이공을 향해 무인지경을 달리듯 남하할 때 유령 군인 ‘꽃 군인’들은 가족과 함께 선박과 비행기로 월남을 탈출하고 있었다. 4월 21일 구엔 반 티우 대통령이 대만으로 도주하고 재야 정치인 두옹반민 예비역 대장이 대통령에 취임했다.   4월29일 월맹군 14개 사단이 월남 수도 사이공을 포위했다. 사이공에는 패잔병들만 남아 있었다. 라이케에 주둔 중이던 월남군 제5사단장 레웬비 장군은 국가와 운명을 같이하기로 결심, 사단 병력을 이끌고 사이공으로 진격하기 위해 월맹군 포위망을 공격했다. 이 와중에 월남군 제5사단은 월맹군 1군단 대병력과 결사항전을 벌이다 궤멸당했다. 사단장 레웬비 장군은 조국의 패망을 비통해하면서 권총으로 자결, 조국과 운명을 함께 했다.   1975년 4월 30일, 소련제 탱크를 앞세운 월맹(북베트남)군과 베트콩은 사이공 시가지에 무혈입성, 대통령 관저인 독립궁에 임시혁명정부 깃발을 꽂았다. 월맹군의 사이공 입성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경부터 시작되었다. 8명의 베트콩 병사들이 탑승한 선도 지프차가 미국 대사관 거리에 진입했고, 6대의 탱크들이 뒤따랐다. 건물마다 항복을 표시하는 백기와 베트콩 깃발이 게양되어 있었다. 30분 후, 월맹군  탱크 부대가 나타나 독립궁으로 향하는 콩리 가(街)에 들어서자 전방을 향해 106mm 포를 발사했다.   선두 탱크가 독립궁 정문 앞에서 멈추자 비무장한 월남 정부군 병사 하나가 뛰쳐나와 정문을 열려고 했으나, 탱크는 이를 무시한 채 철문을 부수며 구내로 진입했다. 궁전을 장악한 월맹군과 베트콩 병사들은 게양대에서 월남 국기를 끌어내리고 중앙에 금빛별이 박힌 적청색의 베트콩 임시혁명정부 깃발을 게양, 예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두옹 반 민 대통령은 독립궁에서 베트콩 임시혁명정부 대표를 맞이했다. 이어서 사이공 방송은 민 대통령이 베트콩에 정권을 이양했음을 발표했다.   독립궁을 접수한 월맹군과 베트콩은 곧바로 대통령인 민 장군을 연행했다. 수도 사수작전에 투입되었던 남베트남 병사들은 대통령의 항복 방송이 있은 직후 방위선에서 빠져나와 무기를 공산군에 인계하고 시민들 사이로 자취를 감추었다. 거리엔 패잔병들이 버린 군복이 즐비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무덤덤하게 그들의 정복자를 맞이했다. 월남에는 임시혁명정부가 들어서 토지개혁, 반혁명분자 숙청을 단행했다. 1975년 4월 30일 새벽 7시, 대사관을 경비하던 미 해병대 병력이 마지막 헬기를 통해 탈출했다.  이로써 남베트남은 멸망했다.   군과 국가 지도층의 부패와 부정축재, 천민자본주의 행태는 공산 세력들의 훌륭한 공격 목표가 되었다. 지도층의 부패에 분노하던 일선 장병들은 공산군이 쳐내려오자 장비고 뭐고 다 버리고 도주하기에 바쁜 장군들과 장교들을 보면서 썩어빠진 체제에 절망하여 국가를 지켜야 한다는 애국심과 사명감을 상실했다. 1973년 1월 27일 파리 평화협정으로 미군과 한국군이 철수하게 되자, 100만 대군을 자랑하던 월남군은 월맹군의 공세 앞에 제대로 저항 한 번 못해보고 그대로 붕괴됐다. 세계 4위의 공군력과 미군의 고성능 무기로 무장한 125만 월남 군대는 ‘거지 군대’나 다름없는 월맹군에게 기습 공격을 당한 지 불과 51일 만에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허망하게 무너졌다.   월남 패망 후 수도 사이공은 호치민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공산군이 사이공에 입성하자 친북 좌파 시민들이 월맹기를 들고 나와 열렬하게 환영했다. 그러나 그들이 바라던 공산 통일이 이뤄지자마자 반체제 운동을 벌였던 종교인, 학생 등 속칭 민주 인사들 거의 대부분이 월맹군에게 체포되었다. 그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반(反)정부 활동을 하던 인간들은 사회주의 사회에서도 똑 같은 짓을 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즉결 처형되거나 참혹한 감옥살이를 해야 했다. 적화통일 된 후 거의 90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살해당했다. 공산체제에서 써먹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장교나 엔지니어, 의사, 교사 등 100만 명은 인간개조학습소에 수감되어 사상 개조 학습을 받았다. 학정을 견디다 못한 사람들은 뗏목이나 소형 어선을 이용해 목숨 건 탈출을 감행했는데, 보트 피플의 숫자는 약 106만 명.이  표류중 배가 전복돼 익사하거나 해적에게 살해 당하거나 망망대해의 뙤약볕 아래에서 굶어죽은 사람이 11만 명, 살아서 해외로 이주한 사람이 95만 명이었다.   한 나라가 망할 때면 비슷한 현상들이 공통적으로 발생한다. 1975년에 공산화된 베트남과 캄보디아, 그리고 한국이 처한 현재 상황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유사점들이 도출된다. 첫째, 군사력의 강약 여부와 관계없이 내부의 적(공산주의자)들로부터 침략을 당하자 군대가 모래성처럼 무너졌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사회지도층과 군 지휘부가 걷잡을 수 없이 부패했기 때문이다. 사회지도층 아들들은 입대 영장이 나오면 장교나 병사로 입대한 후 뇌물을 주고 장기 휴가를 받아 해외 유학을 떠나거나 대학 입학, 취업을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심지어 장군들이 운영하는 개인기업체에 파견되어 무보수로 일하는 군인들도 있었다. 캄보디아 사례도 베트남과 흡사하다. 크메르 루주와 싸우라고 미군이 지원한 각종 무기는 포장조차 뜯지 않은 상태로 베트콩이나 크메르 루주에게 넘어갔다. 1970년 캄보디아 정부군의 숫자는 3만 7,000명이었는데, 1972년에는 30만 명에 육박했다. 지휘관들이 유령 병사를 만들어 급여를 빼돌린 탓이다.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내부의 적들의 공세와 지도층의 부패로 자멸하다시피 한 것이다.   둘째, 사회 각계각층, 특히 국가 핵심 지도부에 간첩이 침투하여 이적행위를 일삼았다. 베트남은 패망 전, 사회 각계각층은 물론 국가 최고 지도부, 군 수뇌부에 수많은 월맹 간첩이 침투하여 이적행위를 일삼았다. 대통령 비서실장과 법무부 장관, 모범적인 도지사로 평판이 자자했던 녹따오, 대통령 선거에서 2위 특표를 한 야당 지도자 쭝딘주를 위시한 다수의 정치인과 관료들이 공산 간첩이었음이 드러난 것은 베트남 패망 후의 일이다. 특히 1967년 9월 3일 베트남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된 티우에 이어 2위 득표를 한 야당 지도자 쭝딘주는 비밀 공산 프락치였다. 미국 FBI는 쭝딘주를 간첩혐의로 미국에서 체포하여 재판에 회부, 법정에서 징역형을 선고했다. 캄보디아 국경선 근처 빈룽성 내의 지하 땅굴에 있던 혁명정부 청사에는 베트남 정부의 각 부처, 베트남군 총사령부에서 진행된 극비 회의 내용이 하루만 지나면 통째로 입수될 정도로 티우 정권의 핵심부 곳곳에 공산 간첩들이 대대적으로 침투해 있었다.   셋째, 공산당의 내부 침투를 막아내야 할 공안기관이 철저하게 붕괴되었다는 점이다. 베트남에서는 군사 쿠데타가 벌어질 때마다 대공 전문가들이 쫓겨나는 바람에 베트남 대공기관과 정보기관은 껍데기만 남았다. 그들은 월맹 정보 수집은 물론, 베트남 내부에 침투한 공산 프락치 검거에도 무력했다. 한 나라를 가장 쉽게 망하도록 하는 길은 그 나라 정보기관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 정보기관과 대공기관이 정권의 부침에 따라 평지풍파를 겪으면서 식물조직이 된 것은 베트남 패망 당시의 모습과 충격적일 정도로 비슷하다.   넷째, 종교계, 학교, 시민단체에 공산 프락치들이 침투하여 거대한 반정부 세력을 조직해냈다는 사실이다. 베트남의 경우 천주교의 짠후탄 신부, 불교계의 뚝지꽝 승려 등 종교인들은‘구국 평화회복 및 반부패 운동세력’이라는 단체를 결성했다. 이 단체는 산하에 사이공대학 총학생회, 시민단체들이 시민연대를 구성하고 반부패 운동을 벌였다. 이 조직에 공산 프락치들이 대거 침투하여 거대한 반정부 세력으로 변질되었다.  베트남 패망 당시 베트남에는 공산당원 9,500명, 인민혁명당원 4만 명, 즉 전체 인구의 0.5% 정도가 사회의 밑뿌리를 뒤흔들고 있었다. 목사․승려․학생․직업적 좌경인사․반전운동가 등 민주화 세력으로 위장한 좌익 단체들은 틈만 나면 ‘티우 정권 타도’를 외쳤다. 1975년 베트남은 월맹 정규군의 무력침공과 베트공의 게릴라전에 패배한 것 이상으로 이들 100여 개 좌익 단체의 선전전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좌익 종교인들은 베트남 군인들을 향해 “동족인 월맹군을 향해 총을 쏘지 말고, 미군을 향해 쏘라”고 선동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아 있던 국가 보안법 위반 사건들이 다시 정국의 전면으로 부상하고 있다. 문 정부가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는 물론 교육 사회 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요직을 독점하고 혈세를 마구잡이로 탕진하는 부정부패와 사리사욕까지 앞세우며 적화에 광분하는 동안 곪고 곪아 터진 것이 최근 창원을 근거지로 한 진주와 전주 등지의 반국가적 간첩 활동이다.   방첩망의 붕괴는 이에 그치지 않는다. 북한 공작원 접촉 사실을 확인하고도 윗선의 반대로 5년간 수사를 하지 못했다는 내부 폭로가 터져나와 다시 한번 국민을 놀라게 했다. 간첩 수사에 북한이 반발해 남북 관계가 악화될까봐 국정원 수뇌부가 수사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고 한다. 간첩을 잡고 대북 정보를 수집해야 할 국정원이 오히려 간첩 수사를 방해하고 북한의 대남 공작을 도왔다는 얘기다. 지금 대한민국에 이들만이 간첩 활동을 하고 있을까? 이미 황장엽 씨 등이 대한민국에서 암약하는 고정간첩이 3만 명에서 5만 명에 이른다고 했었다. 지금은 대한민국에 고정간첩이 얼마나 될까? 지금 대한민국의 길거리에 간첩들이 득실거리고 있다는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는다.           김지민 기자위험성 월남 월남군 제5사단장 월남 패망 월남 지도부

2023-01-25

스바루 SUV 에이센트, 화재 위험 27만대 리콜

스바루가 화재 발생 가능성이 제기된 SUV 차량 27만 대를 리콜한다.   CNN은 스바루가 화재 위험성이 보고된 일부 2019~2022년형 에이센트 SUV(사진) 27만1694대의 리콜을 결정했다고 지난 12일 보도했다.   업체는 해당 차량을 소유한 차주들에게 가라지 등 건물 내 주차를 중단하고 차량을 시동이 켜져 있는 채로 방치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리콜 원인은 차량 히터에 연결된 접지 볼트를 조이는 과정에서의 결함으로 PTC히터 작동 시 볼트 근처 부품이 녹으면서 화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는 만약 차량 운전 시 대시보드 혹은 발밑 공간에서 타는 냄새 혹은 연기가 보인다면 즉시 운전을 중단하고 시동을 끈 후 업체의 긴급출동 서비스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스바루는 현재까지 보고된 사고 및 인명피해는 없으며 리콜 대상 차량 중 극히 일부만이 해당 결함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딜러십 방문 시 차량은 정밀 검사를 거친 후 문제가 발견된다면 접지 볼트, 와이어, 커넥터가 무상교체된다. 업체는 화재 가능성이 있는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들에게 두 달 이내에 우편으로 리콜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콜 여부 확인은 웹사이트(nhtsa.gov/recalls)를 방문해 17자리 VIN 넘버를 입력하면 된다. 우훈식 기자스바루 화재 화재 가능성 화재 위험성 리콜 원인

2022-12-13

[기고] ‘롱 코비드’의 위험성

코로나19에 대한 규제가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사라지면서 한인들은 모처럼 해방감을 만끽하고 있다. 그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 친지, 친구들과 만남을 갖는가 하면, 한국과 미국으로 긴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이제 모든 것이 코로나19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완전히 우리 곁에서 사라지지는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지는 최근 올가을과 겨울에는 코로나19의 여러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한꺼번에 나와 재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필자의 주변에도 모처럼 가족끼리, 친지끼리 여행이나 식사를 했다가 단체로 코로나에 감염됐다는 사례들이 종종 들려온다. 모두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큰 후유증 없이 완치된 것이 다행이다. 그러나 코로나 완치 후에 후유증이 언제 나타날지 모른다는 이른바 ‘롱 코비드 (Long-Term COVID)’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브루킹스 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1600만명의 미국인이 롱 코비드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필자는 의학자는 아니지만 전문가의 의견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사우스 센트털 패밀리 헬스센터(South Central Family Health Center)의 수석의학자인 호세 루이즈 페레즈 박사에 따르면 ‘롱 코비드’는 아직도 명확한 정의가 없다고 한다. ‘코로나에 감염된 후 장기적인 기간 동안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간략한 정의만 있을 뿐, 일단 증상에 대한 통일된 정의도 없다. 롱 코비드의 기간이 일주일인지, 한달인지, 1년인지, 평생인지도 알 수 없다. 코로나19가 유행한 지 3년 정도밖에 안 됐기 때문에 장기적 영향을 알 수 없는 것이다. 롱 코비드는 대개  코로나19를 심하게 앓은 사람에게 나타나지만, 가볍게 앓은 사람에게도 나타나는 등 종잡을수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레즈 박사는 ‘롱 코비드’의 몇 가지 공통적인 증상이 있다고 한다. 쉽게 피곤해짐, 발열, 정신적·육체적 활동 후 통증, 호흡이 짧아지고 가슴이 아프며 기침 등의 증상이다.  또한 복잡한 생각이나 집중이 어려워지고 두통, 어지러움, 수면장애, 미각 및 후각의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롱 코비드는 집중치료실(ICU)  입원 등 코로나를 심하게 앓은 사람, 당뇨·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백신 미접종자, 수퍼마켓·식당·호텔 등 많은 사람을 접촉하는 곳에서 걸릴 가능성이 있다.     UCLA 의대 롱 코비드 프로그램 국장인 니샤 비스와나탄 박사는 롱 코비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팍스로비드를 처방하면 증상이 나아진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롱 코비드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 보니 치료법도 없다고 한다. 현재로써는 물리치료, 정신과 치료 또는 일반 약을 복용하며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그는 지적한다. 그는 롱 코비드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일을 풀타임에서 파트타임으로 줄이는 등 몸을 혹사하지 않도록 조언했다. 또 이들이 우울증 등 정신과 증상을 보일 경우에 대비해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독감처럼 약화되고,  독감처럼 꼬박꼬박 백신을 맞고 유행철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상식인 세상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2차 부스터샷과 독감주사 등 필요한 백신을 모두 맞고 개인위생에 신경을 쓰는 등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이종원 / 변호사기고 코비드 위험성 코비드 증상 코비드 프로그램 정신과 증상

2022-11-13

LAUSD "해킹 신분도용 위험성"…학생·학부모 보호조치 권고

지난달 해커 조직 '바이스소사이어티'의 공격을 받은 LA통합교육구(LAUSD)가 학생 및 학부모와 교직원들에게 신분도용 위험성을 알리고 보호 조치를 권고했다.   LAUSD는 4일 해커 조직의 전산망 공격으로 유출된 데이터양은 500기가바이트이나 이곳엔 최소한의 개인정보가 들어 있어 안전하지만, 여전히 이를 신분도용 범죄 등에 사용할 수 있다며 가능한 개인 이메일 암호를 변경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을 강조했다.   LAUSD는 그동안 해커에게 유출된 정보는 학생들의 학업 정보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테크크런치 등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LAUSD 데이터베이스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여권 및 소셜시큐리티번호, 세금서류, 은행 정보, 코로나19 데이터 등 건강정보 등을 해킹한 것으로 보고 있다.     LAUSD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후 등록생은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제출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학교에 자녀의 소셜번호를 제출한 학부모일 경우 크레딧리포트 회사에 번호를 조회하고 동결조치 등을 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안내했다.   한편 바이스소사이어티는 지난 3일까지 돈을 지급할 경우 데이터를 거래하지 않겠다고 협박했으나 LAUSD는 이를 거절했다. 앞서 바이스소사이어티는 지난 1일 다크웹에 훔친 LAUSD 데이터를 일부 공개했다.신분도용 위험성 신분도용 위험성 해킹 신분도용 신분도용 범죄

2022-10-04

[재정칼럼] 사업체 운영과 노후대책

미국에서 부자 탑 10%가 주식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미국 인구의 절반인 50%가 주식시장에 투자한 돈이 단 1%밖에 안 된다는 사실이다. 이 뜻은 자산 증가의 혜택은 주식시장에 투자한 사람에게만 돌아갔다는 결론이다. 부자가 더 큰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필자는 이런 이유로 지난 3, 40년 전부터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중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주식 투자에 관한 한인의 생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주식 투자로 실패를 경험한 분들은 주식 투자는 도박이며 해서는 안 되는 투자로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남들이 주식 투자한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말린다. 이렇게 투자를 완전히 포기하는 그룹이 있고 반면 신문, 잡지, 친지, 특히 주식 정보 인터넷에 기웃거리며 개별 회사에 투자하는 분들이 있다. 주식을 사고팔고 하기에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본인이 도박을 하고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그룹이다.       미국에 이민 온 1세대는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다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언어도 자유롭지 못한 이국땅에서 아이들 키우면서 한푼 두푼 번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심지어 목숨을 담보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     쌍둥이 자매를 우연히 만났다. 오클라호마와 캔자스에서 뷰티 서플라이(Beauty Supply)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놀라웠던 것은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같은 업종의 비즈니스를 30년 이상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비즈니스 하는 분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 달에 500달러씩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해 왔다. 비즈니스 하는 사람에게 한 달 500달러는 그리 큰돈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지난 30년(1992-2021) 동안 꾸준히 이 돈을 주식시장에 투자했다면 비즈니스와 전혀 상관없이 현재 그 금액은 130만 달러로 불어났다. 부부가 함께했다면 260만 달러로 백만장자이다. 여기서 말하는 주식시장이란 우리에게 익숙한 아마존, 애플, 구글,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기업 500대 기업을 하나로 묶은 투자 종목이다.     주식 투자로 부를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투자의 기본인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이 한 개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면 모든 투자가 한 곳으로 집중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500여 개의 비즈니스에 분산 투자하는 것과 같고 이것이 투자 위험성을 적게 하는 것이다. 본인의 비즈니스가 실패한다고 가정해도 노후대책은 마련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 언젠가는 은퇴를 하게된다. 비즈니스를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경우도 있지만 노후를 위해서 비즈니스를 처분하면 목돈이 나온다. 부부가 죽을 때까지 생활비를 창출해야 하는 소중한 목돈이다. 주식 투자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소중한 목돈을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작은 투자가 은퇴할 때쯤 크게 불어난 것을 경험한 투자자는 큰 목돈 역시 제대로 하는 투자로 자연스럽게 옮겨 갈 수 있다.   일반인이 노동으로 부를 쌓는 것은 한계가 있다. 직장인이나 자영업을 운영해서 부를 쌓는다는 것이 어려운 일인데 은퇴한 후에도 일하지 않고 꾸준히 수익을 창출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비즈니스를 크게 만들어 보겠다는 희망을 품고 비즈니스에 재투자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내가 잠들고 있는 동안에도 나의 투자가 여러 기업에 투자되어 수익이 창출되어야 한다.     소규모 투자로 큰 부를 쌓을 수 있었던 기회는 지나갔다. 그러나 지금도 환한 미소와 함께 열심히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을 쌍둥이 자매를 응원하며 제대로 하는 주식 투자로 수익이 꾸준히 창출되어 편안하고 안락한 은퇴 생활로 이어지길 희망해 본다.  이명덕 / 박사·RIA재정칼럼 노후대책 사업체 주식 투자 투자 위험성 소규모 투자

2022-09-18

[재정 칼럼] 전쟁에 요동치는 증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물가 상승, 이자율 인상, 자재 공급 부족, 주택가격 상승, 오미크론 등으로 주식시장이 연일 요동치고 있다.     투자자는 현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과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를 알고자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리고 무엇인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왜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 무엇인가 하려고 하는가 질문해 볼 수 있다. 대답은 불안하고 두렵기 때문이다.     감정의 결과이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감정에 의한 결정은 대부분 잘못된 결과로 이어진다. 주식시장도 그렇다.   일부 투자자는 가슴이 아니라 머리로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려고 한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 잠시 나왔다가 조용(?)해 지면 다시 투자하겠다고 생각한다. 한 마디로 ‘마켓타이밍(Market Timing)’을 고려하는데 이것 역시 결과는 잘못으로 이어진다. 제대로 하는 마켓타이밍은 ‘주식이 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것’인데 반대로 하락할 때 팔고 가격이 비싸지면 다시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가를 투자자는 인식하지 못한다.   세계 2차 대전(1939-1945)이란 큰 전쟁에도 미국 주식시장은 매년 7% 상승했다.    미국 땅에 직접 영향이 있었던 9·11은 어떠했는가? 2001년 9월 10일 다우존스가 9605.51로 마감됐다. 9월 11일 공격으로 17.5%가 순식간에 하락했지만 10월 26일 단 6주 후엔 완전히 회복했다. 항공사 주식은 50% 폭락했지만 6개월 후 80% 회복됐다.   모든 투자는 위험(Risk)이 따른다. 경제, 정치, 사회, 국제정세는 끊임없이 변한다. 그야말로 빌딩의 회전문과 같다. 주식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위험 한 가지가 나가면 새로운 위험이 들어온다. 그래서 투자 위험성과 관련된 유명한 말로 ‘항상 무엇인가 있다(It’s always something)‘라는 문구가 있다. 무엇에 대한 위험을 예측하고 행동으로 옮기면 소중한 자산은 물론 몸과 마음도 상한다.   코로나 발생으로 2020년 초 주식시장이 단 4주 만에 35% 하락했다. 100년 만에 전 세계가 경험하는 대 유행병이다. 이처럼 암울했던 주식시장이 2020년 18.4% 그리고 2021년 수익률 27.9%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던 사람이 있었을까? 금융위기 이후에도 주식시장이 10% 이상 하락한 적이 11번 있었고 20% 폭락은 2번이나 경험했다. 그러나 주식시장 100년 역사에서 시장이 하락하고 폭락한 적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전부 회복했다.     주식시장은 정확히 언제 폭락하고 얼마 동안 침체할지 분명 아무도 모른다. 주식투자로 돈 벌었다는 친지들의 말을 듣고 배가 아파서 하는 투자, 주식 대박을 기대하며 하는 투자, 특정한 회사 투자, 짧은 기간에 큰 돈을 벌기 위한 투자, 특히 돈을 빌려서 하는 투자는 결국에는 실패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 이것은 투자하는 목적이 설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노후 자금 또는 자녀 학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는 몇십 년 후의 일이다. 낙관적인 마음을 가지고 장기 투자하면 돈은 반드시 불어난다. 이명덕 / 재정학 박사재정 칼럼 전쟁 증시 일부 투자자 투자 주식 투자 위험성

2022-03-13

[재정 칼럼] ‘대박’을 기대하지 않는 투자

 새해 들어 주식시장이 연일 하락한다. 주식시장 조정(Correction)인 10% 하락까지 다다랐다. 지난 2년 뜨거웠던 주식시장 열기가 식으면서 투자자들은 두렵기까지 하다. 나스닥 전체 46%의 주식이 50% 이상 폭락했으니 주식에 투자한 것을 후회하고 잠까지 편히 자지 못한다.   주식시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남의 말이나 인터넷에 떠도는 핫하다는 종목에 투자한 사람은 이런 고통을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분위기에 우연히 투자한 돈이 부풀어지면 주식시장이 하락할 수 있다는 위험은 완전히 잊고 장밋빛 희망으로 가득해진다.   나스닥의 76% 기업 주가가 20% 이상 폭락을 경험하고 있으니 개별적인 회사에 투자한 많은 투자자는 손실의 아픔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투자 위험성을 고려하여 개별적인 주식에 투자하지 않고 미국 500대 기업으로 구성된 S&P 500에 투자했다면 수익률이 27%이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대박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다. 투자로 많은 돈을 벌었다는 사람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폭넓게 투자해 위험성을 적게 하면 투자한 돈이 불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우리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제 등에 많은 관심을 두지만 실제 학자금, 노후대책 등을 해결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여기에 아무도 알 수 없는 주식시장 미래를 예측하며 투자하면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요즘 뜨거운 주식 종목도 투자자가 은퇴할 시점에 어떠한 상황으로 변해있을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새해 결심으로 다음 3가지를 실행에 옮겨보자. 첫째는 비상금 마련이다. 생각하지 못했던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직장을 잘 다니다가도 회사 사정, 건강 문제 등 여러 이유로 경제활동을 못 할 수가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일에 대한 준비로 한동안 생활할 수 있는 비상금이 마련돼 있어야 한다.     둘째는 비상금이 준비되면 투자를 해야 한다. 직장인이 봉급 일부를 매달 투자(Dollar Cost Averaging)하는 것처럼 개인이 은행과 금융기관을 연결해 꾸준히 자동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은퇴를 위한 투자제도(IRA)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이나 수입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다. 50세 미만은 매년 6000달러, 50세 이상은 7000달러까지 할 수 있다.   셋째로 주식시장의 투자 위험성을 고려하여 폭넓게 투자해야 한다. 요즘 뜨거운 몇 개 회사에 투자하는 것보다 미국 500대 기업(S&P 500) 혹은 35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주식시장 전체(Total Stock Market)에 투자하는 것이다. 한 종목으로 여러 회사에 분산 투자가 되고 투자 경비도 매우 저렴하다. 지난 13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16%로 높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투자하지 못했다면 이렇게 높은 수익률을 받을 수 없다.   은퇴가 가깝거나 이미 은퇴한 투자자는 100% 주식투자는 매우 위험하다. 연령, 위험성, 자산 금액, 등을 고려하여 주식, 채권, 머니마켓 등에 자산분배 후 분산 투자해야 한다.   새해를 맞이하여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에는 조금 무관심해지자. 각자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후대책을 차근차근 실행하는 한 해가 되어보자.     낙관적인 마음으로 장기 분산 투자하면 투자금이 불어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은 주식시장 역사가 분명히 보여준다. 이명덕 / 재정학 박사재정 칼럼 기대 투자 투자 위험성 분산 투자 투자 경비

2022-02-23

[전문가 기고] ‘대박’을 기대하지 않는 투자

새해 들어 주식시장이 연일 하락한다. 주식시장 조정(Correction)인 10% 하락까지 다다랐다. 지난 2년 뜨거웠던 주식시장 열기가 식으면서 투자자들은 두렵기까지 하다. 나스닥 전체 46%의 주식이 50% 이상 폭락했으니 주식에 투자한 것을 후회하고 잠까지 편히 자지 못한다.   주식시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남의 말이나 인터넷에 떠도는 핫하다는 종목에 투자한 사람은 이런 고통을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분위기에 우연히 투자한 돈이 부풀어지면 주식시장이 하락할 수 있다는 위험은 완전히 잊고 장밋빛 희망으로 가득해진다.   나스닥의 76% 기업 주가가 20% 이상 폭락을 경험하고 있으니 개별적인 회사에 투자한 많은 투자자는 손실의 아픔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투자 위험성을 고려하여 개별적인 주식에 투자하지 않고 미국 500대 기업으로 구성된 S&P 500에 투자했다면 수익률이 27%이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대박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다. 투자로 많은 돈을 벌었다는 사람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폭넓게 투자해 위험성을 적게 하면 투자한 돈이 불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우리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제 등에 많은 관심을 두지만 실제 학자금, 노후대책 등을 해결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여기에 아무도 알 수 없는 주식시장 미래를 예측하며 투자하면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요즘 뜨거운 주식 종목도 투자자가 은퇴할 시점에 어떠한 상황으로 변해있을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새해 결심으로 다음 3가지를 실행에 옮겨보자. 첫째는 비상금 마련이다. 생각하지 못했던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직장을 잘 다니다가도 회사 사정, 건강 문제 등 여러 이유로 경제활동을 못 할 수가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일에 대한 준비로 한동안 생활할 수 있는 비상금이 마련돼 있어야 한다.     둘째는 비상금이 준비되면 투자를 해야 한다. 직장인이 봉급 일부를 매달 투자(Dollar Cost Averaging)하는 것처럼 개인이 은행과 금융기관을 연결해 꾸준히 자동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은퇴를 위한 투자제도(IRA)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이나 수입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다. 50세 미만은 매년 6000달러, 50세 이상은 7000달러까지 할 수 있다.   셋째로 주식시장의 투자 위험성을 고려하여 폭넓게 투자해야 한다. 요즘 뜨거운 몇 개 회사에 투자하는 것보다 미국 500대 기업(S&P 500) 혹은 35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주식시장 전체(Total Stock Market)에 투자하는 것이다. 한 종목으로 여러 회사에 분산 투자가 되고 투자 경비도 매우 저렴하다. 지난 13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16%로 높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투자하지 못했다면 이렇게 높은 수익률을 받을 수 없다.   은퇴가 가깝거나 이미 은퇴한 투자자는 100% 주식투자는 매우 위험하다. 연령, 위험성, 자산 금액, 등을 고려하여 주식, 채권, 머니마켓 등에 자산분배 후 분산 투자해야 한다.   새해를 맞이하여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에는 조금 무관심해지자. 각자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후대책을 차근차근 실행하는 한 해가 되어보자.     낙관적인 마음으로 장기 분산 투자하면 투자금이 불어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은 주식시장 역사가 분명히 보여준다. 이명덕 / 재정학 박사전문가 기고 기대 투자 투자 위험성 분산 투자 투자 경비

2022-02-21

[사설] 교통사고 예방 경각심 높여야

 LA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늘었다. 최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과 비교해 21%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17% 늘었다.     LA경찰국(LAPD) 통계에서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3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2019년 이래 매년 사망자가 증가했다. 더욱이 교통사고가 빈번해지면서 중상자 비율도 높아졌고 횡단보도 등을 걷다 사고로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다.     이 같은 결과는 에릭 가세티 시장이 2025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0’으로 만든다는 ‘비전 제로(Vision Zero)’가 실효를 못 거두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획기적인 방안 없이는 사망자 제로 목표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교통사고가 크게 늘어난 주요 원인은 과속이다. 경찰 관계자는 팬데믹 기간 교통량이 줄어 과속차량이 많아지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또한 코로나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난폭운전이 늘어난 것도 교통사고 위험성을 가중시켰다. 난폭운전에서 시작된 싸움이 총격으로 비화돼 운전자가 목숨을 잃기도 했다. 이외에도 안전벨트 미착용과 같은 기본수칙을 지키지 않는 것도 교통사고의 사망률을 높인다.     교통사고는 예방이 최선책이다.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만이 자신과 타인을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지키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사설 교통사고 경각심 교통사고 예방 교통사고 사망자 교통사고 위험성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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