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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셀럽 맛집은 한인 일식당…선셋스트립 위치한 '스시파크'

LA의 한인 운영 일식당이 유명인들의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7일 웨스트할리우드 선셋스트립 몰 2층에 위치한 ‘스시파크(Sushi Park)’가 유명인들이 자주 찾는 맛집이라고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시파크의 피터 박 셰프이자 업주는 약 18년 전 가게를 차렸으며 메뉴판 없이 주방장이 메뉴를 선택해 내놓는 코스 요리인 오마카세 스타일로 운영하고 있다.     스시파크는 안젤리나 졸리부터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저스틴 비버, 제니퍼 로렌스 등 할리우드의 유명한 연예인들이 찾는 명소로 알려졌다.       매체는 음식점이 유명한 이유로 기본에 충실하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실제로 유명 음악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는 “스시파크는 고급 음식을 제공하지만 차려입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며 “가게 안도 아담해 조용히 음식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다”고 매체에서 전했다.  음식점 앞에는 ‘테이크아웃, 샐러드, 데리야키, 템푸라, 캘리포니아 롤 없음. 전통 스시만 제공’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음식점은 유명인들뿐만 아니라 명품 브랜드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로랑은 지난 2022년 파리에 위치한 브랜드 매장으로 셰프를 초청해 약 10일간의 ‘스시파크’ 팝업을 오픈한 적이 있다. 또 2020년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의 화보 배경으로 나온 바 있다. 같은 해 유명잡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는 스시파크를 “입 안을 즐겁게 하는 스시”라고 평하며 LA의 최고 스시 레스토랑 18곳 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       음식점은 1인당 약 200~400달러로 평균 2시간에 걸쳐 요리가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선셋스트립 할리우드 웨스트할리우드 선셋스트립 스시파크 관계자 한인 일식당

2024-02-08

한국 축구선수, 타투이스트 변신…김동호씨 웨스트할리우드서

한국에서 유망했던 축구선수가 문신 예술가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KTLA 등은 김동호씨가 부상의 좌절을 딛고 LA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씨는 한국에서 올림픽 대표팀 상비군에 뽑힐 정도로 전도유망한 축구선수였으나 발목 뼈가 골절되는큰 부상을 입고 축구 인생을 접어야만 했다.   하지만 한쪽 문이 닫히자 다른 문이 열렸다. 좌절해 있을 때 우연히 보게 된 유튜브 영상 속에서 새로운 열정을 쏟아부을 대상을 찾은 것이다.   바로 문신 예술이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의료 자격증 없이 시술하면 불법이었다.   김씨는 주변에 자신의 새로운 꿈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반응은 모두 냉담했다.   2021년 자신의 꿈을 제대로 펼치기 위해 LA로 날아왔다. 그리고 어둠 속에 있던 그의 인생은 밝고 따뜻한 양지로 바뀌기 시작했다.   용과 뱀, 꽃을 잘 묘사하는 작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대담한 색상, 그중에서도 특히 붉은색과검은색을 이용하는 동양적인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김씨는 현재 LA 웨스트할리우드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웨스트할리우드 타투이스트 한국 축구선수 문신 예술가 올림픽 대표팀

2023-05-11

'개농장 구출 사진전' 한국 개최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개최됐던 개농장 구출견 초상 사진 전시회가 한국에서도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정부 임기 내 개 식용 종식 의지를 밝혔고, 최근 한국 국회에서 개 식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이번 전시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HSI)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6월 1일(한국 시간)까지 서울메트로 미술관에서 ‘편견(犬)을 넘다’라는 주제로 유명 동물 사진작가인 소피 가먼드의 개농장 구출견 초상 사진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가먼드 작가가 HSI와 함께 웨스트할리우드 지역 해밀턴 셀웨이파인아트에서 한국의 개 식용 문화 종식을 위해 마련했던 전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본지 2022년 6월 16일 자 A-1면〉    HSI 웬디 히긴스 언론담당 국장은 “지금 한국에서는 개고기 산업을 종식하기 위한 사회적, 정치적 모멘텀이 다시 형성되고 있다”며 “한국의 여야가 초당적으로 개 식용 금지 법안에 지지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는 지난해 개 식용에 대한 국제적 혐오감, 한국 개농장에서 구출된 개들의 입양 과정 등을 담은 기획 시리즈인 ‘개 식용 종식, 1인치 남았다’를 10회에 걸쳐 보도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할리우드 개농장 개식용 종식 웨스트할리우드 지역 한국 시간

2023-05-03

‘테슬라 화염’ 사고로 한인 사망

지난 3일 할리우드 지역에서 발생한 과속 테슬라 화재 사고의 사망자가 한인으로 밝혀졌다.   5일 LA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모니카 현미 서(31·LA)씨로 드러났다. 본지 4월 4일자 A-3면   사고 당일 오전 2시 30분쯤 서씨와 일행이 탄 테슬라X 차량은 도로를 이탈해 가로등과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인근 식당 패티오와 충돌했다. 곧이어 차량에는 불길이 일었고 큰 화염에 휩싸였다.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서씨는 현장에서 숨졌다고 검시국은 전했다. 서씨는 LA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패션업계 종사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의 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모니카는 안전벨트를 착용한 유일한 승객이었고 현장에서 (차량에) 갇혀서 사망했다”며 “그녀는 엄마와 여동생과 남동생을 두고 갔다. 모니카 가족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애도했다.   한편 사고 당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여성 2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이 중 1명은 중태이고 다른 1명은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운전자는 당시 차량에 불이 붙기 전 빠져나와 뒤따라온 차를 타고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붙잡혔다.   아직 자세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목격자는 제트기 엔진 같은 굉음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할리우드 차사고 할리우드 차사고 웨스트할리우드 경계선 한인 여성

2023-04-05

웨스트 할리우드 술집 영업시간 연장

웨스트할리우드 시의회가 술집 영업시간 연장안을 채택했다.     A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27일 실시한 웨스트할리우드 시의회위원회 투표에서 술집 영업시간을 기존 새벽 2시에서 4시로 연장하는 법안 SB 930을 3대2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웨스트할리우드는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웨스트할리우드, 팜스프링스, 프레즈노, 코첼라 및 커시드럴 시티 등 7개 도시와 함께 새벽 4시까지 영업할 수 있도록 허용될 전망이다. 영업 시간 연장 시행은 주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법안 SB 930 법안을 발의한 와이너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와 식당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바, 레스토랑, 나이트클럽에 적용되고 주류판매점은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주 정부에서 시범 프로그램 승인을 마치면 지방단체는 시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되며 5년 후 갱신 혹은 만료된다.     남가주에서 가장 활기찬 지역 중 하나인 웨스트할리우드는 바 영업시간 연장을 요청해왔다.       웨스트할리우드 시의원 존 에릭슨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집에 돌아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공공 안전을 우려했다.     한 주민도 “술집 영업시간을 늘리면 심야 소음과 각종 사고·사건이 생길 수 있다”며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음주운전 반대 어머니 단체(MADD)에 따르면 대부분 음주운전 사망은 자정에서 오전 4시 사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 차량이 11% 감소한 팬데믹 동안에도 음주운전 사망자는 20%나 증가했다.     가주MADD의 패트리시아릴레라 이사는 “목격한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는 음주 및 마약 운전사고 희생자였다”며 “이는 100% 예방 가능한 범죄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할리우드 영업시간 웨스트할리우드 시의회위원회 웨스트할리우드 시의원 영업시간 연장

2022-06-30

[부동산 이야기] 한인타운 투자와 잠재력

 이민 초기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였던 올림픽 거리의 ‘김방아’ 간판을 보며 기억을 더듬어 보면 현재의 한인타운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 발전을 이루었다.   또한 짧은 이민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낸 우리 한인들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에 새삼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한인타운이 변화함에 따라 발생하였던 여러 가지 사회적 또는 정치적 문제들 역시 한인사회가 단합된 모습으로 풀어왔고 또 해결해 가고 있는 것을 보면 지금 현재의 모습이 만들어진 것은 우연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이렇듯 발전된 한인타운을 주류사회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며 이는 단지 LA 한인타운이 우리 한인들의 것만이 아닌 모두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최근 수년 동안 한인타운을 운전하다 보면 주황색 공사 안내문이 길을 막고 있고 좁은 길을 달리는 대형 트럭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윌셔가를 중심으로 아드모어, 뉴 햄프셔 그리고 올림픽과 마리포사 등의 공사 현장은 공급 과잉이라는 우려가 무색할 정도로 빠르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물론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적지 않은 영향을 받긴 했지만, 타운 내 소형 호텔들도 각자의 개성에 맞춰 리모델링되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 공실률이 높았던 사무실 건물들도 주거용 부동산으로 활발히 전환되고 있다.     한인타운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리 힘들지 않게 알 수 있다. 한인타운 서쪽은 베벌리힐스, 북쪽은 할리우드 그리고 동쪽으로는 끊임없이 개발 중인 다운타운으로 이어지는 지리적 위치를 고려하면 개발이 이뤄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다. 웨스트할리우드 투자 회사 개발 담당자의 말을 빌리면 한인타운은 LA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지역 중 하나이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타운 내 아파트를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에 포함한 이유로 밝히고 있다. 그는 전문직 고소득 직종에 근무하는 젊은 세대들이 한인타운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이들이 여가를 즐길 만 한 부대시설이 아주 잘 구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른 아침 한인타운을 돌아보면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외국인들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으며 저녁 시간 때 한인식당에 가면 기본적으로 30분 이상 기다리는 경우는 이제 놀랍지 않다. 최근 코로나 백신의 높은 접종률과 이에 따른 식당 영업의 규제 완화로 테이크아웃 위주에서 다인 인으로 전환되며 활기를 되찾았으며 이미 주류사회가 인정한 K팝이나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인타운이 새로운 유행을 주도하는 스팟으로자리 잡고 있다는 증거이다.     코로나 장기화라는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있었지만 한인 사회는 이를 잘 극복해 냈다. 일각에서는 갑자기 너무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다 보니 공급과잉 현상을 우려하는 의견이 있지만, 이는 한인타운의 특성상 끊임없이 유입되는 수요와 함께 해결될 것이다. 한인타운은 이제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역할과 함께 단지 한인들만의 ‘Koreatown’이 아니라 타인종과 그에 따른 커뮤니티를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장소로 거듭나고 있으며 LA의 다른 지역과 달리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 등 부동산 가격의 상승 폭이 큰 곳이어서 한인타운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문의: (310)227-0066 케네스 정 / 드림부동산 대표부동산 이야기 한인타운 잠재력 한인타운 서쪽 아침 한인타운 웨스트할리우드 투자

2022-02-16

‘오징어게임’ 핼러윈도 접수

  올해 핼러윈은 단연코 ‘오징어 게임(Squid Game)’이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오징어 게임의 신드롬은 길거리 핼러윈 의상까지 점령해버렸다.   지난달 31일 LA 한인타운, 할리우드, 샌타모니카 등 곳곳에서는 오징어 게임 관련 핼러윈 의상을 입고 핼러윈데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참가자 기훈(이정재)이 입었던 ‘456번’ 초록색 운동복, 진행요원인 빨간색 복장과 가면은 물론 달고나까지 길거리에 등장했다.   지난달 30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는 진행요원 복장을 한 상인이 달고나를 개당 5달러에 팔고 있었다.   이 상인은 “오징어게임 의상을 입고 핼러윈 파티를 즐긴다면 이게(달고나) 빠질 수 있겠는가. 인기가 너무나 좋다”며 “언뜻 보면 쉬워 보이는데 직접 해본 사람들은 은근히 어렵다는 것을 실감한다. 너무나 재미있어한다”고 말했다.   이날 1오크LA, 아카데미, 익스체인지, 아발론 등 LA지역 유명 클럽들의 핼러윈 파티에서도 오징어게임 의상은 최고 인기였다.   유학생 댄 최(22·UCLA) 씨는 “한인이다 보니 미국인 친구들이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출연진과 한국에 대해서도 많이 물어본다”며 “친구들과 함께 주말에 핼러윈 파티가 열리는 한 클럽에 갔는데 대다수가 오징어게임 의상을 입고 왔더라”고 말했다.   핼러윈을 맞아 집집마다 돌며 캔디를 얻으러 다니는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남현중(43·풀러턴) 씨는 “주말 저녁에 동네 아이들이 사탕을 받으러 왔는데 한 아이가 빨간색 후드티에 직접 만든 진행요원 가면을 쓰고 왔다”며 “온라인에 어린이 사이즈로 판매하는 게 없어서 엄마랑 같이 집에서 가면을 만들었더라고 하더라. 오징어게임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징어게임 때문에 덩달아 한국의 이미지까지 상승하는 분위기다. 이날 할리우드에서 오징어게임 핼러윈 의상을 찍는 본지 김상진 사진기자에게도 “한국에서 온 기자인가” “한국 드라마 너무 재미있다” “K팝 팬이기도 하다” “한국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 “같이 사진 한장 찍을 수 있느냐” 등의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장열 기자할리우드 오징어 오징어 게임 웨스트할리우드 la다운타운 웨스트 할리우드

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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