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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할리우드 술집 영업시간 연장

기존 새벽 2시에서 4시로
바와 식당 운영지원 위해

웨스트할리우드 시의회가 술집 영업시간 연장안을 채택했다.  
 
A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27일 실시한 웨스트할리우드 시의회위원회 투표에서 술집 영업시간을 기존 새벽 2시에서 4시로 연장하는 법안 SB 930을 3대2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웨스트할리우드는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웨스트할리우드, 팜스프링스, 프레즈노, 코첼라 및 커시드럴 시티 등 7개 도시와 함께 새벽 4시까지 영업할 수 있도록 허용될 전망이다. 영업 시간 연장 시행은 주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법안 SB 930 법안을 발의한 와이너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와 식당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바, 레스토랑, 나이트클럽에 적용되고 주류판매점은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주 정부에서 시범 프로그램 승인을 마치면 지방단체는 시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되며 5년 후 갱신 혹은 만료된다.  
 
남가주에서 가장 활기찬 지역 중 하나인 웨스트할리우드는 바 영업시간 연장을 요청해왔다.    
 
웨스트할리우드 시의원 존 에릭슨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집에 돌아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공공 안전을 우려했다.  
 
한 주민도 “술집 영업시간을 늘리면 심야 소음과 각종 사고·사건이 생길 수 있다”며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음주운전 반대 어머니 단체(MADD)에 따르면 대부분 음주운전 사망은 자정에서 오전 4시 사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 차량이 11% 감소한 팬데믹 동안에도 음주운전 사망자는 20%나 증가했다.  
 
가주MADD의 패트리시아릴레라 이사는 “목격한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는 음주 및 마약 운전사고 희생자였다”며 “이는 100% 예방 가능한 범죄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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