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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에모리 한국문화의 밤, 교협 부활절 예배 외

월남참전 정기모임   미동남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회는 23일 토요일 오후 5시 둘루스 H 마트몰 내 청담(2550 Pleasant Hill Rd. #401)에서 2024년 1분기 정기모임을 갖는다. 주최 측은 "모임에서 함께 모여 전우애를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770-363-9153   탬파 순회영사 애틀랜타총영사관은 4월 16~18일 3일간 플로리다주 탬파 소재 매트로시티은행(6202 Commerce Palms Dr.)에서 순회영사를 진행하며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탬파한인회에 사전 예약을 필수로 해야 한다. 자세한 업무 내용 및 필요 서류 리스트 등은 영사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예약[email protected]   로컬 아티스트 전시회 스와니 피 파인 아트(P Fine Art) 갤러리(894 Scales Rd.)가 4월 5일까지 봄 정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에도 로컬 작가 초대전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작가 3명을 포험 총 11명의 작가 작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문의=404-667-3880     맛동산 할인 H 마트가 28일까지 해태 맛동산(레트로 에디션)을 2개에 5달러에 할인 판매한다. 또 헬로홈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정가 23.99달러에서 13.99달러에 할인한다. 인근 H 마트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SAT 여름캠프 수강생 모집 둘루스에 위치한 '아이 에이스 아카데미(3855 Postal Dr. #210)'가 여름 방학 동안 SAT, ACT, PSAT, 전과목 및 AP 선행학습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학원에 따르면 모든 수업은 개인 과외 방식으로 진행돼 맞춤형 GPA 및 SAT 관리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매년 다수의 SAT 수학 만점자를 배출한다. 온라인 수업과 대학 입시 컨설팅도 받으실 수 있다”고 전했다. 문의=770-882-3324   비전교회 찬양집회 24일 오후 5시 둘루스 아틀란타비전교회(2780 Buford Hwy)에서 더 디바스(최미, 최명자, 손영진, 송정미)의 미국 투어 찬양집회가 열린다. 남궁송옥, 송문정씨도 함께한다. 공연 테마는 '오늘, 더 은혜'이며, 미국 투어 마지막 일정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선착순 200명에게 더 디바스의 찬양 음원을 무료로 증정한다. 문의=770-447-6200(우경환 목사)       에모리 한국 문화의 밤 에모리 한인학생회(KISEM)가 25~30일 20번째 '코리아 위크' 행사를 개최하며 한 주 동안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진행한다. 매일 피크닉, 포토부스 등의 행사를 열고, 30일 토요일 오후 6시에는 화이트홀에서 다양한 공연과 음식이 준비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kisememory   부활절 연합예배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가 31일 오전 6시 스와니 예수소망교회(3671 Smithtown Rd)에서 연합새벽예배를 개회한다. 교협은 "회원 교회 목사와 성도 모두 함께 참여하여 예수님 부활의 기쁜 소식을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678-600-2787   더스토리 창립 감사예배 더스토리교회가 내달 7일 오후 5시 스와니 카페빈(3131 Lawrenceville-Suwanee Rd)에서 창립 감사예배를 갖는다. 주일예배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남성 모임은 화요일 오후 7시, 여성모임은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카페빈에서 예정돼 있다. 문의=678-682-1250(최지선 목사)   프라미스 상속법 세미나 프라미스원 은행이 4월 27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둘루스지점(2385 Pleasant Hill Rd.)에서 김인구 변호사를 초대해 상속법 세미나를 개최한다. 재산을 법률적으로 안전하게 보호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좌석수에 제한이 있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며 주최 측은 RSVP를 당부했다. RSVP=678-722-8068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아 기자한인타운 게시판 월남참전 정기모임 sat 여름캠프 맛동산 할인

2024-03-22

조지아주 한국군 월남참전 전우의 날 기념식

조지아주 한국군 월남참전 '전우의 날'을 맞아 지난 23일 미동남부월남참전 유공자회(회장 여봉현)가 한인회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조지아주가 3월 23일을 한국군 월남참전 전우의 날(Korean Veterans of the Vietnam War Day)로 선포한 지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올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실에서 발표한 선포문에 따르면 베트남 전쟁에 참여한 한국군 약 32만명 중 약 5000명이 목숨을 잃었고 1만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약 3000명의 참전용사가 미국에 살고 있다. 이 중 95%가 미국 시민이며, 조지아에는 약 350명이 거주하고 있다. 전우의 날은 한국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존경을 표하기 위해 제정됐다.     여봉현 회장은 환영사로 "자유민주주의 평화를 지키려던 우리의 용맹스러웠던 기백을 다시 상기하고 이 정신이 우리 자녀들에게도 잘 전달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석우 애틀랜타 총영사관 부총영사는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에 올해 전우의 날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여러분들은 한미동맹의 증인이자 역사다. 한미동맹 강화에 큰 기여와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부모가 베트남전 참전용사이거나 본인이 군인 복무 경험이 있는 정치인 및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월남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패트리샤 로스 조지아 보훈처 커미셔너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아버지의 이야기를 하며 한국군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이홍기 한인회장, 밥 에라밀리존스크릭 시의원 등도 축사를 전했다.     신상태 한국 재향군인회 회장이 여봉현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창욱 미주총연회장은 한국군 월남참전자회를 위해 도움을 준 개일 고예트월남찬전자회 미국 챕터 1030 회장과 박청희 자문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서 동남부 태권도 연합회 시범단 학생들이 태권도 시범을 보였으며, 미동남부국악협회(회장 홍영옥)이 부채춤, 입춘소고 등의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윤지아 기자조지아주 월남참전 한국군 월남참전자회 조지아주 한국군 미동남부월남참전 유공자회

2023-03-24

한인단체, 주미대사관 무관심 속 '홀대 논란'

         "한국 전쟁으로 한미동맹이 꽃피었다면, 베트남 전쟁 참전으로 한미혈맹이 열매 맺었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살렸던 미군을 위해, 세계가 외면한 미국의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한국 군인들은 그들의 피로서 한미 혈맹을 완성시켰다.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들만큼 베트남 참전 한국군들이 존경 받아야 하는 까닭 중 하나다.   워싱턴 한인 월남 참전 유공자들은 한인사회에서 존경 받는 존재일까? 21일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워싱턴지회가 개최한 2022 송년 전우의 날 행사를 찾았다. 이 단체 유선영 지회장은 이같은 질문에 주미대사관의 무관심에 대한 섭섭함부터 토로했다. 유 회장은 "(무관부와) 수차례 통화하려 연락했지만 답변도 없었다"면서 "6.25참전유공자회나 재향군인회에 대한 관심의 절반만이라도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안경조 전 회장 역시 "월남참전 유공자들에 대한 관심은 항상 뒷전이었다"면서 "이같은 행태가 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한인 관계자들은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대표 단체들이 회원들의 노령화로 와해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한인 월남참전 유공자들이 '원로'로서 대우 받아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다.미국 보훈당국의 경우도, 2차세계대전 및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들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며 베트남 참전 유공자들에 대한 '원로 대접'이 한창이다. 이런 상황에 열린 이날 행사에서도 참석자들은 "단체 예복이라도 맞추고, (대사관에) 지원을 요청해 각종 행사에서 월남참전 유공자들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선배들이 했던 역할을 대신 해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의견들을 제시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주미대사관 한인단체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한인단체 주미대사관 월남참전 유공자들

2022-12-21

한인단체, 주미대사관 무관심 속 '홀대 논란'

      "한국 전쟁으로 한미동맹이 꽃피었다면, 베트남 전쟁 참전으로 한미혈맹이 열매 맺었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살렸던 미군을 위해, 세계가 외면한 미국의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한국 군인들은 그들의 피로서 한미 혈맹을 완성시켰다.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들만큼 베트남 참전 한국군들이 존경 받아야 하는 까닭 중 하나다.   워싱턴 한인 월남 참전 유공자들은 한인사회에서 존경 받는 존재일까? 21일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워싱턴지회가 개최한 2022 송년 전우의 날 행사를 찾았다. 이 단체 유선영 지회장은 이같은 질문에 주미대사관의 무관심에 대한 섭섭함부터 토로했다. 유 회장은 "(무관부와) 수차례 통화하려 연락했지만 답변도 없었다"면서 "6.25참전유공자회나 재향군인회에 대한 관심의 절반만이라도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안경조 전 회장 역시 "월남참전 유공자들에 대한 관심은 항상 뒷전이었다"면서 "이같은 행태가 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한인 관계자들은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대표 단체들이 회원들의 노령화로 와해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한인 월남참전 유공자들이 '원로'로서 대우 받아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다.미국 보훈당국의 경우도, 2차세계대전 및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들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며 베트남 참전 유공자들에 대한 '원로 대접'이 한창이다. 이런 상황에 열린 이날 행사에서도 참석자들은 "단체 예복이라도 맞추고, (대사관에) 지원을 요청해 각종 행사에서 월남참전 유공자들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선배들이 했던 역할을 대신 해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의견들을 제시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주미대사관 한인단체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한인단체 주미대사관 월남참전 유공자들

2022-12-21

"노년이 된 월남전 전우들의 꿈 이끌겠습니다"

 1950년 발발했던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들의 평균연령이 90세를 넘어섰다. 1964년부터 1973년까지 지속됐던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유공자들의 그것은 한국전 참전유공자들보다 한세대 아래로 70대 중반으로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베트남전 참전 결정은 한미혈맹의 결정적 분수령으로 한국의 경제적 도약에 근간이 됐다. 이를 이룩한 것이 한인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다. 그러나 한국전쟁과 달리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들은 잊히고 외면 받았다.  이런 현실을 타계하고자  수십년 째 한결같이 이들 유공자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해 온 한창욱 미주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 총연합회장을 만났다.   한 회장은 현재 " 워싱턴 보다 조지아 지역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 지역에 한인 인구 유입이 가속화 되면서 지역 한인사회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고, 월남 참전 유공자들 역시 보다 긴밀하고, 역동적으로 합심해 각종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고 한 회장은 소개했다. 그 구심점에는 동남부 월남참전 유공 전우회(회장 여봉현)가 있다. 단체는 지난 7월 조지아주 둘루스에 위치한 화이트 채플 메모리얼 가든에서 묘지 50기를 기증받아 이를  '한인 월남참전 유공자 단체 묘지'로 단장할 예정이다. 특히 한 회장은 동남부 유공 전우회와 함께 단체 묘지를 단순한 '공동 묘지'가 아닌 월남 참전 유공자들의 명예와 유산을 기념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메릴랜드 엘리콧시티에 조성된 '코리아타운 조형물'과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코리아 벨가든'과 같은 "한국 전통 조형물 등을 공동 묘지에 세우려 한다"고도 밝혔다. 이런 노력은 한 회장의 '고집'이자 '꿈'이다. "한국 정부도, 미국 정부도 제대로 예우하지 않는 미국 내 한인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은 외로운 존재"이며 "우리의 권익을 챙기고, 명예를 세우기 위해서는 스스로  행동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한 회장의 지론이다. 이를 위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한 회장은 말했다. 이와 함께  "사업 실천과 행동보다, 개개인의 명예와 자리싸움에 연연하기 싫어 워싱턴 한인사회와 거리를 뒀다"는 한 회장은 조지아 지회의 추진력과 활동력을 보고 향군단체의 미래를 봤다고 한다.   한창욱 회장은 이제 조지아주의 월남 참전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센터' 건립에 뜻을 두고 있다.  노년이 된 전우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서로  의지하며 웃음과 눈물을 공유하는 것은 한 회장의 오랜 바람이었다.  이런 바람과 꿈을 이루기 위해 한 회장은 오늘도 워싱턴과 조지아를 분주히 오가고 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월남전 노년 한인 월남참전 한국전쟁 참전 동남부 월남참전

2022-09-06

“한인 월남전 참전용사에도 보훈 혜택을”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미주 한인 월남전 참전용사들이 시민권을 얻은 한인들에게도 미국 재향군인과 동일한 보훈 혜택을 제공하는 법안 통과를 촉구하며 한인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23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월남참전자회 미주총연합회·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등 뉴욕·뉴저지·펜실베이니아주의 월남전 참전용사들은 “미군의 동맹으로서 몸을 바쳐 전쟁을 치렀다. 전쟁을 겪은 재향군인들은 민간병원에서 다루기 힘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고엽제 후유증, 우울증 등 전쟁 후유증을 앓고 있지만 보훈 병원에서 제공하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연방하원에 상정된 법안(H.R.234)의 통과를 촉구했다.   ‘한인 베트남 전우 구제법’(VALOR)으로 불리는 법안은 마크 타카노(민주·캘리포니아 41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발의했으며, 한국군으로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이후 미국 시민권자가 된 한인에 보훈부가 병원, 가정 돌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1차·2차 세계대전에 미국의 동맹국으로 참전했다가 이후 미국 시민권을 얻은 이들은 지난 63년간 미국의 보살핌을 받았지만 베트남전에 참전한 뒤 시민권을 얻은 한인들에게는 보훈혜택이 지원되지 않는 실정이다.   베트남전에 참전한 뒤 시민권을 얻은 한인은 전국에서 약 3000명으로 추산된다.   백돈현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회장은 고엽제 후유증으로 인한 수술 자국을 보이며 “전쟁 당시 헬리콥터로 뿌려댔던 고엽제가 이토록 무시무시할 줄은 몰랐다. 한창 젊은 나이에 참전했다가 평생 고통받는 우리 전우들을 위해서라도 꼭 법안이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인 월남참전 재향군인들은 처우 개선 홍보활동도 다양하게 하고 있다. 미국 베트남참전자회(VVA)를 만나 VVA의 정회원으로 인정받고 법안 통과를 위한 협력을 논의하고, 연방하원의원 435명에 e메일로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법안은 한인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영 김(공화·캘리포니아 39선거구)·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 10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5선거구)·빌 파스크렐(민주·뉴저지 9선거구) 의원 등 13명이 공동발의자로 나선 상황이다.   재향군인들은 유사한 법안이 수년째 발의되고 있지만 의회에서 예산 부족을 이유로 매년 폐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법안 통과를 위해 전국 한인 동포사회의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참전용사 월남전 한인 월남전 한인 월남참전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회장

2022-06-23

월남참전 국가유공자 정기총회 및 전우의 밤

월남전 참전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유선영)가 11일(토) 애난데일에 위치한 설악가든 식당에서 정기총회 및 전우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양유식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 유공자회(회장 손경준) 전우들도 함께 나서 월남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회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던 행사들이 점차 활성화되어 가고 있는 이때, 미국 사회에서 한국인으로서의 명예를 떨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자”면서 “어려운 중에 참석해주어 감사드리며, 서로 단합하고 화합해 남은 여생을 즐겁게 보내자”고 말했다.   그는 “지난 11월 배테랑스데이 행사에 월남참전자회가 참여했는데 미국인들이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건넬 때 가슴 뭉클해지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위상을 느낄수 있었다”면서 “미국의 동맹군으로 월남전에 참여함으로써 한국전쟁에서 희생한 미군용사들의 은혜에 일부지만 갚을 수 있는 기회가 돼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세중 총영사, 손경준 회장(6.25 참전자회), 김인철 회장(재향군인회 동부지회), 안경조 회장(전 월남전 참전자회 워싱턴지회)이 축사를 전했다.     권 총영사는 “월남전은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에 큰 영향을 주었고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경제 발전과 현대사회 건설의 토대가 됐다”면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고엽제 등의 전쟁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유공자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임명장 수여 및 공지사항 전달, 폐회 선언 순서로 행사가 마무리 되고 조영길 목사의 식사기도 후 만찬이 이어졌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국가유공자 월남참전 월남참전 국가유공자 월남전 참전자회 회장 손경준

20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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