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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참전 국가유공자 정기총회 및 전우의 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월남전 참전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유선영)가 11일(토) 애난데일에 위치한 설악가든 식당에서 정기총회 및 전우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양유식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 유공자회(회장 손경준) 전우들도 함께 나서 월남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회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던 행사들이 점차 활성화되어 가고 있는 이때, 미국 사회에서 한국인으로서의 명예를 떨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자”면서 “어려운 중에 참석해주어 감사드리며, 서로 단합하고 화합해 남은 여생을 즐겁게 보내자”고 말했다.
 
월남전 참전자회 워싱턴지회

월남전 참전자회 워싱턴지회

그는 “지난 11월 배테랑스데이 행사에 월남참전자회가 참여했는데 미국인들이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건넬 때 가슴 뭉클해지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위상을 느낄수 있었다”면서 “미국의 동맹군으로 월남전에 참여함으로써 한국전쟁에서 희생한 미군용사들의 은혜에 일부지만 갚을 수 있는 기회가 돼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세중 총영사, 손경준 회장(6.25 참전자회), 김인철 회장(재향군인회 동부지회), 안경조 회장(전 월남전 참전자회 워싱턴지회)이 축사를 전했다.  
 
권 총영사는 “월남전은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에 큰 영향을 주었고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경제 발전과 현대사회 건설의 토대가 됐다”면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고엽제 등의 전쟁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유공자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임명장 수여 및 공지사항 전달, 폐회 선언 순서로 행사가 마무리 되고 조영길 목사의 식사기도 후 만찬이 이어졌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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