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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식품 리콜 급증, 먹거리 안전 빨간불

가주의 먹거리 안전에 경고등이 켜졌다.   가주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가주에서 총 26건의 식료품 리콜 사례가 보고됐다. 주목되는 부분은 이 중 절반 가까운 11건이 지난달 발생했다는 사실이다.     가주는 전국 최대의 식료품 생산지로, 식료품 리콜도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관리 소프트웨어 회사 트레이스원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에서 식료품 리콜은 지난 2020년 454건에서 2023년 547건으로 20% 이상 증가했다. 이 중 약 40%는 가주에서 리콜 조치가 시행됐다.   또한 리콜 원인 중 약 16%는 가주에서 생산된 식료품으로 확인됐다. 리콜 원인 중 8%는 뉴욕에서 생산한 식료품이다.   연방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식료품 리콜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등 병원균으로 오염되었거나, 유리나 금속 같은 이물질이 발견된 경우에 시행된다. 땅콩이나 갑각류 같은 주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라벨에 명시되지 않은 경우도 포함된다.   대부분의 리콜은 제조업체나 유통업체에 의해 자발적으로 진행되지만, 필요 시 FDA가 요청하거나 강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 식료품 리콜이 증가한 원인으로 복잡해진 공급망을 지목했다.   LA타임스는 식품이 재배, 제조, 포장, 유통 과정에서 여러 회사에 의해 처리되면서 오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가주는 식료품의 생산, 유통, 소비가 모두 활발한 지역으로, 복잡한 공급망이 리콜 증가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가주에서 식료품 리콜이 증가했지만 식중독 발생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선된 위생 절차, 규제 강화, 병원균 탐지 기술의 발전 덕분이라고 한다.   LA타임스는 “단기간 다수의 리콜 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며, 오히려 오염된 식료품의 확산을 식별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이 발전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사라 브라타저 식품기술연구소 수석식품안전 전문가는 “리콜은 불안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리콜이 전혀 시행되지 않는 지역에 산다면 오히려 더 걱정스러울 것”이라며 “오염된 식품을 식별, 모니터링 및 추적하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리콜은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국에서 매년 식중독은 약 4800만 명이 걸리고 12만8000명이 입원하고 있다. 이 중 3000명은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됐다.〈본지 10월 25일자 G-1면〉   관련기사 잇단 식료품 오염…비상 걸린 먹거리 안전 CDC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의 ‘청결, 적절한 분리, 적정 온도 조리, 빠른 냉장보관’ 네 가지 기본 수칙을 준수하라고 권고했다. 강한길 기자캘리포니아 먹거리 식품 리콜 리콜 증가 리콜 원인

2024-12-09

[골프칼럼] <2350> 손목 각도가 슬라이스를 유발

슬라이스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하체의 잘못된 역운동으로 왼쪽 허리가 빠르게 열려 몸통 뒤쪽으로 끌어당기는 원인을 꼽을 수 있고, 둘째는 오른쪽 어깨가 아래로 처지거나 오른팔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 흔히 발생하는 상반신 원인일 때도 있다.     특히 슬라이스로 고민하는 일반 골퍼 대다수는 오른쪽 어깨 작동이 불안정하다. 최초 어드레스 때의 어깨높이보다 밑으로 처지며 다운스윙을 시작, 임팩트 순간 문제가 발생한다.   다운스윙 시오른쪽 어깨가 아래로 쳐진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왼쪽 어깨가 몸 뒤쪽으로 밀리거나 당긴다는 뜻이다.   이렇게 왼쪽 어깨를 뒤로 당기면 오른팔이 밖에서 몸 안쪽으로 끌어당겨 전형적인 슬라이스 샷을 유발한다. 따라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지만, 대표적으로 오른손을 자연스럽게 돌리지 못해 임팩트 때 클럽 타면이 열려 볼을 치게 된다.   이런 자세의 임팩트는 드라이버 경우 볼은 45도 오른쪽으로 밀려나가며 하늘 높이 뜨는 악성 슬라이스가 되고 만다.     스윙은 양면성이 있어 한쪽이 강하면 반대쪽이 약해 일방통행으로 치닫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힘의 균형 유지는 스윙의 필수적이다.   슬라이스 공통점은 양팔과 손이 원피스(One piece)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주원인으로, 간결하고 강력한 임팩트를 위해서는 필히, 전체 스윙을 원피스로 유도하여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 때로는 스윙 중 잡다한 생각들이 스윙을 흩으러 놓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실수는 오른팔이 왼팔보다 강할 때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오래된 악습들을 하루아침에 교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정확한 개념과 이론 그리고 연습만 충실하다면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다.   스윙을 교정할 때는 무엇보다도 실수한 부분의 원인제공 처를 찾아야 한다. 볼도 맞히기 전 먼저 머리를 들어 올리는 이른바 헤드업(head up) 역시 결과일 뿐 그 이전에 다른 원인제공 처가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다운스윙에서 오른쪽 어깨가 턱을 치거나 양 무릎을 피며 오른발 뒤꿈치를 먼저 들어 올리는것들이다.   슬라이스의 대부분은 그립을 강하게 쥐고 탑 스윙에서 손목을 풀며 양손보다 클럽헤드가 먼저 볼을 향할 때 전형적인 슬라이스가 발생한다. 혹은 다운스윙 때 왼손이 오른손에 밀려, 임팩트 직전 양 손목 각도를 풀지 못하고 계속해 밀려 나가면 이 역시 푸시 아웃(push out), 즉 목표의 오른쪽 45도 방향으로 클럽타면으로 볼을 밀어쳐 슬라이스 구질을 유발한다.   이 같은 유형은 탑 스윙 때 형성된 양 손목의 각도를 미리 풀지 말고 자신의 오른쪽 허리에 도달할 때까지 그 각도를 유지한 채 내려오다, 양손이 허리높이를 통과 때쯤 손목을 풀며 헤드 무게를 볼에 뿌려주는 연습을 거듭하면 그 느낌을 찾을 수 있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슬라이스 손목 슬라이스 원인 슬라이스 공통점 악성 슬라이스

2024-12-05

치사율 높은 역주행 사고 증가...10년간 64%↑

음주운전이 가장 큰 원인   조지아주에서 역주행 사망사고가 10년간 64% 늘었다. 역주행은 교통사고 중에서도 치사율이 높아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역주행을 원천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지역 매체 WSB-TV가 조지아 교통부(GDOT)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2년 기준 주내 역주행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총 44건으로, 2013년 16건에 비해 63.6% 증가했다. 전체 충돌 사고건수는 475건에서 852건으로 44% 늘었다. 발생건수로만 따지만 연 교통사고 37만 5000건의 0.1% 수준이지만 치사율은 5%로 높다.   가장 큰 역주행 원인은 음주운전(13.5%)이다. 이외 운전자의 주의력 부족과 졸음운전 등도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나탈리 데일 GDOT 대변인은 "역주행 사고는 주로 늦은 밤이나 아침에 발생한다"며 "고령 운전자의 역주행 빈도가 유의미하게 높으며, 경찰을 의도적으로 피하려다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발생 다발구간을 점검하고 교통 이정표를 바꾸거나 교통안전 인프라를 추가 설치해 역주행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을 강구하고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역주행 역주행 사망사고 조지아 역주행 역주행 원인

2024-11-19

피살 김서린씨 유아 딸 사망에 대한 설명은 없어

   지난 7월말 덴버 시내 아파트에서 대학 교수인 남편에 의해 살해된 한인여성 김서린씨 사건이 발생 3개월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남편은 김씨 살해 혐의로 기소됐지만 당시 김씨와 함께 시신으로 발견된 김씨의 유아 딸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궁인 상태다. 다음은 덴버 포스트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이번 여름, 레슬리 영희 김은 축복의 100일을 앞두고 있었다. 덴버에 사는 엄마 김서린(44세)은 매일 딸 레슬리의 사진을 캘리포니아에 사는 부모에게 보내 레슬리의 성장에 대한 소식을 수시로 전했다. 하지만 레슬리는 100일을 넘기지 못했다. 두 모녀는 7월 29일에 목숨을 잃었다. 서린씨의 11년차 남편이자 레지스대학 교수인 니콜라스 마이클버스트(45세)는 아내의 죽음과 관련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레슬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지 않았지만 그의 변호사는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부부의 첫 아이인 베어 지용 마이클버스트는 2021년에 생후 9일만에 사망했다. 하지만 그의 죽음과 관련해 아무도 기소되지 않았다.       유가족은 두 아이 모두 신중하게 계획됐고 불임 치료의 도움으로 임신했다고 말했다. 서린씨는 40대에 2번의 임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또 계획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김씨 사망 후 그녀의 부모에게 보낸 편지에서, “서린씨는 가장 최근에 연방수사국(FBI) 덴버지부에서 법의학(forensic) 담당 회계관으로 일했으며 8년간 재직하는 동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녀는 모든 사람이 달성하고자 하는 충실함, 용기, 정직함을 보여주었다”고 적었다. 병원에서 서린이 죽었다고 전화가 왔을 때 아버지 김우환씨의 첫 생각은 교통사고였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우환씨는 사위가 딸에게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는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김서린과 마이클버스트는 둘 다 19살 때 대학에서 만났고 10년이 넘게 교제한 후 2013년에 결혼했다. 가족들은 두 사람이 25년을 함께 보냈고 잘 지냈다고 전했다. 7월 29일 경찰이 덴버시내 3200대 노스 시라큐스 스트리트 소재 아파트로 출동했을 때 마이클버스트는 서린씨가 발판(stool)에서 떨어졌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그녀가 그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 명백한 둔기 타격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마이클버스트의 손에는 멍이 들었고 몸에는 긁힌 자국이 있었다. 그는 증거 조작 혐의로도 기소됐다.         레슬리는 명백한 외상을 입지 않았다. 그녀의 사망 원인과 방식에 대한 결정은 아직 보류 중이며, 마이클버스트는 레슬리나 과거 그의 아들의 사망과 관련해서는 기소되지 않았다. 마이클버스트는 콜로라도 공공 변호인 사무국(Colorado Office of the State Public Defender) 소속 변호사가 대리하고 있으며 이 사무국은 정책상 미해결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2021년에 아들 베어의 사망 원인과 방식은 불확실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지만, 사망 당시 베어는 두개골 골절을 입은 상태였다. 덴버 경찰 대변인은 지난 10일 베어의 사망에 대한 수사를 재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린씨의 부모는 마이클버스트가 부부만의 결혼 생활에서 자녀를 둔 결혼 생활로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감당하지 못했다면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질투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김우환씨는 “마이클버스트가 베어가 너무 까다롭다고 불평했다. 우리는 그가 그런 성격을 가질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김서린 피살 엄마 김서린 사망 원인 니콜라스 마이클버스트

2024-10-23

피살 김서린씨 유아 딸 사망에 대한 설명은 없어

   지난 7월말 덴버 시내 아파트에서 대학 교수인 남편에 의해 살해된 한인여성 김서린씨 사건이 발생 3개월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남편은 김씨 살해 혐의로 기소됐지만 당시 김씨와 함께 시신으로 발견된 김씨의 유아 딸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궁인 상태다. 다음은 덴버 포스트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이번 여름, 레슬리 영희 김은 축복의 100일을 앞두고 있었다. 덴버에 사는 엄마 김서린(44세)은 매일 딸 레슬리의 사진을 캘리포니아에 사는 부모에게 보내 레슬리의 성장에 대한 소식을 수시로 전했다. 하지만 레슬리는 100일을 넘기지 못했다. 두 모녀는 7월 29일에 목숨을 잃었다. 서린씨의 11년차 남편이자 레지스대학 교수인 니콜라스 마이클버스트(45세)는 아내의 죽음과 관련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레슬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지 않았지만 그의 변호사는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부부의 첫 아이인 베어 지용 마이클버스트는 2021년에 생후 9일만에 사망했다. 하지만 그의 죽음과 관련해 아무도 기소되지 않았다. 유가족은 두 아이 모두 신중하게 계획됐고 불임 치료의 도움으로 임신했다고 말했다. 서린씨는 40대에 2번의 임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또 계획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김씨 사망 후 그녀의 부모에게 보낸 편지에서, “서린씨는 가장 최근에 연방수사국(FBI) 덴버지부에서 법의학(forensic) 담당 회계관으로 일했으며 8년간 재직하는 동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녀는 모든 사람이 달성하고자 하는 충실함, 용기, 정직함을 보여주었다”고 적었다.       병원에서 서린이 죽었다고 전화가 왔을 때 아버지 김우환씨의 첫 생각은 교통사고였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우환씨는 사위가 딸에게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는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김서린과 마이클버스트는 둘 다 19살 때 대학에서 만났고 10년이 넘게 교제한 후 2013년에 결혼했다. 가족들은 두 사람이 25년을 함께 보냈고 잘 지냈다고 전했다. 7월 29일 경찰이 덴버시내 3200대 노스 시라큐스 스트리트 소재 아파트로 출동했을 때 마이클버스트는 서린씨가 발판(stool)에서 떨어졌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그녀가 그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 명백한 둔기 타격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마이클버스트의 손에는 멍이 들었고 몸에는 긁힌 자국이 있었다. 그는 증거 조작 혐의로도 기소됐다. 레슬리는 명백한 외상을 입지 않았다. 그녀의 사망 원인과 방식에 대한 결정은 아직 보류 중이며, 마이클버스트는 레슬리나 과거 그의 아들의 사망과 관련해서는 기소되지 않았다. 마이클버스트는 콜로라도 공공 변호인 사무국(Colorado Office of the State Public Defender) 소속 변호사가 대리하고 있으며 이 사무국은 정책상 미해결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2021년에 아들 베어의 사망 원인과 방식은 불확실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지만, 사망 당시 베어는 두개골 골절을 입은 상태였다. 덴버 경찰 대변인은 지난 10일 베어의 사망에 대한 수사를 재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린씨의 부모는 마이클버스트가 부부만의 결혼 생활에서 자녀를 둔 결혼 생활로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감당하지 못했다면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질투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김우환씨는 “마이클버스트가 베어가 너무 까다롭다고 불평했다. 우리는 그가 그런 성격을 가질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김서린 피살 엄마 김서린 사망 원인 니콜라스 마이클버스트

2024-10-23

[건강 칼럼] 뇌졸중 예방을 위한 신경과적 접근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사망 원인 중 하나다. 한국에서도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뇌졸중으로 인해 심각한 후유증을 겪거나 생명을 잃고 있다.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거나, 뇌혈관이 파열됨으로써 발생한다. 신속한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태규 신경외과는 이러한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접근을 제공하고 있다.   ▶뇌졸중 원인과 위험 요소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는 허혈성 뇌졸중으로, 이는 뇌혈관이 막혀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발생한다. 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노화와 함께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위험이 증가한다.   두 번째는 출혈성 뇌졸중으로,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역시 고혈압이나 혈관 기형 등이 주요 원인이 된다.   뇌졸중의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병, 흡연, 음주 등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태규 신경외과에서는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진단과 예방 전략을 제공한다. 특히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혈압과 혈당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뇌졸중 예방을 위한 검사와 진단   이태규 신경외과는 뇌졸중 예방을 위해 정밀한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주력한다. 그 중 뇌혈관 초음파 검사는 매우 중요한 진단 도구로 사용된다. 이는 혈관의 상태와 혈류의 흐름을 확인하여 뇌졸중 위험도를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MRI와 CT 등의 첨단 영상 장비를 활용해 뇌의 미세한 이상까지 감지할 수 있다. 이를 동해 뇌졸증 예방을 위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뇌졸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동해 미리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수술적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   이태규 뇌리신경과에서는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지도 등을 병행하여 환자의 상태를 개선하며, 이를 통해 수술 없이도 뇌졸중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의 관리에 초점을 맞춘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장기적으로 뇌졸중의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환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습관을 교육한다. 적절한 식이 요법을 통해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금연과 절주·금주가 강조된다.   ▶환자 맞춤형 치료와 정기 검진의 중요성   뇌졸중은 한번 발병하면 방지할 경우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치료 계획을 수립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뇌졸중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뇌졸중은 예방이 무엇보다 매우 중요하며 발생하면 빠르고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질환이다. 이태규 뇌리신경과는 첨단 의료 기술과 환자 맞춤형 진료를 통해 뇌졸중 예방과 치료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문의:02-548-3369   friendclinic.com 이태규 원장 / 이태규 뇌리신경과건강 칼럼 뇌졸중 신경과 뇌졸중 예방 뇌졸중 원인 출혈성 뇌졸중

2024-09-17

[우리말 바루기] ‘맞히기’와 ‘맞추기’

“성별 알아맞추기 불꽃놀이가 대형 산불로 번져” “아들딸 맞추기 파티가 산불 원인으로 드러나” 등과 같은 표현은 잘못된 것이다. ‘성별 알아맞히기 불꽃놀이’ ‘아들딸 맞히기 파티’로 고쳐야 바르다. 옳은 답을 골라내다는 뜻의 단어로는 ‘알아맞히다’ ‘맞히다’를 써야 한다.   ‘맞히다’와 ‘맞추다’는 쓰임새가 다르다. ‘맞히다’는 “수수께끼를 맞혀 봐” “퀴즈의 답을 맞힌 사람이 누구일까?” 등처럼 사용한다. 문제에 대한 답을 틀리지 않고 적중시킨다는 의미다.   시험을 어떻게 쳤는지 궁금해 서로 답을 비교해 보거나 문제지를 푼 다음 해답과 대조해 보는 것은 ‘맞추다’로 표현하는 게 바르다.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끼리 답을 맞춰 봤다” “문제를 푼 뒤 답안지와 맞춰 봐라” 등과 같이 쓰인다. 둘 이상의 일정한 대상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살핀다는 뜻이다.   ‘맞추다’는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을 제자리에 맞게 대어 붙이다, 정해 놓은 기준이나 규정에 맞도록 하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조각난 부분들을 하나하나 다시 맞춰 붙이고 있다” “심사 기준에 잘 맞춰라” 등처럼 사용한다.   대상끼리 서로 견줘 보는 것은 ‘맞추다’, 바른 답을 가려내는 것은 ‘(알아)맞히다’를 써야 한다. ‘알아맞추다’란 말은 사전에 없다. ‘알아맞히다’로 바루어야 한다.우리말 바루기 산불 원인 심사 기준 대형 산불

2024-08-29

100년 역사 유명 식당에 화재…퍼시픽 다이닝카 대부분 불타

LA 한인타운 인근 100년이 넘는 역사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3일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 퍼시픽 다이닝카(Pacific Dining Car)에서 화재가 발생해 식당 건물 대부분이 불에 탔다. LA 소방국(LAFD)은 이날 오전 0시 14분쯤 신고를 받았다. 5500스퀘어피트의 단층 건물에서 난 화재는 소방관 75명이 투입돼 약 1시간 만에 진압됐다.     LAFD 측은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지 못했으나, 식당 주변 쓰레기나 잔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많은 사람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브라이언 험프리 LAFD 대변인은 LA타임스에 “많은 이들로부터 신고를 받았다”며 “대부분이 화재 소식에 안타까워했다”고 밝혔다.     한편, 퍼시픽 다이닝카는 열차 식당칸을 개조해 지난 1921년 문을 연 이래 LA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영화 ‘차이나타운’(1974년), ‘트레이닝 데이’(2001년)의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폐업했으나, 식당 건물과 토지는 철거되지 않았었다. 이후 지난 2023년에는 LA시의회가 이곳을 역사문화 기념물로 지정했다.  김경준 기자타운 인근 타운 인근 열차 식당칸 화재 원인

2024-08-05

[골프칼럼] <2295> 골퍼의 본능은 일발 장타

슬라이스 원인은 크게 두 가지, 첫째는 하체의 잘못된 역 운동이 대부분이다.   다음으로는 왼쪽허리가 빠르게 열려 몸통 뒤쪽으로 끌어당기는 원인을 꼽을 수 있고, 오른쪽어깨가 아래로 처지거나 오른팔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 흔히 일어난다.   특히 슬리이스로 고민하는 일반 골퍼들 대다수는 오른쪽 어깨작동이 불안정할 때 주로 발생한다.   최초 어드레스 때의 오른쪽 어깨높이보다 아래로 쳐지며 다운스윙을 시작, 이에 따라 자신의 머리 위치도 내려가고 변형되며 왼쪽허리와 힙(hip)이 등 뒤쪽으로 빠질 때 악성 슬라이스를 유발시킨다.     다운스윙 시 오른쪽어깨가 아래로 쳐진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왼쪽어깨가 몸 뒤쪽으로 밀리거나 상체로 인하여 체중이동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같이 왼쪽어깨를 뒤쪽으로 빼거나, 오른팔이 몸통 밖에서 안쪽으로 즉 우측 늑골(갈비뼈)의 몸쪽으로 끌어당겨 전형적인 슬라이스 샷을 발생시킨다.   이 같은 이유로 여러 가지 실수를 발생시키지만 이 중 대표적인 것은 볼을 치는 순간 오른손을 자연스럽게 돌리지 못하고 밀어내는 이른바 푸시아웃(push out)으로 인하여 클럽의 타면이 열려 볼을 밀어내는 경우다.   스윙이란 양면성이 있어 한쪽이 강하면 반대쪽이 약해져 일방통행으로 치닫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좌우, 힘의 균형유지가 필수적이다.   슬라이스 공통점은 양팔과 손이 원피스(one piece)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주원인이며 결정적인 실수는 왼팔보다 오른팔이 강할 때 여지없이 슬라이스가 발생한다.   또 다른 스윙오류는 타이밍과 리듬조절에 실패하면 다운스윙이 빨라져 볼을 덮어 치거나 밀어내(push out)는 결과도 초래한다. 따라서 골프스윙은 클럽으로 하지만 그 스윙은 아크(궤도)를 창출하는 리듬에 집중하며 조절되어야 한다.   번갯불처럼 빠른 스윙으로 정확한 임팩트를 구사하는 골퍼가 있는가 하면 상당히 늦은 템포를 이용, 임팩트를 추구하는 골퍼도 있다. 이 두 가지 유형 중 어떤 것이 옳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빠른 템포의 리듬이 체질에 맞는 사람이 있는 반면 늦은 템포가 스윙 컨트롤에 적합한 사람도 있다.   즉 성격이나 기질에 따라 스윙도 달라진다는 뜻이다.   그러나 빠른 스윙보다는 늦은 템포의 스윙이 실수가 적어 이를 추천한다.   볼이 앞에 있으면 힘껏 치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능이며, 이를 억제한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연습이 필요하다.   사람이 참기 힘든 것 중에는 생리적 현상과 물욕, 그리고 식욕이며 골퍼들에게는 일발 장타의 욕심일 것이다.   이 같은 실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허리 이하의 움직임, 즉 하체를 이용한 스윙을 해야 한다. 특히 다운스윙에서의 타이밍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탑 스윙에서 다운스윙을 시작, 임팩트순간에 이르면 왼쪽 힙(hip)이 등 뒤쪽으로 빠지지 않고 왼쪽무릎이 펴지지 않은 상태와 체중은 왼쪽으로 넘겨주되, 자신의 머리 위치가 볼보다 뒤에 있는 상태로 팔로스루(follow through)를 끝내면 강한 임팩트와 정확도를 얻을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골퍼 본능 일발 장타 슬라이스 원인 스윙 컨트롤

2024-06-06

[건강 칼럼] 허리통증의 원인, 척추후관절 증후군

허리디스크가 아님에도 계속되는 허리 통증은 ‘척추후관절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척추후관절은 척추를 연결하는 척추체 뒤쪽에 위치해 체중부하 일부를 지탱한다. 몸을 앞으로 숙이는 굴신운동과 좌우 회전을 할 때 유연하지만 과도하게 움직여지지 않도록 척추의 회전을 제한한다.     척추후관절 증후군는 척추후관절에 외상, 퇴행성 변화 혹은 과도한 부하가 가해져서 염증과 변형이 생기는 질환이다.   척추후관절 증후군의 증상은 1.허리통증과 뻣뻣하고 찌릿한 증상이 나타난다. 2.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뻣뻣하게 굳고 심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고 움직일수록 서서히 굳었던 근육이 풀린다. 3.허리를 굽힐 때 편안해지고, 뒤로 젖힐 때 허리 정중앙과 양옆으로 통증과 뻣뻣함이 가중된다. 4.허리를 돌리거나 비트는 동작이 어렵다. 특히 잠자리에서 몸을 옆으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5.허리 후관절 부분을 누르면 압통이 나타난다. 6.앉아 있을 때 통증이 경감되지만, 앉았다 일어설 때 허리 통증이 생긴다. 7.엉덩이와 허벅지까지 쑤시는 경우도 있다.   척추후관절 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은 외상, 허리 염좌를 오랫동안 방치한 경우, 오랜 기간 습관화된 나쁜 자세,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경우,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복부비만과 허리근육이 약한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최근에는 사무직이나 장시간의 운전, 과식, 잦은 스포츠 부상으로 20~30대에도 발병한다.   허리 후관절 증후군과 허리 디스크 증상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후관절 증후군의 통증이 엉덩이, 허벅지까지 방사통이 생겨 허리디스크로 착각할 수 있지만, 후관절 증후군의 방사통은 무릎 아래로는 이어지지 않는다.     둘째, 디스크는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지만, 후관절 증후군은 침대에 누워서 안정을 취하거나 부동자세를 취하면 허리 통증이 악화되고, 허리 강직까지 발생한다.     척추후관절 증후군의 한방치료는 과하게 긴장된 근육과 인대의 경결을 풀어주고 관절의 가동성을 회복시켜준다. 염증이 발생한 후관절 부위의 경락을 소통시켜 염증 완화하는 침치료와 온열치료가 효과적이다. 더불어 근육과 인대, 뼈를 강화하는 약물치료는 병의 급진전을 막고 재발을 방지한다.   척추후관절 증후군의 생활수칙 1.무리한 운동은 삼간다. 운동은 가벼운 체조와 스트레칭부터 시작하고, 가벼운 중량 운동으로 시작한다. 2.몸은 항상 따뜻하게 유지한다. 3.오래 서 있지 않고, 같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지 않는다. 4.적당한 체중 유지로 척추후관절 부담을 줄여야 한다. 5.가급적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는다. 만약 물건을 든다면, 허리를 펴고 무릎을 굽인 상태에서 몸과 물건을 밀착시켜 하체의 힘을 이용하여 들도록 한다.   척추후관절 증후군에 좋은 운동도 추천 한다.   1.브릿지 운동: 무릎을 굽히고 바닥에 누워서 복부에 힘을 준 채 엉덩이, 허리, 가슴 순으로 천장으로 들어 올린다.     2. 버드독 운동:  양손과 양 무릎으로 지지하면서 바닥에 엎드린다. 한쪽 팔을 앞으로 쭉 뻗어준 뒤, 뻗은 팔의 반대쪽 다리를 뒤로 쭉 뻗어준다.   ▶문의:(213)944-0214 박언정 원장 / 해성한방병원건강 칼럼 척추후관절 허리통증 척추후관절 증후군 원인 척추후관절 척추후관절 부담

2024-05-28

[건강 칼럼] 양극성 장애의 관리

조울증으로 불리던 양극성 장애는 기분의 장애다. 전형적인 경우는 조증이나 경조증이 있었느냐의 차이다. 양극성 1형, 2형 등으로 분류돼 있으나 치료적 접근은 차이가 없다.그런데 전형적인 경우보다는 비전형적으로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더 자주, 다양하게 관찰된다. ▶알코올, 담배, 마리화나 등 약물남용의 영향 ▶노년기 치매 발현 전후에 동반 ▶조현증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 등이다.   기분장애 원인은 유전적 소인이 있지만, 다양한 요인들 또 환경적인 스트레스들이 촉발하는 데 관여한다. 원인은 불확실하더라도 적절한 치료로 증상은 잘 다룰 수 있다.     치료에서는 우선 증상을 잘 다스리는 것이 목표다. 결국은 전반적으로 환자의 기능이 더 좋아지는 것이 궁극적 치료의 목표라 하겠다. 여러 감정조절제를 적절히 쓰면 증상은 웬만하면 잘 다스려진다.     문제는 치료에 비협조적인 경우다. 그 저변에는 적절한 병식이 없는 것이 치료를 저해하는 가장 큰 문제이다. 진단을 받아들이는 것이 환자의 자존심에 중대한 도전으로 느껴지기에 문제를 부정하고 회피하기 때문이다. 소위 ‘미친 사람’ 취급당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다. 그런 경우에는 ‘짜증이 잘 난다, 또는 화를 잘 못 참는다’ 등 감정조절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환자의 동의를 얻어내기 수월한 것 같다.     전형적인 조증 상태는 에너지가 넘쳐나고, 기분도 최고로 좋은 상태다. 자신감이 넘치고 지나친 낙관적 생각에 무리한 투자,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거나, 지나친 소비 등으로 경제적인 손해를 보기도 한다. 반면 에너지는 넘치나 기분은 우울한 혼재된 형태의 경우에는 특히 분노조절이 어렵고 파괴적인 힘도 크다. 경찰과 대치하여 소동이 일어나는 경우들이 여기에 해당할 수 있다.     우울증은 비교적 진단이 간단하다. 양극성 장애의 발견과 치료는 정신과 의사로서 꽤 오랜 경험이 요구되는 쉽지 않은 작업이다. 단순 우울증 치료에서도 양극성 장애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우울증의 치료 중 (경)조증이 발현되는 경우도 있다. 치료가 더디거나, 항우울제에 이상 반응으로 자살 충동이 이는 경우도 양극성 장애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대표적인 약물은 데파콧, 리튬 등 주로 조증을 다스리는 기분 조절제다. 라모트리진 등은 양극성 장애의 우울기에 주로 항우울제 격으로 쓰이는 약물이다. 이세대항정신증 약물들도 자주 사용된다. 증상의 통제는 비교적 수월하나 장기적 부작용, 특히 체중 증가 등은 미리미리 주의를 주고 관리해 나가야 할 부분이다.   특히 한 달에 한번 맞는 주사는 지속적인 감정조절에 아주 유용하여 더 이용될 여지가 많다.     무엇보다 매일 유산소 운동, 섭식관리를 통해 적절한 체중 유지, 건강한 수면 습관 확립, 철저한 금주, 담배·마리화나 끊기, 약물남용 금지 등 기본적 생활습관을 건강한 쪽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해야 한다. 매번 만남에서 확인하고 격려하고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일이 임상의의 주 임무가 된다.     최고로 건강한 생활방식을 확립하면 증상은 현저히 좋아지고 기능적으로도 최고로 좋게 유지할 수 있다. 약물의 비중도 현저히 줄어드는 쪽으로 갈 수 있음은 물론이다.     ▶문의:(213)797-5953 김자성 / 정신과 전문의건강 칼럼 양극성 장애 양극성 장애일 기분장애 원인 양극성 1형

2024-05-21

한인 사망 원인 질병 1위는 ‘암’

미주 한인의 사망을 초래한 발병 원인 중 1위는 ‘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암협회(ACS)가 발표한 아시안 아메리칸 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의 주요 사망 이유로 ‘암’이 꼽혔다.   이는 ACS가 지난 2020~2021년 사이 미주 한인 사망자(1만6362명)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3737명이 암으로 숨졌다.   이어 사망 원인으로 심장병(2546명), 코비드-19(1991명), 심혈관 질환(1083명), 알츠하이머(762명) 등의 순이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 중 한인 남성만 따로 추려봤다.   한인 남성에게는 결장 및 직장암·폐암·전립선암(각각 14%) 등이 가장 많았다. 이어 위암(10%)이 뒤를 이었다.   한인 여성의 경우는 유방암(32%)이 가장 많았다. 이어 폐암·결장 및 직장암(각각 10%), 갑상샘암(6%) 등의 순이다.   암 발병 후 생존율(5년 후)도 조사했다.   한인의 경우 생존율은 60%였다. 이는 인도계(70%), 백인(69%)보다 낮고 베트남계(56%), 라오스계(41%)보다 높다.   암종류별로 보면 5년 후 한인의 생존율은 전립선암(93%), 유방암(91%), 결장 및 직장암(63%), 간암(29%), 폐암(2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는 “암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이지만 한인을 비롯한 중국계, 필리핀계, 베트남계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미주 한인 한인 남성 사망 원인

2024-05-01

AT&T 통신장애 피해 고객에 5불 크레딧

지난 22일 발생한 통신장애와 관련, AT&T가 고객들에게 5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 등 동부에서 오전 3시30분께 시작된 통신장애는 약 7시간 동안 지속됐다.   26일 AT&T는 공식 웹사이트에 “네트워크 중단으로 실망하신 모든 고객에게 사과드린다”며 “계정당 5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신 장애로 피해를 본 고객은 다음 청구서에 5달러의 크레딧이 자동 적용될 전망이다. 해당 금액은 일평균 이용료를 기반으로 계산됐다. 비즈니스·프리페이드(선불) 고객과 AT&T 회선을 이용하는 ‘크리켓’ 고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AT&T는 장애 원인에 대해 네트워크 확장 과정에서 잘못된 프로세스가 적용됐기 때문이라고만 밝혔다. 아울러 네트워크가 중단된 시간 동안 데이터 손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통신 장애 추적 서비스 다운디텍터닷컴에 따르면 최대 7만 건의 장애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연방통신위원회(FCC) 등에서 장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이버 테러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 국가안보회의(NCS)는 “사이버 공격이라고 생각할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하은 기자통신장애 크레딧 통신 장애 장애 원인 네트워크 중단

2024-02-26

한인 여경관, 불속<30일 라카냐다 주택화재>에서 한인 이웃 구조

지난 30일 새벽 라카냐다의  가정집 화재로 숨진 남성〈본지 1월31일자 A-3면〉은 한인 시니어로 확인됐다. 31일 LA카운티셰리프국(LASD)과 검시국은 전날 오전 4시쯤 210번 프리웨이와 풋힐 불러바드 인근 단독주택 화재로 숨진 남성은 한인 제이콥 성(67)씨라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이른 새벽 성씨 부부가 거주한 반지하 및 지상 1층짜리 단독주택 부엌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주택 안에는 숨진 성씨와 성씨 아내, 조카(남)가 머물렀다고 한다.   화재 직후 성씨는 거실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고, 성씨 아내와 조카는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31일 LASD 크레센타밸리 지서측은 성씨 아내와 조카는 안정을 되찾은 상태라고 전했다.   화재신고를 접수한 LA카운티소방국은 현장 도착 20분 만에 불을 껐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화재는 때마침 출근준비를 하던 이웃 주민 한인 이모 여성 경관과 가족이 목격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했다. 이 경관은 911에 신고하고 소방관이 도착할 때까지 1차 구조에 나섰다.   31일 LASD 크레센타밸리 지서에서 만난 이 경관은 “처음 화재를 목격했을 때 집 안에서 난 불이 집 밖으로 번지는 것을 봤다”며 “911에 신고한 뒤 불이 난 집으로 가 두 사람을 구했다”고 말했다.   LASD도 성명을 통해 “화재 현장에 도착한 경관들은 창문을 통해 집 안에 있던 여성을 발견했다”며 “경관들은 창문을 깨고 집 안으로 들어가 여성을 구조했다. 이후 소방관들이 도착해 현관문을 열었고 안에서 의식을 잃은 남성도 밖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성씨 부부의 조카는 반지하 방에 머물다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재가 난 주택은 크레센타-카냐다 YMCA 바로 옆 서쪽 언덕부지 정상 쪽에 위치한다. 한 화재 목격자는 해당 구역에 한인이 거주하는 주택 3~4채가 있다고 전했다. 성씨 부부는 화재가 난 주택에서 30년 가까이 거주했다고 한다.   이웃 주민 수지 이(60대)씨는 “돌아가신 분은 교회 선교활동도 열심히 하시고 평소 이웃에게 도움도 많이 주신 분”이라며 “새벽에 불이 난 것을 보고 그 집으로 가서 문을 두드렸지만, 인기척이 없었다”고 안타까웠던 순간을 전했다.   한편 LA카운티검시국에 따르면 숨진 성씨의 1차 사인은 ‘연기 흡입 및 열 화상’이다. LA카운티 셰리프국과 소방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현장에서 한인부부 la카운티 셰리프국도 화재 목격자 화재 원인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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