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협 60주년 기념’ 원로·중견·신인 작가 모였다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회장 전미영)가 설립 60주년을 맞이했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와 공동으로 11일부터 2주 동안 문화원에서 60주년을 기념하는 ‘제55회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 정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Ruminate 60 Years(회갑)’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협회 소속 회원 71명이 평면화부터 3D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강영일, 고경호, 김경애, 김성일, 김소문, 김연숙, 김영식, 김원실, 김연희, 김인철, 김종성, 송문영, 김진실, 김천애, 김운옥, 김다니, 김민주, 김 피비, 나모나, 남궁경, 문두현, 박다애, 박병웅, 박정근, 박혜숙, 박권주경, 박미경, 박미연, 배예리, 배정연, 백혜란, 서진호, 성수환, 신정연, 심혜경, 양민숙, 양승성, 미셸 오, 유기자, 윤영은, 윤태자, 이미정, 이부남, 이 사베리아, 이상훈, 이승규, 이정미, 이종남, 이진희, 이혜숙, 이현진, 임혜경, 장 제인, 장인경, 장정자, 전미영, 전종무, 정선화, 정은실, 정인옥, 조민, 조분연, 조현숙, 주선희, 지영란, 최성호, 최윤정, 홍선애, 홍정화, 황수잔, 황영아 등이다. 전미영 남가주한인미술가협 회장은 “1964년 창립해 올해 60주년 환갑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원로 작가, 중견 작가, 신인 작가가 함께 어우러져 스펙트럼이 넓은 다양한 미술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64년 한인들의 예술에 대한 열정, 미술교육 발전이란 목적으로 설립된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는 6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으로 한인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정기 전시회뿐 아니라 타민족과의 교류와 화합을 위한 그룹전, 차세대 젊은 작가 발굴을 위한 대학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주 한인 작가들의 작품 활동과 전시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남가주에서 끊임없이 창작 활동을 이어온 한인 미술가들의 열정과 노력을 담은 전시회”라며 “관객들이 한국인의 섬세한 감성과 예술적 표현 방식을 경험하고, 남가주 미술의 뿌리 깊은 전통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과정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55회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 정기전’은 26일까지 열린다. 11일 오후 6~8시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 갤러리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주소:5505 Wilshire Blvd. LA ▶문의:(323)936-3014 이은영 기자원로 중견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 정기 정기전소속 회원 이번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