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조종무 1세대 원로 언론인 타계
24일 뉴저지주 홀리네임병원에서 83세 일기로 소천
일간지 편집국장·교포신문 발행 등 언론 발전 이끌어
한인 이민사·인물평전·지역사 연구 등 많은 저서 출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를 거쳐 지난 1973년 미국으로 와 ▶동아일보사 뉴욕지사 편집국장 겸 상무 ▶조선일보 뉴욕지사 논설위원 ▶교포신문 발행인 등을 역임하며 뉴욕 일원의 한인 신문과 방송계를 중심으로 한인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그는 만년에는 한인 이민사와 주요 인물평전, 팰리세이즈파크 등 한인타운 지역사 등을 연구해 한인 이민사 연구에 디딤돌이 될 많은 저서를 출간했다.
고인은 이러한 저술활동으로 한인 이민사의 체계를 잡는데 기여했는데, 그의 저서들은 미국 학계에서도 한인 이민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고인의 장례예배는 29일(수) 오후 7시 30분, 발인예배는 30일(목) 오전 10시에 뉴저지주 리지필드에 있는 뉴저지 중앙장의사에서 진행된다. 하관예배는 같은날 오전 11시 30분에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있는 브룩사이드 세미트리에서 열린다.
장례 호상은 뉴욕한인회·뉴저지한인회·고려대 뉴욕동문회·한인사회 연구재단·뉴욕가정상담소·뉴욕경제인협회·뉴욕민화협, 장례위원은 이무림, 강현석, 김영덕, 정해민, 민병갑, 이문성, 하용화, 김광석, 정홍균, 김광희, 황미광, 임마철, 허순범(이상 직함 생략) 등이 맡았다.
유가족 연락처는 안병구 장로(201-556-8668).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