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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 모집…한인과 외국인 대상 실시

경상남도 LA사무소(소장 이영아)가 이번 달부터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의 한인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만 19세 이상 재외동포 및 외국인 신청자가 경남에서 현지인처럼 생활하며 여행하는 프로젝트다.     경상남도는 한국에서 한 달 살기가 큰 반응을 얻자 한인 대상으로 고향이나 조용한 지방에서 여행하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신청 요건을 완화했다.     이영아 경상남도 LA사무소 소장은 “경남 한 달 여행하기는 지난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며 “이에 지난해 10월 별도 예산을 편성해 시범 운영을 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모집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젝트는 경남에서 6일 이상 머물면 픽업, 센딩 서비스(공항과 숙박지 이동), 숙박비, 체험비를 일부 지원한다.   참가자는 최소 5박에서 최대 29박까지 하루 5만원의 숙박비와 7만~10만원의 체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소장은 “경남에는 18개 시군이 있고 합천 해인사, 동피랑마을, 진주성, 경화역 벚꽃길 등 관광지가 많다”며 “참가 신청이 많으면 내년에 더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면 여행 시작 30일 전에 경상남도 LA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323)935-4021,           jhmama97@gmail.com 이은영 기자참가자 외국인 한인 참가자 참가자 모집 외국인 신청자

2024-03-07

[회계 이야기] LLC의 외국인 멤버에 대한 세금

유한책임회사(LLC)의 외국인 멤버란, 미국 외의 다른 국가에 거주하며 미국 내 유한책임회사에 소유권이나 지분을 가진 개인이나 법인을 말한다. 이러한 외국인 멤버는 미국 시민이나 영주권자가 아닌, 다른 국가의 시민이거나 법인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유한책임회사는 회사 자체는 세금을 내지 않으며, 이익과 손실이 멤버에게 전달된다. 그러나 유한책임회사는 법인으로 과세되도록 선택할 수 있으며, 이는 세금 보고 및 책임에 있어 중요한 차이를 만든다.   미국 내 유한책임회사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의 복잡한 세제 속에서 자신의 납세 의무를 이해하고 준수하기 위해 많은 도전에 직면한다. 외국인 멤버는 유한책임회사의 수익 분배, 경영 참여, 소유권 등에 있어서 미국 내 멤버와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세금 처리와 관련해서는 미국 내 멤버와 다르게 취급될 수 있으며, 특히 미국 내 사업 활동과 관련된 소득에 대해서는 복잡한 세금 규정과 보고 요구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유한책임회사의 세금 처리 방식은 회사의 세금 선택, 소득의 성격, 그리고 미국과 투자자의 거주 국가 간의 조세 조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모두 외국인 멤버의 세금 부담과 신고 요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외국인 멤버의 납세 의무는 그들의 거주 국가와 미국 간의 조세 조약, 소득 성격이 미국 내 사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소득인지 아닌지, 그리고 유한책임회사가 선택한 세금 처리 방식이 통과 세금(Pass Through) 대상으로 처리되는지, 아니면 법인으로 과세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외국인 멤버가 미국 내 사업과 관련된 소득을 얻는 경우, 그들은 미국 세금 신고서를 제출하고 해당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반면, 고정, 확정, 연간 또는 주기적 소득(FDAP)의 경우, 소득원에서 원천징수세가 적용되며, 특정 상황에서는 추가적인 미국 세금 신고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유한책임회사가 법인으로 과세되도록 선택한 경우, 이익에 대한 법인 소득세와 외국인 멤버에게 분배된 배당금에 대한 원천징수세가 적용된다. 이러한 세금 처리는 미국과 멤버의 거주 국가 간의 조세 조약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조약은 특정 유형의 소득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   유한책임회사와 그 외국인 멤버는 미국 세법에 따른 다양한 보고 및 원천징수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이는 양식 1042-S, 8804, 8805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러한 양식들은 소득과 원천징수 세금을 정확히 보고하는 데 필수적이다.   결론적으로, 미국 유한책임회사의 외국인 멤버는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복잡한 미국 세제를 파악하고, 모든 세금 보고 및 납부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외국인 멤버는 미국 내 유한책임회사에 투자하거나 참여하기 전에, 세금 및 법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여 자신의 납세 의무와 법적 책임을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세 조약, 소득의 성격, 그리고 회사의 세금 선택 상태는 외국인 멤버의 세금 부담을 결정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이다. 이러한 이해와 준비는 글로벌 투자의 성공을 위한 필수적인 단계이다.     ▶문의:(213)926-9378 백용현 CPA회계 이야기 외국인 멤버 외국인 멤버 외국인 투자자들 세금 선택

2024-02-27

[아름다운 우리말] 일손 부족과 학생 부족의 해결책

나라가 위태롭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출생률의 저하에서 비롯된 일손 부족과 학생 부족은 수많은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해결책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일손의 경우는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밖에 해결책이 없다는 말을 합니다. 대학의 학생 부족은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 외에는 해결책이 없다는 말을 합니다. 모두 답답한 일입니다. 제가 오늘 이야기하는 것은 해결책이라기보다는 제안입니다. 제안이 해결책이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전문가가 함께 연구를 깊게 하여야 할 것으로 봅니다.     저는 예전에 출입국 외국인 정책본부의 자문위원과 한국어교육기관 대표자협의회 회장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주로 유학생의 유치와 이탈에 관한 문제가 많았습니다. 지금과는 조금 달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일손 부족 문제와 대학의 학생 부족 문제를 한꺼번에 풀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즉, 이 두 가지 문제를 연계하는 발상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여 지방대학이나 전문대학을 살리고, 이렇게 유치한 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대학에 어학연수를 오고, 학부에 들어간 학생이 이탈하는 이유는 대부분 취업 문제입니다. 돈을 벌어서 한국에 올 때 들었던 돈도 갚아야 하고, 본국의 가족에게 돈도 보내주어야 하는데, 아르바이트가 불법이거나 졸업 후 한국 내의 취업이 어렵다면 불법적인 방법을 쓰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뉴스의 인터뷰를 봐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외국인 학생이 졸업 후 돌아가는 것에 대한 학생과 고용자의 걱정이 많습니다.   저는 외국인 학생이 한국어 연수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취업을 지원해 주는 것이 이탈을 방지하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의 전공과 연계되는 취업이면 더 좋을 것입니다. 제가 일본에서 일본어를 공부할 때, 저와 같이 일본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은 대부분 요양 보호를 전공하려고 온 학생이었습니다. 일본어를 우선 배운 후에 요양 보호 관련 전문학교에 다니고, 요양원에서 실습하고, 취업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학생이 요양원이나 국가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식의 선순환적인 연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방법은 한국어를 세계 속에 제대로 보급하는 방법도 됩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어를 못해서 생기는 문제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귀국 후에도 한국 관련 일을 할 수 있는 바탕도 마련될 것입니다. 한국어가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는 생각보다 큽니다.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뿐 아니라, 한국 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한국어 능력 부족이 차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대학의 전공교육과 연계하면 전문대학이나 학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대학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입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필요한 전공을 더 많이 만들고, 때로는 복수전공을 하게 하여, 귀국 후 하고 싶은 일에 관한 전공도 공부하게 할 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면 대학에 농업 관련 학과가 더 많아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물론 단순한 일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으나 이 경우는 복수전공을 추천할 수도 있습니다. 전공과 연계하여 취업하게 되면 전문성의 부족에 따른 위험성을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졸업 후에 명확히 취업이 보장되고, 학기 중에는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한 아르바이트가 보장되고, 방학 등을 활용해서 수입을 얻을 수 있다면 당연히 불법 취업이나 체류는 감소할 것입니다. 오히려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게 될 겁니다. 지역 경제 발전에도 충분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본질적으로는 한국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것도 중요한 이점입니다. 한국어 교육기관, 대학, 일손 부족의 사회, 지역 경제 등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순환적 외국인 유치가 필요합니다.   물론 우리 역시 외국인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는 우리 사회를 상호문화적으로 발전하는 시민사회로 나아가게 하는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겁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해결책 일손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학생 한국어교육기관 대표자협의회

2024-02-04

[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납세 의무

연방 세법에서는 세금 보고 시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그리고 외국인을 구분 하는 것이 아니라, 거주인(Resident)와 비거주인(Nonresident)로 신분을 구분하는데, 이민법에서 말하는 영주권자와 세법상의 거주인(Resident)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또한 외국 국적자(Alien)에 대해서는 거주 외국인(Resident Alien)과 비거주 외국인(Nonresident Alien)으로 구분한다.     그렇다면 영주권과 세금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무런 관계가 없다. 영주권은 법무성 산하의 이민국 소관이고 세금은 재무성에 속한 국세청의 관할 영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주권이 없는 사람들이나 불법체류자라 할지라도 미국에서 수입이 발생한 이상 세금보고를 해야 한다. 불법 체류자가 세금보고를 하는 것은 미국의 이민법이나 노동법에 저촉되지 않고, 이로 인하여 불이익을 당하거나 이민국이나 노동청에 통보되는 일은 거의 없다.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 Number)가 있으면 그 번호를 사용하면 되지만 이민법이나 노동법상의 서류 미비자는 개인소득세 보고를 위하여 국세청으로부터 세금보고용 납세자 고유번호를 따로 받을 수 있다. 불법체류자라 할지라도 소득세 보고를 해야 할 처지에 있는 사람이나 그 배우자 및 자녀들도 이 번호를 신청하여 소득세 보고 및 세금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만약 미국의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중에는 배우자가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이 해외에 살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비영주권자인 배우자는 미 세법상 납세의무가 없지만, 미국에 있는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가 부부합동보고(Married Filing Joint Return) 를 원하면 미국에 거주하는 납세자의 배우자(Spouse)로포함할 수 있다. 이 경우 해외에 있는 배우자의 개인 납세자 고유번호를, 여권, 그리고 호적 등초본 사본과 Form W-7으로 이 번호를 신청할 수 있다. 단 이 경우 미국은 ‘전 세계 수입(Global Income)’을 과세대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발생한 배우자의 수입도 미국 세금보고 시포함하고 해외에서 지불한 세금을 외국세금감면(Foreign Tax Credit)으로감면받을 수도 있다.     거주인이 된 첫 번째 해와 마지막 해에는 1년 전체가 거주인이 아닌 일부분만 거주인을 자격을 갖춘 듀얼스테이터스(Dual Status)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5월 15일에 처음 입국했다면, 체류 일자가 183일 이상이 되어야 거주인이 되는데 1년 전체가 아니라 입국일 이후부터 거주인이므로, 입국 이전 1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의 기간은 비거주 인이 된다. 즉, Dual status가 되어 비거주인 이었던 기간의 해외소득은 포함하지 않고, 미국에 입국한 이후 거주인인 기간에 대해서만 전 세계 수입을 보고하면 된다. 세금보고는 미국에 사는 모든 사람이 지켜야 하는 의무사항이다. ‘납세의 의무’에는 합법체류자와 불법체류자의 구분은 없다.   ▶문의:(213)389-0080 엄기욱 / CPA·Mountain LLP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납세 의무 비거주 외국인 nonresident alien 세금보고용 납세자

2024-01-21

한국정부, 디지털 노마드 비자 시범운영 실시 [ASK미국 이민/비자-조국현 미국 변호사]

 ▶문= 한국 정부에서는 디지털 노마드 (Workation) 비자 시범운영 실시 불법 체류 외국인에 대한 특별 자진 출국 제도를 연장하여 시행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답=  한국 법무부는 해외 원격근무자들이 국내에서 관광을 즐기면서 장기 체류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 (Workation) 비자를 금년 1월 1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노마드 (Workation) 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휴가지 또는 관광지에서 휴식과 동시에 원격으로 근무하는 형태를 말하며, 현재 유럽,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관광 국가 중심으로 워케이션 비자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외국인이 국내에서 워케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관광 비자를 발급받거나 무비자로 입국하여 90일 이하로 체류할 수밖에 없었고, 체류 기간이 지나면 한국에 더 머무르고 싶어도 출국하여야 했습니다.   법무부는 이러한 해외 원격근무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 회사에 소속된 근로자가 재직 경력과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 (GNI) 2배 이상 (2022년 기준 연 8,496만 원) 이상의 소득을 증명하는 경우 관광을 하며 국내에 장기 체류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 비자 제도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노마드 비자는 해외에 있는 우리 재외공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동반가족도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국내에 단기 체류 관광비자(B-1, B-2, C-3)에서 근무경력 및 소득이 충족되는 경우 국내에서 워케이션 비자로의 변경도 가능합니다. 다만, 디지털 노마드 비자 소지자는 내국인 고용시장 보호 등을 위해 국내에서의 취업을 통한 영리활동은 엄격히 제한되며, 국내 취업을 위해서는 별도의 취업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구체적인 국내 체류 기간은 외국인 등록 시 입국 일로부터 1년을 부여하고, 1년을 추가 연장하여 최장 2년이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체류 기간 동안 병원 치료와 본국 후송을 위한 보장액 1억원 이상의 개인 의료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재직증명서, 급여명세서, 소득 증빙 서류, 범죄 경력증명서, 개인 의료보험 가입 증명서 등의 서류를 갖추어야 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노마드 비자 도입을 통해 고소득 외국인이 국내 여러 지역에 머물면서 지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나라의 풍경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의: 82-2-586-2850, 82-10-6434-9107미국 한국정부 디지털 노마드 시범운영 실시 체류 외국인

2024-01-17

한국정부,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 자진출국제도 연장 시행 [ASK미국 이민/비자-조국현 미국 변호사]

▶문= 한국 정부에서는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특별 자진 출국 제도를 연장하여 시행한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지요?     ▶답= 한국 법무부는 현재 시행 중인「불법체류 외국인 특별 자진 출국 기간 (‘23.9.11.~12.31.)을 ’24. 2월 말까지 2개월간 연장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러한 것은 자진 출국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연말연시 연휴 등으로 귀국 항공편 예약이 어려운 상황 등을 고려하여 특별 자진 출국 기간을 올해 2월 말까지 2개월 더 연장하여 시행하게 된 것인데요. 이와 같이 불법체류 외국인이 특별 자진 출국 기간 중 자진하여 출국하는 경우 17세 미만자와 동반하여 자진 출국하는 신청 의무자에 대한 과태료 면제를 포함하여 범칙금 면제 및 입국규제 유예 혜택을 부여받게 됩니다.   대상자는 해당 기간에 자진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으로서 최초 시행일 (2023. 9.11.) 이후 불법체류하는 외국인과 밀입국자, 위/변조 여권 행사자, 형사범, 출국명령 불이행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자진 출국자는 「자진출국 사전 신고제에 따라 자진 출국하게 되고 출국일 최소 3일 전(공휴일 제외)까지 여권, 자진 출국 신고서, 출국 항공권을 준비하여 사전 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한편, 법무부는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을 위해 작년 3회에 걸쳐 범정부적 불법체류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상시 단속체계를 가동하여 역대 가장 많은 3만 8천여 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단속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1) 불법체류․취업 외국인 총 7,255명을 단속하여 6,532명을 강제퇴거 등 출국 조치하고, 159명은 범칙금을 부과하였으며, (2) 불법 고용주 총 1,653명을 적발하여 범칙금을 부과하였고, 불법 취업 등 알선 브로커 21명을 적발하여 8명을 구속하였으며, 마약 투약 및 판매 불법체류 외국인 13명도 적발하여 형사절차 종료 후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할 예정입니다. (3) 이번 3차 정부합동단속 기간 중 자진하여 출국하려는 불법체류 외국인 8,800명에 대하여 범칙금과 입국규제를 면제하여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외국인이나 재외 동포분들이 한국에 체재 중 음주운전 등으로 한국법을 위반하거나 체류 기간을 놓쳐 불법체류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한국과 미국의 이민행정을 모두 잘 아는 전문가와의 사전 상담이 무엇보다 필요한 분야입니다.     ▶문의: 82-2-586-2850, 82-10-6434-9107미국 자진출국제도 불법체류 외국인 범정부적 불법체류 자진출국 사전

2024-01-17

한인시민권자도 등록없이 한국투자 가능

한국에서 30년 넘게 유지돼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주요 요인으로 꼽힌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가 14일(한국시간)부터 폐지된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를 폐지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이날부터 시행됨에 따라 한인 시민권자를 포함, 외국인 투자자는 별도의 사전 등록 절차 없이 국내 상장 증권 투자가 가능해진다.   그간 국내 상장 증권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은 반드시 금융감독원에 사전 등록해야 했다. 등록 절차에는 시간이 소요되고 요구되는 서류도 많아 외국인들이 우리 증시에 투자하는 데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아울러 외국 증권사들의 통합계좌(다수 투자자의 매매를 단일 계좌에서 통합 처리) 운용이 편리해진다. 통합계좌 명의자의 보고 주기를 ‘즉시’에서 ‘월 1회’로 완화하는 금융투자업 규정이 시행됨에 따른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장외거래 사후 신고 범위도 확대된다. 그간 사후 신고로 장외거래가 가능한 경우는 조건부 매매, 직접 투자, 스톡옵션, 상속·증여 등으로 한정됐지만, 사전 심사 필요성이 낮고 장외 거래 수요가 높은 유형들을 사후 신고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현물 배당이나 실질 소유자 변경이 없는 증권 취득 등도 사후 신고로 장외거래 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등으로 한국 시장 투자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한인시민권자 한국투자 외국인 투자자 한국투자 가능 투자자 등록제

2023-12-13

취업이민 적체로 간호 인력난 심각

취업이민 문호 동결 등 이민비자 발급 지연으로 간호업계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전국 최대 농촌 의료 네트워크 샌포드 헬스(Sanford Health) 미드웨스트 지부는 올해 160명의 간호사를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이제 최대 36명으로 목표를 확 낮췄다.   대부분 필리핀과 나이지리아 등에서 선발한 인력인데, 이민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입국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서다. 이들이 주로 지원한 비자는 취업이민 3순위(학사학위 숙련)으로 현재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2021년 12월 1일이다.   블룸버그는 “병원이 사용하는 주요 비자 카테고리는 특히 나쁜 상황”이라며 “이제 2년 전에 제출한 서류를 검토하기 시작했는데, 이때가 외국인 간호사 고용이 폭증했던 시절”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소 1만 명의 외국인 간호사가 이민비자 지연을 겪고 있다. 팬데믹 당시 전국에서 10만 명 이상의 간호사가 직장을 그만두며 외국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는데, 비자에 가로막힌 것이다.   에리카 드보어샌포드 헬스 수간호사는 “더이상 환자를 받을 수가 없다”며 “비싼 단기 계약직을 고용하거나 온라인 진료로 전환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국제 간호사들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평균 간호사 임금은 시간당 39달러인데 단기 계약직의 경우 3배는 더 줘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각국의 간호사들도 어려운 상황에 처하긴 마찬가지다. 필리핀 출신으로 올해부터 노스다코타에서 근무하길 기대했던 카리사 캔라스는 “금방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나 괴롭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통상 영주권을 받기까지 수년이 걸리고, 언어 강습이나 항공, 숙박 등을 제외한 기본 비용만 1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블룸버그는 ▶간호사 처우 개선 ▶원격 의료 확대 등의 해결책도 제시됐지만, 이들 모두 비용이 많이 들어 모든 병원에서 시도하기는 어려운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취업이민 인력난 간호업계 인력난 헬스 수간호사 외국인 간호사

2023-12-05

국립 방송대, 해외거주자 입학 가능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고성환/이하 방송대)는 2024학년도 1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전형부터 재외동포 및 해외거주 외국인의 입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모집전형의 학력 요건은 국내거주 학생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신입생은 고등학교를 졸업(예정)한 자 또는 법령상 이와 동일한 수준의 학력자이고, 편입생은 대학교 또는 전문대학교를 졸업(예정)한 자 또는 법령상 이와 같은 수준의 학력자를 포함하여 4년제 대학(각종 학교 포함)에서 1학년 이상을 수료한 자로 법령상 이와 같은 수준의 학력을 소지하였으면 가능하다.     ‘해외거주학생’ 전형은 재외동포와 해외거주 외국인이 입학 대상으로 해외에 거주 중 온라인으로 학사운영을 진행하며, 지원일자 기준으로 3개월 이상 해외에 거주중이어야 한다. 방송대가 운영중인 24개 학과 중 사회복지학과, 식품영양학 전공, 유아교육과, 생활체육지도과 등 4개 학과는 입학이 제한되며, 그 외 20개 학과에 지원이 가능하다.    ‘해외거주학생’은 100% 원격으로 모든 수업과 성적 평가를 받게 되며, 실험 실습이나 자격증 관련 등 일부 과목은 수강이 불가능하다. 수업은 한국어로만 진행되며, 중간 및 기말평가 등 성적 평가는 온라인 과제물 제출로 대체되어 평가한다. 단, 성적장학금, 조기졸업, 복수전공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그 외에도 현재 해외에 거주하여도 한국내에서 학사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라면, ‘국내거주학생’으로 응시가능하며, 전국 13개 지역대학과 3개 학습센터 및 31개 시·군 학습관, 중앙도서관 등의 오프라인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장학금 수혜, 학생회 자치 활동 등의 학생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방송대 고성환 총장은 “우수한 교육 콘텐츠, 경제적인 등록금 등 방송대 강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재외동포 및 해외거주 외국인의 입학 문의가 오랫동안 있어 왔다.”라며 “현재 재학중인 국내거주 외국인 학생의 비율이 0.37%(327명)에 불과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재외동포 및 외국인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 학기 34~37만 원대의 부담 없는 학비를 자랑하는 국립 방송대는 PC·태블릿·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한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U-KNOU(Ubiquitous-Korea National Open University) 캠퍼스를 구축 및 운영중이다.     입학 지원 방법은 방송대 입학 홈페이지(https://admission.knou.ac.kr)에서 지원서를 작성한 뒤, 졸업(예정)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거주사실 증명서 등의 부속서류를 원본으로 제출하여야 하며, 2024년 1월 3일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해외거주자 방송대 방송대 고성환 해외거주 외국인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23-12-03

인천공항, 시민권자도 내국인 대우 입국심사

#. 지난 4일 오전 5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외국인 입국심사장(외국여권, Foreign Passport)’에는 한국을 방문한 시민권자 한인과 아시아발 외국인 등 500여명이 한꺼번에 몰렸다. LA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국적기 2대가 비슷한 시간대에 도착하면서 쏠림현상은 더했다. 이날 미국 여권을 손에 쥔 많은 한인들은 1시간 이상 줄을 선 채 입국심사를 기다려야 했다. 반면 한국 국적자인 영주권자 등 재외국민은 ‘내국인 입국심사장(대한민국 여권, Korean Passport)’을 통해 5분도 안 돼 입국장으로 빠져나갔다.   한국 정부가 750만 재외동포를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천명했지만, 이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인천국제공항 출입국 관리기관의 노력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인 시민권자 등 재외동포는 인천공항 입국시 내국인 입국심사장(대면)을 이용할 수 있지만, 당국의 현장 홍보 부족과 안내 혼선으로 불편을 겪는 일이 많다는 지적이다.   실제 이날 현장의 입국심사장 안내 표지판에는 ‘재외동포 내국인 대우’라는 내용이 빠져 있었다. 당연히 이런 사실을 모르는 상당수 한인 시민권자들은 외국인 입국심사장으로 몰렸다.   외국인 입국심사장을 이용해 1시간 만에 통과했다는 이모씨는 “거소증 등록 재외동포나 외국인 등록자만 내국인 심사장 이용이 가능하다는 입간판이 있어 자연스레 외국인 줄에 섰다”면서 “어렵게 만난 입국심사관이 재외동포도 내국인 심사가 가능하다는 말을 해서 허탈했다. 출입국관리국이 현장 홍보에도 신경 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 법무부에 따르면 재외동포 출입국 심사 시 내국인 대우는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됐다. 당시 고 남문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건의해 성사됐다.     또한 2013년 6월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전국 출입국기관장과 해외주재관 회의에서 재외동포도 내국인 입국 심사대를 이용하도록 제도 개선을 지시, 입국심사장 안내 표지판에 ‘대한민국 여권/재외동포’가 병행 표기됐다.     내국인 대우인 재외동포는 한때 한국인이었다가 대한민국의 국적을 이탈한 외국인(해외 시민권자) 및 그 직계비속까지 포함된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0월 외국인 등록·거소신고 재외동포 대상 자동출입국심사를 확대하면서 안내 표기에서 ‘재외동포(Overseas Korean)’가 빠졌다.   이에 대해 21일(한국시간) 법무부 측은 “본부와 공항 측 확인 결과 재외동포는 내국인 입국심사장(대면)에서 입국심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외국인 등록을 한 외국인, 거소신고를 한 재외동포, 자동출입국 등록센터에 사전등록한 외국인은 비대면 자동출입국심사대도 이용할 수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재외동포의 자긍심 고취 차원에서 내국인 대우를 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지만, 이날 많은 한인 시민권자들은 친절하지 못한 안내문탓에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해야 했다.     한편 지난 10월 5일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750만 동포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혀 나가겠다. 정부는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 동포 여러분을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시민권자 입국심사 내국인 입국심사장 외국인 입국심사장 입국심사장 안내

2023-11-22

[글로벌 아이] 중국은 정보 공백 지대? 이해의 적자 <赤字>

지난해 9월 말 중국공산당의 최대 정치 이벤트인 20차 당 대회를 보름여 앞두고 FT는 중국 관련 ‘정보의 진공’을 우려했다. 중국이 외국 전문가의 중국 연구를 막으면서 베이징을 이해할 수 없게 됐다는 지적이다. 비용은 크다. 외국의 정책 결정자 사이에서 중국과 교류를 주장하는 관여(Engagement)는 이미 더러운 용어로 전락했다. 반면 세계 도처에 퍼진 중국의 정보원들은 시시콜콜한 소식을 모두 중국에 타전한다. 이해의 적자(赤字) 현상이다.   최근에는 유학의 적자로 번졌다. 베이징대·칭화대 등 중국 명문대에서 석·박사 학위 과정을 밟는 많은 한국 유학생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중국 전문가의 꿈에 부풀어 선택한 중국 유학이 점점 두터워지는 만리장성급 벽에 부딪혀서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부터 학위 논문 심사를 기존의 예심·본심 2단계에 교육부 심사를 추가했다. 다섯 명으로 구성된 교육부 심사관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학위는 물 건너간다. 해당 학과 전체가 불이익을 받기도 한다. 지도교수조차 심사관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고 한다.   결국 교수들은 당국이 꺼리는 주제를 피하라고 권한다. 현지조사나 설문, 인터뷰 등 연구 방법이 불가능해졌다. 신방첩법(반간첩법 개정안) 시행 이후 국가안전부가 나서자 중국인끼리도 말을 조심하는 요즘이다. 외국인 중국 전문가는 싹부터 사라질 처지다.   역으로 중국 유학생은 해외 도처로 나가 첨단 학문과 민감한 이슈를 연구한다. 박사로 돌아와 중국을 위해 봉사한다. 이해의 적자, 유학의적자가 누적되는 구조다.   외국계 컨설팅 회사의 철수는 빙산의 일각이다. 중국에 쓴소리를 하면 비자를 막는다. 1989년 천안문 민주화 운동을 다룬 ‘천안문 페이퍼스’를 펴낸 앤드류 네이선(80) 컬럼비아대 교수는 비자 발급이 막혀 중국을 갈 수 없는 중국 전문가가 됐다. 한국에도 비자 장벽에 중국을 갈 수 없는 중국 전문가가 있다는 후문이다.   외국 특파원의 취재도 녹록지 않다. 얼마 전 영국 국적의 화교 외신 특파원을 만났다. 중국인 전문가 코멘트 등 취재의 ABC조차 힘들어지는 처지를 함께 개탄했다.   중국공산당은 지난해 당 대회 정치보고에서 “평화적자, 발전적자, 안보적자, 거버넌스 적자가 늘면서 인류 사회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정작 이해의 적자는 무시했다. 만리장성에 막힌 실크로드가 매력을 잃고 있다. 신경진 / 한국 중앙일보 베이징 총국장글로벌 아이 중국 정보 교육부 심사관 외국인 전문가 외국 전문가

2023-11-10

한국 유학 원스톱 센터 LA한국교육원이 담당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이 내년부터 유학생 유치 센터로 지정돼 업무 활동이 확대된다. 〈관계기사 2면〉   강전훈 원장은 27일 “LA한국교육원이 북미 지역의 유일한 유학생 유치 센터로 지정된다”며 “올해 말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구체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A한국교육원은 우선 미국과 한국의 대학을 연결하고 한국어 교육과 유학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또한 대학 간 학점교류나 유학 박람회 개최 등 한국 유학과 관련한 원스톱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유학생이 한국 대학에 입학할 때 필요한 한국어능력시험을 영어와 스패니시로 가르칠 수 있는 교육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강 원장은 이를 위해 최근 한국의 교재 전문 기관과 업무협정(MOU)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원장은 “최근 교육원에서 TOPIK을 치른 응시자 비율을 보면 한국 국적자가 30%, 타인종 또는 타국적자가 70%에 달한다”며 “타인종들이 TOPIK 시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영어와 스패니시로 배울 수 있는 교재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높은 대학 학비로 인해 전략적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쳐 편입하거나 해외 유학으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유학생 유치 센터는 이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알리고 연결하는 역할”이라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미국 학생들에게 좋은 유학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교육부는 최근 한국을 세계 10대 유학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유학생 유치 센터 설치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안에 따르면 한국은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학위 과정 유학생은 12만4000여명에서 22만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한국 내 유학생은 지난해 기준 16만7000명 선으로 알려졌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la한국교육원 유치센터 유학생 유치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교육과

2023-09-27

대한민국, 한시적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 자진 출국 제도 시행 [ASK미국 이민/비자-조국현 미국 변호사]

▶문=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 자진 출국 제도 (Voluntary Departure of Illegal Immigrants)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하는데 무슨 내용인지요?     ▶답= 네, 대한민국 정부 (법무부)는 올해 9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불법체류 외국인이 자진하여 출국하는 경우에는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 규제를 유예하는 한시적인 특별 자진 출국 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체류 질서 확립을 위해 자진 출국하려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출국할 기회를 주기 위해 특별히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한시적인 기간 중 스스로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그 대상이 되므로 시행일인 2023년 9월 11일 이후 불법체류하는 외국인이나 밀 입국자, 위 변조 여권 행사자, 형사범, 출국 명령 불이행자 등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자진 출국을 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은 현재 시행 중인「자진 출국 사전 신고 제」에 따라 자진 출국하게 되는 형태를 취하고 여권, 불법체류 외국인 자진 출국 신고서, 출국 항공권 등을 준비하여 출국일 최소 3일 전(공휴일 제외)까지 사전 신고를 해야 합니다.   특히 불법체류 외국인 자진 출국 신고서(Statement of Voluntary Departure of Illegal Immigrants)에는 국내 지인 및 연락처(Points of Contact in Korea), 국내 입국일(Entry date in Korea)과 출국 예정일(Date of Intended Departure), 체류 기간(Period of Stay), 체류 지역(Place of Residence) 등 입국 후 체류 행적(Description of Whereabouts since Entry) 등의 내용을 작성하여야 합니다.     만일 불법체류 외국인이 이번 자진 출국 기간 중 출국하지 않고 단속에 적발된 경우에는 강제 퇴거 뿐만 아니라 불법체류 기간에 따라 최대 3천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 받고입국 금지를 받게 됩니다.     실제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업무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경우를 접하게 되는데요. 특히 불법체류 외국인이 자진신고를 하고 출국함에서는 가능하면 직접 이민 행정 전문가와의 상담과 도움을 통해 외국인 자진 출국 신고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사범 심사와 출국 수속 등을 마친 후 출국하게 될 때까지의 모든 절차를 거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문의: (82) 2-586-2850 / (82) 10-8981-4359불법체류 외국인 출국 신고서 여권 불법체류

2023-09-11

UCLA와 USC 진학을 위한 준비 사항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UCLA와 USC는 LA를 상징하는 대학들이다. 두 학교 중 한 곳이 드림 스쿨인 고교생들이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답= 가장 큰 차이점은 UCLA는 주립대, USC는 사립대라는 점이다. 따라서 학비 등 학교를 다니는데 드는 총비용은 USC가 훨씬 크다. 하지만 사립대라 하더라도 재학생의 과반수는 대학이 내건 ‘스티커 프라이스’ 100%를 내고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재정보조, 장학금 등이 있기 때문이다. UCLA는 자체 UC 원서를 통해 지원해야 하며 USC는 공통 지원서 (CommonApp)를 사용한다.    USC는 조기전형 방식인 얼리 액션 (EA)과 정시 지원 (RD)을 모두 시행하지만 UCLA를 포함해 모든 UC는 매년 11월 30일까지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UCLA는 주립대이기 때문에 입학 사정 과정에서 가주민 (in-state)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줘야 한다. 물론 외국인 유학생과 타주 학생들도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그 수가 가주민보다는 훨씬 적다. USC의 경우 2022년 가을학기에 가주 출신 학생보다 타주 출신 학생이 더 많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가을학기 현재 UCLA 학부생 수는 3만 2000명, USC는 2만 1000명이다. 학생 대 교수 비율을 보면 USC는 8대 1, UCLA는 18대 1이다. UCLA는 2022년 가을학기부터 모든 신입생에게 4년간 캠퍼스에서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USC는 신입생에게 캠퍼스 주거시설 우선권을 준다. 캠퍼스 규모는 UCLA 419에이커, USC는 229에이커이다.     UCLA, USC 모두 명문대이지만 개인 취향, 학업 목표, 재정상태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 후 진학할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US 뉴스 종합대 랭킹은 UCLA 공동 20위, USC는 25위다.     USC는 150개 이상의 전공과 부전공을 제공한다. 특히 영화*TV 프로덕션 분야가 명성이 높다. 이 밖에 게임 디자인, 인터랙티브 미디어, 경영학, 커뮤니케이션, 저널리즘, 엔지니어링, 바이오메디컬 사이언스, 건축학 등도 강한 분야들이다.   UCLA는 125개 이상의 전공과 90개 이상의 부전공을 제공한다. 교육학, 정보학 분야가 특히 강하며 간호학, 공공정책, 시어터, 영화*TV 분야도 유명하다.     USC, UCLA 모두 합격하기는 어렵다. 둘 다 합격률이 10% 이하이다. 10명 중 1명도 될까 말까 하는 대학들이다. UCLA는 SAT 등 표준시험 점수를 아예 고려하지 않은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을 시행하며 USC는 테스트 옵셔널이다. 2022년 가을학기 합격자의 SAT 50% 스코어는 1460~154점이었다. UCLA는 해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 1위에 랭크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외국인 유학생 공통 지원서 출신 학생

2023-08-30

늘어나는 이민자, 노동력 부족 해소하나

미국으로 유입되는 이민자 수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노동력 부족은 물론, 고물가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노동 관련 보고서에서 “이민자가 늘면서 향후 3분기동안 약 50만명의 노동인력이 추가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지난 6월 현재 실업자 수(600만명)에 비해 일자리(960만개)가 더 많은 상황인데, 이민자가 꾸준히 유입되면 약 360만개 수준의 갭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예상했다.     노동인력 중 이민자들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해외출생 근로자 비율은 18.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0년 이후 꾸준히 오른 이 수치는 2019년 말 17%대를 기록했지만, 팬데믹 타격이 컸던 2020년 9월 16.7%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민자가 집중적으로 유입되면서 해외출생 근로자 비율이 19%에 육박하게 됐다.   골드만삭스는 “적체됐던 비자가 대량 승인되고, 연방정부가 인도주의적 난민을 월 3만명씩 받아주면서 외국인 노동력 비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2개월간 취업비자와 영주권 승인으로 인한 노동자 수는 33만5000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21~2022회계연도(2021년 10월~2022년 9월)에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도 전년대비 31% 늘어난 1만6172명으로, 이 중 64%는 취업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받았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민자 유입이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운 고용주가 임금을 올리고, 인건비와 함께 물가도 덩달아 오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JP모건·화이자·블랙록 등 뉴욕 기반 120개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연방의회에 공동 서한을 보내 “최근 남부 국경을 넘어 유입된 망명신청자들에게도 신속한 취업허가를 내줘 노동력 부족을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이민 정책과 국경 통제는 연방정부 책임”이라며 최근 세수 부담이 극심한 뉴욕시에 연방정부가 구호지원을 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노동력 이민자 이민자 노동력 이민자 유입 외국인 노동력

2023-08-29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농협은행’

“너 오늘 진짜 농협은행이다!” 누군가 이렇게 말한다면 중년세대는 ‘이게 말이가 방구가?’ 의아해하겠지만, Z세대는 금세 얼굴이 달아오를 것이다. ‘농협은행’은 ‘너무 예쁘다’는 뜻의 신조어기 때문이다.   사연은 이렇다. 편의점에서 야간 업무 중인 알바생에게 한 외국인이 다가와 물었다. “너무 예쁘네요, 알아?”     알바생은 수줍은 나머지 할 말을 잃었는데, 알고 보니 그 외국인이 진짜 하려던 말은 “농협은행이 어디에요?”였다.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이 농협은행을 ‘놈으옙흐’라고 발음했고, 그게 ‘너무 예쁘다’로 들렸다는 얘기.   믿거나 말거나, 이 황당한 ‘농협은행’ 이야기 덕분에 ‘발음’ 신조어 밈(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글·사진·영상)이 여럿 등장했다. ‘맑다 오늘’과 ‘무릉도원’이 대표적이다.   한 청년이 외국인 친구에게 물었다. “오늘 점심 뭐 먹을래?” 외국인 친구가 갑자기 하늘을 올려보더니 “맑다 오늘” 하더란다. “그러니까 오늘처럼 맑은 날, 뭐 먹으면 좋겠냐고?”     이쯤 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다. 맥도날드? 맞다! 외국인 친구의 미국식 오리지널 발음이 ‘맑다오늘’로 들렸다는 밈이다.   그렇다면 ‘무릉도원’은? 이번엔 한국인만 등장하는 밈이다. 미용실에서 커트 후 샴푸 중인 남자손님. 미용실 직원의 두피 마사지 솜씨에 감동해 속으로 ‘시원하다’ 감탄 중인데 갑자기 직원이 물었다. “무릉도원이세요?” 화들짝 놀란 남자 손님은 어버버.     그런데 직원이 재차 물었다. “손님, 물온도 어떠냐고요?” 한때 외국인의 서툰 발음이 조롱의 소재가 되기도 했던 바, 지금 젊은 세대의 이런 긍정적인 웃음 코드가 즐겁다. 서정민 기자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농협은행 외국인 친구 미용실 직원 한때 외국인

2023-08-28

[돈의 세계] 쇠퇴하는 중국과 짐 로저스

기다리는 사람에게 좋은 일이 생기지만 찾아 나서는 사람에게 더 좋은 일이 생긴다. 13세기 동방견문록을 쓴 마르코 폴로의 말이다. 그는 중국이란 신비의 세계를 서방에 알렸다. 20세기에 중국이 개방정책으로 빗장을 풀자 각국 투자가 쇄도했다. 세계 공장이자 수출 강국으로 발돋움한 중국의 세계 경제 영향력은 막강했다. 선진 기술, 경영 노하우, 브랜드 확보를 위해 해외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역(逆) 마르코 폴로 효과’가 유행했다. 성장을 거듭한 중국 경제가 요즘 침체에 빠졌다. 냉각된 자산시장, 식어버린 수출과 소비, 늪에 빠진 청년실업으로 2분기 경제지표는 시장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   15년간 미국의 최대 수입국 자리를 굳건히 지킨 중국이 1위 자리를 멕시코에 내줬다. 캐나다도 약진해서 2위 자리를 차지해 중국이 3위로 밀려났다. 미·중 고율 관세 분쟁과 미국의 중국에 대한 첨단기술 견제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탈리아가 경제적 이익이 적다며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사업에서 탈퇴할 뜻을 미국에 내비쳤다. 주력산업인 자동차 제조업을 위해 대만에서 안정적으로 반도체를 공급받아야 하는 상황도 영향을 미쳤다.   미·중 갈등 격화로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수출에 먹구름이 낀 것도 사실이나 좋은 쪽도 있다. 올 상반기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신고액 기준)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생산시설을 짓는 그린필드 투자가 84.7%로 반도체, 이차전지 같은 첨단산업에 집중됐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쓴 투키디데스는 국가 간 패권경쟁은 피할 수 없다고 한다. 그 속에서 미래 권력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은 저마다 생각이 다르다. 투자자 짐 로저스는 미래의 지도자는 차라리 영어보다는 중국어를 배우는 게 더 이득이 될 것이라 했다. 딸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뉴욕에서 싱가포르로 이사한 그는 여전히 똑같은 생각일까. 조원경 / UNIST 교수·글로벌 산학협력센터장돈의 세계 중국 로저스 세계 경제 외국인 직접투자 수출 강국

2023-08-02

외국인 주택 매입 역대 최저로 감소

외국인들의 미국 주택 매입 열기가 식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4월~2023년 3월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해외 바이어들이 산 주택 수는 약 8만4600채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4% 감소한 것이며 2009년부터 추적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해외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 총액은 533억 달러로 이 역시 전년 대비 9.6% 줄었다. 2011년 데이터 수집 이후 가장 낮다.     NAR은 높은 모기지 이자, 치솟은 주택 가격, 매물 부족, 달러 강세 등으로 해외 바이어들이 미국 주택 구매 및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거래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로런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내에서 2020부터 2021년까지 주택가격이 상당히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이 매입한 주택들은 미국인들보다 평균적으로 비쌌다. 이번 통계에서 외국인들이 구매한 중간 주택 가격은 39만6400달러, 미국인은 38만4200달러를 나타냈다.     주택 수를 기준으로 가장 많이 구매한 국가는 여전히 중국으로 전체의 13%를 차지했다. 멕시코(11%), 캐나다(10%), 인도(7%), 콜롬비아(3%)가 그 뒤를 따랐다. 중국 바이어가 산 집의 평균 가격은 123만 달러로 가장 높았다. 중국 바이어의 3명 중 1명이 집값이 비싼 주 중의 하나인 캘리포니아에서 주택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의 주택 구매 선호 지역은 플로리다(23%), 캘리포니아(12%), 텍사스(12%), 노스캐롤라이나(4%), 애리조나(4%), 일리노이( 4%) 순이었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플로리다, 텍사스, 애리조나의 주택 시장이 바이어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만, 자녀 교육 목적으로 집을 구매하는 중국 바이어의 경우엔 캘리포니아를 가장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바이어가 주택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2.3% 정도다.  이은영 기자외국인 주택 외국인 주택 주택 매입 주택 구매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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