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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⑩주하원 67지구 쿼크-실바 의원] ‘한복의 날’ 통과 친한파 의원

미주 중앙일보는 오렌지 카운티와 LA 카운티의 한인 밀집 주거 지역을 대표하는 가주 하원 67지구 선거에서 현역 의원인 섀런 쿼크-실바(사진) 의원을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쿼크-실바 의원은 풀러턴, 사이프리스, 부에나파크, 라팔라, 아테이시아, 세리토스 등이 포함된 67지구(예전 65지구)에서 2012년부터 의정 활동을 해온 친한파 의원입니다. 2014년 영 김 의원에게 2년 동안 의석을 내줬지만 2016년 이후 줄곧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LA에서 태어나 풀러턴에서 자란 그는 UCLA와 캘스테이트 풀러턴을 거쳐 초등학교 교사로 30년 가까이 활동하다가 풀러턴 시의원과 시장을 지내며 정계에 발을 들여 지역 이웃들과도 매우 익숙한 정치인입니다.   한인 사회와도 가까이 소통해 온 그는 2023년 8월 가주 하원에서 한복의 날 지정 결의안을 발의해 통과시켰습니다. 결의안 통과에 맞춰 그는 붉은색 한복을 차려입고 의사당에서 기념 발언을 내놔 가주 의회와 정계에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는 풀러턴 소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정부가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한인 단체 ‘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에 주정부 지원금 100만 달러를 유치해 한인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했다는 칭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쿼크-실바 의원은 교육 질 향상, 경제 성장을 기반으로 한 저소득층 지원, 참전 군인들에 대한 예우 강화, 교통 해결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하원 67지구에는 46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유권자 수는 약 33만 명입니다. 인구 중 50%가 백인, 라틴계가 34%, 아시안이 7%입니다.   쿼크-실바 의원의 자세한 공약과 문의는 캠페인 사이트(https://www.sharonquirksilva.com/)를 참조하면 됩니다.   [후보평가위원회]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주하원의원 후보지지 실바 의원 하원 67지구 예전 65지구

2024-10-28

[빅 데이터] 10년 만에 만난 ‘어른’들

학창시절, 지루한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진도와 무관한 이야기들은 언제나 즐거웠습니다. 짓궂은 아이들은 선생님의 첫사랑 이야기를 들려달라 졸랐지만, 선생님 본인이 가장 즐거워하며 해주신 이야기는 졸업한 선배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막상 우리는 만나본 적도 없는 선배들을, 선생님은 그윽한 그리움의 눈빛으로 소환했습니다. 사회의 중진으로 성공한 그들이 어릴 적 얼마나 똑똑했는지, 그리고 어떤 어려움을 딛고 성취를 이뤄냈는지 이야기하시며 선생님은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않으셨습니다.   한참이나 미성숙한 우리를 가르치시느라 지친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라도, 선생님은 성공한 제자의 어릴 적 모습을 다시금 떠올리신 것인지도 모릅니다. 모르긴 몰라도 성공했다는 그들 역시 아이 때는 우리처럼 부산스러웠을 터이니, 어쩌면 우리 중에서도 멋진 제자가 나올지 모른다고 선생님은 믿고 싶으신게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지난달 강연하러 간 국내 수위권 유통회사에서는 10년도 넘은 인연을 만났습니다. 기업에서 일하면서 겸임의 직책으로 수업했던 학교의 학생이 어엿한 직장인이 되어 강연에 참여한 것입니다. 강연이 끝나고 수줍게 다가오는 그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열정 가득한 눈으로 몇 개의 디지털 기기를 들고 와서 기록하고 질문하며 수업에 몰두했던 그는, 졸업 후에 유수의 회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합니다. 이제 어엿한 전문가가 되어 큰 기업에서 멋진 일을 하는 것을 보며 저는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 사이 작가가 된 저를 축하한다며 세심하게 고른 선물까지 준비해 온 그의 정성에 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선물이 없었어도 저의 보람은 지난 몇 년 치의 행복과 같았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가르치는 일에 서툴렀기에 더욱 열심히 수업에 임했던 저의 모습이 지금도 선명합니다. 스승이 되기엔 한참 모자람을 자각했기에, 그 시절 수업을 넘어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고민해 보려 애썼습니다. 그때의 학생들은 지금 사회 곳곳에서 가르친 이보다 훨씬 훌륭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이들의 성장은 저에게 큰 감동과 기쁨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끼며, 예전 선생님의 대견한 마음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오래전 함께 일했던 동료의 근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일이라 모두가 좌충우돌하던 시기, 동고동락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던 그는 새로운 삶을 살고자 미국으로 건너가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예술을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연이 닿은 대가의 문하생으로 수련을 쌓은 그는, 이제 어엿한 작가가 되어 자신의 작품으로 인정을 받으며 살고 있다 전해왔습니다. 그 분야의 가장 큰 기관의 전속작가가 되어 전 세계를 상대로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확보한 그는, 한적한 지역의 멋진 집에서 8마리 고양이와 함께 작업을 해 나가고 있다 했습니다.   함께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 각자의 경력을 보내고 있는 이들의 전화통화는 서로에게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그와 대화를 나누며 저도, 그도 아직은 설익은 시기에 무엇이든 시도하고 실패하고 좌절하고 다시 시도하던 치기 어린 시절이 아련한 추억처럼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이의 담담한 목소리를 들으며 지난 세월의 그의 축적을 설명 없이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일상의 시도와 좌절이 그를 단단히 만들어왔음을 충분히 알만큼, 이제 저의 몸속에도 나이테가 늘어갑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인연이 멈추지 않고 지속하려면 추수에 기뻐하기보다 다시 씨를 뿌려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 지난주 중학교 학생들과 그들의 학습을 지도하는 대학생의 캠프에 다녀왔습니다. 국내 유수의 기업이 후원하는 재단에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중학생을 돕기 위해 후배들을 돌보고자 하는 선한 대학생들을 연계해 주는 프로그램이 운영된 지도 10년이 훌쩍 넘어갑니다. 방학을 맞은 그들을 위해 인공지능과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캠프가 열린 것입니다. 똘망똘망한 눈으로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기대와 흥분으로 바라보는 선후배들을 보며 새로운 시작을 꿈꾸었습니다. 선한 의지와 높은 뜻으로 모인 이들의 만남은 구만리 같은 그들의 미래에 관심과 용기로 자리 잡을 것이라 믿습니다.   신진의 패기가 성취의 원숙함으로 다가올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 성취의 과정에 저의 작은 경험이 밑거름되기를 희망합니다. 10년 후 그들이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날 때, 저도 조금 더 ‘어른’이 되어 그들에게 부끄럽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송길영 / Mind Miner빅 데이터 어른 밑거름 첫사랑 이야기 예전 선생님 선생님 본인

2024-08-11

[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단어에 대한 어린 시절의 고민

초등학교 3학년 때였던 것 같다. 비슷한 말 하나가 한동안 괴롭혔다. 국어시간에 담임선생님께서는 학생들에게 ‘효과’의 비슷한 말이 무엇이냐고 물으셨다. 한참동안 답이 나오지 않으니 직접 답을 말씀하셨다. ‘보람’이란다. 납득이 가지 않았다. 사실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효과’는 어떤 원인에 대한 좋은 결과가 있을 때 사용한다. 반면에 보람은 의미 있는 일을 한 뒤에 느끼는 좋은 기분이 아닌가? 하지만 당시에 학습지와 교사용 교재에는 모두 효과의 비슷한 말이 보람이라고 적혀 있었다.   한번은 반대말 때문에 혼자 고민을 한 적이 있다. ‘아버지’의 반대말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 된 것이다. 정답은 대부분 ‘어머니’라고 나와 있다. 하지만 어찌 보면 아버지의 반대말은 ‘아들’이 아닐까? 가족관계를 옆으로 보면 어머니가 맞다. 하지만 위 아래로 보면 ‘아들’일 수도 있다. 성별과 위 아래까지 완전히 바꾸어 버리면 아버지의 반대말은 딸이 될 수도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사랑한다’의 반대말은 무엇일까? ‘미워한다’ 또는 ‘증오한다’일 것이다. 하지만 조금 깊이 생각해 보면 ‘관심이 없다’일 수도 있다. 미워하거나 증오하려면 최소한의 관심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사랑한다’의 반대말이 ‘사랑했다’라고 말한다. 국어 선생님이 아시면, ‘사랑했다’는 반대말이 아니라 과거형이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하지만, ‘사랑했다’는 말은 많은 뜻을 포함하고 있다. 예전에는 사랑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까지 포함하고 있는 진정한 의미의 반대말일 수도 있는 것이다. 단어에 대한 고민들은 그나마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사라진다.     초등학교 동창 하나가 서울에서 전화를 했다. 오랜만에 예전 친구들이 다같이 한번 만나자고 한다. 늘 서울에 갈 핑계거리만 찾던 나는 좋다고 했다. 그런데 몇 일 후에 그 친구가 시무룩하게 다시 연락을 했다. 부산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듣기에 거북한 소리를 하더라는 것이다. “너와 나는 예전부터 결이 달랐잖아.” 이 말을 듣고 속이 상했다는 것이다. 주위에 물었다. '결'이 다르다는 것이 듣기 싫은 말인가? ChatGPT는 ‘두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 방식이 서로 다를 때” 쓰는 말이란다. 주위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서 듣는 사람이 불편할 수도 있겠다’고 말한다. 특히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오랜만에 연락한 친구에게 자신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친구들은 아직도 계속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다’는 말을 함께 하면서 이야기 할 때는 더욱 그럴 수도 있단다.   단어들의 반대말과 비슷한 말을 생각해 보려는 노력들은 때로 혼란스럽다. 하지만, 말은 그 의미와 사용 맥락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말은 단순히 단어의 정의를 넘어서서 의도와 상황, 말하는 사람의 평소의 생활 태도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말이나 비슷한 말은 강조하는 하나의 기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같은 말도 말하는 사람, 사용하는 맥락에 따라 다른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친구들 덕분에 오랜만에 말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말은 언제나 듣는 이에게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말하는 사람은 늘 조심해야 한다. 반면에 듣는 사람 역시 늘 말하는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말로써 말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 어머니께서 생전에 늘 나에게 말씀해주시던 구절이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단어 고민 반대말 때문 예전 친구들 교사용 교재

2024-08-01

[아름다운 우리말] 보고 배우다

나고 자라면서 제일 많이 하는 일은 무얼까요? 그것은 아마도 배움이 아닐까 합니다. 집에서 어른께 배우고, 학교에서 선생님께 배웁니다. 학교라는 곳은 아예 배우는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 말고도 하는 게 많지만 어쨌든 학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배움입니다. 학교에 가면 친구들과 뛰어노는 게 좋았는데 돌이켜 보면 그것도 모두 배움이었습니다. 놀면서 배우는 것도 참 많습니다. 질서를 배우고, 순서를 배우고, 양보를 배웁니다.     배움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한 사람이 참 많습니다. 배움은 중요하기도 하지만 즐거운 일이기도 합니다. 중요하기에 거기에 쓰는 시간이 많겠지만, 즐겁지 않았다면 쉽지 않은 일일 겁니다. 논어가 학으로 시작한다든지, 종교의 지도자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배움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논어에서 학을 기쁨이라고 이야기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즐겁지 않은 일을 배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는 배움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문득 한 표현에 마음이 갔습니다. 그건 바로 ‘보고 배우다’라는 말입니다. 배움의 기본은 선생님이 하는 것을 보는 겁니다. 선생님이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배우는 것의 시작입니다. 서당에서 훈장님이 천자문이나 사서삼경을 읽으면 아이들은 그대로 따라서 읽습니다. 반복해서 읽고 해석하는 것이 예전 교육의 핵심이었습니다. 어쩌면 예체능은 더 그러하였을 겁니다. 선생님이 보인 시범을 학생들이 따라 하는 게 교육의 주요 방법입니다.   우리가 보고 배우는 존재는 선생님만이 아닙니다. 본다는 의미에서 부모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선생님입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자주 보는 사람이 바로 부모이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행동이나 말투는 무의식중에 자식에게 전해집니다. 부모가 말을 함부로 하는데 자식이 고운 말을 쓰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부모가 행동거지가 올바르지 않은데, 자식의 몸가짐이 바른 것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심지어 우리는 부모의 걸음걸이도 따라 합니다. 부모가 뒷짐을 지고 걷는 버릇이 있으면 아이도 어느새 뒷짐을 집니다. 종종은 기울어진 어깨마저 비슷해서 깜짝 놀라고 맙니다. 아마도 부모의 뒤를 따라 걸으며 무의식중에 그 모습을 따라 하였기 때문일 겁니다. 스승이나 부모의 뒤를 따른다는 말도 단순한 비유 표현이 아니라 실제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말은 따라 함에도 예의가 필요함을 강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 노릇이 어려운 것은 무의식중에도 전해지는 것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자식을 탓하기에 앞서 스스로를 돌아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런 부모에게 무엇을 보고 배웠겠냐는 질책은 참으로 무서운 말입니다. 무엇을 가르쳐서 배운 것이 아닙니다. 의도적으로 가르친 것이 아니라 내가 가만히 있어도 자식이 배운다는 점이 두려운 점입니다. 그래서 자식을 키우면서 부모도 성장하게 됩니다. 본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을 가다듬게 되는 겁니다. 부모는 본보기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몇 년째 경기민요를 배우고 있습니다. 경기민요의 높고 세밀한 음이 배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락과 감정을 좇아 가면서 조금씩 다듬어 가고 있습니다. 민요를 배우는 경우는 그야말로 보고 따라 하고, 듣고 따라 하는 겁니다. 선생님이 앞에서 노래하면 그대로 따라 하게 됩니다. 한 구절을 여러 번 반복해서 따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민요를 습득하게 되는 겁니다. 잘 보고 따라 하는 게 바로 배움인 것입니다.     최근에 민요 배우는 모습을 녹음하여 부모님께 들려드렸더니 이제 좀 들어줄 만하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성장하였나 봅니다. 보고 배우는 것이 참 즐겁습니다. 앞으로 더 성장해갈 저의 모습이 저 역시 기대가 됩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배우 부모 노릇 년째 경기민요 예전 교육

2023-11-12

[속풀이처방] 금쪽이들의 세상

예전 어른들은 아이들을 금이야 옥이야 키웠다. 요즘은 한술 더 떠 자기 자식을 왕의 DNA를 가진 아이라고 한단다. 자식을 아끼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가 간다. 그러나 모든 일이 그러하듯 지나치면 반드시 문제가 발생한다.   아이들을 금이야 옥이야 여기는 ‘금쪽이 콤플렉스’가 결국 초등학교 교사를 극단적 선택까지 몰고 간 엄청난 사건. 외신에서 다룰 정도로 국가 위신을 추락시키고 국제적 눈총을 받는 사건이 생기고 말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아이들을 키우는 방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앞날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금쪽이가 늘어나고 있는가. 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집착하는 것인가. 부모의 집착은 분리불안에서 온다. 아이를 품에서 내놓으려고 할 때 생기는 자연스러운 감정적 반응이 분리불안이다. 건강한 부모는 그럼에도 아이를 독립시키려 한다.   문제는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부모들은 아이를 평생 아이로 데리고 살고자 한다는 것이다. 아이에 대한 집착은 금쪽이 콤플렉스를 만들고,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처럼 사육하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분리불안이 심한 부모들이 자기합리화를 할 수 있는 좋은 건수가 언론보도를 통해 쏟아져 나왔다. 아동학대 사건이다. 이런 뉴스를 보면서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며 자식에 대한 병적인 집착을 합리화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애지중지 키운 금쪽이는 어떤 사람으로 성장할까. 심리학자들의 의견에 의하면 자기애적 성격장애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자기애적 성격장애자란 ‘세상에 나밖에 없어’ ‘니들이 나를 감히’ 하는 식으로 자기애가 지나치게 강한 사람을 일컫는다. 한마디로 진상이란 것이다.   이들은 사람들을 자기를 위해 헌신해야 하는 존재로 인식한다. 그래서 교사건 누구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니가 감히’ 하면서 함부로 대하고 심지어 학대까지 한다. 그래서 교사학대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자기애적 성격장애를 가진 금쪽이들은 대체로 멍청하다고 한다. 멍청함에 대해 철학자 데카르트는 이렇게 정의를 내렸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잘못이다. 멍청함도 마찬가지다. 멍청한 인간일수록 자신의 멍청함을 인정하기는커녕 오만한 태도로 되려 주변 사람들을 멍청하다고 단정 짓는다.”   『멍청한 놈들』이란 책을 쓴 에런 제임스 교수는 멍청한 사람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멍청한 사람이란 주변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뻔뻔스럽게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자신이 부유하거나 잘생겼거나 똑똑하다고 생각해서 거칠 것 없이 행동한다. 또한 남을 배려하지 못하기에 멍청한 짓을 스스럼없이 한다. 오랫동안 그래 왔기에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기가 쉽지 않다. 이들은 권력의 꼭대기에 오를수록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며, 매사 우월감을 유지하기 위해 불안감에 시달린다. 일상이 경쟁이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니 수명이 짧은 편이다.”   금쪽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부모와의 관계이다. 이들은 부모에 대한 효성심이 부족하다고 한다. 과보호를 받다 보니 부모도 자신을 위해 헌신하는 종처럼 여긴다. 그래서 상속분에 불만이 생기면 가차 없이 부모에게 소송을 건다. 심지어 부모를 폭행하고 살인하는 괴물도 있다. 현대판 고려장을 하는 자식들의 대부분은 금쪽이들이다.   이들은 갑질을 일삼아 사회적 분열을 일으키고 소위 빨갱이가 생기게 하는 근본 원인자들이다. 그래서 금쪽이들이 권력을 잡으면 유난히 빨갱이 놀음이 심해진다. 미래 국가 위상을 떨어뜨리며 나라를 퇴행하게 한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 나무가 어릴 때는 다른 나무들과 가까이 심지만, 나무가 커지려면 서로 멀리 떨어뜨려야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어릴 때는 부모 품이 필요하지만 성장하려면 벗어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부모에게 의지하면서 어른 아닌 어른으로 살아야 한다.   몇 해 전 유럽에서 비 오는 날 어린아이들이 산보하는 것을 보았다. 네다섯 살짜리 아이들이 우산도 없이 우비만 입고 선생님을 따라 길을 걷는 모습을 보며 우리 엄마들이 기겁했다. “감기 걸리면 어떡해.” 그러자 가이드가 “걱정하지 마세요, 쟤들은 감기를 몰라요” 한다.   강아지처럼 둘둘 싸고 다니는 우리 아이들과 비가 오건 눈이 오건 뛰어노는 유럽 아이들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커서 저렇게 강하게 자란 아이들과 경쟁이 될까 하는 걱정스러운 생각이 솟구쳤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들은 자신을 특별한 사람이라 생각하지 말라는 덴마크 얀테의 법칙을 배울 필요가 있다. 홍성남 / 신부·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속풀이처방 금쪽 학부모 자기애적 성격장애자 평생 부모 예전 어른들

2023-09-08

[빅데이터] ‘나이듦’을 연구하다

한참 글쓰기 작업을 하던 동료의 랩탑 컴퓨터를 잠시 빌려 쓰려 하니, 그가 건네주기 전 잠시 멈칫하곤 “화면의 글씨체를 키워 드릴까요”라고 묻습니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저를 배려하는 섬세함에 고마움보다 야속함이 밀려듭니다. 아직은 문제없다 손사래 치며 받은 문서편집기의 글자들은 너무나 작아 눈을 찌푸리고 보아도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할 수 없이 글자 크기를 조절하며 분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격의 없이 농담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나이를 잊고 살지만 이럴 때 보면 저는 여지없이 그보다 나이가 한참이나 많은 사람입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부쩍 작은 글씨가 보이지 않습니다. 상품의 뒤편 설명서도, 행사장의 소식지 속 명단도 잘 보이지 않게 되며 나이듦을 뜻하는 한자가 들어있는 노안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레 찾아옵니다. 오랜만에 안경을 새로 맞추러 갔더니 친절한 점원은 묻지도 않았는데 다초점 렌즈를 자연스레 권합니다. 이미 쓰고 있는 동갑내기 친구들이 한둘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며 저 역시 헛된 저항을 멈추고 말았습니다.     십수 년째 봄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학회의 올해 주제는 ‘나이듦’입니다. 계속 줄어드는 출생률과 길어져 가는 기대수명은 우리 사회가 나이듦을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는 방향을 자연스레 가리킵니다. 시대가 원하는 것을 늘 함께 공부해 온 도반들 모두 이 주제에 이구동성으로 합의했습니다.   길어진 우리의 생애는 예전 중요하게만 보이던 일들 역시 다 변화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 줍니다. 결혼이 통과의례와 같이 누구에게나 다가오던 시절은 아득히 멀어 보입니다. TV 속,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던 프로그램이 자연 속 홀로 살고 있는 사람의 관찰기로 바뀐 지도 오래입니다. 자신의 배우자를 씩씩하게 찾는 프로그램보다 각자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가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데이터를 모으고 관찰하며 알게 된 것은 놀랍도록 우리가 나이듦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문학과 언론에서 묘사한 간접경험으로, 쇠하고 무기력한 절망의 장면들이 우리에게 각인되기 일쑤입니다. 학습된 두려움은 그 이후의 삶에 대한 과도한 공포를 만들어내기 쉽습니다. 게다가 어릴 적 보아온 나이든 분들의 삶은 이른 죽음과 일생의 고단함에서 기인한 질병의 고통이었습니다. 이제는 100세 이상의 나이를 누구나 꿈꿀 수 있는 축복이 다가오고, 과거와는 다른 삶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젊은 분들의 생각처럼 나이든 분들의 삶이 다르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데이터 속 그분들의 삶 역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는’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갑자기 많은 것이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의 지난 전형처럼 트로트만 무한재생하고 바둑과 등산만을 즐기는 것이 아닙니다. 뉴진스의 노래에 맞추어 버스킹을 하고, 유튜버가 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누구보다 능숙하게 다루기도 합니다. 우리는 모두 나이듦과 함께 죽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살아가는 보통의 사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전보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이 동등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나를 대접할 사람도, 그 이유도 점점 줄어든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사회의 구성원이 늘지 않고, 가족이 단출해지며 복작거리던 분주함이 줄어든 만큼 한가로움 속 외로움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가지 많은 나무의 바람 잘 날이 없다던 고단함의 푸념은 어쩌면 외로움을 느낄 틈도 없다는 행복한 고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모든 것은 양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와 다른 대상을 구분 짓는 생각과 늙어가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종종 우리는 노인을 거리 두듯 표현합니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중년은 적어도 나는 노인이 아니라고 끝까지 부정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나이 들어가는 것도 삶의 한 단계에 불과합니다. 그 안에는 매 순간 새로운 가능성과 행복 역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생은 청춘의 때만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며, 이제는 삶의 어떤 시기에서든 새로운 경험을 할 기회가 있습니다.   나이든 이들을 돌보는 이유는 그저 그들이 소중한 이웃이고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각자가 모두 소중하기에 나이듦을 너와 나의 이야기로 인식하고 함께 살아가기를 배워가는 것입니다. 꼭 대접하거나 대접받지 않더라도, 서로 존중하는 관계라면 충분합니다.   단지 그는 젊은 소중한 사람이고, 나는 나이든 소중한 사람일 뿐입니다. 송길영 / Mind Miner빅데이터 연구 예전 글자 크기 동갑내기 친구들 바둑과 등산

2023-04-09

[아름다운 우리말] 왜 에세이를 읽어야 할까?

에세이는 배우고 쓰는 것보다 ‘읽기’가 우리 곁에 가깝습니다. 물론 성인 1인이 1년간 읽는 책을 생각해 보면 곁에 있다는 말의 참담함도 느낄 겁니다. 정보나 지식, 지혜를 받아들이는 창구가 예전보다 다양해지고 넓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책이 역할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어쩌면 얕게 쌓여가는 지식 속에서 ‘깊게’ 읽기는 더 빛을 발휘할 수 있을 겁니다.   글은 어떻게 우리 앞에 남게 되었을까요? 글의 역사를 뒤돌아보면 읽기의 이유가 좀 더 명확해집니다. 문자의 시작은 아마도 계약, 약속에 있었을 겁니다. 모든 것이 기억으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증거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서로 믿지 못하게 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믿는 사람끼리는 계약서나 각서는 안 씁니다.     그래서일까요? 한자를 처음 만들었다고 알려진 창힐은 글자가 생기면 속이는 일이 생길 것을 우려하였다고 합니다. 글자가 있으면 속이지 못할 것 같지만, 글자를 고쳐 속이는 일이 생길 수 있었던 겁니다. 위조는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글자는 말을 제대로 담지 못하고, 고쳐질 위험이 있습니다. 예전 성인들이 직접 글을 남기지 않은 이유이기도 할 겁니다. 글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초창기의 글은 주로 노래가 많습니다. 노래의 내용은 신에 대한 제사나 사랑 이야기가 많습니다. 나약한 인간임을 깨닫는 순간 하늘을 우러러 노래를 부르고, 사랑하며 사는 사람임을 깨닫는 순간 사랑을 노래하였을 겁니다. 노래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왔으나 글이 생기고 나서는 노래부터 글이 됩니다.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펴낸 용비어천가와 월인천강지곡이 노래입니다. 향가도 고려가요도 시조도 가사도 다 노래였습니다. 무속신화나 설화 등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노래가 시작이었을 겁니다.     초창기의 글에는 대화가 많습니다. 희곡도 사실은 모두 대화입니다. 예전의 이야기는 우리 삶을 반영하였기에 대화가 중심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화가 꽃이 핀 것은 성인의 이야기를 담은 글입니다. 주요 경전에는 수많은 대화가 담겨있습니다. 여시아문으로 시작하거나, 공자 왈로 시작하고, 예수 가라사대로 이야기가 풀어집니다. 소크라테스의 글은 아예 ‘대화’나 ‘변명’이라는 이름을 담습니다.   대화의 주요특징은 상대가 있다는 것입니다. 주로는 제자와 대화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당연히 이해하기 쉬운 말이 기본입니다. 일부러 어렵게 설명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설명이 쉽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때 활용하는 것이 바로 비유입니다. 비유는 일부러 꼬아놓는 기법이 아닙니다. 말로 다할 수 없는 세계를 보여주는 수식입니다. 비유는 글 이전의 세계를 담은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유 때문에 글이 어려워졌다면 그 글에는 문제가 있는 겁니다.   볼 수 없는 대상에게 쓴 글은 주로 편지였습니다. 초창기의 글은 편지이거나 편지 형식을 띤 글이 많습니다. 편지를 보내고 나면 자신에게 글이 남지 않기에 한장 더 써서 보관하곤 했습니다. 그런 글이 모여서 책이 되기도 했습니다. 편지글도 상대가 있는 글이기에 이해 가능한 글이어야 합니다. 물론 상대에 따라 글의 수준이 달라지기는 했을 겁니다. 옛 경전에도 다양한 많은 편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는 글의 대상이 불특정 다수로 넓어졌습니다. 공자님 시절에 읽어야 할 책과 현재 우리가 읽어야 할 책은 종류와 범위가 다릅니다. 그러기에 다양한 에세이 읽기는 세상을 보는 눈과 힘을 마련해 줍니다. 에세이는 늘 기쁘게 읽는 글입니다. 내 시각의 각도를 넓혀주기 때문입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에세이 에세이 읽기 사랑 이야기 예전 성인들

2023-03-12

조기투표 예전보다 3배 이상 증가

시카고 지방선거가 오는 28일 실시되는 가운데 조기투표율이 이전 선거에 비해 세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선거위원회에 따르면 20일 기준 총 10만4000표가 조기투표로 집계됐다. 이 중 6만1000표는 우표투표, 4만3000표는 현장투표로 한 표를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조기투표 현황은 지난 2015년과 2019년 지방선거 조기투표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시카고선거위원회는 선거일 1주일 남겨놓은 시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올해 지방선거 조기투표는 이전 두 번의 선거에 비해 세 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선거위원회는 지난 3주 간의 투표 현황을 봤을 때 올해 지방선거 투표율은 이전에 비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주소가 변경됐거나 아직까지 유권자 등록을 하지 못했을 경우라도 투표일 당일 투표소에서 유권자 등록을 하고 투표를 할 수 있다.     또 조기투표 장소에서도 현장 등록과 함께 투표가 가능하다. 단 현재 주소가 적힌 것을 포함한 두 종류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보통 지방선거의 경우 유권자들이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데 막판까지 기다리는 경향이 강하다.     시카고 지방선거의 경우 소속 정당을 밝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선거 기간이 짧아 유권자들이 후보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표일이 가까워서야 지지 후보를 결정하고 투표소로 향하는 경우가 다른 선거에 비해 많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한편 이번 선거서는 시카고 경찰 지구당 세 명을 뽑는 경찰 지구 위원회 선거가 처음 도입돼 유권자들이 이 투표에 얼마나 많이 참여하는 지도 주목된다.  Nathan Park 기자조기투표 예전 지방선거 조기투표 조기투표 예전 가운데 조기투표율

2023-02-23

[오늘의 생활영어] back at it; (기계나 사람이) 이전의 상태나 하던 일로 돌아가다

(Roger is talking to Jim at work…)   (직장에서 로저가 짐과 대화를 나눈다…)   Roger: Well, my bathroom sink is back at it.   로저: 있잖아, 목욕탕 세면대가 예전 상태로 돌아갔어.   Jim: What’s the problem?   짐: 뭐가 문제야?   Roger: The pipe under the sink is leaking water again.   로저: 세면대 밑에 있는 파이프에서 다시 물이 새.   Jim: I thought you fixed it.   짐: 네가 고친 줄 알았는데.   Roger: So did I. I guess I didn’t do a good job.   로저: 고쳤지. 일을 제대로 안한 것 같아.   Jim: It’s best to call a plumber and let a professional do it.   짐: 배관공을 불러서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최고야.   Roger: I’m learning that the hard way.   로저: 이 고생을 하며 그걸 깨닫는 중이야   Jim: Call my plumber. He’s good. Here’s his number.     짐: 내가 아는 배관공에게 전화해. 일을 잘 해. 전화번호 여기 있어.   Roger: Is this going to cost me a pretty penny?   로저: 돈이 많이 들겠지?   Jim: No his prices are very reasonable.   짐: 아니 아주 적당한 가격이야.     ━   기억할만한 표현     * it's best to…: …하는 것이 가장 좋다.   "You can drive to the beach three different ways but it's best to take the freeway."     (운전해서 바닷가에 가는 방법이 세 가지 있는데 프리웨이를 타는 게 최고입니다.)   * (one) is learning that the hard way: 어렵게 인생의 교훈을 배우다.     John: "Stop being so critical of your wife." (존: 부인에게 너무 깐깐하게 대하는 거 그만하세요.)   Robert: "I'm learning that the hard way. Now she's leaving me"     (로버트: 이렇게 힘들게 그걸 깨닫고 있습니다. 아내가 나와 헤어지겠답니다.)     *cost (one) a pretty penny: 어떤 일에 많은 돈을 지불하다.     "That new car cost him a pretty penny."   (그는 새 차를 사느라 큰 돈을 썼습니다.)오늘의 생활영어 기계 상태 pretty penny 예전 상태 different ways

2022-10-18

전자파 없는 온열·온수·탄소매트 올 겨울 승자는?

일월 온열매트 전자파 차단및 진드기 제거 경동나비엔 소리없이 강한 최첨단 온수매트 원적외선 방출의 기능성 카보니 탄소매트   예전에는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대다수 가정에서 전기장판을 사용했다. 가끔 뉴스에 나오는 겨울철 화재의 원인이 되기로 한 전기장판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대한민국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그 당시 겨울철 필수품이었다.   열선이 하도 뜨거워 시거멓게 탔어도 따스하면 모든 게 용서가 되던 그 시절엔 전자파가 있는지도 모른 채 전기장판은 국민매트로 우리의 건강을 지켜줬다. 하지만 전자파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전기장판은 찬밥 신세가 되며 한 겨울 추억으로 남게됐다.     과학과 기술이 삶을 지배하면서 전자파 발생을 최소화 시킨 온열매트와 온수매트 그리고 탄소매트가 삼파전을 벌이는 시대가 도래했다.     온열매트의 경우는 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는 열선이 무자계열선으로 대체되어 출시됐으며 온수매트는 열선이 없는 대신 파이프를 이용해 온수를 매트 안으로 순환시키는 보일러 방식으로 따스함을 선사해 주고 있다.     탄소매트는 탄소섬유로 만든 발열선이 전자파를 차단하며 건강에 좋은 원적외선까지  발산하는 장점으로 기능성 매트의 탄생을 이끌었다.     20여년 역사의 일월매트는 국내 온열매트 제조사로 온열매트와 온수매트에 대한 자체 개발 기술력을 100% 보유한 난방기업이다.     일월매트의 알러클린 워셔블 온열매트의 경우 프리미엄 기능성 원단인 알러클린을 사용했다. 알러클린은 일반 원단에 비해 밀도가 높아 알러지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를 차단하며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일월 제조공법인 무자계 열선을 사용해 전자파 발생을 최소화시켰고 과열방지를 위한 7단 다이얼 방식 온도 조절기를 채택해 적정온도 유지 기능을 탑재했다.     발열선이 끊어질 경우 화재 및 감선 사고방지를 위한 발열선 끊어짐 체크 기능 특정부품 과열 방지기능 15시간이 지날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기능 등 7중 안정장치를 설치 잠자는 동안에 일어날 수 있는 비상사태에도 대비했다. 심지어 워셔블 방수 단자를 사용하여 물에 잠겨도 물에 의한 손상이 발생되지 않게 생산됐다.     더블 사이즈의 경우에는 분리난방 시스템으로 소비 전력을 아낄 수도 있다. 게다가 기모 벨보아 원단으로 되어 있어 따뜻하며 뛰어난 쿠션감으로 남녀노소 모두 허리배김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핫딜에서는 싱글 사이즈를 199달러 더블은 249달러로 판매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온수매트 EQM580은 고온으로 가열한 물이 보일러와 매트를 순환하며 난방하는 방식을 체택했다. 특히 알아서 따뜻하게 케어해 주는 오토 히팅 기능이 장착되어 자다가 추워서 깰 수가 없다.     무엇보다도 Wi-Fi로 집밖에서도 편리하게 원격제어를 할 수 있는 최첨단 애플리케이션으로 작동되어 편의성과 안전 그리고 인공지능과 연계되는 테크놀러지가  놀랍기 그지없다.     혹시 모를 세균 및 미생물의 번식을 방지하는 살균모드 좌우 분리 난방 맞춤 온도 모드 등은 사용자의 편리함을 극대화 시켰으며 화학가공을 최소화한 자연주의 내추럴 커버는 순면으로 제작되어 피부에 자극이 적고 안전하기까지 하다.     전용 키트와 버튼 하나로 손쉽게 물을 뺄 수 있으며 어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차일드 락도 설치됐다.     물의 온도가 38도 이상 설정 시 한번 더 확인해 저온화상 위험으로 보호되는 고온모드 알림 기능 15시간 연속 가동 시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자동정지타이머는 경동나비엔이 꼼꼼하게 신경 쓴 고객 배려를 위한 안전주의마저 엿보게 한다.     경동나비엔 EQM580 싱글 사이즈는 449달러이며 퀸 사이즈는 549달러로 현재 핫딜에서는 미 전지역 무료배송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카보니 숯발열 탄소매트는 12000 가닥의 프리미엄 탄소섬유실로 제조되어 전자파와 화재걱정이 없다. 특히 원적외선 방출로 자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탄소섬유에 전기가 공급되면 전기저항으로 인해 자체적으로 열이 발생되는 원리라 전기 화재 및 누전에 대한 우려도 없다. 친환경 소재 사용과 에너지 효율도 경제적이며 탈취 향균 효과도 얻게 되어 가성비 매트로 추천된다. 특히 유연성이 높아 이불처럼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     카보니 숯 탄소매트는 숯의 탄소성분에서 방사되는 원적외선이 건강한 복사열 방식으로 인체 깊숙이 따뜻한 열기로 들어가 잠자는 동안 쌓인 노폐물 배출을 도와 피로를 풀며  숙면을 이끈다. 원적외선은 다양한 인체 활동을 도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각종 성인병 예방에 톡톡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일반적인 매트에 사용된 본드 접착이 아니라 재봉질로 분리박음이 되어 내구성이 강하며 바닥에 깔아 사용할 수 있는 쿠션이 뛰어난 극세사와 면이 재질로 사용됐다.     카보니 탄소매트 역시 기타 매트처럼 분리난방 기능이 설치돼 있으며 안전한 열전도와 방수기능 그리고 불에 타지 않는 탄소섬유실로 인해 화재 위험성이 적다. 인공지능 조절기 사용에 의한 자동꺼짐 안전장치 안전 타이머국부과열 테스트기능과 이물질이 묻었을 때는 물세탁도 가능하다.     카보니 숯 발열 극세사 탄소매트 1인용은 229.99달러이고 2인용은 349.99달러다.   ▶문의: (213)784-4628   hotdeal.koreadaily.com 탄소매트 전자파 탄소매트 예전 최첨단 온수매트 국내 온열매트

2021-12-26

이름과 트러스트 상속계획 [ASK미국 유산 상속법-박유진 변호사]

▶문= 상속계획상에 나온 이름과 실제 이름이 다른 경우 어떻게 하나요?       ▶답=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이민 온 미국교포들의 경우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과 다른 이름으로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상속계획상에 나온 이름과 실제 신분증명서에 나오는 이름이 다른 경우가 꽤 발생한다. 예를 들어 김철수씨가 Chul Su Kim으로 The Chul Su Kim Living Trust를 만들었다면 실제 정식명칭은 Chul Su Kim Trustee of the Chul Su Kim Living Trust가 된다. 그 후 시민권을 획득하며 Charles Kim으로 이름을 바꾸었다면 재산의 명의를 되도록 Charles Kim 이름이 반영되도록 명의교정을 해야 한다. 이때 새 이름으로 트러스트를 새로 만들거나 이름만 교정해서 기존의 트러스트를 그대로 쓸 수 있다. 예로 들면 Charles Kim Trustee of the Chul Su Kim Living Trust가 되는 것이다.   예전 이름을 그대로 둔 재산이 있는 상태에서 세상을 떠난 경우 사망증명서 발급시 예전 이름에 대한 언급을 꼭 해야한다. 한국에 재산이 있다면 해당 재산의 이름 또한 미국에서 발행하는 사망통지서에 명시되어야 사망통지서 번역본에 예전 이름을 반영해서 한국상속처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자녀의 이름이 바뀌었다면 자녀의 바뀐 이름도 트러스트에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다. 딸이라서 사위의 성을 따라서 이름을 바꾸는 경우는 그나마 크게 걱정을 안 해도 된다. 하지만 예전 한국이름에서 아예 미국이름으로 바꾸었다면 미국이름을 주로 넣고 오히려 한국 이름을 also known as로 넣는 것이 좋다.   주민 발의안 19에 의하면 부모가 자녀에게 살고 있는 집을 판매/증여/상속할 시 해당 자녀도 그 집에 들어와서 살아야 재산세가 올라가지 않는다. 이때 집을 상속받게 되는 자녀의 이름을 보고자 (즉 부모 자녀 간의 증명을 위해) 재산세 당국에서 트러스트 복사본을 보여달라고 요청한다. 자녀의 현 이름(즉 부동산 명의에 새 주인으로 올라올 이름)과 트러스트에 명시된 이름이 너무 다르다면 결국 동일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추가로 또 보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 (213)380-9010                   (714)523-9010 박유진 변호사미국 트러스트 트러스트 상속계획 예전 한국이름 예전 이름

2021-12-22

솜이불 보다 얇고 포근하며 보온력은 더 확실한 차렵이불

 예전 부모님 세대에는 숨쉬기가 곤란할 정도의 두툼한 이불을 코밑까지 올려 덥고 한겨울을 나곤 했다. 얼마나 두툼한지 이불을 펴고 접기도 어려웠으며 힘을 쓰지 않으면 이불 장롱에 넣을 수도  없었다. 최근에는 솜을 촘촘히 넣어 얇게 만든 이불이 겨울을 포함한 4계절 이불로 각광을 받는다.     가볍고 보온성이 좋아서 한 여름만 빼고 간절기나 가을 겨울에 덥고 자면 그만이다. 바로 그 이불이 차렵이불이다. 차렵이불은 가볍고 보온력이 뛰어나다. 살포시 몸을 눌러 포근함이 온 몸으로 전달된다. 예전 솜이불처럼 겉과 속이 따로 움직여 솜이 뭉치는 일도 전혀 없다.     최근에는 너도밤나무 펄프 원료로 제조된 모달 섬유로 만든 차렵이불이 인기다. 모달 섬유는 매우 섬세하고 가벼운 셀루로오스 섬유로 자연에서 추출한 저자극성 소재이기에 예민한 피부에도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다. 우수한 통기성 수분의 전달에 뛰어난 원단이라 쾌적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텐셀 모달 차렵이불은 구름 속에서 머무는 느낌 가볍고 따뜻함까지 더한 이불로 평가 받는다. Eco Soft 기술로 원단에 최대치의 부드러움을 입혀 면보다 2배 더 피부에 와닿는 촉감이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모달섬유는 매끄러운 단면이 반복 세탁 후에도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되어 그 촉감이 절대 사그라들지 않는다.     텐셀 모달 차렵이불은 유해물질인 포름알레히드 아릴아민이 사용되지 않았으며 알러지성 염료 불검출 테스트도 통과했다.     세탁 시 솜을 뺐다가 다시 넣을 필요가 없다. 원단의 디자인과 색감은 4계절에 어울리는 무난한 톤과 컬러를 입혔으며 국내산 솜 폴리에스터 100%와 100% 텐셀 모달이 조화를 이뤄 포근함의 극치를 만들어냈다.   핫딜에서 판매하는 텐셀 모달 차렵이불은 베개 커버 1개 포함된 트윈 사이즈가 119.99달러 그리고 베개 커버 2개 포함된 퀸사이즈를 143.99달러에 판매한다. 색상은 화이트 라이트 핑크 그레이가 있다.     ▶문의: (213)784-4628   hotdeal.koreadaily.com차렵이불 솜이불 모달 차렵이불 예전 솜이불 4계절 이불

2021-12-19

솜이불 보다 얇고 포근하며 보온력은 더 확실한 이불은

    예전 부모님 세대에는 숨쉬기가 곤란할 정도의 두툼한 이불을 코밑까지 올려 덥고 한겨울을 나곤 했다.  얼마나 두툼한지 이불을 펴고 접기도 어려웠으며  힘을 쓰지 않으면 이불 장롱에 넣을 수도  없었다. 최근에는 솜을 촘촘히 넣어 얇게 만든 이불이 겨울을 포함한 4계절 이불로 각광을 받는다.  가볍고 보온성이 좋아서 한 여름만 빼고 간절기나 가을 ,겨울에 덥고 자면 그만이다. 바로 그 이불이 차렵이불이다. 차렵이불은 가볍고 보온력이 뛰어나다. 살포시 몸을 눌러 포근함이  온 몸으로 전달된다. 예전 솜이불처럼 겉과 속이 따로 움직여 솜이 뭉치는 일도 전혀 없다. 최근에는 너도밤나무 펄프 원료로 제조된 모달 섬유로 만든 차렵이불이 인기다. 모달 섬유는 매우 섬세하고 가벼운 셀루로오스 섬유로 자연에서 추출한 저자극성 소재이기에 예민한 피부에도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다. 우수한 통기성, 수분의 전달에 뛰어난 원단이라 쾌적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텐셀 모달 차렵이불은 구름 속에서 머무는 느낌, 가볍고 따뜻함까지 더한 이불로 평가 받는다. Eco Soft 기술로 원단에 최대치의 부드러움을 입혀 면보다 2배 더 피부에 와닿는 촉감이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모달섬유는 매끄러운 단면이 반복 세탁 후에도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되어 그 촉감이 절대 사그라들지 않는다.    텐셀 모달 차렵이불은 유해물질인 포름알레하이드,아릴아민이 사용되지 않았으며 알러지성 염료 불검출 테스트도 통과했다. 세탁 시 솜을 뺐다가 다시 넣을 필요가 없다. 원단의 디자인과 색감은 4계절에 어울리는 무난한 톤과 컬러를 입혔으며 국내산 솜 폴리에스터 100%와 100% 텐셀 모달이 조화를 이뤄 포근함의 극치를 만들어냈다.   핫딜에서 판매하는 텐셀 모달 차렵이불은 베개커버  1개 포함된 트윈 사이즈가 119,99달러 그리고 베개커버 2개 포함된 퀸사이즈를 143.99달러에 판매한다. 색상은 화이트,라이트 핑크, 그레이가 있다.     ▶상품구매 바로가기   ▶문의 : 213)784-4628 hotdeal.koreadaily.com  솜이불 보온력 예전 솜이불 모달 차렵이불 4계절 이불

2021-12-14

일자리 창출 사령관? 예전 주지사 시절 업적 보니……

테리 맥컬리프(민주) 버지니아 주지사 후보가 과거 주지사 시절(2014-2018년) 버지니아 본사이전 협상 등을 통해 모두 1만4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절반정도의 실적만 거뒀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같은 수치는 맥컬리프 주지사 재임당시 순고용 창출분 20만개와는 별도로, 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건수를 말한다.   리치몬드 타임즈-디스패치는 “맥컬리프 후보가 주지사 재임시절 수십여 개의 본사이전 유치 발표에 기공식 참석에도 불구하고 약속한 것에 절반만 지켰다”고 보도했다.   그는 “5개 대륙에 기업유치를 위한 출장여행 35번을 다녔다”면서 “모두 79개 협상을 성사시켜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리치몬드 타임즈-디스패치는 31개 협상에서만 약속한 고용을 창출하고 나머지 48개 프로젝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약속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     48개 협상 중 32개 협상은 단 한 개의 일자리도 만들지 못했으며 7개는 926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아직도 협상 중이다.   79개 협상이 모두 성공했다면 1만4천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겼을 테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7천개만 성공했다.     2014년 맥컬리프 주지사는 중국 국적의 텐리 제약사 유치를 위해 캘리포니아와 경쟁을 벌였는데, 버지니아 피터스버그에 1500만달러를 투자하고 376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지금까지 일자리 창출건수는 한 건도 없다.     버지니아 그린스빌에 재생에너지 업체 510Nano를 유치해 1100만달러를 투자하고 평균연봉 3만6천달러짜리 일자리 113개를 창출한다고 밝혔으나 이 역시 허사로 돌아갔다.     주정부는 이 업체에 지급했던 인센티브 20만달러를 회수했다.   민주당 측은, 주지사의 기업유치는 협상이 종료되고 실제로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기 때문에 약속을 깬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컨설팅 회사 에르스트 앤드 영 컨설팅 회사를 유지하면서 애초 약속했던 462개 일자리의 두배가 넘는 943개를 유치했던 실적을 반증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성공하지 못한 협상에 대해서도 기업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프로그램(Commonwealth’s Opportunity Fund)을 가동해 상당한 문제가 된 바 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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