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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투어 "알래스카 크루즈, 빙하와 야생 가로지르는 꿈의 여정"

지구상의 청정 지역이자 야생동물의 천국인 알래스카. '엘리트 투어'가 크루즈로만 여행이 가능한 알래스카 지역을 여행 사진가이며 크루즈 전문가인 빌리 장 대표가 직접 인솔하여 매일 사진으로 여행 스케치를 남겨주는 아주 특별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알래스카 최고 절경의 글레이셔 베이 협곡을 크루즈로 항해하면서 야생 동물과 빙하를 감상하고, 산악 기차를 타고 캐나다 국경선을 넘어 웅장한 산맥 협곡과 설경을 따라 초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볼 수 있는 시간이다.     여행 코스는 벤쿠버~케치칸~주노~스카그웨이~글레이셔 베이~위티어로 이어진다. 출발지는 캐나다 서부의 보석 같은 도시, 벤쿠버다. 크루즈에 탑승 전 스탠리 파크에서 푸른 바다를 따라 걷거나 개스 타운에서 증기 시계를 감상하며 도시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크루즈가 처음으로 기항하는 케치칸은 '어부의 마을' '세계 연어 수도'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원주민 토템 폴 공원, 알래스카 연어가 거슬러 올라가는 광경을 볼 수 있는 크릭 스트리트와 더불어 현지 시푸드 차우더를 맛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이어지는 주노는 알래스카의 수도로 크루즈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멘델홀 빙하를 방문하는 것이 필수 코스다. 산에서 흘러내린 빙하가 녹아 에메랄드빛 호수를 빚어내는 경이로운 장면을 연출한다. 더욱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폭포와 빙하까지 하이킹해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방문센터에서 영상을 관람해 볼 것을 추천한다.   스카그웨이에서는 알래스카의 과거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 19세기 골드러시 시대를 달리는 화이트패스 & 유콘 루트 철도에 몸을 싣고 가파른 협곡을 따라 달리면 빙하와 폭포, 험준한 산맥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글레이셔 베이 국립공원이 장식한다. 이곳에서는 거대한 빙하가 무너져내리는 장엄한 순간을 목격할 수 있으며, 운이 좋다면 빙하 위를 떠다니는 해달, 바다사자, 흰머리 독수리, 심지어 곰까지 볼 수 있다.     마지막 목적지는 빙하가 깎아 만든 작은 항구 마을인 위티어다. 깊은 피요르드와 웅장한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빌리 장 대표는 "바다 위에서 직접 빙하와 야생동물을 감상하고 하이킹, 개 썰매, 카약, 수상 비행기 등 대자연 속 모험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알래스카 크루즈의 특별함"이라고 소개했다.     엘리트 투어의 봄 설경 알래스카 크루즈는 5월 5일, 가을 단풍 알래스카 크루즈는 9월 8일에 출발한다. 가이드가 동행하며 요금은 999달러+항공료다. 또 다른 특선 기획 상품으로 스위스 알프스 & 이태리 도로미티 트레킹도 있다. 6월 13일에 출발하며 현재 12명 등록이 가능하다.     ▶문의: (213) 386-1818    업계 엘리트 투어 엘리트 투어

2025-01-12

[스위스 알프스 비경] ‘겨울 왕국’ 알프스에서 천국을 산책하다

스위스, 그중에서도 만년설이 하얗게 덮여있는 알프스는 상상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마테호른, 융프라우, 몽블랑으로 이어지는 3대 미봉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만한 곳이다. 장엄함이라는 공통분모로 엮이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누구나 한 번쯤은 그 너른 품으로 발을 들여놓고 싶은 곳이다.   ▶스위스의 상징이자 등반가의 성지 ‘마테호른’   마테호른(Matterhorn, 4478m)은 피라미드 형태의 우뚝 솟은 산으로,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에 걸쳐 있다. 알프스 중에서도 사진에 가장 자주 담기는 미봉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랜드마크다. 하늘을 찌를 듯한 날카로운 봉우리와 주변을 둘러싼 눈 덮인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마테호른과 가장 가까운 마을인 체르마트(Zermatt)는 자동차 진입이 제한된 마을로,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 전기차로만 이동할 수 있다. 마테호른의 일출을 기다리며 이곳 특유의 평온한 분위기와 맑고 청정한 공기를 만끽했다. 한가롭게 시가지를 거닐며 쇼핑도 하고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이 새벽부터 일출을 기다렸건만, 하늘이 구름에 가득 가려져 기대감이 점차 희미해졌다. 그래도 끝까지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때, 구름 사이로 마테호른에 실낱같은 빛이 비치더니, 이내 힘찬 빛이 대각선으로 쏟아져 내려오는 것이 아닌가. 정말 신비롭고 경이로운 순간이었다. 찰칵찰칵, 한동안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댔다. 이 특별한 순간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아내며, 이 여정을 더욱 소중하게 기억하게 되었다.   마테호른은 여러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 가장 유명한 감상 포인트는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3089m) 전망대다. 고르너그라트 기차는 체르마트 마을에서 출발해 정상까지 약 30분 동안 올라가며, 이동 중에도 창밖으로 펼쳐지는 마테호른과 알프스 산맥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고르너그라트 정상에서는 알프스의 29개 봉우리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데 특히 마테호른이 웅장하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변화무쌍한 산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감탄을 멈출 수가 없었다. 마테호른의 모습에선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신비로움과 영험한 기운마저 느껴졌다. 특히 해질녘과 일출 무렵의 마테호른은 꼭대기부터 서서히 황금빛으로 빛나며, 지금 이대로 시간이 멈추었으면 하는 바람을 품게 한다.     마테호른을 보면서 내려가는 길조차 훌륭한 피사체 역할을 톡톡히 한다. 호수에 비친 마테호른의 풍광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마테호른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도 남기고 작품사진도 촬영하면서 호수 주변에 핀 야생화들 사잇길로 내려가는 하이킹은 스위스 여행의 진정한 백미였음을 고백한다.     산행 후 체르마트의 한 레스토랑에서 피자와 생맥주 한 잔으로 여정을 마무리하니, 모든 피로가 절로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다. 체르마트 레스토랑과 산장에서 맛본 전통 스위스 요리인 치즈 퐁듀와 라클렛은 또 어떻고! 알프스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신선한 치즈를 따뜻하게 즐기는 전통 요리는 체르마트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되어준다.   또한 해발 3883m의 클라이네마테호른(Kleine Matterhorn)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역으로 유명하다. 정상에 다다르면 하늘과 맞닿은 듯한 순백의 설산과 광활한 빙하와 함께 마테호른의 아름다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얼음으로 만든 조각과 터널들이 이어지는 얼음 궁전(Ice Palace)을 탐험할 기회도 주어진다. 빙하 속으로 깊숙이 걸어 들어가 고요하고 차가운 공기를 느끼면 알프스가 가진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다.   ▶빙하와 설산의 아름다움이 숨 쉬는 ‘융프라우’   융프라우(Jungfrau, 4158m)는 알프스의 또 다른 미봉으로 ‘유럽의 지붕’이라 불릴 만큼 고도가 높고 빙하의 장엄함을 자랑한다. 이곳에서의 하이라이트는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로 가는 여정이다. 이 철도는 1912년에 완공된 후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람들을 알프스의 심장부로 인도하고 있다.   융프라우요흐에 도착하면 해발 3454m에서 에거(Eiger), 묀히(Monch), 그리고 융프라우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천연 빙하인 알레취(Aletsch) 빙하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여름철에도 영하의 온도를 유지하는 이곳은 거대한 눈과 얼음으로 이루어진 경이로운 자연환경을 펼쳐 보인다. 사방이 하얀 설산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숨을 깊이 들이쉬면, 대자연의 웅장함에 전율이 느껴진다.   융프라우요흐에는 빙하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활동도 마련되어 있어 알프스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재미를 다채롭게 만끽할 수 있다. 이곳에서의 산책, 눈썰매, 빙하 위를 걷는 트레킹은 한 폭의 동화 같은 풍경으로 들어가는 기분을 선사한다.   ▶제네바에서 만나는 알프스 절경 ‘몽블랑’   제네바는 스위스에서 가장 국제적이며 세련된 도시이지만, 도시의 북적임과는 거리가 먼 고요함과 여유로움이 특징이다. 알프스의 최고봉인 몽블랑(Mont Blanc, 4807m)으로 향하는 여정은 자연과 도시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제네바에서 기차로 1시간 30분 정도 이동하면 알프스 여행의 관문인 샤모니(Chamonix)에 도착한다. 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인 이 작은 마을은 전 세계 등반가와 스키어들을 불러모은다. 샤모니에서 아귀유 뒤 미디(Aiguille du Midi)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3842m까지 올라갈 수 있다. 케이블카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 눈 앞에 펼쳐지는 몽블랑의 장대한 풍경은 그야말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날씨가 맑은 날이면 산 아래 구름이 깔리고 그 위로 봉우리가 솟아올라 있어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몽블랑 주변에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초보자부터 숙련된 트레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몽블랑을 지척에서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트레일은 눈 덮인 봉우리와 푸른 산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된다.   몽블랑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빙하 체험이다. 샤모니 인근의 메르 드 글라스(Mer de Glace)는 알프스에서 가장 큰 빙하 중 하나로 빙하 동굴을 방문하여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빙하까지 이동한 후 거대한 얼음 동굴로 들어서면 파란 천연 조각 작품들이 가득 펼쳐지며 여행자들을 압도시킨다.  빙하를 내려다보며 얼음 위를 걷는 경험 또한 도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이다.     ▶여행 팁: 산악지대가 많은 알프스는 날씨가 맑고 화창한 6월이 여행 적기다. 설산과 야생화, 푸른 초원을 동시에 볼 수 있고 정상 운행하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쉽게 알프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단, 전 세계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이므로 항공 및 호텔, 케이블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엘리트 투어’는 2025년 6월 13일에 출발하는 ‘알프스 마스터 4대 미봉 탐방(몽블랑, 융프라우, 마테호른, 도로미티)’을 38명 선착순 여행객을 모집하고 있다. 여행사진가 빌리 장이 동행해 각 지역 여행 사진을 촬영해 주고 여행 후 동영상 및 최고급 인생 가족사진 1매를 선물로 제공한다.     ▶문의: (213)386-1818(엘리트 투어)   ━       빌리 장   전 세계 100대 명승지를 무대로 활동하는 여행 사진가이자 엘리트 투어의 대표이다. 전 여행 일정 중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여행 스토리를 만들어준다.  빌리 장의 색 다른 사진 여행 알프스 스위스 알프스 산맥 스위스 여행 마테호른 융프라우 엘리트 투어

2024-12-26

대학 선택사항 요구 비디오 제작할 때…토픽에 정확하고 충실한 답변 담아야

2025년 가을학기 입시 조기전형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다.     많은 엘리트 대학들은 창의적인 에세이 토픽을 고안해서 입시에 활용한다.     때론 학생들이 사려 깊고 창조적인 답변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이하고 엉뚱한 질문을 던진다. 일부 대학은 ‘비디오’를 활용한다.     일부 명문대는 입시 절차의 일부로 학생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비디오를 제출할 것을 요청하거나 줌 인터뷰를 요구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전적으로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 이어서 지원자가 비디오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하더라도 입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입학 사정관들은 학교성적과 시험점수를 넘어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한다.     비디오를 제출하는 것은 원서에 지원자의 얼굴과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해당 대학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대학 입시 비디오를 녹화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 팁을 참고하자.     첫째, 비디오를 녹화하기에 적합한 배경, 그리고 조용한 공간을 선택해야 한다.     비디오가 전문가 수준의 양질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지만, 정확히 어디에서 비디오를 찍을지, 그리고 전체적으로 어떤 모습이 드러날지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소음이 최소화된 조용한 공간을 찾아야 한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입학 사정관이 제대로 알아듣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가고 싶은 다른 대학의 포스터를 뒤에 있는 벽에 붙여 놓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둘째, 창의성을 염두에 둘 것을 조언하고 싶다.     일부 대학은 어떤 토픽에 대해 간단한 답변을 하길 원하지만 어떤 대학은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비디오를 만들 것을 독려한다. 나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어떤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어쩌면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 여러 장소의 사진들을 찍어서 연결하거나,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주어진 지침을 따르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기회가 된다면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내가 지원한 대학 관계자가 보는 비디오인 만큼 나의 ‘진정성’을 드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잠옷 차림으로 비디오를 찍으라는 뜻은 아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으로 찍으면서 비공식적인 입시 면접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낫다.     좋은 첫인상을 남기기 위해 깨끗하고 면접에 적합한 옷을 입기를 권한다. 반드시 양복이나 넥타이, 정장 투피스를 착용할 필요는 없지만, 평소에 내가 그런 옷을 즐겨 입는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넷째,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것이다.     타인 앞에서 발표를 한다고 가정하면 종이나 메모카드를 보면서 줄줄 읽어내려가는 발표자가 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지루할 뿐만 아니라 준비 부족으로 보인다.     대학에 보내는 비디오도 마찬가지다. 토픽에 대해 생각하고, 연습하고, 원하는 포인트를 모두 만족스럽게 수행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 토픽에 대해 정확하게 대답하는 것이다.     간혹 지원자들은 창의성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토픽에 제대로 대답하고 있는지 잊어버릴 수 있다. 그러나 대학의 질문에 정확하게 답변하지 않는다면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은 것이다. 비디오를 어떻게 구성하든 간에 구체적인 디테일, 원서의 다른 부분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개인 정보, 그리고 지원하는 대학에 적합한 정보 등을 포함해야 한다. 마치 추가 에세이를 쓴다고 생각하고 토픽에 구체적으로 답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개성이 돋보이게 만들어야 한다.   긴장을 풀고 ‘나의 고유한 모습’을 표현하도록 노력하라.     대학이 원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틀에 나를 맞추지 말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대학에 알리는 데 주력하라. 대학이 나에 대해 알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나의 관심사, 내가 왜 그 대학에 적합한 학생인지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라.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선택사항 비디오 대학 선택사항 대학 입시 엘리트 대학들

2024-12-01

[캐나다 옐로나이프] 밤하늘 빛의 교향곡…설국속으로

오로라는 밤하늘이 연주하는 장엄한 빛의 교향곡이다. 어둠이 내려앉은 고요한 시간인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북쪽 하늘은 마치 살아 있는 숨결처럼 물결치는 빛의 춤으로 가득 차오른다.     차갑고 맑은 공기 속에서 빛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가 어느 순간 격정적인 춤사위에 몰입하며 하늘을 물들인다. 이 찰나의 향연 속에서 오로라는 형언할 수 없는 속도와 색감으로 모든 것을 압도한다.     낮에는 북쪽 설원에서 개썰매가 내달리고, 스노모빌이 대지를 가르며, 고요한 숲속 트레킹이 새하얀 겨울의 숨결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밤이 오면 다시 시작된다.   하늘은 어둠을 벗어나 은은한 녹색과 자주색으로 뒤덮이며, 빛은 춤을 추기 시작한다. 댄싱 오로라가 펼치는 그 찰나의 환상, 그 빛의 속도와 변주는 마치 대자연이 건네는 손짓처럼 황홀한 전율을 일으킨다.     옐로나이프의 밤은 우리가 상상하던 모든 빛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옐로나이프 시내를 거닐다 보면 거대한 시계가 눈에 들어온다. 이 시계는 시간만이 아니라, 냉랭한 온도까지 담아내며 마치 북극의 심장을 들여다보는 듯한 오묘한 기분을 선사한다. 영하의 숫자가 시계에 새겨질 때마다 그 순간의 추위를 기록하는 기념사진은 이곳에서 놓칠 수 없는 추억이 된다.     순백의 설원을 벗 삼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화이트 피시 요리가 기다린다. 부드러운 생선 살이 은은한 생강 소스에 젖어들 때, 북극의 찬 바람이 전해주는 따뜻한 위로가 온몸에 스며든다. 조리법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맛의 깊이와 향은 어쩌면 북쪽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정성과 따뜻함일지도 모른다.     따뜻한 생선 요리는 현지에서 빚어낸 맥주와 환상의 풍미를 자랑한다. 북쪽 하늘의 노을을 닮은 황금빛 액체를 한 모금 들이켜는 순간, 하루의 추위도 스르르 녹아내린다.     버팔로 버거는 진한 소스와 어우러져 야생의 풍미를 한껏 내뿜는다. 쫄깃쫄깃한 버거 패티와 입맛을 돋우는 소스의 강렬한 조화가 북쪽에서의 경험을 더 짙게 남겨준다. 대지의 차가운 기운을 가득 머금은 풍경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지역의 따뜻한 음식들로 하여금 여행자는 이곳에서 또 다른 온기를 찾는다.       ▶캐나다 설국열차 비야레알(Canada Via Rail)   상상해 보시길! 캐나다 설국열차에 몸을 싣고 눈 덮인 로키산맥을 가로지르는 순간을. 차창 너머 펼쳐지는 설경은 마치 순백의 꿈과 같고 점점 더 깊은 설산 속으로 빠져드는 기분이다. 그러다 하루가 저물 때쯤 포근한 침대칸에 누워 눈부신 겨울 풍경을 안고 잠들면, 세상과 단절된 오직 나만의 순간이 된다.   열차의 최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소문난 알버타 스테이크가 풀코스로 준비된다. 한입 베어 물때마다 기름진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며 찬란한 설경과 함께 기차 여행의 절정을 만끽하게 해준다. 창밖에 펼쳐진 눈밭과 기차 안의 온기는 이 여행을 더욱 빛나게 하며, 시간마저 멈춘 듯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덜커덩, 덜커덩’. 기차의 규칙적인 진동이 자장가처럼 울려 퍼지며 옛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칙칙폭폭 기차 소리가 설국을 달리는 철마의 숨소리 같기도 하고, 먼 옛날로 우리를 인도하는 시간 여행의 소리 같기도 하다.   캐나다 설국열차는 그 소리마저도 옛 기차의 정취를 그대로 재연해 침대칸에 누워 있노라면 차창 밖의 설경뿐 아니라 소리 속에 깃든 시간을 느끼게 된다. 설국의 깊은 밤을 이 고즈넉한 소리와 함께 맞이하는 경험은 마치 한겨울의 꿈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여정과도 같다.   일출과 함께 맞이하는 상쾌하고 멋진 아침,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을 곁들여 인생 중에 가장 멋있는 아침식사를 즐긴다. 느긋하게 시간과 풍경을 음미하며, 삶의 여유와 풍미를 동시에 맛보는 호사이기도 하다.   오전 11시경, 기차는 로키산맥의 심장부 재스퍼(Jasper)에 다다른다. 승객들은 조심스레 설산에 발을 디디고,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산인 랍슨 마운틴의 웅장한 봉우리와 설국열차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이 순간 아름다운 대자연과 하나 되는 듯한 벅찬 감동이 차오르며 여행자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여행 정보: 전문적인 토탈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엘리트 투어’는 내년 1월20일 여행사진가 빌리 장과 함께 ‘앵콜 오로라 투어’를 출발한다. 모든 고객에게 환상적인 오로라 사진 촬영과 함께 현지 교통, 식사, 방한복 등을 제공한다.     ▶문의:(213)386-1818 엘리트 투어     빌리 장   전 세계 100대 명승지를 무대로 활동하는 여행 사진가이자 엘리트 투어의 대표이다. 전 여행 일정 중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여행 스토리를 만들어준다.    빌리 장의 색 다른 사진 여행 캐나다 여행 옐로나이프 옐로나이프 여행 오로라 투어 엘리트 투어 캐나다 설국열차

2024-11-28

[노르웨이] 빙하가 100만년 빚은 걸작 협곡

노르웨이, 아니 북유럽 여행 전체의 하이라이트는 피오르드(Fjord)다. 자연이 만들어낸 웅장한 파노라마를 보기 위해 오늘도 전 세계 여행자들의 발길이 노르웨이로 향하고 있다.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까마득한 절벽, 포효하듯 떨어지는 폭포는 그저 넋 놓고 바라보게 되는 절경을 펼쳐보인다.   ▶피오르드의 메카 노르웨이   피오르드는 노르웨이 말로 ‘내륙에 깊이 들어온 만(灣)’이라는 의미다. 피오르드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최근 몇 년 사이 뉴질랜드 남섬이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피오르드 여행의 메카는 노르웨이다.     북해와 맞닿은 노르웨이 서해안은 복잡한 해안선에 피오르드 지형이 발달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구불구불한 해안선에는 내륙 쪽으로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 바다와 그 바다 옆으로 깎아지른 듯 경사가 심한 산이 서로 힘자랑이라도 하듯 뒤엉켜 있다.   피오르드는 자연과 시간이 함께 빚어낸 걸작이다. 이 지대를 뒤덮고 있던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깊이 팬 계곡에 바닷물이 흘러들어 생성된 지형으로, 100만 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그중에서도 4대 피오르드로 꼽히는 ‘게이랑게르’ ‘송네’ ‘하당에르’ ‘리세’ 피요르드는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게이랑게르 등반로 경치 일품 달스니바산 정상서 클래식 감상 플뢰엔 전망대 석양 꼭 인증샷   ▶게이랑게르 피오르드(Geiranger Fjord)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평생에 한 번쯤은 꼭 가볼 만하다.     특히 가장 높은 달스니바산(4921피트) 정상으로 굽이굽이 올라가는 길은 보는 사람이 넋을 잃을 정도로 아름답다. 게이랑게르 피오르드를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기 위해 향하는 이 길은 5월에서 9월 사이에만 한시적으로 오픈한다. 일정이 빠듯하면 방문이 힘든 곳이지만 미리 예약을 하고 입장료를 내고 찾는 수고를 들일 가치가 충분하다.     아무래도 피오로드는 협곡이다 보니 날씨가 변화무쌍한 편이다. 비를 흩뿌리다가도 순식간에 그치고 먹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치는 등 하루에도 수없이 변덕을 부린다. 날씨가 따라주지 않아 절경을 보지 못하고 돌아오는 관광객들도 부지기수지만, 다행히 우리 팀이 방문한 날은 구름이 적당하고 날씨가 맑았으니 운이 좋았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광도 아름답지만, 주위가 수려해 내려가는 길 또한 절경이 기다린다. 이 순간만큼은 가이드도 잠시 설명을 멈추고 협곡과 잘 어울리는 클래식 선율을 들려준다. 음악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그림 같은 풍경은 깊은 감동과 추억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피오르드를 조망하면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내려가는 길 중간쯤에 위치한 프리스달 쥬베 전망대인데, 가장 가까운 곳에서 멋진 풍경을 배경 삼아 근사한 인증샷을 촬영하기에 좋다. 게이랑게르 피오로드를 내려오는 또 다른 방법으로 일명 ‘7개의 꼬부길’도 있는데 피오로드의 측면을 감상하며 작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플뢰엔 전망대(Mount Floyen)   계단식 후니쿨라(트램)에 탑승하여 3분을 올라가면 베르겐 시내가 한눈에 펼쳐지고 7개 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어느 쪽에 서도 예술과 낭만의 도시인 베르겐은 U자 모양의 완벽한 포토존이 되어준다. 다만 수시로 비가 오기 때문에 비옷과 우산은 꼭 준비해야 한다. 주위에 기프트숍, 아이스크림 가게, 카페 등이 있어 편안하게 쉬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정 후 날씨가 맑아 사진 애호가 몇 분과 함께 다시 후니쿨라를 타고 베르겐 정상에 올랐다. 선셋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였다. 뭉크의 ‘절규’에 나오는 빛을 똑 닮은 석양이 눈앞에 펼쳐진 순간 우리 일행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의 셔터 누르는 소리가 쉴 새 없이 터져 나왔다. 지금까지 10회 이상 방문했지만 이렇게 멋진 석양 촬영에 성공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이 멋진 풍경과 아름다운 사진을 지면을 통해서나마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다.   U자 베르겐시 전체가 예술품 작곡가 그리그 생가 들러봐야 송네 피오르드 청정미 목가적   ▶그리그 박물관 투어(트롤하우겐)   베르겐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그리그’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리그 생가 방문은 우리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그가 생전에 사용했던 작곡실은 주위 풍광이 매우 아름다우며 넓고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다. 또한 장미를 좋아한 부인을 위해 집 입구 문 위와 유리창 등에 장미 문양을 넣어 부인이 항상 장미를 볼 수 있게 했다고 한다. 그리그 생가와 작곡실, 자료 전시장, 동상, 무덤, 기념품숍 등을 차례로 돌아볼 수 있는데 여러 유품 및 자료 등이 잘 전시되어 있어 그의 발자취를 주목하고 그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다.     참고로, 그리그가 작곡한 ‘솔베이지의 노래’는 평소 즐겨듣는 곡인데 특히 노르웨이의 멋진 길을 달릴 때 들으면 최고다.   ▶하당에르비다 국립공원(Hardangervidda National Park)   노르웨이의 마지막 일정으로 제일 깊고 가장 긴 송네 피오르드의 멋진 풍광을 따라 아름다운 산길을 가다 보면 하당에르 고원이 나온다. 이곳은 단연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청정지역이다. 현지 안내 책자에도 ‘송네 피오르드는 왕, 하당에르 피오르드는 여왕’이라고 적혀 있다. 그만큼 부드럽고 우아하고 목가적이다. 특별히 호수 위를 안개가 살짝 가린 모습과 산 중턱에 약간의 단풍이 내린 가을 풍광은 9월에만 볼 수 있는 선물이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적극 권하고 싶을 만큼 어여쁜 길이다.     산언덕 위에는 멋진 호텔이 자리 잡고 있으며, 절벽에서 흐르는 크고 작은 폭포와 아기자기한 계곡들도 볼만하다. 그리그가 사용했던 피아노가 전시되어 있는 호텔에 들러 따뜻한 홍차와 커피, 노르웨이의 다양한 쿠키들로 달콤한 티타임을 가지며 노르웨이 여행을 마무리했다.   ▶문의:(213)386-1818 엘리트투어     빌리 장   전 세계 100대 명승지를 무대로 활동하는 여행 사진가이자 엘리트 투어의 대표이다. 전 여행 일정 중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여행 스토리를 만들어준다. 빌리 장의 색다른 사진여행 피오르드 여행 피오르드 게이랑게르 하당에르비다 송네 그리그 박물관 플뢰엔 전망대 달스니바산 엘리트 투어

2024-11-14

[노르웨이] 북극 길목의 나라, 뭉크를 만나다

노르웨이 왕국은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위치한 나라다. 북이라는 뜻의 ‘nor’와 길이라는 뜻의 ‘way’가 합쳐진 말로, 북극으로 가는 길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남북으로는 약 1700km 정도 길게 뻗쳐 있으나 동서가 가늘고 가장 좁은 곳이 몇 km 밖에 안 되는 특이한 모양이다. 나라의 대부분이 동쪽의 스웨덴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남쪽 스카게라크 해협 건너편에 덴마크가 있다. 수도는 오슬로이며, 공용어는 노르웨이어다.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 지수가 가장 높고 취약국가 지수에서도 179개국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대표 청렴 선진국이기도 하다.   노르웨이 여행의 관문은 수도이자, 900년 전 북유럽을 주름잡았던 바이킹들의 주요 활동 무대였던 오슬로(Oslo)다. 도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랜드마크들이 밀집해 있는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오슬로 시청사는 매년 12월 10일 노벨 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곳이다. 오슬로 창립 900주년을 기념해 붉은 벽돌로 지은 건물로 1931년 착공했으나 2차 세계대전으로 중단됐다가 1950년도에 이르러 완공을 맞이했다. 외관은 두 개의 건물이 대칭으로 우뚝 서 있는 현대식 건물이라 딱딱한 느낌을 주지만 내부는 유명 미술가들이 헌정한 작품들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유럽에서 가장 크다는 거대한 유화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예술가 뭉크의 ‘생명’이라는 작품을 비롯한 수많은 벽화와 그림이 전시돼 있다.     오슬로 중앙역, 오페라하우스에서 도보로 닿을 수 있는 뭉크미술관은 에드바르 뭉크(1863~1944)를 조명하는 시립 미술관이다. 오슬로시는 1963년, 뭉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오슬로대 식물원 근처에 뭉크미술관을 개관, 운영해오다가 불편한 입지는 물론, 거장을 품기에는 아담한 규모 등을 이유로 2021년 오페라하우스 옆 새롭게 미술관을 개관했다.     총 13층 규모의 초대형 미술관으로 단일 작가에게 헌정된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관으로 손꼽히며, 현재 13층 중 7층이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시실이 들어서지 않은 층에도 카페나 기념품점, 레스토랑, 스카이바 등이 운영 중이고 특히 스카이바가 자리 잡은 13층은 탁 트인 통유리 넘어 오슬로 피오르 조망을 즐기려는 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무엇보다 미술관 이전 후 가장 큰 변화는 전시공간이 5배나 확대됐다는 것이다. 모든 방문객이 보고 싶어하는 대표작 ‘절규’는 아예 ‘절규의 방’을 만들어 놓고 상설로 선보인다. 뭉크가 작품을 한 점만 제작하지 않고 색감 등 형태를 달리해 여러 점을 완성했던 만큼, 3개의 벽면에 서로 다른 절규를 한 점씩 걸어뒀다.     예술혼이 깃든 랜드마크가 하나 더 있으니 이름하여 비겔란 조각공원이다. ‘북유럽의 로댕’으로 불리는 구스타프 비겔란(1869~1943)의 유산을 모태로 1943년 212점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오슬로 중앙역에서 12번 트램을 타고 40분간 달리면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른 오전 10시임에도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한 해 전 세계에서 500만 명이 다녀간다고 하니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간다.     정문으로 들어선 순간, 망치와 조각칼을 들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비겔란의 동상이 거장의 위엄을 과시한다. 튤립과 장미가 가득한 꽃밭을 지나면 난간에 58점의 청동 조각상이 늘어서 있는 다리가 나타난다. 다리의 네 개 모서리는 이무기와 인간의 모습을 소재로 한 독특한 조각들이 시선을 끈다.     청동과 주철로 제작한 이 조각상들은 그 흔한 옷이나 장신구 하나 걸치지 않은 맨몸 그대로이지만 탄생부터 행복, 슬픔, 광기, 분노, 절망, 죽음 등 인간의 모든 감정들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듯하다.     비겔란의 철학은 인위적인 기교 대신 자연 그대로의 인간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작품 212점을 구성하고 있는 600여 명의 인물도 과장이나 축소 없이 사람의 실제 크기와 같다. 다리를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인간 군상을 표현한 조각이 차례로 등장하는데 가장 인기가 많은 작품은 바로 ‘화난 아이(Angry Boy)’다. 찡그린 표정과 동작이 어찌나 사실적인지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아이의 왼손. 청동 조각상이지만 마치 왼손만 따로 붙인 것처럼 금빛으로 반짝이는데, 이는 행운을 비는 의미로 관광객들이 만지면서 색깔이 변한 것이라고 한다.   뭐니 뭐니 해도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벨탑을 연상케 하는 17.3m 높이의 ‘모놀리트(Monolith)’다. 121명의 인물이 정상을 향해 기어올라가는 듯한 조각상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정교한 조형미로 탄성을 자아낸다.     비겔란 조각공원은 비겔란과 그와 제자들이 40여 년에 걸쳐 빚어낸 땀의 결정체다. 안타깝게도 비겔란은 공원이 완성되기 전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역사적 탄생을 지켜보지 못했다. 하지만 오슬로시는 생전 그의 유지에 따라 무료로 공원을 개방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의 열린 감상을 위해 작품에 대한 일체의 명제나 해설도 붙이지 않는다.   ▶문의:(213)386-1818 엘리트투어   빌리 장   전 세계 100대 명승지를 무대로 활동하는 여행 사진가이자 엘리트 투어의 대표이다. 전 여행 일정 중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여행 스토리를 만들어준다.빌리 장의 색 다른 사진 여행 뭉크 노르웨이 노르웨이 여행 엘리트 투어 비겔란 조각공원 뭉크미술관 오슬로 시청사 오슬로

2024-10-31

[파타고니아] 황금빛 3개 봉우리…세상을 압도하다 - 엘리트 투어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파타고니아 평원 끄트머리에 자리 잡은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Torres del Paine National Park)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이자, 세계 3대 트레킹 스폿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인간이 걸어서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으로 치솟은 거대한 바위 산군들과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세 개의 거대한 봉우리가 단연 압도적이다.     ‘토레스’는 스페인어로 탑이란 뜻이고 ‘파이네’는 이곳의 원주민이었던 테우엘체족의 언어로 파란색을 의미한다. 삼봉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는 ‘파이네 그란데’로 불리고, 나머지는 ‘푸른 뿔’이라는 의미의 쿠에르노스 델 파이네로 불린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을 향해 엘 칼라파테에서 아침 일찍 출발했다. 국경선을 통과할 때 간단한 짐 검사가 있었고 마침내 국립공원 입구에 이르러 소년처럼 들뜬 마음으로 입장료를 냈다.     토레스 델 파이네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준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산세와 각종 보석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빛깔의 호수가 수없이 펼쳐지는데 그중에서도 정상에서 일출이 뜰 때 호수에 비치는 황금빛 삼봉 봉우리야말로 남미, 아니 전 세계 최고의 비경이라 할 수 있다. ‘숨 막히는 풍경’이란 관용적 표현이 이곳만큼 잘 어울리는 곳도 없을 것이다.     등반하는 중간 아센시오 계곡을 지나게 되는데 산 정상에서는 아름다운 빙하가 내려다보이고 계곡은 울긋불긋 단풍 대궐을 이루고 있다. 아름다운 가을을 노래라도 하는 듯 절정에 오른 단풍 계곡이 자꾸만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은 여러 트레킹 코스를 가지고 있다. 그중 호수를 위주로 알파벳 W자 모양을 그리며 걷는 W트레킹과 산을 크게 도는 서킷 트레킹이 가장 일반적이다.     특별히 토레스 델 파이네 공원 안에서 가장 절경인 트레킹 코스를 꼽자면 단연 살토 그란데(Salto Grande) 폭포를 들 수 있다. 바위 성채를 연상시키는 쿠에르노스 산풍경을 배경으로 설산에서부터 굉음을 내며 쏟아지는 폭포, 빙하가 녹아 굽이굽이 흘러내리는 계곡과 옥빛 호수를 따라 1시간 정도 가벼운 미니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발걸음을 내딛을수록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트레일은 역시 다르다는 하는 감탄과 감동이 스며든다.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절경으로 일컬어지는 토레스 델 파이네는 전 세계 모험가들이 버킷리스트 1순위로 꼽는 국립공원이다. 워낙 거리가 멀어 적잖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선택받은 사람만이 가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다 건강이 허락해야 여행할 수 있는 바람의 땅이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은 또한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호텔 확보가 어려운 여행지다. 필자는 벌써 확보를 해둔 상태이지만 한정된 인원만 가능하니 최소한 6개월 전에는 미리 예약할 것을 권장한다.        ▶엘 칼라파테 파타고니아 여행의 관문으로 이곳에서 페리토 모레노 빙하 투어와 트레킹 그리고 여행 출발 준비를 한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가장 접하기가 쉬우면서 멋있고 웅장한 투어이다. 푸른빛의 거대한 빙하 위를 걸어볼 수도 있고, 배를 타고 빙하에 접근해 굉음을 내며 떨어져 나가는 유빙의 멋진 장관도 포착할 수 있다. 파타고니아를 짧은 일정으로 간단하게 둘러볼 때엔 이곳을 여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행팁 파타고니아 여행 시에는 준비물부터 공원, 호텔, 항공 예약 등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엘리트투어의 파타고니아 단풍투어는 현지 9박 10일 일정으로 2025년 3월 27일부터 4월 11일까지 이어진다. 여행사진가 빌리 장이 직접 인솔하며 국립공원 호텔 숙박(디럭스)을 보장한다.     ▶문의:(213)386-1818     빌리 장 전 세계 100대 명승지를 무대로 활동하는 여행사진가이자 엘리트투어의 대표이다. 전 여행 일정 중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여행 스토리를 만들어준다.  빌리 장의 색 다른 사진 여행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 여행 엘리트 투어 엘 칼라파테 페리토 모레노 빙하 토레스 델 파이네

2024-10-03

[파타고니아] 세상의 끝에서 천국을 엿보다 - 엘리트 투어

파타고니아는 남미 대륙의 꼭짓점, 남위 40도 아래 일대를 가리키는 이름이다. 남극과 가장 가까운 육지여서 흔히들 ‘세상의 끝’이라고들 한다.   파타고니아를 대표하는 명소인 세로토레(Cerro Torre) 산봉우리와 라구나토레(Laguna Torre)에서 일출 촬영을 하기 위해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한다. 1만 피트가 넘는 세로토레는 크고 작은 호수와 빙하 지대를 지나는 파타고니아 4대 트래킹 구간 중 하나이다.     상어 이빨처럼 날카롭게 솟은 세로토레 산봉우리도 근사하지만, 일출에 비치는 라구나토레의 풍광은 감탄을 넘어 전율을 느끼게 한다. 동쪽 하늘에 오묘한 빛이 감돌더니 한순간 어둑어둑한 산을 붉은빛이 감싸 안고 이윽고 산 너머 해가 떠오른다.     세로토레와 라구나토레, 그리고 태양이 그려내는 이 웅장하고 가슴 저리게 황홀한 풍광은 사진작가나 사진 애호가들에게는 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다가온다. 이른 아침부터 잠 못 자고 고생한 피로가 한순간에 싹 사라진다.   내려오는 하산길도 순간순간이 감동이다. 세로토레 산봉우리를 배경으로 온산 굽이굽이 단풍이 들어 절경을 연출한다. 특히 서리가 내려앉은 단풍잎이 햇볕에 비추어 그 아름다움이 반짝반짝 빛이 난다.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하산하면서 구석구석 수시로 변화하는 풍광을 즐기고 추억을 사진에 담아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세로토레는 1만177피트(3102m)로 1만1171피트(3405m)인 피츠로이보다는 낮지만 ‘탑의 봉우리’란 이름대로 가파르기가 피츠로이와는 비교 자체가 안 된다. 지난 세월 동안 세로토레는 ‘정복할 수 없는 봉우리’라 불릴 정도였다.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2만9029피트, 8848m)는 1953년 에드먼드 힐러리 경이 인류 최초로 올랐고 세로 토레는 1974년에야 이탈리아 탐험대에 의해 처음 정복됐다. 에베레스트 높이의 1/3에 불과한 세로토레를 인간이 정복하기까지 21년이나 더 걸린 것이다. 그래서 세로토레를 ‘지구상에서 마지막으로 정복된 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참고로, 1959년 이탈리아 등반가 체자레 마에스트리(Cesare Maestri)가 오스트리아인 동료 토니 에게르(Tony Egger)와 함께 세로토레를 정복했다고 주장했지만 정상 정복의 증거가 없었다.   하산 도중 토니 에게르가 정상 인증샷을 남긴 카메라와 함께 산사태에 휩쓸려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에 체자레가 의심을 불식시키기 위해 1970년 등반을 시도했지만 악천후로 포기하면서 의심은 확산이 되어 1974년 이탈리아 원정대를 세로토레의 첫 등정으로 보는 것이 보편적이다.   세로토레 트레킹은 왕복 22km를 6시간 동안 오르막과 내리막을 따라 걷는 코스이다. 조용히 꿈틀거리는 웅장한 산맥을 따라 렝가나무가 펼쳐보이는 황홀한 단풍 빛은 뇌리에 깊이 박혀 털어내기가 불가하다. 그 언젠가 다시 한번 품에 안길 수 있기를 고대하며 아디오스, 세로토레!   세계 5대 미봉인 피츠로이 산과 카리나 호수는 가장 아름답고 극적인 산세와 암석 봉우리로 유명한, 일명 ‘불타는 고구마’를 촬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다. 아침 일출 때 카리나 호수에 비치는 고구마 모양의 산봉우리가 붉게 타오르는 것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애칭이다.     자연을 좋아하고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3대가 덕을 쌓아야 맑은 하늘 아래 피츠로이와 카리나 호수의 황홀한 일출 장면을 볼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필자는 세로토레와 피츠로이, 토레스델파이네 삼봉 일출을 모두 감상하고 촬영까지 하는 영광을 누렸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카리나 호수 주위에는 울긋불긋 온갖 색깔들로 곱게 물든 단풍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기념사진 촬영 장소로 최고다. 산행하는 중간에는 우아한 몸짓으로 나무에서 뛰어내린 퓨마가 길 위에 잠자코 앉아 있어 30분 정도 구경하는 행운까지 거머쥐었다. 피츠로이 트레킹은 난이도가 있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유 있게 산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파타고니아 여행팁: 준비물부터 공원, 호텔, 항공 예약 등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엘리트투어의 파타고니아 단풍투어는 현지 9박10일 일정으로 2025년 3월27일부터 4월11일까지 이어진다. 여행사진가 빌리 장이 직접 인솔하며 국립공원 호텔 숙박(디럭스)을 보장한다.     ▶문의:(213)386-1818 엘리트투어     빌리 장   전 세계 100대 명승지를 무대로 활동하는 여행 사진가이자 엘리트투어의 대표이다. 전 여행 일정 중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여행 스토리를 만들어준다.  빌리 장의 색 다른 사진 여행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 여행 세로토레 라구나토레 피츠로이 산 불타는 고구마 카리나 호수 엘리트 투어

2024-09-19

[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디지털 SAT 경시대회, 글여울 신인문학상 외

고등학생 디지털 SAT 경시대회   한인 고등학생을 위한 제1회 SAT 경시대회가 내달 7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고교 9~12학년이 참가 대상이며 학년별로 A부와 B부로 나눠 시험에 응시한다. SAT 모의고사와 시상식, 학부모 대입 상담 등이 예정돼 있다. 1등 1000달러, 2등 500달러, 3등 200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트루 에듀케이션 홈페이스(trueeducation.com/sattest)를 통해 내달 6일까지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참가비는 25달러이며, 개인 노트북(랩탑)을 지참해야 한다. ▶장소=트루 에듀케이션 센터(1077 Abbotts Bridge Rd, #110, Johns Creek)   엘리트학원 무료 입시 세미나   스와니 아씨프라자(1291 Old Peachtree Rd #127)에 위치한 엘리트 입시전문학원이 오는 24일 오전 10시 개원 기념 무료 세미나 를 개최한다. 교육계 22년 경력의 앤디 김 강사가 직접 교육 상담을 진행하며 디지털 SAT 실전모의고사 1회 무료 응시권을 함께 제공한다. ▶접수=https://forms.gle/bmMa2moQR8jgNaXW7, 문의=470-253-1004, [email protected]   글여울 신인문학상 공모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산하 시니어 행복대학 문예창작반인 글여울이 제3회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달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작품 응모를 받는다. 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진행되며 모집 장르는 시, 수필, 단편소설이다. 시는 5편, 수필은 2편, 단편소설은 1편을 내야 한다. 심사 후 당선작은 최우수, 우수, 장려로 나눠 10월 31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상금 500달러와 상패가 수여된다. 접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할 수 있다. ▶문의=818-427-2942 (강화식 시인)   2024 광복절 기념 음악회   뉴애틀랜타필하모닉이 오는 25일 일요일 오후 5시 둘루스 개스사우스 극장에서 2024 8·15 광복절 음악회를 연다. 미셸 남 피아니스트가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제5번 황제 전악장을, 제니 김 피아니스트가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광시곡 제18번을 연주한다. 피아노 외 오페라 아리아, 찬송가, 아리랑 등 다양한 성악 공연도 준비돼 있다.   H마트 타이 딤섬 할인 이벤트   둘루스, 존스크릭 등 조지아주 내 5곳 지점을 두고 있는 한인 마켓 H마트가 오는 29일까지 고객감사 할인 이벤트를 연다. 신제품 타이 딤섬시리즈는 6.99달러에서 5.99달러로 할인하며 삼육두유 검은콩칼슘 24개입은 19.99달러에서 12.99달러로 가격을 낮춘다.   트루라이프 안마의자 교체 이벤트   마사지체어 전문점 트루라이프 둘루스지점이 노동절을 맞아 내달 15일까지 기존에 사용하던 안마의자를 신제품으로 교체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기존 고객은 최대 3000달러의 트레이드인 보상을 받고 스마트 음성 제어, 온열 기능 등이 제공되는 최신형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모차르트 뷰포드점 개업 이벤트   이달 1일 신규 개업한 모차르트 제과점 뷰포드 몰오브조지아 지점이 오는 31일까지 오픈 기념 한달 이벤트를 연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0불의 기프트카드를 무료 증정하며, 모든 매장 방문 고객에게 초코 마들렌을 제공한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상품으로 건 인스타그램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금 수여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가 2024 제34회 장학금 수여식을 내달 14일 토요일 오후 5시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에서 개최한다. 조지아를 비롯해 앨라배마, 플로리다 등 동남부 5개 주의 고등학교~대학원 재학생 70여명 이상이 500~2000달러의 장학금을 받는다.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게시판 sat 경시대회한인 엘리트 입시전문학원 공모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2024-08-23

[엘리트 투어] 황금연휴 코앞 "명품 코스로 골프 라운드 나가볼까"

골프 애호가들을 위한 희소식!     '엘리트 투어'(대표 빌리 장)는 노동절 연휴를 맞아 풍광 좋은 멋진 코스에서 명품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골프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파피 힐스 골프 코스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치는 페블비치 17마일 안에 위치한 파피 힐스는 그동안 수많은 프로 대회를 개최한 전적이 있다. 키가 큰 전나무 사이를 돌면서 라운딩 하게 되는데, 최근 재개장 이후 섬세한 터치와 스파이그라스 코스의 느낌을 주는 수준 높은 코스로 골퍼들의 격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18홀 모두 개성이 뚜렷한 코스로 새로이 디자인되었고 최고 수준의 페어웨이와 그린 관리가 라운딩 내내 큰 만족감을 선사한다.     ▶해프문 베이 오션 코스   태평양 바닷가 절벽을 따라 펼쳐지는 골프 코스이자 라운드의 품격을 더해주는 대표적인 링크스 코스이다. 18홀 동안 360도 탁 트인 바닷가에서 옥빛 수평선과 골프 코스의 파란 잔디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다. 오션 코스와 올드 코스 두 개의 코스가 있는데 해변을 끼고 설계된 오션 코스는 아더 힐스가 디자인했다. 전장 6914야드(파 72)로 2018년 캘리포니아주 퍼블릭 코스 12위에 랭크될 정도로 인기가 높고 2008년에는 삼성 월드 챔피언십이 개최되기도 했다. 해 질 무렵, 태평양 해안의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티샷을 날리는 기분은 직접 경험해 봐야 한다.   ▶TPC 하딩팍   골프 애호가라면 꼭 한번은 라운딩 해보고 싶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골프 코스이다. 캔 벤투리, 쟈니 밀러 등 PGA 전설들이 주니어 시절 자주 라운드 했고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등도 찾으며 더욱 유명해졌다. 2009년 프레지던트 컵을 개최했을 정도로 명성이 있는 코스에서 황금연휴에 라운딩 할 수 있는 것은 골퍼로서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2015년에는 WGC 매치플레이, 2020년에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됐으며 오는 2025년에는 프레지던트 컵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운영하는 퍼블릭 코스이지만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골퍼들로 예약이 아주 어렵기로 소문난 코스이다.   엘리트 투어는 황금 노동절 연휴를 맞이하여 오는 31일(토),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골프 여행을 떠난다. 대형 리무진버스로 빌리 장 대표가 직접 안내한다. 단, 인원 제한이 있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한편, 테마 여행 전문 엘리트 투어는 남극 & 북극 크루즈를 비롯한 전 세계 크루즈, 세계 명소 탐방(파타고니아, 아프리카, 노르웨이, 아이슬랜드, 페로섬, 로포텐섬), 한국 가을 맛 기행 골프 상품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갖추고 있다.     ▶문의: (213)386-1818   ▶웹사이트: elitetourus.com업계 엘리트 투어 엘리트 투어

2024-08-22

[글로벌 아이] 일본 엘리트 체육이 성공하는 이유

금메달 20개를 목표로 나선 일본 대표팀은 ‘개최국 이점 없이’ 이번에도 종합 3위의 성과를 올렸다. 한국도 당초 금메달 5개란 목표를 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두 나라 모두 신통한 성적 탓에 긍정적인 분위기 일색이지만, 양상은 조금 다르다.   먼저 메달의 쏠림 현상이다. 한국은 32개의 메달을 따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와 동률인 역대 2위 성적을 냈지만, 메달은 11종목에 쏠렸다. 이른바 ‘총·칼·활’ 3종목에서 전체 메달의 절반을 획득했고, 금메달 80%가 몰렸다. 종합 10위 안에 드는 나라 중 가장 종목 집중도가 컸다. 일본은 16개 종목에서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구기 종목과 육상 종목에서 일본은 확실한 우위를 점해나가고 있다. 한국은 농구와 축구, 배구에서 출전권조차 확보하지 못했다. 이번 올림픽 남자 농구에서 유일한 아시아팀은 일본이었는데, 예선에선 은메달의 주인공인 프랑스를 꺾을 뻔했다. 4쿼터 종료 16초를 남기고 4점 차로 리드하다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 끝에 패배했다. ‘오심’ 논란만 아니었다면 이겼을지도 모르는 경기였다. 남자배구도 8강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다잡은 경기를 역전패했지만, 세계 무대에서 대등하게 겨룰 수 있음을 증명했다. 육상 트랙 종목에서도 일본 선수들이 결승 무대에 등장하는 모습은 결코 보기 드문 장면이 아니었다.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앞둔 지난 2015년 스포츠청을 신설하며 엘리트 체육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전엔 선수 경기력 향상을 종목별 협회가 책임졌다면, 국가가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튼 것이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사업 예산은 현재 연간 100억엔(930억원)에 달한다. 2014년엔 50억엔을 밑돌았지만, 2019년 100억엔을 넘은 뒤 현재도 유지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꾸준히 해외 경기와 합숙에 참여하고, 기술분석팀이나 우수 코치진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는 넓은 생활 체육 저변 하에서 시너지를 일으켰다. 일본에선 학교 내 부 활동을 ‘부카츠’(部活)라고 하는데, 학창시절 부 활동에 전념을 다 해보는 경험을 중시하는 문화가 있다. 특히 1987년 이후 교과 내용과 교육시간이 대폭 줄어들자 이후 태어난 세대는 체육 활동에 시간을 할애하다 그 길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었다. 비인기종목이라고 해도 체험해보고 도전해보는 이들이 생겨났다. 선수로서 성공하지 못한다 해도 넓은 저변의 존재는 벌이와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이 돼 주고 있다. 전환점을 맞은 한국의 엘리트 체육이 고민해야 할 지점이다. 정원석 / 한국 중앙일보 도쿄 특파원글로벌 아이 일본 엘리트 엘리트 체육 생활 체육 종목별 협회

2024-08-14

[엘리트 투어] 캘리남녀와 함께 "앵콜, 쇼쇼쇼 크루즈!"

멕시코 엔세나다 3박 4일 크루즈는 비행기로 이동할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LA 시민들이라면 한두 번은 다녀와봤을법한 코스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딱히 볼 만한 구경거리가 마땅하지 않다는 아쉬움도 있었을 터.   이에 '엘리트 투어'에서 이러한 아쉬움을 해소하면서 크루즈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벤트 여행 '쇼쇼쇼 크루즈'를 준비했다.     엘리트 투어는 LA 한인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인기 방송인인 우정아.김형준 두 사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캘리남녀'와 함께 하는 쇼쇼쇼 크루즈의 앵콜 여행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 떠났던 1차 크루즈에 120여 명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는데 마감 후에도 문의가 쇄도한 데다 1차 크루즈를 다녀온 분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앵콜 쇼쇼쇼 크루즈를 마련한 것"이라며 "광고가 나가기도 전에 이미 수십여 명의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쇼쇼쇼 크루즈에서는 김형준 진행자가 유쾌한 입담으로 좌중을 사로잡는 선상 톡쇼와 캘리남녀여서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쇼, 그리고 엔세나다 현지에서 즐기는 멕시코 전통무용과 마리아치 밴드의 연주 패키지 등이 펼쳐진다. 즐길 거리가 마땅치 않다는 엔사나다 크루즈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불식시킬 만큼 정교하게 짜인 프로그램이다.   게다가 이번 앵콜 쇼쇼쇼 크루즈는 카니발에서 새롭게 선보인 피렌체라는 최신 선박으로 떠나게 되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배의 모든 구조와 장식까지 이탈리아 현지를 고스란히 재현한 피렌체는 지금까지 엔세나다를 항해해온 카니발의 기존 크루즈와 확연히 차별화되는 고급스러움으로 '떠다니는 이탈리아'로 불리고 있다.   또한 수영장이 위치한 데크의 구조가 오픈형이었던 기존의 배들과 달리 돔 형식으로 설계돼 날씨에 상관없이 수영과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이미 수많은 매체들이 앞다퉈 피렌체를 집중 취재하면서 멕시코로 떠나는 거의 모든 일정들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는 중이다.     "매력적인 새로운 배 위에서, 캘리남녀가 선사하는 3가지 쇼를 즐기다 보면 3박 4일의 일정은 순식간에 꿈결이 될 것"이라며 "다만 피렌체의 마감 속도와 캘리남녀의 인기를 고려한다면 최대한 일찍 신청하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엘리트 투어에서는 강조했다.     캘리남녀와 함께 떠나는 앵콜 쇼쇼쇼 크루즈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2024년 11월 29일(금)부터 12월 2일(월)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마련됐다. 롱비치로 돌아오는 시간대가 오전 7시인만큼 당일 출근도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 및 예약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 (213)386-1818업계 엘리트 투어 엘리트 투어

2024-07-22

엘리트 투어…"골프 애호가 모여라" 독립기념일 명품 골프 여행

골프 애호가들은 아름다운 골프코스를 지상의 행복이라 여긴다. 다가오는 독립기념일 연휴, 리무진버스를 타고 풍광이 근사한 자타 공인 명품코스에서 라운딩을 즐겨보고 싶다면 '엘리트 투어(대표 빌리 장)'의 골프 특선 상품을 추천한다.     ▶파피힐스 골프코스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블비치 17마일 안에 위치한 파피힐스는 그동안 수많은 프로-암대회를 개최한 골프코스로 재개장 이후 많은 골프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빌리 장 대표는 "새단장하여 섬세한 터치와 스파이그라스 느낌을 주는 수준 높은 코스로 격찬을 받고 있다. 18홀 개성이 뚜렷하게 디자인되었고 재개장 이후 최고 수준의 페어웨이와 그린 관리로 라운딩 내내 만족감을 준다. 18개 그린이 새롭게 디자인됐고 그린의 높은 굴곡도 다소 완만해졌다"라고 소개했다.     ▶하프문베이 오션 코스   1997 년 개장한 하프문 베이 오션 코스는 360도 탁 트인 바닷가에서 18홀 동안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명품 골프장이다. 태평양 언덕을 따라 펼쳐지는 골프코스는 오션 코스와 올드 코스 두 개가 있는데 해변을 끼고 설계된 오션 코스는 아더 힐스가 디자인했다. 전장 6914야드(파72)로 2018년 캘리포니아주 퍼블릭코스 12위에 랭크될 정도로 인기 있는 유명 링크스 코스이다. 2008년에는 삼성 월드 챔피언십이 개최되기도 했다. 해 질 무렵 태평양 해안의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티샷 날리는 기분은 직접 경험해 봐야 한다고!   ▶TPC 하딩팍   골프 애호가라면 꼭 한번 라운딩 해 보고 싶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골프코스이다. 캔벤투리, 쟈니 밀러 등 PGA 전설들이 주니어 시절 자주 라운드했고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등도 이곳을 자주 찾아 유명해졌다. 2009년 프레지던트컵, 2015년 WGC 매치플레이, 2020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대회가 열렸으며 오는 2025년에는 프레지던트컵 대회가 예정돼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운영하는 퍼블릭 코스지만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골퍼들로 예약이 아주 어렵기로 소문난 코스이다.     이러한 멋진 코스에서 황금연휴에 라운딩 할 수 있는 것은 골퍼로서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엘리트 투어의 골프 여행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오는 7월 4일 출발한다. 대형 리무진버스로 빌리 장 대표가 직접 안내하며, 인원 제한이 있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또한 다가오는 노동절 연휴에는 페블비치와 샌프란시스코 골프 투어가 준비돼 있다.   더 자세한 내용 및 예약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386-1818   ▶웹사이트: elitetourus.com업계 엘리트 투어 엘리트 투어

2024-06-16

[엘리트 투어] '앵콜' 크루즈 타고 알래스카의 절경 속으로!

여행의 명문 '엘리트 투어'의 알래스카 크루즈가 돌아왔다.     알래스카 크루즈는 아름다운 바다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웅장한 산에서는 눈과 빙하를, 땅에서는 야생화 및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마주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 코스다.     오는 5월 13일, 7박 8일 일정으로 출발하는 알래스카 크루즈는 밴쿠버, 케치칸, 주노, 스카그웨이, 그레이셔베이, 후바드 그레이셔 빙하, 스워드 등을 방문한다.     밴쿠버에서는 유럽풍 시내와 도심 속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스탠리 팍 공원을 돌아보고 크루즈에 승선하게 된다. 첫 기항지는 '어부의 마을'로 알려진 케치칸이다. 아기자기한 선물 가게들이 즐비해 연어를 말린 저키 등을 시식 및 구입할 수 있고 크릭 스트리트 거리를 산책하면서 하이킹을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인디언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장승 마을 등을 돌아보고 산에서 내려오는 강가에서는 바다로 돌아오는 연어들, 운이 좋으면 연어를 잡아먹으려는 곰도 구경할 수 있다.   스카그웨이는 골드러시 때부터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지금도 아기자기한 상점 및 카페 등이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특히 시내 기차역에서 출발하여 캐나다 국경을 통과하는 산악 열차 왕복 투어는 최고의 겨울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환상의 기차여행이기도 하다.   알래스카의 주도인 주노의 명물은 아름다운 맨델 홀 빙하와 산에서 빙하 녹은 물이 웅장하게 떨어지는 폭포다. 폭포까지 향하는 하이킹 코스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비옷, 방수 신발, 방수 모자 등은 필수 품목이다.   그레이셔 베이는 알래스카 크루즈 중 가장 아름다운 빙하로 들어가는 항로라 할 수 있다. 최고의 풍광과 함께 각종 야생동물도 관찰할 수 있다.   이어지는 후바드 그레이셔 빙하는 아름다움과 규모 면에서 최고라 할 수 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에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일출에 비치는 설산을 바라보는 풍광은 감동 그 자체이다. 빌리 장 대표는 "이 풍광을 마주하는 순간 열이면 열, 이번 여행을 선택하길 잘했구나 하고 만족해하신다"라고 소개했다.     그 뒤를 잇는 씨워드 해상 국립공원 투어는 알래스카 풍광과 와일드 라이프를 완전체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다. 각종 고래부터 범고래, 돌고래, 물개, 조류들을 관찰할 수 있다.     엘리트 투어는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1층에 위치한다. 여행사진가 빌리 장 대표가 직접 인솔하는 알래스카 크루즈 관련 문의 및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3)386-1818   ▶주소: 745 S. Oxford Ave, 1F,                  Los Angeles업계 엘리트 투어 엘리트 투어

2024-02-18

엘리트골프…골퍼들의 로망 '페블비치' '밴던듄스' 특선

테마 전문 '엘리트투어'가 미국 내 수 만개의 퍼블릭 골프코스 중 언제나 1,2위를 다투는 페블비치와 밴던듄스의 골프 투어 특선을 마련했다.     태평양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페블비치는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가 "죽기 전에 단 한 번의 라운드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저 없이 페블비치를 선택하겠다"고 말했을 정도이니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다.     페블비치는 홀마다 각기 다른 스릴과 매혹을 꺼내 보이는데, 특히 태평양을 향해 날리는 티샷과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자연이 가슴 벅찬 환희를 선사한다. 거대한 소나무 숲속에 자리한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도 감성적인 골퍼들이 좋아할 만하다. 코스 중간중간 사슴들이 돌아다니는 목가적인 풍경을 목격할 수 있으며, 거의 매 홀 태평양의 해무를 뚫고 티샷을 날릴 수 있다.     페블비치의 화룡점정은 라운드 후 리조트 야외 패티오에서 석양을 배경 삼아 즐기는 와인 타임이다. 숙박시설인 스페니스 베이 인 역시 우아함과 모던함이 조화를 이루며 격조 높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캘리포니아에 페블비치가 있다면 오리건에는 밴던듄스가 있다. 해안가 쿠스 카운티에 위치한 밴던듄스에는 '밴던듄스' '밴던 퍼시픽 듄스' '밴던 트레일' '밴던 올드 맥도널드' 등 4개 코스가 있다.     빌리 장 대표는 "그중 밴던듄스 코스는 자만심을 경계하고 겸손하라는 교훈을 던져주는 신비한 코스"라며 "모래언덕과 바람 등 자연과의 한 판 승부를 준비해야 하며, 높은 억새풀과 경사를 가늠할 수 없는 그린 등은 고차원의 수학 문제만큼이나 높은 집중력과 정신력을 요한다"라고 소개했다.   밴던 올드 맥도널드는 다른 듄스 코스들과 함께 빼어난 풍광과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지만, 가장 재미있는 코스 2위에 랭크될 만큼 불가사의한 코스다. 또 해안 절벽에 자리한 퍼시픽 듄스 코스는 넋을 잃게 할 만큼 빼어난 풍광이 일품이다. 장 대표는 "세계 유명 골프코스는 거의 탐방해 봤는데 퍼시픽 듄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 코스 중 하나다. 아마추어 싱글 핸디캡이나 핸디캡 16이하 골퍼들의 도전을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엘리트골프는 현재 US OPEN 6회를 개최한 페블비치 골프 투어의 선착순 약간명을 모집하고 있다. 1차는 5월 24-27일, 2차는 7월 4-7일, 3차는 8월 8-11일, 4차는 8월 30일-9월 2일까지이며, 요금은 호텔 3박과 골프 4회를 포함해서 4200달러다.     밴던듄스 골프 탐방은 5월 23-27일, 7월 3-7일, 7월 31일-8월 4일, 8월 30일- 9월 2일에 진행되며 항공 및 호텔 4박, 골프 4회, 식사 4회(아침과 저녁), 현지 교통편을 모두 포함해서 4500달러에 선착순 약간명을 모집한다.     ▶문의: (213)386-1818   ▶웹사이트: elitetourus.com업계 골프 엘리트

2024-01-15

[대입 들여다보기] ‘커먼 데이터셋’ 합격생 학업통계 보면 현실적 대학 선택의 객관적 기준 가능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찮은 작업이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자녀가 현실적으로 대학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보통 골치 아픈 일이 아니다. 이것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학을 리서치할 때 어떤 기준을 적용해야 할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는 것이다. 자녀와 솔직하고 분명하게 대화를 나눠야 한다. 자녀가 대학 생활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무엇에 흥미가 있고,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경청한다. 자녀가 비현실적인 꿈을 꾸거나 다소 실없는 소리를 한다고 해서 나무라거나 기를 죽이지 않도록 노력하라.     만약 9학년생 자녀가 하버드대 같은 탑 대학에 진학하길 원한다면 차라리 낫다.     아직 대화를 나눌 시간이 충분히 있고, 엘리트 대학에 합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때문이다. 그러나 12학년 자녀가 이런 소리를 한다면 시간이 촉박해서 짜증이 날 수 있다. 자녀의 대학 선택이 맞는지 보려면 먼저 상향 지원인지, 하향 지원인지 파악해야 한다.     고등학교 성적이나 과외 활동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할 때 터무니없이 수퍼리치 스쿨인가? 아니면 너무 겁을 먹고 지나치게 세이프티 스쿨만 지원하길 원하는가?     자녀가 학업적으로 적합하지 않은 대학에 진학한다면 진학 후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자녀의 학업 능력에 비해 대학의 학업 강도가 너무 강해도 문제이고, 너무 약해도 자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고등학교 성적과 표준시험 점수 등을 토대로 어떤 대학이 학업적으로 가장 잘 맞을지 판단하라. 각 대학이 공개한 ‘커먼 데이터셋’(Common Data Set)을 검색해서 지난해 합격생의 학업적 통계를 살펴본다.     이 자료를 통해 전체 합격생의 SAT, ACT 평균 점수를 포함해서 합격생 중 몇 퍼센트가 고등학교 클래스 랭크 10% 안에 들었던 학생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부모가 필요한 것과 부모가 원하는 것을 자녀의 필요한 것, 자녀가 원하는 것과 구분하도록 노력하자.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로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되, 현실성은 갖춰야 한다.     둘째, 재정적으로 특정 대학에 보낼 만한 형편이 되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기준을 분명하게 정해 놓지 않으면 대학 지원 과정이 더 복잡하고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그러므로 하루 정도 날을 잡아 자녀와 앉아서 대학에 다니려면 얼마나 경비가 드는지 확실하게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   부모는 얼마의 비용을 4년간 지원해줄 수 있는가? 스칼라십이나 융자 등 외부에서 얼마의 돈이 필요한가? 부모나 자녀가 학자금 융자를 받을 수 있는가? 만약 얼마간의 경비를 융자를 통해 조달한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자녀가 일해서 용돈이나 생활비의 일부를 충당할 의향이 있는가? 부모가 학비를 지원해주기 어려운 대학에 자녀가 지원하려고 하는가? 등에 대해 논의해보자.     보다 구체적인 숫자를 얻기 위해서는 각 대학의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무료로 NPC(Net Price Calculator)를 계산해 볼 수 있다. 특히 조기전형 중 하나인 얼리 디시전(ED)으로 대학에 지원할 경우 합격하면 진학해야 하는 ‘구속력’ 이 있기 때문에 ED로 지원할지 말지에 결정하는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NPC를 돌려본 후 특정 대학에 보내는데 드는 경비를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면 ED로는 그 대학에 지원하지 않는 게 낫다.     마지막은 ‘핏’(fit)이다. 어쩌면 가장 모호한 부분이다.     부모에게는 드림스쿨로 보이지만 자녀가 좋아하지 않는 대학도 있을 것이다.     반대로 자녀는 자기와 핏이 딱 맞는 대학이라고 골랐는데 부모가 보기에는 마음에 안 들 수도 있다. 핏이라는 것은 사실상 내면적이기 때문에 대학에 진학할 당사자 자신이 잘 알 것이다.     ‘왜 이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자녀의 핏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명성만 보고 대학을 선택하는 것은 핏이 맞지 않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학업통계 데이터 대학 지원 대학 선택 엘리트 대학

2024-01-01

[엘리트 투어] 자유와 낭만이 '넘실'…태평양에서 펼쳐지는 선상 콘서트

자유를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 만약 '멕시코 리비에라 크루즈' 여행 중 크루즈 선상에서 낭만을 만끽하는 선상 콘서트까지 펼쳐진다면 그야말로 1석3조의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바하 멕시코 3박 4일 일정은 금요일 오후에 탑승해 월요일 아침 7시면 롱비치로 돌아올 수 있어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여행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엘리트 투어'가 선보이는 멕시코 리비에라 크루즈는 크루즈 여행의 매력에 더해 기항지 투어를 통한 멕시코 문화와 맛 기행, 골퍼들을 위한 기항지 골프, 어린 자녀들에서부터 연로하신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 또한 저렴해 가족여행이나 기업들의 단합 모임, 친구 동문회의 단체여행으로도 인기가 많다.     특별히 엘리트 투어의 설맞이 특별 이벤트로 기획된 바하 멕시코 크루즈(2024년 2월 2일 출발)는 유튜브 채널 '캘리남녀'의 주인공인 우정아, 김형준이 함께 하는 '쇼쇼쇼 크루즈'다. 타이틀에서 짐작할 수 있듯 3박 4일 동안 총 3개의 쇼가 진행된다. 먼저 토크쇼를 진행할 때마다 10분 만에 600석 좌석이 매진되는 캘리남 김형준의 '선상 토크쇼'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최고의 MC 두 사람이 진행하는 '탤런트쇼'가 푸짐한 상품을 걸고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크루즈 선상에서 전문가의 지도를 따라 라인댄스를 배우는 로맨틱한 '댄스쇼'도 준비돼 있다.     ▶카보 산 루카스 = 첫 번째 기항지로 자연 아치 바위 투어, 바다사자와 물개 관찰, 스쿠버 다이빙 투어,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마자틀란 = 시노로아주의 해변 휴양도시로 21km 에 달하는 하얀 모래 해변이 유명하다. 주변 골프장은 대부분 특급으로 태평양의 경치와 어우러진 환상의 코스를 품고 있다. ▶푸에르토 바야르타 = 태평양 해변가를 따라 위치한 유명 휴양도시로 존 휴스턴 감독의 영화 '이구아나의 밤'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아울러 엔세나다 기항지에서는 워킹 시내투어와 함께 멕시코 전통 타코 뷔페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와카몰레, 수제 토티야 생선요리 등이 제공되며 길거리 추로쇼도 펼쳐져 크루즈 선상의 푸짐한 음식과 함께 멕시코 맛 기행의 재미와 감동까지 느낄 수 있다. 골프 애호가들에게는 멕시코 바하마 오션 프론트 골프코스에서의 라운딩이 옵션으로 가능하다.   한편, 테마 전문 엘리트 투어의 바하 멕시코 쇼쇼쇼 크루즈 비용은 세금 포함 1인당 469달러다. 출발일에 가까울수록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바하마 오션 골프코스(18홀) 라운딩(선착순)은 차량과 점심 포함 1인당 250달러다.   ▶문의: (213)386-1818업계 엘리트 투어 엘리트 투어

2023-12-07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 세미나 열린다

한인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이비리그 대학에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곧 대학에 들어가야 하는 적령기의 청소년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주는 정보가 제공되기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학 진학 전문 컨설팅 회사인 ‘뉴욕 엘리트 대학 컨설팅(New York Elite)’은 고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향후 어떻게 최고 명성을 자랑하는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오는 11월 5일(일) 오후 3~4시 30분 뉴저지주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주니어 볼룸)에서 ‘뉴욕 엘리트 칼리지 세미나(New Rules for Ivy League Admission)’를 개최한다. 더블트리호텔 주소는 2117 Route 4 Eastbound, Fort Lee, NJ 07024.   ‘뉴욕 엘리트 대학 컨설팅’은 “미국의 상위 대학에 입학시키려면 아이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준비를 하는지가 중요하다. 각 대학의 어드미션 오피서들은 수많은 학생 중 한 명을 뽑아야 하기 때문에 학생을 위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입학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입학사정관의 눈에 띄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상세한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뉴욕 엘리트 대학 컨설팅’은 “특히 아시안(한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아이들을 눈에 띄게 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대부분 한인(아시안) 학생들은 경쟁은 강하지만 자기 커뮤니티의 리더로 기여하는 부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는 전략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세미나 강사는 로드 버게린 전 컬럼비아대·브라운대 입학사정관으로, 버게린 전 사정관은 현재 ‘뉴욕 엘리트 대학 컨설팅’에서 입학상담 카운슬러로 학생들의 일류대학 진학을 돕고 있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부모나 학생들은 세미나 참석 큐알 코드(사진)를 이용해 예약 등록하면 된다. 예약 확정시 참석 안내 제공.   한편 ‘뉴욕 엘리트 대학 컨설팅’은 지난 10여 년 동안 300여 명의 학생들을 아이비리그 대학을 비롯한 주요 대학에 입학시켰다.     특히 지난 2022~2023년 대학 입학생 중에서는 예일(2명), 프린스턴·스탠포드·컬럼비아(6명), 유펜(2명), 브라운·다트머스(3명), 코넬(5명), 듀크(2명), 노스웨스턴(2명), 조지타운(2명)을 비롯해 포모나, USC, 에모리, NYU, 하버드(로스쿨) 등에 입학시키는 실적을 거둔 바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아이비리그 대학 진학 세미나 뉴욕 엘리트 대학 컨설팅 뉴욕 엘리트 New York Elite New Rules for Ivy League Admission 로드 버게린

2023-11-01

엘리트 오픈 스쿨 전국 사립학교 중 톱 2%에

한국의 엘리트 교육 그룹이 캘리포니아주에 설립한 사립학교 '엘리트 오픈 스쿨(Elite Open School)'이 전국 사립학교 순위에서 상위 2% 랭킹에 올랐다.   엘리트 오픈 스쿨은 개교 7년 만에 미국 교육평가 전문기관 '니치(niche)'에서 발표한 2024년 미국 사립학교 순위에서 전국 상위 2% 랭킹 및 전 평가 영역에서 A+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니치는 매년 미국 내 전역의 1만여 개 학군 9만여 개의 공립학교 3만여 개의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분야별 학교의 순위를 발표한다.   니치가 최근에 발표한 순위에서 엘리트 오픈 스쿨은 전국 사립 고등학교 4990개 중 116위로 상위 3%의 순위를 보였고 K-12를 대상으로 하는 사립학교 3142개 중에서는 55위로 상위 2%의 순위를 보였다.   엘리트 오픈 스쿨 측은 "니치의 순위가 학생 및 학부모의 평가를 포함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이는 우리 학교가 그동안 추구해 온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하고 개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지속해서 향상했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엘리트 교육 그룹 설립자인 박종환(사진) 회장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혁신적인 중.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번 니치의 평가로 인하여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7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미국 내 4990개의 사립고등학교 중 상위 2%에 랭크된 것은 우리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이루어낸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일이며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앞으로도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소감 및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종환 회장은 36년 전 미국 내 교육 기관인 엘리트학원을 설립한 후 전 세계 8개국에 다양한 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과 교육 테크 커리어테크 관련 사업에 많은 투자와 열정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시에 다보스 포럼 회원으로 미래 교육에 관한 정책을 연구하고 자문하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장수아 [email protected]사립학교 게시판 사립학교 순위 엘리트 오픈 전국 사립학교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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