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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344> 아이언의 날을 이용해 퍼팅

러닝 어프로치(running approach), 즉 볼을 굴려 목표에 도달하게 하는 방법은 클럽선택, 볼을 치는 힘의 강약, 볼 위치에 따라 거리가 수시로 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함께 샷을 해도 일정한 거리감각이 없어 혼동이 있게 마련이다.   볼의 탄도는 어드레스(set up)와 볼을 치는 순간, 양발의체중배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볼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탄도도 발생한다.   또한 클럽선택에 따라 그 양상은 또 다르게 나타나며 양손으로 클럽을 잡을 때의 길이에 의해서도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어드레스 때 볼 뒤에 세팅한 클럽 각도의 변형도 탄도와 거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흔히 어프로치에서 ‘왼쪽에 체중을 더 두라’는 이론은 궁극적으로 구질의 탄도를 낮추는 목적도 있지만 이보다 볼을 치는 순간 왼발이 무너져 뒤땅치기를 방지하는 데 그 목적이 더 크다.     따라서 어드레스 때 양손이 몸의 중앙에 있다면 뒤땅(fat shot) 칠 확률이 높고, 오른발 쪽으로 양손이 위치한다면 탑핑과 뒤땅치기 등이 발생한다.   러닝 어프로치의 기본은 1. 체중배분 2. 볼 위치 3. 타면각도 조절 4. 양손위치(그립)로 어드레스를 시작할 때 이를 습관화시켜야 한다.   골프를 오래 한 골퍼들의 경우 이 같은 방법이 아니더라도 느낌에 의존, 볼을 쳐가며 홀(cup)에 붙이는 기술이 탁월하지만 이 느낌이 없어지면 다시 혼란을 거듭, 순식간에 초보자 수준에서 골프가 시작하기도 한다.     일단 러닝 어프로치를 하기 위해 방향설정이 끝나면 목표를 향해 클럽을 세팅하고 스탠스확보, 양손을 왼쪽 허벅지 선상에 위치해야 한다.   이같이 양손이 왼쪽(허벅지), 선상에 옮겨 짐에 따라 체중은 자연스럽게 왼발에 쏠린다.   이에 따라 체중이동의 혼란이 없고 편안하여 완벽한 자세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만약 이와 같은 절차에도 불구, 체중이 왼발 쪽으로 이동되지 않는다면 몸의 심한 경직으로, 그립을 부드럽게 쥐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때로는 그린 주변의 러프(rough)와 프린지(fringe) 사이에 볼이 끼여 퍼터로 칠 수도, 어프로치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특히 볼과 홀(cup) 사이가 짧아 ‘꼭’ 퍼터를 사용해야 하지만, 풀의 길이가 볼보다 높아 퍼터는 불가능하며 그렇다고 어프로치 샷은 더욱 난감한 상황, 즉 볼과 홀 사이가 짧아 자칫하면 길게 치거나 뒤땅 칠 확률이 높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샌드웨지나 피칭웨지, 혹은 9번 정도의 아이언을 사용, 클럽의 날(reading edge)로 볼을 치는 방법이다.   그립을 쥐는 방법이나 몸의 자세, 스탠스 역시 퍼팅할 때와 같은 자세를 취한 후 클럽을 지면으로부터 약 1인치 들고 클럽의 날로 퍼팅을 하듯 볼의 2/3, 상단을 치면 볼은 탑 스핀(topspin)과 함께 거리조절이나 방향성까지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아이언 이용 러닝 어프로치 스탠스확보 양손 사용 클럽

2024-10-24

[골프칼럼] <2310> 양손 위치가 볼의 탄도 결정

러닝 어프로치(running approach)는 클럽선택, 볼을 치는 힘의 강약, 볼 위치에 따라 거리가 수시로 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함께 샷을 해도 일정한 거리감각이 없어 혼동이 따르기 마련이다.   볼의 탄도(trajectory)는 어드레스(set up)와 볼을 치는 순간, 양발의 체중배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볼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탄도로도 나타낸다.     또한 클럽선택에 따라 그 양상은 또 다르게 나타나며 양손으로 클럽을 잡을 때의 길이에 따라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어드레스 때 볼 뒤에 세팅(setting)한 클럽 각도의 변형도 탄도와 거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흔히 어프로치에서 ‘왼쪽에 체중을 더 두라’는 이론은 궁극적으로 구질의 탄도를 낮추는 목적도 있지만 이보다 볼을 치는 순간 왼발이 무너져 뒤땅치기를 방지하는 데 그 목적이 더 크다.     따라서 어드레스 때 양손이 몸의 중앙에 있다면 뒤 땅(fat shot) 칠 확률이 높고 오른발 쪽으로 양손이 위치한다면 탑핑과 뒤땅치기 등이 발생한다.   러닝 어프로치의 기본은 1.체중배분 2.볼 위치 3.타면각도 조절 4.양손위치(그립)로 어드레스를 시작할 때 이를 습관화해야 한다.   오래 한 골퍼들의 경우 이 같은 방법이 아니더라도 느낌에 의존, 볼을 쳐가며 홀(cup)에 붙이는 기술이 탁월하지만 이 느낌이 없어지면 다시 혼란을 거듭, 순식간에 초보자 수준에서 골프가 시작된다.   러닝 어프로치를 하기 위한 방향설정이 끝나면 목표를 향해 클럽을 세팅하고 스탠스확보, 양손을 왼쪽 허벅지 선상에 위치해야 한다. 이같이 양손이 왼쪽(허벅지), 선상에 옮겨 짐에 따라 체중은 자연스럽게 왼발에 쏠린다. 따라서 체중이동의 혼란이 없고 편안하여 완벽한 자세를 확보할 수 있다.   만약 이와 같은 절차에도 불구, 체중이 왼발 쪽으로 이동되지 않는다면 몸의 심한 경직으로 그립을 부드럽게 쥐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때로는 그린 주변의 러프(rough)와 프린지(fringe) 사이에 볼이 끼여 퍼터로 칠 수도, 어프로치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특히 볼과 홀(cup) 사이가 짧아 ‘꼭’ 퍼터를 사용해야 하지만 풀의 길이가 볼보다 높아 퍼터는 불가능, 그렇다고 어프로치 샷은 더욱 난감한 상황, 즉 볼과 홀 사이가 짧아 자칫하면 길게 치거나 뒤땅 칠 확률이 높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샌드웨지나 피칭웨지, 혹은 9번 정도의 아이언을 사용, 클럽의 날(reading edge)로 볼을 치는 방법이다.   그립을 쥐는 방법이나 몸의 자세, 스탠스 역시 퍼팅할 때와 같은 자세를 취한 후 클럽을 지면으로부터 약 1인치 들고 클럽의 날로 퍼팅을 하듯 볼의 2/3, 하단을 치면 볼은 탑 스핀(topspin)과 함께 거리조절이나 방향성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양손 위치 양손 위치 탄도 결정 스탠스확보 양손

2024-09-19

[골프칼럼] <2287> 머리 고정하고 양손·팔·어깨로 스윙

초보자나 골프를 전혀 모르는 사람은 퍼터의 움직임만 보며 이를 쉽게 생각하거나 단순한 운동이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비록 펏은 스윙은 작지만 느낌으로 스트로크를 하기 때문에 실제로 그 힘의 조절은 물론 경사면의 대응과 속도조절이 퍼팅의 가장 큰 어려움이다.   사람마다 생각은 보는 시각, 느낌이 다르다. 같은 위치의 장소라도 생각이 다르고 여기에 행동이나 그린을 읽는 시각 또한 다를 수밖에 없다. 경사도 없는 평평한 상태의 그린에서는 퍼터(putter)의 구조상 슬라이스, 즉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구질은 있을 수 있으나 어떤 방법으로 스트로크(stroke) 해도 왼쪽으로 꺾여지는 이른바 훅의 구질은 절대 있을 수 없다.   단 그린의 경사도가 왼쪽으로 기울어 있다면 볼은 왼쪽으로 휘어진다. 따라서 평평한 그린에서 훅이 생긴다는 것은 착각에 불과할 뿐이다.   그러나 스트로크 중 퍼터의 타면이 밖에서 안으로 볼을 덮어 치면 (pull in) 훅은 아니지만 목표의 왼쪽으로 꺾여간다.   훅이라는 느낌을 갖게 된 이유는 오른손 그립을 강하게 쥐거나 오른손이 그립을 덮어 쥐어 느낌상 훅으로 생각될 뿐이다. 결국 퍼터(putter)그립을 쥘 때는 양손의 힘 정도에 따라 속도조절이 가능하고, 스윙의 폭이나 몸의 경직 등을 방지하지만 무엇보다 부드러운 퍼팅을 주도해 실수를 대폭 줄일 수 있다.   실수하는 펏(putt)의 대부분은 방향성이 아니라 거리감과 정신적 측면이 이를 좌지우지한다.   바꿔 말해 오른손에 느낌이 없을 때는 거리감이 상실되고 왼손에 느낌이 없다면 방향성에 문제가 따른다. 오른손에 느낌이 없다는 것은 오른손에 의해 장시간 작업을 했다든지 전날 오른손 팔베개를 하고 잠을 잔 후에도 생겨날 수 있다.   결국 퍼팅의 감은 오른손이 결정짓는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오른손에 감이 없거나 펏에 수를 줄이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연습이 효과적이다. 머리를 확실하게 고정하고 양팔에 힘을 뺀 상태로 하체는 움직이지 말고 양손과 팔, 그리고 어깨로 스윙을 주도해 나가며 좌, 우, 즉 백 스윙과 팔로스루(follow through)의 폭을 동일하게 하며 헛스윙 연습을 20회 정도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쿼터(quarter), 즉 25센트짜리 동전 두 개를 포개, 그린 면이나 집안의 카펫(carpet)에 놓고 퍼터면의 최하단 부위로 두 개 중 위의 동전을 치고 빠져나며 퍼터 바닥면이 아래 동전 위로 지나며 퍼터 바닥이 지면에 닫지 말아야 한다.   만약 동전을 치며 퍼터의 바닥이 지면을 치거나 동전 위로 헛 스윙을 한다면 손목을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실전에서 구질이나 속도가 들쭉날쭉, 매번 다르게 나타나 올바른 퍼팅을 할 수 없다. 바로 이 방법이 손목사용을 억제하고 나아가 구질이나 속도를 일정하게 하는 한 방법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고정 양손 헛스윙 연습 오른손 그립 퍼터 바닥면

2024-04-11

[골프칼럼] <2278> 볼과 몸 간격 유지하면 실수 줄여

13개의(퍼터 제외) 클럽 중에서 중간길이의 클럽은 7번 아이언으로 심리적 안정과 자신을 같게 하는 클럽이라 할 수 있다.   7번 아이언은 기본스윙을 익히기에 안성맞춤이기도 하지만 일반 남성의 경우 2번째 샷, 7번 아이언의 비거리인 약140~150야드 비거리에 들어오고 여성의 경우 3번째 샷, 90~100야드의 거리에 들어와 잘만 다루면 효자클럽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많은 주말 골퍼들은 드라이버나 아이언보다 3번 우드가 쉽다고들 한다.   비교적 사용하기 쉽다고 생각하는 미들 아이언(6,7,8번)일지라도 거부 반응의 이유는 팻샷(fat shot), 즉 뒤땅치기나 탑핑(topping)의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아이언에서는 손과 몸의 간격을 잘 맞추지만 페어웨이우드나 드라이버로 티샷을 준비할 때 그 간격이 지나치게 벌어지며 준비자세부터 흐트러지는 경우다.   이 같은 실수들은 주로 스윙의 실수보다 어드레스(set up), 즉 볼과 몸의 간격유지에 실패하며 생겨나는 실수가 대부분이다.   혹은 양손 위치와 상체의 숙임. 특히 어드레스에서 등판을 꼿꼿하게 세워 체중이 양 무릎에 쏠릴 때 그 증상은 더욱 심하다.   이와 같은 자세는 우선 볼과 몸의 간격보다는 자세(어드레스)를 취할 때 자신의 힙(hip) 위치를 확인 후 이어서 손과 몸의 간격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초보자의 경우 아이언 자세에서는 정상적인 위치를 찾지만 클럽의 길이가 길어지는 우드나 드라이버일수록 위치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슬라이스나 훅 등 여러 가지 유형의 실수들은 골프의 기본인 어드레스와 그립, 그리고 스탠스로 인하여 주로 발생시킨다. 또한 양손이 자신의 몸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면, 고개를 지나치게 숙이게 되고 등판(상체)이 거북이 등처럼 둥글게 되어 스윙의 초기단계를 완전히 망치고 만다. 즉 양손과 몸의 간격이 지나치게 벌어지면 백스윙 중 머리가 지면으로 처지며 어깨 돌림과 체중이동이 불가능해진다.   반대로 양손이 무릎에 가까이 붙게 되면 자세가 움츠려지고 스윙은 업라이트(upright)인 수직으로 백 스윙이 시작된다.   특히 어드레스 때 목표를 향한 어깨가 정렬없이 지나치게 뒤틀리면 목표에 대한 타면각도를 올바르게 놓을 수 없고, 백 스윙 때 이미 궤도를 이탈함에 따라 다운스윙에서의 스윙궤도는 종잡을 수 없다.   탑 스윙의 위치에서 목표선과 평행해야 할 클럽섀프트(shaft)와 클럽헤드는 자신의 머리 위로 올라가며 오른쪽팔꿈치가 심하게 들려 다운스윙에 필요한 정상궤도를 이탈한다는 뜻이다. 이 같은 스윙이 전형적인 아웃앤 인(out & in) 스윙으로 전락하는 경우다.     이 모든 스윙의 오류들은 자세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목표에 대한 어드레스부터 올바르게 한 후, 다음 동작에 들어가야 한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간격 실수 미들 아이언 아이언 자세 양손 위치

2024-02-08

[골프칼럼] <2276> 체중 이동하는 흐름 끊지 말아야

골프스윙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면 최초의 어드레스(set up) 자세를 임팩트 순간까지 흐트러짐 없이 유지하는 것이다.   어드레스를 시작으로 볼을 치고 피니시까지의 일련의 동작에는 무려 140여 개의 근육조직과 기술적 측면이 뒷받침하며 이를 통해야만 한번의 샷이 만들어진다.   물론 여기에는 정신적 측면까지 동원되며 이중 단 한가지만 미흡해도 샷은 흔들리고 소기의 목적달성에 실패한다.   한번의 샷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통상적인 실수들은 정해져 있다.   스윙 실수 1순위는 헤드업(head up), 다음이 체중이동 그리고 양 발의 무릎높이다.   이중 양 무릎 높이는 어드레스 때와는 달리 백스윙과 다운스윙에서 높낮이가 변해 스윙을 망친다. 백스윙에서는 오른쪽무릎이 펴지고 다운스윙으로 이어지는 중간에 자신도 모르게 왼쪽무릎을 펴며 볼을 친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임팩트(impact)를 비교할 때 한눈에 드러나는 것도 양 무릎의 각도다.   물론 매일 꾸준한 연습으로 자신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지만 주말골퍼의 경우 십중팔구, 볼을 치는 순간 무릎이 심하게 펴진다.   바꿔 말해 탑 스윙에서 오른발에 모아진 체중을 왼쪽으로 이동하며 볼을 치기 전이나 임팩트 순간에 무릎을 펴, 왼쪽으로의 체중이동을 차단하는 경우다.   물론 헤드업도 이 문제가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구질은 슬라이스 내지는 전형적인 푸시 아웃(push out)인 오른손을 사용해 볼을 우측으로 밀어내거나 탑핑(topping)이 주종을 이룬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본개념이 바뀌어야 한다. 무릎의 펴짐은 단순한 무릎이 아니라 그 원인을 발생시키는 원인제공 처를 사전에 봉쇄해야 한다. 실수하는 샷이 발생할 경우 결과가 아닌 원인적 측면을 해결해야 한다는 뜻이며 주 원인은 다운스윙 중간에 체중이동을 멈추는 것이 결정적 요인이다.   임팩트순간에 체중이동을 멈추는 것은 임팩트순간 양손을 이용하여 볼 치기에 급급할 때 체중은 중간에 멈추고, 이후 팔로스루(follow through)도 할 수 없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체중을 넘기면서 양 발의 무릎을 펴지 않고 최초의 무릎각도를 유지하며 볼을 쳐야 하고 클럽헤드는 목표선을 따라 물이 흐르듯 팔로스루를 끝내야 한다.   따라서 체중이동은 양 발 사이, 즉 발바닥 안쪽에서 안쪽으로 이동하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왼쪽무릎이 펴지는 이유는 다운스윙에서 오른발이 지면을 차면서 무릎이 펴지며, 연속적으로 다운스윙으로 이어질 때 발생한다. 특히 다운스윙에서 오른쪽팔꿈치가 자신의 오른쪽 허리부위에 도달할 무렵 오른발 무릎에 힘을 빼면서 다운스윙의 탄력으로 클럽헤드를 팔로스루까지 연장해야 한다. 이후 팔로스루가 끝나고 피니시로 오를 때 왼쪽무릎은 자연스럽게 펴지며 스윙을 끝낸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체중 이동 다운스윙 중간 오른발 무릎 임팩트순간 양손

2024-01-18

[골프칼럼] <2254> 양손·체중 이동 부드럽게 넘어가야

팔로스루(follow through)의 개념이 분명치 않아 피니시(finish)에만 신경 쓰고 팔로스루를 소홀히 하는 골퍼가 의외로 많다.   팔로스루란 임팩트의 한 과정이며 강한 임팩트와 좋은 구질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 동작이며 나아가 장타의 산실임을 알아야 한다.   문제는 임팩트(impact)와 팔로스루 사이에서 자신도 모르게 일시 멈춤 현상이 생겨나지만 극히 짧은 순간동작이라 확인이 매우 어렵다.   그러나 양손동작의 움직임을 보면 이를 알 수 있으며 특히 피니시로 오르는 왼팔의 팔꿈치를 보면 팔로스루 오류를 발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팔로스루가 부족한 골퍼의 대부분은 임팩트 순간 왼쪽 팔꿈치를 등 뒤쪽으로 당겨 팔꿈치가 굽어진 상태로 피니시에 오른다.   물론 이 같은 일련의 동작 중에는 필수적으로 옮겨야 할 체중이동, 즉 오른쪽에서 왼쪽으로의 체중이 옮겨지지 않아 오른발에 50% 이상의 체중을 남긴 상태로 스윙을 끝내고 만다.   이에 따라 순간 정지현상으로 인한 단타와 슬라이스(slice), 훅(hook) 등이 빈발하고 볼도 치기 전 뒤 땅을 심하게 찍어 샷을 망치고 만다.   이것은 곧 탑 스윙에서 임팩트로 연결되는 순간동작에서 클럽헤드로부터 발생하는 가속과 탄력에 제동을 거는 행위인 것이다.   팔로스루의 진정한 의미는 “임팩트 후 클럽헤드가 볼을 따라간다”는 의미며 다른 말로는 익스텐션(extension), 즉 스윙궤도를 연장시킨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이 모든 일련의 동작들은 양손과 체중이동이 부드러워야 가능하며 탑 스윙에서 끝내기 때까지 양손이 그리는 궤도가 원형이라면 실패한 스윙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임팩트 후 왼손에 의해 클럽헤드가 지면을 따라 타원형을 그리면 양손 역시 작은 타원형을 그리며 피니시로 오르게 된다.   이와 같이 팔로스루에서 타원형이 생겨나면 당연히 오른발에 있던 체중이 왼발로 넘겨져 별도의 체중이동에 신경 쓰지 않아도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온다.   이 순간 중요한 것은 양 어깨와 팔, 그리고 그립을 잡고 있는 양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로 부드러움이 따라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며 탑 스윙에서 팔로스루까지는 일련의 한 동작이라고 생각하면 중도에 정지하는 이른바 퍼즈(pause)현상이 없어져 장타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어깨와 팔의 경직은 다운스윙 때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더욱 강하게 쥘 때 발생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립을 쥐는 힘이 스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 수 있다.   따라서 그립을 쥘 때는 부드럽고 가볍게 쥐며 언제나 클럽헤드 무게를 느껴야 의도하는 구질과 비거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양손 체중 체중 이동 임팩트 순간 클럽헤드 무게

2023-08-10

[골프칼럼] 그립(Grip)의 중요성

골프를 배운지 3년 정도 되었고 요즈음 골프 삼매경에 푹 빠져있다는 한 여성분의 고충을 들었다. 공을 칠 때마다 모두 슬라이스 아니면 높게 뜨기만 한다며 해결 방법은 없는지에 대한 난감한 질문이었다.     그 여성에게 “골프채를 잡을 때 어떤 그립 방식을 사용하시죠?”하고 물었더니 “그냥 이렇게 잡아요!” 하며 양손을 모아서 보여준다. 한동안 프로님(?)에게 돈 주고 레슨도 받았고, 인터넷, 유튜브를 보면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는 그 여성분은 자신이 지금 어떻게 클럽의 손잡이를 잡는지 그립 방법도 이름도 모르고, 본인이 편하다고 느끼는 대로 클럽을 잡고 오직 스윙 동작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다.     사실 처음에 골프를 잘 배우기 위해서는 클럽을 정확히 잡는 기본그립 방법과 이름부터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골프 스윙의 이론을 알아가는 기초다. 그립이란 라켓, 배트, 골프채, 바벨의 손잡이 또는 손으로 그것을 잡는 방식이라고 정의 한다. 골프 클럽, 라켓, 배트 등으로 공을 치면서 경기하는 모든 스포츠는 그립 잡는 요령과 그립 방법에는 이름이 있다. 골프, 테니스, 탁구, 스쿼시, 라켓볼은 물론이며, 바벨이나 덤벨 등도 잡는 그립 방법에 따라서 운동 방식이나 효과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립을 매우 중요시한다.   특히 골프에서 양손의 그립은 우리 몸과 팔 그리고 샤프트에 달린 헤드 전체를 연결해서 작은 공을 때려 내야만 하는 아주 예민하고 어려운 운동이기 때문에 그 연결 고리 역할을 담당하는 양손의 그립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어떤 방식으로 그립을 잡느냐에 따라서 전체적인 스윙의 궤도나 모양이 달라지고 공의 구질도 다양하게 만들어진다. 타이거 우즈 선수는 9개의 다양한 구질로 샷을 마음대로 구사하는데, 그의 그립이 정확하고 견고하기 때문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비기너 골퍼의 정확한 양손 그립은 골프 스윙 완성도에서 70% 그 이상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클럽의 헤드와 볼을 연결해주는 것은 나의 손이기 때문에 양손의 그립 위치가 부정확하면 스윙할 때 신체의 근육들이 적절하게 작동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결국 몸에 알맞은 스윙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것이 골프 근육의 작용론이기도 하다.     전설적인 골프 레전드들이나 현존하는 유명 선수들이 그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격언은 유난히 많다. ‘골프는 그립으로 시작해서 그립으로 끝난다’ ‘그립 완성이 골프 스윙의 전부다’ ‘나쁜 스윙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콘트롤 타워는 정확한 그립뿐이다’. 세계적인 스윙 코치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골퍼의 성공 여부는 정확한 그립의 완성 여부에 따라서 그 확률이 결정된다고 강조한다. 또한 플랫 스윙의 창시자인 골프계의 전설 벤 호건은 이미 그 옛날에 그립은 스윙 전체의 70% 그 이상을 차지한다고 정의하고, ‘양손의 그립은 스윙의 심장과 같은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한국 남자 골프의 대표 주자 최경주는 아마추어를 상대로 하는 수많은 레슨이나 강연에서는 항상 그립의 중요성을 말하며, 스윙의 기본은 90% 이상이 그립에서부터 출발한다고 강조한다. 지금 골프를 배우는 중이거나 아무리 노력해도 스윙이나 구질이 나쁜 이유를 잘 못 찾고 있다면, 먼저 내 양손의 그립 상태를 점검해 보자! 스윙보다 더 중요한 그립 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절대 안 된다. 정철호 / 골프 칼럼니스트·Teaching pro Class A1골프칼럼 중요성 그립 기본그립 방법 양손 그립 그립 방식

2023-08-08

[골프칼럼] <2183> 양손이 눈 높이를 벗어나지 말아야

드라이빙 티샷(tee shot)은 멀리 정확하게(far and sure), 짧은 거리의 어프로치(approach)샷은 정확한 비 거리(sure and distance)가 생명이다.     황홀한 티샷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샷의 거리 산출이 잘못되거나 실수로 인하여 거리가 짧아 그린으로부터 30 내지 50야드 이내의 거리가 남았을 때 클럽 선택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부분의 실수는 뒤 땅을 치는 것으로 그린 앞, 해저드(water hazer)나 벙커에(sand trap) 넣거나 탑핑(topping)이 발생하여 볼을 그린 뒤쪽으로 훌쩍 넘겨버리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골프코스에서 거리 산출이 가장 어려울 때가 풀 스윙(full swing)이나 하프 스윙(half swing)도 아닌, 애매모호한 거리를 남겨두었을 때이다.     주로 30~50야드 이내의 거리는 힘의 조절로 치기도 어렵지만 스윙의 크기로 조절하기도 매우 까다롭다.     물론 연습량이 많고 골프코스를 자주 찾는다면 그 감각이 살아있어 불편함이 없을 수도 있지만 1주일만 연습이 없어도 그 감각을 잃는 경우가 많다.     이때 실수하는 샷들의 대부분은 탑 스윙(top swing)에서 다운 스윙(down swing)으로 이어지며 클럽으로 볼을 치는 순간 양손의 힘으로 강약을 조절해 샷을 망치고 만다.     골프에서 한 달 간 연습이 없으면 날아가던 새도 이를 알고, 2주 동안 연습이 없었다면 같이 라운드(round)하는 파트너들이 감지하고, 1주일 연습을 못했다면 스윙 템포와 리듬이 끊어진다는 좋은 골프 격언도 있다.     이 같이 스윙의 생명은 리듬과 템포에 있다. 골프 스윙은 흐름과 율동이 조화를 이뤄야 부드러움이 생겨나 이 부드러움이 스윙 궤도와 속도를 만들어 일정한 비 거리를 산출해 낸다.     바꿔 말하면 들쭉날쭉 한 비 거리는 어프로치 샷 뿐만 아니라 드라이버와 아이언샷, 심지어 퍼팅에서도 나타난다.     따라서 짧은 거리가 남았다면 일정한 힘으로 그립을 쥐는 것은 물론, 백 스윙의 크기와 스윙의 종점인 피니시(finish)높이가 같아야 비 거리와 스윙의 오류도 함께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어프로치의 피니시는 눈 높이에 맞춰야” 한다.     즉 30~50야드의 비 거리 때는 자신의 양손이 눈 높이를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높은 백 스윙과 피니시를 삼가야 한다는 뜻이다.     높은 백 스윙과 피니시는 거리를 조절할 수도 없을 뿐더러 방향성이 난무해, 가능하다면 스윙 중에 자신의 양손이 시선을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면, 백 스윙의 높이가 허리 높이까지 올렸다면 당연히 팔로 스루(follow through)를 지나 피니시로 진입할 때 그 높이 역시 왼쪽 허리를 넘지 말아야 의도한 비 거리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ThePar.com 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등 박윤숙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양손 어프로치 거리 산출 스윙 템포 하프 스윙

2022-02-07

[전익환 골프 교실] <411> 양손 편하고 스윙 자유로우면 최적

공과 몸 사이의 간격이 너무 가까우면 먼저 스윙궤도가 가파르게 형성되고 그렇게 되면 스윙 때 충분한 원심력이 발생하지 못해서 결국은 양팔을 끌어당기는 듯한 샷을 할 수도 있다. 또, 공에 가깝게 서는 것이 편할지는 몰라도 스윙의 일관성이 부족해 질 수가 있다.   공과 몸 사이의 간격은 자신의 몸과 그립을 잡은 손 사이 간격이 주먹 하나 정도 들어갈 정도라고 하지만 공을 칠 때마다 일일이 간격을 확인해 볼 수는 쉽지않다. 따라서 평소에 몸과 공 사이의 간격을 쉽게 확인 하기위해서는 먼저 정확하게 어드레스를 한 다음 최대한 양팔을 멀리 뻗어서 다시 몸쪽으로 끌어당기는 듯한 동작을 반복하면서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지점에서 멈추면 그 위치가 바로 자신의 몸과 공 사이의 적당한 간격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골퍼의 스윙 스타일에 따라서 조금씩 가깝거나 먼 경우도 있지만,몸과 공 사이의 적당한 간격은 양손이 편하고 자유롭게 스윙이 될 수 있을 정도의 간격으로 보면 된다.   단, 팔과 어깨에 힘이 들어간 상태에서의 간격이 아니라 몸의 긴장이 풀어진 자연스러운 상태에서의 간격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공의 위치는 몸의 스탠스와 상당히 상호관계가 있어서 임팩트시에 공의 구질및 거리에도 영향이 있다.   스탠스라는것은 단순하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구력에 따라서도 변할 수 있는 요소가 아주 많다.   골프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되는 초보자들의 거의 대부분은 오른발이 뒤로 빠지는 클로스 스탠스를 취하고 이것이 자신이 원하는 구질이나 의도하는 궤도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중에 골프스윙과 목표에 대한 시각적 착각에 의한 것이다.   흔히들 클로스 스탠스, 오픈 스탠스라고 말하지만 아직 스윙이 정립되지 못한 골퍼들에게는 사실상 별 의미가 없는 것이다.   스윙 궤도를 조절하지도 못하는 것은 임팩트때 축을 고정시켜 놓고서 클럽을 의도하는 궤도대로 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골프 스읭의 기본에 충실하지않고 자신의 스타일에 억지로 맞추려다 보면 손쉽게 공의 위치를 바꾸는 실수를 하는 것이다.   공의 위치를 바꾸는 것은 쉬울지 모르지만 억지로 끼워 맞춘 스윙은 나중에 바꾸기가 어려워 질 것이고 한번 습관이 된 동작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지금까지 했던 연습의 몇 배에 해당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골퍼라면 알고 있을 것이다.   기본적인 공의 위치를 설명하자면 드라이버일 경우에는 왼발 뒤꿈치의 연장선상에 공을 놓는 것이 올바른 위치이고 아이언일 경우에는 스탠스의 왼쪽, 웨지일 경우에는 스탠스의 중앙이 올바른 공의 위치이다.   그리고 골프 스윙에 기본은 있지만 골퍼는 저마다 다른 신체적 특성이 있으므로 자신의 스윙에 적합한 공의 위치를 찾아야 할 것이다. 즉 기본은 지켜야 하지만 약간의 응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키가 작거나 힘이 약한 골퍼라면 일반적인 이론을 적용시켜서는 안될 것이다.   (818)731-2378 전익환 / PGA Professional 샌드캐년CC 디렉터전익환 골프 교실 양손 스윙 스윙 궤도 스윙 스타일 클로스 스탠스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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