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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40% 급증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국에 코로나19 비상이 걸렸다. 지난 2월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던 지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신규 감염률이 최근 급격한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7일 동안 모두 7008건의 신규 감염이 확인됐는데 이는 그 전 7일 동안 확인된 4996건에 비해 무려 40%(2012건)나 증가한 것이다. 문제는 보건국이 집계한 수치는 병원과 사설 검사기관 등의 로컬 의료기관에 보고된 것을 합한 것으로 자가 진단키트를 이용해 집에서 확인은 했지만 공식적으로 보고하지 않은 수치까지 합하면 실제 신규 감염건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 확실시된다는데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이날 현재 누적집계 총 77만5369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바이러스로 인해 528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유럽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이 샌디에이고에서도 발견돼 보건당국의 예의 주시하고 있다.   보건국은 최근 확인된 신규 감염 케이스 중 3건이 변종인 BA.4와 유전자 염기서열이 동일하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새로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병원에 입원해야 하거나 사망할 가능성은 낮지만 전파력은 매우 빠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SD 신규확진 급증 변종 발견 코로나19

2022-05-24

남가주 코로나19 재확산 꺾이나…신규확진·입원환자 계속 줄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이 잠잠해지는 양상이다.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신규 확진자와 병원 입원환자가 계속 줄고 있기 때문이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에 따르면 2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5664명, 신규 사망자는 10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율도 전날 8.9%에서 8.8%로 조금 낮아졌다. 공공보건국 측은 지난 1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8786명까지 줄어드는 등 진단검사자 대비 확진율은 한 달 전과 비교해 20%p나 낮아진 수치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병원 입원환자는 3515명으로 전날 3710명에 비해 200명 가까이 줄었다.   이밖에 공공보건국 측은 대면수업을 재개한 상황 속에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도 줄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달 1월 24~28일 교내 확진율도 일주일 전인 7%에서 4.4%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공보건국은 5~11세 대상 백신접종률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나이대 어린이의 31%는 1회 이상 백신을 맞았고 21%는 2회 접종을 완료했다.   오렌지카운티 코로나19 확진자도 줄어들었다. 이날 OC 신규 확진자는 1528명, 신규 사망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병원 입원환자는 846명을 기록했다. OC보건국은 코로나19로 인한 병원 입원환자가 지난 1월 18일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달 29일에는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신규확진 입원환자 병원 입원환자 신규 확진자 오렌지카운티 신규

2022-02-02

미국서 1분에 400명 코로나 신규확진

지난 일주일간 전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57만5000명으로, 1분에 400명 가량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지난달 크리스마스 즈음과 비교하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배 이상으로(225%) 급증했다.     6일 존스홉킨스대학 분석에 따르면, 5일 기준 최근 일주일간 집계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02만명으로 전주대비 89% 늘었다. 팬데믹 직후 전국에서 누적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00만명에 도달하는 데 6개월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오미크론 변이 전염성이 얼마나 강한지 체감할 수 있다. 자가 코로나19 테스트를 한 뒤 보건당국에 알리지 않았거나, 감기 증상과 비슷해 테스트를 하지 않은 경우까지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도 자체 집계를 통해 지난 7일간 일평균 확진자가 58만명대라고 보도했다. 1분당 확진자가 400명씩 추가로 발생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DHHS)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한 환자도 12만6410명으로, 작년 9월 델타변이 당시 입원환자 최고치(10만4000명)를 넘어섰다. 어린이 입원 환자도 3100명 이상으로 역대 최다치다. 지난 크리스마스 기준 어린이 입원 환자는 2000명에 못 미쳤으나 10여일 만에 가까이로 늘었다.   뉴욕주 확진자도 역대 최다치를 경신 중이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 대부분의 환자가 경미한 증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스웰병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중 10% 정도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이전(25~35%)보다 중환자실 입원률이 낮아졌다. 입원 후에도 평균 4일 이후 퇴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 미접종자의 평균 입원일수는 2주다.     백신 효과가 검증되고 있는 만큼 보건당국에선 부스터샷 접종률을 높이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부스터샷 접종률이 빠르게 높아지진 않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부스터샷이 처음 승인된 작년 8월 이후 전국민의 35%만 부스터샷을 맞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백신, 부스터샷을 맞으면 자신을 제대로 보호할 수 있다”며 “제발 백신을 맞아달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미국 신규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환자실 입원률 부스터샷 접종률

2022-01-06

코로나 신규확진 10명중 7명이 오미크론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를 제치고 미국에서 지배종이 됐다.   20일  AP통신에 따르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주 신규 확진 사례 중 오미크론 변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73%로 나타났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가 새로운 감염 사례 중 과반을 넘겨 이제 지배종이 됐다는 진단이다.   앞서 발표된 CD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불과 한 주 만에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구성 비율은 0.4%에서 2.9%로 거의 6배가 증가했다.     이미 국내 많은 지역에서 오미크론은 상당한 전파력을 입증하고 있다.  뉴욕 지역과 남동부, 중서부 산업 지역, 태평양 연안 북서부에서는 신규 확진 사례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오미크론 변이 유입 전만 해도 유행했던 델타 변이는 11월 말까지 신규 확진 사례의 99.5%를 차지했으나 불과 한 달도 안 돼 순식간에 오미크론에 우위를 넘겨줬다.     지난달 26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관심종'으로 지정한 오미크론은 현재까지 약 90개국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세계 지배종이 될 가능성도 보인다.     오미크론의 거센 전파력에 대해서는 잘 알려졌지만, 치명률에 대해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실제로 덜 치명적인 에 대해 아직 짧은 일화와 같은 증거만 있는 수준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부스터샷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개발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제외한 나머지는 오미크론 변이를 막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오미크론 초기 연구들은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 및 중국과 러시아 백신 등 비mRNA 백신이 이 변이에 면역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결과를 내놓고 있다.   반면 mRNA 백신 효과는 긍정적이다. 앞서 화이자 측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으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가 2회 접종 때보다 25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모더나도 자사의 부스터샷(50㎍) 투여 후 오미크론 중화항체는 2회 접종과 비교할 때 37배, 100㎍ 투여 시에는 8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승인된 부스터샷 용량은 1,2차 접종 투여량의 절반 수준인 50㎍이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에 대해 "안심되는 결과"라며 "모더나는 전파력이 높은 이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샷을 임상시험을 통해 빠르게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A카운티에서도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LACDPH)에 따르면 20일 기준 60건의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추가 보고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3258명으로 집계돼 4일 연속으로 3000명 이상을 상회하고 있다. 신규 입원환자는 743명으로 집계됐다. 장수아 기자신규확진 오미크론 오미크론 변이 국내 오미크론 오미크론 중화항체

2021-12-20

LA 고위험 수준 신규확진 증가

겨울철이 시작되며 코로나19 5차 대유행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LA카운티 지역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2000명대를 기록해 보건당국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10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24명, 신규 사망자는 16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2명 추가됐다. 이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환자는 684명을 기록 전날보다 17명이 늘었다. 공공보건국은 이날 기준 감염 진단검사 확진율은 1.2%라고 전했다.   공공보건국은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지 2주가 지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여러 사람이 특정 장소에 모이는 행사 여파로 보인다.   최근 남가주 지역 낮 최고기온이 60대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성이 커지는 환경도 조성됐다. 공공보건국은 겨울철은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해져 전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실제 겨울철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지난 12월 1일 기준 일주일 평균 LA카운티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00명 전후로 일주일 전보다 19%나 급증했다. 이 기간 병원 입원환자도 600명을 다시 넘어섰다.     공공보건국은 12월 초 기준 주민 10만 명당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인구 10만 명당 113명으로 늘었다. 이 같은 수치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방역 기준으로 ‘고위험(high transmission)’ 전염지역에 해당한다.   이날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 추가 감염자 2명은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보건국 바버라 페러 국장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코로나19) 전염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방역을 소홀히 하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난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사회에서 퍼지고 있는 만큼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부스터샷도 맞아야 한다. 백신을 맞으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도 중증 악화와 병원 입원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렌지 카운티 공공보건국도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경고했다. OC보건국 측은 “델타 변이가 아직까지 코로나19 감염을 주도하고 있다”며 “겨울철 감염자 증가로 병원이 바빠지고 있다. 백신을 꼭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일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평균 12만 명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27% 늘어난 12만1311명으로 지난 9월 25일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신규확진 고위험 확진자 증가 신규 확진자 바이러스 전염성

2021-12-10

겨울철 앞두고 코로나 확진자 상승세...하루 평균 신규확진 8만명 넘어

겨울철로 접어든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5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를 2주 전보다 14% 증가한 8만4863명으로 16일 집계했다. 이는 지난달 14일의 8만6297명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에서는 지난여름 코로나19의 4차 재확산이 무섭게 번졌다가 하향세로 돌아선 뒤 10월 하순부터는 3주 넘게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7만명 선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13일부터 하루 8만명 이상으로 올라섰다.   다만 통상 확진자 추이를 뒤따르는 후행 지표인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5% 감소한 4만7119명, 사망자는 14% 줄어든 1129명으로 여전히 감소세를 보였다. 보건 전문가들은 올겨울에도 지난겨울 때처럼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해왔는데 이것이 현실화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주 정부들은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 자격을 확대하고 있다.   애사 허친슨 아칸소 주지사는 15일 주 보건국에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을 맞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의 보건 당국은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자, 18세 이상이면서 장기 요양시설에 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등 고위험군에만 부스터샷을 맞도록 권고했다.   허친슨 주지사의 지시는 연방정부의 권고를 넘어 모든 18세 이상 성인이 부스터샷을 맞도록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아칸소주 보건국은 부스터샷 지침을 업데이트하고 의사들에게 성인 전체에 부스터샷을 맞혀도 된다고 권고하기로 했다.신규확진 겨울철 코로나 확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추이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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