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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6개월째 상승, 신규주택 판매 8.7% 감소

모기지 이자율 고공행진에도 전국 주요 도시 주택 가격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P다우존스지수가 26일 발표한 전국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나타내는 7월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6%, 전년 동월보다는 0.98%가 올랐다.     지난해 6월 정점을 찍은 후 올해 1월까지 7개월간 5.0%가 하락한 지수는 2월부터 반등하며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대 주요 도시와 20대 주요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각각 0.8%, 0.9%가 뛰었다.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도시는 시카고(+4.4%), 클리블랜드(+4.0%), 뉴욕(+3.8%) 등 동부, 중부 지역 도시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라스베이거스(-7.2%)와 피닉스(-6.6%)는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며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S&P 다우존스지수의 크레이그 라자라 매니징 디렉터는 “연초 대비 전국 종합지수가 5.3% 상승했는데 이는 35년 이상 집계된 데이터의 전체 연간 평균 증가율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라면서 “모기지 금리 인상이나 전반적인 경제 약세로 인해 상승세가 꺾일 수도 있지만, 이번 달 지수 상승률의 폭과 강도는 앞으로의 낙관적인 전망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국책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평균 7.19%로 지난 2001년 7월 이후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신규 주택 판매는 67만5000유닛으로 전달 73만9000유닛보다 8.7% 감소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5.8%가 증가한 수치다. CNN이 주택도시개발국 및 센서스국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8월 신규 주택 중간 가격은 43만300달러였다. 박낙희 기자신규주택 집값 신규주택 판매 연속 상승세 6개월째 상승세

2023-09-26

주택 건설 인허가 빨라진다

샌디에이고 지역의 고질적인 주택난 해소를 위해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24일 카운티 정부가 관할하는 비독립 지역내 신규주택 건설의 인허가 과정을 현재보다 훨씬 단순화하고 관련 기관 간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하는 새로운 정책을 채택했다. 이날 결정된 바에 따르면 카운티 정부는 또 1450만 달러를 투입해 비독립지역에 대한 주택건설을 적극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다비아 린치 기획개발국장은 "주택건설에 있어 그동안 장벽으로 지적돼 온 사항들을 하나 둘씩 제거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오늘 결정된 내용은 기존에 우리가 해왔던 관행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앞으로 3년 안에 비독립 지역의 주택건설 촉진정책과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카운티의 관련 부서는 향후 3~5 년 사이 비독립지역에 대한 새로운 토지 조사를 실시하고 조닝 변경에 관련된 사항도 진행해야 한다.   이밖에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이날 건축비용은 물론 땅값도 일반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필요한 '타이니 하우스'의 건설도 적극 추진키로 결정했다.   김영민 기자인허가 주택 주택건설 촉진정책 신규주택 건설 인허가 과정

2023-05-26

[부동산 이야기] 현명하게 주택 선택하기

새롭게 시작하는 미국 이민생활에서 내 가족이 정착할 주택을 찾는 과정은 아메리칸 드림의 실현과정으로 약간은 흥분되는 행사임이 틀림없다.   요즘 많은 첫 주택구매자들이 자신의 최적조건에 적합한 주택을 사려고 시간과 노력을 적지 않게 쓰고도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첫 주택을 구입함에 있어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내 집 장만을 기대하며 주택 쇼핑을 하면서 많은 시간만 낭비하고 좋은 기회를 놓친 후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내가 사고자 하는 주택의 형태가 타운하우스건 콘도 아파트건 아니면 아담하게 자리 잡은 단독 주택이건 본인이 원하는 형태의 주택을 사고자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선택과정 가운데 하나가 바로 기존주택을 살지 아니면 신규주택을 살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경우라면 지금이 주택 구매에 적기라고 인식하고 있다. 그 이유는 주택 가격 하락과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한 자금의 손실을 줄이고 비용면에서도 아파트 렌트 비용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융자승인을 받고 집을 찾음에 있어 기존주택과 신규주택의 장점을 정확하게 판단하여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기존 주택을 사는 경우의 장점은 자신의 노력이나 비용 없이 이전 주택소유자가 투자해 놓은 업그레이드 등 주택의 이점들을 누릴 수가 있고 기존 주택은 현재 존재하는 주택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새 주택을 분양받을 때와 같이 건축도면 등을 보고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또 현재 해당 주택의 지붕이나 외벽의 누수 등 하자가 있다면 그것을 홈인스펙션 시 확인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 편의시설이 이미 들어서 있고 동네 분위기도 이미 형성돼 있어 집주변의 정돈된 조경으로 인해 안정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창문이나 샹들리에 블라인드 등이 이미 설치돼 있어 추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반면 신규주택 구매 시의 장점은 신규주택들은 새집의 경우 주택의 내부 장식 조경 등 주변 시설들을 내 입맛에 맞게 꾸며 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원하는 주택의 형태가 기존 주택이든 아니면 신규주택이든 항상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내 가족이 가장 필요로 하는 주택의 특징과 필수 사항들을 먼저 결정해서 내 입맛에 맞는 주택을 살 필요가 있겠다. 하지만 어떤 형태의 주택이든지 간에 모든 이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주택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았음을 이미 경험했을 것이다. 첫 주택구매자로서 신속한 결정이 부의 창출의 도움이 된 경우를 소개하며 내 집 장만에 도전이 되길 바란다. 55만불의 주택을 5%만 다운하고 산 주택이 10개월 만에 65만불로 집값이 상승해서 다시 낮은 이자를 받기 위해 찾아와서 지금 상담을 받고 있는데 내 집 마련의 현명한 선택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문의:(213)380-3700 이지락 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주택 선택 반면 신규주택 주택 구매 이전 주택소유자

2023-05-09

LA 집값 4만불 하락…낙폭 전국 2위

LA 집값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전문업체 리맥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LA 중간 주택가격은 81만 달러로 전년 동기 85만 달러보다 4만 달러(4.7%)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인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로 작년 12월 주택가격이 98만5929달러였다. 이는 2021년 12월 103만8444달러와 비교하면 5만2515달러(5.1%)가 밑도는 수치다.     샌프란시스코와 LA에 이어 호놀룰루(4.7%), 시애틀(3.8%), 피닉스(3.5%)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표 참조〉   리맥스 최고경영자(CEO)인 닉 베일리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경기불황에 대한 두려움으로 부동산 시장의 둔화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LA의 전년 대비 신규주택 리스팅 역시 3540건으로 지난해 동월 5768건보다 38.6% 하락해 전국에서 세 번째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신규주택 리스팅 건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아이오와주 디모인(Des Moines)으로 지난해 876건에서 43.6% 줄어든 494건에 그쳤다. 피닉스(39.7%), 포틀랜드(38.1%), 샌디에이고(37.3%)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베일리 CEO는 “신규 주택 리스팅 하락에도 LA의 전체 매물 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기존 주택 판매 부진으로 매물이 사장에 머무는 기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LA 지역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41일로 1년 만에 14일이 늘었다.   리맥스 측은 올해 부동산 시장은 소폭의 등락을 반복한 후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일리 CEO는 “현재 부동산 시장은 ‘조정’ 국면에 있다”며 “주택 가격 하락과 매물 증가는 예비 주택구매자에게 유리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양재영 기자하락 집값 낙폭 전국 신규주택 리스팅 부동산 시장

2023-01-22

10월 신규주택 거래, 뜻밖의 7.5% 증가

고공행진 중인 주택 가격과 모기지 이자율에도 10월 신규주택 판매가 반짝 증가했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 10월 전국에서 거래된 신규주택은 총 63만2000채로 전월 대비 7.5%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전문가들이 5.5%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10월에 부동산 시장에 리스팅된 신규주택도 47만 채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는 신규주택 판매 증가는 여전히 높은 이자율을 고려할 때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10.9% 급감했던 점을 고려할 때 시장의 단기적 조정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반면, 전년 대비 신규 주택 거래는 여전히 5.8% 밑도는 수치를 보였다. 신규주택 중간 가격도 전년 동월과 비교해 15.4% 오른 49만3000달러로 전월보다 8% 상승했다.   재정관리 사이트 너드월렛의 홀든 루이스는 “올해 이자율의 가파른 상승이 중산층의 주택 구매를 큰 폭으로 감소시켰다”며 “신규주택 판매가 주로 고소득층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판매 가격이 50만 달러 이상인 신규주택의 비중은 48%로 연초의 33%보다 15% 이상 증가했다. 양재영 기자신규주택 거래 신규주택 거래 신규주택 판매가 지난달 신규주택

2022-11-27

[부동산 시장, 기회가 온다] “내년까지 관망하며 신용점수·자금 준비”

전국 주택 시장이 급랭하면서 바이어의 교섭력이 커지는 바이어스마켓으로 전환됐다.     집값의 하락세가 나타나면서 주택 구매 여건이 나아지는 분위기이지만 모기지 이자가 7%를 돌파하면서 내집을 장만해야 하는 바이어는 매입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일부 부동산 전문가는 집값 내림세를 들며 내년까지 관망하는 걸 추천하고 다른 에이전트는 집이 필요하다면 준비를 잘해서 주택을 장만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기 때문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가늠케 하는 통계와 지표를 보면, 국내 주택 시장은 집값 하락, 거래 위축, 모기지 급등에 따른 매입 비용 증가로 요약할 수 있으니 바이어가 고민할 만도 하다.   일단 업계는 집값의 하락 폭이 확대는 좋은 소식이라고 설명한다.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8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9% 하락했다. 지난 7월 10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두 달 연속 집값이 내려갔다. 하락 폭은 7월(0.2%)보다 훨씬 커졌다. 특히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1.3% 떨어져 지난 2009년 3월 이후 13년 만에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다.     20대 도시의 집값이 모두 전월보다 떨어진 가운데 샌프란시스코(-4.3%), 시애틀(-3.9%), 샌디에이고(-2.8%) 등 집값이 비싼 서부 해안 대도시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다만, 그동안 집값이 워낙 급등한 탓에 1년 전보다는 여전히 두 자릿수대의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즉 집값이 하락세이긴 하지만 그동안 상승한 폭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주택 거래는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9월 신규 주택 판매가 전월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연방 상무부는 9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10.9% 감소한 연율 60만3000채를 기록했다고 26일 집계했다. 지난 8월의 67만7000채와 비교하면 감소세가 뚜렷하다.     반면, 구매 비용 부담을 결정하는 모기지 이자는 급등세다.  모기지 30년 고정 평균 이자가 20여년 만에 7%를 넘어섰다.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집계한 지난주 이자는 일주일 새 0.22%포인트 상승한 7.16%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거래가 한산해지는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집값 내림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봤다. 바이어마켓이지만 내년까지 관망세를 유지하라는 이유다. 그런데도 집을 매입해야 한다면 ▶자신의 재정 상태를 점검하고 ▶신용점수를 올려야 하며 ▶다운페이먼트를 넉넉하게 준비해야 한다. 또 긴급 자금도 고려해야 한다.   자신의 재정을 파악해서 다운페이먼트와 집페이먼트 등의 예산을 미리 세워서 매입 자금을 준비해야 나중에 하우스푸어 신세를 면할 수 있다.  딘 카라쉬 공인회계사는 “주택 구입 이후 모기지와 세금, 보험 등을 포함해 월 지출이 본인 수입의 25~28%를 넘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신용점수가 높고 다운페이먼트를 많이 하면 더 좋은 이자율을 받아서 집 매입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부동산 업체 질로(Zillow)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의 경우, 신용 등급이 ‘최고 등급(Excellent)’은 ‘낮은 등급(Very poor)’에 비해 10만4000달러(주택가격 35만4200달러 기준)까지 절약할 수 있다.     이 밖에 주택구매 시 필요한 모기지 수수료, 세금, 타이틀 비용과 예기치 않은 지출에 대비해 3~6개월 정도의 월페이먼트를 마련해 두는 게 안전하다.   양재영 기자부동산 시장 기회가 온다 신용점수 내년 신규주택 판매가 모기지 이자 집값 하락

2022-10-26

[브리프] '9월 신규 주택 착공 8.1% 감소' 외

9월 신규 주택 착공 8.1% 감소   연방 상무부는 9월 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보다 8.1% 감소한 144만 건(이하 연율)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착공 건수는 전년 동기보다도 7.7% 감소해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46만 건을 하회했다. 이 가운데 단독주택 착공 건수는 89만2000건(연율)으로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156만 건(연율)으로 전월보다 1.4% 증가했다. 아파트 신축 허가 건수는 8.2% 급증한 반면, 단독주택 허가 건수는 3.1% 감소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모기지 이자가 최근 7%를 넘어서면서 신규 주택 시장도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주택건설업자들의 체감 경기를 측정하는 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의 10월 주택시장지수(HMI)도 전날 8포인트 하락한 38로 집계돼 팬데믹 초기를 제외하면 10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모기지 신청 수요 25년래 최저치   CNBC와 모기지은행협회(MBA)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일로 끝난 한 주간 모기지 신청 건수를 보여주는 모기지신청지수(계절조정치)는 전주 대비 4%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8%가량 낮아진 것이다. 이날 수치는 1997년 이후 25년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모기지 신청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모기지 금리가 7%에 육박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대출액 64만7200달러 이하에 대한 30년 고정 평균 모기지 대출 계약 금리는 전주 6.81%에서 6.94%로 상승했다. 이는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모기지 금리는 9주 연속 상승했다. 주택 매입지수와  재융자지수는 전주 대비 각각 3.7%와 7.0% 하락했다.브리프 신규 주택 기준금리 인상 신규주택 허가 주택 착공

2022-10-19

[브리프] '신규주택 판매 28.8% 증가' 외

신규주택 판매 28.8% 증가   8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보다 늘었다. 연방 상무부는 8월 신규 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28.8% 증가한 연율 68만5000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0만 채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7월 수치는 51만1000채에서 53만2000채로 상향 수정됐다. 8월 신규 주택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0.1% 감소했다. 신규 주택 판매 중간값은 43만6800달러였고, 평균 판매 가격은 52만1800달러였다. 8월말 계절 조정 기준 신규 주택 판매 재고 추정치는 46만1000채였다. 신규 주택 재고는 현재 판매 속도를 고려할 때 8.1개월 치로 전월 10.9개월 치보다 약간 줄었다.   10년물 국채금리 4% 돌파   글로벌 금융시장 혼돈이 계속되면서 시장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28일 4% 선을 일시적으로 돌파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년물 국채 금리는 최고 4.019%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빠르게 하락 중이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4% 선을 넘은 것은 14년 만에 처음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반면에 마켓워치는 4% 돌파가 2010년 4월 5일 이후 12년 만이라고 보도해 통계상 차이를 드러냈다. 올해 들어서만 10년물 국채 금리는 2.5%포인트 가까이 올라 1981년 이후 가장 가파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국채 금리의 급등세, 즉 채권시장의 매도세가 강해지는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메시지와 영국발 감세 후폭풍 때문이다. 이번 주초 연준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공개 발언을 통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더 많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며 긴축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브리프 신규주택 판매 신규주택 판매가 현재 판매 평균 판매

2022-09-28

토론토 신규주택 가격 두 달 연속 하락

 토론토의 신축주택 가격이 2개월 연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토지개발협회(BILD)가 25일(수)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단독과 세미, 타운하우스를 포함한 신규주택 가격은 평균 1백79만달러로 지난 2월 1백86만달러와 지난 3월 1백84만달러와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토지 개발 협회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주택시장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라며 “주택 구매 희망자들이 시장 상황을 을 지켜보며 관망하는 추세다”고 전했다.   4월 신규주택 거래건수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7%나 감소했으며 지난 10년 평균 주택 거래 건수와 비교했을 때는 5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콘도 분양가격은 3월 평균 1백24만달러와 비교해 24%나 하락했으나 거래건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에 나온 매물의 수도 지난 3월과 비교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4월에 시장에 남아있던 주택 판매 물량은 9천327채로 3월 보다 2천여채가 증가했다.   건설-토지 개발 협회 관계자는“현재 일반주택 매물 재고 물량은 3개월분이 남아있고 콘도는 4개월 정도가 남아 있다”라며 “안정적으로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9개월분의 물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영미 기자신규주택 토론토 토론토 신규주택 연속 하락

2022-05-27

[브리프] '2월 신규주택 판매 2% 감소' 외

2월 신규주택 판매 2% 감소   2월 신규주택 판매가 두 달째 둔화했다. 연방 상무부는 23일 2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2% 감소한 연율 77만2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2월 감소세는 전월치(4.5%) 보다 개선됐다. 2월 신규주택 판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 80만5000채에 못 미쳤다. 신규주택 판매는 지난 1월부터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수치는 기존 80만1000채에서 78만8000채로 소폭 하향 수정됐다.     신규주택 판매는 변동성이 큰 지표라 자주 수정된다. 2월 신규주택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만3000채보다는 6.2% 감소했다. 신규주택 판매 중간값은 40만600달러를 기록해 전월 42만3300달러보다 낮았다. 평균 판매가격은 51만1000달러였다. 2월 말 계절조정 기준 신규주택 판매 재고 추정치는 40만7000채였다. 신규주택 재고는 현 판매 속도를 고려할 때 6.3개월 치로 전월 6.1개월보다 다소 늘었다.   “채권시장 손실 2008년보다 커”     주요국 통화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올해 세계 채권시장의 손실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보다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주요국 국채·회사채 수익률을 보여주는 ‘블룸버그 글로벌 종합지수’는 지난해 1월 고점에서 현재까지 11% 하락했다. 이는 1990년 이후 고점 대비 하락폭으로는 최대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하락률인 10.8%를 넘어섰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또 지수 기준 시장가치는 2조6000억 달러 줄어 2008년 감소액 2조 달러보다 감소폭이 더 컸다. 블룸버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긴축에 나섬에 따라 채권시장이 전례가 없는 손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채권금리 상승은 채권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연준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후 필요하다면 다음 통화정책 회의 때 0.5%포인트 인상도 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차입비용 상승은 가뜩이나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인 소비자물가 상승세로 가치가 잠식당하고 있는 채권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브리프 신규주택 판매 신규주택 판매가 신규주택 재고 평균 판매가격

2022-03-23

LA 신규주택 건설 ‘산 넘어 산’

LA 시가 10월까지 25만 유닛 이상의 신규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토지 용도 변경(리존·Rezone)을 마쳐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LA타임스는 LA 시가 지난해 말 오는 2029년까지 50만 유닛의 신규 주택 건설안을 마련하고 이를 주 정부에 제출했지만 최근 수정 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가주 주택지역개발부(HCD)는 LA 시가 제출한 주택개발안이 주 정부 가이드라인과 맞지 않고 필요한 신규 주택 공급 속도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LA타임스는 LA 시가 10월 중순까지 25만5000유닛의 새로운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토지 용도를 변경하는 시 전체에 대한 리존 작업을 마쳐야 한다고 요약했다.   문제는 환경영향 평가 등 리존작업을 위해서는 최소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시장 선거까지 낀 상태에서 10월까지는 불가능할 것이란 점이다.     더 나아가 주 정부가 로컬 정부에 지원하는 주거 안정 그랜트 등의 자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이미 LA 시는 지난 1월 1억2500만 달러의 저소득층 주택 개발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추가 그랜트가 시작되는 5월 이전에는 신규 주택 건설에 관한 수정안이 완성돼야 더 이상의 지원 누락을 피할 수 있다는 설명으로 약 4만1000명으로 추산되는 홈리스 등의 보호가 급선무로 떠올랐다.   UCLA의 파보 몽코넨 교수는 “중장기 신규 주택 공급 전략을 꼼꼼히 세우는 것만큼 주 정부 지원 예산 확보도 절실하다”며 “LA 시는 위기 상황 속에서 수요 증가세에 맞춰 일정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신규주택 건설 la 신규주택 신규 주택 정부 지원

2022-02-28

[브리프] '국제유가 배럴당 90달러 돌파' 외

국제유가 배럴당 90달러 돌파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가 26일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2014년 이후 8년만에 처음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라는 지정학적 긴장이 유가를 계속 끌어올린 탓으로 해석된다. CNBC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ICE에서 배럴당 2.12달러(2.40%) 급등한 90.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년 전보다 71% 급등했다. 올해 상승폭만 16%에 육박한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역시 2.12달러(2.48%) 뛴 배럴당 87.72달러에 거래됐다. WTI 역시 1년 전보다 78%, 올들어서는 17% 급등했다. CIBC프라이빗웰스의 레베카 바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유가를 끌어올린 직접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팬데믹 이후 급격히 증가한 석유수요를 공급이 충족하지 못한다는 근본적인 문제가 유가 급등의 실질적인 배경이라는 분석도 있다.     12월 신규주택 판매 11.9% 증가   12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보다 늘면서 9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연방 상무부는 26일 12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11.9% 증가한 연율 81만1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전월대비 1.7% 증가한 75만7000채였다.     11월 수치는 기존 74만4000채에서 72만5000채로 하향 수정됐다. 신규주택 판매는 변동성이 큰 지표라 자주 수정된다. 12월 신규주택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94만3000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4.0% 감소한 수준이다. 2021년 연간 기준으로는 약 76만2000채의 신규 주택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2020년 82만2000채보다 7.3% 정도 낮은 수치다.브리프 국제유가 돌파 신규주택 판매가 국제유가 배럴당 유가 급등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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