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주택은 거래 증가…매물 품귀에 3개월째
2월 매매 건수 64만채
연방 주택도시개발부(DHUD)와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주택 판매 건수는 64만 건으로 1월 63만3000건에 비해 7000건(1.1%) 늘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79만 건의 신규 주택 판매와 비교하면 15만 건(약 19%)이 밑돌았다.
신규 주택의 가격도 전월 대비 소폭 올랐다.
신규 주택의 2월 중간 가격은 43만8200달러로 지난 1월 42만7500달러에 비해 1만700달러(2.5%) 상승했다.
이는 기존 주택 매물이 기록적으로 적어서 신규 주택이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해 11월 7.08%에 이르렀던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해 말부터 하락하고 있다는 것도 일조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RCLCO의 켈리 맨골드는 “매물이 역대 최저 수준이어서 바이어들이 신규 주택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거래가 활성화됐다”고 분석했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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