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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오헤어공항-다운타운 시위대 50여명 체포외

#. 오헤어공항-다운타운 시위대 50여명 체포    지난 15일 오헤어국제공항 인근 케네디 고속도로(I-190)와 다운타운에서 시위를 벌인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 50여명이 체포됐다.     오헤어국제공항 시위대는 지난 15일 오전 8시30분경 케네디 고속도로를 따라 오헤어공항 제1터미널 입구를 봉쇄했으며 이 때문에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경찰은 이날 약 한 시간만에 시위대를 해산하고 10대~40대인 남성 9명과 여성 31명을 체포했다.     공항 이용객들은 “물론 누구나 시위할 수 있는 권리는 있지만, 공항을 셧다운 시킬 권리는 없다”, “모든 문제에는 양쪽의 입장이 있고, 시위대의 의견이 맞을 수는 있지만, 이런 방법은 잘못됐고 그 누구도 그들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불편을 지적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경 시카고 다운타운 루프 지역 클라크와 애담스 스트릿 인근에서도 시위가 벌어져 웨커 드라이브부터 라셀 스트릿까지 도로가 한동안 폐쇄됐다. 경찰은 다운타운 시위와 관련 모두 14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하와이 크루즈터미널서 버스 사고 IL 여성 사망    하와이에서 발생한 셔틀버스 사고로 일리노이 주 60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20분경 호놀룰루의 크루즈 터미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터미널 주차장에서 승객들이 내린 후 다른 승객들이 탑승 중이던 셔틀버스에서 운전기사(57)가 잠깐 내렸는데 버스가 저절로 굴러가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의 외침을 듣고 급하게 다시 버스에 오른 기사는 브레이크 대신 액셀 페달을 밟았고, 당시 터미널 주변에 서있던 다수의 사람들을 치었다.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일리노이 주 여성(68)으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40~70대 1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망한 일리노이 여성은 남편과 함께 크루즈 여행에 나섰다가 참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학생들 입에 테이프 붙인 CPS 교사 해고    교실에서 학생들의 입을 테이프로 막은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 보조교사가 해고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시카고 남서부 브론즈빌의 카터 우드슨 사우스 초등학교에서 한 보조교사가 학생들 입에 덕트 테이프를 붙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담임교사는 컴퓨터 수업을 마친 학생들을 교실로 데려가려다가 일부 학생들 입에 덕트 테이프가 붙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들의 이름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테이트를 붙인 것은 보조 교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이틀 뒤인 지난 3월20일경 이를 알게 됐지만 학교측은 사건 발생 3주가 지난 4월 8일 모든 학부모들에게 사건을 공지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테이프가 입에 붙여진 학생들 가운데는 5살짜리 학생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PS는 "모든 학생들의 안전과 웰빙이 최고의 가치이며 이번 사건이 순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오헤어공항 다운타운 다운타운 시위대 오헤어국제공항 시위대 오헤어공항 제1터미널

2024-04-16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 뉴욕 진입 터널·교량 막아

8일 출근 시간대 뉴욕 맨해튼으로 통하는 터널과 교량 곳곳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중단을 촉구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의 기습 시위가 열렸다.     abc7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약 120명의 시위대는 맨해튼 다운타운의 홀랜드터널 입구에서 도로를 점거해 뉴저지주 저지시티로 향하는 터널의 통행을 막았으며, 브루클린과 맨해튼 다운타운을 연결하는 3개 교량(브루클린·맨해튼·윌리엄스버그브리지)의 맨해튼 출입구도 점거하는 등 출근길 차량 통행을 차단했다.   점거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뉴욕시경(NYPD)이 시위대 전원을 연행하기 시작했고, 시위에 참가한 120여 명이 체포됐다. 이에 오전 11시쯤에는 차량 통행이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습시위는 팔레스타인 청년운동, 팔레스타인 귀환권리연합 등 친팔레스타인 단체를 비롯해 전국 민주사회주의자(DSA), 평화를 위한 유대인 목소리 등 미국 내 진보단체들이 주도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 깃발과 함께 ‘가자지구 포위공격을 멈춰라’, ‘점령을 끝내라’ 등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 중단과 휴전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팔레스타인 시위대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시위대 뉴욕 친팔레스타인 단체

2024-01-08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뉴욕시 신년 전야 행사 방해 우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500건에 가까운 전쟁 관련 시위가 뉴욕시에서 발생한 가운데,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친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의 타임스스퀘어 신년 전야 행사 시위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다.     아담스 시장은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해 전날은 항상 사람이 많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록펠러센터 트리 점등식 때 친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였던 것처럼, 신년 전야 행사에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세계 각지의 수많은 사람들이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보기 위해 맨해튼에 모였던 지난달 29일, 인근 거리에서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충돌이 벌어졌다.     뉴욕시정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이 벌어진 지난 10월 7일 이후 뉴욕시에서는 483건의 관련 시위가 있었고, 이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7일에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연말을 맞아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존 F 케네디(JFK) 공항 진입도로를 막고 시위를 벌이다 체포되기도 했다.     NYPD는 이에 대해 “로봇, 드론, 폭탄 탐지견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잠재적인 위협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00년 넘게 이어져온 새해맞이 행사의 대명사인 타임스스퀘어 볼드롭 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오전 4시부터 7애비뉴 42~48스트리트와 6~8애비뉴 43~48스트리트 ▶오전 11시부터 7애비뉴·브로드웨이 38~59스트리트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볼드롭 행사 관람을 위해 보행자들은 6·8애비뉴 49·52·56스트리트로 진입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친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신년 전야

2023-12-27

미·중 “군사대화 재개·펜타닐 단속”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다시 만났다. 1년 만의 정상회담이다.   양국 정상은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 양국 주요 각료가 배석한 가운데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 시간은 약 4시간에 달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관계 경색으로 그동안 단절됐던 군사 대화 채널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바이든 정부 고위당국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양국이 ‘군대군(軍對軍) 대화’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매우 분명하게 요청했으며 중국이 제도화를 위한 조치를 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군사 대화 재개는 그동안 미국이 의도치 않은 무력 충돌을 막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내용으로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문제 등을 두고 줄곧 갈등하는 두 패권국 간 긴장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 간 최대 갈등 현안인 대만 문제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대만 문제는 항상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라며 “중국은 발리 회담에서 미국이 내놓은 긍정적인 태도를 중시한다”고 말했다.   미 고위당국자는 시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중국이 수년간은 대만을 상대로 군사 행동을 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중국은 펜타닐 원료를 만드는 화학회사를 직접 단속하기로 했다. 그동안 미국 정부는 중국에 펜타닐 원료 유통 차단 등 협력을 요청해왔다.   양국 정상이 회담을 갖는 동안 중국계 커뮤니티의 반응은 엇갈렸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는 중국계 이민자들이 오성홍기를 들고 거리로 나오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중국 정부의 티베트 정책 등 인권 문제를 비난하는 반중 시위가 진행되기도 했다.     LA타임스도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을 만나는 것에 대해 엇갈린 감정을 갖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미 양국 정상 회담이 열리기 전인 지난 12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지역 엠바카데로 광장에는 아시아계 미국인 활동가들을 비롯한 수천 명이 몰려 “APEC 개최를 중단하라”고 외쳤다.   시위자들은 ‘독재자 시진핑, 당신의 시간은 끝났다’ ‘티베트를 해방하라’ 등의 문구가 담긴 대형 배너를 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중국인진보연합(CPA) 조이스 램 대표는 “지금 티베트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이곳의 중국계 미국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이미지 등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이곳에 있는 중국계들은 이번 회담에 매우 괴리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통제 정책도 비난의 대상이 됐다. 실제 LA타임스는 시진핑 주석의 미국 방문과 관련해 일부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중국을 향한 언론 통제 등 비판적 발언을 이어갔지만, 자칫 향후 중국 방문 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실명 공개를 꺼렸다고 보도했다. 그만큼 중국 공산당 정부의 통제가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팬데믹 사태 이후 양국 간 무역 분쟁, 인권 문제 등으로 자꾸만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상회담은 관계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에드 추(73·샌프란시스코)는 “트럼프 행정부는 당시 중국과 적대적 관계를 유지했는데 이번 회담은 무역 전쟁을 해소할 기회”라며 “이번 회담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계인 필 팅 가주하원의원(샌프란시스코)은 “중국에 대한 비난이 거세질수록 반아시안 혐오 정서 역시 더 커질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미국에서 아시안이 살아가는 게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 2명 중 1명(52%)은 중국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정상회담 미중 정상회담 이들 시위대 샌프란시스코 인근

2023-11-15

APEC열리는 샌프란, 대규모 시위에 긴장

난 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개막한 샌프란시스코에 대규모 시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관계기사 6면〉   ABC 뉴스 등에 따르면 100개 이상의 단체로 구성된 ‘APEC 반대(No to APEC)' 연합이 APEC 회의 기간 내에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과 행사장 주변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12일 보도했다. 시위대에는 환경 및 노동 단체들은 물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등에 항의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도 가세했다.   주요 언론들의 예상에 따르면 시위대는 총 2만~3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위는 21개 회원국 정상이 대거 참석하는 15∼17일에 회의장인 모스코니센터 주변을 중심으로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샌프란시스코시와 경찰은 행사장 주변에 3 높이의 철제 울타리를 설치하고, 행사장 일대 도로를 전면 폐쇄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 철도역과 공항 등에서 검문검색도 강화하고 있다.   빌 스콧 샌프란시스코 경찰서장은 “하루에도 수차례 시위가 있을 것”이라면서 “시위대가 헌법상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을 환영하지만, 폭력 행위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1개 회원국 대부분의 정상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정상회의는 15∼17일 열린다. 최대 이벤트는 15일 열릴 미·중 정상회담이다. 미·중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후 1년 만에 개최된다. 미·중은 무역·군사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이 크게 고조된 상황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IPEF 정상회의에는 미국·일본·호주·싱가포르 등 14개국이 참여한다.   대통령실은 “IPEF 정상회의에서는 그간 협상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구체적 협력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전쟁전야 시위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이번 시위대

2023-11-13

'이·팔 시위대 충돌' 60대 유대인 사망…벤투라서 대치중 머리부상

벤투라카운티에서 각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대치하던 중 폭력 사태가 발생해 60대 유대인 남성이 숨졌다. 캐런 배스 LA시장을 포함한 각계에서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벤투라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5일 오후 3시 20분쯤 사우전드 오크스시의 교차로에서 진행된 시위 현장에서 유대인 남성 폴 케슬러(69)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 날 사망했다고 7일 밝혔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둔기에 의한 머리 부상으로 드러났으나 누가 시위 현장에서 케슬러의 머리를 흉기로 내리쳤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셰리프국은 용의자를 특정해 조사를 벌였으나 양측 시위대의 증언이 엇갈려 구속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배스 LA 시장은 “이번 사망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긴장이 계속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리 지역에 큰 타격을 줬다”며 “우리는 폭력과 증오가 책임과 대가를 치르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대인인 캐티 야로슬라브스키 LA시의원은 6일 “LA시에서 발생한 반유대인 범죄가 벌써 4번째”리며 유대인 커뮤니티에 대한 폭력 범죄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가주를 비롯해 미전역에서는 이스라엘 지지자들이 이런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현장에서 맞불 집회를 벌이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며, 중동의 전황이 격화하면서 양측 간 긴장도 점차 고조되는 양상이다.   장연화 기자머리부상 시위대 시위대 충돌 양측 시위대 벤투라카운티 셰리프국

2023-11-07

LA에서 "팔레스타인 자유" 외쳤다

“강에서 바다까지 팔레스타인은 자유로울 것이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가자지구 내 본격적인 지상전을 선언한 가운데 LA에서는 대규모 항의 시위가 열렸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8일 팔레스타인 청소년 운동(Palestinian Youth Movement) 등 민간 시민단체가 LA다운타운 퍼싱 스퀘어에서 개최한 집회에 1만여 명이 모여 반이스라엘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유혈 사태가 시작된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사망한 것에 항의했다.     이날 집회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 중단을 촉구하는 연설에 이어 참가자들이 다운타운에서 6가를 따라 목소리를 높이며 행진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여한 풋볼 선수 살라 오데는 “가자 주민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이 제공돼야 한다”며 “팔레스타인은 군사적 지원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LA 거주하는 네가르 미자니는 남편과 3살짜리 딸과 시위에 나섰다. 미자니는 “전쟁이 종식되고 당장 휴전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가자지구 사람들의 존엄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인해 현재 양측의 시위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일주일 전에는 수천 명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LA 퍼싱 스퀘어에 모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전범으로 비난하는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힐 거리를 행진했다. 2주 전에는 수천 명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LA 이스라엘 영사관 인근에 모여 가자지구 폭격 규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지상전을 선언 한 후 가자 지구 북부 터널 입구에서 하마스와 본격적인 교전을 벌이고 있다. 〈관계기사 본국지〉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경고하면서 확전 우려까지 고조되고 있다.     이가운데 지난 28일 팔레스타인은 이번 전쟁으로 숨진 6747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하마스도 현재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인 인질 등 230명을 억류하고 있다.   유엔 총회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을 향해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27일 채택했다.   한편, 지난 29일 네팔을 방문 중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해 인도주의적 목적의 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 세계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도주의적 재앙을 목격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과 조건 없는 인질 석방을 거듭 촉구했다. 이은영 기자팔레스타인 자유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팔레스타인 하마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2023-10-29

[로컬 단신 브리핑]팔레스타인 수천명, 시카고 다운타운서 시위 외

#. 팔레스타인 수천명, 시카고 다운타운서 시위    시카고 다운타운에 수 천명의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집결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 시위대는 지난 18일 오후 5시30분경 다운타운 루프의 페더럴 플라자에 모여 이스라엘 총영사관을 향해 행진하면서 폭죽을 쏘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지난 17일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소재 병원을 공격해 수 백 명이 사망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당시 공격은 이슬람 지하드 무장단체가 로켓을 오발, 병원이 폭파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일부에서는 "이슬람 테러 그룹이라면 충분히 자작극을 펼칠 수 있다"는 반응이다.  @KR     #. 텍사스 불법입국자 만난 시카고 대표단 “오지 말라”    텍사스 국경 지역을 방문 중인 시카고 시의원과 시 관계자 등이 불법 입국자들을 만나 시카고로 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시카고 대표단은 남부 국경 지역인 엘 파소, 샌 안토니오, 맥알렌, 브라운즈빌 등지의 비영리단체가 운영하는 불법 입국자 보호소를 찾아 불법 입국자들 사이에 ‘시카고는 살기 좋고 큰 기회가 있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시카고 대표단은 불법 입국자들에게 “제발 시카고로 오지 말라”며 “시카고는 현재 머물 곳이 없어 힘들다. 날씨도 추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시카고에 온 불법 입국자 가운데 7000여 명은 현재 거리와 공항 등에서 지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시카고 대표단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고 이제는 연방 정부가 시카고를 연방 재난 지역으로 선포한 후 지원해야 할 때다. 연방 정부 지원으로 불법입국자 보호소 및 관련 서비스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팔레스타인 다운타운 시카고 다운타운 팔레스타인 시위대 시위 시카고

2023-10-19

뉴욕 대학가 이-팔 논쟁 격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 일원 대학들을 중심으로 양측을 지지하는 그룹의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뉴욕대(NYU) 학생 변호사 협회는 최근 “이스라엘은 이 엄청난 인명 손실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리나 워크먼 로스쿨 학생회장의 해임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해임 절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며, 불신임 투표 설문조사도 진행된다.     지난 10일 워크먼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이 필요한 조치"였다며 하마스를 옹호하는 발언이 담긴 성명이 포함된 이메일을 로스쿨 학생들에게 전송했고, 이후 여러 학생이 표적이 되어 괴롭힘과 살해 위협을 당했다.  이에 로스쿨 행정부는 학생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워크먼의 해임 절차를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컬럼비아대에서도 열정적인 시위가 펼쳐졌다.     12일 컬럼비아대학교에서는 친이스라엘·친팔레스타인 양측 입장을 지지하는 학생 수백 명이 잔디밭을 가득 메우며 시위를 벌였고, 학교 측은 이날 벌어질 격렬한 시위에 대비해 오전 6시부터 일반인에게 캠퍼스를 개방하지 않았다.     예일대도 하마스의 공격을 정당화한 교수에 대한 규탄이 이어졌다. 예일대 미국학, 민족, 인종, 종교학 부교수인 자리나 그레월은 지난 7일 엑스 계정에 "이스라엘은 대량 학살을 자행하는 국가이며, 팔레스타인들은 무장 투쟁과 연대를 통해 저항할 권리가 있다"는 글을 게시했고, 이에 학생들은 온라인 상에서 해당 교수의 해임을 촉구하는 청원을 시작했다.     한편 13일 오후 수백 명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와 반시위대가 타임스스퀘어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했는데, 양측 간 난투극이 벌어져 2명이 체포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또 이날 오전 브루클린칼리지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시위에서는 이나 베르니코프(공화·48선거구) 시의원이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대학가 뉴욕 뉴욕 대학가 논쟁 격화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2023-10-13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논쟁 미국서도 격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대인 영향력이 막대한 미국에서도 양측을 지지하는 그룹의 논쟁이 격화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일제히 이스라엘 지지 성명을 내놓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뉴욕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선 친이스라엘·친팔레스타인 단체들의 시위가 이어지며 충돌도 벌어지고 있다.   9일 밤 뉴욕 일원 곳곳에선 하마스 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집회가 열렸다. 맨해튼 39스트리트에 위치한 골다메이어스퀘어에서 열린 집회에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도 참석했다. 그는 수백여명의 참석자들을 향해 “어떤 이유로든 테러 행위는 합리화할 수 없다”고 밝히고, 친팔레스타인 집회를 비난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역시 같은 이유로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규탄했다.   유엔(UN) 인근 주뉴욕이스라엘영사관 앞에서도 시위가 이어졌다. 특히 이곳에선 친이스라엘·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2애비뉴를 사이에 놓고 맞불 시위를 펼쳤다.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은 이번 공격은 ‘수십년간 탄압받은 팔레스타인의 자유를 위한 저항’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 ‘이스라엘을 무장시킨 것은 내 세금’ 등의 팻말과 함께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었다.   퀸즈 집회도 이어졌다. 큐가든힐스 퀸즈공립도서관 앞에는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들어 이스라엘 지지 입장을 강조했다. 유대인인 멜린다 캐츠 퀸즈검사장을 비롯해 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이스라엘을 지지했다.     뉴저지주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등이 이스라엘 지지 성명을 낸 가운데, ‘팔레스타인 웨이’로도 알려진 패터슨에서는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벌어졌다. 이곳에 참석한 한 남성은 “이스라엘은 수십년간 가자 지구를 야외 감옥처럼 봉쇄했다”며 “국제사회가 개입해 가자지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10일 백악관 연설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군사자산을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마스 공격으로 1000명 이상이 학살당했고, 그 중 미국인 사망자가 14명 포함됐다고 확인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미국 이스라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친팔레스타인 집회 친팔레스타인 단체들

2023-10-10

성 소수자 행사 두고 찬반 시위대 물리적 충돌

    글렌데일 통합교육구 이사회가 6월을 성 소수자의 달로 지정하는 문제를 놓고 표결을 하기로 예정된 회의장 밖에서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최소 3명이 페퍼 스프레이 사용 및 공무집행 방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글렌데일 경찰국에 따르면 6일 저녁 글렌데일 통합교육구 본부 건물에는 찬반 양쪽을 합해 500명에 육박하는 시위대가 몰려들었다.   경찰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부분의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됐으나 일부 소규모 그룹이 공공안전에 위험이 되는 행동에 연루됐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안전을 위해 출동한 경찰 측은 시위대 일부가 몸싸움을 벌이며 폭력적인 형태로 시위가 변질될 우려를 보이자 오후 6시 직후 시위대에 해산 명령을 내리면서 본부에 증원을 요청하는 등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교육구 이사회는 이날 6월을 성 소수자의 달로 지정하고 선포할 예정이었으나 회의장 밖 시위대 상황이 격화하면서 회의가 한때 중단됐다.   하지만 이후 이사회는 지난 4년 동안 해왔던 관례를 이어 6월을 성 소수자의 달로 선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6월 성 소수자의 달을 맞아 남가주에서는 학교를 비롯한 공공시설이나 기관과 관련한 행사나 정책 시행을 두고 찬반 시위가 자주 일어나고 시위 현장의 분위기도 점차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병일 기자소수자 시위대 찬반 시위대 소수자 행사 시위대 상황

2023-06-07

트럼프 전 대통령, 34건 혐의‘전면 무죄’주장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 출석해, 맨해튼 지검이 제기한34건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경 짙은 파란색 양복과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트럼프 타워에 있는 뉴욕 자택을 나섰다. 그는 트럼프 타워에 모인 군중들에게 번쩍 손을 들어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그의 얼굴은 평소와 달리 무표정 했다. 트럼프는 차 안에서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에 글을 올렸다. 그는 '법원으로 가는 길. 맨해튼 남부로 향한다"고 적었다. 또한, "정말 초현실적인 것 같다. 그들이 나를 체포할 것이다. 이런 일이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심경을 밝혔다.     군중들과 취재진은 트럼프가 법원에 들어가기 전, 짧은 성명을 발표하거나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과 보좌진들과 함께 곧장 법원 건물로 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 절차를 위해 법정에 들어가기 전에 경찰을 지나 법원 복도를 지나갔다. 역시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수갑이 채워지지 않았다. 지문은 채취 당했으나 머그샷도 찍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형식적이었지만 진중했다. 뉴욕 시정부가 이 날의 절차가 거대한 국가적 혼란의 기폭제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고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거리에 나선 시위대의 인원은 예상보다 적었다.  취재진보다 적은 인원의 시위대들은 법원 앞에서 구호를 외쳤다. '친트럼프'와 '반트럼프' 시위대 간에 산발적인 충돌은 있었지만, 대체로 혹은 상대적으로 조용했다. '2024 대통령 트럼프, 다시 미국을 구하자'는 깃발을 들고 이곳을 찾은 머린 오타리는 "끔찍한 마녀사냥"이라며 "그들이 트럼프를 무너뜨리려 하지만 결백하기 때문에 결국 실패할 것이고 그가 이 나라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와 달리 미국민들의 눈과 귀는 하루종일 '트럼프 기소 인증 절차'에 몰렸다. 주요 언론들은 이 날의 '이벤트'가 '미국 역사적 변곡점의 서막 '이 될 것이라고 떠들어 댔다.       이날 공개된 공소장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맨해튼 지검의 혐의는 총 34건이다. 혐의는 모두  기업 문서 조작과 관련됐다. 전직 포르노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와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에 대한 '입막음 돈 지급을 위한 관련 범죄'로 앨빈 브랙 검사장은 기자회견에서 "기업 문서 조작은 뉴욕주에서 형사 기소가 가능한 중범죄로, 불리한 정보와 불법 행위를 유권자들에게 숨기기 위해 기업 정보를 조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소인부절차를 담당한 후안 머천 판사는 오는 12월4일 법원에서 다시 검찰과 변호팀의 의견을 듣는 '의견 청취 절차(Hearing)'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맨해튼 지검은 재판을 2024년 1월 시작해달라고 요구했다.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이 이뤄지는 시기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내년 봄 이후"를 주문했다. 머천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폭력이나 시민 불안을 선동할 가능성이 있는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인부 절차를 마치고 법원에서 나와 곧바로 뉴욕 라과디아 공항으로 이동했다. 이날 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연설을 하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지지자들의 성원과 바이든 정부에 대한 저항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  2016년 대선 직전 전 포르노 배우와의 불륜관계에 대해 입막음 비용 지불 의혹 등에 대해 뉴욕주 대배심에 의해 30일 기소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물론 공화당 대부분은 이번 '기소 사태'를 '정치적 마녀사냥'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맨해튼 검찰 기소의 핵심은 트럼프의 전 변호사 마이클 코언의 증언 내용이다. 그러나 "트럼프 저격수 노릇을 생업으로 삼는다"는 코언의 신빙성 문제로 재판이 진행될 경우 배심원단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다. 이같은 이유로 뉴욕 남부지검 연방 검사실은 지난 2019년 스토미 대니얼스 관련 혐의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를 포기했다. 연방 선거관리위원회 역시 2021년에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더해 대통령 선거에 관한 비자금 혐의가 연방선거법 위반 사항임으로 연방검찰, 즉 법무부가 기소해야 한다는 해석 역시, 맨해튼 지검의 기소가 "월권 행위"라는 비난도 받는다.   한편 트럼프 기소에 성공한 맨해튼 지검 엘빈 브래그 검사장은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로부터 2021년 맨해튼 지검 검사장 선거 당시 10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우회적으로 지원 받았다. 그는 민주당 소속으로,' 트럼프 심판'이라는 검사장 선거 당시 '공약' 이행에 일단 성공하며 '민주당 진영의 히어로'로 등극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트럼프 대통령 대통령 트럼프 반트럼프 시위대 트럼프 타워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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