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팔 시위대, LA 대학 건물 점령 후 낙서와 파손 '아수라장'
KTLA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약 50명에서 100명의 시위대는 캘스테이트LA 대학의 학생 서비스 건물을 점령했다. 이에 건물에 있던 직원은 내부에 갇히기도 했다.
이들이 학교 건물을 점령하면서 쓰레기와 그래피티를 남기는가 하면, 창문을 부수고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건물에 피해를 남기고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골프 카트와 의자, 파라솔, 자판기 등을 넘어뜨려 통행을 차단하기 위한 임시 벽을 세우기도 했다.
시위대는 기물 파손에 대해 학교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해 라디오 통신으로 무선 침묵을 표한 것에 대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건물 점령 사태는 다음날인 오늘(13일) 아침 종료됐다. 학교 직원들도 이때가 돼서야 건물을 빠져나왔다.
시위대는 지난 한 달 넘게 학교 캠퍼스에 진영을 치고 있는 시위대 캠프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산된 이들은 건물을 나와서 캠프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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