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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뜨락에서] Super Bowl LVIII

제58회 수퍼보울 경기가 라스베이거스 알레자이언트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대결이 있었다. 수퍼보울은 온 미국 사람들이 열광한다. 한국 사람들의 월드컵에 비교된다. 마켓에 가면 포테이토칩이 군데군데 나열해 놓았고 가격이 내려 쇼핑백에 무더기로 담아가는 사람도 많다. 수퍼보울 경기를 직접 보는 것이 평생소원인 사람도 있고 또 그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저금하는 사람도 있다. 티켓 가격이 1만 달러가 넘고 미국 스포츠 도박의 거의 전부를 이 경기에 베팅하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사람들이 열광할까 아니면 풋볼이 좋아서 미쳐버린 걸까 궁금하다.   나는 땅따먹기식 공을 던져 받아서 끝까지 달려 Touch down 번쩍이는 글자가 나오면 6점, 거기에 네모진 공간에 공을 차서 들어가면 1점이 가산된다는 기본적인 상식 이외에 몸집 큰 젊은이들이 태클하고 넘어지고 밀고 웬만한 체격으로는 버틸 수 없는 운동을 왜 좋아할까. 축구는 45분 동안 공을 차고 뺏고 쉴 사이 없이 움직이지만 풋볼은 15분 경기에 작전 타임이 많아 공 몇 번 던지고 넘어지고 타임아웃 또 부른다. 그러면서 3시간 경기 흐름이 있으니 몸집 큰 미국인들은 쉬면서 먹고 마시고 딱 좋아하는 경기에 악을 쓰고 덤비지도 않고 방안에 앉아 즐기니 이 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운동인 것 같다.   손님이 포티나이너스 셔츠를 세탁 주문을 했다. 아끼는 셔츠인데 아들이 몰래 입고 나가 잉크가 묻었다. 그 잉크를 지워달라는 부탁이다. 셔츠가 보통 스포츠 셔츠와 달랐다. 셔츠를 샌프란시스코 구장에서 7년 전에 450달러를 지불했다고 한다. 선수들이 입는 셔츠와 똑같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 영원한 포티나이너스 팬이란다. 이 경기에 5000달러를 베팅했는데 포티나이너스가 이기면 1만2000달러를 받는다고 했다. 나에게도 200달러 주겠다고 약속했다.     닭 날개, 피자, 포테이토칩을 타임아웃 시간에 먹고 마신다. 응원하는 팀이 지고 있으면 힘내라고 바삭거리며 칩을 먹고 이기고 있으면 기분 좋아 한잔 마신다.     미국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풋볼을 가르치는 것 같다. 초등학교 1학년인 손자가 학교에서 배웠다며 어느 편을 응원할 거야 묻는다. 또 뉴욕 러너스 클럽에서는 수퍼보울 데이에 5마일 레이스가 있다. 치프스와 포티나이너스 라인을 만들어 시작할 때 자기가 응원하는 팀에서 출발하게 한다. 타임아웃 시간에 내보내는 광고료도 어마어마하다. 50초 광고에 700만 달러라니 광고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하프타임 쇼다. 15분 동안 어느 가수가 나오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쇼를 꾸미냐도 관심이다. 이번에는 오래전부터 유명한 팝스타 어셔가 무대를 장식했다. 하프타임 쇼는 팝 스타들에게 꿈의 무대로 자리 잡았다.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퍼포먼스는 1991년 최고의 인기 그룹이던 뉴 키즈 온 더 블록이 공연한 뒤 1993년 마이클 잭슨이 하프타임 쇼를 선보여 관심이 뜨거워졌다. 또 하나는 캔자스시티 트래비스 켈시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러브 스토리는 풋볼에 관심이 없던 소수 미국인의 시선마저 잡아끌고 있다.   캔자스시티는 극적 역전 쇼를 펼쳤다. 1분 53초를 남겨두고 16-19로 패색이 짙었으나 치프스에는 현역 최고의 쿼터백으로 불리는 패트릭 마홈스가 있었다. 경기 종료 3초가 남은 가운데 키커 해리스 버커가 필드골 3점을 성공시켜 19-19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에 들어갔다. 15분 연장전에서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25-22로 빈스 롬바디 트로피와 수퍼보울 2연패를 달성했다. 양주희 / 수필가삶의 뜨락에서 super bowl 수퍼보울 경기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포티나이너스 셔츠

2024-02-16

캔자스시티 수퍼보울 승리 퍼레이드서 총격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보울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우승 퍼레이드 현장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졌다.   14일 CNN이 마이클 홈킨스 소방국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총격으로 최소 1명이 숨졌으며 최소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중 3명은 위독하다. 또한 5명을 중상을 입었다. 다른 1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 이날 오후 5시 19분 기준 다른 부상자들의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퍼레이드가 끝나갈 무렵 유니언스테이션 서쪽에서 총성이 울렸다.   캔자스시티 경찰국(KCPD)에 따르면, 무장하고 있던 인근의 용의자 2명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현장에서 퍼레이드를 즐기던 이들이 SNS에 올린 사진에는 총성이 울린 직후 경찰, 군인이 유니온역 인근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KCPD는 해당 총격사건에 경찰이 관여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모두 용의자의 범행이라는 설명이다.   현장에선 빨간색 후드티, 바지를 입은 남성 1명 등이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자들은 들것에 실려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옮겨졌다.   제이크 베키나 KCPD 대변인은 “축제가 끝나갈 무렵 유니온스트리트 서쪽 차고지 근처서 총격이 발생해 피해자 여러 명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KCPD는 퍼레이드 참가자들을 인근 주차장 등으로 피신시켰다.   KCPD는 “피해자들을 원활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가급적 안전하고 빠르게 이 지역을 빠져나가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100만 명의 퍼레이드 참가자가 몰린 것으로 예상되며 경찰 등 법 집행기관 당국자 600명이 배치된 바 있다.   스테이시 그레이브스 KCPD 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소 1명이 사망한 게 맞다”며 “부상자는 15명 이상이 될 수도 있다. 피해자 중 어린이는 없다. 축제는 즐거워야 하는 곳인데 오늘 벌어진 일에 화가 난다”고 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캔자스시티 수퍼보울 캔자스시티 수퍼보울 캔자스시티 경찰국 퍼레이드 참가자들

2024-02-14

수퍼보울 파티서 잇단 총격…3명 부상

할리우드 지역 곳곳에서 열린 수퍼보울 파티에서 총격 사건으로 3명이 부상을 당했다.     LA경찰국(LAPD)은 12일 오전 12시 8분쯤 할리우드힐스의 노스 크레센트하이츠 불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주택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수퍼보울 파티가 열리고 있던 해당 주택에서 용의자는 언쟁 도중 총격을 가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26세 남성과 27세 남성이 허리와 하반신에 총상을 입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 남성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주택은 민박 주택으로 사건 당시 시카고에서 여행을 온 30여 명이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권총 2정이 발견했으며 이후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앞서, 11일 오후 8시쯤 할리우드의 셀마 애비뉴와 코헹가 불러바드 인근에 있는 바에서 수퍼보울  파티 도중 총격이 발생해 남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당 사건 목격자는 경찰 진술에서 바 안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남성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바의 손님 일부는 대피 과정에서 경상을 입었다.     피해 남성은 현재 경찰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할리우드 수퍼보울 할리우드 수퍼보울 할리우드 지역 8분쯤 할리우드

2024-02-12

수퍼보울팀 비밀병기는 한인 신부의 기도

한인 가톨릭 신부가 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San Francisco 49ers)의 영적 버팀목이 되고 있어 화제다. 특히 포티나이너스는 이번 주말 열리는 NFL 결승전인 제58회 수퍼보울에 진출해 주목받고 있다. 수퍼보울은 평균 시청자수 1억1300만명에 달하는 프로스포츠 최대 축제다.   6일 가톨릭 전문 매체 내셔널가톨릭레지스터는 8년째 포티나이너스의 가톨릭 채플린으로 활동 중인 스티브 김(37) 신부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포티나이너스의 열렬한 팬인 김 신부는 홈경기 전날 팀 내 가톨릭 신자들을 위해 고해성사는 물론 미사를 집전한다”며 “또한 상담과 기도를 통해 선수,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 신부는 현재 북가주 지역 세인트조셉노트르담고등학교에서 교장으로도 재직 중이다. 그는 미사에서 늘 선수들에게 신앙인으로서 책임감을 강조한다. 스포츠 경기는 수많은 이들에게 신앙을 전하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김 신부는 “수백만 명이 TV로 풋볼을 시청하는데 경기에서 선수들이 욕을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또한 예수만이 우리가 실망하지 않을 유일한 분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그분만 전적으로 신뢰할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북가주 토박이다. 한국에서 여섯 살 때 가족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이민왔다.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자란 그는 팔로알토 고등학교와 샌타클라라 신학대학을 졸업했다.   원래 꿈은 운동선수였다. 그만큼 활동적이고 승리욕도 강했다.   김 신부는 “여느 아시안 가정처럼 부모님은 의사, 변호사, 엔지니어 등이 되기를 원했지만 나는 프로 골퍼가 되고 싶었다”며 “하지만 결국 나는 내 삶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드리기로 했고 지난 2011년 사제 서품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포티나이너스팀 내에서 김 신부의 역할은 독보적이다.   포티나이너스의 미겔레벨스 부코치는 “수퍼보울을 앞두고 지난 며칠간 너무 긴장됐는데 김 신부의 지원과 격려가 있었다”며 “우리 팀이 수퍼보울에 진출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지만 김 신부의 도움도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팀의 스티브 리서 부사장은 “김 신부는 공감 능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그와 대화하는 것은 마치 친구와 말하는 것 같다”며 “팀원 모두가 김 신부와 친하고, 그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팀의 기쁨이자 행운”이라고 전했다.   올해 수퍼보울에서는 포티나이너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맞붙는다. 두 팀은 수퍼보울 트로피인 ‘빈스 롬바디’를 놓고 4년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인다. 지난 2020년 수퍼보울에서는 치프스가 31대20으로 포티나이너스를 꺾었다.   김 신부는 “지난번에는 치프스가 이겼으니 이제는 우리가 이길 차례”라며 “이번 경기에서 포티나이너스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수퍼보울에서 다섯 차례 우승한 명문 팀이다. 반면, 치프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수퍼보울에 2년 연속 진출한 강팀이다.     이번 58회 수퍼보울은 11일 오후 3시 30분(서부 시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수퍼보울팀 비밀병기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한인 가톨릭 올해 수퍼보울

2024-02-06

수퍼보울 티켓 9815달러…역대 최고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자 벼르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올해 프로풋볼(NFL) 수퍼보울은 오는 12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단일 경기 가운데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단판 대결 수퍼보울은 마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처럼 미리 개최지를 정하는 게 특징이다.   캔자스시티, 샌프란시스코와 무관한 곳에서 경기가 열리지만, 표를 얻기 위한 열기만큼은 역대급이다.   AP통신은 지난달 29일 “올해 수퍼보울 입장권은 일부 티켓 재판매 웹사이트에서 평균가 기준 역대 가장 비싼 가격”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티켓 재판매 업체 틱픽(TickPick)의 올해 수퍼보울 현재 입장권 평균 가격은 9815 달러다.   지난해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수퍼보울 티켓 평균 가격인 5795달러보다 두 배 가까이 큰 액수다.   AP통신은 “이후 평균 가격이 하락할 수는 있어도, 이전 최고액인 2021년 수퍼보울(탬파베이 버커니어스-캔자스시티전)의 7046달러보다 높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틱픽 측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수퍼보울이라는 사실이 커다란 변수”라면서 “이미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인 라스베이거스가 이번 수퍼보울 개최로 세계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5년 동안 적어도 한 번은 수퍼보울에 출전해서 팬들의 피로도가 높지만, 자기 팀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우승하길 원하는 팬 덕분에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입장권 재판매 업체인 스텁허브(StubHub)에서도 수퍼보울 평균 티켓 가격은 9300달러 수준이다.   스텁허브 측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샌프란시스코 팬 덕분에 판매가 호조세라고 분석했다.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의 홈구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2020년 개장한 최신식 구장으로 6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개폐식 돔구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건설에만 18억 달러가 들었고, BTS와 블랙핑크 등 K팝 그룹이 공연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수퍼보울 티켓 수퍼보울 티켓 이번 수퍼보울 올해 수퍼보울

2024-01-31

불체 학생에서 수퍼보울 명예 주장으로

불법 체류 신분이란 난관을 극복한 풀러턴 출신 한인 여성이 NFL(미 프로 미식축구협회) 수퍼보울 경기의 명예 주장(Honorary Captain)을 맡는 감동적인 드라마가 펼쳐졌다.   주인공 박혜정씨는 지난 12일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캔사스시티 치프스의 수퍼보울 경기 직전, 공격권을 정하는 코인 토스(동전 던지기)에 다른 3명의 학자와 함께 명예 주장으로서 참여했다.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관중과 전국의 시청자에게 소개된 명예 주장은 박씨를 포함한 4명이었다. 이들은 팻 틸먼 재단이 연구 기금을 수여한 학자들 가운데 선정됐다. 이 재단은 NFL(미 프로 미식축구협회) 스타로 9·11테러 이후 미군에 자원 입대, 테러와의 전쟁에 참여했다가 전사한 팻 틸먼을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   박씨는 8세였던 2000년 미국에 왔다. 불체 신분이었던 박씨는 버락 오바마 정부의 불체 청년 추방유예(DACA) 정책 덕분에 추방을 면할 수 있었다.   박씨는 2011년 풀러턴 칼리지에 입학, 향학열을 불태우는 한편 알파 감마 시그마란 동아리 회장을 지내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박씨는 UC어바인에서 사회생태학 학사 학위를 받은 뒤 미 육군 예비군에 입대했으며, 이를 통해 시민권을 땄다.   이후 애리조나 주립대에서 발달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은 박씨는 박사 과정을 밟던 중 군의 부름을 받고 중동으로 날아가 급양감독관으로 9개월 동안 근무했다. 논문 준비를 위해 다시 학교로 돌아온 박씨는 지난해 12월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씨는 군인과 그 가족의 정신적 준비 태세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학적, 사회적 변수에 관한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다.   박씨는 공공 정책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DACA가 자신의 인생에 미친 엄청난 영향에 힘입어 타인을 위한 법안 마련에 공헌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씨는 “학창 시절 많은 교수, 상담가, 멘토들이 날 도와주지 않았다면 아무 것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발달 과학과 공공 정책 사이의 갭에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하고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운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수퍼보울 주장 명예 주장 수퍼보울 경기 불체 청년

2023-02-13

한인타운도 '수퍼 보울' 열기…내일 치프스·이글스 빅매치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수퍼 보울(Super Bowl)’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LA한인타운을 비롯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매해 2월의 일요일(수퍼선데이)에 열리는 수퍼보울은 전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 가정집부터 식당, 술집 등 곳곳에서 수퍼보울 시청과 파티,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1억 명 이상이 경기를 즐긴다.   올해 수퍼선데이에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수퍼보울 트로피인 ‘빈스 롬바디’를 놓고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12일 오후 3시 30분)에서 승부를 가린다.   LA한인타운은 수퍼 보울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알바라도 스트리트 인근 한국식 통닭 장작구이 전문점 ‘뽀요 문디알(Pollo Mundial)’ 한인 업주는 “수퍼보울 경기 때는 평소보다 30% 이상 매출이 증가한다”며 “수퍼보울을 대비해 식재료와 닭도 충분히 확보해두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LA지역 대니 보이스 피자, 홀리 바실, 33Taps, 바니스버니스 등은 수퍼보울 경기에 맞춰 음식 주문 예약, 무료 배달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수퍼선데이’의 열기는 일요일에 문을 여는 교회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요 교회들은 예배 일정을 조정하거나 단체 경기 시청 등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현재 크로스로드교회, 코너스톤미니스트리교회, 베이사이드교회, 크라이스트교회, 파웰 교회 등 주류 교회들은 12일(내일) 열리는 수퍼보울 경기 시청을 위해 예배 시간을 변경하고 교회를 개방한다.   특히 수퍼보울은 경기뿐 아니라 기업 간 광고 경쟁도 치열하다. 올해 수퍼보울 결승전의 광고 단가는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30초에 무려 700만 달러다.   이러한 수퍼보울 광고 전쟁 가운데 올해에는 ‘예수’가 등장한다. 수퍼보울 역사상 전례 없는 기독교 광고다.       주류 기독 언론인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9일 “1억명 이상이 수퍼보울을 시청하는 도중에 예수를 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광고는 기독교 캠페인 단체인 ‘He Gets Us(히 갯츠 어스)’가 제작했다.   이 단체의 조던 카슨 대변인은 “미국인 3명 중 1명이 그 시간에 수퍼보울을 시청하는데 예수와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광고는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예수가 누구인지 소개하고 그들이 복음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광고 내용”이라고 말했다.   수퍼보울의 열기는 각종 통계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우선 미국게임협회측은 “올해 수퍼보울에서 미국인 5명 중 1명(약 5040만 명)이 스포츠 배팅을 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스포츠팬십조사에 따르면 ‘수퍼보울은 내 삶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53%)’, ‘수퍼보울을 공휴일로 생각한다(23%)’고 답한 미국인들도 많다.   수퍼보울 기간 맥주 판매는 미국 인구와 비슷한 3억2500만 갤런에 달한다. 전국치킨협회는 이번 주말에만 14억5000만개의 치킨윙이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피자는 1250만 판 이상 소비된다.   온라인 교육 웹사이트 브레인리의 조사를 보면 12학년 자녀를 둔 부모 5명 중 4명(80%)은 ‘자녀가 숙제를 끝내야 수퍼보울을 시청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수퍼선데이는 본래 수퍼보울이 열리는 2월의 첫 주 일요일을 의미한다. 올해부터는 NFL 역사상 처음으로 둘째 주에 열린다. 정규 시즌 경기는 1경기, 플레이오프는 2경기가 추가되면서 시즌 일정이 늘어났다. 풋볼의 인기를 반영한 조정이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한인타운 치프스 수퍼보울 경기 수퍼보울 시청 수퍼 보울

2023-02-10

일리노이 주 최고 수퍼보울 스낵은 ‘버팔로 윙’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미 프로풋볼(NFL) 챔피언을 가리는 수퍼보울 선데이는 세 가지 요소로 이뤄져 있다. 풋볼, 광고, 그리고 음식이다.     산업용 장비 웹사이트 '비드 온 이큅먼트'(Bid-On-Equipment)는 최근 각 주 별로 가장 인기 있는 수퍼보울 스낵을 발표했다.     구글 검색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한 주별 최고 수퍼보울 스낵에서 일리노이 주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버팔로윙이었다.     전체 6위에 오른 버팔로윙은 일리노이 주를 비롯 매릴랜드, 뉴욕,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미국서 가장 인기 많은 수퍼보울 스낵은 미트볼(Meatballs)이 차지했고, 이어 과카몰리(Guacamole), 칩스 앤 살사(Chips & Salas), 테이터 탓(Tater Tots), 칠리(Chili), 버팔로 윙(Buffalo Wings), 허머스(Hummus), 나초(Nachos), 피그스 인 블랭킷(Pigs in a Blanket), 스피니치 아티초크 딥(Spinach & Artichoke Dip) 등이 2위~10위를 기록했다.     또 중서부 지역에서는 인디애나와 미주리 주는 칠리, 위스콘신 주는 퀘소, 미네소타와 아이오와 주는 테이터 탓, 미시간은 피그스 인 블랭킷 등을 수퍼보울 최고 스낵으로 꼽혔다.     제57회 수퍼보울은 12일(일) 오후 5시30분(시카고 시간)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 대 필라델피아 이글스 전으로 펼쳐진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수퍼보울 수퍼보울 스낵 수퍼보울 선데이 일리노이 주민들

2023-02-10

'한인 파워' GM 수퍼보울 광고…배우 김종만, 윌 페럴과 출연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2023년 수퍼보울 경기가 오는 12일 개막하는 가운데 경기 못지않게 관심이 집중되는 수퍼보울 광고에서 한인들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물과 영화를 테마로 제작된 GM의 전기차 광고에 한인 배우와 촬영감독이 참여한 것.     배우, 프로듀서, 감독으로 활동 중인 김종만씨가 ‘오징어게임'의 참가자로 분장해 수면제에 취해 게임장으로 끌려가는 장면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장면에 출연했다.   김씨는 함께 뛰다 멈춘 유명 배우 윌 페럴에게 한국어로 “움직이지 마”라고 하자 못 알아들은 윌 페럴이 “뭐라고 했어?”라며 되묻다가 영희 인형에 발각돼 패닉에 빠지는 모습을 코믹하게 재현했다.   9일 전화 인터뷰에서 김씨는 "할리우드 넷플릭스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는데 영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을 모두 촬영했다. 기획자와 클라이언트, 감독이 상의한 끝에 '오리지널리티'를 살리자는 쪽으로 결정이 돼 한국어 버전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GM 광고 캐스팅에 대해 김씨는 “에이전시를 통해 오디션을 봐서 최종 결정됐다”면서 "한인 2세를 비롯해 아시안 배우 30여명이 촬영에 동참했는데 할리우드 촬영장에서 한국어로 이야기가 통한다니 감동이 밀려왔다”고 덧붙였다.   할리우드에서 '종맨 킴'으로 알려 김씨는 한국서 연극 극단을 운영하며 15년간 '우리 형’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등 10여편의 영화와 40여편의 연극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던 중 연기에 대한 갈증을 느끼며 고민하다 2011년 뉴욕 필름아카데미에 진학, 졸업 후 LA로 이주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화제작 '야차'에서 북한군 호위사령부 대장역을 비롯해 인기 미국 드라마 ‘LOVE' 시즌 2에 출연했다. 또 다른 드라마 블라인드 스티치와 웨스턴 애비뉴에서는 주연 겸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김씨가 주연 겸 제작에 참여한 첫 장편영화 'And the Dream That Mattered’는 애플TV서, 그리스에서 촬영한 두 번째 장편 ‘Clytaemnestra’는 뉴욕커의 2022년 베스트 무비에 선정되며 무비(Mubi)에서 스트리밍 상영되고 있다.     2020년 애플 아이폰 글로벌 광고에 이어 김씨가 2022년에 출연한 벨라지오 호텔 광고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은사자상을 받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작으로는 화제작 ‘에브리싱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주제곡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그룹 선 럭스(Son Lux)의 최신 뮤직비디오 ‘언더토우(Undertow)'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첫 아시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이 목표”라고 밝힌 김씨는 주연 겸 프로듀싱한 한인 이민자가 미국 시민들을 구하는 히어로물 ‘똥광의 전설’과 LGBT를 주제로 한 ‘마이 걸즈 초이스’ 촬영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번 GM 광고의 촬영은 ‘올드보이’ ‘아가씨’ ‘스토커’ 등 박찬욱 감독과 7편의 영화를 촬영한 정정훈 감독이 담당했다. ‘스토커' 촬영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정 감독은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스타워즈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의 촬영 감독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수퍼보울 김종만 수퍼보울 광고 한인 배우 수퍼보울 경기

2023-02-09

수퍼보울 열렸던 잉글우드 부동산 '들썩'

수퍼보울과 소파이(SoFi)스타디움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잉글우드의 화려함 뒤에서 지역 주민들의 신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수퍼보울과 스타디움으로 지역 물가와 주거비가 급등하면서 생활비 부담이 대폭 커졌기 때문이다.     부동산 분석 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소파이 스타디움 착공 1년 전인 2015년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은 38만 달러였다.   그런데 프로풋볼(NFL)팀 램스가 연고지를 LA로 옮긴다는 소식이 발표된 2016년엔 44만 달러가 됐다. 3년 후에는 58만 달러, 램스의 첫 경기가 열린 2020년에는 67만 달러로 치솟았다.   작년 11개월 동안 거래된 주택의 중간 가격은 72만 달러로 집계됐다. 스타디움 건립 이후 지역 주택 가격이 88%나 뛴 셈이다.   같은 기간 LA카운티가 66만 달러에서 99만 달러로 49%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거의 두배애 가깝다. 그뿐만 아니라 아파트 1베드룸 렌트비도 1100달러였던 것이 1750달러로 650달러나 껑충 뛰었다.   높은 인플레이션에다 주거비 급등까지 겹쳐 지역 주민들이 잉글우드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는 게 레녹스 잉글우드 세입자조합 측의 주장이다.   아파트의 생활 여건이 매우 열악한데도 렌트비는 비싸다. 일부 건물주는 아파트를 에어비앤비와 같은 단기 임대주택으로 전환하고 있어 세입자의 입지는 점점 더 비좁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타디움 뷰(view)가 있는 경기장 근처의 아파트에서 이런 현상이 더 짙게 나타난다고 한다.     더욱이 프로농구(NBA)팀인 LA클리퍼스가 ‘인튜이트 돔(Intuit Dome)’이라고 명명된 아레나를 잉글우드에 건설하겠다고 밝힌 데다 22년 만에 램스가 수퍼보울 챔피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잉글우드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체 한 관계자는 “소파이 스타디움과 NFL팀 유치 이후 지역 부동산 가치가 급격히 오른 것처럼 프로농구팀 경기장까지 들어서면 부동산 가격은 대폭 뛸 것”이라며 “지역 임대 수요 오름세도 가팔라서 지역 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입자조합 측은 소파이 스타디움이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지만 임금 수준은 지역 생활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 지역 주민도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 투잡을 뛰고 있으며 심지어 쓰리잡을 가진 이웃도 있다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수퍼보울 잉글우드 잉글우드 지역 잉글우드 세입자조합 지역 부동산

2022-02-20

일리노이 주민 올해 수퍼보울에 6100만불 베팅

올해 수퍼보울 우승은 LA 램스가 차지했지만 일리노이 주민들은 다른 방식으로 수퍼보울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스포츠 베팅을 통해서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민들이 올해 수퍼보울 베팅에 건 금액은 61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일리노이 주민들의 수퍼보울 베팅 금액인 4560만달러보다 33% 이상 크게 늘어난 금액이다.     스포츠 베팅은 일리노이에서 합법화 된 이후 카지노와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생긴 세금은 도로 건설과 보수 등의 주내 인프라에 투자된다.     올해 수퍼보울 베팅을 통해서 일리노이 주는 140만달러의 세금을 거두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수퍼보울 베팅은 단순히 승패에만 걸지 않는다. 경기 시작 직전 공수를 정하는 코인 토스에서 동전 앞면이 나올지, 뒷면이 나올 지에도 돈을 건다. 또 경기의 승패가 확정된 직후 이긴 팀 감독에게 쏟아붓는 스포츠 드링크의 색깔이 파란색인지 오렌지색인지에도 베팅할 수 있다.   올해 수퍼보울에서는 동전 앞면과 파란색 음료수가 나왔는데 이런 흥미 요소 때문에 스포츠 베팅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일리노이 수퍼보울 베팅에서 가장 흥행에 성공한 온라인 업체는 드래프트킹스로 모두 2150만달러가 걸렸다. 또 팬듀엘 역시 1700만달러의 베팅 금액이 기록됐다. 두 곳은 각각 250만달러와 500만달러의 수익을 챙겼다.     그렇다고 모든 스포츠 베팅 업체가 수익을 낸 것은 아니다. 졸리엣에 위치한 할리우드 카지노의 경우 4만4000달러의 적자를 봤고 엘진의 그랜드 빅토리아 카지노는 14만5000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일리노이도박위원회는 집계했다.     일리노이에서는 지난 2020년 스포츠 베팅이 합법화 된 이후 그동안 총 70억달러에 달하는 금액이 베팅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무려 8억4000만달러가 베팅에 사용돼 월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앞으로 스포츠 베팅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리글리필드나 유나이티드센터와 같은 경기장에서도 스포츠 베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수퍼보울 일리노이 수퍼보울 수퍼보울 베팅 일리노이 주민들

2022-02-16

램스 우승 퍼레이드 오늘 오전 11시부터

수퍼보울 챔피언 LA 램스 우승 퍼레이드가 오늘(16일) 열린다.     램스 우승 퍼레이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LA다운타운 인근슈라인 오디토리움에서 LA메모리얼 콜로시엄까지 1마일가량 이어진다. 램스 멤버들은 로열 스트리트와 제퍼슨 불러바드 교차로에서 출발해 피게로아 스트리트까지 내려간 뒤 엑스포지션 파크 드라이브에서 11시45분께 콜로시엄 입구로 들어가게 된다.   또 콜로시엄 올림픽 플라자에서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우승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입장료는 무료다. 단, 코로나19 백신 증명서 혹은 24시간내 받은 안티젠 음성 테스트 결과나 48시간내 받은 PCR 음성 결과 확인서가 있어야 한다.     메트로를 이용하려면 제퍼슨/USC나 엑스포파크/USC 정거장에서 내리면 된다.     일각에서는 2020년 프로농구(NBA) 파이널 우승팀 LA 레이커스와 역시 같은 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 우승 퍼레이드도 램스 우승 퍼레이드와 합동으로 열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퍼레이드로 인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인근 거리가 폐쇄된다. 110번 프리웨이에서 엑스포지션 불러바드 출구와 39가로 진입하는 익스프레스 레인 역시 이 시간에 폐쇄될 예정이다. 원용석 기자퍼레이드 면사살 우승 퍼레이드 퍼레이드 준비 수퍼보울 챔피언

2022-02-15

워싱턴 출신 선수들 수퍼보울 안았다

 LA 램스가 지난13일 홈구장 잇점을 살려 제56회 수퍼보울에서 승리한 가운데, 워싱턴지역 선수 3명이 경기에 출전했다. 수퍼보울 경기에서 램스는 경기 종료 1분25초를 남기고 터치다운을 연결해 23대20으로 역전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고교 풋볼팀 주장 출신인 닉 스코트는 2014년 졸업후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을 거쳐 2019년 LA램스에 7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LA램스에서는 스트롱 세이프티 포지션으로 활약했다.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출신 선수 2명도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신시내티 벵골스의 디펜시브  라인맨 자크 커는 2008년 게이더스버그에 위치한 퀸스 오차드 고교 졸업생이다. 그는 재학중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2007년 소속 팀 쿠거를 메릴랜드 고교 풋볼팀 왕중왕에 오르는데 큰 공을 세웠다.   커는 델라웨어 대학을 졸업하고 인디애나 콜츠, 덴버 브롱코스, 캐롤라이나 팬더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애리조나 카디날스 등을 거쳐 신시내티 뱅골스에 안착했다.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러닝 백 제이크 펑크는 2015년 다마스커스 고교 호넷 팀의 전설적인 러닝백이다.펑크가 재학시절 여러차례  소속팀 호넷을 메릴랜드 챔피언으로 만들었으며, 2015년 워싱턴포스트 선정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그는 메릴랜드대학을 거쳐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로스앤젤레스 램스에 7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램스는 지난달 30일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챔피언십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나스를 20대17로 이기고 수퍼보울에 올랐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선 신시내티가 강력한 우승 후보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27대-24로 꺾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수퍼보울 워싱턴 출신 선수 수퍼보울 경기 워싱턴포스트 선정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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