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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요금 5년 간 55% 오른다

헌팅턴비치 시의 수도 요금이 향후 5년에 걸쳐 55% 인상된다.   시의회는 지난 16일 정기 회의에서 수도료 인상안을 찬성 5표, 반대 2표로 승인했다.   시 당국은 당초 74% 인상을 추진했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인 뒤 인상 폭을 줄였다. 시 주택 소유주 727명은 시의회에 편지를 보내 수도료 인상에 따를 어려움을 호소했다.   팻 번스 시의원과 함께 반대표를 던진 론다 볼턴 시의원은 수도료 인상에 따라 저소득층과 시니어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일부 주민은 자유 발언을 통해 생활에 필수적인 깨끗한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기 위해 수도료 인상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수도료 인상분의 대부분은 새로운 식수 우물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 측에 따르면 현재 보유한 우물은 50년 전 마련된 것들로 물이 고갈됐거나, 노후해 못쓰게 된 것도 있다.   시 스태프는 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수도료를 필요한 만큼 올리지 않으면 새 우물을 확보하고 낡은 시설을 교체하는 속도가 느려지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를 제기했다.   OC의 여러 도시와 수도국은 최근 수 개월 사이 인플레이션과 노후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수도 요금을 올렸거나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요금 헌팅턴비치 수도료 인상분 수도 요금 수도료 인상안

2024-04-23

에스콘디도 수도료 오른다

샌디에이고 북동부 카운티의 중심 도시인 에스콘디도의 수도세가 향후 5년간 매년 6.5%~8%까지 인상된다.   에스콘디도 시의회는 지난 18일 시수도국이 제안한 수도세 인상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1월1일 기해 현행보다 8% 인상되는데 이어 ▶2025년에는 7.5% ▶2026년에는 7.5% ▶ 2027년 6.5% ▶2028년 6.5%씩 오르게 된다.   시수도국은 "최근 에스콘디도 수도국이 물을 구입오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도국이 공급가를 9.5%나 올려 주민들이 내는 수도세의 인상이 불가피해졌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무엇보다 시정부 유틸리티 부서의 재정적 안정화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해 다수결로 이 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도국은 카운티내 대다수 로컬 수도국에 물을 공급하는 도매 수도국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의회 결정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날 시의회에 참석한 주민 니콜라스 루시아 씨는 "높은 개스값과 물가 그리고 인플레이션으로 생활비가 40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면서 "상당수의 주민이 기본적인 생필품을 구입하는데도 애를 먹고 있는데 수도세까지 인상되면 더욱 힘들어 질 것"이라며 시의회의 결정에 항의했다.   한편 시의회는 수도세 인상에 이어 하수도세도 인상하기로 했는데 매년 적용될 인상률은 다음과 같다. ▶2024년 1월1일: 3.5% ▶2024년 7월1일: 5% ▶2025년 7월1일: 5% ▶2026년 7월1일: 4% ▶2027년 7월1일: 3% 김영민 기자수도료 인플레 수도세 인상안 샌디에이고 카운티 도매 수도국

2023-10-24

저소득층 전기·수도료 최대 1000불 보조

캘리포니아에서 전기·수도 요금을 불가피하게 못 냈을 경우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단전·단수를 피할 수 있다.     LA타임스 10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가주의 수도차단보호법에 따르면 연체 기간이 60일을 넘기지 않는 한 수도를 차단하는 것을 금지한다. 또한 수도를 차단하기 최소 7일 전에 고객에게 이를 알려야 하며 웹사이트에는 차단 정책을 게재해야 한다.     또 가주내 수도 기관들은 고객의 소득에 따라 12개월마다 연체 이자를 면제해줘야 한다. 연방 빈곤선의 200% 이하거나 캘프레시, 메디캘, SSI 수혜자라면 면제 대상이 된다.     LA시 주민들은 LA수도전력국(LADWP) 웹사이트에서 지원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수도국에서 적격 여부를 알려준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은 지난 6월부터 주정부가 운영하는 ‘저소득 가정 수도 지원 프로그램(LIHWAP)’을 통해 연체된 요금을 납부하기 위한 재정적 보조를 받을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회성이며 딱 한 번 최대 1000달러까지 보조를 받을 수 있다. 월 소득이 1인 가구 기준 2564.73달러~4인 가구 기준 4932.17달러면 자격 대상이다.     단, 모든 수도 기관이 해당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 여부와 신청 방법을 알아보려면 웹사이트(csd.ca.gov/waterbill)를 통해 거주 지역의 담당 지원기관을 찾아 문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2023년 8월까지만 운영된다.     비슷한 프로그램으로는 전기·가스 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저소득 가정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LIHEAP)’이 있다. 웹사이트(csd.ca.gov/Pages/EnergyBill.aspx)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정부는 ‘가주에너지대체요금(CARE)’과 ‘가족전기요금지원(FERA)’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소득에 따라 CARE 프로그램에 등록 시 매월 가스 및 전기 요금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한 FERA를 통해 세대 인원이 3명 이상인 경우 매월 전기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더불어 특정한 의료적 필요성 때문에 전력에 의존하는 주거용 고객을 위한 지원으로 ‘메디컬 베이스라인 프로그램’이 있다.     이밖에 주민들은 수도 및 유틸리티 고지서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하거나 웹사이트를 방문해 저소득 가구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주 수도 시스템 고객들의 코로나19에 따른 재정적 영향에 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12%가 수도 요금을 체납했으며, 주 전체 수도 부채는 10억 달러에 이른다. LADWP 역시 올해 8월 기준 미납금은 2억2690만 달러라고 전했다.     가주 정부는 팬데믹 기간 200만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14억 달러를 지원했으며, 올해 말까지 주민들의 유틸리티 부채를 삭감하기 위해 14억 달러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장수아 기자저소득층 수도료 지원 프로그램 전기 요금 care 프로그램

2022-11-10

"전기·수도료 내라" 전화사기 피해 급증

전기 및 수도 요금 납부를 독촉하는 전화사기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25일 남가주 에디슨(SCE)는 지난해 자사 고객의 전화사기 피해액만 66만7000달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전화사기 피해액은 전년 42만6000만 달러보다 57%나 급증했다. 특히 사기범은 연말 기간인 지난해 11~12월 동안 SCE 고객을 상대로 4만6000달러 이상을 사취했다.     최근 전화사기 수법은 ▶직원 사칭 ▶고객센터 사칭 ▶가정방문 안내 ▶정전통보 등이다. 전화사기범은 이를 통해 범행 대상에게 개인정보 요청, 선불카드를 통한 수백 달러 납부지시 등을 강요하고 있다.   SCE 시설보안 매니저 랜디 화이트는 “사기범들은 피해자에게 겁을 줘 신속하게 행동하도록 설득한다”면서 “소매점주에게는 요금을 당장 내지 않으면 전력공급을 끊는다고 위협해 금전적 이득을 챙긴다”고 전했다.     SCE 측은 지난해 9월부터 전기요금 미납고객이 ‘지불방식 합의’ 프로그램에 자동으로 등록돼 미납 요금을 장기간 나눠 상환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 매니저는 “SCE 직원을 사칭해 요금 미납을 이유로 단전하겠다며 송금 등을 요구하면 절대 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SCE 측은 고객이 이상한 전화를 받을 때는 발신자 ID 이름 조작, SCE 사칭 문자메시지, 모바일은행을 통한 송금요구 등도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과금 관련 사기가 의심될 때는 SCE 대표전화(1-800-655-4555)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고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전화사기 수도료 전화사기 피해액 전기요금 미납고객 최근 전화사기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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