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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미납 전기·수도료 2억7500만불 지원

저소득층 28만 가구 혜택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전기·수도 요금을 내지 못한 LA시민은 지원금을 받게 됐다.
 
2일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전기·수도 미납요금 지원금(utility debt relief) 2억7500만 달러를 집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전기·수도 요금을 내지 못한 저소득층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시장실에 따르면 전기·수도 미납요금 지원금은 별도 신청서가 필요 없다. LA수도전력국(DWP)는 전기·수도 요금을 내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이번 달 말일까지 지원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DWP 측은 미납요금을 탕감받는 가구는 자동안내 이메일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LA시 측은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약 28만 가구가 전기·수도 미납요금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지원금은 미국구조계획법안(American Rescue Plan Act)에 따른 연방정부 지원금과 캘리포니아주 지원금으로 마련됐다.
 
한편 DWP 위원회는 이번 지원금과 별도로 저소득층 대상지원 프로그램을 웹사이트(bit.ly/3sBQmrU)로 안내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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