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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콘디도 수도료 오른다

내년부터 5년간 매년 6.5~8%
"인플레에 생활고 가중 우려"

샌디에이고 북동부 카운티의 중심 도시인 에스콘디도의 수도세가 향후 5년간 매년 6.5%~8%까지 인상된다.
 
에스콘디도 시의회는 지난 18일 시수도국이 제안한 수도세 인상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1월1일 기해 현행보다 8% 인상되는데 이어 ▶2025년에는 7.5% ▶2026년에는 7.5% ▶ 2027년 6.5% ▶2028년 6.5%씩 오르게 된다.
 
시수도국은 "최근 에스콘디도 수도국이 물을 구입오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도국이 공급가를 9.5%나 올려 주민들이 내는 수도세의 인상이 불가피해졌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무엇보다 시정부 유틸리티 부서의 재정적 안정화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해 다수결로 이 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도국은 카운티내 대다수 로컬 수도국에 물을 공급하는 도매 수도국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의회 결정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날 시의회에 참석한 주민 니콜라스 루시아 씨는 "높은 개스값과 물가 그리고 인플레이션으로 생활비가 40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면서 "상당수의 주민이 기본적인 생필품을 구입하는데도 애를 먹고 있는데 수도세까지 인상되면 더욱 힘들어 질 것"이라며 시의회의 결정에 항의했다.
 


한편 시의회는 수도세 인상에 이어 하수도세도 인상하기로 했는데 매년 적용될 인상률은 다음과 같다. ▶2024년 1월1일: 3.5% ▶2024년 7월1일: 5% ▶2025년 7월1일: 5% ▶2026년 7월1일: 4% ▶2027년 7월1일: 3%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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