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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3일> ‘기빙 튜스데이’ 한인 저소득 가정 후원

한인가정상담소(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가 3일(오늘) ‘기빙튜스데이(Giving Tuesday)’를 맞아 연말 후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모두가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주제로, 일상 속 작은 나눔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KFAM은 매년 연말마다 한인 커뮤니티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개최해 왔다. 특히 올해는 경제적 어려움, 정서적 고립, 언어 장벽 등으로 인해 도움을 받기 어려운 한인 가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캐서린 염 소장은 “작은 나눔이 모여 커뮤니티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빙튜스데이는 매년 미국의 추수감사절 이후 첫 번째 화요일에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나눔의 날이다. 비영리단체들은 이날을 통해 후원자들과 소통하며 이웃을 돕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KFAM의 캠페인도 이러한 취지에 맞춰 한인 커뮤니티의 필요를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캠페인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온라인 후원(QR코드·사진)을 통해 진행된다.   ▶문의:(213)235-4856 노해나 홍보담당/이메일([email protected]) 정윤재 기자한인가정상담소 게시판 한인가정상담소 소장 연말 후원 이번 캠페인

2024-12-02

중진공, ‘K-Tech 데모데이 행사’ 개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 뉴욕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이하 GBC)는 지난 16일(수) 뉴욕시 맨해튼 ‘Reed Smith LLP’에서 ‘K-Tech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LA에서 개최된 K-Tech 데모데이(Demo Day)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한국의 유망 기술 중소벤처기업이 미국 내 다양한 투자자와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뉴욕총영사관 박일철 상무관, 뉴욕한인창업인협회(KSE) 윤준석 부회장, 한국무역협회 이준봉 뉴욕지부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원준연 뉴욕지사장을 비롯하여 ‘Chaperone Ventures’, ‘Cisco Investments’, ‘MUREX Partners’, ‘M Accelerator’, 뱅크오브호프 등 현지 투자·금융기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중진공 뉴욕 GBC와 LA GBC는 공동으로 지난 8월부터 한국의 우수한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이 미국 테크기업 생태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K-Tech 미국 현지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데모데이는 본 프로그램에 참가한 K-Tech 기업들이 현지 투자자 대상으로 IR피칭과 투자유치 상담회, 네트워킹 등을 위한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   참가기업은 ▶뇌 신경질환 치료 디바이스 오션스바이오(주) ▶AI 모바일페이먼트 오쓰페이(유) ▶클라우드 기반 IT 보안 솔루션 넷킬러(주) ▶건설 설계자동화 솔루션 ㈜에스엘즈▶AI 통합 물류 솔루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웨어러블 재활 로봇 코스모로보틱스(주) ▶우주항공 경량부품 ㈜아이엠기술▶도로분석 통신 소프트웨어 ㈜다리소프트로 8개사다.     이날 AI, 로보틱스, 메디컬 테크놀로지, 물류 등 첨단 기술 분야의 다양한 혁신기업들은 IR 피칭을 통해 기업과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중진공은 글로벌진출을 준비 중인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전 세계 14개국 21개 거점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은 개방형 사무공간, 투자·금융, 글로벌 마케팅, 기술사업화 및 현지 네트워크 등 기업 맞춤형 특화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특히, 뉴욕 글로벌비즈니스센터(소장 백성우)는 지난 5월말 맨해튼의 교통 허브인 펜스테이션(Penn Station) 인근에 위치한원펜(PENN 1) 빌딩으로 이전하여, 이용 기업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했다.  박종원 기자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Tech 데모데이 뉴욕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백성우 소장 강석진 이사장 K-Tech 미국 현지화 프로그램

2024-10-17

[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슬픔과 고통 속에 빛나는 태양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어떤 것에 몹시 놀란 사람은 비슷한 사물만 보아도 겁을 낸다. 내가 끔찍이 싫어하는 건 지렁이 뱀 등 땅에 기어다니는 환형동물이다. 마른 나무가지나 꾸부정한 실 꽁지만 봐도 기겁하고 놀란다.   현풍 할매 곰탕으로 소문난 읍내에서 한 정거장을 더 가면 초갓집이 버섯처럼 옹기종기 붙은 삼거리동네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좁은 논두렁 따라 갈매기처럼 줄지어 갈 때는 등에 매달린 보자기 속에서 양은 도시락이 달그락 소리를 냈다.   다들 냅다 잘 내빼고 달리기도 잘 하는데 난 왜 항상 꼴찌였을까. 한 여름을 달군 땡볕이 뺨을 빨갛게 달구던 오후, 촐랑촐랑 딴 생각하며 집으로 오는 길에 뭔가 미끄덩하는 순간 나자빠졌는데 논두렁에 똬리 튼 뱀을 밟은 것.   엄마 등에 업혀 집에 왔는데 밤새 “뱀 잡자” 헛소리를 하고 앓았다. 기억은 몽롱 하지만 스르르 몸을 풀며 논으로 들어가는 뱀을 본 것 같다. 지금도 뱀 그림만 봐도 소름이 끼치고 지렁이나 땅에 기는 것들은 두려움의 대상이다.   공포증(Phobia)은 불안장애의 한 요인으로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공포증을 느껴 오한 발열 경련 어지러움 두근거림 구역질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타나토포비아(Thanatophobia)는 죽음에 대한 공포증, 자신 또는 주변 인물의 죽음과 존재의 상실에 대한 공포를 말한다. 죽음만큼 더 고통스러운 기억은 없다.     ‘그때 갑자기 하늘이 핏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그 자리에 멈춰선 나는 죽을 것만 같은 피로감으로 난간에 기댔다. 그리고 핏빛 하늘에 걸친 불타는 듯한 구름과 암청색 도시가 있었다. 그때 자연을 관통하는 그치지 않는 커다란 비명 소리를 들었다.’ 뭉크가 1892년 1월에 남긴 ‘절규’에 관한 글이다. ‘절규’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 정신병원 근처 바닷가 길로 정신질환으로 입원해 있던 뭉크의 누이동생 로라 카트린느를 만나기 위해 드나들었던 정신병원으로 가는 길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의 명성에 비해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는 오슬로 시 소재 뭉크 미술관에서 핏빛 하늘과 불타는 구름, ‘절규’ 하는 인간의 모습을 본다. 얼마나 더 큰 고통 속에서 허덕이고 절규하며 공포에 시달려야 생과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를 근심했다.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국민화가 에드바르 뭉크는 생과 죽음의 근원에 존재하는 고독, 질투, 불안 등을 담은 표현주의 화가의 선구자로 꼽힌다. ‘나는 날마다 죽음과 함께 살았다’고 고백할 만큼 뭉크는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대한 뿌리 깊은 두려움을 안고 산다. 5살 때 결핵으로 어머니와 사별하고 9년 후 사랑하는 누이 소피가 죽고 뭉크도 결핵에 걸려 죽음의 공포와 망상에 시달린다.   정신병원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는 동안 뭉크는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보고 큰 충격과 위로를 받고 노르웨이의 자부심이 된 ‘태양(1911년, 캔버스에 오일, 455x780cm, 오슬로대학교 소장) 시리즈을 제작한다. 오슬로대학 창립 100주년을 맞아 그린 대형 벽화 ‘태양’은 노르웨이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뭉크의 얼굴이 그려진 노르웨이 화폐 1000 크로네의 뒷면을 장식한다.   불안과 우울함이라는 삶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서도 생명과 희망의 빛을 포기하지 않았던 뭉크는 절망보다는 희망을 노래한다. 슬픔과 고통 대신 눈부신 희망을 담아낸 뭉크의 태양처럼 내일은 내일의 찬란한 태양이 또 다시 떠오른다. (Q7 Fine Art 대표, 작가)     이기희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고통 태양 공포증 자신 에드바르 뭉크 오슬로대학교 소장

2024-09-24

중앙일보 달라스 지사 창간

미주중앙일보(대표 남윤호) 달라스 지사(대표 김현주)가 문을 활짝 열었다.     달라스 지사는 21일(금) 창간호를 내고 김현주 대표 체제의 새로운 출발을 한인사회에 알렸다.     지사 사무실이 위치한 달라스의 위성도시 캐롤튼(Carrollton)시 소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창간식에는 남윤호 대표를 비롯해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 도광헌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소장, 김성한 달라스한인회장, 오원성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 박찬인 콜라도주 한인회 이사, 낸시 클라인 캐롤튼 부시장, 리차드 플레밍 시의원 등 100여명이 넘는 지역인사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남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달라스 지사의 재창간을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남 대표는 “미국에서 매 3주마다 1개의 지역신문사가 문을 닫고 있어 8년에서 10년 후에는 미전역에 1000개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곳에서는 한 신문사가 독점을 하게 되고, 또 다른 곳에서는 아예 아무런 언론 매체가 없기도 해 우려된다”며 “달라스에서 새롭게 중앙일보를 발간하게 된 것은 대단히 반가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달라스 중앙일보를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언론, 잘못을 지적하되 칭찬에 인색하지 않은 언론’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달라스 중앙일보는 지역 특색에 맞는 전문화된 기사와 창의적인 컨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같이 발전할 수 있는 언론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특히 이민사회에서 지역에 특화된 뉴스와 소소한 사람사는 이야기는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없을 때가 많다”며 “달라스 중앙일보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며 이민사회 뉴스 매체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현주 대표는 “지난 20년간 콜로라도에서 최대 규모의 한인 언론사를 운영해온 경험과 원칙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20년은 달라스에서 더 큰 꿈을 펼치는 데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사에 나선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은 “한인사회는 캐롤튼 시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중앙일보가 그러한 한인사회를 하나로 묶고,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뉴스를 전하는 매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콜로라도주 한인회 박찬인 이사장 역시 달라스 중앙일보의 창간을 축하하며 창간식 참석자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미주중앙일보 역사상 처음으로 두 개(텍사스, 콜로라도) 주에서 발행인으로 취임한 김현주 대표는 중앙대학교에서 신문학 석사를 마치고 중앙언론연구소 편집위원, 한국일보 덴버지사 취재부장 등을 거쳐 현재 덴버 주간포커스 대표, 덴버 중앙일보 사장, 콜로라도 한미청소년문화재단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달라스 지사(1028 Mac Arthur Dr.,Suite 104, Carrollton, TX 75007, 전화 (469)289-0389)는 캐롤튼 한인타운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지사 김현주 달라스지사 소장 달라스한인회 달라스 지사

2024-06-23

황미광 시인, 디카시 계관 시인상 수상

디카시 탄생 20주년을 기념하는 ‘2024 제1회 디카시 계관 시인상 시상식’이 16일 디카시 발원지인 경남 고성박물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황미광 시인이 계관 시인상 해외 수상자로 선정돼 영예의 상을 받았다.   주최 측은 “디카시 계관 시인상은 디카시가 K-리터러처(한류문화) 글로벌 콘텐트로 역할을 하는데 현저한 역할을 한 국내외 각 1명씩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며 “심사 결과 ‘너의 잎새가 되고 싶다’를 출간한 뉴욕의 황미광 시인에게 계관 시인상 해외 수상자의 영예가 돌아갔다”고 전했다.   한국 국내 수상자는 시집 ‘고단한 잠’을 펴낸 김남호 시인이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해외와 한국 수상자와 함께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소장 등 한국 및 해외 문학계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디카시 시상식과 함께 한국디카시인협회 이기영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김종회 회장의 기조발표에 이어 ‘디카시 20년 회고와 전망’이란 주제의 학술 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 박종원 기자디카시 계관 시인상 제1회 디카시 계관 시인상 2024 제1회 디카시 계관 시인상 시상식 디카시 황미광 시인 계관 시인상 해외 수상자 너의 잎새가 되고 싶다 김남호 시인 고단한 잠 김종회 회장 이상옥 소장

2024-06-17

상담 코치 지니 장 북토크…7일 한인가정상담소 마련

한인가정상담소(KFAM·소장 캐서린 염)가 오는 7일 상담 코치 지니 장씨의 신간 책인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K-드라마의 힘: 소속감, 치유, 그리고 정신 건강에 관한 강력한 교훈’ 출판 기념 사인회 및 북토크(포스터)를 개최한다.     임상심리 상담가 겸 강연 코치이기도 한 저자는 이날 책에서 다룬 주제들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K-드라마가 개인의 삶에 어떠한 변화와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 책은 K-드라마가 개인의 정신 건강과 치유 과정에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스스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감정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또한, K-드라마를 통해 개인이 겪는 다양한 감정적 경험들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전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캐서린 염 KFAM 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K-드라마를 통해 우리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서로를 더욱 가깝게 느낄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사인회가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하고, 다문화적 감각을 발전시킬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오후 6시 두 번에 걸쳐 각각 KFAM 사무실(3727 W. 6th St., Suite 320)과 3Thyme 커피(600 S Harvard Blvd., Suite 100)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email protected] 김경준 기자게시판 기념행사 출판 출판 기념행사 교훈 출판 소장 캐서린

2024-05-02

뉴욕가정상담소 제35주년 기금모금 만찬

뉴욕가정상담소(이사장 임에스더·소장 이지혜)가 12일 오후 6시에 Cipriani Wall Street에서‘ 회복력(resilience)’을 주제로 제35회 기금모금 연례만찬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JP모건체이스의 국제법률부서 매니징디렉터 출신 Art Chang이 Trailblazer of Change Award를, City MD 창업자인 Dr. Richard and Nicole Park이 Philanthropy Action Award를, 상담소 초창기 이사인 Helen Song과   딸 Sara Chan이 Generations of Giving Award를 수상한다. 수상자 5명 모두 오랜 기간 뉴욕가정상담소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왔다.   행사에서는 상담소 방과후 프로그램 호도리(Hodori) 소속 학생들로 이뤄진 Hodori K-pop Dance Group과 ‘심청’을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로 이름을 떨친 뮤지컬 작곡가·작사가 Julia Riew가 공연한다.   연례 만찬을 통해 모여진 기금은 가정상담소의 연간 운영비 15~20% 정도를 차지하며, 연간 3000명의 가정폭력 &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데 큰 보탬이 된다.   이지혜 소장은 “클라이언트나 아이들이 갑자기 다치거나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부 펀딩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연례만찬에서 모은 기금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며 “현재 75만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는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kafscgala2024.org)를 방문하거나, e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   박종원 기자가정문제상담소 가정문제상담소 연례만찬 임 에스더 이사장 이지혜 소장

2024-04-07

[중앙칼럼] 한인 사회 모르는 한국 언론의 오보

최근 한 로컬 한인신문 1면 톱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한인 최초 미 공군 장성 출신 새라 러스 준장, 고향 부산에서 한미 정례 연합훈련 가교 역할’이라는 기사로 14일 종료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서 한미연합공군 협조단장으로 활약한 새라 러스 예비역 준장에 대한 이야기였다.     기사에 따르면 러스 준장은 15세인 1983년 가족이민으로 미국에 와 UC샌디에이고 졸업 후 1994년 장교로 공군에 입대했다. 그리고 지난 2022년 한국계 최초로 미 공군 장성이 됐다.   실향민 부모를 둔 한인 1.5세가 미군 장성이 돼 40년 만에 고국을 찾았다는 것은 한인이라면 누구라도 자랑스러워 할 대단한 성취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기사에는 명백한 오류가 있다. 바로 ‘한인 최초의 미 공군 장성’ 이라는 내용이다.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니 한국의 많은 언론이 러스 대령의 준장 진급 당시 ‘미 공군에서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장성 진급’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오보였다. 러스 준장에 앞서 미 공군 장성에 오른 한국계 여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샤론 K.G. 던바 공군 소장이다. 어떤 근거로 오보가 나오게 됐는지 알 수 없으나 다른 언론들이 팩트 체크 없이 첫 보도를 그대로 인용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던바 소장은 어머니가 한인이다. 시카고 태생으로 1982년 미 공군사관학교 여생도 3기로 졸업 후 소위로 임관했다. 조달, 훈련, 정치-군사 및 지휘 직책을 두루 거친 던바 소장은 2008년 준장, 2011년 소장으로 진급했다.    특히 던바 소장은 미 공군에서 여군 최초로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본부를 둔 합동군사령부 수도권 공군부대인 워싱턴 공군지구(AFDW) 사령관과 320 항공원정비행단 사령관을 역임한 것으로 유명하다.   던바 소장이 한국계임을 확인한 것은 지난 2012년이었다. 그해 1월 남가주 출신 미 7군 제30 의무사령부 존 조 대령이 준장 진급자로 지명받았다는 기사를 쓴 것을 계기로 미군 내 한인 장성 현황 취재를 시작하면서다.    이어 하와이 이민 3세로 일리노이주 스콧 공군기지 항공기동대 사령부 작전본부장으로 있던 마이클 김 준장의 소장 진급 소식, 어머니가 한인인 론 맥라렌 해군 준장(2009년 진급)이 국방부 군수국합동 예비보급지원부 디렉터로 복무한다는 기사 등을 단독 보도했다.     제한된 정보와 군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취재에 어려움을 겪던 중 일본계 재향군인단체가 미군 내 아태계 장성 5명을 소개한 간행물을 찾을 수 있었다. 그중 한명이 던바 소장이었는데 이름만으로는 한인 여부를 알 수 없어 해당 단체에 문의한 결과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답을 듣게 됐다.   이후 소셜미디어에서 던바 소장을 찾아 미군 내 한인 장성을 찾고 있다며 인터뷰 요청을 했었다. 며칠 후 “연락 고맙다”는 말과 함께 펜타곤 공식 이메일 계정으로 다시 연락해 달라는 답신을 받고 인터뷰 질문지를 보냈다. 이후 수차례 연락이 오갔지만 7월 AFDW 사령관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면서 결국 보안 이슈로 인터뷰 승인이 나질 않아 5개월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던바 소장의 부탁으로 기사화는 무산됐지만 던바 소장이 한국계 최초의 미군 장성이자 최고 계급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4년 32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던바 소장은 항공우주 방위산업 분야에서 일하면서 정부 자문 위원회와 비영리 단체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초’라는 타이틀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는다면 가치와 격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러스 준장의 성공 스토리를 깎아내리려는 것이 결코 아니다. 자랑스러운 한인사를 제대로 알고 평가하자는 얘기다. 한국 언론들이 의도치 않은 오보를 내게 된 것은 미주 한인 사회에 대한 정보와 지식 부족 때문에 발생한 해프닝이 아닐까 싶다.   미주 한인 디아스포라 역사가 120년이 넘었고 재외동포청도 출범했다. 이제 한국 언론들도 깜짝 뉴스나 단발성 화제 정도로 미주 한인 스토리를 전할 게 아니라 역사적 기록이 될 수 있도록 한인 사회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박낙희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한인 사회 로컬 한인신문 한국계 여성 한국계 최초 장성 던바 소장 한인 장성 한국계 장성 오보 팩트 체크 미군 한인사 가주 미국 LA 이민 언론 보도 최초 한국계 미국인 러스 준장 칼럼

2024-03-18

생육신 남효온 선생 '추강집' 목판 발견

한인이 세대를 이어 소장한 한국 문화재가 빛을 보고 있다.     한국 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은 LA에서 조선시대 생육신(生六臣) 남효온 선생의 추강집 문집 목판 2점(권1, 권7)을 발견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문화유산회복재단에 따르면 해당 문화재는 조선시대 단종의 생육신 중 1명인 남효온(1454~1492)의 ‘추강집’ 목판 2점이다. 해당 목판은 LA 한인이 소장해오다 재단 측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한다.     문화유산연구소 ‘길’ 조사 결과 1921년 남효온의 3번째 책을 인쇄하기 위해 제작한 목판으로 확인됐다.     기호철 소장은 “추강집은 1511년 편찬해 필사본으로 만들어진 후 외증손 유홍에 의해 1577년 초간본이 간행됐다”며 “1921년 후손 남상규가 청도군 신안에서 문집을 삼간(三刊)했다. 한인 소장 목판은 권 1, 29면과 30면이 앞뒤로 새겨진 것 1매와 권7, 32면과 33면이 새겨진 것 1매로 각 판본과 비교하면 1921년 삼간본 목판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남효온은 1478년 25세 임금(성종)에게 상소를 올려 계유정란을 통해 임금이 된 세조와 그로 인해 배출된 공신의 명분을 직접 부정했다. 당시 목숨을 잃은 사육신과 달리 벼슬을 버리고 절개를 지킨 김시습, 원호, 이맹전, 조려, 성담수, 남효온을 생육신이라 부른다.   추강짐 목판 2점은 익명을 원한 LA 거주 한인이 지난해 12월 의뢰하면서 빛을 봤다. 목판 2점은 두 세대에 걸쳐 한인 가정이 소장해 왔다고 한다. 의뢰인은 한인들이 소장해 온 문화재를 세상에 알리고, 필요할 경우 한국 환수에 동의한 소식을 듣고 동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문화유산회복재단 남지은 연구원은 “재외동포는 한국 문화유산을 소중히 간직해 언젠가는 고국으로 돌려보내겠다는 마음으로 고국 사랑을 표현한다”며 “이번에도 한인 동포 덕분에 남효온 선생의 목판 유산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유산회복재단은 해당 문화유산 조사와 연구가 끝낸 뒤 LA 등에서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문화유산재단은 지난해 9월과 12월에도 각각 ‘환수 문화유산 공개전시회’와 ‘동포의 고국 사랑 특별전-내 손으로 지킨 우리 문화유산’ 전시회를 열고 LA에서 발견된 문화재를 공개했다.     당시 전시회에서는 왕실 등에서 사용한 문청인화무늬 대접 등 전통공예품, 조선 후기 명필 창암 이삼만과 독립운동가 김가진의 서예, 조선 후기 학자 이광려의 시문집 〈이참봉집〉, 동학 교주 최재우가 쓴 〈동학대전〉 및 조선시대 고지도, 우암 송시열의 〈송자대전〉, 한주 이진상의 〈한주집〉 목판, 한국 환수가 결정된 문화유산 ‘조선시대 문인 문집 목판 12점’이 전시됐다.       해외로 유출된 문화재 환수 운동을 펼치는 문화유산회복재단은 한인들에게 소장한 문화재 제보와 감정의뢰를 당부했다.     ▶문의: (323)525-0400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월요일 예비 문화재 한인 한국 문화유산회복재단 한국 문화재 한인 소장

2024-02-19

“이런 애달픈 역사라니..”

    국외소재문화재재단미국사무소(소장 강임산)와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이사장 김태환)가 함께 진행하는 〈찾아가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탐방프로그램이 지난 14일 진행됐다.   사전 신청한 18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강임산 소장의 안내를 들으며 견학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을사늑약으로 일본에 외교권을 빼앗길 때까지 미국에서 외교활동의 무대로 사용된 곳이었으나 일본에 의해 단돈 5달러에 강제 매입됐던 일과 광복 후에도 소유권을 되찾지 못하고 여러 번 건물주가 바뀐 끝에 2012년, 한국 정부가 재매입하게 된 경위와 당시 모습 재현을 위해 6년간의 실측조사와 보수 복원 공사를 거쳐 2018년 개관하게 된 과정 등이 소개됐다.     한 견학 참석자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 보는 시간이었다”면서 “아픔을 딛고 세계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이 참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미국사무소는 매달 둘째주 수요일 오전9시30분에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견학은 누구나 무료 신청할 수 있다.      신청문의:202-577-3284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역사 대한제국공사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사무소 견학 참석자 소장 강임산

2024-02-16

김성수 뉴욕한인소기업센터 소장 작고

40여 년간 뉴욕 일원에 소기업 종사자에게 항상 힘과 용기를 주고, 소상인을 대변해서 수많은 일을 한 뉴욕한인소기업센터 김성수 소장이 만 83세를 일기로 지난 18일 작고했다.   중앙장의사는 “고 김성수 소장의 마지막 가는 길에 함께 하실 분들은 22일 월요일 오후 6시에 플러싱 중앙장의사에서 작별예배가 열리기에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 김 소장은 한인과 한인사회가 소기업 분야의 각종 행정 서비스, 대 정부 소통과 로비 등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없던 시절에 한인 소기업 종사자들을 위해 선구적인 활동을 펼쳐 ▶뉴욕시 벌금 감면 프로그램 ▶메가스토어 저지운동(줄리아니 시장 당시 미 언론에서도 다윗과 골리앗 싸움으로 묘사) ▶상용 쓰레기 과징금 저지 ▶청과 좌대 철수 저지 ▶소상인 라이선스 발급 ▶소상인 티켓 벌금 조정 ▶네일·세탁업계 분쟁 조정 ▶한인·흑인 분쟁 조정 등 많은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업적을 남겼다.   고 김 소장은 22일(월) 플러싱 중앙장의사 장례 의식에 이어 이튿날인 23일(화) 오전 10시 45분에 장지인 무궁화동산에 안장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소기업센터 김성수 뉴욕한인소기업센터 김성수 김성수 뉴욕한인소기업센터 김성수 소장

2024-01-21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교장단 연수 행사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회장 조수진.이하 동중부협의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청과 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 출장소가 후원한 2023 교장단 연수 및 대표자 워크숍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포트워싱턴에 있는 할러데이인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동중부협의회 산하 22개 한국학교에서 온 28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1일 송지은 재무와 이진윤 서기의 등록 접수에 이어 따뜻한 환영과 만남의 시간이 진행됐다. 간단한 휴식 후 이어 신현정 총무의 사회로 국기에 대한 경례 및 애국가 제창의 국민의례←가 시작됐다.   조수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작년에 이어 대면으로 모이는 뜻깊은 자리를 갖게 됨을 감사하며 특히 최선을 다해 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조 회장은 “이번 연수에 참석한 각 한국학교 대표자들이 한국학교 교육행정가로서 역할을 잘 감당하고 한인 2세들을 교육하기 위한 준비된 교육가로서 잘 준비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줌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석한 박창원 뉴욕한국교육원장은 축사를 통해 “모든 한국학교 대표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차세대 한인들이 미국사회에서 당당한 자리매김을 하도록 교육하는 대표자들에게 동중부협의회 모임이 튼튼한 버팀목이 되고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연수가 한국학교 운영 역량을 꾸준히 키워 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특강 첫 시간에서 정대섭 소장(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출장소)은 ‘소프트파워(Soft Power) 한글과 한국어’를 주제로 한류바람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K-문화와 함께 미래의 정보화시대에 적합한 언어인 한글과 한국어의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단점은 보완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특별히 한글 띄어쓰기의 유래와 원칙에 대하여 역사적인 사실을 흥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그는 “한글과 한국어가 좀 더 표준화되고 세련된 표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함께 깊은 연구와 실제적 사용이 필요하다”며 K-문화와 한글의 우수성을 해외에 전파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는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조범근 영사(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 출장소)는 올해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의 인력과 예산, 운영비 지원 등과 관련해 재외동포청의 맞춤형 지원금 관련 집행 준수 사항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새롭게 달라진 점을 이해하고 이를 잘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라운드 테이블 토론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과 행사 등에 대해 토론하고, 특히 개별 한국학교의 교육과 운영 방안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과 한글교육 현장의 고충, 개선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교장단 연수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동중부지역협의회 조수신 회장 2023 교장단 연수 및 대표자 워크숍 박창원 원장 정대섭 소장

2023-11-19

H마트·서울트레이딩, 황금 쿠폰 사은행사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식품 도매업체 서울트레이딩과 함께 상품을 구입한 고객이 제품 안에 들어 있는 당첨 쿠폰을 발견할 경우 높은 가치를 가진 금(골드)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골드 리워드’ 행사를 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골드 리워드’는 H마트 매장에서 쌀 제품을 구입할 때 제품 안에 들어 있는 금(골드) 당첨 쿠폰을 찾는 행사로, 9년여 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미국 전역과 캐나다에 있는 H마트 각 지역 매장에서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텍사스주 캐롤톤에 있는 H마트 매장에서 경기미 40파운드 제품을 구매한 석윤희 고객이 약 1300달러 정도 가치에 해당하는 20g 금(골드)을 타는 ‘잭팟’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H마트와 서울트레이딩 관계자는 당첨 쿠폰을 찾은 석윤희 고객에게 당첨증과 금(골드)를 전달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골드 리워드’는 H마트의 자회사인 식품 도매업체 서울 트레이딩에서 유통하는 쌀 제품 ▶경기미(백미, 현미, 찹쌀, 현미찹쌀) ▶삼수갑산(백미, 현미, 현미찹쌀, 찹쌀) 브랜드의 모든 사이즈 제품에 랜덤(무작위)으로 넣어 포장됐는데, 이들 당첨 쿠폰이 든 제품들은 현재 미국 전 지역과 캐나다의 H마트 지점들에서 유통되고 있다.     서울트레이딩의 이준용 텍사스(TX) 영업소장은 “골드 리워드 행사는 지속적으로 성원을 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움을 전하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행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므로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골드 리워드’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미’ 브랜드 홈페이지(www.kyonggime.com)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마트 서울트레이딩 골드 리워드 삼수갑산 경기미 이준용 소장 석윤희 골드 쿠폰

2023-11-12

한미경제연구소 KEI 새 소장에 스콧 스나이더

스콧 스나이더(사진) 미국외교협회(CFR) 한국 담당 선임연구원이 한미 관계 전문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의 새 소장을 맡게 됐다.     KEI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 소장인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대사가 올 12월에 퇴임하고 스나이더 새 소장이 내년 4월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크 피츠패트릭 KEI 인선위원장은 "한국 문제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과 함께 긴밀한 유대관계 유지에 강한 의지를 가진 스나이더는 스티븐스 대사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KEI를 성공적으로 이끌 완벽한 적임자"라고 말했다.   스나이더 소장은 CFR에서 10년 이상 한국 담당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했다. 그는 그 이전에는 아시아재단의 국제관계 프로그램 선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한미정책센터도 설립했다고 KEI는 밝혔다. 그는 라이스대 졸업 후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지역 연구 프로그램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스나이더 소장은 "한미 관계의 범위가 깊어지고 그 영향력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KEI는 양국 간 더 깊은 이해와 연결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섰다"며 "한미 관계의 기회가 확대되는 이때 연구소를 이끌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1982년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한미 관계만을 담당하는 비영리 기구로 설립된 KEI는 한미 간 정치.경제 현안 및 정책의 이해 증대를 위한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 등을 통해 정책입안자를 대상으로 한반도 관련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역할도 함께 해왔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스나이더 신임 스나이더 소장 스콧 스나이더 신임 소장

2023-11-01

갑자기 날아온 이혼 소장…어떻게 대처해야 이혼을 막을 수 있을까?

부부가 혼인 관계를 인위적으로 소멸시키는 것을 '이혼'이라고 한다. 당사자 양측이 이혼에 동의한다면 사유와 무관하게 이혼이 가능하다. 하지만 배우자 일방이 이혼을 원치 않는다면 재판을 통해 법정 이혼사유가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최근 배우자로부터 갑작스럽게 이혼 소장을 받았다며 변호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남양주 일대에서 이혼 법률 상담을 진행하는 하성법률사무소 이유진 이혼전문변호사는 "원고가 가정법원에 이혼소장을 제출하면 본격적으로 이혼소송이 시작되고, 상대방 배우자가 이혼을 원치 않더라도 이혼 절차는 진행될 수 있다”면서, 이혼을 원치 않는다면 전략적으로 답변서를 제출하여 원고의 청구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다.   민법 제840조에 명시된 재판상 이혼사유에 의하면 부부의 일방은 1.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   스스로 판단하기엔 위 사유에 자신이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원고는 여러 이혼 사유를 구성하여 소장을 접수했을 것이다. 특히 소장에는 피고의 혼인파탄 책임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이혼 사유가 없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혼소장에 대응하지 않는 것은 이혼전문변호사가 꼽은 최악의 선택이다. 이혼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상대가 보낸 이혼소장을 방치하면 법원은 원고의 주장과 입증만을 파악하게 된다. 피고로선 자신을 변론할 수 없기에 불리한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다.   끝으로 이유진 이혼전문변호사는 “이혼소장을 받은 후 30일 이내에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배우자가 보낸 소장에 반문할 내용이 없다면 모든 사안을 인정한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제출하면 된다. 그러나 해당 내용을 인정할 수 없다면 원고가 주장하는 청구취지, 청구원인에 반박하는 내용을 기재하고, 이를 입증할 자료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당장 이혼을 피하기 위해 거짓된 내용을 적는 행위는 금물이므로 “이혼을 원치 않는다면 이혼전문변호사와 소송의 전 과정을 세세하게 살펴보며 철저히 준비하여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이혼 소장 이유진 이혼전문변호사 재판상 이혼사유 법정 이혼사유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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