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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광 시인, 디카시 계관 시인상 수상

고성박물관서 열린 1회 디카시 계관 시인상 시상식서
‘너의 잎새가 되고 싶다’ 시집으로 해외 수상자 영예

경남 고성박물관에서 16일 열린 계관 시인상 시상식에서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왼쪽부터), 황미광 해외 수상자, 김남호 국내 수상자.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황미광 시인]

경남 고성박물관에서 16일 열린 계관 시인상 시상식에서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왼쪽부터), 황미광 해외 수상자, 김남호 국내 수상자.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황미광 시인]

디카시 탄생 20주년을 기념하는 ‘2024 제1회 디카시 계관 시인상 시상식’이 16일 디카시 발원지인 경남 고성박물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황미광 시인이 계관 시인상 해외 수상자로 선정돼 영예의 상을 받았다.
 
주최 측은 “디카시 계관 시인상은 디카시가 K-리터러처(한류문화) 글로벌 콘텐트로 역할을 하는데 현저한 역할을 한 국내외 각 1명씩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며 “심사 결과 ‘너의 잎새가 되고 싶다’를 출간한 뉴욕의 황미광 시인에게 계관 시인상 해외 수상자의 영예가 돌아갔다”고 전했다.
 
한국 국내 수상자는 시집 ‘고단한 잠’을 펴낸 김남호 시인이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해외와 한국 수상자와 함께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소장 등 한국 및 해외 문학계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디카시 시상식과 함께 한국디카시인협회 이기영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김종회 회장의 기조발표에 이어 ‘디카시 20년 회고와 전망’이란 주제의 학술 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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