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달라스 한인회 주최 ‘한글날 디카시 공모전’ 마감일 10월20일로 연장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이 주최하는 ‘2024 제1회 한글날 디카시 공모전’의 마감일이 10월20일(일)로 연장됐다. 달라스 한인회 측은 더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11월9일(토) 열리는 2024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타문화권에 알리는 취지에서 마감일을 10월20일로 연장하는 한편 시상식은 코리안 페스티벌 주무대에서 열기로 했다고 알려왔다. 올해로 한글이 창제된 지 581주년이 되는 해이고, 한글날이 제정된 지 578주년이 되는 해다. 달라스 한인회는 “디카시가 SNS 환경 속에서 누구나 창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시놀이로써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며 “달라스 한인회가 주최하고 한솔문학이 주관하는 2024 제1회 한글날 디카시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달라스 한인회는 이번 행사가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K 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한 걸음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북텍사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상은 ▲ 대상 1명에게 상장과 상금 1,000 달러 ▲ 최우수상 1명에게 상장과 상금 500 달러 ▲ 우수상 2명에게 상장과 상금 300 달러 ▲ 가작 5명에게 상장과 상금 100 달러가 각각 수여된다. 심사는 전문가를 위촉해 마감 후 이뤄지며, 결과는 개별적으로 통지된다. 시상식은 코리안 페스티벌이 열리는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 주차장(Shepherd School of Language, 주소 1130 W Trinity Mills Rd, Carrollton, TX 75006)에서 열린다. 상장과 상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상식에 참가해야 한다. 1인당 작품 출품 수 및 규격은 ▲ 1인당 작품 수는 3점 이내 ▲ 반드시 한글로 표현해야 함 ▲ 출품작은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5행 이내의 시적 문장으로 구성 ▲ 반드시 작품 제목과 작품 설명을 밝혀야 한다. 이번 행사는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 한국디카시인협회가 후원한다. 달라스 한인회가 주최하는 2024 제1회 한글날 디카시 공모전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 meein64@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한인회 한글날 디카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2024-10-03

황미광 시인, 디카시 계관 시인상 수상

디카시 탄생 20주년을 기념하는 ‘2024 제1회 디카시 계관 시인상 시상식’이 16일 디카시 발원지인 경남 고성박물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황미광 시인이 계관 시인상 해외 수상자로 선정돼 영예의 상을 받았다.   주최 측은 “디카시 계관 시인상은 디카시가 K-리터러처(한류문화) 글로벌 콘텐트로 역할을 하는데 현저한 역할을 한 국내외 각 1명씩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며 “심사 결과 ‘너의 잎새가 되고 싶다’를 출간한 뉴욕의 황미광 시인에게 계관 시인상 해외 수상자의 영예가 돌아갔다”고 전했다.   한국 국내 수상자는 시집 ‘고단한 잠’을 펴낸 김남호 시인이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해외와 한국 수상자와 함께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소장 등 한국 및 해외 문학계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디카시 시상식과 함께 한국디카시인협회 이기영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김종회 회장의 기조발표에 이어 ‘디카시 20년 회고와 전망’이란 주제의 학술 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 박종원 기자디카시 계관 시인상 제1회 디카시 계관 시인상 2024 제1회 디카시 계관 시인상 시상식 디카시 황미광 시인 계관 시인상 해외 수상자 너의 잎새가 되고 싶다 김남호 시인 고단한 잠 김종회 회장 이상옥 소장

2024-06-17

문학 한류 트렌드 ‘디카시 전시회’ 열린다

  한국에서 처음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문학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며 문학 한류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디카시 전시회가 LA 한인타운에서 열린다.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오연희·이하 미주문협)가 오는 26~28일 3일 동안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서 ‘디카시와 서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카시(Dica-Poem)는 디지털카메라와 시의 합성어로 작품은 직접 촬영한 한장의 사진과 5행 이내의 시적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주문협 오연희 회장은 “디카시는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라며 “언어 예술이라는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해 영상과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 언어 예술”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 창작에 필요한 전통적 시작법이나 시론을 필요조건으로 하지 않아 전문적인 시인이 아니어도 충분히 도전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디카시 전시회 참여 작가는 김수현, 손명세, 박경애, 이경희, 이창윤, 성민희, 성영라, 여준영, 전월화, 이일영, 전희진, 조형숙, 김향미, 지희선, 장시순 등 총 55인으로 100여편이 전시된다.    디카시 전시회는 문학의 저변 확대와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미주한국문인협회의 새로운 활동이다.     미주문협은 “지난달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 김종회 교수 초청 강의로 인해 디카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것 같다”며 “이번 전시회에 미전역의 등단 작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대거 출품해 100편이 훨씬 넘는 작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문협은 일회성 전시회로 끝내지 않고 8월에 열릴 예정인 미주한국문인협회 여름 문학축제에서도 디카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카시와 함께 서각도 소개된다. 서예가이며 서각가로 널리 알려진 이진수 시인이 나무에 시를 새겨 넣는 작업을 맡았다.   미주 문협은 1982년에 창립해 지난해 40주년을 맞이했다. 미주 작가들의 작품을 엮어 일 년에 4번 발행하는 계간지 ‘미주 문학’ 가을호가 100호를 맞이하기도 했다.     또 미주 문단 소식, 문학 작품, 공지 사항 등을 소개하는 문인협회 월보를 매달 전 회원에게 발송하고 있다. 문협 회원들의 연간 출판은 20~30권에 이른다.     문협의 가장 큰 연중행사는 여름 문학 캠프다. 한국에서 유명 강사를 초빙해 문학의 갈증을 풀어주고 문학의 흐름을 이어가는 시간이다. 올해는 8월 19~20일 팜 스프링 미라클 호텔에서 개최된다.     오 회장은 “올해는 문학인 저변 확대 사업으로 디카시라는 장르를 확장 및 발전시킬 것”이라며 “등단 작가가 아니어도 좋은 작품은 문협 웹사이트(mijumunhak.net) 디카시 섹션에 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카시와 서각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26일 1시에 열린다.     ▶주소:3250 W. Olympic Blvd. LA   ▶문의:(310)938-1621, (562)405-2468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트렌드 전시회 디카시 전시회 지난달 한국디카시인협회 문학 한류

2023-05-14

‘디카시’로 문학인 저변 확대…미주문협 신임 회장단 출범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오연희·이하 미주문협) 신임 회장단이 출범했다.     연임된 이용우 이사장과 오연희 신임 회장은 향후 2년 동안 미주지역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문학단체인 미주문협을 이끌어 나간다.     오연희 신임 회장은 “40년의 전통, 400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문학 단체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며 “문협 사무실을 재정비해 대면 문학 강의, 문학 토방, 미니 출판기념회, 북 사인회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주 문협은 1982년에 창립해 지난해 40주년을 맞이했다. 미주 작가들의 작품을 엮어 일 년 4번 발행하는 계간지 ‘미주 문학’ 가을호가 100호를 맞이하기도 했다.     또 미주 문단 소식, 문학 작품, 공지사항 등을 소개하는 문협월보를 매달 전 회원에게 발송하고 있다. 문협 회원들의 연간 출판은 20~30권에 이른다.     오 회장은 “시, 시조, 동시, 동화, 수필, 소설, 희곡, 평론, 한영 문학 등 전 문학 장르를 아우른다”며 “올해는 문학인 저변 확대 사업으로 디카시라는 장르를 확장 및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디카시(Dica- Poem)는 디지털카메라와 시의 합성어다. 한국에서 발원한 새로운 문학 장르로 세계적인 한류 문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 회장은 “등단 작가가 아니어도 좋은 작품은 문협 웹사이트(mijumunhak.net) 디카시 섹션에 실리며 디카시 전시회와 함께 서각전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가슴 설레이는 생활문학 디카시’라는 주제로 17일 오후 4시 미주문협 사무실(680 Wilshire Place, #410)에서 강의를 개최한다.   강사는 오연희 회장으로 참가비는 10달러다. 참가인원이 25명으로 제한돼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또 한국에서 문학 장르별 강사를 초빙해 미주 문인들의 작품 세계가 깊어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는 5월 19일에는 나희덕 시인이 ‘시적인 것과 예술적인 것’이라는 주제로 줌 강의를 진행한다.    문협의 가장 큰 연중행사는 여름 문학 캠프다. 한국에서 유명 강사를 초빙해 문학의 갈증을 풀어주고 문학의 흐름을 이어가는 시간이다. 올해는 8월 19~20일 팜 스프링 미라클 호텔에서 개최된다. 해마다 열리는 여름 문학 캠프 행사를 위해 이사진은 10월 기금 모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 회장은 “올해 디카시, 유튜브 채널 개설 등 새로운 문학 콘텐츠를 시도한다”며 “공부하는 협회로 문학인들의 작품 세계가 더 깊어지고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562) 405-2468, ghmkim@hotmail.com 이은영 기자회장단 문학 문학 장르별 생활문학 디카시 문학인 저변

2023-03-12

[신호철의 시가 있는 풍경] 꽃도 피겠지

꽃도 피겠지       쓰러지지 말고   견디다 보면 봄도 오고 인생의 날 꽃도 피겠지 〈*디카시 5행시〉     아침에 하얗게 덮혔던 눈 때문에 새순이 올랐던 가지마다 하얀 눈꽃이 피었다. 외출 후 돌아와 보니 다시 연두, 뒤란은 파릇한 봄으로 돌아와 앉았다. 눈 내린 아침에 그녀는 내게 물었다. “봄은 도대체 무슨 색이지?” “무슨 색은 무슨, 봄은 연두색이고 연두색이 점점 짙은 색으로 바뀌는 여름은 초록, 그 초록이 빛을 잃고 잎사귀마다 누렇게, 붉게, 단풍이 드는 가을은 진홍색, 낙엽이 지고 앙상한 가지마다 눈꽃이 피는 겨울은 그야말로 하얀색이 아닐까?” 나는 당연하게 물어보지도 않은 계절까지 친절하게 설명을 했다.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눈 길을 사로잡은 풍경에 가던 길을 되돌아 섰다. 푸른빛을 띈 연보라 물감을 부어 놓은 듯 주변의 연두를 무시하는 강렬한 색상의 꽃들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무엇을 오랫동안 바라본다는 것은 그 행위 이전에 상당한 애정을 동반한다는 이론을 입증하듯 오랫동안 나는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었다. 그러다 보니 이처럼 강렬하게 봄을 열고 있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같은 불락 돌아가는 길 모퉁이에 뾰족한 입을 내민 노란 개나리. 긴 꽃잎을 펼친, 가련한 연분홍 목련이며, 작은 사과가 무수히 맺힐 눈보다 더 하얀 사과꽃. 봄은 연두라는 대답이 무색하리만큼 어디에서 그런 강렬하고 아름다운 색들을 담아 내는지 신기할 다름이다. 겨울 내내 땅속에서는 색들을 만들고 각각의 뿌리로 그 색들을 전하느라 분주했음에 틀림이 없다.   시카고의 ‘봄을 열다’   작년 가을 첫번째 시카고 디카시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모두 즐겁고 행복했다. 젊지도 않은 나이에 무슨 전시회인가 생각하다가도 가을 잎새 물들어가듯 온몸 구석구석 단풍처럼 자신을 진하게 표현하는 서로에게 놀라움과 수고의 박수를 보냈다. 한겨울 지나가기도 전 두번째 전시회 날짜를 잡아놓고 분주함에 한동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첫번째 전시회 타이틀 이었던 ‘시를찍다’에 매료됐던 터라 그대로 쓰기로 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시카고디카시연구회의 상징적 문구로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부제로 ‘봄을열다’를 가졌다. 이제 시를 찍어 봄을 여는 일은 쉽지만은 않지만 즐거운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봄의 색깔이 한 색깔이 아니듯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색들은 저마다 독특했다. 같은 풍경, 같은 사물, 같은 상황 속에서도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표현과 사진으로 막 시작하려는 시카고의 봄을 하나 하나 열었다. 작품마다 풍기는 색상과 느껴오는 분위기는 바로 작가 자신의 색상이요 묻어나는 삶의 부분이었다. 함께 모여 자르고 부치고 액자를 만들면서 12명 전시작가의 작품 48점이 완성되었다. 작품을 준비하며 찍었던 작업과정 50여장의 사진도 큰 패널에 담아 함께 전시했다.   봄은 생명이고, 봄은 살아나는 부활의 계절이다. 시카고의 봄은 늦게 찿아온다. 5월에도 눈발이 날리고 서리가 내린다. 그러나 봄은 거북이 걸음처럼 한발 한발 오고 있다. 아직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분은 없으리라 본다. 움추렸던 가슴을 펴고 어깨를 세워봄은 어떠한가. 기지개를 펴고 살아 꿈틀거리는 봄을 느껴보지 않겠는가. 살아나는 생명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지 않겠는가. 다가오는 봄을 향해 두 팔을 벌려 그를 힘껏 안아봄은 어떠하겠는가. 햇빛 좋은 양지밭에 푸르게 올라오는 옥잠화 싹들을 보라. 햇볕 한장씩을 얼굴에 붙히고 부지런히 시카고의 봄을 열고 있지 않은가. (시인, 화가)     신호철신호철의 시가 있는 풍경 시카고디카시연구회의 상징적 시카고 디카시 전시회 타이틀

2022-04-2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