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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1만4000명 학자금 대출 탕감

조 바이든 행정부가 학자금 부채 12억 달러 추가 탕감을 승인한 가운데, 트라이스테이트(뉴욕·뉴저지·커네티컷주) 대출자 약 1만4000명이 학자금 대출 탕감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23일 주별 탕감 계획을 발표했고, 이에 따르면 ▶뉴욕주 8190명이 6340만 달러 ▶뉴저지주 4180명이 3530만 달러 ▶커네티컷주 1600명이 1370만 달러의 탕감 혜택을 받게 된다.     앞서 지난 21일 교육부는 연방대법원의 학자금 대출탕감 위헌 판결 이후 바이든 행정부가 새롭게 내놓은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인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플랜에 등록된 대출자 중 소액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12억 달러 추가 탕감을 승인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50개주 대출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탕감 소식을 알렸으며, 추가 조치를 취할 필요 없이 부채액이 자동 탕감될 것을 공지했다.     대출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23일부터 탕감 처리를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전국 약 15만3000명 대출자들의 부채액이 몇 주 내에 자동 탕감될 것으로 보인다.     탕감 대상은 SAVE 플랜에 등록된 대출자 가운데 기존 대출 원금이 1만2000달러 이하이고, 최소 10년 동안 상환해 온 이들이다. 대출금이 1000달러 추가될 때마다 탕감 시작 시점은 1년씩 늘어난다. 예를 들어 1만3000달러를 대출받은 학생이 10년 동안 상환했다면 내년에 부채가 탕감되며, 1만4000달러를 빌린 학생은 2년 후 탕감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학자금 탕감 학자금 대출탕감 학자금 부채 소액 학자금

2024-02-23

다수의 소액 후원, 깨알 득표로 잇자…한인 도전자들 실탄확보 분투

한인 다윗들이 주류 골리앗들의 두둑한 주머니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올해 대선 예선전에서 대부분의 비현역 한인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다수의 소액 기부자들의 지원으로 캠페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정치위원회(PAC) 등 이권 그룹과 대기업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현역에 비해 어렵게 살림을 꾸리고 있다는 것이 자료로 확인됐다.   연방선거위원회(FEC) 2월 13일 현재 기록에 따르면 연방하원 가주 34지구에서 세 번째 도전에 나선 데이비드 김 후보는 지난해 총 8만5092달러를 모금했다. 기부자는 총 188명으로 1인 평균 452달러를 지원했다. 여기에는 세탁소, 제과점, 소규모 식당을 운영하는 한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액수도 5500달러인 최대 한도에는 턱없이 못 미치지만 100달러부터 800달러까지 다양하게 지지를 표시해 눈길을 끈다.   선거 초기부터 김 후보 진영은 PAC나 기업들의 돈은 받지 않겠다고 했고 그 약속을 아직 지키고 있다.   34지구 현역인 지미 고메즈 의원은 다선 의원답게 지원금의 반 이상이 PAC나 기업들의 지원으로 채워졌다. 지난해 고메즈 진영이 받은 기부금은 총 102만5996달러였으며 기부자(또는 기업, 단체)가 1384명이었다. 1인 평균 741달러였다. 기부자에는 자동차 대기업과 각종 노조와 이권 단체들이 이름을 올려 대조를 이뤘다.   가주 하원 후보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가주 총무처 선거기금 자료에 따르면 54지구에 출마한 존 이 후보는 지난해 8만2906달러를 242명의 지지자로부터 받았다. 평균 342달러였다. 해당 지역구에서 가장 막강한 후보로 꼽히는 마크 곤잘레스 후보는 지난해 무려 78만4107달러를 모았다. 오랜 시간 당직을 갖고 있었던 터라 그에게 쏟아진 PAC과 기업들의 지원은 적지 않았다. 419명이 평균 1871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자 명단에는 로펌, 노조는 물론 UPS 등 대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LA 시의원 선거에서도 도전자의 현실은 마찬가지다.   LA시 윤리위원회에 보고된 캠프별 선거기금 자료에 따르면 10지구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 후보는 지난해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총 22만4435달러를 모아 1위를 탈환했다. 하지만 전체 지원자의 수는 5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들 대부분은 소액 기부를 했다. 기부자 1인 평균 414달러였다. LA시의 기부 한도액은 예선과 본선 각각 1인당 900달러다.   10지구 현역인 헤더 허트 시의원은 같은 기간 21만9898달러를 모았으며 기부자 숫자는 399명으로 1인 평균 55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PAC이 지원한 7만여 달러의 홍보 비용은 제외한 수치다.   유 후보의 지원자에는 떡집, 식당, 바디샵 업주 등이 포함됐다. 적은 액수는 100달러 이하도 있다.   한인 후보들이 처한 이런 현실은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일단 너도나도 관심을 갖고 소액이라도 기부하는 선거라서 투표 참가를 유도할 수 있고, 득표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정작 ‘실탄’이 충분히 장전되지 않아 중요한 시점에 화력을 낼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인 후보 캠프들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한 인사는 “항상 도전자의 위치는 악조건에 가까울 수밖에 없다”며 “다만 소액의 지원이 더 많은 득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며 한인사회도 지원을 확대할 방법을 함께 고민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가주의 예선은 이미 우편투표로 시작됐으며 투표 마감은 내달 5일이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실탄확보 도전자 소액 기부자들 비현역 한인 한인 다윗들

2024-02-13

앤디 김, 소액 후원자가 92%…작년 9월 이후 277만불 모아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사진) 연방하원의원의 후원자 대부분이 100달러 미만의 소액 기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지역매체 뉴저지글로브는 김 의원이 작년 9월 23일 상원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뒤 총 277만2455달러를 모금했다고 보도했다. 모금에 참여한 인원은 총 2만3433명으로 이들 중 92%가 100달러 이하의 소액 기부자였다.   김 의원은 뉴저지글로브에 “100달러는 어떤 이들에겐 큰 금액이 아닐 수 있지만, 저는 노동자 가족에게 100달러가 어떤 의미인지를 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제 선거 캠프를 응원하는 훌륭한 풀뿌리 지원에 감사하다”며 “부유층뿐만 아니라 뉴저지 전역의 노동자 목소리를 연방상원에서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직 로버트 메넨데즈 의원이 부패 혐의로 기소된 뒤 해당 자리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첫 번째 인물이다. 현재 3선 하원의원으로 뉴저지와 민주당 내 입지를 탄탄히 쌓고 있다. 상원 출마 선언 후 일주일 만에 100만 달러를 모금하는 등 주변의 호응도 크다.   이어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 머피는 출마를 밝힌 뒤 6주 만에 320만 달러를 모금하는 등 빠르게 영향력을 확장하는 중이다. 메넨데즈 의원은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오는 10일 만머스카운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처음으로 맞붙는다. 이어 18일 오후 8시 첫 토론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하은 기자후원자 소액 소액 후원자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 지역매체 뉴저지글로브

2024-02-01

2022년 개인 세금 체납 3160억불로 역대 최대

올해 세금 보고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개인이 체납한 세금이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납 세금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납세자가 많고, 팬데믹 기간 국세청(IRS)이 관련 안내를 중단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2년 말 기준 세금을 연체한 납세자는 1860만 명으로 총 3160억 달러가 미납됐다고 보도했다. 2019년 9월 1680만 명이 3080억 달러를 연체했던 것보다 증가한 것이다.   이중 고액 체납자는 많지 않다. 1000달러 미만의 소액 체납자가 500만 명에 달한다. 1000~5000달러 체납자도 600만 명 이상이다. 이어 ▶5000~1만 달러 270만 명 ▶1만~2만5000달러 256만 명 ▶2만5000~5만 달러 104만 명 등이다. 5만 달러 이상 체납자는 100만 명이 채 안 됐다.   전문가들은 고임금 일자리를 구하거나 투자 이익을 거둔 경우 원천징수되지 않은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체납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기간 긱(Gig) 노동자가 증가하면서 밀린 세금을 한 번에 내지 못해 연체된 경우도 있다.   미네소타 주에서 세금 보고 대리 업무를 하는 존 콜은 “사람들이 월급에서 원천징수된 것 이상으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팬데믹 기간 IRS가 체납된 세금에 대한 안내를 축소하면서 체납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납세자도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자 IRS는 오는 4월 1일까지 2020~2021년 과세연도 체납자에 대해 벌금을 감면하기로 했다. 미납 세금이 10만 달러 미만인 개인 및 기업 등이 대상이다.   2022년 과세연도부터는 해당하지 않는다. 다니엘 베르펠 국세청장은 지난 10월 “2022년 과세연도부터는 평소와 같이 업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WSJ는 이에 “유치권과 압류 등 보다 공격적인 절차가 이어질 것”이라며 “IRS가 나서기 전에 미리 세금을 납부하거나 IRS와 협상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2014년 정점을 찍었던 IRS 유치권·벌금 부과 건수는 이후 매년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2023년에는 2014년의 12%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하은 기자억불로 세금 세금 체납 소액 체납자 미납 세금

2024-01-22

2022년 세금 체납 역대 최대 규모

올해 세금 보고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개인이 체납한 세금이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납 세금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납세자가 많고, 팬데믹 기간 국세청(IRS)이 관련 안내를 중단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2년 말 기준 세금을 연체한 납세자는 1860만 명으로 총 3160억 달러가 미납됐다고 보도했다. 2019년 9월 1680만 명이 3080억 달러를 연체했던 것보다 증가한 것이다.   이중 고액 체납자는 많지 않다. 1000달러 미만의 소액 체납자가 500만 명에 달한다. 1000~5000달러 체납자도 600만 명 이상이다. 이어 ▶5000~1만 달러 270만 명 ▶1만~2만5000달러 256만 명 ▶2만5000~5만 달러 104만 명 등이다. 5만 달러 이상 체납자는 100만 명이 채 안 됐다.   전문가들은 고임금 일자리를 구하거나 투자 이익을 거둔 경우 원천징수되지 않은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체납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기간 긱(Gig) 노동자가 증가하면서 밀린 세금을 한 번에 내지 못해 연체된 경우도 있다.   미네소타 주에서 세금 보고 대리 업무를 하는 존 콜은 “사람들이 월급에서 원천징수된 것 이상으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팬데믹 기간 IRS가 체납된 세금에 대한 안내를 축소하면서 체납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납세자도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자 IRS는 오는 4월 1일까지 2020~2021년 과세연도 체납자에 대해 벌금을 감면하기로 했다. 미납 세금이 10만 달러 미만인 개인 및 기업 등이 대상이다.   2022년 과세연도부터는 해당하지 않는다. 다니엘 베르펠 국세청장은 지난 10월 “2022년 과세연도부터는 평소와 같이 업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WSJ는 이에 “유치권과 압류 등 보다 공격적인 절차가 이어질 것”이라며 “IRS가 나서기 전에 미리 세금을 납부하거나 IRS와 협상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2014년 정점을 찍었던 IRS 유치권·벌금 부과 건수는 이후 매년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2023년에는 2014년의 12%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체납 세금 세금 체납 소액 체납자 미납 세금

2024-01-22

600불 이상 앱 결제 세금보고 2025년 전면시행

벤모 등 송금 앱이나 온라인 제삼자 결제 플랫폼을 통한 소액 비즈니스 거래의 세법 적용 시기가 또다시 연기됐다.   국세청(IRS)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600달러 이상 결제 세금보고 규정의 적용 시기를 납세자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2025년 회계연도까지 단계적 시행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세금보고 규정에 따르면 페이팔, 벤모, 젤과 같은 송금 앱이나 이베이, 에어비앤비, 엣지 등 제삼자 플랫폼을 통해 거래된 누적 금액이 600달러 이상일 경우 거래 업체는 납세자에게 1099-K를 발급하고 IRS에 보고해야 한다. 납세자도 IRS에 해당 내용을 신고해야 한다.     이 규정은 당초 올해부터 적용될 것이었지만 IRS는 납세자와 업체들에 준비할 시간을 더 주겠다면 지난해 12월 1년 유예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년부터 결제 금액이 600달러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했지만, IRS가 단계적 시행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올해까지도 기존과 동일하게 거래 금액이 2만 달러 이상 또는 연 200회 이상만 신고 대상이 됐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거래액이 5000달러로 줄어든다. 다만 구체적인 거래 횟수에 대한 기준은 공개하지 않았다. 600달러 이상 거래에 대한 신고는 2025년부터 적용돼 2026년 세금보고 기간에 하면 된다.   이번 조치는 IRS의 개정안 발표 이후 최근 지속해서 업계 및 의회에서 이에 대해 지적돼온 데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월 하원 세입세출위원회는 소규모 비즈니스 거래의 세금 보고 한도를 지난 2022년 수준으로 돌려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입법안을 통과시켰다. 5월엔 셰러드 브라운 상원의원(민주·오하이오)과 빌 캐시디 상원의원(공화·루이지애나)은 해당 세법 한도를 600달러에서 1만 달러로 상향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레드테이프감축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거래 유예 소액 거래 이상 거래 세금보고 시즌

2023-11-23

하이퍼 "휴식과 본업에 투자하라!"

하이퍼매매시스템은 주식, 비트코인 및 각 나라의 환율의 상승과 하락에 특화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다. 예를들어, 상호 통화간의 상호 의견제로 상승 및 하락에 대한 균형이 잡힐 수 밖에 없는 특성을 이용하여 최소한의 리스크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입장이다.   급변하는 시장에서 일정한 수익률을 기대할 순 없으나, 현재 하이퍼매매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의 소비자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투자자의 4월 수익 리포트 내용을 살펴보면 박**님의 경우 복리개념의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매우 편리하다고 전했고, 정**님의 경우 40%대 수익을 올리며 시장상황에 맞게 안정적이 운용이 가능하여 본업에 집중해 원금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는 답변을 주었다.   신**님은 처음 접한 투자방법이 생소하여 의심했지만 직접 수익이 나는 것을 경험, 앞으로는 배우며 믿겠다는 인사말을 전해 주었다고 한다. 김**님은 4월 한달을 보내며 지인에게 권할 정도로 신뢰하게 됐다라며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권**님은 적자에서 흑자로 바뀌며 "몰라서 불안했고 이게 진짜 맞나 싶기도 해 담당자를 호되게 몰아치기도 했지만 함께하며 전반적인 트레이딩에 대하여 이해하고 좋은 수익을 결과로 받아 감사했다"고 밝혔다.     현재 하이퍼매매시스템은 월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서 꾸준한 개발 및 투자를 진행 할 예정이며, 현재 한시적으로 무료체험을 진행하고 있어 소액 투자자들도 충분한 체험 진행이 가능하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하이퍼 휴식 하이퍼 휴식 현재 하이퍼매매시스템 소액 투자자들

2023-05-01

벤모 등 소액 결제 세금보고 1년 연기

송금 앱이나 온라인 제삼자 결제 플랫폼을 통한 비즈니스 거래에 대한 강화된 세금보고 규정 시행이 내년으로 1년 연기됐다.     국세청(IRS)은 페이팔, 벤모, 젤과 같은 송금 앱이나 이베이, 에어비앤비, 엣지 등과 같은 제삼자 플랫폼을 통해 거래된 누적 금액이 600달러 이상일 경우 1099-K를 발급하고 IRS에 보고해야 한다는 규정을 2023년 세금보고 시즌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이 계획을 1년 유예한다고 발표함으로 소액 결제 내역에 대한 세금보고 의무가 오는 2024년 세금보고 시즌으로 늦춰지게 됐다.   IRS는 “납세자들이 새로운 법에 적응하고 준수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당초 시행 예정이었던 강화된 세금 보고 규정은 자영업자의 크레딧카드, 인터넷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한 소액 매출까지 IRS가 촘촘하게 들여다보게 되므로 앱 결제를 선호하던 한인 업소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개인 용도와 사업 용도를 구분하기 어려워 세금 보고 누락이나 세무감사 대상이 되는 등의 사례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또한, 1099-K 발급 기준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내년 시즌 업체들의 세금보고 양식 발급이 수십만장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IRS의 이번 1년 시행 유예 조치로 예전 기준인 2만 달러 이상이거나 연 200회 이상 거래한 경우에만 세금 보고 대상이 되면서 한인 자영업자를 포함한 스몰 비즈니스 업체들은 일단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제임스 차 공인회계사(CPA)는 “IRS가 납세자들의 혼란을 우려해서 연기한 이유는 부분적인 것”이라면서 “2022 회계연도 세금보고에 대한 환급금 적체가 수백만 건에 달해서 IRS가 추가로 보고될 수십만장의 1099-K 서류를 처리할 여유가 없는 게 주원인”이라며 “1년 유예됐다고 안심하면 오산”이라며 “올해부터 차근차근 잘 준비해야 혼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양재영 기자세금보고 소액 세금보고 시즌 세금보고 규정 회계연도 세금보고

2023-01-02

소액 재판 비용과 절차는? [ASK미국 상법/부동산/민사-이원석 변호사]

▶문= 소액 재판 비용과 절차가 어떻게 되나요?       ▶답= 소액 재판은 소송 청구 최대 액수는 개인이 소송을 할 경우 $10000 회사가 소송을 할 경우는 $5000이고 일년에 2 번을 하실 수 있습니다. 소액 재판은 돈과 관련된 것을 요구할 때만 하실 수 있고 어떤 행동을 못 하게 또는 강제로 행동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   소장은 상대가 거주하는 또는 계약이 이루어진 지역의 법원에 접수를 해야 하는데 zip code를 통해서 관할 법원을 www.courts.ca.gov/find-my-court.htm 가시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소장을 접수 전에 먼저 상대에게 손해 배상 요구를 하셔야 합니다. 재판을 하기 전에 소장을 피고인에게 전해주어야 하는데 법원에 있는 세리프를 통해서 또는 소장을 전문적으로 전해주는 사람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상대도 소장을 받고 맞고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십시오. 피고인이 맞고소를 소액 재판의 최대 액수인 $10000보다 더 많은 액수를 Superior Court에 한 후 소액재판부에 소송을 Superior Court로 옮겨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원고가 Superior Court로 와서 많은 소송 비용을 지불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상대가 소액 재판 소송을 포기하게 하기 위해 고의로 이런 방법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변호사 비용이 들 수 있기 때문에 추천을 해드리지는 않습니다.   재판하시는 날을 위해 변호사를 동행하지는 못하지만 준비는 변호사와 같이 하실 수가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서 재판을 준비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체류 신분과는 상관없이 소송을 하실 수 있으시며 영어를 못하시면 통역사를 법원에 미리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소송에 필요한 모든 양식은 www.courts.ca.gov/forms.htm로 가시면 찾으실수 있고 요새는 양식을 다운로드 해서 곧바로 써서 컴퓨터로 접수하실 수 있습니다. 되도록 소송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합의를 보시면 좋겠고 꼭 필요하시다면 공지가 많은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문의: (714)634-1234 이원석 / 변호사미국 부동산 변호사 비용 소액 재판 이원석 변호사

2021-12-08

[중앙 칼럼] 퇴색하는 노동의 가치

 땀 흘려 버는 돈에 대한 의미가 예전 같지 않다. 봉급쟁이 월급이나 장사해 버는 돈의 가치가 점차 쪼그라드는 느낌이다. 한마디로 노동의 대가가 삶에서 차지하던 비중이 크게 줄었다고나 할까. 열심히 일해 벌고 그 안에서 규모 있는 예산을 짜고 절약해 집을 장만하는 일은 이제 고전문학이나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가 되고 있다. 봉급생활자뿐만 아니라 전문직 종사자도, 심지어 대학생이나 주부까지 노동이나 근로 소득에 대한 생각과 삶의 가치가 바뀌고 있다.     그 이유는 노동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돈을 버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방법은 이제 특수층이나 특정인만 향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화되어 있다. 바로 투자나 투기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투자나 투기를 하지 않으면 이 시대를 버티고 살 수 없고 하층민으로 전락해 자녀에게도 가난을 세습한다는 생각이 상식처럼 사회에 뿌리내리고 있다. 또 무엇보다 투자나 투기로 부자가 된 사람이 주변에 적지 않다.   실제 최근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이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나온 조사 결과는 이런 세태를 확인시킨다.   조사에 응한 20~30대 10명 중 4명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문제는 이들이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유에 있다.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3%는 ‘근로소득만으로는 자산증식이 어려워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주변에 이익을 본 이들이 많아서’(15.0%), ‘소액 투자로 고수익이 기대되어서’(13.4%), ‘부동산, 주식은 가격 상승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아서’(11.2%) 등이 뒤를 이었다.     젊은층은 지금보다 더 쉽게 자산을 늘릴 방법을 찾고 있고, 실제로 주변에 그렇게 쉽게 자산을 불린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또 운만 좋으면 일확천금을 거머쥘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이런 결과에 대해 한 ‘라떼’ 선배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내가 젊었을 때는 열심히 일해서 더 빨리 승진하거나, 더 좋은 부서로 이동하는 것, 아니면 내가 일 잘하는 것을 인정받는 것, 그리고 그런 결과로 월급이 오르거나 보너스 더 받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사회 초년병은 그렇지 않다. 주식이나 암호화폐에 투자해 한몫 보면 바로 은퇴하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고 현재의 직업은 시쳇말로 ‘부캐(부수적인 캐릭터)’로 전락했다. 주객이 전도됐다는 말이다. 우리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심히 걱정스럽다.”   그런데 이 선배의 우려는 결코 그만의 기우가 아니다. 현실이고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그런 부류와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그렇다면 근로 소득을 하찮게 여기면서 투기 같은 투자에 쏠리는 이런 현상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   첫째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바보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결론지어지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성실하게 일하고 정당한 대가를 받아 부를 축적하는 사람보다는 과감하게 투기하는 사람이 하루아침에 거부가 되는 사례를 자주 목격하면서 노동의 가치에 대한 가치관이 변하고 있다.   둘째, 이미 팬데믹 이전부터 일어난 일이지만 빈부격차가 시간이 갈수록 더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빈부격차는 팬데믹 기간 오히려 더 벌어졌다. 주택 가격의 지속적인 급등세, 주식시장의 활황세, 암호화폐에 대한 투기 열풍은 결국 돈이 돈을 벌어준다는 철저한 자본주의 논리를 더 확인시켜 주었다. 교육적으로 이미 개천에서 용 났다는 이야기가 전설이 됐듯이 경제적으로도 마찬가지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가난은 가난을 대물림하고 부유함은 또 다른 부유함을 낳는 세상이 되고 있다.   사회가 안정성 있게 유지되려면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구조가 견고해야 한다. 지금처럼 한탕주의나 일확천금 우선주의가 팽배해지면 누가 땀 흘려 일하려 할까.  김병일 / 경제부장중앙 칼럼 퇴색 노동 소액 투자 투기 열풍 급등세 주식시장

2021-11-22

[부동산 투자] 소액 부동산 투자

 보통 우리는 가진 돈이 많지 않아도 살 집을 하나 장만하고 나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조금 생기면 투자용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그러나 누구나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워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가 않다. 우선 손쉬운 콘도나 단독주택부터 큰돈이 필요한 상가 같은 상업용 건물까지 다양한 부동산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서민은 집을 살 때 융자한 돈을 매달 나누어 상환해야 하고, 그 외의 여러 가지 페이먼트로 인해 다시 목돈을 장만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러면 적은 다운과 낮은 이자율이 매력적인 요즘, 많지 않은 자금으로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한 첫걸음부터 알아보자. LA 시는 중간소득보다 주택가격이 높아 미국 전체에서 주택소유율이 두 번째로 낮은 도시이다. 50%가 넘는 주민들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 렌트 시장이 특히 활발하다. 그래서인지 한인타운을 비롯한 LA는 아파트가 늘어나도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아파트는 여전히 최고의 부동산 투자처가 된다. 하지만 가격도 높고 최소한 35%의 다운페이먼트가 필요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투자자는 한정되어 있다.     그런데 만약 집 장만도 하고 투자도 겸할 기회가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지난 몇 년간 한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 중의 하나가 인컴 유닛이다. 인컴 유닛은 보통 2유닛(듀플렉스) 이상의 주거용 부동산을 말하는데 부동산 경기가 주춤할 때에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유는 4유닛까지의 인컴 유닛은 일반 주택과 동일하게 취급되어 단독주택과 같은 조건으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35%를 다운해야 하는 5유닛 이상의 아파트보다 적은 다운페이를 해도 되고, 상업용 융자만 가능한 아파트보다 낮은 이자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유주가 거주하는 유닛을 제외한 나머지 유닛에서 수익이 발생하니 인컴 유닛은 테넌트하고 좋은 관계를 맺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항상 수요가 있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가 될 수 있다.     한편 인컴 유닛은 살 때 몇 가지 기본적인 조건들을 확인해야 한다. 먼저 건물의 상태를 봐야 한다. 인스펙션 전문가에게 맡겨 건물 벽에 균열이 생겼다거나 건물의 안팎으로 수리할 곳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수리비가 얼마나 되는지 미리 견적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건물 상태보다 매매 가격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렌트이므로 렌트 스케줄을 확인해 유닛당 월 렌트비가 얼마인지, 그 외의 여러 가지 임대 조건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리고 월수입만큼 중요한 것이 경비이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4유닛 이하의 인컴 유닛도 건물주가 물값과 재산세, 보험료, 가드닝 비용, 기구들의 교체비용 등 모든 수리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므로 수입에서 경비를 빼야 실제 수익(NOI)이 나온다.   덧붙이자면 1~2차 세계대전을 겪어 더는 왕조 국가가 아닌 민주주의 나라가 된 유럽의 귀족들이 아직도 부를 누리는 이유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토지를 비롯한 막대한 부동산 때문이라고 한다. 그만큼 부동산은 부의 원천이고 가지고 있기만 해도 점점 재산이 늘어나 평생 집 한 채만 가지고 있어도 노후 생활의 방편이 되는 경우도 많다.     ▶문의: (213)505-5594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부동산 소액 부동산 투자처 투자용 부동산 소액 부동산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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