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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내년부터 소셜미디어 가입 시 부모 허락 필요

내년부터 조지아주에서 16세 미만 미성년자가 소셜미디어에 가입하려면 부모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3일 소셜미디어와 인터넷상에서 청소년을 보호한다는 법안(SB 351)에 서명했다. 따라서 소셜미디어 회사는 내년 7월 1일까지 조지아 사용자의 연령을 확인하고 부모의 허락을 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켐프 주지사는 "어린 조지아 주민들이 '온라인 적대자들(online antagonists)'에 의해 중독되고 고통받는 와중에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이와 유사한 법안은 루이지애나, 아칸소, 오하이오, 유타 등 여러 주에서 작년에 이미 통과됐다. 그러나 아칸소, 캘리포니아, 오하이오에서는 법원에 의해 법 시행이 막힌 상태다.     이번 법안에 찬성하는 이들은 청소년들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법안에 반대하는 진영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 비즈니스 무역 그룹인 '넷초이스'의 칼 사보 부사장은 조지아의 법안이 즉시 법적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며 "자유를 침해하지 않고도 조지아의 가족과 온라인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이번 법안은 성인 웹사이트가 접속자의 나이를 확인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따라서 포르노 사이트 측은 접속하려는 사용자에게 정부에서 발급받은 신분증을 올리도록 하여 18세 이상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미성년자가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이 적발될 경우 회사는 책임을 져야 할 수 있으며, 미성년 접속자당 최대 1만 달러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반면 일부는 신분증과 같이 민감한 개인 정보를 전송해서 나이를 인증해야 한다는 부분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법안은 텍사스를 비롯한 몇몇 주에서 제정된 바 있다. 지난 3월 연방 제5순회항소법원은 텍사스의 법의 손을 들어주며 텍사스 사용자들이 유명 성인 사이트 ‘폰허브’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윤지아 기자소셜미디어 조지아 소셜미디어 가입 조지아 내년 소셜미디어 회사

2024-04-24

뉴욕주 고용주, 피고용인 개인 SNS 질문 못한다

뉴욕주 내 고용주가 피고용인의 소셜미디어 관련 상세 정보 요청이 제한된다.   22일 제시카 라모스(민주·13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실에 따르면, 라모스 의원이 지난해 발의 후 의회를 통과하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작년 9월 서명한 법안(S. 2518/A. 836)의 발효에 따라 이달 12일부터 뉴욕주 내 고용주는 피고용인·구직자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 이름 ▶비밀번호 ▶로그인 정보 등 구체적인 정보를 요청할 수 없게 된다.   모니터링이 불가능해지는 것은 아니다. 또한, 업무 목적으로 개설한 소셜미디어 계정의 정보를 요청하는 것은 허용된다.     다만 개인 계정 정보를 직접 요청하는 것은 안 된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고용주가 고용 또는 징계를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요청하는 것을 막자는 취지에서 나왔다.   지극히 개인적인 계정 정보를 앎에 따라 고용주가 편파적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명시된 개인 계정의 기준은 피고용자·구직자가 개인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프로필로 ▶영상 ▶사진 ▶팟캐스트 등 모든 형태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포함된다.   고용주는 자신이 보는 앞에서 개인 계정에 로그인하라고 피고용자 혹은 구직자에게 요구할 수도 없다.     법안 도입 배경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사내 네트워크망을 광범위하게 이용하며 발생한 개인정보 노출 위험, 팔로워가 많은 개인 계정을 통한 회사 홍보 강요 등이 있다.   다만 법은 이 같은 조치를 어긴 고용주에 대한 처벌을 명시하고 있지는 않고, 피고용자나 구직자가 소송을 제기할 근거나 복직 요청을 할 명분을 제시한다.   주지사실은 이와 관련해 근로자의 권리를 위한 뉴욕주로서의 역할을 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피고용인 뉴욕주 뉴욕주 고용주 개인정보 노출 개인 소셜미디어

2024-03-22

[마케팅] 2024 스몰비즈니스 마케팅 트렌드

PART 3. 로컬 사업체, 검색 결과에 달려있다   고객의 눈에 항상 나타나는 상위 랭킹은 나의 비즈니스에 얼마나 큰 변화를 불러올까? 로컬 사업체의 경우에 크게 성패를 가르는 주요 핵심 열쇠가 로컬 검색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디지털 시대의 가장 큰 경쟁력은 찾는 고객 앞에 나타나는 노출과 메시지이다. 검색 시 상위에 뜨는 업체들은 새 고객 흡수와 세일즈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그동안 검색 광고와 랭킹 향상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갈림길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로컬 검색에서 나의 사업체를 고객의 눈앞에 보여주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   첫째는 소셜미디어, 둘째는 로컬 SEO(검색엔진최적화), 셋째는 로컬 검색 광고이다. 오늘은 소셜미디어와 로컬 SEO를 쉽고 상식적인 관점에서 다루겠다.   1. 예측 어려운 소셜미디어?   소셜미디어 포스팅의 대부분은 시간 낭비로 판명된다. 인풋 대비 결과 예측도 어렵다는 단점도 무시할 수 없다. 부푼 희망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콘텐트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업주들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노출 횟수나 라이크 숫자를 보고 시간 낭비였다고 말하는 사업주가 늘고 있다. 그 이유는 포스팅 홍수와 무뎌진 사용자 감각 때문이다. 창의성과 유머, 신선함 등 통통 튀는 바이럴 효과로 무장한 포스팅은 훈련된 마인드가 아니면 쉽지 않다. 포스팅 숫자를 현저히 늘려도, 비례적 증폭이 되지 않는 결과도 고민스럽다. 고객 소통 차원에서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알리는 정도로 한다면 괜찮다. 하지만, 시간과 노력을 많이 늘려도 반응이 기대 수준 이하라면, 아까운 시간과 노력 낭비일 수 있다.     2. 느리지만 막강한 로컬 SEO?     자연 검색에서 상위 랭킹을 선점하는 꿈은 거의 모든 사업주의 가슴에 있다. 실제로 해보는 소수에겐 예측 가능한 결과와 상위 랭킹 선점이라는 큰 선물을 준다. 물론, 두 가지 불편함을 먼저 이해한 후, 자신에게 맞는지 결정하면 된다. 첫째, 사업주가 직접 해서 결과를 보긴 어렵다. 기술적 전문 작업의 꾸준함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소요 시간이다. 광고처럼 즉시 고객 눈앞에 띄지는 않는다. 이 분야는 전문 에이전시에 중장기적으로 맡겨야 한다. 월 예산을 정해놓고 투자하면 몇 개월이면 랭킹 향상으로 곧 수확을 얻기 시작한다. 매월 향상하는 랭킹 향상 리포트를 보며 추가 인풋과 결과를 조정할 수 있다. 단, 경쟁이 치열한 업종인 경우는 작업량과 기간이 더 걸릴 수 있다.     고객이 찾을 때 당신의 사업체는 어떤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검색할 때 안 보이면, 사업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말도 있다. 실제로 로컬 검색 상위 노출은 구매 고객 숫자를 압도적으로 늘려주고 있다. 지역 사업체의 가장 큰 성패 요인, 바로 로컬 검색에서 당신의 사업체는 지금 어떤가? 다음 시간에는 훨씬 쉽고 빠른 지역 검색 광고에 대해 다뤄보자.   ▶문의: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스몰비즈니스 로컬 사업체 로컬 검색 소셜미디어 포스팅

2024-03-20

사기 피해 급증…25% "소셜미디어서 당했다"

팬데믹으로 온라인 상거래 및 P2P 결제가 늘어나면서 각종 사기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연방거래위원회(FTP)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사기 피해자 4명 중 1명은 소셜 미디어상에서 범죄 타깃이 됐으며 피해 규모는 27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는 인공지능(AI)까지 활용한 교묘한 사기 범죄가 활개를 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정보매체고뱅킹레이트닷컴이 소개한 올해 주의해야 할 사기 범죄 유형을 정리했다.   ▶P2P 벤모, 젤, 페이팰, 애플페이, 구글페이, 페이스북페이 등 개인간 송금, 결제가 성행하면서 피해 사례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블록사의 캐시앱(Cash App)과 같은 직불카드 결제, 보안 및 이중 인증 기능이 제공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피싱 가장 대표적인 온라인 사기 행태로 사기범들은 은행 계좌번호, 신용카드 정보, 소셜번호 등 민감한 정보를 빼내 금전적 피해를 입힌다. 주로 정부기관이나 은행 등을 사칭한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정보를 절취한다. 특히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AI로 제작된 목소리, 사진까지 동원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의심되는 활동 있다" 메시지 은행을 사칭해 계좌에 의심스러운 활동이 있다면서 거래 취소 또는 계좌 동결 여부 확인을 이유로 송금하라고 지시한다. 이런 메시지를 받을 경우 행동하기에 앞서 해당 은행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   ▶“송금 실수” 환불 사기 사기범은 P2P 서비스를 통해 송금한 후 “실수였다”며 환불을 요청한다. 일반적으로 송금된 금액은 허위거나 대포 계정에서 송금된다. 사기범은 사용자가 송금한 돈을 챙기고 “실수” 송금에 대해서도 P2P 업체에 이의를 제기해 다시 돈을 받아낸다. 사기범 요청에 따라 환불해 줄 경우 P2P 업체는 사용자에게 책임을 묻고 계정에서 피해액을 공제할 수 있다.   ▶"도와 주세요" 자선단체 사칭  주로 소셜미디어에 특정 기부를 요청하는 허위 광고를 게재해 피해자를 유인한다. 광고에는 감정에 호소하고, 긴박함, 현실감을 강조하기 위해 훔친 사진이나 사례 등이 이용된다.   ▶사기 전담부서 사칭 소매업체나 기타 판매업체의 사기 부서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은행 계좌 소유자 이름과 비밀번호, 크레딧카드 정보 또는 소셜번호를 확인하도록 요청해 정보를 빼간다. 범죄자는 절취한 사용자 정보로 P2P 계정을 만들고 사용자의 신원을 도용하거나 계정에 접속해 다른 범죄에 이용한다.   ▶가짜 상품 또는 서비스  합법적이고 잘 알려진 업체를 사칭해 존재하지 않는 허위 제품, 서비스 제공에 대한 대가로 P2P 결제를 요청한다. 박낙희 기자사기 사기 범죄 온라인 사기 스캠 피싱 P2P AI FTP 소셜미디어

2024-01-19

비만약 판매 급증에 소셜미디어 큰 역할

“살 빼려고 마운자로나 오젬픽 처방해달라고 했는데 당뇨가 아니라서 안된다고 하네요. 처방해주는 의사 있으면 알려주세요.”   주사형 비만치료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들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약을 잘 처방해주는 의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가 하면, 처방 없이 웃돈을 주고 약을 구하는 경우도 있다.   한인 유학생 강 모(30) 씨는 팬데믹 동안 늘어난 체중을 감량하고자 비만·당뇨치료제 오젬픽을 주사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적은 용량만 사용해도 돼 부담이 적었는데, 이제 투입량이 늘어 월 구매 비용이 1000달러에 달한다.   뉴저지에 거주하는 중년여성 A씨도 비만치료제를 수소문하고 있다. 당뇨가 없어 처방이 안 된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지만, 살을 빼려면 이 방법이 최고라는 생각에서다.   좀 더 저렴한 치료제를 찾아 한국으로 눈을 돌린 한인들도 있다. 뉴욕에 거주하는 B(35)씨는 한국에 갈 때마다 삭센다를 사 온다. 어차피 보험이 안 된다면 한국에서 사는 편이 훨씬 저렴하다.   이같은 비만치료제 유행이 소셜미디어에서 기인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오젬픽·위고비·마운자로 처방이 3배 증가했다.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실정이다.   이들의 직접 TV 광고는 드물다. 원격의료업체와 의료스파 등 제3자가 광고를 대행하는 식이다. 제약사의 경우 부작용을 명시하고 승인된 용도로만 홍보해야 하는 등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지만, 비제약사에 대한 규제는 미미하다.   소셜미디어도 큰 역할을 했다.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선 셀럽이나 일반인들이 체중 감량 성공기를 털어놓는 영상들이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했다.   조엘 렉친 토론토대 교수는 “새로운 체중감량제 중 어느 것도 책임감 있게 판매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비만치료제 유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젭바운드(마운자로)를 만드는 일라이 릴리는 “추수감사절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인 이 모(28) 씨는 “살 빼려고 주사까지 맞아야 하나 싶다가도 SNS에서 확 날씬해진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며 “연예인이 하면 광고 같은데, 일반인이 하면 진짜 후기 같아서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소셜미디어 비만약 비만약 판매 주사형 비만치료제 비만치료제 유행

2023-11-27

‘사기의 온상’ 소셜미디어…한인도 피해

소셜미디어가 각종 사기의 온상이 되고 있어서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월~2023년 6월까지 소셜미디어를 통한 사기 피해 금액이 총 27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온라인 사기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지는 것이며 웹사이트와 앱을 통한 사기 피해보다 7억 달러, 이메일 사기보다 18억 달러 더 많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가장 많은 사기 유형은 온라인 쇼핑 사기다. 사기꾼들은 소셜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광고하고 소비자들을 허위 쇼핑사이트로 유도한다. 구매 후 결제하면 사기꾼들은 상품은 보내지 않고 돈만 가로챈다.     그 다음으로 많은 사기 유형은 금융 전문가를 사칭해 투자금만 뜯어내는 사기다. 소셜미디어에서 발생하는 사기 중 세 번째로 많은 사기는 로맨스 스캠이다.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접근해 호감을 쌓은 후 이를 악용해 돈을 요구한다. 지난해 피해액만 약 5억 달러에 달했다. 소셜미디어 사용자의 나이, 관심사 및 지난 구매 내용을 기반으로 사기꾼들이 대상을 정하기 때문에 특히 나이 어린 사용자가 피해을 볼 가능성이 크다. 2023년 상반기에 소셜미디어에서 사기 피해를 본 18세, 19세의 피해자들이 20세~29세보다 더 많았다고 FTC는 밝혔다.     FTC는 사기범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소셜미디어 계정 비공개를 추천했다. 또한, 허위 웹사이트, 투자 기회에 대한 설명이 의심스럽다면 온라인에 해당 브랜드나 개인의 이름과 ‘사기’, ‘불만’이라는 단어를 함께 검색해 보는 것을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계정을 보호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고 여러 번의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방법이라 추천했다.     CNBC가 정리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기 유형.   ▶친구·지인의 긴급한 메시지   사기범들은 소셜 계정을 해킹해 주변 친구에게 긴급한 돈이 필요하다고 메시지를 보낸다. 따라서, 돈을 보내기 전에 친구에게 연락하여 해킹당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친절할 때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이 지나치게 우호적으로 친구나 로맨틱한 관계를 형성하려고 할 수 있다. 로맨스 사기범은 국외 거주, 해외 출장, 군대 등의 복잡한 변명으로 직접 만날 수 없다고 거짓말한다.     ▶기프트카드·송금·암호화폐   사기범들은 돈을 되돌려받기 힘든 기프트 카드, 송금 또는 암호 화폐 등으로 돈을 요구한다.     ▶너무 싼 상품   사기범들은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사기 링크를 클릭하거나 가짜 제품을 광고하는 가짜 웹사이트를 방문하도록 유도한다.     ▶계정 이름, 웹사이트 오타   웹사이트에서 수상한 점이 발견된다면 이것은 가짜 웹사이트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잘 알려진 브랜드나 인물을 사칭하려고 할 때 이런 경우가 많다.     ▶리스크 없는 투자 수익 보장   위험 부담이 없는 투자 수익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결정을 재촉할 때   사기범은 ‘일생일대’, ‘지금만 가능한 투자 기회’ 등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소셜미디어 온라인 로맨스 사기범 온라인 사기 온라인 쇼핑

2023-11-23

다양성 기치 USC 클럽 '소셜미디어 연합 클럽 리치' 전국대학 확산

다양성 포용을 모토로 설립된 USC에서 시작된 대학생 소셜미디어 연합 클럽 ‘리치(Reach)’가 전국 대학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USC 학보인 애넌버그 미디어는 전국 대학생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리치가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외 계층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급성장하고 있다고 19일 전했다.   2017년 설립된 리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을 모집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6년 만에 전국적으로 듀크, 펜 스테이트 등 10개 대학에 전파됐으며 2000명의 대학생 인플루언서가 가입해 총 3억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리치의 전 부회장인 한인 학생 나탈리 박은 “소셜미디어는 인종을 넘어서 모두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소셜미디어가 성장함에 따라 미디어 업계의 인종적인 장벽을 허물게 하였다”고 말했다.     박씨는 7학년부터 블로그를 시작해 자신의 개인적 성장과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를 기획해왔다. 이후 USC에 입학, 리치에 가입해 소셜미디어의 전통적인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어 그는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성공에 대한 비전도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딜런 휴이 리치 창립자는 “소셜미디어는 개인의 표현뿐만 아니라 사회적 운동을 일으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다”며 “또 소수계의 목소리를 높이고, 정신건강 및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를 담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50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를 모집하고 전국적으로 150개의 대학으로 클럽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렇다고 아무나 리치에 가입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지난해 가을학기 모집에서 250명이 지원했지만, 이 중 38명만 발탁됐다. 리치의 전 멤버로는 틱톡 유명 인플루언서 앨런 치킨 차우(팔로워 1310만 명), 파티 셔츠(팔로워 2050만 명) 등이 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클럽 소셜미디어 클럽 소셜미디어 대학생 소셜미디어 클럽 리치

2023-10-20

[브리프] '머스크, 엑스 기본 기능에 연 1불'외

머스크, 엑스 기본 기능에 연 1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가 기본 기능에 연간 1달러의 사용료를 부과하는 구독 모델을 시도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엑스는 지난 17일 ‘봇(자동 정보검색 프로그램)이 아님’이라는 기본 기능에 연간 1달러의 구독료를 부과하는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봇이 아님’은 사용자가 ‘좋아요’를 누르거나 다른 계정의 게시물을 리포스트(다시 올리기) 또는 인용하거나 웹 버전에서 게시물을 북마크 하는 엑스의 기본 기능이다.   엑스는 이 기능의 유료화가 봇과 스팸 발송업자들을 막기 위한 것이며 사용료는 국가별로 환율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기능 유료화는 뉴질랜드와 필리핀에서 먼저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스트 기간 기존 사용자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이 기능의 구독을 원하지 않는 신규 사용자들은 엑스에서 포스트를 보거나 읽고, 동영상을 시청하고 다른 계정을 ‘팔로우’하는 정도밖에 하지 못한다.      MS 링크트인 또 700명 해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유한 구인·구직 소셜 네트워크 링크트인이 성장 둔화로 다시 인력 감축에 나섰다.   링크트인은 16일 블로그를 통해 “우리는 조직 구조를 정비해 의사 결정을 간소화하고, 전략적 우선 순위에 대한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링크트인이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인력 감축 규모는 650∼700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링크트인의 전체 직원 2만 명의 약 3.5% 수준이다.   이번 해고는 지난 5월 700여개의 일자리를 줄인 지 5개월 만이다.   해고 대상자는 인사 및 재무 관련 조직이 포함됐으며, 핵심 엔지니어 조직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링크트인의 이런 인력 감축은 지난 2년간 매출 성장세가 전년 대비 둔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브리프 머스크 엑스 머스크 엑스 기본 기능 소셜미디어 엑스

2023-10-18

[디지털 세상 읽기] 소셜미디어 황혼기

소셜미디어의 방점이 ‘소셜’에서 ‘미디어’로 바뀌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사용자가 소셜미디어를 예전처럼 자신의 일상이나 생각을 불특정 다수와 공유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대신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미디어로 취급하는 경향이 갈수록 두드러진다.   이런 경향은 팬데믹 때 인스타그램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모두가 집에 갇혀서,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이나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업로드한 콘텐트를 소비하는 습관이 강해졌고, 자기 일상은 남들과 공유할 만큼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 결과, 사람들은 여전히 소셜미디어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공유하는 횟수는 줄어들었다고 한다.   지난해 페이스북이 페친이나 팔로하는 사람의 포스트보다 전혀 모르는 유명인의 인기 포스트를 상단에 노출하는 쪽으로 알고리듬을 바꿔서 많은 사용자가 불만을 터뜨렸는데, 사실 기업 입장에서는 이미 바뀌기 시작한 사용자들의 행동에 발을 맞춘 것뿐이다.   사용자의 세대교체도 중요한 요소다. 현재 온라인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Z세대는 이전 세대와 달리 일부 셀럽을 제외하면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것을 꺼린다. 이런 사용자는 많은 경우 계정을 비공개로 바꿔서 친구와만 교류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포스팅이 아닌 DM(개인 간 메시지)을 주고받는 데 쓰고 있다. 이렇게 과거 같은 사용법을 거부하기 때문에 소셜미디어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소셜미디어 황혼기 소셜미디어 황혼기 불특정 다수 인기 포스트

2023-09-10

[디지털 세상 일기] 중국 패션업체 ‘쉬인’…어설픈 마케팅 역풍

중국이 만든 소셜미디어 틱톡은 지난 몇 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하면서 음악과 패션 업계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음반회사들은 “틱톡에서 떠야 노래가 팔린다”며 틱톡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재구성했고, 패션 기업들 역시 틱톡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특히 중국의 패스트패션 브랜드인 쉬인(Shein)은 ‘소셜미디어에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기 위해 한 번 입고 마는 옷’이라는 새 트렌드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 브랜드의 성장은 전적으로 틱톡 때문에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옷이 아무리 저렴해도 한 번 입고 버리는 트렌드는 문제가 많기에 비판이 끊이지 않았고, 이 트렌드를 따르던 Z세대 사이에서도 반성의 목소리가 꾸준히 커졌다. 게다가 쉬인이 신상품을 빠르게 내놓기 위해 다른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표절하고, 공장 노동자들에게 일주일에 75시간 노동을 강요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요 고객층이 브랜드를 외면하기 시작했고, 현재 소셜미디어 내에서도 빠르게 인기를 잃고 있다.   위기를 느낀 쉬인은 자사 브랜드를 홍보해주던 인플루언서들을 중국 광저우에 있는 공장으로 초대해서 투어를 시켜주고 팔로워들에게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공장 노동자들이 좋은 환경에서 전혀 힘들지 않게 일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했다.     하지만 이런 인플루언서들의 영상은 더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브랜드로부터 공짜 여행과 선물을 받은 후 상황을 호도하는 역겨운 프로파간다에 동원되었다는 비판이다. 진정으로 문제 의식을 느꼈다면 어떤 개선을 했는지 발표하고, 브랜드의 영향을 받지 않은 독립 언론 기자들에게 취재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모든 시도는 홍보에 불과하고, 그게 들통나면 브랜드의 위기는 더 커질 뿐이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일기 중국 패션업체 마케팅 역풍 소셜미디어 틱톡 공장 노동자들

2023-07-11

[커리어 준비하기] 여름 소셜미디어 인턴 구할 때 이력서…흔히 하는 실수 3가지와 피하는 방법

최근 나는 여름 소셜 미디어 인턴을 구하며 50개 이상의 학생 이력서를 검토했다. 내가 검토한 모든 이력서 중, 면접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내 관심을 끈 것은 단 두 개뿐이었다. 학생들의 이력서를 검토하면서 3가지 흔한 실수를 볼 수 있었는데, 학생들이 이력서를 만들면서 해당 실수를 피할 수 있도록 아래에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1. 세부 사항에 대한 주의 부족   철자 실수나 일관성 없는 서식과 같이 부주의한 오류가 있는 이력서는 빠르게 버려졌다. 이력서만큼 중요한 문서의 세부 사항에 주의가 부족하다는 것은 지원자가 나를 위해 일하는데 역시 부주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따라서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 나의 작업량을 늘리게 된다.     이력서를 작성할 때 세부 사항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채용 담당자들은 보통 한 개 포지션을 위해 수많은 이력서를 검토하고 오타, 문법 오류 또는 일관성 없는 서식이 있는 이력서는 빠르게 폐기할 가능성이 높다. 잘 다듬어지고 전문적인 이력서는 그 학생이 그들의 일에 신경을 쓰며 해당 직업에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세부 사항에 대한 주의 부족을 피하기 위해서, 학생들은 이력서를 제출하기 전에 여러 번 철저하게 교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한, 학생들은 친구나 가족에게 부탁하여 자신이 놓쳤을지 모르는 이력서의 오류를 검토할 수 있다. 이력서의 글꼴, 글꼴 크기, 서식 등의 면에서 모두 일관성을 유지하여 읽기 쉬우면서도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성과 전달의 실패   많은 학생들이 종종 그들의 성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성과를 보여주는 것은 중요한데, 고용주들은 성공한 경력이 있는 후보자를 찾아 그들의 미래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자 하기 때문이다.   성과가 항상 원하는 포지션과 직접적으로 관련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높은 GPA를 유지하는 것은 학생으로서 높은 수행능력을 보여주는 반면, 관련이 없는 파트타임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도 강한 직업윤리와 성공에 대한 추진력을 반영할 수 있다.   가능한 최대한으로, 학생들은 구체적인 숫자나 수치를 사용하여 성과를 정량화해야 한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 계정을 관리했습니다”라고 하는 대신 “소셜 미디어 계정을 관리하여 팔로워 수를 6개월 안에 40% (820명) 증가시켰습니다”라고 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학생의 역량과 그가 만들어낸 긍정적인 영향을 명확하게 나타낸다.     3. 관련 경험 부족   관련 경험 부족에 대한 일반적인 반발은 학생들이 관련 경험을 얻기 위해 취업 기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관련 경험은 전통적인 고용 형태에 국한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 인턴 지망생들은 학교 동아리, 자원봉사 기관, 그리고 개인 계정의 소셜 미디어 페이지를 관리함으로써 자신의 기술을 보여줄 수 있다. 해당 분야와 관련하여 프리랜서로 활동하거나  온라인 챌린지에 참여하는 것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을 수행하는 것은 잠재적인 고용주들에게 학생이 관련 경험을 얻기 위해 주도적으로 활동했고 해당 분야에서 커리어를 추구하는 것에 진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요약하자면, 세부 사항에 대한 주의력을 보여주고, 성과를 강조하며, 관련 경험을 보여주는 잘 만들어진 이력서는 대학생들을 경쟁에서 차별화시켜줄 것이다. 이러한 흔한 실수들을 제거함으로써, 학생들은 면접 기회를 얻고 원하는 포지션을 얻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문의:(949)630-8729   www.lacareercoaching.com 제임스 박 대표 / LA 커리어 코칭커리어 준비하기 소셜미디어 이력서 여름 소셜미디어 학생 이력서 소셜 미디어

2023-05-29

[시카고 스포츠] 불스 포워드 드로잔 9살 딸 소셜미디어 스타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첫 플레이오프 경기 승리에 숨은 영웅으로 떠오른 불스 포워드 드마 드로잔의 딸이 시즌 종료 후에도 여전히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플레이-인'(Play-in) 플레이오프 경기서 불스는 경기 중반까지 19점 차 열세를 극복하고 109대105로 역전승했다.     경기가 끝난 후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사람은 불스 선수가 아닌 드로잔의 딸 다이어 드로잔이었다.     다이어는 이날 경기 내내 골대 밑에서 랩터스 선수가 슛을 할 때마다 큰소리를 지르며 방해했고, 랩터스는 단 50%(18/36)의 자유투 성공률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랩터스가 정규시즌 자유투 성공률 78.4%를 기록한 것을 비교하면 확실하게 떨어지는 수치다.     경기가 끝나고 스포츠 중계화면에 잡혔던 다이어는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의 인물이 됐다.     드로잔은 경기 후 인터뷰서 "딸(9살)이 처음 경기에 오겠다고 했을 때 학교에 가야 하기 때문에 안 된다고 했다"며 "하지만 다이어가 경기에 너무 오고 싶다고 졸라서 딱 하루만 학교를 빠지는 것을 허락했고, 결론적으로는 좋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그는 14일로 예정된 마이애미 히트와의 다음 경기에 다이어를 또 다시 데려오겠냐는 질문에는 "하루 이상 학교를 빠지는 것은 안 되기 때문에 안 된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팬들은 다이어를 경기가 열리는 마이애미에 꼭 데려가야 한다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불스 구단 또한 학교 측에 다이어를 하루만 더 결석시켜 달라는 공문서를 재치 있게 게재했다.     이에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 항공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이어의 마이애미 항공편은 우리가 무료로 제공할 테니, 하루만 더 딸을 학교에서 빠지게 허락하는 것은 어때?"라고 드로잔에게 물었다.   하지만 아빠 드로잔은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의 참석을 원했지만, 등교하는 다이어와 통화를 했고, 오늘 다이어는 경기 대신 학교서 수업을 들을 것이다"고 말했다.   결국 불스는 14일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8번 시드 결정전서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91대102로 패하며 올 시즌을 마무리 해야 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소셜미디어 포워드 소셜미디어 스타 불스 포워드 시카고 불스

2023-04-17

10대 약물 사망 두배 증가…소셜미디어 구입 용이

10대 청소년들의 약물남용 사망이 최근 3년 사이 2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청소년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의회 매체 더힐(The Hill)이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를 활용해 집계한 데 따르면, 15~19세 청소년 중 마약 및 음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18년 788명에서 2021년 1755명으로 급증했다.     펜타닐은 말기 암이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마약성 진통제다. 모르핀보다 훨씬 강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소량으로도 치사량에 이를 수 있다. 니코틴의 치사량이 40~60mg이라면 펜타닐은 2mg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펜타닐 오남용이 확산하면서 전국 약물남용 사망자 수는 2015년 5만2404명에서 2021년 10만699명으로 불었다.   특히 청소년들은 펜타닐을 마리화나와 비슷한 약물, 항불안제, 파티용 약물 등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소셜미디어 등에서 구매하고 있다.     한편 척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펜타닐뿐 아니라 ‘트랭크’(tranq), ‘좀비 약’(zombie drug) 등으로 불리는 동물 진정제 ‘자일라진’(Xylazine)과의 혼합물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자일라진 혼합물은 중독성이 있을 뿐 아니라, 팔다리 등에 괴사 딱지를 만들어 팔다리를 절단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김은별 기자소셜미디어 약물 소셜미디어 구입 약물남용 사망 약물 사망

2023-03-27

소셜미디어로 세금보고 사기 성행

소셜미디어를 통해 더 많은 세금 환급금을 약속하며 소득 속이기와 허위 크레딧 청구를 유도하는 신종 사기가 극성을 부려서 한인 납세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국세청(IRS)은 임금명세서(W-2)의 소득을 줄여서 보고하거나 있지 않은 종업원의 코로나19 유급 병가 크레딧을 청구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세금보고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수동으로 임금 명세서(W-2)를 작성하게 하면서 소득, 사업자 및 원천징수 정보를 허위로 입력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서 수만 달러의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고 납세자들을 현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방법은 코로나19 관련 유급 병가 제공에 따른 세금크레딧 허위 청구다. 세무양식(Form 7202)을 이용해 자영업자나 근로자들의 크레딧을 올리는 방식과 허위 직원을 만들어 유급 병가 크레딧을 가짜로 청구하는 것이다.   IRS의 덕 오도넬 국장대행은  “과도하게 많은 환급금을 받아주겠다는 것은 사기일 가능성이 있다”며 “세금보고를 허위로 하면 최대 5000달러의 벌금이나 형사상 처벌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소셜미디어 세금보고 세금보고 사기 세금보고 소프트웨어 사기일 가능성

2023-03-08

[기자의 눈] MZ세대의 네트워킹 방법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 젊은 세대 모임 ‘소칼 케이그룹(Socal K-group)’의 네트워킹 행사인 케이나이트(K-night)가 지난 16일 LA총영사 관저에서 열렸다. 패션, 디자인, IT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는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업 및 취업 정보를 나누고 네트워크도 형성하는 모임이었다.    밀레니얼 세대(1981~1995년 출생)와 Z세대(1996~2004년 출생)를 묶은 MZ세대들의 만남에서 사뭇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명함을 주고받는 것보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사이트 링크드인의 친구 추가를 하는 모습이 더 많이 눈에 띄었다는 점이다. 디지털 세대답게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명함보다 휴대폰 속 소셜미디어 네트워킹이 일반화된 모습이었다.     뉴스 매체 CNBC에 따르면 요즘 일자리의 70%는 링크드인, 스터디 허브 등 소셜 네트워킹을 통해 채워지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요즘 MZ세대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속 거미줄 같은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자신의 경험, 이력, 분야가 공유되는 만큼 MZ세대들은 온라인 네트워킹을 비즈니스의 강력한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등과는 다른 프로페셔널한 개인을 대변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생각지도 못했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인맥 확장도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온라인을 통한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MZ세대는 디지털 문화와 함께 자란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세대다. 이로 인해 이들은 사회적 이슈, 학업, 취업 등 모든 것을 온라인 네트워크 안에서 해결하는 것에 익숙하다.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직접 만난 적 없는 온라인 속 친구들과의 소통을 즐긴다.     더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접촉이 보편화하면서 새로운 친구 및 인맥 형성이 어렵게 되자 MZ세대들은 온라인 네트워킹 모임을 왕성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소칼 케이그룹 조은비 공동회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모임을 지속해서 진행해 왔다”며 “화면 속에서 만나 친목 도모와 함께 직장 내 고민, 이직을 위한 정보 등 랜선 멘토링도 했다”고 전했다.   이렇듯 활발한 온라인 네트워킹으로 MZ세대의 관심이 높은 직업은 가상 공간 및 디지털 문화 분야다. 지난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와 미래 연구소가 발간한 ‘미래의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생의 65%가 현재 존재하지 않는 직업에 종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MZ세대는 기존에 있던 직업을 선택해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보다는 본인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들은 1955~1960년대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와 달리 직업의 안정성보다 적성과 흥미를 더 중요시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가상 세계 크리에이터, 디지털 분야 종사자 등 온라인 관련 직업이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주목할 새로운 직업으로 ‘가상 공간 디자이너’ 및 ‘디지털 문화 해설가’를 꼽고 있다. 이는 그만큼 인터넷 플랫폼이 MZ세대에게 자리매김했다는 걸 반영하고 있다.       요즘 기업들은 트렌드의 다양성과 무한한 콘텐트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전체 인구의 32%가량을 차지하는 MZ세대는 5~10년 후의 비즈니스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궁극적으로는 비즈니스 형태까지 바꿀 세대가 될 것이다. 김예진 / 사회부 기자기자의 눈 네트워킹 방법 소셜미디어 네트워킹 온라인 네트워킹 소셜 네트워킹

2022-12-27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의 '뒷광고' [ASK미국 상표/특허/저작권법 - 채희동 변호사]

▶문= 킴 카다시안이 가상화폐 '뒷광고'로 벌금을 물게 되었다고 하는데 인플루언서의 광고 표시 준수 사항이 어떻게 되나요?   ▶답= 킴 카다시안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특정 가상화폐에 대한 홍보성 게시물을 올리면서 25만 달러의 대가를 받은 사실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은 것과 관련하여 126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증권 거래 위원회(SEC)와 합의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포함된 "#AD" 해시태그만으로는 정보공개가 충분하지 않았으며 킴 카다시안은 해당 가상화폐와 관련하여 집단소송에도 휘말린 상황입니다.   인플루언서의 소셜미디어 광고와 관련하여 투자 증권에 대한 광고라면 증권 거래 위원회의 규제를 받을 수 있고 식품/의약품에 대한 광고라면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규제도 받을 수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광고는 연방거래위원회(FTC)에서 규제하는 부당 광고에 대한 법률을 준수하여야 하겠습니다. FTC에서 아직 인플루언서의 뒷광고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규제하고 있지 않고 있고 팬데믹으로 인하여 규제가 다소 지연되고는 있으나 조만간 적극적인 규제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FTC는 광고주나 보증인에 의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보증을 넓게 정의하고 있으며 부당 광고에 해당할 수 있는 일곱 가지 경우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뒷광고가 문제가 될 수 있는 경우로는 "광고주와 인플루언서가 특정한 관계에 있고 이러한 관계가 보증에 대한 신뢰성을 판단하는데 중대한 영향을 끼치며 소비자가 이러한 관계를 예상하기 어려운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관계를 공개하지 않은 경우" 등이 되겠습니다.     FTC는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가이드를 마련하여 인플루언서가 브랜드와 경제적 고용 개인적 또는 가족 관계가 있을 경우 이러한 관계가 제대로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공개할 것과 보증의 내용이 정직하고 진실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관계의 경우 단순히 광고비를 지급받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직/간접적인 혜택을 받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에 유의하여야 하겠습니다. 공개 방식으로는 해시태그에 #Ad #Advertisement #Sponsored 등으로 표시하거나 그림의 경우 추가적으로 그림 안에 공개하는 것과 동영상의 경우 말과 글자로도 전달할 것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문의: (213)387-3630 채희동 변호사미국 소셜미디어 가상화폐 뒷광고 소셜미디어 광고 뒷광고가 문제

2022-11-01

[중앙 칼럼] 미래에 만날 증오

2322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인류사박물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인류사박물관은 인류 역사의 중요한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6개 상설전시관 중 4번째인 근대전시관으로 20세기 후반부터 21세기 후반까지의 역사자료를 관람객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게 꾸며졌습니다. 현재 여러분이 입장하신 이곳 북쪽 전시공간은 ‘세계 대재앙’을 테마로 인류를 종말 직전까지 몰아넣었던 증오의 탄생에 대한 기록을 담은 수장고가 특징입니다.   관람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보실 수 있고 모든 관람과 체험을 하는 데는 30분가량이 소요됩니다. 본격적인 관람에 앞서 간략히 ‘세계 대재앙’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인류는 20세기 후반 다양한 PC 통신을 개발했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특성으로 ‘소셜’이란 명칭이 일부에서 쓰였고 미국에서는 21세기 초반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과 기타 메신저형 또는 블로그형 소셜미디어가 등장했습니다.   인류는 소셜미디어에 열광했습니다. 2020년대 초반 전 세계 77억 명의 인구 중 60%가 소셜미디어를 이용할 정도였습니다. 생활은 편리해졌고, 교제는 쉬워졌습니다. 하이테크 갑부가 탄생했고, 인플루언서들의 인기와 영향력은 날로 커졌습니다. 성층권 하층에 대형 풍선을 띄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기술이 경제성을 갖춘 뒤 소셜미디어는 최대 부흥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은 번영의 시대는 약 30년 만에 내리막길을 걷게 됩니다. 동시에 문명의 이기는 인류를 종말 직전까지 몰아넣습니다. ‘세계 대재앙’은 핵무기도, 대공황도, 우주에서 날아온 소행성도, 세계대전이나 지독한 바이러스도 아니었습니다. 범죄와 무정부주의, 테러와 내전, 침략과 인종 말살, 자연재해와 기후변화도 인류를 이토록 극한의 상황으로 내몰지는 못했습니다.   소셜미디어는 인간의 마음에 혐오와 증오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철저하게 홀로 보는 특성은 인간 심리의 야수성을 자극했습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있는 특징은 여론을 양극단으로 밀어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정도는 심해져만 갔습니다.   철학자 데카르트는 증오를 “특정 집단에서 제거되도록 촉구하는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21세기 중반에 증오는 드디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팔리는 하나의 ‘상품’에 등극합니다. 소셜미디어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찾아낸, 이용자의 입맛에 맞는 자극적인 내용만 생산했고 그 뒤를 큰돈이 따랐습니다. 체제전복, 국가몰락을 포함한 권력과 금권을 목적으로 가짜 증오를 만들어 파는 거대 국제 조직들도 이때 생겨났습니다.   개별 국가들은 물론, 국제사회까지 나서 법과 규제를 만들고 국제 연대를 강화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그렇게 21세기 후반 역사에 기록된 강대국 사이 핵무기 긴장, 두 차례에 걸친 제3차 세계대전의 위기, 전 지구적인 팬데믹도 모두 원인은 증오라는데 많은 역사학자가 동의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세계 대재앙’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부디 이곳을 체험하며 인류가 더는 편협하지 않고 열린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올바르게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교훈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인류사박물관은 수준 높은 소장품을 확보, 보존하고 연구하며 이를 바탕으로 뛰어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창조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관람 되십시오. 류정일 / 사회부장중앙 칼럼 미래 증오 블로그형 소셜미디어 가짜 증오 세계 대재앙

2022-10-25

[J네트워크] 루머의 악순환

소문은 그럴 듯해야 퍼진다.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면 동력을 잃고 제풀에 사그라든다. 소셜미디어의 확장은 뉴스와 함께 루머도 빠르게 전파되는 시대를 만들었다. 중국은 지금 루머와 전쟁 중이다.   최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는 뉴스 사이트 한가운데 고정된 제목을 걸고 있다. ‘중국 유언비어 공동 반박 플랫폼’. 말 그대로 정부가 직접 잘못된 뉴스나 소셜미디어에 도는 헛소문을 바로 잡는 사이트다. 통상 정정 보도를 우측 하단에 작게 배치하는 우리와 달리 시선이 집중되는 화면 정중앙에 배치했다.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은 지난 8월부터 양대 포털 바이두와 텐센트, 중국식 트위터인 웨이보, 동영상 사이트인 더우인, 콰이쇼우, 샤오홍슈 등 12개 사이트에 대한 허위 정보 단속에 들어갔다. 오는 16일 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벌어진 일이다.   특히 코로나 관련 루머가 가장 많다. ‘역병보다 소문이 무섭다’는 부제 아래 ‘집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체포됐다는 소문은 가짜’라거나 ‘코로나로 인한 투신 자살 영상은 컴퓨터로 조작한 것’ 등이 공표됐다. 불안을 가중시키는 사실은 대부분 가짜로 지목됐다. 한 여성은 웨이신(중국식 카카오톡)의 단체방에 특정인이 코로나 확진자라는 글을 올렸다가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체포됐다.   부연 설명이 인상적이다. “온라인은 법 밖의 공간이 아니다. 온라인에서의 행동은 법과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법을 두려워하고 루머를 믿거나 퍼뜨리지 말아야 한다. 불법·범죄의 단서를 발견하면 공안기관에 적극 신고해주기 바란다”. 중국의 과도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여론이 악화되고 있지만 이를 솔직하게 털어놓거나 확인 안 된 사실을 전언으로라도 퍼뜨렸다간 체포되기 십상이다.   플랫폼은 역사적 허무주의도 유언비어로 다룬다. 중국 공산당의 역사에 의문을 제기하는 비판을 하면 처벌될 수 있다. 당 간부에 대한 소문이나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도 전부 루머로 간주된다. ‘청두에서 원숭이 두창이 발병 소문은 가짜’ 등 정부가 바로 잡을 필요가 있는 잘못된 정보들도 있지만 이는 당국이 선별한다. 유언비어 퇴치는 또다른 통제 수단이다.   지난달 24일 해외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갑자기 ‘시진핑 주석이 군부 쿠테타로 인해 가택연금 중’이란 소문이 퍼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참석 후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뒷맛은 씁쓸했다. 불투명한 정치 구조가 빚어낸 촌극인 동시에 중국 소셜미디어에선 한 줄도 표출되지 않는 여론 통제의 단면을 목도했기 때문이다. 박성훈 / 베이징특파원J네트워크 악순환 루머 해외 소셜미디어 발병 소문 유언비어 퇴치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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