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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안 사고 디즈니 입장…두 아이 보는데 엄마 체포

아이들 울부짖는 모습
틱톡서 900만회 조회

두 아이들과 함께 입장권 없이 디즈니랜드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는 여성이 24일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FOX11 캡처]

두 아이들과 함께 입장권 없이 디즈니랜드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는 여성이 24일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FOX11 캡처]

디즈니랜드에서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고 무단 입장한 여성이 경찰의 신분증 제시 요구에 불응하다 결국 체포됐다.
 
디즈니랜드 관계자는 KTLA 방송에 이 여성이 24일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고 자녀들과 함께 공원에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디즈니랜드 보안팀에 비협조적이었고 이에 따라 애너하임 경찰관들이 출동하게 됐다.
 
디즈니랜드는 3세 미만 아이들의 경우 입장권을 소유한 성인과 함께 입장할 시 무료로 들어올 수 있게 한다. 경찰은 이 여성이 지난 두 달 동안 최소 네 번 이상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고 공원에 입장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했다.
 
현재 소셜미디어에서는 체포 당시 촬영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틱톡에 올라온 영상에는 미니마우스 머리띠를 착용한 여성이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이 담겼다. 두 명의 어린 아이들이 이 여성 앞에서 스페인어로 울부짖으며 ‘도와줘(Ayuda)’라고 말하는 장면과 뒤따라오던 경찰이 아이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모차를 끄는 모습도 찍혔다. 
 
이 영상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에서 체포되는 장면’이라는 자막이 달리기도 했다. 이 영상의 조회 수는 900만이 넘었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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