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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의 온상’ 소셜미디어…한인도 피해

가장 큰 피해는 온라인 스캠
허위 사이트로 소비자 유도
연방거래위, 계정 비공개 추전

소셜미디어가 각종 사기의 온상이 되고 있어서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월~2023년 6월까지 소셜미디어를 통한 사기 피해 금액이 총 27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온라인 사기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지는 것이며 웹사이트와 앱을 통한 사기 피해보다 7억 달러, 이메일 사기보다 18억 달러 더 많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가장 많은 사기 유형은 온라인 쇼핑 사기다. 사기꾼들은 소셜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광고하고 소비자들을 허위 쇼핑사이트로 유도한다. 구매 후 결제하면 사기꾼들은 상품은 보내지 않고 돈만 가로챈다.  
 
그 다음으로 많은 사기 유형은 금융 전문가를 사칭해 투자금만 뜯어내는 사기다. 소셜미디어에서 발생하는 사기 중 세 번째로 많은 사기는 로맨스 스캠이다.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접근해 호감을 쌓은 후 이를 악용해 돈을 요구한다. 지난해 피해액만 약 5억 달러에 달했다. 소셜미디어 사용자의 나이, 관심사 및 지난 구매 내용을 기반으로 사기꾼들이 대상을 정하기 때문에 특히 나이 어린 사용자가 피해을 볼 가능성이 크다. 2023년 상반기에 소셜미디어에서 사기 피해를 본 18세, 19세의 피해자들이 20세~29세보다 더 많았다고 FTC는 밝혔다.  
 


FTC는 사기범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소셜미디어 계정 비공개를 추천했다. 또한, 허위 웹사이트, 투자 기회에 대한 설명이 의심스럽다면 온라인에 해당 브랜드나 개인의 이름과 ‘사기’, ‘불만’이라는 단어를 함께 검색해 보는 것을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계정을 보호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고 여러 번의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방법이라 추천했다.  
 
CNBC가 정리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기 유형.
 
친구·지인의 긴급한 메시지
 
사기범들은 소셜 계정을 해킹해 주변 친구에게 긴급한 돈이 필요하다고 메시지를 보낸다. 따라서, 돈을 보내기 전에 친구에게 연락하여 해킹당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친절할 때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이 지나치게 우호적으로 친구나 로맨틱한 관계를 형성하려고 할 수 있다. 로맨스 사기범은 국외 거주, 해외 출장, 군대 등의 복잡한 변명으로 직접 만날 수 없다고 거짓말한다.  
 
기프트카드·송금·암호화폐
 
사기범들은 돈을 되돌려받기 힘든 기프트 카드, 송금 또는 암호 화폐 등으로 돈을 요구한다.  
 
너무 싼 상품
 
사기범들은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사기 링크를 클릭하거나 가짜 제품을 광고하는 가짜 웹사이트를 방문하도록 유도한다.  
 
▶계정 이름, 웹사이트 오타
 
웹사이트에서 수상한 점이 발견된다면 이것은 가짜 웹사이트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잘 알려진 브랜드나 인물을 사칭하려고 할 때 이런 경우가 많다.  
 
리스크 없는 투자 수익 보장
 
위험 부담이 없는 투자 수익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결정을 재촉할 때
 
사기범은 ‘일생일대’, ‘지금만 가능한 투자 기회’ 등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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