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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하며 작품 감상…'카페 두 갤러리'

LA한인타운 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가 오픈한 ‘카페 두 갤러리(Cafe du Gallery)'가 예술과 푸드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페 두 갤러리’는 유니스 김 관장이 복합문화공간을 구상하며 갤러리 설계 단계부터 계획한 갤러리 카페다.     김 관장은 갤러리스트이면서 또한 셰프다. 갤러리 내부에서 직접 메뉴를 만들며 레스토랑과 카페를 직접 운영한다.       그가 처음 구상한 갤러리 청사진에는 작품 감상 후 커피를 마시며 예술, 아티스트,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트 앤 푸드 공간이 있었다.     지난 8월 정식 개장한 이곳은 패티오 포함 총 70석 규모다. 김관장은 카페를 위한 내부 공사를 마치고 주류라이선스를 받으며 완벽하게 개장 준비를 했다.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또한 사진작가인 그는 음식에 조예가 깊다. 수십 년 동안 출장을 다니며 세계 각국의 맛있는 음식 레시피를 차곡차곡 모았다.       수십년 모아둔 레시피에서 영감을 받고 요즘 푸드 트렌드를 접목해 카페 메뉴를 구성했다   수프, 샐러드, 크레페, 샌드위치, 파스타, 보울 등 블랙퍼스트부터 런치, 와인 한 잔과 가벼운 디너를 위한 최상의 음식을 선택했다. 인기 메뉴 중 하나는 크레페다. 머쉬룸, 아보카도 커리, 쉬림프앤애그 등 든든한 한 끼 식사용 크레페뿐만 아니라 생딸기, 바나나, 키위 등 디저트 크레페도 인기다.     김관장은 “크레페는 브런치나 가벼운 런치를 위한 최고 메뉴”라며 “프랑스에서 직접 크레페 기계를 공수해 만들 만큼 애정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브라운 라이스에 아루굴라, 꽃상추, 오이, 래디시와 불고기 혹은 치킨을 얹은 라이스 샐러드(비빔밥), 춘천식 닭갈비에서 영감 받은 스파이시 스터프라이 치킨도 주문이 많다.     향후 토요일마다 해피 아워를 마련해 연주와 푸드의 콜래보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회 감상과 푸드를 접목한 여성 모임도 준비 중이다.     2021년 개장한 EK갤러리는 박대성 화백 초대전, 박상원 첫 해외사진전, 지비지 개인전, 타키 골드 초대전 등 굵직한 대작 전시를 한인사회에 소개해왔다.     김관장은 “갤러리, 카페, 이벤트 등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예술과 푸드를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문의: (323)272-3399  이은영 기자갤러리 카페 la한인타운 ek갤러리 갤러리 청사진 갤러리 설계

2024-10-13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탄소·나노소재 무료 교육생 모집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탄소·나노 소재 기반의 설계·공정·평가 및 제품화‘ 전문인력 양성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024년 3월 25일부터 시작해 5월 7일까지다.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진행된다.    교육의 목적은 국가 첨단산업 발전에 필요한 고도 수준의 과학 기술자 및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개설한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은 ‘나노카본 소재 설계 및 응용분야 교육과정 전문인력’과 ‘미래 자동차용 탄소 소재 설계·제조 및 모듈/부품 적용과정 전문인력‘ 등 2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 대상은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관련 기업 재직자다. CEO를 포함해 개발생산품질 등 직무종사자 및 관련 책임자가 해당한다.    2개 과정 모두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이뤄진다.      나노카본 소재주요내용은 ‘나노카본 분산액 제조공정 실습’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탄소 소재 과정 주요 내용은 ‘고기능성 탄소섬유 제조 및 평가과정’ 등 5개 분야다.      모집 인원은 나노카본 소재 과정 75명, 탄소 소재 과정 75명이다.      나노카본 소재 과정은 5월 23일부터 2일간 부산 신라스테이에서 이론교육을 실시한다. 실습은 6월 12일부터 경남 한국전기연구원에서 1, 2차로 진행된다.    탄소 소재 과정은 5월 30일부터 2일간 부산 신라스테이(해운대)에서 이론교육을 실시한다. 실습은 6월 26일부터 전북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교육 내용과 교육 참가 신청은 한국나노교육시스템 교육생 모집 홈페이지(https://kcaniaedu.or.kr) 참조.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무료 교육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국비 교육 나노카본소재 설계 및 응용분야 교육과정 전문인력 탄소 나노 소재 전문인력 무료 교육 탄소 나노 소재 무료 교육

2024-04-22

"나도 모르게 건강보험이 바뀌었다" 황당 사기 기승

사기성 광고로 이름과 생년월일 정보 받아 오바마케어 무단 해지, 민영보험으로 옮겨   보험 콜센터, 해지 반복하며 수수료 챙겨 조지아·플로리다·텍사스 등에 피해 많아   조지아주를 비롯, 플로리다, 텍사스 등지에서 보험 모집 업체가 고객의 개인 정보를 도용해 보험을 변경하는 행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값싼 오바마케어(ACA)를 본인도 모르게 해지하고 높은 비용의 민영보험에 가입시키는 피해 사례가 적지 않다.   12일 플로리다주 남부지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보험 콜센터 '트루 커버리지'와 '인핸스 헬스'는 현금성 혜택을 제공한다는 허위 광고를 내고 고객의 오바마케어(ACA)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매달 무료 정부 보조금을 제공한다는 광고를 내고 지원금 수령을 위해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알려줄 것을 요구했다.   이렇게 얻은 개인 정보로 이들 업체는 오바마케어 계정에 무단 접속해 보험을 해지하고 자사와 연계된 민영보험에 가입시켜 1인당 최고 30달러 가량의 수수료를 챙겼다. 한 고객의 정보로 최대 8번까지 보험을 무단 변경하며 중개 수수료를 부풀리기도 했다.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ACA 마켓플레이스는 이름과 출생일, 주소만 있으면 누구나 보험 변경이 가능하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 중 한 명인 조지아 더글라스빌의 티샤 포먼은 남편이 사기성 광고에 개인정보를 제공해 가족의 오바마케어 보험이 해지되는 피해를 입었다. 그는 최근 세금 정산에서 남편의 수술비 4000달러를 청구받고 나서야 보험이 변경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무단으로 보험이 6번이나 옮겨진 것이다.   포먼의 변호사인 제이슨 도스는 "이 업체의 사기성 광고는 명백히 저소득층의 공영 보험을 노리고 있다"며 "이들은 보험이 바뀌면서 병원 방문은 물론, 의약품 구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정부가 보조금을 확대하며 평균 이하 소득자의 보험료 부담이 낮아진 덕에 올해 오바마케어 가입자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보건 비영리단체 카이저패밀리재단(KFF)은 피해 사례가 조지아를 비롯, 플로리다, 텍사스 등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 주의 특징은 마켓플레이스를 주에서 자체적로 운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국 18개주는 자체 규정을 통해 보험 가입과 변경 시 엄격한 인증을 거치도록 요구하고 있다.   조지아 보험국은 이달까지 30건의 피해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1200건 이상의 오바마케어 무단 해지 관련 민원이 제기됐다. 이들 3개 주는 전국에서 오바마케어 가입자가 가장 많은 주이기도 하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오바마 생년월일 민간 건강보험 보험 변경 보험 설계

2024-04-18

"이승만 대통령이 한미동맹 설계"

    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워싱턴지회(회장 정세권) 주최, 합동회의 및 특별강연회가 23일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열렸다.     정세권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이 북한의 침략을 받았을 때 이승만 대통령의 노력으로 상호방위협력조항이 맺어진 역사적 사건을 잘 기억해야한다”면서 우리의 자손들이 이승만건국대통령의 업적을 기억해 해외에 살지만 조국발전을 염려하고 애국심을 발휘하는 후손들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특별 강연자로 나선 문무일(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미국과 한국이 피로 맺어진 ‘혈맹’ 관계임을 강조하며 1953년 조약이 체결됨으로써 한미방위체제는 한국방위의 핵심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그는 “1950년대 구호물자로 생활하던 눈물어린 시절, 조약 체결을 바탕으로 한국은 방위력 증강과 경제적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사람들은 각자가 영웅이며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이므로 지금은 정치인들이 깨어나야 하는 현실에 맞닥뜨려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김용돈 목사가 개회기도를, 워싱턴 글로리아 크로마하프 연주단(단장 김영란)이 축하공연을 했으며, 이범 목사의 폐회기도로 마무리 되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한미동맹 대통령 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이승만 대통령 한미동맹 설계

2024-02-29

[40대를 위한 재정 설계] 지나치게 공격적인 자산 운용 요주의

40대는 여러 이유로 중요한 시기다. 직장에서나 사업에서나 자기 위치를 찾고 가장 왕성하게 활동할 시기라고도 볼 수 있다. 가정과 자녀들의 미래 청사진도 어느 정도 나와줘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시기 재정설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실수할 때 무를 여유도 사실 많이 없다. 20~30대에 비해 실수 마진이 급격히 좁아진 40대의 재정설계, 어떻게 해야 할까.   ▶현재 상황 점검   재정설계는 늘 그렇지만 결국 지금 현재 상황에서부터 출발할 수밖에 없다.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만큼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 역시 더 명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은퇴를 향한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재점검할 시기다.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면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 한다.     이미 계획을 세워 준비해왔다면 재점검 기준은 몇 가지로 좁혀 생각할 수 있다. 애초에 계획할 당시 변수들이 여전히 동일한지를 따져봐야 한다. 예상했던 연간 필요한 은퇴소득 규모는 여전히 유효한가. 현재 지출 규모보다 적은 규모로 생활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없는가. 일반적으로 은퇴생활 규모는 은퇴전보다 줄어든다. 하지만 막연히 그렇게 기대하는 것은 위험하다. 개별 차이가 의외로 클 수 있기 때문이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45세 전까지 최소한 연봉의 3배 정도는 여유자금, 혹은 은퇴자금으로 모아두고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일단 ‘정상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상태로 볼 수 있다. 그만큼 더 진지하게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하는 셈이다.   ▶건강관리 계획   40대는 아직 건강관리 문제에 대해 많이 고민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은퇴 후 건강관리 문제는 매우 중요한 항목이다. 간과하기 쉬운 항목이기도 하다. 메디케어는 모든 의료비용을 다 커버해주지 못한다.     코페이(co-pay)도 비용이 만만치 않을 수 있다. 은퇴 기간이 길어지는 점도 전반적 의료비용 부담이 늘어나게 하는 요인이다. 이를 위해선 충분히 예산을 설정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큰 병이 아니고 치료가 가능한 병도 비용부담이 클 수 있다. 대체로 건강하다 해도 은퇴 기간 중에는 이런저런 관련 비용이 더 들어가게 마련이다. 정확히 예상할 수 있는 성격의 항목이 아니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전제로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포트폴리오 운용   지금까지 나름대로 투자와 저축을 해왔다면 이제 자산운용에 있어 조금씩 안전성에 방점을 찍어야 할 때다. 높은 수익률보다는 꾸준한 수익을 내줄 수 있는 투자자산이나 운용방식으로 비중을 높여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장에서 401(k)를 하고 있다면 현재 어떤 투자옵션들이 있는지 다시 확인하고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는 옵션들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20~30대는 리스크가 높더라도 수익 포텐셜이 높은 투자자산을 위주로 투자해도 손실을 회복할 수 있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충분하다. 실제 아직 잃을 재산도 많지 않기  때문에도 공격적 자산운용이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40대로 들어서면 이제 어느 정도는 원금관리를 해주어야 할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은퇴까지 15~20년 남짓 남았다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리고 충분히 시장의 등락을 타면서도 자산증식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장이 15~20년 동안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100% 안전자산 위주로 접근할 필요는 없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인 자산운용은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은퇴자금 적립   40대로 들어섰고, 재정적으로 어느 정도 기반이 잡혔다면 은퇴자금 적립금을 최대로 높이는 것이 현명하다. 전문가들은 직장 은퇴플랜이나 개인 은퇴플랜, 어떤 플랜을 활용하든 해당 플랜이 허용하는 한도액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이런 플랜은 세제 혜택도 있기 때문에 활용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더 손해일 수 있다.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면 특별히 공제 혜택을 극대화하면서 많은 금액을 저축할 수 있는 플랜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드빚   크레딧카드도 많고 쌓인 잔액이 높다면 이는 절대 피해야 할 항목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은퇴준비 상태를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박차를 가해야 할 시기에 카드빚이 많다면 이는 치명적인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막연히 언젠가는 갚아버릴 것이라는 생각은 안일한 접근이다.     크레딧카드 이자는 여타 소비금융 상품보다 상대적으로 이자가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카드빚이 많다면 월 상환 액수를 늘려서 빨리 갚는 것이 좋다. 아니면 여러 카드를 상대적 저금리 융자 옵션을 활용해 하나로 묶어버리는 방법을 써야 한다. 집에 에퀴티가 있다면 카드빚을 청산하는 데 필요한 만큼만 빌려서 낮은 금리로 이를 대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때 크레딧라인보다는 일시불 대출이 나을 것이다. 지출습관이 나쁘다면 이로 인해 더 많은 돈을 쓰게 되고, 빚이 오히려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에퀴티를 활용해 카드빚을 청산한다면 역시 이를 가능한 한 빨리 상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불과 수년 전과는 달리 모든 금리가 높기 때문에 장기간 채무를 끌고 가는 것은 더 치명적일 수 있다.   ▶모기지   집이 있다면 충분한 에퀴티가 있어야 한다. 많은 경우 은퇴할 때는 모기지 상환이 끝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40대라면 실제 은퇴할 시기 모기지 상환 현황이 어떨지 계산해보는 것이 좋다. 카드빚 등 청산을 위해 에퀴티를 썼다면 모기지가 늘어난 셈이다.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고 집값이 내려가면에퀴티 상황은 더 나빠질 수 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지금부터 해결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50대 중반 이후 은퇴 시기까지 모기지를 계속 가져가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환경을 자초하는 것일 수 있다.     ▶여유자금   40대로 들어섰는데 충분한 여유자금을 갖고 있지 못하다면 이 역시 위기경보다. 지금까지 은퇴저축도 했고 간혹 비정기 지출을 감당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을 수 있다. 하지만 최소한 1년 치 생활비 정도는 여유자금을 갖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이라도 은퇴계좌나 생활비, 휴가비 등과는 별도의 여유자금 계좌를 만들어 이를 준비해보자.   ▶생명보험   나이가 들면 들수록 생명보험 비용이 올라간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래서 생명보험은 가능한 한 젊고 건강할  때 가입해두는 것이 이익이다. 할 수 있다면 이미 있는 보험도 50대로 들어서기 전에 액수를 늘려놓는 것이 좋다. 생명보험은 재정설계의 가장 근간이 되는 금융상품이다. 가족과 자녀들을 위한 것이 기본이지만, 본인의 건강관리 비용은 물론, 여유자금, 은퇴자금 마련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시간을 늦출수록 더 큰 비용이 든다.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40대를 위한 재정 설계 요주의 운용 은퇴자금 적립금 공격적 자산운용 은퇴생활 규모

2024-02-20

[마음 읽기] 설계를 잘하려면

‘설계’는 건축과 금융 분야에서 흔히 쓰이는 용어다. 치수를 정확히 재 도면을 설계하고, 은퇴 후의 삶을 위해 연금을 설계하는 식이다. 건축은 내게 너무 먼 전문 영역이라 제쳐두고, 재테크는 일반인이라도 늘 염두에 두는 일이니 후자의 설계를 생각해보면 보통 투입해야 할 돈의 양과 기간을 떠올리게 된다. 어느 시점에 얼마의 돈이라는 이미지는 내 피부에 밀착되는 느낌이 없고, 먼 일 같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다. 설계는 지적 흥분을 동반한 것이어야 할테니 이런 식으로 설계를 상상하는 것은 잘못이다. 이를 비슷한 뉘앙스의 ‘기획’이란 말로 바꿔보자. 기획의 핵심은 디테일에 있고, 자기 분야에서 세밀하고 세련되게 만드는 것이 승패와 재미 둘 다를 결정한다.   기획할 때 사람들이 많이 범하는 오류는 일반화다. 책 편집자들은 저자를 발굴하면서 예비 필자에게 맞는 기획서를 작성한다. 어느 날 한 편집자가 ‘30대, 여성, 해외 거주’라는 기획서를 들고 왔다. MZ 세대의 작가, 번역가, 편집자들이 국경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나라를 오가며 일하는 추세라 세 키워드의 조합은 흥미로워 보였다. 이때 다른 편집자가 “‘퇴사하겠습니다’류의 에세이는 이미 많이 나오지 않았나요?”라는 피드백을 했다. 이 기획이 ‘퇴사’라는 용어로 압축되자 마법은 현실로 쪼그라들었고, 서사는 사라졌다. 최근 영화 ‘서울의 봄’에 대해 어떤 이는 “그냥 12·12 쿠데타가 시곗바늘의 움직임에 따라 전개돼”라고 축약했는데, 이게 주변 사람들의 영화 볼 의욕을 떨어뜨린 것과 비슷하다. 기획의 핵심은 착상에 있지 않다. 연말마다 트렌드 책을 읽어 거기서 짚어주는 내용을 머릿속에 입력해도 자기만의 트렌디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는 이유다. 기획자가 버려야 할 것은 어떤 사안을 한 단어로 요약해버리는 습관이다.   기획은 요약과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한마디로 정리될 수 없는 세밀함이 그것의 완성도를 결정짓는다. 참조 사례로 소설가의 기획을 들여다보자. 글은 구조와 문체로 이루어져 있다. 구조는 뼈대이니 중요하다는 것을 다 알지만, 가끔 문체를 장식물처럼 여기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문체는 결코 인테리어 요소가 아니며 나무 골조만큼이나 중요하다. 나보코프는 “문체란 구조가 작동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작가는 자신의 버릇, 속임수, 특징을 모두 문체에 녹이며, 거기에 묘사나 이미지가 덧붙여져 작품은 전진한다. 즉 문체는 엔진과 같다.   이를테면 중국 소설가 츠쯔젠은 뛰어난 색채 감각을 노랫말 같은 문체로 구사하고, 그게 중국 북방의 자연을 형상화해 독자의 가슴까지 도달하게 만든다. “청포도 두 알 같은 눈두덩이” “누런 가을처럼 늙어 있는 날들” “오래된 낙엽처럼 얼굴 위를 기어다니는 검버섯”은 그가 작품 속 등장인물의 생애를 연장시키는 방법이다. 츠쯔젠의 이런 작품을 “동화처럼 순수하다”라고 표현하는 순간 그가 써온 100편의 단편소설은 색이 바래진 것처럼 보일 우려가 있다.   설계할 때 먼저 숫자를 버려보자. 내가 아는 이십대의 헤어디자이너는 부지런해서 퇴근 후에도 남아 밤 늦게까지 커트 연습을 하고, 이른 새벽에 일어나 독서로 하루를 연다. 하지만 책에 빠져들까봐 타이머를 켜고 딱 30분만 읽는다. 이런 식으로 시간을 정해놓으면 평범함의 진창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자신의 클리셰를 없애려면 실용적인 시간 쓰기에서 벗어나는 게 첫 번째로 할 일이다.   그렇다면 기획을 하는 데도 시간을 에둘러 가는 길, 즉 우회로가 적용될 수 있을까? 내가 잘 아는 출판 분야를 예로 들면, 기획할 때 조급하면 저자를 놓칠 수 있다. 수많은 편집자가 신문, 블로그, 유튜브의 콘텐트를 보고 그 창작자에게 책을 펴내자고 제안한다. 제안받은 사람은 시간을 끌지 않고 결정하기에 서두름이 관건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판에 박힌 제안서는 많은 작가와 다시 만날 기회를 놓치게도 만든다. “작가님을 평소 존경했고, 그간 펴낸 작품을 빠짐없이 읽었습니다”라는 말을 하기보다 시간을 들여 갈고닦은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 낫다. 예컨대 작가 조지 손더스처럼 단편을 사랑한다면, 그 감정을 직접적 표현으로 발설하기보다 대상 작가의 설계물을 하나하나 뜯어 분해한 뒤 그것을 역설계해보는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거기에 섬세한 붓질을 가하고, 달빛의 그림자도 드리우면서 작가의 건축물 옆으로 다가가는 신작로를 내는 것이다.   설계는 고유의 구조, 리듬, 색채 등을 띠어야 한다. 이것들은 세상의 수많은 것을 재료 삼아 만들어지기에 현실과의 접촉도 중요하지만, 한편 혼자만의 기량 연마도 중요하다. 나의 붓질이 거칠면 그 캔버스의 인물들은 밖으로 튕겨 나가거나 혹은 작가의 붓질 아래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은혜 / 글항아리 편집장마음 읽기 설계 디테일 모두 문체 시간 쓰기 구조 리듬

2024-01-15

설계와 컨셉도 내 마음대로 하는 새로운 집의 등장

집도 마찬가지로 기성품이지만 옵션과 선택지를 더욱 풍부하게 제시해 테일러메이드로 제공되는 슈트처럼 나와 우리에게 꼭 맞는 제품을 만들기 한결 쉬워졌다.     내게 꼭 맞는 집은 한 끗 차이의 감각과 미세한 기능 하나로 결정될 수 있다. 이 점을 간파한 부동산 디벨로퍼 아스터개발은 나와 우리의 니즈에 맞춰 꾸밀 수 있도록 취향을 고려한 집의 시대를 열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 공급하는 ‘카엘로 아스턴 논현’을 기점으로 말이다.     아스터개발이 내놓는 ‘카엘로 아스턴 논현’을 통해 고객들은 아스터그룹의 디자이너들과 직접 소통해 인테리어 컨셉을 설정할 수 있고, 개개인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평면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 상상 속에만 머물던 스타일과 니즈를 있는 그대로 구현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카엘로 아스턴 논현’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우리 가족만의 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방, 가구, 욕실, 전등, 도어 등 감도 높은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제품을 마감재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들의 세세한 취향을 반영한 라이프 스타일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할 수 있게 했다.     일례로 아스터개발의 ‘카엘로 아스턴 논현’에는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가미되는 독특한 키친 브랜드의 제품으로서 색상과 크기, 형태, 광택, 음영, 마감 등 모든 요소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제작 가능한 ‘오피치네 굴로(Officine Gullo)’의 제품이 마감재로 적용된다.     ‘오피치네 굴로(Officine Gullo)’는 아스터그룹이 국내 최초로 정식 수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태리 피렌체의 최상위 럭셔리 키친 브랜드로서 모든 마감재와 장식 등이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단순히 나열된 몇 가지 제품들 중의 하나를 선택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단조로운 주방을 꾸리는 것과 달리 하나부터 백까지, 나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키친 브랜드의 제품을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카엘로 아스턴 논현’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내게 맞춰가는 집이 아닌 나를 맞출 수 있는 집. 아스터개발의 ‘카엘로 아스턴 논현’에 허락된 가구 수는 총 28가구(공동주택 21세대, 오피스텔 7실)에 불과하다. 주거 기능 외에 취미, 여가, 문화 등 모든 기능을 총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대형 평형으로 공급된다.     ‘카엘로 아스턴 논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부근에 있다. 브랜드 및 건축 철학과 의도를 구현해낸 공간으로 조성돼 있으며, 검증된 고객에 한 해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컨셉 설계 아스턴 논현 인테리어 컨셉 키친 브랜드

2023-07-03

연세사랑병원, 한국인 위한 ‘인공관절’ 개발...식약처 허가 획득

연세사랑병원은 한국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관절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연세사랑병원 의료진, 정형외과 의료기기 회사 티제이씨라이프가 7년 간의 공동연구 끝에 개발한 ‘PNK 인공관절’은 지난해 봄 식품의약국안전처 허가를 받은 데 이어 가을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보험 수가를 적용 받았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다.   PNK는 ‘Preservation of Normal knee Kinematics’의 약자로 ‘정상 무릎 운동학의 유지’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 즉, 인공관절 수술 후 무릎의 운동학을 정상 무릎에 가깝게 복원하는 것으로, 인공관절이 150도 고굴곡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특히 이는 좌식생활 습관이 있는 한국인에게 맞게 설계됐다.   PNK는 국내 환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연세사랑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12,305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7년간 대퇴골 관상면 곡률, 대퇴골 회전축, 경골의 사상면 곡률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측정한 해부학적 데이터는 PNK 인공관절 설계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PNK의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베어링 호환이다. 인공관절은 지난 1960대 개발 후 1, 2, 3세대로 발전해왔다. 그 중 1, 2세대는 인공관절 베어링을 전 사이즈에 호환하게 만들었다는 단점이 있었다. 환자의 무릎 사이즈에 맞춰 다른 사이즈의 임플란트를 사용하는데, 베어링을 각기 다른 사이즈에 모두 호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이 경우 사이즈의 조합에 따라 무릎을 굽히는 각도나 시상면의 적합성이 달라지는 문제가 있다.   존슨앤드존슨(어튠)과 짐머바이오메트(퍼소나)가 만든 3세대 인공관절의 경우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베어링의 사이즈 호환을 줄이고 베어링 개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PNK 인공관절의 베어링 호환 종류는 12가지로 어튠(10종)과 퍼소나(11종)보다 많다. 보다 선택지가 많아졌기 때문에 한국인은 물론 세계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공관절의 긴 수명을 위해 마모율에도 집중했다. 성능시험 결과에 따르면 PNK 인공관절의 마모율은 1, 2세대 인공관절 대비 낮은 결과를 보였으며, 3세대 인공관절인 어튠과 동등한 수준을 나타냈다. 또 전방 캠구조, 깊은 트로클리어 그루브, 후크 월 체결부 등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은 “한국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인공관절을 병원에서 자체 개발한 맞춤형 수술도구와 함께 이용하면 수술 시간 단축 및 회복 기간 단축 등 수술 후 만족도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티제이씨라이프 관계자는 “해외 제품 점유율이 높은 국내 무릎 임플란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국내 제품이 출시된 것”이라며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인공관절 베어링 인공관절 수술 인공관절 설계

2023-04-28

63빌딩 내진 설계자 별세…이리형 명예교수, 82세

한강의 기적을 상징하는 63빌딩의 뼈대를 설계한 이리형(사진) 한양대 명예교수가 6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1941년생인 고인은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한양대 교수, 동 대학원장 및 부총장 등을 지냈다.   그는 63빌딩의 구조 설계로 유명하다. 장남인 이문성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건축학부 교수에 따르면 고인은 한양대 서울 캠퍼스 건축공학과 교수 재직 시절 내진 설계를 포함해 63빌딩이 안전하게 지탱하도록 하는 구조 설계를 담당했다.   당시에는 한국에 내진 설계 기준이 없을 때였고 고인은 일본 기준을 참고해서 63빌딩을 설계했다고 한다. 63스퀘어 웹사이트는 63빌딩을 미국 설계 회사인 SOM과 한국 건축가 박춘명 씨가 설계를 맡아 1985년 완공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에 관해 이 교수는 박씨는 건물의 디자인 측면(외관 설계)을 주로 담당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대한건축학회 회장, 한국콘크리트학회 회장, 한국전산구조공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한국공학원 정회원 등을 지냈고 2020년 7월부터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었다.   고층건물의 구조 역서(1992, 대건사), 구조역학(2000, 기문당), 건축공학실험편람(2008, 대한건축학회), 철근콘크리트 구조(2015, 기문당), 허용응력설계법에 의한 철근콘크리트 구조계산기준 및 해설(2000), 구조계산 규준 및 해성(1983) 등 건축에 관한 여러 저서와 논문을 남겼다.   과학기술훈장 혁신장(2006), 국민훈장 동백장(1997),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2009), 한국건축문화대상 올해의 건축문화인상(2007), 미국콘크리트협회(ACI)의 최고공로상(2011)을 받는 등 여러 경로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정자 여사, 이 교수, 차남 이익성씨, 큰 며느리 이승은씨, 손녀 이서연씨 등이 있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특7호실(02-2290-9457)이며 발인은 9일 오전 8시에 예정돼 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게시판 건축가 철근콘크리트 구조계산기준 63빌딩 설계 명예교수 별세

2023-03-07

[부동산 이야기] 우기를 대비한 주택의 지붕 관리

올 겨울은 캘리포니아에도 여느 해보다 훨씬 비가 많이 내렸다. 약 5년 만에 그렇게 많은 양의 비를 본 것 같다. 지붕의 수명은 대략 25~35년 정도라서 수명을 다하고 문제가 많아지면 부분 보수가 아닌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 요즘은 자잿값이 많이 올라서 지붕 전면교체하는 데 평균 약 8000~1만6000달러 정도 드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아스팔트 싱글 타일 자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고온의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약화하면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스러진다.  거기에 비바람, 해일 등으로 싱글들이 부서지면 그 틈으로 비가 샌다.  부스러진다고 당장 새는 것은 아니고, 그 밑에 드러난 못이 서서히 녹슬면서 틈새로 빗물이 들어가게 된다.   낡은 지붕도 아닌데 샌다면, 지붕 설계 자체의 결함일 수도 있다. 평평한 플랫(flat) 지붕은 문제가 생길 요지가 아주 크다. 비용이 비교적 적게 들어 평평한 지붕을 설치하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 이 경우 사후 관리가 더 골칫덩어리로 돈이 든다고 봐야겠다. 경사를 적절히 준 지붕이라고 하더라도, 두 지붕이 만나는 부분을 잘못 설계하면 구조적으로 비가 샐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 지은 집들도 이런 경우가 많다. 집 구매과정에서 일단 일반적인 인스펙션을 먼저 하고 거기에서 지붕을 좀 더 자세한 점검을 하라고 지적이 되는 경우 지붕 전문 인스펙션을 거쳐야한다. 이때, 구조적으로 비가 샐 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당연히 수리/유지비와 집 가격을 고려하여 구매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집을 사는 데 있어서 지붕, 플러밍, 전기, 수영장 등은 덩치가 큰 비용이 드는 메이저 아이템들에 해당하므로 신중하게 점검해 보고 결정해야 한다.   또는 지붕의 부자재가 낡았을 수도 있다. 거터, 환기구, 플래싱, 플러밍 파이프 부트 등이 낡으면 틈으로 빗물이 들어간다. 빗물받이 홈통인 거터는 주기적으로 청소해줘야 하고, 플러밍 파이프 부트도 10년 정도마다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거터를 청소해주지 않아서 물이 넘치면서 처마가 썩었을 수도 있다. 1년에 2회 정도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주변에 나무가 없는 집이면 상태를 봐서 3~4년마다 청소해주고, 주변에 큰 나무가 있을 경우에는 거터 스크린을 설치하면 나아지지만 스크린이 있더라도 작은 부스러기는 여전히 쌓이게 되므로 1년에 한 번 정도는 청소하는 것이 좋다. 스크린이 없으면 1년에 2회는 청소해줘야 한다.   지붕 타일이 낡아서 새는 것이라면,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유일한 해법인데, 한번 교체하면 앞으로 30년은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으므로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만약 천재지변으로 지붕이 상한 것이라면, 보험회사에서 교체 비용을 지불해 준다. 지붕의 연도에 따라서 전액 지급될 수도 있고, 일부 감액한 나머지가 지급될 수도 있다. 또한 주택 구매시 홈 워런티 플랜을 셀러가 일반적으로 들어주곤 하는데 이때 가능한 지붕에 관한 옵션을 꼭 넣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문의: (661) 675-6000 윤 김 / Seeders Investment, Inc. 대표부동산 이야기 우기 주택 지붕 플러밍 지붕 타일 지붕 설계

2023-01-25

내포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메타피아’ 맞춤형 특화 설계로 관심

최근 지식산업센터 분양 경쟁이 심화하면서 차별화한 특화 설계를 갖춘 상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라이프 오피스와 기숙사 등 다양한 맞춤형 상품과 입주사를 고려한 공간 설계, 산업 기능의 중심지로 직주 근접 등 경쟁력을 갖춘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도 입주사를 위한 맞춤형 특화 설계를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시작한다. 메타피아Ⅰ은 충남 홍성군에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4만7557.70㎡ 규모에 창고형 및 제조형 공장과 라이브 오피스를 포함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된다.   메타피아 Ⅱ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만813.46㎡ 규모의 제조형 공장으로 구성된 지식산업센터다. 메타피아가 선보이는 라이브 오피스는 입주사 맞춤 특화 설계로 업무공간에 주거 기능을 더한 신개념의 업무시설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1~2인 기업이나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 기업 규모나 형태를 위해 다양한 평형대로 설계를 구성하였고, 업무 효율을 위한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한 점도 돋보인다.   또한 입주자의 연령이나 취향별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점도 메타피아가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옥상정원과 썬큰가든, 실외 정원, 야외 테라스 등 다양한 정원을 조성한 자연 친화적인 설계는 물론, 헬스장과 샤워실, 다목적 로비, 휴게실, 공동 취사실 등 쾌적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목적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업무능률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메타피아는 사업장까지 차량 진입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 이동이 가능한 스마트 드라이브인 &도어 투 도어 시스템으로 설계되었고, 라이브오피스 및 기숙사 테라스 설계 특화를 통해 쾌적화 여유로운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편의 시설과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사의 편의를 높였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메타피아가 주목받는 이유는 상품성이다. 다른 수익형 상품에 비해 소액 투자이면서도, 각종 세제 혜택을 볼 수 있고, 안정적인 투자처이기 때문이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새로 매입한 경우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 이전 및 신·증설기업의 자금 지원과 분양 금액의 70~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 밖에 주변에 다목적 운동시설을 갖춘 나루공원과 하산공원 등 녹지 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혁신 신도시 내에 조성되는 특성상 직주근접성도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분양사 관계자는 “메타피아는 라이프 오피스와 기숙사 등 다양한 맞춤형 상품과 입주사를 고려한 공간 설계, 산업 기능의 중심지로 직주근접 등으로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라면서 “다양한 개발 호재에 따라 향후 서산, 예산, 아산, 당진 등 충청권 산업도시가 연계되는 지역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라고 밝혔다.   힌편, 메타피아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사를 비롯한 120여 개 공공·행정기관 및 통합행정 네트워크가 구축된 지역으로 충남 혁신도시 지정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내포 첨단산업단지에는 이미 4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유치됐으며, AI 데이터 센터 유치,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지정, 국내 최초 대체 자동차 부품 인증지원센터 구축 등 다양한 개발 호재로 더욱 기대되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지식산업센터 내포신도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특화 설계 최근 지식산업센터

2022-12-20

단지안에서 만나는 사계절 정취...조경 특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부동산 시장에서 도심 속 조경특화 아파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주택시장이 실거주 위주로 재편되면서 교통•학군 등 입지에만 국한됐던 주거 선택 기준이 조경 •녹지 등 단지 내 환경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조경이 잘 갖춰진 아파트는 내부적으로 입주민들에게 휴식 및 여가시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외부적으로는 고급 주거지 이미지를 심어줘 단지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지난 3월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2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9가지 특화 유형 중 거주하고 싶은 주택을 2순위까지 선택하게 한 결과 응답자 중 31%가 `조경특화 주택`을 꼽았다. 지난 2019년 같은 조사에서 6위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올해 스마트(37%), 건강(32%)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이다.   조경특화 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이는 모습이다. 올 4월 공급된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단지 내에 중앙광장과 생태연못, 라이브러리 가든 등 자연 친화적인 조경특화 설계를 적용한다는 점이 주목받으며, 1순위 평균 189.94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1월 분양한 ‘북서울자이폴라리스’ 역시 단지 내에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조경시설이 들어선다는 점이 눈길을 끌며, 평균 34.43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단지 내 조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자 건설사들이 단지를 공원이나 리조트 못지않게 조성하기 위해 수십, 수백억원대의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며 “단지의 조경은 건물과 달리 감가상각이 없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가치가 높아져 시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녹번역e편한세상캐슬(2020년 5월 입주)’ 전용면적 84.94㎡는 올 10월 11억원(8층)에 거래돼 분양가(5억9180만원)대비 5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 단지는 국내 최장수 토종 살구나무를 비롯해 폭포와 연못 등 대규모 조경시설이 조성됐다.   GS건설이 이달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일대에 분양하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단지 내에 정원이나 녹지 등이 많아 단지 밖을 나가지 않아도 사계절 정취를 누릴 수 있다.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하는 대신 지상공간에 엘리시안가든(중앙광장)을 조성하고,  뷰테라스가든, 라운지가든(선큰), 자이 프롬나드(산책로),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웰빙가든(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컨셉의 정원을 단지 곳곳에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광장에는 수경시설을 도입해 고급 리조트형 테마정원을 구현할 예정이다.   자이 브랜드 커뮤니티 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실내수영장, 피트니스 및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등 각종 시설이 마련돼 취미 및 여가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최상층의 '클럽클라우드'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입지도 우수하다. 안양천과 인접해 수변 산책로를 이용하기 쉽고, 일부가구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또한 현충근린공원이 단지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고 왕재산근린공원, 광덕산근린공원, 도덕산공원, 광명시민운동장 등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광명시청과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광명시법원, 경찰서 등 관공서가 밀집돼 있고, 이마트 광명소하점, 이마트 메트로광명점, 중앙시장, 광명전통시장, 롯데슈퍼, 롯데시네마 등 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 광명북초, 광성초, 철산중, 광명북고, 명문고 등이 있으며, 단지 가까이 도덕초가 증개축 공사를 하고 있어 입주시기에는 초품아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연서도서관, 철산도서관, 철산역 인근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한편,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3개 동 총 3804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114㎡ 16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5년 예정이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헤리티지 사계절 조경특화 아파트 조경특화 주택 조경특화 설계

2022-12-12

쾌적한 설계에 조망까지... 건페율 낮은 (주)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대전학하'

        최근 분양 시장이 얼어붙는 와중에도 낮은 건폐율로 설계된 단지는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건폐율이 낮을수록 단지 내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되고, 동간 거리가 멀어 사생활 보호에도 유리한 만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대지 면적 대비 건축 면적의 비율을 뜻하는 건폐율은 낮을수록 단지 내 건축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어 동간 간격이 넓어지게 된다. 이렇게 남는 대지 면적에는 조경 및 커뮤니티·산책로·공원 등을 조성할 수 있어 쾌적한 단지 설계가 가능해지고, 동간 간격이 넓은 만큼 사생활 보호는 물론 일조권 및 조망권 확보에도 수월하다.   현행 건폐율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지 용도별로 주거지역의 경우 50~60% 이하, 준주거지역은 70%, 근린·일반 ·중심 상업지역은 70~90% 등 내에서 지자체 조례를 통해 결정된다. 다만 허용 기준대로 건폐율을 적용하는 경우, 동간 거리가 좁아져 단지 쾌적성이 크게 저하된다. 이에 통상적으로 20~30%대의 건폐율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건폐율을 20% 이하로 낮게 적용해 차별화한 단지가 속속 나오고 있다. 분양 시장이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낮은 건폐율 설계를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단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건폐율이 낮은 단지들은 올해 청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5월 실시된 1순위 청약에서 67가구(특별 공급 제외) 모집에 1만2,726개의 통장이 접수돼 19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올해 경기도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단지는 약 14%의 건폐율 설계에 더해 중앙 광장과 생태 연못, 라이브러리 가든 등 과 자연 친화적인 조경 특화 요소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20% 미만의 낮은 건폐율이 적용된 아파트 단지 분양에 한창이다. (주)한화 건설부문은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에서 ‘포레나 대전학하’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 분양을 시작했다. 지하 2층~지상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54가구(1단지 1,029가구, 2단지 725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872가구(1단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가 일반 분양된다.     ‘포레나 대전학하’는 낮은 건폐율(14%)과 조경면적(43%)으로 넓은 동간 거리와 조망권을 제공하고, 세대 간섭을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인근으로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리기테다 소나무숲, 학하천, 국립대전 숲체원 등이 있는 숲세권 단지로 입주민들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힐링 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다.   단지 내 마련되는 입주민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포레나’에는 골프 트레이닝센터, 필라테스, GX룸 등의 운동시설과 독서실, 작은도서관&돌봄센터, 키즈카페 등 문화교육시설이 계획돼 있어 여가 및 운동, 문화생활도 쉽게 누릴 수 있다. 입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특화 시스템도 단지 전반에 적용된다. 주차 관제 및 위치 통보 시스템, 비상벨, 고화질 CCTV 등과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인 ‘블루 에어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포레나 대전학하’는 9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오는 17일(목)에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28일(월)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도안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2월 예정이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건설부문 대전학 한화 건설부문 건폐율 설계 조망권 확보

2022-11-08

인천 스카이에듀, 입주민 품격 높이는 주거 설계 및 커뮤니티 시설 구축

      차별화된 주거 설계와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이 돋보이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인천 스카이에듀'가 민간임대주택조합 발기인을 모집 중이다.   인천 스카이에듀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서 다양한 장점을 갖췄다. 먼저 청약통장 및 자금조달계획서 없이 분양이 가능하며 지역 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주택 수 산정 기준에 해당되지 않고 양도세 및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의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대보증금을 보증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인천 스카이에듀의 대표적인 장점으로는 입주민 품격을 높이는 주거 설계를 꼽을 수 있다. 지상 42층 단지 랜드마크 규모로 59타입과 74A·B타입 등의 전용면적 구성을 갖췄다. 이처럼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해 쾌적하고 여유로운 단지 환경을 조성한 것이 포인트다.   인천 스카이에듀 침실의 경우 우아하고 감각적인 설계가 돋보인다. 침실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드는 파우드장, 주부만을 위한 특별한 맘스데스크 등이 설계돼 삶의 질 만족도를 높인다. 편리하고 청결한 욕실 설계도 눈길을 끈다. 위생적이고 청결한 부부욕실 비데, 빗줄기처럼 시원한 해바라기 수전, 넉넉한 공간과 쾌적함이 돋보이는 욕조, 세련된 욕실 분위기를 연출하는 고품격 샤워부스가 갖춰져 있다. 샤워 중에도 전화 통화가 가능한 욕실 스피커폰, 욕실용품 보관이 편리한 슬라이딩 수납장, 편리한 수건걸이 및 매립형 휴지걸이 등의 편의 설계도 확보했다.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주방 설계 역시 강점이다. 아늑한 분위기를 높여 주는 아일랜드 테이블, 요리를 맛있게 할 수 있도록 돕는 3구 가스쿡탑, 위생적인 주방을 위한 음식물 탈수기, 주방 품격을 한층 높이는 주방장식장, 넉넉한 수납을 위한 다용도 주방장, 연기와 냄새를 배출하는 분리형 팬배기, 별도의 쌀 보관을 위한 편리한 인출쌀통 등의 각종 편의 기능이 적용됐다.   인천 스카이에듀의 또 다른 특징으로 입주 세대 편의를 극대화하는 편의시스템(Convenience System)을 꼽을 수 있다.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춘 홈네트워크를 통해 외부에서도 조명, 가스, 난방 등을 간단히 제어할 수 있다. 월패드(터치스크린), 주방TV폰, 원격검침 프로세스 등도 갖췄다.     동체감지기 등으로 외부인 침입을 방지하는 보안감지시스템, 단지 내 고화질 CCTV, 외부차량 출입 통제 및 차량 도착 알림 기능의 차량 통제 시스템 등도 특징이다. 특히 카드 하나로 주차, 공동현관 출입, 승강기 자동 호출, 세대 현관 출입이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이 포함돼 입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청정시스템은 친환경 마감자재, 청정 환기시스템, 위생적인 주방을 위한 음식물쓰레기 탈수기 등의 시설로 이뤄졌다. 에너지 절감시스템은 대기전력 차단스위치, 멀티 온도조절기 등으로 전력 낭비를 방지하는데 기여한다.   품격 높은 프라이빗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할 요소다.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넓고 쾌적한 피트니스센터, 어린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공간, 방과 후 아이들이 함께 책을 읽고 공부하는 학습 공간인 작은도서관, 아이들을 돌보며 주부들이 함께 휴식을 취하는 아늑한 공간인 다함께 돌봄센터, 어르신들이 담소와 함께 취미 활동을 누리는 경로당 등이 조성된다.   한편, 인천 스카이에듀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중구 해안동에 위치해 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커뮤니티 스카이 입주민 품격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인천 주거 설계

2022-10-27

입지·상품성 다 갖춘 오피스텔 부동산 불황 속에도 인기

물가와 금리가 꾸준히 오르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되자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최근 규제가 서서히 완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급 감소의 본격화로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품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거형 오피스텔에는 생활 편의시설 및 교통망을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인프라를 지닌 동시에 특화설계와 풀퍼니시드 시스템 등 차별성을 갖춘 ‘똘똘한 한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사례로, 지난 2월 현대건설이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 공급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오피스텔 96실 및 도시형생활주택 288세대, 총 384실)은 평균 46.94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계약 이틀만에 100%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단지는 IoT시스템과 다채로운 커뮤니티 등을 적용했으며, 이외에도 교통환경과 생활 인프라, 배후수요, 상품성 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원인에는 각종 인프라와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만큼 시장 수요가 꾸준하고 경기 불황에도 타격이 크지 않고, 오피스텔 공급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입지 및 상품성이 높은 상품을 미리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입지와 설계, 상품성 등을 고루 갖춘 오피스텔 ‘GTX창릉역 힐사이드파크 더블’이 희소가치가 높은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 일원에 들어서는 ‘GTX창릉역 힐사이드파크 더블’은 지하 4층~지상 27층 1개 동, 오피스텔 ▲29㎡A ▲29㎡A2 ▲29㎡B 3개 타입, 총 481실로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최근 창릉신도시 수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원흥지구 내에 건립될 예정으로 원흥지구와 창릉신도시를 잇는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창릉신도시는 서울 은평·강서구와 인접해 입지가 우수한데다 철도·간선도로 등 각종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한 접근성 향상과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으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오피스텔 내부는 일부 세대에 더블 복층형 설계를 적용해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43인치 초고선명도TV를 비롯해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콤비냉장고, 전자레인지, 드럼세탁기(건조겸용), 렌지후드, 하이라이트 전기레인지, 방수 비데 등을 기본 제공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홈오토월패드(경비실 통화·현관문 알림·택배·차량도착 등의 정보 및 콘텐츠를 제공) 24시간 경비시스템, 차량출입 통제시스템, 환기시스템, 무인 택배함 등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원흥지구는 원흥지식산업센터, 켄달스퀘어(물류센터), 이케아, 롯데아울렛, 스타필드, 이마트트레이더스, MBN미디어센터, 삼송테크노밸리 등 사업지 반경 3km 이내에 형성된 업무 시설 종사자들의 유입에 따른 막강한 배후수요 프리미엄으로 각광받고 있다. 무엇보다 고양 창릉 신도시의 인접 지역으로, 지하철 이용 시 빠르게 서울에 진입할 수 있어 신도시뿐만 아니라 서울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호선 원흥역, GTX-A 창릉역(예정), 고양선(예정), 신분당선 삼송역 연장(예정)을 중심으로 형성될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이 밖에도 S-BRT 간선급행버스 개통(예정), 서울~문산간고속도로 및 외곽순환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주변에 이케아, 롯데아울렛, 스타필드,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과 창릉천 수변공원, 도래울 석탄공원, 도래울 의장대공원, 도래울 바람물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여유롭고 쾌적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     한편, ‘GTX창릉역 힐사이드파크 더블’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분양 홍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해 있으며, 절찬리에 분양 중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오피스텔 상품성 주거형 오피스텔 오피스텔 공급 설계 상품성

2022-10-11

LA총영사관 재건축 설계비 25억원 배정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건물 재건축 사업과 관련, 설계 예산 비용으로 24억6000만원이 배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지난달 30일(한국시각) 발표한 ‘2023년도 예산안’에 LA총영사관 재건축 사업을 위한 설계 비용이 포함된 바 있다.     〈본지 8월 31일자 A-3면〉   김영완 총영사는 이날 언론 간담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곧바로 재건축 사업이 시작될 것”이라며 “설계비인 기금운영 예산으로만 25억원에 달하는 돈이 배정된 것은 재외공관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말했다.   LA총영사관 측이 당초 기재부에 보고한 청사 신축 사업 규모를 보면 예상 사업비는 총 882억원(신청 기준)이다. 사업비는 앞으로 여러 해에 걸쳐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배정되며 이번 예산안에는 설계 비용만 포함됐다.   지난 2일 국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국회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회의 의결 등을 거쳐 12월 초 최종 확정된다.   김 총영사는 “사무실을 포함해 한국적인 분위기를 살리고 동포 사회를 중심으로 공관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는 시설을 갖게 될 것”이라며 “설계에 대한 내용은 앞으로 협의 과정 등을 거치면서 구체화하겠다”고 전했다.   김 총영사는 “국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큰 탈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관 재건축 사업 진행에 대비해 최근 에릭 가세티 LA시장을 만나 시 정부의 협조도 구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언론 간담회에서는 LA총영사관, LA한국문화원 등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이 주최하는 ‘한국의 달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한국의 달 프로그램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LA와 오렌지카운티 등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LA총영사관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eanConsulatela)을 통해 알 수 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la총영사관 설계비용 la총영사관 재건축 la총영사관 설계 설계비인 기금운영예산

2022-09-07

실내활동 늘어나는 시기, 내부 특화설계 풍부한 ‘구리 삼부 르네상스 더 테라스’ 인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대부분 과거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또, 외부에서 즐기는 취미생활 대신 실내 활동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편리하고 여유로운 내부설계를 가진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테라스 설계 및 내부 특화시설을 갖춘 ‘구리 삼부 르네상스 더 테라스’가 분양 중이다.     삼부토건이 경기도 구리시 일원에 ‘구리 삼부 르네상스 더 테라스’ 오피스텔을 공급 중이다. 대지면적 1,106.0㎡, 연면적 15,472.8㎡, 지하 2층 ~ 지상 27층 규모로 오피스텔 162실과 근린생활시설 9호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의 전용 면적은 44.15 ~ 58.77㎡으로 2룸·3룸·복층 등 다양한 Type으로 구성된다. 이는 지역 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면적 및 형태를 적극 반영해 공급되는 것이다. 그 외 매수 부담을 줄인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과 호실보다 많은 넉넉한 주차대수가 특징적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테라스가 제공(일부 세대)되는 것이 주요한 메리트이다. 해당 테라스가 있는 타입에 거주할 경우 테라스를 미니 텃밭이나 정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반려동물들의 활동 공간, 자녀들의 작은 놀이터, 개인 운동 공간 등 각자 취향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꾸미는 것이 가능하다.   ‘구리 삼부르네상스 더 테라스’의 특화시설 역시 장점이다. 대표적인 것이 루프탑 가든과 버블카페, 휘트니스 클럽 등이다.   이 중 루프탑 가든은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자연친화적 환경을 향유하면서 여유롭게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버블카페는 거주자들의 일상인 세탁을 쾌적하고 편안한 카페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다. 코인세탁기는 편의성이 높아 요즘 신축 아파트에 많이 적용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입주자들이 편하게 건강관리에 신경 쓸 수 있도록 휘트니스 클럽을 갖추었다.   입지적 장점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도보권이며 지하철 8호선 구리역이 개통예정(2023년 하반기 예정) 이어서 향후 더블 역세권으로 탈바꿈한다. 서울 잠실까지 약17분대로 이동할수 있을것으로 예상 된다. 또한, 인근으로 경춘로, 아차산로 등의 도로도 인접해 자동차를 통한 이동이 편리하다.     근방에 약 7610㎡ 규모의 구리역 환승센터 건립 사업도 진행 중(2026년 완공 계획)에 있어 오피스텔 주변이 수도권 동북구 광역교통의 허브지역이 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적지 않다.   그밖에 구리시는 돌다리 사거리를 중심으로 반경 3km안에 공원과 마트,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근접한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시립체육공원, 옥천공원, 구리역공원 등이 가까우며 롯데백화점, 롯데하이마트, 하나로마트, 구리전통시장, CGV 등의 쇼핑 및 문화 편의시설이 근처에 있다. 그 외 한양대학교병원과 구리보건소, 구리우체국, 인창도서관, 구리국민체육센터 등이 근거리에 자리한다.     교육 환경으로는 도보권(300m이내)에 교문초등학교가 있으며, 인창유치원 및 인창초등학교가 자리해 어린 자녀들의 안전 통학이 가능하고 단지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건원초등학교, 구지초등학교, 인창중·고교 등 다수의 학교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구리 삼부 르네상스 더 테라스 분양 관계자는 “테라스 공간을 비롯해 루프탑 가든, 버블카페 등 차별화된 설계가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주요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생활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잘 갖춰져 있다는 입지적 장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삼부토건(주)이 시공을 맡았으며, 더테라스(주)가 시행(위탁사)하고 자금관리신탁은 대신자산신탁(주)에서 관리한다. 준공은 2024년 7월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실내활동 특화설계 구리 삼부르네상스 테라스 설계 경의중앙선 구리역

2022-09-01

한솔종합보험…빠를수록 ‘든든’…노후연금 적립 플랜으로 은퇴 설계!

  지난 40여 년간 미주 한인사회 보험 업계를 이끌어온 ‘한솔종합보험㈜’에서는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한 특별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한솔종합보험의 황선철 대표는 전화로 사전에 예약을 마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솔 노후연금 적립 플랜’에 대한 무료 특별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무료 상담은 100세 장수 시대를 살아가는 한인들의 노후 수입 보장 등 보다 풍요롭고 안정된 은퇴생활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골자로 한다. 특히 은행 CD나 일반 머니마켓 저축보다 월등하고 ‘에퀴티 인덱스 라이프’와 ‘인덱스 어뉴이티’와 같이 연금 보장이 되는 안정된 플랜들을 알기 쉽게 소개해 준다.   이와 함께 투자금의 3배까지 장기 간병 비용을 지급하는 은퇴 플랜 생명보험의 질병에 대한 리빙 베네핏 등 한인 은퇴자들에게 꼭 필요한 유용한 정보들도 제공할 방침이다.   황선철 대표는 “일에는 자신이 있지만 노후 설계나 자산관리에는 영 자신 없어 하는 분들이 많다. 미래를 내다보고 장기간의 노후를 대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면 누구나 은퇴 후 수입을 배가할 수 있다”라며 관심 있는 이들은 상담을 받아볼 것을 적극 추천했다.   한편, 한솔종합보험은 지난 1977년 창립해 40년 이상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장수 보험 에이전시다. LA 버질과 베벌리에 자체 사옥과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풍부한 경험을 가진 베테랑 보험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한솔종합보험은 생명보험부터 메디케어, IRA 회사 연금, 401(k), SEP IRA 등 다양한 은퇴 플랜 및 장기 간병 보험, 어뉴이티, 은퇴 연금 롤오버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신뢰받는 종합 보험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별히 한솔보험은 어떤 플랜이든지 고객 개개인별로 맞춤 설계해 주는 것이 강점이다. 예를 들어 생명보험에 리빙 베네핏(Living Benefit)을 매칭해주는 플랜을 소개하거나 어뉴이티 가입 시 고객 상황에 따라 인덱스(Index)나 롱텀케어를 붙여 계획을 짜주는 식이다.   황선철 대표는 한국에서 연세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육사 교수로 재직했으며 미국에 건너와 한솔보험을 설립한 뒤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현재 2세인 지미 황씨와 황선철 대표가 공동 운영하며 한인들에게 유익하고 신뢰받는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 및 특별상담 예약은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 (213)487-4900, (800)300-0703 ▶주소: 3598 Beverly Blvd. LA 6301 Beach Blvd #304. Buena Park 한솔종합보험 연금 은퇴 플랜 노후 설계 한인 은퇴자들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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