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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간선거 기획③] 선거구 재조정, 한인사회 영향은

      뉴욕주 선거구 재조정, 한인·아시안커뮤니티 영향은     "민주당이 장악한 뉴욕주의회의 주도로 그려진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은 주법을 위반한 게리멘더링이 맞다. 중립적인 '특별 전문가'(Special Master)가 선거구를 다시 그려야 한다."   지난 4월 27일. 뉴욕주 항소법원은 뉴욕주의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올해 뉴욕주 중간선거가 유난히 복잡하게 치러진 발단이었다. 10년 만에 진행된 뉴욕주 선거구 재조정을 놓고 올 초부터 민주당에 유리하게 그려졌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소송 공방 끝에 일부 선거구는 다시 그려졌다. 결국 게리멘더링 소송이 없었던 주하원 예비선거는 6월 28일, 연방하원과 주상원 예비선거는 8월 23일로 나눠 치러지기도 했다. 예비선거를 두 차례 치를 정도로 복잡했던 선거구 재조정은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에도 영향을 미쳤다. 선거구별 희비가 갈렸고, 일부 의원은 선거구를 변경해 출마하게 됐다.     ◆'한인 밀집' 플러싱 일대 주상원 선거구 오락가락= 지난 2월, 뉴욕주의회 주도로 그려져 통과된 첫 선거구 지도에선 플러싱과 머레이힐 일대 대부분이 주상원 11선거구로 편입될 예정이었다. 이렇게 되면 주상원 11선거구는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42.4%에서 58.0%까지 늘어나는 반면, 주상원 16선거구는 아시안 유권자가 42.2%로 줄어들 전망이었다.     하지만 결국 이 계획은 뒤집혔다. 주항소법원 판결에 따라 특별 전문가가 그린 새 지도에선 다운타운 플러싱·머레이힐 일대 대부분이 기존 16선거구에 머물게 됐다. 한인 밀집지역이 기존 선거구에 그대로 머물렀지만, 지도가 다시 그려지면서 아시안 유권자 비율은 크게 변화했다. 선거구 재조정으로 주상원 11선거구의 아시안 유권자는 기존 42.4%에서 36.4%로 줄어들게 됐고, 16선거구의 경우 아시안 유권자가 59.2%에서 60.1%로 증가해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을 유지하게 됐다. 존 리우(민주·11선거구) 주상원의원이 맡고 있던 선거구의 아시안 비율은 줄었고,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16선거구) 주상원의원 선거구 아시안 비율은 60%를 넘어선 것이다.     ◆존 리우 주상원의원, 선거구 변경해 16선거구로 출마= 최종 채택된 선거구 재조정으로 한인들에게 친근한 리우 주상원의원은 결국 선거구를 바꿔 출마하게 됐다. 리우 주상원의원실은 30년간 거주했던 플러싱 주택이 그가 출마해왔던 11선거구에서 16선거구로 편입됐다는 점을 선거구를 변경하게 된 이유로 들었다. 선거구 재조정이 이뤄진 해에는 모든 후보자들이 어느 지역이든 출마할 수 있지만, 당선시 1년 내에 출마한 선거구로 이사해야 하는 규정이 있다. 고심 끝에 거주지역이 속한 주상원 16선거구로 바꿔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리우 주상원의원의 결정에 아쉬움이 남았던 의원은 론 김(민주·40선거구) 주하원의원이다. 그는 이번에 주상원(16선거구)에 도전할 생각이 있었지만, 리우 주상원의원이 16선거구로 출마하기로 하면서 결국 출마를 접었다. 같은 선거구에서 경쟁하는 것은 좋지 않은 모양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물론 한인사회에선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는 "김 의원이 출마했다면, 주상원 11·16선거구 모두 아시안 정치인이 갖게 돼 힘이 더 실릴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 주하원의원의 상원 도전시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16선거구) 주상원의원이 후임 양성을 위해 물러날 의사도 있었던 만큼, 아시안 주상원의원을 늘릴 기회였다고 해석하는 시각이다. 그러나 김 주하원의원이 출마하지 않게 되면서 스타비스키 주상원의원은 11선거구로 바꿔 출마하기로 했다. 그는 "주상원 11선거구에서도 많은 역사를 갖고 있고, 이 지역은 제가 가족을 키웠고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커뮤니티"라고 말했다. 스타비스키 주상원의원은 11, 16선거구 둘 다 주소지를 갖고 있다.     한편 김 주하원의원의 재선은 무난해 보인다. 새론 리아오 공화당 후보가 중국 커뮤니티를 타겟으로 삼아 캠페인을 펼치고 있지만, 뉴욕주가 민주당 성향이 강한 데다 지금까지 입지를 공고히 해 왔기 때문이다. 김 주하원의원은 "유권자들과 신뢰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자신감을 갖고 가겠다"고 말했다.     ◆브루클린 최초 아시안 주상원의원 배출 기대감= 플러싱 일대에서 아시안 주상원의원을 추가하긴 어려워졌지만, 선거구 재조정으로 브루클린 지역 최초 아시안 주상원의원 배출 가능성은 생겼다. 기존 주상원 17·21·22선거구로 나뉘었던 브루클린 선셋파크·벤슨허스트 등을 포함하는 지역이 주상원 17선거구로 묶였기 때문이다. 32만명 인구가 거주하는 이 선거구는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48.6%에 달하게 됐다. 기존 주상원 17선거구(24.3%), 21선거구(7.6%), 22선거구(30.1%) 대비 아시안 비율이 확연히 높아졌다.     따라서 이곳에 출마하는 이웬 추(IwenChu) 후보에 대한 관심이 크다. 대만에서 27살에 미국으로 온 그는 브루클린 커뮤니티보드, 피터 어베이트(민주·49선거구) 주하원의원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추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의사를 밝힌 리우 주상원의원은 "뉴요커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는 분"이라며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는 이민자, 어머니로서 삶의 경험이 주상원에 중요한 관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공화당 비토 라벨라 후보와 함께 범죄 해결과 지역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꼽고 대결한다. 김 대표는 "주상원 17선거구의 아시안 후보 배출 여부는 당장 한인 커뮤니티에서 영향을 못 느낄 수는 있지만, 아시안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낼 사람이 한 명 더 생겼기 때문에 의미있다"고 전했다.     ◆"아시안 유권자 비율 높은 선거구 생겨도, 구슬 꿸 사람 필요"= 이외에 선거구 재조정으로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높아진 지역은 우드사이드와 엘름허스트를 아우르는 주하원 30선거구다. 아시안 유권자가 49.6%에 달하게 돼 새로운 아시안 의원 배출 기대를 높였지만, 정작 이 지역에 아시안 후보가 출마하진 않았다. 김 대표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결국 꿸 사람(후보)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안 인구가 뉴욕주에서 급증하고 있지만 여전히 목소리를 낼 사람은 부족하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연방하원의원 선거구에선 한인 커뮤니티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맡고 있는 플러싱 일대 6선거구는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됐다. 아시안 유권자 비율은 기존 43.8%에서 45.8%로 늘어 재선이 더 쉬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사이드 일대와 더글라스턴, 리틀넥, 그레잇넥 등이 포함된 연방하원 3선거구 역시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18.7%에서 22.6%로 높아졌다. 다만 브루클린 선셋파크 일대와 맨해튼 차이나타운을 아우르던 연방하원의원 7선거구에선 맨해튼 차이나타운이 빠졌다. 차이나타운이 빠지면서 아시안 결집력을 낮춘다는 반발이 있었지만, 결국 분리됐다.     ☝뉴욕시립대(CUNY) 저널리즘스쿨 커뮤니티미디어센터(CCM)는 2022 뉴욕주 중간선거 보도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뉴욕중앙일보를 포함, 커뮤니티 미디어 30개를 선정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인도·네팔·라틴계·캐리비안 등 이민자 커뮤니티 미디어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중간선거에 대해 보도합니다. 뉴욕중앙일보는 ▶한인들의 선거 관심도 ▶한인들의 정치적 성향 ▶뉴욕주 선거구 재조정안 영향 ▶아시안 대상 범죄를 다루는 정치인들에 대한 한인들의 시각 등에 대해 다룹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 중간선거 midtermelection election newyork state 주지사 주상원 선거 뉴욕주지사 선거구재조정 선거구 주하원 의원

2022-10-20

NY 선거구재조정안 주지사 서명

뉴욕주의회가 가결한 연방하원, 주 상·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에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서명했다.   3일 호컬 주지사가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S8196·A9167)과 주 상·하원 선거구 재조정안(S8185A·A9040)에 서명함에 따라 올해 중간선거부터 새로운 선거구가 적용될 전망이다.   선거구 재조정 결과 민주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 의석을 3석을 추가하고 공화당은 4석을 잃게 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화당 측은 곧바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공화당 유권자 그룹 14명으로 구성된 원고는 업스테이트뉴욕 스투벤카운티 주법원에 호컬 주지사·주의회 민주당 지도부·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LATFOR)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소장에서 “이번 지도는 명백하게 당파적이고 현직 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그려진 게리맨더링이기 때문에 위헌적이다. 법원은 선거구 재조정안을 기각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 측은 “지도들은 당파적 의도가 없고 지역 커뮤니티의 공동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그려졌다”라며 반박했다.     법원은 이번 선거구 재조정안을 유지하거나 기각할 수 있으며 LATFOR에 다시 그리도록 강요할 수도 있다. 만약 주의회에서 선거구 재조정안을 당파적 의도 없이 그릴 수 없다고 판단할 경우 ‘특별 전문가’(Special Master)를 지명해 그리도록 할 수도 있다.   심종민 기자선거구재조정 주지사 선거구재조정안 주지사 선거구 재조정안 연방하원 선거구

2022-02-04

“아시안 과반 뉴욕주 선거구 늘릴 조정안 채택해야”

 뉴욕시의 아시안 시민단체들이 2020 센서스 결과를 바탕으로 한 뉴욕주의 연방·주의회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아시안 과반 선거구를 늘릴 조정안을 채택해 줄 것을 촉구했다.   3일 민권센터 등 1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아시안아메리칸정치력신장연맹(APA VOICE)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재조정을 좌우할 뉴욕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LATFOR)와 뉴욕주지사가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과 흑인·히스패닉 법률단체들과 논의해 제작한 ‘유니티맵’을 채택해달라고 요청했다.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은 “2020 센서스에 따르면 뉴욕시의 아시안 비율은 15.8%로 뉴욕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구다. 하지만 주의회에 선출된 아시안 의원의 비율은 주상원 5%, 주하원 2% 밖에 되지 않는다. 주의회가 더 많은 아시안 유권자들이 결집할 수 있도록 하는 유니티맵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APA VOICE에 따르면 유니티맵을 사용할 경우 브루클린 선셋파크·벤슨허스트 지역에 처음으로 아시안 과반 주상원 선거구가 생겨나게 된다. 또 엘름허스트 지역에도 처음으로 아시안 과반 주하원 선거구가 추가된다.   이외에도 이번 선거구재조정 과정에서 한인 유권자 밀집지역이 갈릴 수 있다고 지적되는 주상원 11·16선거구도 최대한 아시안 유권자들이 결집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일 뉴욕주 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NYIRC·이하 IRC)는 결국 주의회에 제출할 최종안 합의에 실패했다.   민주당 5명, 공화당 5명 총 10명으로 구성된 IRC는 합의에 실패해 각 당에서 내놓은 2가지 재조정안을 주의회에 제출했다.   주 상·하원에서 재조정안을 3분의 2 이상의 다수로 가결하지 않거나 주지사가 재조정안을 거부할 경우, IRC는 오는 2월 28일까지 새로 그린 조정안을 제출하게 되며, 이마저도 주의회에서 채택되지 않는다면 주의회가 개입, 의원들이 재조정안을 그리게 된다.   현재 민주당이 뉴욕주의회를 완전히 장악한 상황이라 민주당 측에 유리한 재조정안이 채택되거나, 주의회가 재조정위원회의 제안을 제쳐두고 재조정안을 다시 그릴 가능성이 높다.   APA VOICE는 주의회가 재조정안을 다시 그릴 경우 유니티맵을 채택해 아시안 유권자들의 결집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요청한 것이다. 심종민 기자뉴욕주 아시안 뉴욕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 뉴욕주 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 이번 선거구재조정

2022-01-03

[사설] 결실 맺은 타운 선거구 단일화

 LA한인사회의 숙원 과제였던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가 결실을 거뒀다. 지난 7일 시의회는 선거구재조정 특별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제출한 구획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새 선거구 확정안은 에릭 가세티 LA시장의 서명을 받아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돼 향후 10년간 지속된다.     한인사회가 오랜 시간 끝에 선거구 단일화를 이뤄낸 것은 커뮤니티의 조직적이고 단합된 캠페인이 있어 가능했다. 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Ktown-RTF)가 결성돼 단일화를 주도했고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힘을 실었다. 지난 1년 많은 한인들이 단일화 청원서명 캠페인이 참여했으며 공청회 등에 직접 참석해 재조정의 당위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선거구 단일화의 필요성을 LA시의원들에 알린 것이 주효했고 타인종과의 연계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   한인타운 선거구가 단일화되면 지역구 한인들의 표심을 하나로 모을 수 있어, 한인사회를 대변할 시의원 배출이 용이해진다. 정치력 신장과도 연결된 사안이다. 한인 정치인 배출 못지않게 선거구 단일화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유다.     이번 선거구 단일화는 10년 전 실패 끝에 얻은 값진 결실이다. 단일화 성취는 향후 한인 권익 운동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다. 불가능해 보이는 사안도 한인사회가 힘을 합쳐 조직적으로 움직이면 성취할 수 있다는 사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사설 선거구 단일화 한인타운 선거구 선거구 단일화 선거구재조정 특별위원회

2021-12-08

"10년전 실패 반복 않겠다" 한인단체 협력 주효

7일 LA시의회에서  확정된 LA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는 한인단체들의 협력과 신속한 대응이 밑거름이 됐다.   이번 단일화 성공을 이룬 주역은 한인 1.5세와 2세 비영리단체장들이 주도한 한인타운 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Ktown-RTF)다.  태스크포스에는 LA한인회, LA아태정의진흥협회, 아태여성보호센터, 페이스(FACE), 한미연합회(KAC), 한인가정상담소(KFAM), 민족학교(KRC),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YMCA, 유대인 단체인 카시센터가 참여했다.   지난해 말 LA시가 통과시킨 선거구 재조정 스케줄이 보도된 후〈본지 1월7일A-4면〉 긴급히 결성된 Ktown-RTF는 먼저 타인종 커뮤니티와 비영리 단체들을 공략했다. 코로나19팬데믹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이었지만 이들은 온라인 화상 회의로 이들 단체장과 만나 한인타운 단일화 이슈를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선거구 재조정 절차를 진행하는 LA시 선거구재조정위원회(LACCRC) 관계자들과도 대화를 시작했다. 10년 전 진행된 선거구 단일화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배제된 채 4개 선거구로 나눠진 점과 이런 현상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고 단일화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한인들의 지원을 요청하는 캠페인도 전개했다. 한인타운 주민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3번 열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청원 운동을 벌여 50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냈다. 뿐만 아니라 시의원과 관계자들에게 한인타운 단일화를 요구하는 이메일 보내기 운동도 진행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주민 공청회에는 100여명이 넘는 한인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밝히거나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했다.     이처럼 한인 뿐만 아니라 타인종 커뮤니티와 함께 힘을 모아 단합된 움직임을 보이자 선거구재조정 위원회 뿐만 아니라 LA시의원들도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스티브 강 대외협력 디렉터는 “(이번 선거구 단일화는)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에 또하나의 역사적인 발전을 남겼다고 생각한다”며 “한인사회가 앞으로 LA 정치권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흑인과 라틴계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는 한인 시의원도 탄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새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10지구에 아시안 거주자는 4만9000명, 유권자는 이중 절반이 넘는 2만6000명이다.   전체 10지구 유권자 중 17%를 차지하는 규모다. 라틴계의 경우 거주자가 12만6000명으로 많지만, 유권자는 5만 명 선으로 전체 유권자의 32.9%에 그친다.     흑인은 거주자 5만2300명 중에서 90%가 넘는 4만8000여명이 유권자이며 백인은 거주자 4만4600명, 유권자는 2만6700명 선이다. 흑인 유권자 중심에서 라틴계와 아시안 등 다인종 중심의 선거구로 바뀐 것이다. 따라서 실력을 갖춘 한인 후보가 선거 전략을 잘 짠다면 라틴계와 흑인 주민들의 지지를 받는 한인 시의원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아태정의진흥협회(AAAJ) LA 지부 카니 정 조 대표는 “저소득층, 이민자들, 다양한 유색 인종들이 거주하는 LA 한인타운의 목소리를 정치인들이 들었다”며 “앞으로 LA시의회에 보여줄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 역량이 커지는 걸 기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한인단체 협력 한인타운 선거구재조정 la한인타운 선거구 la시 선거구재조정위원회

2021-12-07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확정

한인 커뮤니티의 숙원이었던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가 드디어 이뤄졌다.     LA시 한인타운 선거구를 단일화시킨 새로운 LA시의 선거구 획정안이 7일 시의회에서 최종 통과했다. LA시가 선거구 재조정 작업을 시작한 지 꼬박 12개월 만이다.     LA시의회는 이날 선거구재조정 특별위원회가 최종 제출한 하이브리드 지도안을 본회의 표결에 부쳐 13대 0으로 가결했다. 이날 표결에 조 부스카이노 시의원은 불참했으며,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마크 리들리-토머스 시의원은 연방법에 따른 부패 혐의로 기소돼 정직 중이라 참여하지 못했다.     새 선거구 획정안은 절차에 따라 에릭 가세티 시장의 서명을 받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발생하며 향후 10년간 적용된다.     한인타운 선거구 지도안 작성을 주도하며 리드한 아태정의진흥센터-LA(AAAJ-LA) 카니 정 조 대표는 이날 가결된 직후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10년 만에 한인 커뮤니티가 단일화된 선거구를 이뤄냈다”고 반겼다.     정 대표는 “10년 전 거부당했던 선거구 단일화의 결실을 얻을 수 있던 건 한인 커뮤니티가 지난 1년간 수천 명의 한인이 서명하고 공청회에 나가 증언하며 선거구 재조정 과정을 능동적으로 참여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LA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 참여한 한인타운 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Ktown-RTF) 소속 단체장들도 일제히 성명을 발표했다.     LA한인회의 제임스 안 회장은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지지하고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 다양한 커뮤니티가 단합해서 한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면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는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커뮤니티에 공을 돌렸다.   Ktown-RTF의 홍보담당을 맡았던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의 스티브 강 대외협력 디렉터는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또 하나의 역사적인 발전을 남겼다고 생각한다. 한인사회가 앞으로 LA지역의 정치권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통과된 새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LA한인타운 전체는 10지구에 포함된다. 한인타운 구역은 동서로는 버몬트 애비뉴에서 윌턴플레이스까지, 남북으로는 11가에서 베벌리 불러바드까지 뻗는다.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위해 지난 3월 결성된 한인타운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Ktown-RTF)가 제출한 지도안의 구획을 그대로 도입한 것이다. 무엇보다 초안에도 포함되지 않았던 동양선교교회와 지도 작성 과정에서 누락됐던 한남체인 뒤의 11가까지 최종안에 모두 포함돼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가 주장했던 한인타운 구획이 시의회의 인정을 받았다. 그동안 LA시는 한인타운 구획을 동서로는 버몬트에서 웨스턴 애비뉴까지, 남북으로는 올림픽부터 3가까지로만 제한했었다.           장연화 기자한인타운 선거구 한인타운 선거구재조정 la한인타운 선거구 선거구 단일화

2021-12-07

타운 선거구에 동양선교교회 구역 포함

LA시의회가 공식적인 선거구 조정 과정을 23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 실시되는 시의회 전체 투표에서 하이브리드 지도안이 최종안으로 통과되면 내년 1월부터 LA한인타운 선거구는 10지구에 포함된다.     LA시의회는 이날 시민들의 의견을 마지막으로 수렴하는 2차 공청회를 열고 하이브리드 지도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들었다. 하이브리드 지도안은 지난 10일 LA시의회가 설립한 선거구재조정 특별위원회(Ad Hoc Redistricting Commission)에서 제출한 수정 지도안이다. 이 수정안은 선거구재조정위원회(LACCRC)가 새 선거구획을 그리는 과정에서 다른 선거구로 이동한 할리우드와 실버레이크, USC 등 일부 지역을 기존의 선거구로 되돌려보냈다.     한인 커뮤니티의 경우 좀 더 유리하게 수정됐다. 지도 초안에는 누락됐던 동양선교교회 구역이 한인타운 단일화 경계구획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수정된 한인타운 선거구획은 지난 11일 열린 1차 공청회에 이어 이날 열린 2차 공청회에서도 별다른 이의가 제기되지 않은 만큼 그대로 채택될 전망이다.     한인타운 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Ktown-RTF)의 스티브 강 홍보 담당은 “다행스럽게도 하이브리드 지도안에 동양선교교회 구역이 포함됐다”며 “이 구역은 라티노 주민이 대부분이라 한인타운 경계구획에 포함할지 놓고 많이 고민했던 곳인 만큼 큰 숙제를 해결한 것 같다”고 전했다.     강 홍보 담당은 이어 “하이브리드 지도가 통과되면 행콕파크나 미라클마일 등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 기존의 4지구에서 5지구로 바뀐다”며 “새 시의원과의 교류가 앞으로 남은 숙제”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동양선교교회 선거구 한인타운 선거구재조정 한인타운 선거구획 la한인타운 선거구

2021-11-23

시는 단일화, 연방은 쪼개진다

 LA시의 한인타운 선거구가 수십 년 만에 단일화를 앞둔 반면 연방하원 선거구는 둘로 나눠질 전망이다.   캘리포니아시민선거구재조정위원회(CCRC)가 지난 10일 제출한 새 선거구 지도 초안에 따르면 LA카운티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LA한인타운 선거구가 웨스턴 애비뉴를 중심으로 갈라진다.   현재 한인타운은 지미 고메스 연방하원이 관할하는 34지구에 포함돼 있지만 새 지도가 적용될 경우 웨스턴 동쪽 지역을 관할하는 선거구(CDNELA)와 웨스턴 서쪽 지역을 관할하는 선거구(10CORR)로 나눠진다.     지도에 따르면 동쪽 지역구의 경우 윌셔센터코리아타운주민의회(WCKNC), 피코유니온, 램파트빌리지, 링컨하이츠 등이 포함되며, 서쪽 지역구는 그레이터윌셔주민의회, 올림픽파크, 미드시티, 웨스트애덤스 주민의회 구역이 묶여 있다. 이 때문에 동쪽 지역구의 경우 아시안 유권자 비율은 19.7%까지 올라가나 서쪽 지역구는 아시안 유권자 비율은 10%대도 못 미치는 대신 흑인 유권자 비율이 31%, 라티노 유권자는 37%까지 올라가도록 구성돼 있다.   연방의회는 주로 의료보건이나 교통 등 지역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예산안을 다루기 때문에 한인타운 선거구가 나눠질 경우 지역 인프라 시스템을 균일하게 세우고 발전할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 또한 증오범죄 등 아시안 관련 이슈가 있을 때 연방 의회 차원의 발 빠른 대응도 지금보다 어려울 수 있다. 한 예로 지난해 한인 및 아시안을 대상으로 증오범죄가 증가했을 때 고메스 의원이 한인타운을 직접 방문해 돌아보며 현안을 챙긴 바 있다.   앞서 지난 9일 LA시의회는 선거구재조정 특별위원회(Ad Hoc Redistricting Commission)가 제시한 하이브리드 지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지도안에는 LA 한인타운 전체가 10지구로 포함됐다. 한인타운이 10지구 선거구로 단일화되면 한인 정치력 신장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전체 유권자 수는 15만2315명으로 지금보다 2만5000명 정도 증가하고 아시안 유권자 수도 2만6515명으로 8000명 이상 늘어난다.     이는 10년 전보다 아시안 유권자 수가 45% 증가한 것이며 10지구 전체 유권자의 17.4%를 차지한다. 따라서 앞으로 선거에서 한인 후보가 출마할 경우 백인 표와 라틴계 표를 제대로 공략한다면 승산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아태정의진흥협회(AAAJ) LA지부의 카니 정 조 대표는 “LA시 한인타운 선거구가 단일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연방의회 선거구는 나눠져 안타깝다”며 “남은 공청회 기간동안이라도 한인 커뮤니티가 단일화를 요구하는 의견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CCRC는 오는 17일, 22일, 23일 세 차례에 걸쳐 공청회를 열고 연방하원 지도 초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수정 과정을 거쳐 내달 21일 최종 채택하게 된다.   장연화 기자단일화 연방 la한인타운 선거구 선거구재조정 특별위원회 선거구 지도

2021-11-14

타운 선거구 단일화 시의회에서도 통과

LA시의회는 9일 선거구재조정 특별위원회(Ad Hoc Redistricting Commission)가 제시한 하이브리드 지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LA시의회는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라 내일(11일)과 오는 23일 두 차례 공청회를 열어 하이브리드 지도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은 후 공식적으로 채택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공청회는 코로나19팬데믹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가주는 새 선거구 지도를 채택하기 전 최종 지도안에 대한 공청회를 최소 2차례 가질 것을 의무화시켰다.     특별위는 지난 주말 동안선거구재조정위원회(LACCRC)에서 제출한 지도안의 경계구획을 재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LA시의회가 채택한 하이브리드 지도안에는 LA 한인타운이 10지구에 포함돼 있다. 한인타운 경계구획도 LACCRC에서 제출한 지도안과 같다.     이와 관련 한인타운 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Ktown-RTF)의 스티브 강 홍보 담당은 “특별위가 설치된 후 LA시의회에 한인 커뮤니티의 입장을 전달한 결과 시의회도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밝혀왔다”며 “큰 변화가 없는 한 한인타운 경계선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LACCRC의 지도안에 반발했던 일부 선거구의 경계선은 특별위가 재조정했다. 기존의 선거구를 크게 빼앗겼던 4지구(리디아 라만 시의원)의 경우 실버레이크 지역 일부를 되찾았으며, USC와 익스포지션파크의 경계구획을 놓고 힘겨루기를 했던 9지구와 8지구는 원래 있던 9지구에 그대로 놔두기로 결정했다.         한편 LA시의회는 오는 12월 1일 하이브리드 지도안에 대한 최종 투표를 할 예정이다. 새 선거구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장연화 기자선거구 단일화 한인타운 선거구 선거구재조정 특별위원회 주말 동안선거구재조정위원회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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