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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포함 1만명 투표자에 우편투표 오류 수정 요청

한인을 비롯한 1만여명의 유권자가 우편투표 오류 수정 편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매년 선거가 끝나면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일부 유권자들에게 또 한 번의 편지를 보내는데, 이는 이미 발송하거나 드롭박스에 넣은 우편투표지가 개표 작업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의미일 수 있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관내 1만여명이 우편투표 오류 수정 편지(Cure letter)를 수령했다. 오류 내용 중 가장 큰 것 두 가지는 서명을 하지 않은 우편투표와 기존 관리국 보관 서명과 다른 경우다.   LA 시의회 10지구의 경우를 예로 들면 서명이 없는 경우가 123건이었다. 서명이 다른 경우도 300여 건에 달했다. 해당 내용은 공개 자료로 투표 일시와 접수 시기, 실명과 연락 주소 및 전화번호가 포함되어 있다. 이 중에는 한인들도 40~50명 포함됐다. 하버드 불러바드에 거주하는 최모씨, 5가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박모씨 등도 편지를 받았다.   문제는 해당 편지를 받은 유권자들이 이를 무시하거나 귀찮게 여기고 수정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당국은 유권자에게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있지만 크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선거관리국 측은 “최종 한 표라도 개표에 포함하기 위한 막바지 노력이라고 보면 맞다”며 “하지만 선거가 끝나고 관심이 시들해지면서 오류 수정에 응하는 유권자가 많지 않아 우려된다”고 전했다.   10지구에 출마했던 그레이스 유 후보는 “서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표가 득표수에 합산되지 않는다”며 “당락만큼이나 개별 한인들의 표가 하나도 빠짐없이 포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선거가 초접전으로 흘러가는 상황에서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한인들의 표가 우편투표의 오류로 합산되지 못한다면 한인 사회의 정치력 신장에도 여파가 미칠 수 있다.   가주 총무처는 카운티 관리국이 선거 결과 최종 고지 8일 전(12월 5일)까지 오류 수정 편지를 배송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단 자신의 우편 투표가 개표에 포함됐는지 확인하려면 현황 확인 페이지(https://www.lavote.gov/av_inquiry)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만약 개표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최근에 오류 수정 편지를 받았다면 주어진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정 절차를 밟으면 된다. 오류 수정은 서면으로 할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전화 문자(28683으로 ‘LA Ballot Cure’ 메시지), 이메일(votebymail@rrcc.lacounty.gov)로도 가능하다.   LA 카운티 이외의 지역은 개별 카운티 선거관리국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투표용지 오류 카운티 선거관리국 우편투표 오류 우편투표지가 개표작업

2024-11-20

우편투표 수거함 113개 오늘부터 가동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이 오늘(7일)부터 2024 대통령 선거(11월 5일) 우편투표 수거함 113개를 가동한다.   선관국은 오늘부터 OC의 등록 유권자 약 180만 명에게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오늘부터 사전 투표가 시작된 것이다.   선관국은 투표 방법 중 대세로 자리 잡은 우편투표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5일 대선 예비 선거 당시 투표한 오렌지카운티 유권자의 84.5%는 우편투표를 이용했다.   우편투표 용지를 받은 유권자는 기표를 마친 용지를 넣은 반송 봉투에 서명한 뒤, 선거관리국에 우송하거나 집 또는 직장에서 가까운 수거함에 투입하면 된다.   카운티 곳곳에 배치된 수거함은 주 7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수거함은 선거 당일인 내달 5일 오후 8시까지 운용된다.   수거함이 가장 많은 도시는 각 12개를 보유한 애너하임과 샌타애나다. 카운티 34개 도시 가운데 한인이 가장 많이 사는 어바인은 10개로 그 뒤를 이었다.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도시 중 풀러턴엔 6개, 가든그로브엔 5개, 부에나파크엔 3개의 수거함이 있다.   한인의 왕래가 잦은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6940 Beach Blvd) 1층과 풀러턴 아리랑마트(1701 W. Orangethorpe Ave)에도 수거함이 배치됐다.   각 도시의 수거함 위치는 선관국 웹사이트(ocvote.gov/elections/ballot-drop-box-locatio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방문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투표 센터(Vote Center)는 오는 26일부터 일부 지역에서 문을 연다. 내달 2일부터는 카운티 내 모든 투표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각 도시 투표 센터가 문을 여는 날짜와 주소는 웹사이트(ocvote.gov/elections/vote-center-locations)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선관국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 사이 5개 지역에서 팝업 투표 센터를 운영한다. 팝업 투표 센터 중 2곳은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실비치 레저월드와 라구나우즈 빌리지에 마련된다.   레저월드 투표 센터는 2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번 클럽하우스 주차장에, 라구나우즈 빌리지 투표 센터는 내달 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3번 클럽하우스 주차장에 각각 설치된다. 두 투표 센터는 모두 단지 거주자만 이용할 수 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우편투표 수거함 우편투표 수거함 우편투표 용지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

2024-10-06

LA카운티 우편투표율 80.3% 역대 최고

LA카운티가 최종 28.8%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투표의 80.3%는 우편으로 이뤄졌다.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이와 같은 통계와 주요 당선자, 11월 결선 진출자들을 29일 최종 인준했다.     지난달 5일 열린 대통령선거 예비선거에서는 카운티 유권자 10명 중 3명 꼴인 164만0913명이 참가해 OC를 포함한 인근 주요 카운티에 비해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동시에 우편투표 참여의 비율이 갈수록 늘어 무려 131만9101명이 유권자가 사전 우표 투표로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향후 우편 투표에 대한 안전, 수개표 작업 등 행정적 보완 작업이 절실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한인 후보들로는 미셸 스틸(45지구), 영 김(40지구) 연방하원 의원이 가장 많은 득표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데이브 민(47지구), 데이비드 김(34지구) 후보가 2등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가주 상원에 도전한 최석호 후보(37지구), 하원의 존 이(54지구) 후보도 2등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LA시에서는 존 이 시의원(12지구)이 50% 이상을 득표해 재선을 확정했으며, 그레이스 유(10지구) 후보는 2등으로 11월 본선에서 현역과 맞붙는다. 라카냐다 플린트리지 시의원에 도전한 지니 김 합슨 후보도 시의회 입성을 확정했다.     한편 현역들의 강세가 역력했던 카운티 정부 선거에서는 홀리 미첼(2지구), 제니스 한(4지구), 캐서린 바거(5지구) 수퍼바이저가 50% 이상을 득표해 결선없이 당선을 확정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카운티 투표율 카운티 선거관리국 카운티 유권자 카운티 정부

2024-03-31

한인 예비선거 투표율 하위권…LA카운티서 2만5045명 투표

지난 5일 예비선거에서 가주와 LA카운티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저조해 하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총무국과 LA카운티 선거관리국, 폴리티컬데이터(PDI)의 자료를 종합하면 가주 전체 유권자의 이번 선거 투표율은 29.9%로 잠정 집계돼 4년 전인 2020년 예비선거(38%)보다 낮았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비율은 전체 유권자에 비해 4.1%p 낮은 25.8%(5만5688명)에 그쳤다.     가주 내 아시안 전체(237만4765명) 투표율도 27.9%(66만3100명)로 나타나 한인 유권자들에 비해 참여도가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중국계는 28%, 필리핀계가 27.5%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베트남계는 21%의 유권자가 한표를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에서도 상황은 비슷해 전체 유권자 중 28.8%가 투표에 참여했지만 한인 유권자(9만5438명) 중 2만5045명이 참가해 2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두고 한인 사회 내 투표 독려 활동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 한인후보 캠프 관계자는 “LA를 중심으로 한인 후보들이 한 표라도 더 포함되도록 노력했지만 일부 역부족인 측면이 드러난 셈”이라며 “더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20~40대 청년층의 투표 참여가 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LA카운티 내 유권자들 10명 중 8명(80.4%)이 우편투표로 참여해 사실상 투표 방식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예비선거 la카운티 한인 예비선거 la카운티 한인 la카운티 선거관리국

2024-03-19

라카냐다 첫 한인 시의원 지니 김 합슨 최대 득표

LA 인근 한인 집중 거주지역인 라카냐다 플린트리지(이하 라카냐다)에 최초 한인 시의원이 탄생했다.     동시에 지난 5일 예비선거에서 가주서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한인 청년들이 민주당 중앙위원으로 진출해 주목 받고 있다.     인구 2만 여명의 소도시이지만 라카냐다는 좋은 공교육 환경으로 2000여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사상 처음으로 한인 지니 김 합슨(사진) 시의원을 배출했다. 〈본지 3월 1일 A-22면 참고〉     LA카운티 선거관리국 최근 집계에 따르면 합슨 후보는 총 4006표를 얻어 득표율 24.9%를 기록해 3명을 선출하는 시의원 선거에서 1위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2명의 현역과 1명의 전 시장, 2명의 신진이 경쟁했는데 신진에 속하는 합슨이 최대 득표로 당선돼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합슨 후보는 “당선권 내 2위 정도를 기대했는데 1위를 기록해 나 자신도 놀랐다”며 “매우 기쁜 결과에 다시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한인사회에 대해 더 배우고 함께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월트 디즈니에서 마케팅 부사장으로 일하다 은퇴한 그는 이번 출마 전까지 관내 YMCA 이사와 시 커미셔너로 봉사해왔다.     이번 예선에서 지역 당의 살림을 관장하는 당중앙위원회(Central Commitee)에 도전한 한인들도 속속 당선 소식을 알려왔다. 가주 민주당 하원 54지구에는 출마했던 4명의 한인 중앙위후보들(존 이, 에스더 임, 해나 조, 스티브 강)이 모두 7위 안에 포함돼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동시에 민주당 하원 66지구 중앙위에 출마한 폴 서 팔로스버디스 시의원도 1만7000여 표를 얻어 3위로 당선됐다. 41지구와 49지구에 각각 출마했던 이재숙, 새뮤얼 이 후보는 당선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선거관리국은 오는 29일 최종 집계 결과를 공표하고 가주 총무국에 보고한다.         한편 판사직 진출 가능성으로 관심을 모았던 제이콥 이 LA카운티 검사는 3위로 밀려나 아쉽게 탈락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업데이트 중앙위 한인 중앙위후보들 민주당 중앙위원 la카운티 선거관리국

2024-03-18

LA카운티 검사장, 개스콘-호크만 대결

LA 지역에 강력 범죄 급증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과 연방 검사 출신의 네이선 호크만이 오는 11월 실시되는 결선에서 검사장직을 놓고 맞붙을 전망이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이 6일 오후 집계한 예비선거 결과에 따르면 개스콘 검사장은 20만1677표를 받아 22% 득표율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 뒤로 호크만 후보가 16만1226표, 득표율 17.7%를 기록하고 있으며, LA카운티 검사인 조너선 하타미 후보가 득표율 13.3%(12만1078표)로 뒤를 쫓고 있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아직도 개표할 투표용지가 약 35만5000장이 남아있어 후보별 최종 득표수는 바뀔 전망이나, 득표율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개스콘의 낮은 예선 득표율이 11월 결선에서 고군분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만큼 재선 가능성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크만 후보는 5일 밤 소셜 미디어에 “앤젤리노의 4분의 3은 (선거를 통해) 조지 개스콘을 거부했고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두고 정치하는 건 충분하다고 말했다”며 “범죄자의 황금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결선에서 지역사회, 거리, 공원, 지하철 등에서의 치안 회복을 원하는 이들과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개스콘 검사장은 과반 득표는 못 했지만 결선에서 민주당 유권자들의 표만 밀집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한다.     4년 전 재키 레이시 현역 검사장을 누르고 당선된 개스콘 검사장은 팬데믹 이후 떼강도 등 강력 범죄가 늘고 있지만 무보석금 제도 등 범죄자에게 관대한 급진적 사법 개혁 정책을 밀어붙여 치안을 약화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la카운티 검사장 la카운티 검사장 개스콘 검사장 la카운티 선거관리국

2024-03-07

대선 예비선거 결과…주말께 되어야 윤곽

가주에서 치러진 5일 대선 예비선거의 결과는 최소한 주말 쯤이 되어야 최종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은 5일(어제) 오후 8시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부재자와 우편투표(3일까지 접수분) 집계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6일(오늘)부터 매일 오후 4시 개표 결과를 카운티 웹사이트(https://results.lavote.gov/#year=2024&election=4316)를 통해 공개한다.     가주 전체 통계는 가주 총무국을 통해서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후보자 지역구가 여러 카운티에 분포된 경우에는 개별 카운티 집계를 모두 합산해서 봐야한다.     당국은 3일까지 접수된 우편 투표용지를 집계한 결과를 5일 저녁에 발표했다. 이어 5일까지 이뤄진 현장 투표 집계 결과도 동시에 발표됐으며 이후 업데이트 내용은 4일과 5일 발송된 우편투표, 잠정투표 등의 집계다.당국은 이 과정이 길게는 2주 정도 지속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5일 오전 현재 가주 총무국 집계에 3일까지 2231만3924명의 가주 유권자들 중 298만5461명이 우편 투표에 참가해 13.3%의 참가율을 보였다. 추후 집계에서 참가율은 소폭 올라갈 것으로 보이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저조한 추세라는 것이 카운티 선거관리국 관계자의 표현이다. LA카운티 통계에서는 총 571만6424명의 유권자 중 3일까지 총 51만9790명이 우편 투표에 참여해 9%를 기록했다.     2020년 대선 예비선거와 비교해 이번 투표율은 3~4% 내려간 30%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 선거에 비해 우편 투표 접수가 소폭 줄어든 점은 개표 작업이 속도를 내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캠프 관계자들은 큰 사고 없이 예년 수준의 집계 작업이 이뤄진다고 가정할 경우 주말 전에는 주요 선거 결과를 근거로 승리 선언들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주 내 이번 선거결과의 공식발표와 인증은 이달 29일 이뤄진다.   최인성 기자예비선거 대선 대선 예비선거 la카운티 선거관리국 la카운티 통계

2024-03-05

LA 카운티 선거관리국, 유권자 투표 참여 캠페인 시작

13일 오전 LA 차이나타운 지부 도서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3월 예비선거를 앞두고 유색인종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장려하는 'Let's Get Every Vote In' 캠페인 시작을 발표했다.    딘 로건 선거관리국장은 "모든 표는 우리의 미래를 형성하는 귀중한 행동이며, 우리는 모든 유권자가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수단과 기회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건 국장은 "모든 유권자의 참여를 호소하는 것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진정한 민주주의 가치 구현을 위해 모든 유권자의 목소리를 선거 과정에 반영하려는 게 우리의 확고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로건 국장은 LA 카운티 주민들에게 카운티의 선거 정보 플랫폼인 plan.lavote.gov를 활용해 등록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개인 정보를 업데이트하며, 소속 정당을 변경하거나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신청할 것을 적극 권장했다.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모든 투표 자격을 가진 개인이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투표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LA의 아시아계 및 라틴계 커뮤니티 리더들과 신규 유권자들도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선거관리국은 지난 선거 때보다 많은 총 660개의 투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8개 언어로 투표 서비스를 제공하여 모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선거관리국 카운티 유권자 투표 캠페인 시작 유색인종 유권자들

2024-02-14

‘써니 박 리콜’ 서명 조작 3명 기소

한인 시의원을 소환할 목적으로 요청 서류상 유권자 서명을 위조한 혐의로 3명이 형사재판을 받게 됐다.     오렌지카운티 법원은 2019년 당시 부에나파크 써니 박 시의원을 소환할 목적으로 범죄를 음모하고 가짜 서명을 제출한 혐의로 지난 10월 17일 기소된 마이클 마호니, 애실리 마호니, 빅토리아 프라임로즈에 대해 오는 7일부터 풀러턴 소재 법원에서 재판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 피고는 2019년 5월부터 박 시의원의 소환을 목적으로 서명운동을 개시했는데 같은 해 10월에 OC선거관리국에 제출한 소환 요청 서명 2106건 중에서 691건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당시 상당수의 서명이 유권자의 것과 일치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소환 투표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관리국은 동시에 서명들이 위조와 조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OC 검찰은 해당 서명의 진위를 3년 가까이 수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선거 업무와 관련해 가짜나 조작된 서류를 제출할 경우엔 형법상 중죄로 처벌받는다.       한편 2018년 OC 수퍼바이저에 출마한 바 있는 마이클 마호니는 2018년 당시 써니 박 시의원이 선거 사인판을 훔쳤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당시 건물주의 허락으로 사인을 제거한 것으로 확인돼 사건이 종결된 바 있다.  최인성 기자리콜 서명 서명 조작 가짜 서명 카운티 선거관리국

2022-12-05

LA 시장 선거 결과 며칠 더 걸려

      차기 LA 시장이 누구인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게 됐다.   여러 면에서 대비되는 두 후보가 맞붙은 이번 LA 시장 선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며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선거관리국이 가장 최근에 발표한 자료인 9일 오전 3시30분 현재 집계된 개표 결과에 따르면 릭 카루소 후보가 캐런 배스 후보에 1만2282표를 앞서고 있다.   카루소 후보는 51.25%의 표를 얻었고, 배스 후의 득표율은 48.75%이다.   이런 가운데 후속 개표 결과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1차 개표는 선거일 전에 도착한 사전 우편 투표만 개봉한 것이고 2차 개표는 선거일 전 투표소를 방문한 유권자의 투표를 계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장 선거 운동 초반에는 배스 후보가 여유있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선거 직전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두 후보가 접전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현재까지의 결과에 대해 배스 후보 진영에서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지난 6월 예비 선거 개표 과정에서도 초반에는 배스 후보가 뒤지다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진검 승부는 우편투표나 사전투표가 아닌 투표소 투표에서 결정난다고 믿는 분위기다.   카루소 진영은 개표 초반 기선 제압에 고무되면서 막판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인 카루소 바람이 개표 끝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대부분 배스 후보의 여유있는 승리를 예상했으나 카루소 후보가 1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선거 자금을 투입하면서 유권자 사이에서도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캐런 배스 후보는 6선의 연방 하원의원으로 LA의 첫 여성 시장이자 두 번째 흑인 시장을 노리고 있다.   카루소 후보는 지금까지 공직에 진출한 경험이 없는 억만장자 사업가로 이번 선거에 자신의 주머니에서만 1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김병일 기자시장 선거 카루소 후보 배스 후보 la 선거관리국

2022-11-09

경합지 결과 최대 3주 걸릴 수도…우편투표 개표가 변수

“지역 선출직 선거야말로 민생에 정말 중요한 선거더라고요. 시장도 그래서 잘 뽑아야 해요.”     8일 LA시 유권자들의 투표는 ‘민주주의 축제’보다는 ‘절실’의 분위기가 더 짙었다.     투표소에서 만난 한인들은 물론 소수계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이유는 명확했다. ‘좀 달라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의회 인종 비하 녹취 파문도 한몫했다는 목소리다. 투표 전날인 7일 오후 기준 LA시에서 우편 투표와 조기 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총 40만 명에 달해 1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인 연방하원 후보와 시장 선거에 대한 한인의 관심이 더해져 한인들의 투표 참여는 비교적 높았다. 한인 유권자들은 총 4만4000여 명이 우편과 조기투표에 참여해 2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4명 중 한 명은 투표를 마친 셈이다.     8일 오락가락하는 빗속에서도 투표소 행렬은 이어져 투표율은 30%(6월 예비선거 28.48%)를 상회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하지만 시장 선거를 포함해 당락의 판가름은 주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일단 도착한 우편투표를 개표하는 순서가 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LA의 경우엔 투표가 종료되는 시점 직후인 오후 8시 5분에 우편투표 개표 현황을 바로 공개한다. 모든 카운티가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일부에서는 투표가 종료돼야 우편투표 개표를 시작하기도 한다.     표차가 5%포인트 전후라면 20% 남짓(우편과 조기투표)의 개표 결과로 당락을 판단하기엔 이르다. 하지만 선거 초기 표심의 트렌드는 분명히 보여주리라는 것이 각 캠프의 기대 섞인 전망이다.  LA 시장 캠페인에서 활동하는 한 관계자는 “분명 5%포인트 내외 승부가 될 것이고 확정까지는 2~3주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서 8일 저녁 연설도 ‘수고하셨다’ 정도가 된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김 연방하원의원 후보 진영도 지난 선거에 비춰 당락 확정은 최소한 주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후보는 “진보 진영 후보일수록 부재자 투표 등에서 선점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초반에 승기를 잡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지만 소폭 뒤진다고 해도 끝까지 개표 상황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8일 저녁 캠프 스태프를 격려한 후보 진영들은 오늘(9일)부터 주말까지 손에 땀을 쥔 채 선거관리국 웹사이트에 시선을 고정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언론들은 유권자들에게 길어진 ‘개표 게임’을 볼 수 있게 스낵과 인내심을 준비하라고 권하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우편투표 개표 우편투표 개표 우편과 조기투표 카운티 선거관리국

2022-11-08

우편투표 온라인 확인 시스템 가동…'우편투표는 어디에?' 서비스

오는 8일 중간 선거를 위해 발송한 우편투표가 잘 도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 중이다.     31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전국적으로 1710만장의 투표용지가 우편으로 발송됐으며 그 중 약 190만장이 가주에서 발송됐다.   선거 당일 혹은 이전 날짜의 소인이 찍혔으며, 선거일로부터 7일 이내에 각 지역 선거관리국에 도착하는 우편투표지는 개표 대상이다.   현재 가주는 ‘내 우편투표는 어디에?(Where’s My Ballot?)’ 서비스를 통해 유권자가 발송한 우편투표 위치를 안내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웹사이트(WheresMyBallot.sos.ca.gov)에 이름, 생년월일 및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우편투표의 수신 여부와 개표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LA카운티에 거주자라면 선거관리국 웹사이트(lavote.gov/AV_Inquiry)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만약 우편투표 처리 과정에 대한 자동 이메일, SMS(문자) 또는 전화 알림을 받고 싶다면 웹사이트에 등록하면 된다.   유권자는 ▶기표한 투표용지를 선거관리국에서 수령한 경우 ▶투표용지가 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반송된 경우 ▶투표용지가 접수되지 않은 경우 ▶투표용지 회송 기한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LA타임스는 투표용지가 거부된 경우 봉투에 2개 이상의 투표용지가 들어있거나 뒷면 서명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만약 우편투표의 서명이 선거관리국이 가지고 있는 것과 일치하지 않았을 경우, 선거관리국은 24시간 이내에 이를 통지하고 새롭게 서명할 양식과 반송용 봉투를 함께 보낸다.   유권자는 새로운 서명을 기재한 반송용 봉투를 집 편지함에 넣거나 우체통에 넣어 보내면 된다. 반송용 봉투에 우표를 붙일 필요는 없다. 가까운 투표지 수거함에 넣어도 되고, 투표소에 제출해도 된다.   올바른 방법으로 우편투표를 했지만 접수되지 않았을 경우, 선거 당일 투표소를 방문해 직접 투표할 수 있다. 만약 발송한 우편투표가 유효하다면 일반 투표한 것은 집계되지 않기 때문에 중복 투표를 우려할 필요는 없다.     한편, 투표소 운영 시기와 장소, 투표지 수거함 위치 등에 관한 정보는 각 카운티 선거관리국 웹사이트(LA: lavote.gov, OC: ocvote.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장수아 기자우편투표 온라인 우편투표 온라인 우편투표 위치 선거관리국 웹사이트

2022-10-31

반송용 봉투에 반드시 서명해야

11월 8일 중간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많은 유권자가 우편투표를 통해 귀중한 참정권을 행사하고 있다.   우편투표는 집에서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유권자가 선호하는 투표 방식이다.   투표 방법은 간단하지만 유권자, 특히 이번 선거에서 처음 우편투표를 하는 이들은 몇 가지를 유의해야 한다.   각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우편투표지에 기표할 때, 연필을 사용하지 말고 흑색이나 청색 펜을 사용해 네모 칸을 빈틈없이 채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연필로 기표하거나 네모 칸을 채우지 않으면 기계로 투표지를 판독할 때, 오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편투표지에 낙서를 하거나 서명해선 안 된다.   기표를 마친 투표지는 반송용 봉투에 넣고 봉인해야 한다. 또 반드시 봉투 뒷면에 이름과 날짜를 적고 서명해야 한다.   반송용 봉투는 집 편지함에 넣거나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반송용 봉투에 우표를 붙일 필요는 없다. 가까운 투표지 수거함에 넣어도 되며, 보트 센터(Vote Center)에 제출해도 된다.   우편투표지에 기표하다 틀렸을 경우엔 투표지를 반송하지 말고 보트 센터를 찾아가 투표하는 것이 좋다.   선거 당일 소인이 찍혔으며, 선거일로부터 7일 이내에 각 지역 선거관리국에 도착하는 우편투표지는 개표 대상이다.   보트 센터 운영 시기와 장소, 투표지 수거함 위치 등에 관한 정보는 각 카운티 선거관리국 웹사이트(LA: lavote.gov, OC: ocvote.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유권자들은 각 지역 선거관리국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이 발송한 우편투표지가 선거관리국에 도착해 개표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LA카운티 유권자는 LA카운티 선거관리국 웹사이트(lavote.gov/av_inquiry)에서, OC 유권자는 OC선거관리국 웹사이트(ocvote.gov/vl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상환 기자반송용 봉투 la카운티 선거관리국 반송용 봉투 oc선거관리국 웹사이트

20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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