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검사장, 개스콘-호크만 대결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이 6일 오후 집계한 예비선거 결과에 따르면 개스콘 검사장은 20만1677표를 받아 22% 득표율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 뒤로 호크만 후보가 16만1226표, 득표율 17.7%를 기록하고 있으며, LA카운티 검사인 조너선 하타미 후보가 득표율 13.3%(12만1078표)로 뒤를 쫓고 있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아직도 개표할 투표용지가 약 35만5000장이 남아있어 후보별 최종 득표수는 바뀔 전망이나, 득표율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개스콘의 낮은 예선 득표율이 11월 결선에서 고군분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만큼 재선 가능성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크만 후보는 5일 밤 소셜 미디어에 “앤젤리노의 4분의 3은 (선거를 통해) 조지 개스콘을 거부했고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두고 정치하는 건 충분하다고 말했다”며 “범죄자의 황금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결선에서 지역사회, 거리, 공원, 지하철 등에서의 치안 회복을 원하는 이들과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개스콘 검사장은 과반 득표는 못 했지만 결선에서 민주당 유권자들의 표만 밀집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한다.
4년 전 재키 레이시 현역 검사장을 누르고 당선된 개스콘 검사장은 팬데믹 이후 떼강도 등 강력 범죄가 늘고 있지만 무보석금 제도 등 범죄자에게 관대한 급진적 사법 개혁 정책을 밀어붙여 치안을 약화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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