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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카냐다 첫 한인 시의원 지니 김 합슨 최대 득표

LA 인근 한인 집중 거주지역인 라카냐다 플린트리지(이하 라카냐다)에 최초 한인 시의원이 탄생했다.  
 
동시에 지난 5일 예비선거에서 가주서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한인 청년들이 민주당 중앙위원으로 진출해 주목 받고 있다.  
 
인구 2만 여명의 소도시이지만 라카냐다는 좋은 공교육 환경으로 2000여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사상 처음으로 한인 지니 김 합슨(사진) 시의원을 배출했다. 〈본지 3월 1일 A-22면 참고〉  
 
LA카운티 선거관리국 최근 집계에 따르면 합슨 후보는 총 4006표를 얻어 득표율 24.9%를 기록해 3명을 선출하는 시의원 선거에서 1위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2명의 현역과 1명의 전 시장, 2명의 신진이 경쟁했는데 신진에 속하는 합슨이 최대 득표로 당선돼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합슨 후보는 “당선권 내 2위 정도를 기대했는데 1위를 기록해 나 자신도 놀랐다”며 “매우 기쁜 결과에 다시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한인사회에 대해 더 배우고 함께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월트 디즈니에서 마케팅 부사장으로 일하다 은퇴한 그는 이번 출마 전까지 관내 YMCA 이사와 시 커미셔너로 봉사해왔다.  
 
이번 예선에서 지역 당의 살림을 관장하는 당중앙위원회(Central Commitee)에 도전한 한인들도 속속 당선 소식을 알려왔다. 가주 민주당 하원 54지구에는 출마했던 4명의 한인 중앙위후보들(존 이, 에스더 임, 해나 조, 스티브 강)이 모두 7위 안에 포함돼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동시에 민주당 하원 66지구 중앙위에 출마한 폴 서 팔로스버디스 시의원도 1만7000여 표를 얻어 3위로 당선됐다. 41지구와 49지구에 각각 출마했던 이재숙, 새뮤얼 이 후보는 당선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선거관리국은 오는 29일 최종 집계 결과를 공표하고 가주 총무국에 보고한다.      
 
한편 판사직 진출 가능성으로 관심을 모았던 제이콥 이 LA카운티 검사는 3위로 밀려나 아쉽게 탈락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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