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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업무 관련 사망자수 전국 21위

 업무와 관련된 사고나 질병에 의한 사망이나 부상자가 많아지면 노동자 개인은 물론 회사나 지역사회에도 큰 손실을 끼치게 된다. 직장내 업무중 사상자 발생률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다. 콜로라도는 워싱턴DC를 포함한 미국내 51개주 가운데 업무 관련 사망자수가 중상위권인 전국 21위를 기록했다. 광고대행사인 ‘익스퍼티즈닷컴’(Expertise.com)이 연방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BLS)의 2022년 관련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51개주 민간 산업계의 업무 관련 사망자와 부상자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2022년 업무 관련 사망자수가 총 89명으로 21번째로 많았다. 그러나 2021년의 96명 보다는 7명이 줄었다. 또한 콜로라도는 업무 관련 부상자수도 54만8천명으로 중상위권에 랭크됐다. 업무 관련 부상자수가 제일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419만3천명)였고 2위는 텍사스(178만8천명), 3위는 뉴욕(138만9천명), 4위는 펜실베니아(123만4천명), 5위는 일리노이(112만5천명)였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나타난 2022년 한해동안 미국내 민간 업계 종사자들의 업무 관련 사망, 부상, 질병 발생 실상은 다음과 같다.       ▲치명적이지 않은 부상 및 질병 건수 280만4,200건, 질병발생률은 정규직 FTE(full-time equivalent) 직원 1만명당 45.2건 ▲매 96분마다 작업자가 업무와 관련된 사고에 따른 부상으로 사망 ▲2021~2022년 사이 업무 관련 사망 재해율은 정규직 노동자 10만명당 3.6명에서 3.7명으로 증가 ▲2021~2022년 부상당한 노동자들의 평균 결근 일수는 10일이며 이로 인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손실 ▲업무상 부상 입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3가지 원인은 유해 물질 또는 환경 노출, 과도한 운동/신체 반응, 낙하/미끄러짐 또는 출장 등 여행.(특정 업계의 부상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직장내 부상은 어디서나 발생 가능) ▲총 사망자 5,486명 중 1,369명은 도로 교통 사고(전체 사망 사고의 37.7%로 최고), 865명은 낙상/미끄러짐, 출장 등 여행, 524명은 피살 ▲치명적이지 않은 업무상 부상의 주원인은 유해 물질이나 환경에 대한 노출 ▲업무상 사망자가 제일 많은 산업계는 10,69명이 숨진 건설업 ▲업무상 재해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농업, 임업, 어업, 수렵업으로 정규직 10만명당 18.6건 ▲치명적이지 않은 부상자수가 가장 많은 산업은 의료 및 사회 지원(social assistance)이었고 이어 소매 무역, 제조업, 운송 및 창고, 숙박 및 음식 서비스, 건설, 도매 거래의 순 ▲업무 관련 사망자 가운데 인종별로는 히스패닉계가 아닌 백인 남성 노동자가 3,167명으로 가장 많았고 히스패닉계(라틴)는 439명, 아프리카계 흑인은 278명이었다. 그러나 히스패닉계와 흑인 정규직 노동자들의 사망률은 2021년 10만명당 4.0~4.2명에서 2022년에는 4.5~4.6명으로 증가. 연령대는 55~64세가 최다 ▲성별로는 남성이 5,041명, 여성은 445명이었다. 이는 남성들이 위험한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농촌 노동자가 도시 노동자보다 업무상 부상/질병과 부상/질병으로 인한 부상 및 결근 일수가 더 많음 ▲임금을 받는 노동자의 업무 관련 사망자는 4,601명이고 자영업자는 885명.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사망자수 업무상 부상 관련 사망자수 부상자수 현황

2024-11-13

25번 주간고속도로가 34명으로 최다

 콜로라도 주내 고속도로 가운데 2021년 한해동안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고속도로는 25번 주간 고속도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NHTSA)의 가장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미국에서는 총 3만9,508건의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발생해 4만2,939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국 평균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12.9명이었고 1억마일당 사망자수는 1.37명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로드 아일랜드주가 5.7명으로 가장 적었고 미시시피주가 26.2명으로 제일 많았다. 1억주행마일당 사망률은 매사추세츠주가 0.71명으로 가장 낮았고 사우스 캐롤라이나주가 2.08명으로 제일 높았다.콜로라도의 경우, 치명적인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638건이었고 이로인한 사망자수는 691명에 달했다.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11.9명이었고 1억주행마일당 사망자수는 1.28명이었다. NHTSA에 따르면, 사망자가 발생한 치명적인 충돌사고의 약 50%는 과속 운전, 음주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또는 이 세 가지의 조합이 원인으로 드러났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차량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주행하기 때문에 충돌사고가 일어날 경우 다른 도로에서보다 탑승자가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NHTSA는 지적했다.   다음은 온라인 정보업체 스태커(Stacker)가 NHTSA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한 2021년 자동차 충돌사고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콜로라도 주내 고속도로의 순위다.(US=United States highway/미연방 고속도로, SR=State Highway/콜로라도 주내 고속도로, I=Interstate Highway/주간 고속도로) 1. I-25: 사망자수 34명/충돌사고 건수 30건 2. I-70: 사망자수 22명/충돌사고 건수 21건 3. US-50: 사망자수 19명/충돌사고 건수 16건 4. US-85: 사망자수 13명/충돌사고 건수 10건 5. US-40: 사망자수 13명/충돌사고 건수 6건 6. US-285: 사망자수 12명/충돌사고 건수 12건   7. US-34: 사망자수 12명/충돌사고 건수 9건 8. US-24: 사망자수 9명/충돌사고 건수 8건 9. US-6: 사망자수 9명/충돌사고 건수 6건 10. I-76: 사망자수 8명/충돌사고 건수 8건 10. N. Academy Blvd.: 사망자수 8명/충돌사고 건수 8건 12. SR-83: 사망자수 7명/충돌사고 건수 6건 13. SR-96: 사망자수 6명/충돌사고 건수 6건 14. I-225: 사망자수 6명/충돌사고 건수 4건 15. US-40 W. Colfax Ave.: 사망자수 5명/충돌사고 건수 5건 15. US-287: 사망자수 5명/충돌사고 건수 5건 15. S. Academy Blvd.: 사망자수 5명/충돌사고 건수 5건 18. US-550: 사망자수 4명/충돌사고 건수 4건 18. US-160: 사망자수 4명/충돌사고 건수 4건 18. SR-392: 사망자수 4명/충돌사고 건수 4건 21. US-6 W. 6Th Ave.: 사망자수 3명/충돌사고 건수 3건 21. US-287 Federal Blvd.: 사망자수 3명/충돌사고 건수 3건 21. SR-94: 사망자수 3명/충돌사고 건수 3건 21. SR-65: 사망자수 3명/충돌사고 건수 3건 21. SR-141: 사망자수 3명/충돌사고 건수 3건   이은혜 기자주간고속도 최다 1억주행마일당 사망자수 자동차 충돌사고로 교통사고 발생건수

2023-08-18

콜로라도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세

 콜로라도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율이 50개주 가운데 9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민들이 운전을 덜하는데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전국 교통 연구 비영리 단체인 ‘트립’(TRIP)이 최근 공개한 ‘2019년 이후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의 원인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19년에서 2022년 사이에 19%나 증가했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과 전미자동차협회(AAA) 산하 교통 안전 재단의 연구를 인용한 이 보고서는 미국내 운전자들이 코로나19 대유행을 통해 더 무모해졌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020년 3월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된 후 미국인들의 운전 패턴과 행동이 크게 바뀌었다. 즉, 운전자 중 상당수가 과속, 안전벨트 미착용, 알코올 또는 기타 약물 복용후 운전하는 등 더 위험한 행동을 취했다. 이에 따라 대형사고도 덩달아 빈발했으며 사망자나 부상자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콜로라도에서도 이같은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 콜로라도 주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9년에서 2022년 사이에 27%나 증가했는데, 이는 아칸소·일리노이주와 함께 전국에서 9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콜로라도의 경우 주민들의 운전이 줄었음에도 사망자는 늘어 심각함을 반영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한 2022년 한해 콜로라도에서 이동한 차량 마일 수는 2019년에 비해 1%가 감소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교통사고 교통사고 사망자수 콜로라도 교통사고 전국 교통

2023-07-07

어린이·청소년 총기 사망 2년 만에 50% 증가

2019년부터 2년간 총기사고로 사망한 어린이와 10대 청소년들이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퓨리서치센터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를 분석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총기사고로 사망한 미성년자는 1732명으로 집계됐는데, 2년이 지난 2021년에는 49.5% 늘어난 2590명까지 급증했다.   인구 10만 명당 총기사고로 사망한 미성년자 수로 비교해도 2019년 2.4명에서 2021년 3.5명으로 46%가 증가했다.   퓨리서치센터는 총기사고 미성년자 사망자수와 인구 10만 명당 총기사고로 사망한 미성년자수 모두 해당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2019년과 2021년 전국에서 발생한 총기사고 사망자 수는 각각 3만9707명, 4만8830명으로 나타났다. 2년 새 23% 증가했다.   사고 종류별로 보면 2021년 기준 미성년자 총기사고 중엔 살인이 60%로 가장 많았다. 자살이 32%, 사고가 5%를 기록했다.   반면 성인의 경우 자살이 55%, 살인이 42%, 기타가 2%로 분류됐다.   미성년자 총기사고 사망자 중 남녀 비율은 남성 83%, 여성 17%로 극단적으로 갈렸다.     또 12~17세의 비율이 86%, 6~11세 비율이 7%로 나이가 많을수록 총기사고로 사망하는 비율이 높았다.   인종별로 보면 전체 피해자 중 46%가 흑인으로 나타났다. 전국 미성년자 중 흑인 비율이 14%에 해당하는 것을 감안하면 무척 높은 비율이다. 백인은 32%, 히스패닉은 17% 순으로 나타났고, 아시안 피해자는 1%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10월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학부모 중 절반 이상(54%)이 자녀가 총기사고를 당할 것이라는 우려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22%가 자녀가 총기사고를 당할까 “매우 우려한다”고 응답했고, 23%가 “어느 정도 우려한다”고 답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어린이 청소년 미성년자 사망자수 명당 총기사고 동안 총기사고

2023-04-07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 여전히 팬데믹 전보다 많아

올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교통국(DOT) 통계에 따르면 시전역에서 11월 1일까지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총 207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2019년 동기간 181명 대비 14%나 많은 수치다.   사망자 207명 중 보행자가 89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사망자 중 43%에 해당했다. 차량 탑승자가 53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그 뒤를 오토바이(33명), 자전거(14명), 기타(18명) 등 순이다.   뉴욕시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4년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의 ‘비전제로’(Vision Zero·교통사고 사망자 0명 목표)가 시행된 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지만 2018년 이후 다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21년 한해 동안 뉴욕시에서는 총 273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비전제로 시행 전인 2013년 299명 이후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비전제로 정책을 강화해 교통사고 사망자 상승세를 막겠다는 입장이다.   올해 초부터 정지 표지판이나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보행자가 횡단할 경우 차량 및 자전거는 보행자가 길을 완전히 건널 때까지 정차하도록하는 새 교통규정을 도입하고, 보행자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교차로 ▶500곳에 보행자 우선출발 신호제 확대 ▶100곳에 고원식 횡단보도(raised crosswalk) 설치 ▶350곳에 전방향 정지 표지판 설치 ▶보행자 보호 공간 확대 등의 조치로 보행자 안전 환경을 강화했다.   또 지난 8월부터는 과속 단속 카메라를 24시간 연중무휴로 가동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교통사고 사망자 교통사고 사망자수 뉴욕시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2022-11-03

코로나 스트레스 술로 풀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알코올 관련 사망자가 전국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뉴욕타임스(NYT)는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가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IAAA)가 의사협회저널(JAMA)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알코올 관련 사망자가 25%나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2020년 질병과 사고를 포함한 알코올 관련 사망자는 미국에서 9만9017명 발생했는데, 이는 2019년 7만8927명 대비 25%나 늘어난 수치다.   2018년 대비 2019년 사망자는 단 5%만 증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5배로 급증한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19년까지 알코올 관련 사망자는 매년 평균 3.6% 증가해 왔다.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활동 제약 때문에 술을 찾는 사람이 늘어났다. 2020년 전국 주류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했는데, 이는 1968년 이후 최대치다.   논문의 주저자 애론 화이트 박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됐던 2020년 3월 급증하는 코로나19 입원환자 때문에 알코올 질병 환자들이 적법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서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25~44세의 젊은 세대 사망자수가 전년 대비 40% 늘면서 가장 높은 비율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와 학습을 병행하면서 스트레스가 증가했고,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음주량이 늘어났고, 이는 더 많은 사망자수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스트레스 코로나 코로나 스트레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세대 사망자수

2022-03-22

뉴욕주 요양원 사망자수 은폐 재확인

 앤드류 쿠오모 전 행정부가 뉴욕주 코로나19 요양원 사망자수 은폐했다는 사실이 주 감사원 감사에서도 드러났다.   15일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이 발표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쿠오모 전 주지사 시절 주 보건국은 주전역 내 코로나19로 인한 요양원 사망자 수를 최소 4100명 의도적으로 누락해 뉴욕주가 취약계층인 고령층을 보호하는 데 타주보다 더 잘하고 있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 보건국은 2021년 2월 3일 기준 실제 내부 통계에서는 요양원 사망자 수가 1만3147명이었음에도 이를 축소해 9076명으로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당시 보건국의 불성실한 대처도 문제로 지적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주 보건국은 2020년 3월 23일에서 5월 30일까지 연방정부의 요양원 내 방역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라는 지침에 주전역 요양원 시설 20%만 조사해 답했는데, 이는 90%를 조사한 일부 타주 대비 현저히 적은 수치다.   또 감사원에서 요청한 통계 제공을 지연시키고, 감사관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는 등 감사에 비협조적인 대응을 보여 주 보건국 내 통제 환경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이번 감사는 검찰 수사결과를 재확인시켜주는 것”이라며 투명성을 제공해준 주 감사원에 감사를 표했다. 심종민 기자사망자수 뉴욕주 요양원 사망자수 뉴욕주 요양원 뉴욕주 감사원장

2022-03-16

조지아주 오미크론 사망자 생각보다 많다

조지아주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자가 코로나19 델타 변이만큼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조지아주 공중보건부(DPH)에 따르면 지난 한주 평균 조지아주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일일사망자는 87명이었다. 이는 델타변이로 인해 최대 일일 사망자 기록을 냈던 지난해 10월(133명)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오미크론은 전염성이 매우 높아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 기저질환을 겪고 있는 이들이 감염되면서 사망자수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연말 동안의 대확산 이후 최근 들어 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사망자수가 줄어들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조지아의 보건 연구원 앰버 슈미키는 애틀랜타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조지아가 사망자의 정점을 지났다고 보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사망자 수가 얼마나 될지는 확실치 않지만 델타 변이 사망자 수 만큼은 기록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공중 보건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연말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이후 조지아주 전역의 많은 병원에 환자가 급증했다. 이들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현재까지 조지아에서 2만 7595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고 향후 538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더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카이저퍼머넌트 조지아지부 전염병학자 펠리페 로벨로 박사는 현재 실제 사망자수는 공식 사망자수 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로벨로 박사는 "매일 조지아에서 코로나19로 50명이 사망하고 미국에서 거의 2500명이 사망하고 있다"면서 "아직 코로나19는 종식은 멀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존스 홉킨스 대학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기준 미국에서 88만4368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고 7430만명이 감염됐다.     박재우 기자조지아주 오미크론 조지아주 오미크론 공식 사망자수 조지아주 공중보건부

2022-02-02

수천개 도로 속도제한 더 낮춘다

 덴버시내 거의 모든 도로에서의 차량 속도제한을 현행 25마일에서 20마일로 낮추는 조례안(ordinance)이 시의회에서 통과됐다. 덴버 시의회는 지난 20일 진행된 표결에서 속도제한을 20마일로 낮추는 조례안을 찬성 11 대 반대 1표로 승인했다. 켄드라 블랙 시의원은 도시 교통 사업에 쓸 수 있는 자금이 한정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이 조례안은 마이클 행콕 시장이 서명하는 즉시 발효된다. 이 조례안은 올해 덴버에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증가한 가운데, 주거지역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사고 위험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문화 변화’(culture change)에 박차를 가하는데에도 그 목적이 있다. 이 조례안을 발의한 폴 카슈만 시의원은 이달 초 시의회 안전위원회가 주관한 청문회에서 “시속 32마일로 달리던 차에 치인 보행자의 사망 위험이 시속 23마일로 달린 차에 치인 보행자보다 150% 더 높았다는 전미자동차협회(AAA)의 연구 결과도 있다”면서 “제한속도를 25마일에서 20마일로 낮춘다고 해서 덴버시내의 교통사고를 즉각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는 믿지 않는다. 하지만 차량의 주행속도를 더 늦출 필요가 있다는 문화와 사고 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시작이다”라고 밝혔다. 덴버시내 20마일 속도제한은 1년 이상 관련 캠페인(20 is Plenty)이 진행된 끝에 승인된 법 개정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조례안은 관련 비용 충당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통과됐으며 아울러 도시 전역에서 균일하게 시행되려면 수년이 걸릴 수도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속도 제한 표지판이 없는 도로에서도 적용되는 기본 속도 제한은 행콕 시장의 서명과 함께 즉시 발효될 예정이지만 제한속도가 25마일로 표시된 기존 2,700~3,500개의 표지판을 없애고 경우에 따라서는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도시계획가인 마이크 킹에 따르면 새 표지판을 제작, 설치하고 오래된 표지판을 폐기하는데 필요한 작업에는 120만달러에서 150만달러의 비용이 들며, 완공하는데도 3년에서 최대 5년이 걸릴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간선도로에서 내려 동네로 들어가는 곳에 표지판을 설치하는 것을 중심으로 동네 도로에 붙이는 표지판은 총 1,000여개로 줄어들게 된다. 이은혜 기자속도제한 시의회 차량 속도제한 교통사고 사망자수 도시계획가인 마이크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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