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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요양원 사망자수 은폐 재확인

주 감사원 감사에서도 드러나
보건국, 4000여명 축소 발표

 앤드류 쿠오모 전 행정부가 뉴욕주 코로나19 요양원 사망자수 은폐했다는 사실이 주 감사원 감사에서도 드러났다.
 
15일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이 발표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쿠오모 전 주지사 시절 주 보건국은 주전역 내 코로나19로 인한 요양원 사망자 수를 최소 4100명 의도적으로 누락해 뉴욕주가 취약계층인 고령층을 보호하는 데 타주보다 더 잘하고 있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 보건국은 2021년 2월 3일 기준 실제 내부 통계에서는 요양원 사망자 수가 1만3147명이었음에도 이를 축소해 9076명으로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당시 보건국의 불성실한 대처도 문제로 지적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주 보건국은 2020년 3월 23일에서 5월 30일까지 연방정부의 요양원 내 방역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라는 지침에 주전역 요양원 시설 20%만 조사해 답했는데, 이는 90%를 조사한 일부 타주 대비 현저히 적은 수치다.
 
또 감사원에서 요청한 통계 제공을 지연시키고, 감사관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는 등 감사에 비협조적인 대응을 보여 주 보건국 내 통제 환경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이번 감사는 검찰 수사결과를 재확인시켜주는 것”이라며 투명성을 제공해준 주 감사원에 감사를 표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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