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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워크 가정집서 반려견이 사람들 공격해… 3명 부상

LA카운티 노워크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서 열린 가족 모임 중 반려견이 사람들을 공격해 3명이 부상을 입고, 반려견은 끝내 사망했다.     LA카운티 보안국(LASD)에 따르면, 사건은 일요일 저녁 7시 30분경 크로스데일 애비뉴(Crossdale Avenue) 14100번지 인근 주택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부상자를 확인했다.     부상자는 총 3명으로, 형제와 자매가 각각 팔과 다리에 개에게 물려 부상을 입었고, 또 다른 남성 1명은 개에게 물리거나 흉기에 의해 손에 부상을 입었다고 보안국 대변인은 전했다.     조사 결과, 가족 모임 중에 반려견이 남성과 여성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를 막기 위해 또 다른 남성이 개를 흉기로 찔러 제압했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부상자 3명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부상 정도는 경미하거나 중간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한 개는 불마스티프(bullmastiff)로 추정되며, 흉기에 찔린 후 사망했다. 개의 사체는 동물 통제국에 인계됐다.     보안국은 해당 반려견이 이 집에서 길러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으나, 언제부터 키웠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반려견이 갑작스럽게 공격을 시작한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집에서 다른 개는 발견되지 않았다.노워크 가정집 노워크 가정집 la카운티 노워크 부상 정도

2024-12-16

텍사스, 업무 관련 사망자수 최다

 업무와 관련된 사고나 질병에 의한 사망이나 부상자가 많아지면 노동자 개인은 물론 회사나 지역사회에도 큰 손실을 끼치게 된다. 직장내 업무중 사상자 발생률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다. 텍사스는 워싱턴DC를 포함한 미국내 51개주 가운데 업무 관련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주로 조사됐다.   광고대행사인 ‘익스퍼티즈닷컴’(Expertise.com)이 연방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BLS)의 2022년 관련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51개주 민간 산업계의 업무 관련 사망자와 부상자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주는 2022년 업무 관련 사망자수가 총 57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21년의 533건 보다도 45건이 더 늘어난 수치로 텍사스는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또한 텍사스는 업무 관련 부상자수도 178만8천명으로 캘리포니아(419만3천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2022년 업무 관련 사망자수가 두 번째로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504명(2021년 462명)에 달했고 이어 플로리다가 307명(2021년 315명)으로 3위, 뉴욕이 251명(2021년 247명)으로 4위, 노스 캐롤라이나가 217명(2021년 179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6~10위는 조지아(2022년 209명/2021년 187명), 펜실베니아(183명/162명), 테네시(173명/132명), 일리노이(177명/176명), 인디애나(156명/157명)의 순이었다. 반면, 업무 관련 사망자수가 가장 적은(51위) 주는 로드 아일랜드로 7명(2021년 5명)에 불과했다. 이어 버몬트가 50위(2022년 11명/2021년 10명), 워싱턴 DC 49위(15명/12명), 델라웨어 48위(17명/13명), 뉴 햄프셔가 47위(19명/21명)였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이어 업무 관련 부상자수가 세 번째로 많은 주는 뉴욕으로 138만9천명이었고 펜실베니아가 123만4천명으로 4위, 일리노이가 112만5천명으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나타난 2022년 한해동안 미국내 민간 업계 종사자들의 업무 관련 사망, 부상, 질병 발생 실상은 다음과 같다.   ▲치명적이지 않은 부상 및 질병 건수 280만4,200건, 질병발생률은 정규직 FTE(full-time equivalent) 직원 1만명당 45.2건 ▲매 96분마다 작업자가 업무와 관련된 사고에 따른 부상으로 사망 ▲2021~2022년 사이 업무 관련 사망 재해율은 정규직 노동자 10만명당 3.6명에서 3.7명으로 증가 ▲2021~2022년 부상당한 노동자들의 평균 결근 일수는 10일이며 이로 인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손실 ▲업무상 부상 입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3가지 원인은 유해 물질 또는 환경 노출, 과도한 운동/신체 반응, 낙하/미끄러짐 또는 출장 등 여행.(특정 업계의 부상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직장내 부상은 어디서나 발생 가능) ▲총 사망자 5,486명 중 1,369명은 도로 교통 사고(전체 사망 사고의 37.7%로 최고), 865명은 낙상/미끄러짐, 출장 등 여행, 524명은 피살 ▲치명적이지 않은 업무상 부상의 주원인은 유해 물질이나 환경에 대한 노출 ▲업무상 사망자가 제일 많은 산업계는 10,69명이 숨진 건설업 ▲업무상 재해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농업, 임업, 어업, 수렵업으로 정규직 10만명당 18.6건 ▲치명적이지 않은 부상자수가 가장 많은 산업은 의료 및 사회 지원(social assistance)이었고 이어 소매 무역, 제조업, 운송 및 창고, 숙박 및 음식 서비스, 건설, 도매 거래의 순 ▲업무 관련 사망자 가운데 인종별로는 히스패닉계가 아닌 백인 남성 노동자가 3,167명으로 가장 많았고 히스패닉계(라틴)는 439명, 아프리카계 흑인은 278명이었다. 그러나 히스패닉계와 흑인 정규직 노동자들의 사망률은 2021년 10만명당 4.0~4.2명에서 2022년에는 4.5~4.6명으로 증가. 연령대는 55~64세가 최다 ▲성별로는 남성이 5,041명, 여성은 445명이었다. 이는 남성들이 위험한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농촌 노동자가 도시 노동자보다 업무상 부상/질병과 부상/질병으로 인한 부상 및 결근 일수가 더 많음 ▲임금을 받는 노동자의 업무 관련 사망자는 4,601명이고 자영업자는 885명.   손혜성 기자사망자수 텍사스 업무상 부상 관련 사망자수 부상자수 현황

2024-11-20

콜로라도, 업무 관련 사망자수 전국 21위

 업무와 관련된 사고나 질병에 의한 사망이나 부상자가 많아지면 노동자 개인은 물론 회사나 지역사회에도 큰 손실을 끼치게 된다. 직장내 업무중 사상자 발생률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다. 콜로라도는 워싱턴DC를 포함한 미국내 51개주 가운데 업무 관련 사망자수가 중상위권인 전국 21위를 기록했다. 광고대행사인 ‘익스퍼티즈닷컴’(Expertise.com)이 연방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BLS)의 2022년 관련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51개주 민간 산업계의 업무 관련 사망자와 부상자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2022년 업무 관련 사망자수가 총 89명으로 21번째로 많았다. 그러나 2021년의 96명 보다는 7명이 줄었다. 또한 콜로라도는 업무 관련 부상자수도 54만8천명으로 중상위권에 랭크됐다. 업무 관련 부상자수가 제일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419만3천명)였고 2위는 텍사스(178만8천명), 3위는 뉴욕(138만9천명), 4위는 펜실베니아(123만4천명), 5위는 일리노이(112만5천명)였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나타난 2022년 한해동안 미국내 민간 업계 종사자들의 업무 관련 사망, 부상, 질병 발생 실상은 다음과 같다.       ▲치명적이지 않은 부상 및 질병 건수 280만4,200건, 질병발생률은 정규직 FTE(full-time equivalent) 직원 1만명당 45.2건 ▲매 96분마다 작업자가 업무와 관련된 사고에 따른 부상으로 사망 ▲2021~2022년 사이 업무 관련 사망 재해율은 정규직 노동자 10만명당 3.6명에서 3.7명으로 증가 ▲2021~2022년 부상당한 노동자들의 평균 결근 일수는 10일이며 이로 인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손실 ▲업무상 부상 입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3가지 원인은 유해 물질 또는 환경 노출, 과도한 운동/신체 반응, 낙하/미끄러짐 또는 출장 등 여행.(특정 업계의 부상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직장내 부상은 어디서나 발생 가능) ▲총 사망자 5,486명 중 1,369명은 도로 교통 사고(전체 사망 사고의 37.7%로 최고), 865명은 낙상/미끄러짐, 출장 등 여행, 524명은 피살 ▲치명적이지 않은 업무상 부상의 주원인은 유해 물질이나 환경에 대한 노출 ▲업무상 사망자가 제일 많은 산업계는 10,69명이 숨진 건설업 ▲업무상 재해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농업, 임업, 어업, 수렵업으로 정규직 10만명당 18.6건 ▲치명적이지 않은 부상자수가 가장 많은 산업은 의료 및 사회 지원(social assistance)이었고 이어 소매 무역, 제조업, 운송 및 창고, 숙박 및 음식 서비스, 건설, 도매 거래의 순 ▲업무 관련 사망자 가운데 인종별로는 히스패닉계가 아닌 백인 남성 노동자가 3,167명으로 가장 많았고 히스패닉계(라틴)는 439명, 아프리카계 흑인은 278명이었다. 그러나 히스패닉계와 흑인 정규직 노동자들의 사망률은 2021년 10만명당 4.0~4.2명에서 2022년에는 4.5~4.6명으로 증가. 연령대는 55~64세가 최다 ▲성별로는 남성이 5,041명, 여성은 445명이었다. 이는 남성들이 위험한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농촌 노동자가 도시 노동자보다 업무상 부상/질병과 부상/질병으로 인한 부상 및 결근 일수가 더 많음 ▲임금을 받는 노동자의 업무 관련 사망자는 4,601명이고 자영업자는 885명.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사망자수 업무상 부상 관련 사망자수 부상자수 현황

2024-11-13

대시 캠의 중요성 [ASK미국 교통사고/상해/레몬법-알렉스 차 변호사]

▶문= 대시 캠의 중요성은 무엇이 있나요?     ▶답= 요즘처럼 급박하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더구나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증거 확보가 더욱 절실해집니다. 대시 캠은 교통사고 시 여러분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여러 가지 특별한 사건이 발생한 교통사고라도 대시 캠은 여러분에게 중요한 도움을 줄 것입니다.   첫 번째, 명확한 증거. 대시 캠 영상은 교통사고 당시의 객관적인 기록을 제공하여 사고의 전후 과정을 상세히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 허위 주장 방지. 대시 캠은 교통사고 시 사고의 진실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제시할 수 있어 상대방의 거짓 주장이나 허위 소송으로 인한 부당한 손해를 방지합니다. 세 번째, 신속한 보상. 사고 당시의 대시 캠 영상을 확보하면 피해 보상 청구가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는 보험회사로부터 빠른 문제 해결을 받게 해 줍니다. 네 번째, 안전운전 장려. 대시 캠은 개인의 운전 습관을 기록하여 운전자가 보다 조심성 있게 운전하고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하도록 도와줍니다.   첫 번째 사례. 최근 한 고객이 뺑소니 사건을 저희 로펌에 의뢰했습니다. 상대방 차량이 고객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지만, 차를 세우지 않고 현장을 떠나려고 했습니다. 다행히 고객 차량의 대시 캠 덕분에 사고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고, 상대방 차량이 부상자를 두고 불법적으로 현장을 떠나는 모습까지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뺑소니 운전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건은 원활하게 해결되었습니다.     두 번째 사례. 얼마 전 한 고객이 늦은 밤에 발생한 '3중 충돌'로 인한 교통사고 부상 사건을 저희 로펌에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초기 사고 조사에서 우리 고객의 잘못으로 결론 내렸지만, 우리 고객의 대시 캠 영상 확인 결과, 상대방 차량이 우리 고객 차량 쪽으로 방향을 틀어 들이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대시 캠 증거를 기반으로 우리 고객의 부상과 손해에 대해 상대방에게 책임을 물었고, 빠르게 피해 보상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례는 교통사고 분쟁을 해결하는 데 대시 캠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경찰의 교통사고 보고서는 사고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담당 경찰관이 사고 당시 상황을 목격하지 못한 경우가 그렇습니다.   세 번째 사례, 몇 달 전 저희 로펌은 교차로에서 측면 충돌 피해를 입은 사고를 수임했습니다. 상대방은 우리 고객이 빨간 신호등에서도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다고 주장하여 사고의 책임을 우리 고객에게 돌렸습니다. 그러나 우리 고객이 차에 대시 캠을 설치해두었고, 이 대시 캠은 충돌 순간을 시간대별로 자동 녹화하는 제품이었습니다. 사고 2분 전의 대시 캠 영상을 확인한 결과, 충돌 당시 우리 고객의 신호등은 녹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통해 상대방의 거짓 주장이 명백히 밝혀졌습니다. 대시 캠 덕분에 진실이 밝혀지고 우리는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되었습니다. 부인할 수 없는 증거 앞에서 보험 회사도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고객이 차량에 대시 캠을 설치해두어 다행히도 경찰의 부정확한 조사에 대해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고 반박할 수 있었습니다. 사법 처리 과정에서도 상대방에게 잘못이 있음을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차량에 대시 캠을 설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교통사고 시 사고 상황을 증명하고 적절한 보상을 받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희 알렉스 차 변호사 사무실은 교통사고를 대비해 모든 운전자가 대시캠을 설치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문의:(213)351-3513 알렉스차 변호사미국 교통사고 교통사고 부상 교통사고 보고서 교통사고 분쟁

2024-07-09

뉴욕시 이륜차 충돌 부상 급증

전기자전거 화재 및 강도 사건이 늘어나며 이에 대한 뉴요커들의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이륜차 충돌 사고로 인한 부상이 지난 몇 년 사이 뉴욕시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교통국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전기자전거·오토바이 등을 포함한 이륜차 충돌 사고로 인한 부상 건수는 350% 증가했다.     특히 뉴욕시경(NYPD)은 이중 ‘모페드(Moped)’로 인한 범법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페드’는 ‘모터(Motor)’와 ‘페달(Pedal)’의 합성어로, 오토바이와 유사한 듯 보이지만 페달을 밟아 구동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모페드는 전기자전거보다 저렴한 가격, 높은 연비 효율과 최대 시속 45마일의 빠른 속도 등의 이유로 인기를 끌고 있다.     NYPD는 “모페드를 이용해 범죄 행각을 벌인 경우가 많아졌다”며 2022년 이후 불법 이륜 차량을 4만2000대 압수했다고 밝혔다. 또 “모페드는 자전거 전용차로가 아닌 일반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모페드 관련 범죄 및 사고 증가의 또 다른 원인으로 ‘전기자전거 확충에 대한 시정부의 늑장 대응’을 꼽았다. 전기자전거는 거리에서 최대 시속 25마일로 달릴 수 있어 모페드나 오토바이보다 안전하게 여겨지는데, 안전한 배터리 충전 옵션이 부족해 계속해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이유로 배달 노동자들이 결국 오토바이나 모페드 등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윤지혜 기자이륜차 뉴욕 이륜차 충돌 뉴욕시 이륜차 부상 급증

2024-06-13

조지아 농촌 살면 일찍 죽을 확률 높다... 암 사망률 도시의 5배

전문의 없는 카운티 많아 의료격차 심각   미국에서 전국적으로 도시와 농촌 간 사망률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조지아주의 경우 농촌 지역의 의료 인프라가 열악해 건강 위험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22년 전국의 80세 미만 조기 사망(기대 수명보다 이른 죽음) 인구는 637만 명이다. 조기사망의 주된 원인은 심장병과 암, 부상, 뇌졸중, 호흡기 질환 등 5가지인데 이들 질환 모두 인구 5만 명 카운티에 속하는 농촌이 도시보다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   보고서는 동남부 농촌 지역의 조기사망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조지아를 살펴보면, 도시에서 발생한 심장병 사망자의 조기사망률은 41%인 반면, 농촌의 경우 그 비율이 56%까지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술 발전으로 완치율이 높아진 암 역시 마찬가지다. 도시의 암 조기사망자는 12년간 85% 감소했는데 농촌의 경우 33% 줄어드는데 그쳤다.   보고서는 "폐암 등 치명적 암에 대한 정기 검진이 보편화되며 전국적으로 사망자가 감소했지만, 조지아주 농촌은 여전히 도시 암 사망율의 5배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약물 오남용과 자동차 사고, 낙상 등의 사례가 포함된 '부상'으로 인한 조기사망의 경우, 도시에서 그 위험이 커지고 있다. 2010년 대비 2022년 부상 조기사망자는 농촌에서 23%, 도시에서 60% 증가했다.   조지아주의 경우 전국 평균(15%)보다 시골 거주자 비율(17%)이 높아 의료격차 문제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주 전체 인구 중 약 900만 명이 도시에, 200만명이 농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마카레나 가르시아 CDC 농촌 보건국 과학자는 "전문의를 보기 위해 2~3시간을 운전해야 하거나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농촌 거주자들이 많을수록 농촌의 조기사망자가 많아진다"고 전했다.   조지아커뮤니티병원연합(GACH)과 의료인력위원회에 따르면 조지아 159개 카운티 중 9개 카운티는 의사가 없으며, 63개 카운티는 소아과 전문의가 없다. 78개 카운티에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사망률 조지아주 농촌 부상 조기사망자 사망률 격차

2024-05-01

[FOCUS] 자녀 없는 맞벌이, 전체의 43%…순자산 가장 많다

  딩크족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자녀 없는 맞벌이 부부인 딩크족(DINK·Dual Income No Kids)은 2022년 기준 전체 가구의 43%까지 불어났다. 한때 대도시 전문직 부부의 새로운 가족형태로 주목받았던 딩크족은 지난 10년간 7% 증가해 전체 가구의 절반에 육박하면서 전통적인 가족 구조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딩크족의 증가는 집값 폭등과 재정 우선주의가 결합한 사회적 현상으로 꼽힌다. 출산과 자녀 양육을 우선시하는 전통적인 가정과 달리 딩크족은 재정적인 자유와 개인의 목표를 우선한다. 자녀가 없는 것을 사회적인 오명으로 보던 시각이 줄어든 분위기도 딩크족 부상에 역할을 했다.     자녀 없는 가정은 센서스국의 2021년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55~64세 연령층에서 자녀가 없는 이들은 약 5분의 1에 이른다. 퓨리서치가 967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자녀가 없는 18~49세 가운데 자녀를 가질 가능성이 없다고 응답한 이들은 44%에 이른다.   딩크족의 부상은 부분적으로 밀레니엄 세대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전통적인 가정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밀레니엄 세대는 주택 소유가 점점 불가능해지고 기후 변화의 영향을 의식하면서 부모 역할에 대한 생각이 변했다.     미시간주립대의 재커리 닐·제니퍼 와틀링 닐 교수가 2022년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성인의 약 50%는 자녀가 있었으나 22%는 자발적으로 자녀를 갖지 않았다. 2020년 센서스 조사에서 20~46세는 8700만 명이었다. 이 논문을 바탕으로 계산하면 약 1900만 명의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가 자발적으로 자녀를 갖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미시간주의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일한 연구에서는 자녀 있는 부모가 역시 자녀 있는 부모에 대해 더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자녀가 없다고 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해리스 여론조사에서는 자녀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도 감지됐다. 성인 105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체의 20%와 밀레니엄 세대의 27%는 “아이를 낳는 것이 해를 끼치기 때문에 출산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여기서 해를 끼치는 대상은 환경과 동물, 나아가 다른 사람을 포함했다. 또 조사 대상 전체의 약 3분의 1과 밀레니엄 세대의 40% 이상이 “자녀의 삶의 질이 나빠질 것이기 때문에 아이를 갖지 않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2008년 금융 위기와 기후위기 가속화, 정치 양극화가 이런 부정적 인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한다.   소셜미디어와 정체성 집착도 이런 현상에 일조한다. 자녀가 없는 사람들도 서로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 점점 더 많아지면서 여행이나 고급 식사, 취미 활동, 잘 꾸민 집, 애완동물 같은 자녀 없는 생활 방식에 전념하는 커뮤니티가 급성장하고 있다. 자녀가 없는 개인의 관심 주제와 링크에 초점을 맞춘 하위 레딧 r/childfree는 150만 명의 회원을 자랑한다. 딩크족에 관한 틱톡 동영상은 수백만 건의 조회수와 수십만 건의 ‘좋아요’를 자랑한다. DINK나 DINKWAD(개 키우는  딩크족) 등은 젊은 세대가 열망하는 정체성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가 주택 소유나 자녀 양육 같은 전통적 가치를 추구하기 어려워진 것은 이전 세대보다 재정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보통 자녀 한 명을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은 31만605달러로 추산되는데 이는 딩크족의 순자산 중간값과 비슷하다. 연방준비제도의 소비자 금융 조사에 따르면 자녀가 없는 부부의 순자산 중간값은 약 39만9000달러다. 순자산으로는 모든 가정 유형 가운데 가장 많다. 이들의 자산은 2019년과 비교해서도 10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자녀를 둔 부부의 순자산은 25만600달러로 가족 유형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한편으론 딩크족의 자산이 자녀가 없는 결과물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2019년 발간된 ‘자녀 없는 삶의 선택(Childfree by Choice)’의 저자 에이미 블랙스톤은 “부모 역할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이미 더 높은 소득과 더 높은 교육 수준을 갖고 있고 일반적으로 더 많은 특권을 누리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택 소유와 자녀의 대학 진학 같은 아메리칸 드림 성취가 점점 힘든 상황에서 딩크식 생활방식은 결과적으로 경제적 상승효과를 낳고 있다. 딩크족은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할 여유 현금 흐름이 더 많다.     보육비와 교육비, 양육비 등 자녀와 관련된 지출이 인플레이션을 웃도는 상황은 가계에도 투트랙이 만들었다. 한쪽에는 아메리칸 드림을 어느 정도 성취한 딩크족이 있고 다른 쪽에는 자녀 양육과 연관된 유급 휴가나 저렴한 보육 지원을 받지 못하고 생계에 애쓰는 가정이 존재한다.     의료비 부담 증가도 자녀 포기 증가의 또 다른 이유로 거론된다. 최근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18세 미만 자녀가 한 명 이상인 가구의 약 5분의 1은 의료 부채를 안고 있다. 반면, 18세 미만 자녀가 없는 가구 중 의료 부채가 있는 것은 약 13%에 그쳤다.   딩크족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들의 틱톡 동영상에서는 소수지만 대부분 “이기적”이라는 댓글이 달려있다. 또 자녀가 없는 노후는 아직 인류가 가본 적이 없는 길이다. 하지만 1980년대 말 대도시에서 나타난 소수의 독특한 유형인 탓에 딩크족이라 불렸던 가족형태는 이제 딩크가족이라 불러야 할 만큼 폭넓게 확산했다. 안유회 에디터FOCUS 순자산 income 자녀 양육 가운데 자녀 딩크족 부상

2024-02-25

'찌릿' '시큰' 발목 통증…올해는 안녕!

발목 부상은 순식간에 일어난다. 친구들과 축구할 때, 피톤치드 가득한 산속에서 하이킹을 즐길 때, 늘씬한 각선미를 위해 포기할 수 없는 하이힐 위에서도 쉽게, 또 흔하게 발목을 접질리거나 삐끗하고는 한다.     이에 얇고 통풍이 잘 되는 '리비스타 발목보호대'가 현대인들의 필수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리비스타 발목보호대는 두께가 1mm에 불과해 신발 안에 신어도 들뜸 없이, 불편하지 않게 착용이 가능하다. 봉제선이 없어 피부에 닿아도 자극이 없다는 것도 특장점이다. 발에 착용하는 만큼 악취 관리 역시 관건인데, 살균 악취 제거에 도움을 주는 원적외선 일라이트 필름을 사용하여 냄새 걱정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또한 리비스타 발목보호대는 2중 벨크로를 통한 강력한 압박감으로 발목 관절과 인대 부위를 압박하여 발목이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것을 방지 및 보호해 준다. 발목으로 가중되는 압력을 분산시켜 발목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그대로 받는 아치를 부드럽게 감싸 부담을 한 번 더 줄여준다.     리비스타 발목보호대는 원단부터 제조까지 100% 대한민국 국내 생산하여 믿고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핫딜'에서 1월 이벤트 세일가로 1박스 20달러, 2박스 35달러, 4박스 67달러에 무료 배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   ▶문의:(213)368-2611발목 통증 발목 통증 발목 스트레스 발목 부상

2024-01-07

전자기기 사용중 부상 급증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다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팬데믹 후 2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중 발생한 사고는 밀레니얼 세대에서 가장 많았다.   26일 과학저널 ‘스터디 파인즈(Study Finds)’는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전국서 벌어진 전자기기로 인한 부상 중 스마트폰으로 인한 것이 2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앞서 지난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가 전선에 걸려 넘어지거나 물건에 부딪혀 타박상을 입는 등의 경우가 늘어났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얼굴, 머리를 다치는 경우도 흔했다. 또 ▶걷기 ▶대화 ▶문자 메시지 보내기 ▶충전하기 등의 행위를 통해 다친 일도 늘어났다.   특히 ▶문자 메시지 보내기 ▶대화하기는 각각 334건, 333건에 달할 정도로 잦았다. 걷다가 다친 경우도 281건으로 3위다.   연구진은 부주의하게 스마트폰만을 활용하며 일상생활을 수행하다 다치는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텔레비전을 옮기다 떨어뜨리는 등의 이유로 부상을 입은 이들은 30%다. ▶비디오 게임 ▶컴퓨터 사용 중 신체의 불편을 호소한 이들도 늘어났다. 연구진은 장시간 컴퓨터를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사용하다 가슴의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례를 특히 주목했다.   원격근무가 늘어나며 랩톱을 떨어뜨려 멍이 들거나 손목 부상을 입는 일도 사례로 추가됐다.   연구진은 국립전자상해감시시스템(National Electronic Injury Surveillance System)이 지난 10년간 ▶성별 ▶연령 ▶연도 ▶신체부위 ▶진단명별로 부상 정도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전자기기 사용 부상 급증 컴퓨터 사용 손목 부상

2023-12-26

제3후보 부상에 흔들리는 대선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종 여론 조사에서 치열한 접전 양상을 벌이는 가운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후보를 포함할 경우 판세가 요동치는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퀴니피액대학이 지난 14~18일 유권자 16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내년 대선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47%와 46%의 지지도를 얻었다.     하지만 케네디를 후보군에 추가한 3자 가상대결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38%에 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36%로, 양자 대결 때보다 지지율이 10%포인트 하락했다.   케네디 후보의 지지율은 22%였다. 케네디 후보에 대한 지지는 40대 이하의 젊은 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8~34세 응답자 가운데 40%가 케네디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하며, 바이든 대통령(36%)과 트럼프 전 대통령(21%)의 지지도를 모두 앞질렀다.   35~49세 응답자 중에서도 26%가 케네디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 응답층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34%, 35%의 지지도를 얻었다.   각 정당 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 중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75%였다.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 지지율은 13%, 딘 필립스 하원의원의 지지율은 5%였다.   다만, 민주당 지지자의 57%는 당 예비선거까지 이어지는 상황에 따라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40%는 어떤 일이 있어도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공화당 지지자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67%를 차지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각각 11%로 동률이었다.   공화당 지지자 중 당 예비선거 때까지 상황에 따라 지지 후보를 변경할 수 있다는 응답은 50%를 차지했다. 하지만 48%는 어떤 일이 있어도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답했다. 김은별 기자대선판 후보 케네디 후보 제3후보 부상 지지 후보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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