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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알래스카의 홍수

알래스카의 긴 겨울 동안 만들어진 강 표면의 얼음은 강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크기가 1m 이상이다. 매년 이 얼음이 눈 녹는 계절이 되면 말썽이다.     봄이 오면 자동차만한 강 얼음 덩어리가 흘러가며 강둑의 나무를 뿌리째 뽑는다. 즉, 강둑을 파괴해 강둑에 서식하는 식생과 흙을 자비 없이 파헤치는 것이다. 연구차 해양도시인 놈(Nome) 해변을 거니노라면 바닷가에 나무 조각들이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주민들은 이 나무를 겨울철 땔감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해변의 유목들은 그루터기만 앙상히 남아 있다. 나무가 광합성을 통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지만 이렇듯 땔감으로 사용할 때는 대기 중으로 이산화탄소를 방출한다.     최근 알래스카 강 상·하류의 도시에 봄철 강 얼음의 융해로 인한 범람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22년 홍수때는 강 근처 주택까지 피해를 보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중순에는  유콘강의 중류인 서클 지역이 큰 피해를 보기도 했다. 한 주민에 의하면 처음에는 축제 분위기로 아무 걱정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저녁이 되자 길 위까지 물이 넘쳤지만 아무런 경고시스템도 작동하지 않았다. 범람한 강물이 차 바퀴 높이에 다다르자, 고지대로 대피했지만 30분이 채 되지도 않아 강물은 그곳까지 도달했다.     다음 날 아침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대형트럭 크기의 거대한 빙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알래스카에서 가장 심각한 봄철 홍수는 떠다니는 얼음 덩어리들이 뭉치는 ‘아이스 잼(ice jam)’으로 인해 발생한다. 얼음 덩어리가 물의 흐름을 막아 홍수가 발생하는 것이다.     국립기상청은 알래스카의 봄철 범람 유형을 2가지로 설명한다. 첫 번째는 기온이 천천히 상승해 딱딱한 얼음이 저항 없이 부서지면서 ‘아이스 잼’은 형성되지 않는 것이다. 두 번째는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인해 ‘아이스 잼’이 만들어져 발생하는 유형이다. 이것이 봄철 홍수의 주원인이 된다. 즉, 강줄기가 급격하게 굽은 곳이나 수로가 좁아지는 곳에 대형 얼음덩어리가 생기면 강물은 범람하게 된다. 큰 크기의 얼음덩어리로 인한 홍수는 주택 침수는 물론 식생을 휩쓸어 버리고, 다리를 붕괴시키기도 한다.     알래스카 주는 이에 대비해 인공위성으로 겨울 적설량을 측정하고, 봄철 비정상적인 기온 변화 가능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봄철 홍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 특히,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는 유럽우주국의 위성자료를 주로 사용한다. 위스콘신대학에서 이 위성 자료를 분석한 자료를 3200km 떨어진 알래스카 주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알래스카 제2의 도시 페어뱅크스에서도 1904년 부터 환경피해 및 자연재해를 기록해 왔다. 최초 기록을 보면 1905년 다운타운 지역이 강물 범람으로 심각한 홍수 피해를 겪었고, 이로 인해 다리도 파괴됐다. 또 범람한 강물로 인해 하천 제방이 20m나 유실됐다는 기록도 있다. 1967년 8월에는 기록적인 홍수가 발생했다. 페어뱅크스시의 95%가 약 5일 동안 물에 잠겼고 이로 인해 1억7000만 달러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과 업소 건물 약 6000채가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 역사적인 기록의 홍수는 8월8일부터 20일까지 내린 비로 인해 발생했으며 (총강수량 15.6 센티미터), 이로 인해 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밖에 2021년 겨울에는 폭설, 강풍과 비를 동반한 겨울 폭풍이 3차례나 발생해 광범위한 지역에 정전사태를 일으켰고 학교도 임시 휴교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기록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귀중한 자료다. 그래서 지구 온난화를 예측하는데도 과거의 기상 및 기후 자료를 활용한다. 현재 상황이 어떤지를 평가하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조선 시대에 작성된 조선왕조실록 (태조부터 철종)에도 하늘의 변화부터 전쟁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기록이 담겨 있다. 기록 그 자체가 역사이기 때문이다. 김용원 / 알래스카주립대 페어뱅크스 교수기고 알래스카 홍수 알래스카 주민 봄철 홍수 최근 알래스카

2024-04-17

플러싱 ‘홈앤홈’ 백화점 봄날 깜짝 세일

뉴욕시 플러싱에 있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종합 가정용품 백화점 홈앤홈(www.365homeandhome.com)이 새봄을 맞아 ‘봄날 깜짝 세일’을 실시한다.     홈앤홈은 오는 14일(일)까지 진행되는 깜짝 세일 기간 동안 봄맞이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할 수 있는 이탈리아산 가죽 소파와 화장대 세트, 5단 서랍장, 소파 베드, 식탁 등 각종 가구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홈앤홈은 “각 가정에서 봄철을 맞아 새 단장을 하기 위해 필요한 ‘에브리봇3스핀’과 봄철 알러지 시즌의 필수품인 ‘SK 공기 청정기’ 그리고 한국의 최상급 브랜드 봄철 이불과 베개 커버, 자랑스러운 한국 브랜드 비데, 한국인의 필수품인 ‘딤채 김치냉장고’도 파격적인 특가로 세일하고 있다”며 매장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홈앤홈은 또한 이와 함께 세일 기간 동안 연기 걱정 없이 생선을 구울 수 있는 ‘쿠킨 티타늄 마술팬’, 한국인의 식생활에 빠질 수 없는 파절이를 신속하게 준비할 수 있는 ‘자이언트 파썰이’는 물론 부탄가스 등까지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이와 함께 홍삼·은행·더덕·마죽 등 각종 건강 보조식품도 함께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기에 늦지 않게 구매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홈앤홈은 이번 봄맞이 세일 기간 동안 99달러 이상의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수건 1장을 사은품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매장은 36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   ◆홈앤홈 ▶주소: 31-85 Whitestone Expwy Flushing NY 11354 ▶문의: 718-445-4772   박종원 기자홈앤홈 홈앤홈 백화점 플러싱 홈앤홈 홈앤홈 봄철 깜짝 세일 홈앤홈 세일

2024-04-09

국보이불, 한국 기능성 이불 세일

국보이불이 봄철을 맞아 한국 기능성 이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세일 판매한다.   국보이불은 “2024년 봄을 맞아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재인 모달, 텐셀, 마이크로파이버, 알러지케어 등으로 만든 다양한 이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모달과 마이크로파이버 원단 제품은 봄에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모달은 너도밤나무와 유칼립투스나무에서 추출한 재생 섬유로 알려져 있다.   국보이불은 “모달은 레이온과 비슷하게 몸에 닿자마자 시원한 건 물론이고, 촉감이 워낙 보들보들해서 피부에 바로 닿는 속옷, 티셔츠, 잠옷, 아기 옷 소재로 많이 쓰이고 있다”며 “레이온의 장점인 부드러운 촉감을 그대로 살리되, 약한 내구성을 보완한 소재로, 잦은 세탁에도 수축되거나 손상되는 일이 적고 세탁 후 보풀이나 먼지도 거의 생기지 않아 침구를 자주 세탁하는 고객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모달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마이크로파이버 이불은 ‘미세(Micro)’+‘섬유(Fiber)’ 이불이다.   국보이불은 “마이크로파이버 원단이 유명한 이유는 보온성이 높고 먼지가 통과하지 못할 정도로 원단이 얇아 이불 내부에 진드기 등이 서식하지 못한다”며 “또 먼지가 잘 날리지 않고 가벼워서 묵직한 느낌을 싫어하는 분에게 좋을 뿐만 아니라 땀 배출이 잘되고 통풍이 잘되며 냄새나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어서 알레르기·아토피 환자 등 민감한 피부를 가진 고객에게도 좋은 제품”이라고 밝혔다.     국보이불은 이러한 기능성 제품들을 봄 세일을 맞아 최대 40% 할인에다 추가로 멤버십 우대 1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영업은 주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국보이불 노던점  ▶문의: 917-887-2696  ▶주소: 157-06 Northern Blvd. Flushing NY11354   ◆국보이불 유니온점  ▶문의: 718-873-7432  ▶주소: 29-40 Union St. Flushing, NY 11354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국보 국보이불 국보이불 봄철 세일 국보이불 한국 이불 세일 국보이불 한국 기능성 이불 세일 국보 모달 이불 국보 마이크로파이버 이불

2024-04-01

국보, 남성 콤비재킷 파격 세일

“봄철인 지금 입으면 딱 좋은 남성 콤비재킷을 국보에서 만나보세요!!”   미 최대 한국 남성복 매장인 국보가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최신 콤비재킷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보는 이에 더해 멤버십 회원들에게는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보는 “최근 들어 온 국보의 신상(신상품)은 한국 최신 스타일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요즘 같은 시기에 딱 맞게 몸의 온도를 보호해 주는 기능성 제품들”이라며 “구김이 적고 가벼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콤비재킷은 일반적인 클래식 체크무늬부터 격조 있는 디자인 스타일, 톡톡 튀는 감각의 컬러풀한 제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보는 또 “이들 제품들은 3040 연령층은 물론 5070 연령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기본 스타일로, 오피스룩은 물론 캐주얼한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멀티스타일 아이템”이라며 소재도, 디자인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국보에서 몸에 딱 맞는 콤비재킷 제품들을 만나 볼 것“을 권했다.   국보 매장은 연중무휴 주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한다.   ◆베이사이드점  ▶주소: 208-17 Northern Blvd, Bayside, NY 11361  ▶전화: 718-886-3344   ◆노던점  ▶주소: 158-01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  ▶전화: 718-886-3353     박종원 기자국보 국보 세일 국보 남성재킷 국보 매장 국보 멤버십 회원 추가세일 국보 봄철 세일

2024-03-18

봄 성수기 앞두고 주택시장 '꿈틀'

매물 리스팅, 작년보다 25% 늘고 판매 가격은 1월대비 7.7% 올라 "집 판뒤 금리 내리면 재융자"   봄철 주택시장 성수기를 앞두고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거래가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GMLS)가 집계한 지난 2월 주택거래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12개 카운티의 2월 거래량은 3916채로 1월 대비 23.5% 늘었다. 매물 리스팅도 활발해 1월 대비 7.7%,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9% 늘었다. 또 주택 판매가격 중간값은 39만9000달러로 1월 대비 3.6%,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존 라이언 GMLS 수석 마케팅 담당자는 "대기 수요가 여전히 많다"며 "부활절을 지나면서 시장이 활력을 회복하는 지 여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월 주택매매 건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여전히 6.5%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모기지 금리는 소폭 올랐지만 작년 가을 정점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리스팅에 올렸고, 전문직종의 젊은층을 비롯한 바이어도 크게 늘었다. 2021년 1월 2.65%였던 모기지 평균 금리는 작년 10월 7.79%까지 치솟았다.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모기지는 6.94%로 안정된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의 리폰젤 모리스 브로커는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시장상황에 적응해 먼저 집을 팔고, 다른 집을 산 뒤 이자율이 더 떨어지면 재융자를 받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여전히 주택 물량이 부족한 탓에 셀러 주도 시장 판세는 쉽게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주택 바이어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밀레니얼세대가 본격적으로 주택 구입에 나서며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모기지 업체 패니매(FNMA)는 현재 모기지 대출자의 절반 가까이가 생애 첫 주택 구매자라고 밝혔다.   바이어들의 구매 여력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주택시장 분석회사인 마켓앤사이트에 따르면 메트로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판매가격 중간값은 지난 5년간 67% 뛰었다. 모기지 금리와 주택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소득 중위계층 기준 바이어는 5년전 18.9%에 비해 현재 소득의 31.2%를 모기지 페이먼트에 써야 한다.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질로의 분석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중간가격 수준의 주택을 사려면 연소득 11만5430달러가 필요하다.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거의 2배로 높아진 금액이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주택시장 메트로애틀랜타 지역 봄철 애틀랜타 애틀랜타 저널

2024-03-08

[열린광장] 북한의 민둥산

어쩌면 그렇게 대조적일까. 남한은 불빛이 찬란하고 북한은 암흑의 세계다. 인공위성으로 본 한반도의 야경이다. 남북의 전력 사정을 가늠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대조되는 모습이 있다. 산의 나무다. 남한은 어디나 나무와 숲이 울창하고 푸르지만, 북한은 거의 민둥산이다. 치산치수가 잘된 곳은 식량난이 없고, 잘되지 않는 곳은 식량난이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치산치수의 관건은 연료 정책이다. 남한도 전에는 민둥산이 많았지만, 원유와 가스 등을 수입해 연료로 사용하고, 나무를 심고 산림을 보호해 산에 나무가 무성하고 홍수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북한은 아직도 나무 연료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산과 들은 황폐해졌다. 소년기를 북한에서 보낸 나의 일과는 학교 가는 것과 산에서 나무를 해오는 것이었다. 주말에는 아침을 먹고 도끼와 지게를 메고 뒷산에 올라간다. 푸른 소나무 숲에서 간간이 죽은 나무를 발견하면 도끼로 찍어 토막을 낸다. 한 짐 지고 고개를 넘어오면 숨이 하늘에 닿는다. 한복에 짚신을 신고 나무 지게를 등에 업은 당시 나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면 좋으련만.     가장 좋은 연료는 바싹 마른 솔잎이다. 집 근처에는 솔잎이 떨어지기 무섭게 없어진다. 솔잎을 긁어모아 4일 간격으로 열리는 면 소재지 장마당에서 팔아 고무신이나 농기구를 사 왔다. 너도나도 솔잎을 긁어서 소나무 밑은 언제나 깨끗하고 흙이 드러났다. 낙엽은 나무에 필요한 영양분 즉 비료다. 소나무 밑에 솔잎이 수북이 쌓여있는 미국의 모습을 보면 부러운 생각이 든다.   봄철 소나무는 동네 아이들의 군것질거리였다. 물이 오른 동솔, 어린 소나무 맨 위 줄기의 껍질을 낫으로 벗기면 부드러운 속살이 드러난다. 이 속살을 긁어먹으면 들치근한 맛이 난다. 누구 하나 말리는 사람도 없었다. 나무들이 누렇게 죽으면 땔감이 된다.     나무와 풀은 그대로 내버려 두면 무성해지기 마련이다. 인위적으로 제거하면 자연은 파괴되고 민둥산이 된다. 비가 오면 홍수가 지고 땅의 표토와 영양분은 한 꺼풀 벗겨진다. 그 흙모래 위에 농작물을 심으니 영양 실조 아이처럼 자라지 못한다. 수확은 미미하다. 북한에서 매년 100여만 톤의 식량이 부족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북한도 식목일 같은 날을 정해  부지런히 나무를 심지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한다. 북한 정권도 연료 문제는 원유와 가스 등으로 해결하고 치산치수하여 식량난부터 해결하기를 바란다.   윤재현 / 전 연방정부 공무원열린광장 북한 민둥산 봄철 소나무 나무 연료 신고 나무

2023-06-06

"이사갈 집이 없다" 봄철 주택 매물 대란

봄철 부동산시장 업계는 주택소유주들이 갈아탈 집을 찾지 못해 난리다.     몇 년 전에 받은 초저금리 모기지를 포기 못 해 많은 주택소유주가 주택 판매 계획을 보류해서다.   한인들 밀집지역인 라크레센타, 글렌데일 등 LA 인근 지역과 부에나파크, 풀러튼, 브레아 등 OC 지역에서 열리는 주말 오픈하우스에는 최대 200명까지 바이어들이 몰리고 10~20개 멀티오퍼를 받고 있다.     한인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해마다 봄이사철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영향도 있지만 올해는 매물부족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30년 고정모기지 이자율이 7%에 근접해도 한인들의 선호지역은 여전히 부동산 시장이 달아올랐다.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 제이 장 회장은 “모기지 이자율이 6%가 넘어간 기간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높은 모기지에 어느덧 적응했다”며 “4월에 들어서면서 한인 선호 지역 부동산 시장은 뜨거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여름 고공행진했던 주택가격이 10~20%정도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세”라며 “매물부족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LA 한인타운도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상태로 평균 오퍼는 3~5개정도다.     드림부동산 케네스 정 대표는 "금리인상에 경기침체 경고가 나오면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기대하는데 의외로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고 있다”며 “하락폭은 5% 미만으로 거의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봄이사철에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학군 좋은 라크레센터 인근 지역도 4월부터 오픈하우스에 바이어들 몰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5월 초 주말 글렌데일에서 열린 타운하우스 오픈하우스에는 170여명의 바이어들이 다녀갔다. 이틀 동안 받은 오퍼는 20개로 리스팅 가격보다 17만 달러 높은 가격으로 에스크로에 들어갔다.       소사이어티 리얼티 모니카 안 대표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3월까지 우기로 LA 북부 인근 부동산 시장이 잠잠했지만 4월부터 매물을 내놓으면 바이어 에이전트들의 전화가 빗발친다”며 “리스팅 가격보다 높은 오퍼는 물론, AS IS 수용, 컨텐전시 리무브 등 셀러 마켓으로 반짝 전환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금 이런 부동산 시장에 대해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주택 판매가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도 하락했지만, 바이어들 사이 경쟁하고 있어 집을 구하기가 어렵다”며 “독특한 시장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자녀 학군, 직장 재배치, 시니어들의 주택 다운사이징 등의 이유로 이사해야 하는 주택소유주 입장에서는 진퇴양난이다.     불과 2년 전 30년 고정모기지 이자율이 3.4%였지만 현재 7% 가까이 육박하는 데다 주택가격도 내려갈 조짐이 없어 자칫 2배 가까이 모기지 이자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기지 데이터 회사인 블랙 나이트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기준 모기지의 거의 3분의 2가 이자율이 4% 미만이었다. 15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6.89%였다.   팬데믹동안 재융자한 주택소유주 급증과 함께 수백만 주택소유주들이 저금리 장기대출을 받았다. 2월 실시된 리얼터닷컴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동안 주택을 판매하고 새집을 구매할 계획인 사람들의 56%가 모기지가 하락할 때까지 기다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얼터닷컴의 지난 4월 신규 리스팅 매물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1% 감소해 봄철 주택 구매 성수기에도 셀러들이 매물 내놓기를 주저하고 있는 것을 대변한다.     낮은 재고 물량은 심각한 상태다. NAR에 따르면 주택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존 주택시장은 2022년 1월 1.6개월 공급량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올해 3월에는 2.6개월 공급량을 기록했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주택소유자들이 갈아타기를 포기하면서 매물 부족으로 신규 바이어들의 시장 진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저금리 매물 봄철 부동산시장 고정모기지 이자율 매물부족 영향 박낙희

2023-05-15

봄철 홍수로 미시시피강 범람

미국 내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미시시피강 상류 일부 구간이 범람해 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일부 구간 주민들은 피해에 대비, 강가에 모래주머니 쌓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27일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금주 초 시작된 이번 홍수는 미시시피강의 발원지인 미네소타주 북부에 겨우내 쌓인 거대한 눈더미들이 봄 날씨에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지금까지 위스콘신, 아이오와, 일리노이 주에 피해를 안겼다.   기상 당국은 지난 겨울 미네소타주 일부 지역 강설량이 30년래 최고치인 348cm에 달한 사실을 상기하며, 봄철 미시시피강 범람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번 홍수는 기록적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미네소타와 위스콘신 주경계의 미시시피강변 주택가 주민들은 강 수위가 계속 높아짐에 따라 대피한 상태이고, 2019년 막대한 홍수 피해를 당한 아이오와주 버팔로와 일리노이주 몰린 등의 주민들은 오는 주말 또는 다음주 초 고조에 이를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래주머니를 쌓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미네소타 주경계 인근의 위스콘신주 섬 마을 캠벨 소방당국은 "일부 주민들은 카누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며 "침수에 대비, 전기와 가스 공급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미네소타주에는 4월 들어서도 많은 눈이 내린 데다 지난 12일에는 주도 세인트폴의 낮 최고기온이 31℃까지 오르는 등 수은주가 나흘 연속 27℃ 이상 올라갔다. 이 영향으로 미시시피강 수위가 지속적으로 상승, 27일 최고조를 보였다.   이 같은 상황은 차츰 남하해 오는 29일 라크로스에서 남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아이오와주 다븐포트의 미시시피강 수위는 역대 3번째 높은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라크로스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위스콘신주 강변마을 프레리 듀 지엔의 미시시피강 수위는 오는 29일 7m에 달해 1965년 4월 기록된 7.7m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 당국은 전했다.     아이오와주의 대표적 강변 도시 더뷰크, 다븐포트, 벌링턴 관리들은 "개선된 침수 방지용 홍수벽과 긴급 조치들이 대규모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뷰크 시 당국은 전날 밤 시내 17개 수문 가운데 13개를 폐쇄하고 영구 펌프장 4곳과 임시 펌프 3개를 가동해 홍수벽 위로 차오르는 물을 빼내고 있다면서 "앞으로 3~4일간 비가 예보돼있으나 잘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뷰크 남쪽의 다븐포트와 베튼도프 행정 당국은 "미시시피강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시내 중심가 보호를 위해 모래주머니 벽을 쌓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2019년 홍수 당시 모래주머니 벽이 무너져 시내 일부에까지 강물이 범람했으나 이번에는 장벽을 더 깊고 높게 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미시시피강 봄철 봄철 미시시피강 미시시피강변 주택가 미시시피강 수위

2023-04-28

[음식과 약] 봄 미나리 향기, 그 맑고 싱그러운

미나리에는 봄의 향기가 가득하다. 공심채처럼 속이 빈 줄기를 살짝 데쳐 입에 넣고 씹으면 아삭하면서 싱그럽다. 식품공학자 최낙언은 미나리의 맑고 시원한 향기가 피톤치드를 구성하는 물질과 닮았다고 설명한다. 숲속에서 숨을 들이쉴 때 마음을 정화하는 듯 울려 퍼지는 바로 상쾌한 향기다.   미나리의 이런 강한 향미를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도 많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싫어하기도 한다. 냄새 감각은 유전적 차이가 크다. 진화생물학 박사이며 저술가인 밥 홈즈는 사람의 냄새 수용체가 약 400개이지만 이들 중 30%가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말한다. 미나리를 맛보고 봄의 향기를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휘발유 냄새를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 건 그런 이유에서다. 고수에서 풀 향기를 느끼며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비누와 벌레를 연상하며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미나리가 사람을 위해 이런 향기물질을 만드는 건 아니다. 미나리에게 향기물질은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저항 수단이다. 그래서 산이나 들판에서 자란 돌미나리에는 편안한 환경에서 자란 미나리보다 향이 더 강하다.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 2년 전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아서 화제가 됐던 영화 ‘미나리’에 나온 대사다.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알고 있을 정도로 인상 깊은 한마디였다. 영화에서 그려낸 것처럼 낯선 이국에서 정착하려는 한국인 가족의 삶에는 고난이 가득했다. 본래 고국을 떠난 이민자의 삶이란 척박한 땅에서 어떻게든 뿌리 내리려고 애쓰는 미나리와 비슷하다. 겉으로 보기에 미나리는 그저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로만 보인다. 하지만 미나리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 주변의 위협과 맞서 싸우기 위해 향기 물질을 만들어내고 환경과 씨름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미국인의 눈에 먹어 본 적 없는 영화 속 미나리는 생소한 식재료이다. 몰라서 그럴 뿐이다. 그들에게 익숙한 당근, 셀러리, 딜, 쿠민, 회향(펜넬)이 전부 미나릿과 식물로 한 가족이다. 인간은 국적을 따지지만 식재료가 되는 식물에 그런 경계란 있을 수 없다.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을 지역 식문화마다 다르게 구분해놓았다고 해도 결국 음식이란 인간이 보편적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많은 게 당연하다.   영화 ‘미나리’ 속 이민 가족의 삶을 보면서 누구나 공감하게 되는 것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유하는 그런 보편성 때문이다. 고달프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을까. 우리는 모두 미나리처럼 고난 속에서도 뿌리내리고 삶을 살아간다. 그 가운데 우리가 만들어내는 삶의 냄새가 봄철 미나리처럼 싱그럽고 상쾌한 향기로 느껴지길 바랄 뿐이다.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정재훈 / 약사·푸드라이터음식과 약 미나리 향기 미나리 향기 미나리가 사람 봄철 미나리

2023-04-27

툭하면 폭우·추위…"봄옷 장사 망쳤다" 한숨

#. 자바시장에서 아동·청소년 의류를 취급하는 한인 A씨는 계속되는 폭우로 울상이다. 작년 여름부터 봄철 호황기를 대비해 신상품을 준비했는데 소매뿐 아니라 대형 업체 납품도 최소 30% 이상 줄었다. 그나마 날씨와 상관없는 ‘바지’가 꾸준히 팔려 매장은 겨우 운영하고 있다.     #. 파티복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는 한인 B씨는 4월부터 시작될 학교 프롬(Prom) 파티를 대비해 대량의 물품을 준비해 뒀다. 파티용 드레스는 봄철 시즌에 불황이 없고 꾸준한 품목인데도 최근 ‘이상할 정도로’ 문의가 없어 재고만 늘어나고 있다. 소위 ‘땡처리’도 어려운 물품이라 쌓이는 재고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다.     잦은 폭우와 저온에다 경기 한파까지 겹치며 봄 의류는 재고가 쌓이고 있다. 4월이 다가왔는데도 여전히 겨울옷을 판매하는 업체도 많다. 한인 의류 업체가 많은 자바시장은 한계절 앞서서 신상 의류를 준비하는데 비 오는 날이 이어지고 기온까지 떨어지면서 봄철 장사를 놓쳤다고 한탄했다.   특히 티셔츠부터 청바지까지 자바시장 업체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니어 라인(Junior Line)’의 경우 피해가 심각하다. 상당수 업체가 예년에 없던 폭우로 지난해 여름부터 준비해 둔 신상품의 판매가 최소 30% 이상 감소했다고 한다.     자바시장에서 의류업체를 운영하는 K씨는 “이런 날씨는 20년 만에 처음이다. 이렇게 추워 본 적이 없다. 곧 봄철 시즌이 끝나는 데 여전히 겨울 상품을 팔고 있다. 애써 준비한 봄철 신상품이 나가지 않아서 다음 달에 재고로 처리해야 할 상황”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일부 업소는 아예 장사를 접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업체 대표는 “패션노바 등 대형업체로부터의 주문도 90% 가까이 감소하면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봄 의류 상품 판매가 매우 저조해 재고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덧붙였다.     아동 댄스복을 전문으로 하는 또 다른 업체는 매장 판매뿐 아니라 아마존 등 온라인 판매까지 줄었다. 특히 댄스복은 겨울 상품이 없어 최근 추위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보고 있다.     업체 대표는 “9년째 아마존 영업을 해왔다. 매년 20%씩 성장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며 “소매업체에서 물건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도매업체에서 들어오는 주문도 급감했다”고 말했다.     장영기 한인의류협회(KAMA) 이사장은 “올해 폭우와 경기 한파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었다”고 진단했다.     재고 처리도 골치다. 소위 ‘땡처리’라고 불리는 재고 처리 방법도 요즘은 수월치 않다. 보통 6~7달러에 팔리는 의류는 재고 처리 때 1달러 50센트 선에서 거래된다. 하지만, 지금은 1달러를 불러도 쉽지 않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폭우 추위 봄철 신상품 봄철 장사 자바시장 업체

2023-03-29

[로컬 단신 브리핑] 컴에드, 봄철 맞아 무료 나무 및 관목 제공 외

#. 컴에드, 봄철 맞아 무료 나무 및 관목 제공    전력공급업체 '컴에드'(ComEd)사가 봄철을 맞아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나무 및 관목을 무료로 제공한다.     컴에드는 '아버 데이 파운데이션'(Arbor Day Foundation)과 공동으로 모두 3000그루 이상의 나무와 관목을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컴에드와 아버 데이 파운데이션은 장미, 수국 등 총 15가지 종류 이상의 나무와 관목을 필요한 주민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컴에드는 "나무와 관목을 심는 것만으로도 일리노이 주민들은 여름엔 그늘이 생기고, 겨울엔 바람을 막아 에너지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컴에드와 아버 데이 파운데이션은 그동안 총 3만1000여 그루의 나무를 제공해왔다.     일리노이 주민들은 웹사이트(arborday.org/comed)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내달 말까지 나무와 관목을 전달 받게 된다.     #. 배녹번, 시카고서 가장 살기 좋은 서버브   시카고 북 서버브 배녹번이 시카고 일대서 가장 살기 좋은 서버브라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평가기관 '니치'(Niche)는 최근 '2023년 시카고서 살기 좋은 지역' 순위를 발표했다.     니치는 경제성, 주택 시장, 이웃 다양성, 공립학교, 거리, 범죄, 밤문화, 센서스, 연방수사국(FBI), 노동 통계국 등의 여러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주민 1300여명인 배녹번은 공립학교와 가정을 꾸리기 좋은 곳 부문 평가 A+를 비롯 범죄와 밤문화 A, 다양성 B 등의 평가를 받아 작년 8위에서 올해 1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배녹번에 이어 롱그로브, 클래렌돈 힐스, 네이퍼빌, 인버네스, 힌스데일, 버팔로 그로브, 웨스턴 스프링스, 킬디어, 에반스톤이 차례로 2위~10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버논힐스(13위), 윌멧(14위), 노스브룩(16위), 글렌뷰(24위), 레이크 포레스트(30위) 등도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봄철 무료 무료 나무 사가 봄철 일리노이 주민들

2023-03-22

아이클타임으로 키성장 뿐만 아니라 봄철 면역력까지 챙길 수 있어

최근 큰 일교차에 인후염이나 기관지염에 걸리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는 비염이나 기관지염, 천식등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면역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봄철 면역 기능을 강화해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 키성장 영양제로 불리는 아이클타임도 그 중 하나다.   아이클타임의 주원료는 아이들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6년근 홍삼과 식약처에서 키 성장 기능성을 인정받은 HT042(황기추출물등복합물)이다. 아이클타임은 면역력 증진과 기억력 개선, 피로 개선, 항산화,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관계자는 “아이클타임은 아이들의 키성장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진을 위한 6년근 홍삼까지 함유된 어린이 키성장 건강기능식품”이라며 “홍삼 특유의 씁쓸한 맛이 나지 않는 달콤한 블루베리 맛으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쉽게 섭취할 수 있어 많은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현재 아이클타임은 새학기 맞이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키성장 면역력 봄철 면역력 면역력 증진 어린이 키성장

2023-03-21

[세종송보감] 봄철 건강관리 "혈관청소가 시작입니다"

전통 솔잎을 연구하여 혈관 내의 찌든 때를 깨끗이 청소하고 혈관을 보호하는 혈관 건강 대표 브랜드 '세종송보감'이 14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세종송보감은 우리의 솔잎으로 만들어졌으며 솔잎증류 농축 기법으로 연구 개발된 제품이다. 혈관 내 혈액의 찌꺼기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전을 조절 및 용해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이를 통해 당뇨 등 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계 질병 예방은 물론이고 혈액순환장애나 혈관계 가족 질병이 있는 이들의 건강관리에 유익하다.   특히 최근엔 중장년층 뿐 아니라 면역력을 위해 많이 복용하며 30~40대 젊은 층의 성인병 초기 증상이나 가족력으로 혈관 건강관리가 필요한 이들까지 복용층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미국과 캐나다 독점 공급업체인 세종바이오텍은 "미 전역의 동포들을 대상으로 봄철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듯 기름진 식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혈관 내 쌓인 찌든 때를 청소하는 혈관대청소 세종송보감 캠페인을 벌이니 혈관대청소를 원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평소 손발이 차고 시리고 당뇨가 있거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전이 높은 분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거나 손발 저림 증상이 있는 분 집안에 혈관 건강 병력이 있는 분 혈액순환이 안되는 분 비만인 분 평소 건강 관리가 부실했던 분들에게 세종송보감을 적극 추천한다"라고 덧붙였다.     세종송보감의 봄철 특별 프로모션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웹사이트는 WWW.SEJONGBIOTECH.US   ▶문의: (213)383-8899세종송보감 건강관리 혈관청소 혈관 건강관리 봄철 건강관리 혈관계 질병

2022-04-03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시 봄철 거리 청소 시즌 시작

▶시카고 시 봄철 거리 청소 시즌 시작     시카고 시의 연례 봄철 거리 청소 시즌이 1일부터 시작됐다.     시카고 시의 거리 청소 시즌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계속되는데 이 기간 중 시내 거리에 오렌지색 주차 금지 간판이 설치되면 곧 거리 청소가 진행된다는 의미다. 만약 차량을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고 그대로 놔둘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     시카고 시 도로위생국((Department of Streets and Sanitation•DSS) 콜 스톨라드 커미셔너는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 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각종 쓰레기 등을 청소하고 있지만 청소 구간 내 거리 주차 금지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각 도로별 청소 일정은 시 웹사이트(chicago.gov)나 전화 31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리노이, 스트레스 상대적으로 낮다       일리노이 주가 미국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 주 중에 하나로 기록됐다.     금융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최근 미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점수를 매긴 뒤 순위를 발표했다.     월렛허브측은 '일', '금전', '가족', '안전과 건강' 등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는 일 스트레스 13위, 금전 스트레스 30위, 가족 스트레스 44위 그리고 안전•건강 스트레스 42위로 종합 40.66점을 받아 전체 50개 주 가운데 비교적 낮은 37위에 선정됐다.     종합 61.38점을 받은 루이지애나 주가 전체 1위로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주로 나타났고 네바다•뉴멕시코•웨스트 버지니아•미시시피•아칸소•오클라호마•앨라바마•텍사스•테네시 주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주 2~10위를 차지했다.     중서부 지역에선 켄터키 11위, 인디애나 17위, 미시간 18위, 오하이오 20위 등을 기록했다.     종합 32.36점을 받은 유타(50/29/49/28) 주가 50위로 미국서 가장 스트레스를 덜 받는 주로 조사됐고, 미네소타•사우스 다코타•위스콘신•뉴햄프셔 주도 나란히 하위권을 형성, 비교적 스트레스가 덜한 주로 나타났다.        ▶뉴트리어고교 라크로스팀 보호관찰 조치       시카고 북 서버브 위넷카 뉴트리어 고등학교 남자 라크로스 팀이 최근 있었던 '신입 회원 괴롭힘'(hazing)으로 인해 보호관찰(probation) 조치 대상이 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뉴트리어 고교 남자 라크로스 팀 선수들은 신입 선수 한명을 바닥에 쓰러뜨린 후 발길질과 플라스틱 야구 방망이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은 가해자들에 대한 별도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지만 이번 사건으로 뉴트리어고교 라크로스 팀 소속 38명의 선수들은 모두 2022와 2023시즌 보호관찰 대상이 돼, 대회 출전은 물론 팀 모임도 가질 수 없다.     학교측은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긍정적인 팀 문화와 괴롭힘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밀워키 서머페스트 2022 라인업 공개     매년 여름 위스콘신 주 밀워키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 '2022 서머페스트'(Summerfest) 라인업이 발표됐다.     주최 측은 최근 올해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헤드라이너 및 100팀 이상의 가수•그룹을 발표했다.     올해 '서머페스트' 헤드라이너로는 저스틴 비버, 백스트릿 보이즈, 스티브 아오키, 릴 웨인, 위즈 칼리파, 머신 건 켈리, 로드 스투어트 등이 나선다.     3차례의 주말에 걸쳐 진행되는 서머페스트는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 6월 30일부터 7월 2일, 그리고 7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페스티벌 패스는 25달러에서 100달러 사이고, 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봄철 거리 청소 청소 시즌 봄철 거리

2022-04-01

봄철 오미크론 하위변이 확산 우려

오미크론 하위 계통 변이(BA.2)가 전국적으로 우세종이 됐다.   보건 당국은 “BA.2는 기존 변이보다 전염력이 60%나 더 빠르다. 봄철을 맞아 감염 확산의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0~26일 사이 전국의 코로나 감염 표본을 분석한 결과 약 55%가 BA.2 변이로 나타났다. 전주 같은 기간(39%)과 비교했을 때 불과 일주일 사이 절반 이상으로 증가하며 우세종이 됐다.     가주를 비롯한 서부 지역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CDC측은 “가주, 애리조나, 네바다, 하와이 등은 BA.2가 전체 표본 중 60.5%를 차지했다”며 “일주일 전 수치(45%)와 비교하면 급증한 것”이라고 전했다.   스크립스연구협회의 라호야 지역 에릭 토폴 박사는 “지난 2주 동안 BA.2 사례가 10% 이상 증가한 주만 8곳이다. 분명 (코로나의) 파도는 올 것”이라며 “다만 그 규모가 얼마나 클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UCLA 전염병 전문가 로버트 팔리 박사 역시 “많은 이들이 백신 접종과 자연 면역으로 인해 대규모 확산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이 우려된다”며 “이러다가 기존의 백신과 자연 면역 등을 무용하게 하는 새로운 변종이 출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오미크론 하위 계통 변이가 우세종이 되자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만을 유일한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CDC 로첼 월렌스키 국장은 “현재로서는 두 번째 부스터 샷(4차 접종 의미)을 접종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실제 식품의약청(FDA)은 이날 50세 이상 성인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승인했다. BA.2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확산 조짐을 보이자 4차 접종을 신속하게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팔리 박사는 “우리는 3차 접종 후 면역력이 약해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4차 접종을 하면 면역 수준을 3차 접종 직후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접종률이 높아야 봄철 급증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초 보건 당국은 2회 접종만 하면 95% 이상의 면역 효과를 수년간 지속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를 교차 접종할 시에는 항체가 100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한 바 있다. 장열 기자오미크론 하위변이 봄철 오미크론 오미크론 하위 백신 접종

2022-03-29

[봄철 교육박람회 지상중계] 대입 성공, ‘여름방학’에 달렸다

지난달 23일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처음 열린 본사 주최 봄철 교육박람회가 교육 정보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석지영 하버드 법대교수, 메디리스 네그린 스타이브슨트고 가이던스 카운슬러 등의 기조 연설과 올 가을 대학에 진학하는 12학년생들이 직접 들려준 ‘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등 알찬 내용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다양한 교육단체와 관계자들의 미니 세미나가 행사장 곳곳에서 열렸다. ◇효과적인 여름방학 보내기: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것은 네그린 카운슬러의 ‘효과적인 여름방학’ 발표였다. 네그린 카운슬러는 40여 페이지가 넘는 슬라이드를 준비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가능한 방법을 모두 소개했다. 특히 과외활동과 SAT, 학점(GPA) 등을 모두 종합해 실제 학생들이 어떤 대학에 진학했는지 비교 분석해 현실감을 살렸다. 네그린 카운슬러가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먼저 여름방학의 목표를 ▶전문적인 기술을 기르고 ▶심리적인 성장을 꾀하며 ▶직업 세계를 알아보고 ▶대입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두고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①여행: 여름방학 동안 여행을 다니는 학생이 많다. 글로벌 틴즈, 아미고스 데 라 아메리카스, 해비타트, 글로벌 루트 등 다양한 기회가 있는데 어떤 프로그램이라도 목적이 확실해야 한다. 대입 원서에 아무리 해외 경험이 많아도 일관된 맥락이 있어야 한다. 스패니시 실력을 늘리기 위해 남미를 여행한다거나, 국제관계학 전공을 위해 경험을 쌓는 등 앞뒤가 맞는 여행이어야 한다. ②서머칼리지 프로그램: 1~6주간 프로그램에 8000달러를 호가하는 대학들의 서머칼리지 프로그램이 대입에 영향을 미칠까. 답은 No. 진학을 원하는 대학 서머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해도 실제 입학과는 별개의 문제다. 반면 뉴욕시립대의 ‘CUNY 칼리지 나우’ 프로그램은 대학에서 무료로 수업을 듣고, 대학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추천한다. ③학원: 특정 과목을 힘들어 한다면 방학 동안 학원에 보내도 좋지만, 이미 학교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를 방학에도 학원에 보내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할 금기사항이다. 또 평균 90점인 성적을 95점으로 만들겠다고 학원에 보내는 것 역시 현명한 결정이 아니다. ④스포츠: 스포츠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지역 수영장에서 라이프가드로 일하는 것을 고려할 만하다. 남의 생명을 지키는 책임감도 키우고, 자신이 좋아하는 수영 실력도 기를 수 있다. ⑤자원봉사: 지역 병원, 도서관, 빅 애플 게임즈(Big Apple Games) 등을 알아본다. ⑥법대 지망생: 유명한 주 상·하원의원도 좋지만, 지역 시의원 사무실에서 일하면 더 직접 일을 해볼 기회를 많이 얻게 된다. 뉴욕대 서머 로 인스티튜트, 디베이트 캠프, 서굿 마셜(Thurgood Marshall) 서머 로 인턴십 등도 좋은 기회다. ⑦공대 지망생: 맨해튼 칼리지 메트로폴리탄 ASCE/ACE 멘토십 프로그램, 쿠퍼유니온 등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참고하자. ⑧예술 전공: 뉴욕시교육국에서 진행하는 서머아트 인스티튜트에 참여해 보자. 8~12학년이 참가할 수 있는 4주간 무료 프로그램이다. ⑨과학 전공: 록펠러대학, 나소대학 메디컬센터 서머프로그램이 참고할 만하다. ⑩수학 전공: 컬럼비아대학, 펜실베이니아대학 등 대학에서 진행하는 수학 캠프를 찾아보자. ⑪아르바이트: 방학 동안 자원봉사와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버는 것, 무엇이 더 좋을까. 여름방학 내내 꾸준히 일을 한 경력은 대입사정관에게 책임감이 높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줄 수 부분이다. 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올 가을 명문대에 진학하는 12학년생, 그들만의 대입 전략을 무엇이었을까. 허정주·조너선 장·셀린 김·브랜든 왕 학생의 발제 내용을 요약했다. 허정주 “언어 능력 중요” 해외관계학을 전공할 계획이다. 파라과이 선교 여행 등 해외 경험과 스패니시, 일본어, 라틴어 등 외국어 실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실제 해외 여행과 외국어 실력을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도 강조했다. 또 교내 일본클럽, 배드민턴, 어린이뮤지엄 봉사활동, 교내연감 등 모두 고교 시절 4년간 지속적으로 한 것이 도움이 됐다. 조너선 장 “리더십 익혀라” 내셔널 비즈니스·외국어·아트 아너 소사이어티 등 다양한 과외활동에 참여했다. 모든 활동에서 리더십 위치에 올라 책임감을 익혔다. 내셔널학생리더십컨퍼런스(NSLC)에 참가했을 때도 마찬가지. 참가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참가자 중 최고 4명 안에 뽑혀 미국에서 손꼽히는 고위급 장군을 만났는데, 그때 들은 미육군사관학교 이야기에 매료돼 이 학교를 지원했다. 셀린 김 “일관성과 다양성 조화” 7학년 때부터 뉴욕주립대 올드웨스트버리 리서치 프로그램에 입학해 지금까지 매년 참가하고 있다. 6년간 동일한 교수가 멘토로 지도했다는 사실을 입학사정관이 높이 평가한 것 같다. 동시에 브라운대에서 줄기세포 연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뇌암 연구, 폴랜드에서 신종플루(H1N1) 등을 연구한 다양성도 가산점을 받은 것 같다. 브랜든 왕 “자신의 특별함 보여라” 여름방학 동안 즐겁게 원하는 것을 하면서 즐겼다. 생각해보면 여름방학은 상당히 긴 시간이다. 좋아하는 것을 먼저 찾고, 원하는 것이 확실하면 최선을 다해 덤벼라. 방학마다 리서치, 태권도, 선거운동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를 골고루 섭렵했다. 결국 입학사정관은 자신만의 매력과 특별함을 표현할 줄 아는 지원자에게 끌리는 것 같다. 조진화 기자 jinhwa@koreadaily.com

2010-04-30

[미리 가본 교육박람회] “과학 경시대회 준비는 7, 8학년부터 시작해야”

과학경시대회는 언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본사 주최로 24일 롱아일랜드 아름다운교회에서 열리는 봄철 교육박람회에서 12년 경력의 리즈마아카데미 관계자가 과학경시대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들려준다. 김민선 리즈마아카데미 학장은 “7~8학년 때부터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대부분 10~11학년 때 대회에 출전하려고 하지만, 기본적인 과학실험 수행 지식이나 테크닉이 없어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리즈마아카데미에서는 7학년 때부터 1~2년간 생물과 화학의 기본적인 개념과 기본 실습 방법을 가르친다. 이렇게 이론적인 준비를 갖추면 연구 주제를 정한 후 담당 교수들과 일대일 멘토 관계를 맺고 연구에 들어간다. 이처럼 차근차근 실력을 쌓은 후에야 소규모 지역 경시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김 학장은 “경시대회에서 심사위원들이 묻는 연구과정 관련 질문에 답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점수 차이가 많이 난다”고 강조했다. 행사 당일 리즈마아카데미는 지역 과학경시대회 리스트와 대회 출전자들의 성공 사례 등 과학경시대회 출전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조진화 기자 jinhwa@koreadaily.com

201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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