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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환경 변화 앞장서겠다…라카냐다 시의회 한인 출마

한인 집중 주거지역인 라카냐다 플린트리지(이하 라카냐다) 시의원 선거에 기업인 출신 한인 후보가 출마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월트디즈니 본사 수석부사장 출신인 지니 김 합슨 후보(사진).     27년째 라카냐다에 거주하고 있는 김 후보는 10년 전 디즈니에서 은퇴한 뒤 풋힐 YMCA에서 이사장, 임시 관장 등으로 봉사해왔다. 시 정부에서는 공원레크리에이션 커미셔너로 활동했다.     50년대 아이오와로 유학 온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합슨은 UCLA 졸업 후 디즈니에 입사해 200여 명 규모의 팀을 이끌고 콘텐트 마케팅을 총괄했다.     그는 “대기업과 YMCA 운영 경험, 시 커미셔너로 봉사한 경험을 시의회에 접목하면 좋겠다는 권고로 출마했다”며 “정치인으로서가 아니라 평범한 시민으로서 더 좋은 도시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동시에 그는 “한인사회와 가깝게 지내지 못했지만 교육구에서 한인 가정의 교육열과 열정을 보고 감동했다”며 “2~3세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릭 건터 현 시장과 세 명의 전 시장들, 킴 보우맨 현 시의원, 세 명의 라카냐다 교육위원들, 크레센터밸리 민주당 클럽의 공식 지지를 받고 있다.     라카냐다는 좋은 자연과 교육 환경으로 LA 인근에서는 최고의 주거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연방 센서스에 따르면 인구 2만여 명 중 1만5600여 명이 유권자다. 전체 인구 중 32%(6000여 명)가량이 아시안이며 이 중 2000여 명이 한인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시의회에는 세 개 의석을 두고 김 후보를 포함해 5명이 경쟁하고 있다. 이 중 2명은 현역 의원이며 김 후보를 포함해 3명이 신진 그룹에 속한다. 선거는 결선 없이 3월 5일 한 번으로 종료된다. 합슨 후보가 당선되면 시 최초의 소수계 시의원이 된다.     ▶www.votejeannekimhobson.com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게시판 시의회 현재 시의회 월트디즈니 본사 파크앤레크리에이션 커미셔너

2024-02-29

2024 중앙일보 업소록 추가 배포

생활의 길잡이, 비즈니스 필수품 2024 중앙일보 업소록(사진)이 이번 주말 한인 마켓 등 주요 장소에서 추가 배포됩니다.     지난 연말 한인 여러분의 큰 관심 속에 배포된 2024 중앙일보 업소록이 조기 매진된 가운데 추가분을 무료 배포하게 됐습니다.     중앙일보 업소록은 독자•광고주 여러분께는 직접 배달되며 지방 독자의 경우 우편으로 전달됩니다. 또 롤링 메도우스 중앙일보 본사(3501 Algonquin Rd. #250 Rolling Meadows, IL 60008)를 찾는 방문객에게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2024 시카고 중앙일보 업소록(Business Directory)은 한인 비즈니스 활성화와 광고주 여러분의 성공을 위해 더욱 새롭게, 혁신적으로 제작됐습니다.   무엇보다 한인사회의 또 다른 얼굴인 한인 비즈니스가 소중히 여겨지고 돋보이도록 구성했습니다. 관련 비즈니스 정보를 일일이 확인해 가장 정확한 리스팅을 담았습니다. 확인되지 않는, 부정확하거나 불필요한 정보는 과감히 정리했습니다.     특히 시카고 일원에서 발행되는 업소록 가운데 가장 큰 판형으로 한결 편하게 보실 수 있으며 꼭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200여 가지로 세분화돼 찾기 힘들었던 업종 구분은 카테고리 별로 최소화, 색인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문의 및 안내=847-228-7200.     J 취재팀중앙일보 추가 시카고 중앙일보 추가 배포 중앙일보 본사

2024-01-26

[문주한 세금/회계] 한국 벤처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그동안 엄마 밑에 아들이 있었는데, 거꾸로 아들 밑에 엄마를 두는 식으로 바꿀 수 있을까?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 미주법인이 반대로 한국의 삼성전자 본사를 그 밑에 둘 수는 없을까? 가능하다. 결정이 힘들지 그 절차도 어렵지 않다.   이렇게 한국 본사와 미국 현지법인을 맞바꾸는 것. 그것을 우리는 플립(flip)이라고 부른다. 한국 회사들이 플립을 결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미국 투자자들의 돈 때문이다. 돈 가진 미국 VC(venture capital)들의 책상에 쌓이는 수많은 사업계획서. 그런데 그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한국 회사에 투자를 쉽게 할까? 미국에 본사를 둔 회사가 그들에게는 더 익숙하다. 그래서 한국 본사와 미국 법인의 주식을 맞교환(swap)하는 것, 결국 미국에 본사를 두는 ‘플립’들을 한다.    미국은 주마다 법이 다르니, 전국에 50개의 상법이 있을 것이다. 델라웨어 회사법에 익숙한 VC들이 멀리 알래스카 회사에 투자하기 위해서, 일부러 알래스카 법을 공부할까? 하물며 본사가 한국에 있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더 주저할 수밖에 없다. 아주 특별하게 조준 투자를 하지 않는 한, 그리고 1997년 IMF 사태와 같이 거저먹는 때가 아니라면, 불확실성이 큰 한국에 직접 투자할 강심장 VC는 없다. 따라서 투자를 받으려면 결국 돈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이곳, 미국으로 본사를 옮겨와야 한다. 나스닥 상장까지 생각하고 있다면 플립의 동기는 두말할 것도 없다.    물론 플립의 동기가 이와 같은 돈 때문만은 아니다. 미국 정부 입찰이나 각종 정부 보조금 혜택은 아무래도 미국에 본사를 둔 회사들에 우선권이 있다. 미국에서의 인재 유치와 거래처 확보도 미국 회사가 유리하다. 드물지만 은퇴를 앞두고(exit plan) 한국의 높은 증여세와 상속세를 피하기 위해서도 플립이 고려된다. 플립의 시점은 그래서 빠를수록 좋다. 한국 주주가 부담하는 세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한국 본사의 가치가 낮을 때, 즉 이익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이전에 플립을 빨리 끝내는 것이 유리하다.   플립은 분명히 매력적이다. 남들이 눈 덮인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발이 푹푹 빠지면서 힘들게 걸어 내려올 때, 패러글라이딩으로 활강해서 갠지스강까지 내려오는 쉬운 방법. 그것이 ‘플립’이다. 그렇다고 모든 경우에 플립이 좋은 것은 아니다. 하나도 잃지 않고, 얻기만 하는 것이 세상에 과연 있을까?    이 플립 전략의 실패는 ‘쪽대본’에서 나온다. 대부분의 조세 및 투자전략이 그렇지만, 특히 이 플립은 그때그때 만들어 가면 성공할 수 없다. 완벽에 가까운 대본을 사전에 완성하고,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최고의 역량으로 최종회까지 촬영을 전부 끝낸 뒤에 비로소 TV에 올리는 것. 그러면서 상황 변화에 잘 대응해나가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 플립이다. 철저하게 최종회를 생각하며 첫 회의 큐(cue) 사인을 외치는 감독의 마음이 플립 성공의 제1조건이다. 실제로 어떤 플립은 그 어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게 끝난다.     문주한 한국 공인 회계사 / 미국 공인 회계사, 세무사   www.cpamoon.com문주한 세금/회계 미국 스타트업 한국 본사 한국 회사들 한국 벤처 플립(Flip)

2023-12-08

태양의 서커스 올해 밴쿠버 공연 작품은 KOOZA

 매년 연말 밴쿠버에서 공연을 펼쳐오는 세계적인 서커스 기업인 태양의 서커스가 올해는 쿠자(KOOZA)라는 작품을 갖고 돌아왔다.   쿠자는 태양의 서커스 본사가 있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2007년 초연된 서커스로 2010년 밴쿠버에서 초연을 했으며, 2015년에도 밴쿠버에서 공연을 펼쳐 이번이 3번째가 된다. 한국에서도 2018년 잠실에서 선보였던 작품이다.     쿠자(KOOZA)는 산스크리트어로 상자, 궤, 또는 보물상자라는 뜻인 KOZA에서 왔다.   웹사이트에 소개된 스토리를 보면, KOOZA라는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있는 사랑스럽고 순진한 이노센트(The Innocent)라는 광대의 관점을 통해 바라본 획기적인 여정에 관한 이야기다. 어느 날 연을 날리던 이노센트에게 수수께끼의 물건이 배달된다. 기괴하지만 이국적인 세계로 신비하게 이동한 이노센트의 자기 발견 여정은 놀라운 능력을 가진 수수께끼의 사기꾼의 감시 아래 KOOZA에서 펼쳐진다.   티켓은 https://www.cirquedusoleil.com/kooza에서 판매 중에 있다. 가격은 요일과 시간에 따라 다른데 일반적으로 평일 입장료는 55달러부터, 주말에는 6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가족 단위 티켓도 판매하고 있다.   전반과 후반 50분씩 총 100분의 쇼 타임으로 중간에 25분의 휴식 시간이 있다. 어린 자녀도 함께 구경을 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밴쿠버 서커스 공연 작품 서커스 본사 서커스 올해

2023-09-07

비트원재단, 제주도 ‘머메이드 시티’ 호텔 경영한다

비트원재단(BITONE INC.)은 26일(월) 비트원재단 본사에서 제주도 소재의 머메이드 시티 호텔 경영 협약 체결식을 갖고 호텔경영을 공식화 했다고 밝혔다.   비트원재단은 금번 협약으로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이를 통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 STO(NFT) 사업분야에 상호 발전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트원재단 측은 이번 경영참여를 통해 획기적인 변화를 목도하고 있는 제주도의 관광 환경을 바탕으로 양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전했으며, 결과적으로 제주도 방문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비트원재단은 머메이드 시티 호텔의 숙박 바우처로 NFT(Non-Fungible Tokens)를 발행하여 NFT 보유자에게 다양한 독점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데이터를 검증하고 투명하게 보호하는 블록체인 메인넷을 구축해 NFT비즈니스 사업 분야에서 활발히 영향력을 넓혀갈 예정으로, 이번 계기를 통해 재단의 ‘BIT-ONE 프로젝트’ 및 다양한 자체 플랫폼 내에 실물자산을 보유한 재단 부동산 자산 유동화에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이 만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큰 혜택이 탑재된 멀티NFT상품 발행은 곧 오픈 예정인 STO 거래소 유니부스트를 통해 진행된다.   업체 측 관계자는 “비트원재단의 블록체인 NFT 기술로 불투명한 과정과 내역에 투명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머메이드 시티 호텔 패키지 여행 상품을 결합해 높은 사업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기존의 오프라인 상품과 블록체인 NFT기술을 연계한 O2B(Offline to Blockchain)사업의 새로운 문이 열리는 것이며 가상세계가 갖는 실제성의 한계를 넘어서 블록체인 기술과 실물자산의 연동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는 선도적인 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비트원재단 머메이드 비트원재단 제주도 머메이드 시티 비트원재단 본사

2023-06-26

CME 그룹, “시카고 떠날 수도 있다"

시카고를 대표하는 금융기관이 본사 이전을 언급하고 나섰다. 브랜든 존슨 신임 시카고 시장이 추진할 새로운 금융세 부과에 반발하면서다.     CME 그룹의 테리 더피 회장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시카고 본사 이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더피 회장은 존슨 시장이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금융세(financial transaction tax)가 신설된다면 시카고를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세는 CME 그룹과 같은 선물거래시장 등에서 거래가 이뤄질 경우 부과될 수 있는 세금이다.     존슨 시장은 이 같은 금융 거래에 세금을 부과해 8억달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세금으로는 폭력 예방을 포함한 사회 프로그램에 투자한다는 입장이다.   더피 회장은 “현재 CME 그룹이 사용하고 있는 시카고의 부동산은 모두 리스로 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곳으로 이전할 수 있다”며 “만약 CME 그룹이 시카고를 떠나야 할 때라고 판단되면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더피 회장의 언급처럼 CME 그룹이 시카고를 떠난다면 이미 플로리다 주로 본사 이전을 단행한 헤지펀드 업체 시타델에 이어 주요 금융기관의 탈(脫)시카고가 이어지게 되는 셈이다.     물론 이 금융세 신설이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시카고 시의회 뿐만 아니라 주의회에서도 이 신설 세금을 승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의회 통과는 JB 프리츠커 주지사의 강력한 지지가 절실하지만 주지사는 이미 금융세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존슨 시장이 당선된 직후 만난 프리츠커 주지사는 “당연히 우리 모두는 금융 경제가 발전해서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는 금융세를 지지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관련 금융 기관들이 주에서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존슨 시장은 금융세 신설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주지사가 이를 지지하지 않고 시카고를 대표하는 CME 그룹이 앞장 서 반대 의사를 확실히 밝힘에 따라 향후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주목된다.     CME 그룹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선물 거래소 그룹으로 시카고상업거래소(Chicago Mercantile Exchange), 시카고상품거래소(Chicago Board of Trade), 뉴욕상품거래소(New York Mercantile Exchange), 상품거래소(The Commodity Exchange) 등 4개의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시카고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이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그룹 시카고 시장 시카고 본사 시카고 시의회

2023-05-16

[한국법 이야기] 미국 진출 기업에 한국 노동법 적용

미국 전역에 다수의 한국 정부기관, 공기업, 일반기업 등(이하 미국 진출 기업)이 진출해 있다. 미국 진출 기업은 한국에서 채용된 직원을 파견받거나 미국 현지에서 직원을 채용하게 된다. 이러한 미국 진출 기업에 한국 노동법이 적용되는 경우가 있을까?     기본적으로 노동법은 지역적 성격이 강한 분야로서 속지주의에 따른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근로기준법 제12조도 속지주의 원칙에 따라 대한민국 내의 근로자에게 근로기준법이 적용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 진출 기업의 노동 이슈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미국 연방 및 각 주의 노동법이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미국 진출 기업의 형태와 운영 방식, 직원의 채용 및 관리·감독 방식에 따라 한국 노동법이 적용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국 노동법의 적용 여부는 한국의 노동 관계 법령, 정부의 유권해석(고용노동부 질의회신 등) 및 대법원 판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된다. 따라서, 일부 사정만을 놓고 단정적으로 판단할 수 없으나, 일반적으로 한국 노동법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들을 살펴보겠다.   먼저, 미국 진출 기업이 미국에 독립된 법인격을 갖추고 설립된 회사(corporation, limited liability corporation, etc.)인 경우, 원칙적으로는 미국 노동법이 적용된다. 하지만, ① 직원이 미국 현지에서 채용된 것이 아니라 한국의 본사에서 채용이 된 후 미국 진출 기업에 파견되었고, ② 한국 본사가 해당 직원의 인사 및 노무 관리 등을 관장하고 그 보수 및 주요 근로조건 등을 결정하는 경우, 그 직원에 대해서는 한국 노동법이 적용될 수 있다. 이때, 그 직원의 국적이 한국인이 아니거나, 한국 본사와의 고용 계약상 준거법이 미국 법으로 되어 있는 경우에도 그 직원에 대한 한국 노동법의 적용이 배제되지 않는다.     다음으로, 미국 진출 기업이 독립된 법인격 없이 설립된 지역 사무소(branch office), 연락 사무소(liaison office), 공장 등인 경우, 이러한 미국 진출 기업은 통상 한국의 본사로부터 인사, 노무, 회계의 관리 등을 받기 때문에, 그 직원의 노무 제공지가 미국이라고 하더라도 근로 계약관계의 실질적인 당사자가 한국 본사이고 그 노무의 종국적인 수령자도 한국 본사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그 직원에게는 채용지역, 파견 여부 등을 불문하고 한국 노동법이 적용된다. 이때에도 그 직원이 체결한 고용계약의 적용법률은 한국 노동법의 적용을 배제하지 못하지만, 그 직원이 현지에서 채용이 되었고 국적이 한국이 아닌 경우에는 (예: 미국 시민권자) 한국 노동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한국 노동법이 적용되는 경우에도 미국 노동법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미국 진출 기업에 대한 한국 노동법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한국 변호사와 협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국 진출 기업의 노동이슈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의 노동법 관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문의:(424)218-6562 이진희 K-Law Consulting LA사무소 대표한국법 이야기 미국 노동법 한국 노동법 한국 본사 한국 정부기관

2023-05-09

아마존 제2본사 2차 공사 중단 "충격"

      아마존이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에 건설중인 제2본사 건물 2차 프로젝트를 전격 중단한다고 밝혀 파문이다.     제2본사 1차 프로젝트인 메트 파크 빌딩 준공식은 올여름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나선형의 특이 건물로 알링턴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350피트 높이의 헬릭스 빌딩 공사는 무기한 연기된다.  존 소에틀러 아마존 부회장은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향후 10년간 알링턴 카운티에 25억달러를 투자하고 2만5천명 이상을 고용하는 계획은 변함없다"고 밝혔으나 언제 2차 프로젝트를 시작할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메트 파크 빌딩에 1만4천명 정도가 근무할 예정이기 때문에 2차 프로젝트가 없다면 버지니아주와 계약한 최소 2만5천명 고용계획이 어그러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한 버지니아가 약 8억 달러의 세금 감면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제2본사 유치에 성공했으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소송사태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마존 측은 이미 제2본사 고용계획에 따라 5천명 이상을 고용했으며 이들은 모두 6월 오픈하는 메트 빌딩에서 근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실적 부진과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비용 절감, 이를 위한 구조 조정에 따른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아마존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고성장을 거듭했으나 이후 실적이 하락하고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제2본사 2차 프로젝트 중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아마존은 작년 신규 고용을 동결했으며 올들어 모두 2만명을 해고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아마존 본사 제2본사 고용계획 공사 중단 제2본사 건물

2023-03-06

월그린스, 디어필드 본사 매각 추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요 기업들의 사무실 매각 러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북서 서버브 디어필드에 본사를 둔 월그린스가 사무실 절반 가량을 매각할 예정이다.     월그린스 최고경영자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디어필드 지역 94번 고속도로 인근 레이크쿡 로드와 윌못길 교차로에 위치한 본사 건물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단 본사 위치는 계속 디어필드에 남겨둘 계획이다.     월그린스가 이번에 매각할 본사 사무실은 200번지와 300번지 윌못길에 위치한 건물들이다. 이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100번지대 윌못길 사무실로 옮기게 된다.     전국에 약국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월그린스는 현재 시카고 다운타운 구 중앙우체국과 디어필드에서 직원 35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구 중앙우체국에는 주로 IT와 디지털 부서 직원들이 2020년 이후 근무하고 있다.     이번 본사 건물 매각과 관련 월그린스측은 “근무 방식에 변화가 왔다는 사실을 인식했고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이 팀원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음에 따라 디어필드 공간을 축소하기로 했다"며 “현재 요구에 맞게 공간을 재조정하고 효율성을 창조하게 되면 더 많은 투자가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지원 업무를 담당했던 예닐곱개의 건물을 매각하는 결정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시카고 지역의 주요 대기업들이 본사를 서버브에서 다운타운으로 이전하거나 축소하는 것은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     맥도날드와 모토롤라 솔루션이 각각 서버브 오크브룩과 샴버그에서 다운타운으로 본사를 이전한 바 있다.     작년에는 디어필드에 본사를 둔 제약업체 백스터사가 101에이커 규모의 본사 캠퍼스를 매각하고 시카고의 다른 지역으로 본사를 옮길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글렌뷰에 있던 보험사 올스테이트사 역시 본사를 더모디 프로퍼티사에 매각했는데 이 부지는 현재 대형 물류창고로 사용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북쪽 서버브 지역에는 모두 2600만 평방피트 규모의 사무실이 임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이 가운데 약 25%가 비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 서버브 사무실 공실률은 2020년 팬데믹이 시작된 후 약 20%가 증가했다.     각 기업들이 사무실 규모를 줄이는 이유는 팬데믹 이후 본격화된 재택근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1960년대와 70년대 시카고 서버브 지역에 대거 마련됐던 대규모의 오피스 캠퍼스 시설에 대한 효율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면적보다는 입지와 접근성이 좋은 다운타운 사무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맥도날드의 경우 서버브에서 다운타운 웨스트 루프로 글로벌 본사를 이전한 이유에 대해 젊은 인력을 유치하는데 유리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Nathan Park 기자월그린 본사 본사 사무실 사무실 매각 본사 건물

2023-02-28

스냅챗 본사, 플랫폼상 펜타닐 거래와 관련 연방당국 수사 받아

    샌타모니카에 본사를 두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스냅챗(Snapchat)을 운영하는 스냅 사(Snap Inc.)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해 펜타닐을 씌운 알약이 거래된 것과 관련해 연방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25일 연방 수사국(FBI) 수사관과 연방 법무부 검사들이 현재 스냅챗 플랫폼 상에서 펜타닐 관련 마약 판매가 진행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사 측에서 자사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펜타닐 마약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도 수사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수사에는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숨진 자녀를 둔 부모에 대한 인터뷰가 포함됐으며 마약 판매책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숨진 희생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확인하는 작업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수사당국은 이번 수사와 관련해 공식 입장 표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블룸버그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스냅챗을 이용해 처방약을 구입하는 것으로 알고 주문하지만 실제로는 펜타닐이 코팅됐거나 온전히 펜타닐로 제조된 죽음의 합성 마약 제품을 받고 이를 복용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스냅챗 측은 "그동안 전국적인 펜타닐 사태와 관련해 회사 차원에서 최신 기술을 이용해 마약 판매책의 계정을 적극적으로 찾아 폐쇄시키는 등 싸워왔다"고 주장했다.  김병일 기자플랫폼상 연방당국 본사 플랫폼상 펜타닐 과다복용 펜타닐 마약

2023-01-25

울타리몰, 시애틀 직매장 오픈

 K-푸드 이커머스 ‘울타리몰(www.wooltariusa.com)’이 20일 시애틀점을 본사 직매장으로 확장 운영한다.지난해 5월 시애틀 매장을 오픈하여 한국의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K-푸드 먹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한인사회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힘입어 본사 직매장으로 전환하여 기존 대비 2배가량 확대한 1,500여종의 취급제품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시애틀 지역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울타리몰 시애틀점은 직매장 오픈을 기념하여 1월 20일부터 3일간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대표 인기상품인 ‘오마니 백명란’ 또는 ‘마음이가 떡 2종’을 랜덤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2월 19일까지 시애틀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하와이칸쿤 여행 응모 이벤트도 준비하였다.   울타리몰(울타리USA)은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지의 프리미엄 농수산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인사회에 공급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서비스 및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여 K-푸드 이커머스 No.1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본사와 동서부 물류창고를 두고 선도적 물류시스템을 구축하여 출고 후 1~2일 이내 배송받는 ‘번개배송’ 서비스를 미 전역에 제공한다.     신상곤 울타리 USA 대표는 “울타리몰은 한국 프리미엄 농수산 식품과 엄선된 한국의 맛을 담은 제품들로 고객 만족도를 쌓아온 기업”이라며, “특히 직매장은 온라인에 다 담지 못했던 제품에 대한 설명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추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생생한 피드백과 니즈를 들을 수 있는 중요한 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애틀 매장 권영진 (Daniel Kwon) 점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지역 교민들 및 K-Food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새롭게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매장을 방문하시고 보다 다양해진 상품과 함께 풍성한 이벤트 혜택을 얻어가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울타리몰 시애틀점은 2116 S 314th St Federal Way, WA 98003에 위치하였고, 대표 전화(206-651-7630)를 통하여 다양한 문의가 가능하다.울타리 시애틀 시애틀 직매장 직매장 오픈 본사 직매장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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