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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가스컴퍼니 본사 이전…다운타운 투캘리포니아 플라자

8개층 20만 스퀘어피트 규모

남가주가스컴퍼니가 33년 만에 처음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LA타임스는 남가주가스컴퍼니가 1991년 이래로 계속 써왔던 가스 컴퍼니 타워(555 W. 5th St)를 떠나서 바로 옆 블록에 있는 투 캘리포니아 플라자(350 S. Grand Ave·사진)로 옮길 것이라고 12일 보도했다.  
 
업체 측은 임대 계약이 끝나는 2026년 말까지 현재 사무실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체는 투 캘리포니아 플라자의 8개 층 20만 스퀘어피트 규모 공간을 장기임대로 사용한다.  
 
전문가들은 남가주가스컴퍼니가 본사를 이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스 컴퍼니 타워가 2억1500만 달러에 팔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LA카운티 정부는 최근 건물 매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8월 2일자 중앙경제 3면〉  
 
다만 수퍼바이저위원회의 허가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매입이 완료되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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