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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환경 변화 앞장서겠다…라카냐다 시의회 한인 출마

디즈니 부사장 출신 지니 김

지니 김 합슨

지니 김 합슨

한인 집중 주거지역인 라카냐다 플린트리지(이하 라카냐다) 시의원 선거에 기업인 출신 한인 후보가 출마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월트디즈니 본사 수석부사장 출신인 지니 김 합슨 후보(사진).  
 
27년째 라카냐다에 거주하고 있는 김 후보는 10년 전 디즈니에서 은퇴한 뒤 풋힐 YMCA에서 이사장, 임시 관장 등으로 봉사해왔다. 시 정부에서는 공원레크리에이션 커미셔너로 활동했다.  
 
50년대 아이오와로 유학 온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합슨은 UCLA 졸업 후 디즈니에 입사해 200여 명 규모의 팀을 이끌고 콘텐트 마케팅을 총괄했다.  
 
그는 “대기업과 YMCA 운영 경험, 시 커미셔너로 봉사한 경험을 시의회에 접목하면 좋겠다는 권고로 출마했다”며 “정치인으로서가 아니라 평범한 시민으로서 더 좋은 도시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동시에 그는 “한인사회와 가깝게 지내지 못했지만 교육구에서 한인 가정의 교육열과 열정을 보고 감동했다”며 “2~3세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릭 건터 현 시장과 세 명의 전 시장들, 킴 보우맨 현 시의원, 세 명의 라카냐다 교육위원들, 크레센터밸리 민주당 클럽의 공식 지지를 받고 있다.  
 
라카냐다는 좋은 자연과 교육 환경으로 LA 인근에서는 최고의 주거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연방 센서스에 따르면 인구 2만여 명 중 1만5600여 명이 유권자다. 전체 인구 중 32%(6000여 명)가량이 아시안이며 이 중 2000여 명이 한인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시의회에는 세 개 의석을 두고 김 후보를 포함해 5명이 경쟁하고 있다. 이 중 2명은 현역 의원이며 김 후보를 포함해 3명이 신진 그룹에 속한다. 선거는 결선 없이 3월 5일 한 번으로 종료된다. 합슨 후보가 당선되면 시 최초의 소수계 시의원이 된다.  
 
www.votejeannekimhobson.com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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