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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전형 지원 마지막 점검 필요한 때…문법 오류·내용의 진정성 등 주의해야

10월 말은 12학년들에게 많은 부담이 가는 시기이다.   개학 이후 성적 관리에 대한 압박과 조기전형 원서 마무리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2023년 합격률이 사상 최저를 기록하며, 더 많은 학생이 조기전형을 선택함에 따라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따라서 작은 실수도 치명적일 수 있으니, 원서를 꼼꼼하게 재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를 살펴보고, 이를 피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문법과 철자 오류   잘 작성된 에세이라도 문법이나 철자 실수가 있다면, 심사위원에게 성의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는 해당 대학 진학에 대한 진지함을 의심하게 만들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요즘은 문법 교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좋은 방법이기는 하나 그 방법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프로그램도 모든 오류를 잡아내지 못하므로, 여러 사람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교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2.  지시 사항 불이행   가장 흔하면서도 치명적인 실수이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모든 지시 사항을 주의 깊게 읽고 정확하게 따르는 것이 기본이다. 예를 들어, 추천서를 제출하지 말라는 대학의 지시를 무시하고 특별활동에 대한 추천서를 첨가하면 지원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많은 지원서를 검토하는 대학 입장에서, 지시를 따르지 않는 지원자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3.  중복 내용 작성   자신이 생각하는 중요한 활동을 지나치게 강조하려고, 동일한 내용을 여러 에세이에서 반복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예를 들어, 농구 활동이 가장 중요한 경험이라면, 보조 에세이를 통해 이 활동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 대학은 지원자의 다양한 면을 알고 싶어하므로, 퍼스널 에세이와 보조 에세이를 활용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지원 대학에 대한 조사 부족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에 대해 충분히 조사하지 않으면,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위험이 있다. 단순히 대학 웹사이트의 정보에 의존하지 말고, 대학의 문화, 가치, 그리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깊이 이해한 후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진정성이 결여된 지원서로 보일 수 있다. 대학 이름을 바꾸지 않고 재활용한 에세이는 흔히 발생하는 실수이므로, 반드시 각 대학에 맞춘 내용을 작성해야 한다.   5.  과한 특별활동 나열   특별활동을 많이 나열하는 것이 장점처럼 보일 수 있지만, 깊이나 헌신이 보이지 않는 여러 활동을 나열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학은 활동의 양보다 질을 더 중시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열정을 가지고 깊이 참여한 활동이 훨씬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6.  보조 에세이 무시   보조 에세이를 소홀히 하거나 형식적으로 작성하는 것은 학생에게 불리할 수 있으며 합격의 기회를 날려버리는 격이 될 수 있다. 보조 에세이는 학생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에 대한 진정한 관심을 나타낼 중요한 기회이다. 이런 추가 에세이를 잘 활용하여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자신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7.  마감일까지 기다리지 말 것   매년 마감일이 임박해 지원서를 제출하는 경우를 흔히 본다. 하지만 이는 기술적 문제나 급하게 마무리된 에세이로 인해 완성도가 떨어질 위험을 동반할 수도 있다. 마감일 4~5일 전에 원서 제출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이러한 점들을 유념하여 원서를 꼼꼼하게 점검한다면, 경쟁이 치열한 조기 전형에서도 실수를 최소화하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진정성 전형 지원 대학 문법 오류 보조 에세이

2024-10-20

가든그로브 첫 주택구입 보조 확대

가든그로브 시가 첫 주택 구입 보조 대상을 확대했다. 시 당국은 이전까지 중간 소득의 80% 이하를 버는 저소득층 주택 구매자에게 주던 무이자 대출 혜택을 중간 소득의 120% 이하 수입을 올리는 중간 소득층 바이어에게도 제공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소득이 1인 기준 10만8350달러 이하, 4인 가족 기준 15만4800달러인 중간 소득층 바이어는 주택 구입 시 최고 5만 달러의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표 참조〉   지난 3월부터 지속돼온 저소득층 바이어를 위한 최고 11만 달러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시행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지난 3년 간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어야 하고 시가 제시하는 가구 소득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주택 가격의 최소 3%에 해당하는 다운페이먼트는 바이어가 부담해야 한다. 또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 승인을 받은 기관이 제공하는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워크숍에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워크숍 제공 기관 명단을 포함한 주택 바이어 보조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시 웹사이트( ggcity.org/fthb)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바이어는 30년 동안 월 페이먼트를 내지 않는 대신 직접 거주하다가 주택을 팔 때, 원금에 이자를 더해 한꺼번에 갚으면 된다. 구입하려는 주택은 반드시 가든그로브에 있어야 한다.   시 측은 “오렌지카운티에서 집을 찾아 구입하려는 이는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주택 구입 보조 프로그램에 변화를 준 것은 가든그로브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 첫 주택 구입자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시 경제개발주택국 데이나 양 스페셜리스트(714-741-5131)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가든그로브 주택구입 주택구입 보조 주택 구입자들 저소득층 바이어

2024-08-07

한의사의 날<7월12일> 제정 1주년 행사연다

미주한의사총연합회 겸 가주한의사협회가 ‘가주 한의사의 날(California Acupuncture Day·7월12일)’ 제정 1주년 축하행사를 개최한다.   가주 한의사의 날은 지난해 10월 22일 가주 의회 결의안(AR 48) 통과로 제정됐다. 당시 가주 의회는 한인 1세대가 주축이 돼 미국에 대체의학인 한의학을 알린 역사를 기리기 위해 기념일을 제정했다.   가주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1975년 한인들이 주축이 돼 가주 정부가 한의사 면허(Acupunture) 면허를 발급하도록 제도화했다. 이후 한의학은 대체의학으로 미국 사회에 빠르게 자리 잡았고, 오늘날 양방과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가주한의사협회 등을 중심으로 로비 활동을 강화해 한약 명칭을 아시안 약제(Asian Medicine)에서 생약(Herb Medicine)으로 변경했다. 또한 올해에는 메디캘에서 한의학 보험지원 축소 움직임을 막아냈고, 한의사도 보조를 둘 수 있도록 법제화했다.   서영수 이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한인들 활약으로 미국 사회에서 한의학이 대체의학으로 자리 잡았다. 양방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질환을 한방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인식도 널리 퍼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가주한의사협회 소속 회원 600명이 가주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7월 13일 오후 3시 LA한인타운 동국대한의과대학에서 열리는 2024 가주 한의사의 날 행사에는 한의사들이 모여 반세기 역사와 활동을 축하할 예정이다.   특히 주최 측은 한의학 발전, 한의사 권익증진, 미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에게 가주 의회를 대표해 표창장을 수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연방의회 의원, 가주침구사의원회 존 하라베디안 위원장 및 용 첸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도 참석한다.   조본환 회장은 “가주 한의사의 날은 한의사 모두가 축하를 나누는 기쁜 날”이라며 “가주 한의사의 날 제정을 계기로 우리 협회는 대한한의학회, 경희 한의과대학 등과 교류협력, 미국사회에서 한의학의 참모습을 알리는 활동 강화에 더 노력하고 있다. 많은 분이 가주 한의사의 날 축하행사에 오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213)382-4412, 예약: akamac00@gmail.com 글·사진=김형재 기자축하행사 게시판 현재 가주한의사협회 한의사도 보조 한의사 면허

2024-07-02

"진짜 닥터 맞나요?" 의료인이 '닥터'라고 소개하면 안돼

조지아서 의료인 투명성에 관한법 시행 1년 지나   전문 간호사 등 의사가 아닌 의료 종사자가 자신을 ‘닥터’라고 소개하면 조지아주 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   '의료종사자 진실과 투명성에 관한 법'(Health Care Practitioners Truth and Transparency Act)이 제정된지 1년이 지났다. 24일 애틀랜타 저널(AJC)은 “환자들에게 투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법인지만, 아직 모르는 관계자들도 있다”면서도 “대다수가 이미 법률을 준수하고 있기 때문에 법이 필요치 않다고 말한다”고 소개했다.   이 법은 전통적인 의사(MD) 또는 정골의학 의사(DO)가 아닌 의료인(clinician)이 자신의 전문성을 내세워 허위, 오해의 소지가 있는 광고를 하는 것을 금지한다. 예를 들어 박사학위가 있는 전문간호사가 자신을 '의사'라고 소개하면 안 된다. 이같은 조항은 일반적으로 의사로 구분되는 치과의사, 카이로프랙터, 검안의, 발병전문의, 약사, 치료사 등에도 적용된다.   의사들은 의학적으로 훈련받은 의사와, 의사가 아닌 ‘비의사’를 환자가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 법을 지지한다.   이에 대해 지난해 법안을 주의회에 상정한 비영리단체의 회장이자 샌디스프링스에서 성형전문의로 일하는 카르멘 카발리는 "치과의사 또는 카이로프랙터가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닥터'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만약 전문 분야의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면 환자에게 자신의 면허를 명확히 설명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가령, ‘저는 스미스 박사라고 합니다. 간호학 박사(DNP)이고 의사는 아닙니다’라고 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피부과 등의 레지던트 교육을 받은 의사가 아닌 의료인이 자신을 피부과 전문의, 스페셜리스트, 피부 전문가 등으로 불러서는 안된다고 카발리 회장은 덧붙였다.   조지아에는 의사 외에 1만2000여명의 전문간호사(NP), 4700여명의 진료 보조(PA) 등이 있는데, 이들 고급 의료인(APP)이 할 수 있는 진료는 제한된다. 즉, PA와 NP가 의사의 감독 없이 약을 처방하거나 독립적으로 일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조지아의 전문간호사와 진료 보조 의료인들은 "이런 법이 왜 필요하냐"라는 입장이다. 박사학위를 가진 NP인 미쉘 넬슨은 "닥터라고 했다가 오히려 APP들이 면허를 박탈당하는 등의 위험에 빠질 수 있는데 왜 닥터라고 부르겠느냐”고 반문했다.   케네소 웰스타 소아과에서 일하는 PA 에이미 리브스 씨도 “환자를 치료할 때 우리는 스스로를 MD 또는 DO라고 잘못 표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스스로를 PA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조지아뿐 아니라 인디애나와 캘리포니아주 등에서도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사라는 직함을 쓰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다른 주에서도 유사한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에서 DNP가 소셜미디어와 환자들에게 자신을 ‘닥터’라고 소개했다가 2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간호사 단체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의사 의사 투명성 의사 직함 의사 보조

2024-06-25

가주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 업데이트 [ASK미국 주택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가주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인 Dream For All의 진행 상황에 대하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답= CA Dream For All 프로그램이 지난 4월 29일 자로 신청 마감한 후 벌써 한 달 반이나 지났는데도 특별한 업데이트가 없어서 신청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다만 총 신청자는 예상보다 적은 17,000 - 18,000 명 선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체 예산을 고려했을 때 1,700-2,000명 정도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계산하면 약 10%의 추첨 확률이 됩니다. 하지만 신청자 중 상당수가 자격이 되지 않거나 서류 검증 과정에서 탈락될 것을 고려하면 실제 확률은 이보다 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가주 주택금융청이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추첨을 하고 어떠한 심사과정을 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자격 검증을 모든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추첨을 먼저 한 후 당첨된 자들에 한하여 검증을 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당첨자 중 자격이 안되는 자로 밝혀지면 추가로 당첨자를 선택하는 과정을 이어나가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방법이 시간과 비용을 훨씬 더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당첨되고 자격 검증 과정을 통과한 사람들을 순서대로 먼저 이메일 통지를 할지 아니면 차수를 나중에 통보를 할지 혹은 모든 당첨자를 검증 과정을 거친 후 한꺼번에 발표할지에 대한 것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추첨을 통해서 당첨자를 선택하는 방법이 이번이 처음이고 첫 세대 주택구입자 등 자격요건이 강화된 만큼 검증 과정과 발표 과정이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애초 6월 중순에서 말까지는 당첨자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지금은 이보다 더 늦어져 7월 이후에나 발표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청자들은 마음을 내려놓고 그저 기다리는 것 밖에는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현실입니다. 다만 신청을 해 놓은 만큼 혹시 모를 연락에 대비하여 이메일을 꼬박꼬박 챙겨 보고, 포털 웹사이트를 수시로 접속하여 업데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당첨이 되면 융자를 받아 집을 구입해야 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잘 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크레딧을 잘 관리,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융자의 승인과 거절자체에도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얼마짜리의 집을 살수있는지에도 결정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페이먼트이든 무조건 제때 꼬박꼬박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새 신용카드 오픈이나 다른사람의 융자에 코사인을 자제하고, 자동차나 값비싼 물건을 할부로 구입하는 것은 피하고, 가능한 한 주택구입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존의 신용카드의 잔고는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하고, 자동차융자 밸런스는 주택구입 4-5개월전에 융자담당자와 상의하여 조절함으로써 자신의 부채로부터 제외시킬수가 있습니다. 또한 가급적 직장을 옮기거나 기존비즈니스를 클로즈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오픈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좋은 조건으로 직장을 옮기는 것은 괜찮지만, 이때도 보너스 수입등을 사용하지 못하는 수가 있습니다. 비즈니스의 크로즈와 오픈, 이름 바꾸는 경우등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융자담당자와 상의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은행구좌에 근거 없거나 현찰등 융자에서 허락하지 않는 자금의 입금을 피해야합니다. 이는 융자진행을 더디고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융자승인을 못받게 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융자담당자와 상의를 한후 은행구좌간의 입출금, 자금이동등을 결정해야 합니다.     ▶문의:(213)393-6334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다운페이먼트 프로융자 대표 다운페이먼트 보조 주택 융자

2024-06-18

부모·자녀 돈 모아 주택 공동매입 증가…치솟는 집값 대응책으로 부상

#.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지영씨 부부는 직장인 딸과 함께 주택을 공동명의로 샀다. 이씨 부부의 연 소득은 6만7000달러, 딸은 6만 달러로 3인 가족 연 소득은 총 12만7000달러였다. 이씨 부부 소득만으로는 집을 살 수가 없었다. 하지만 딸의 소득을 더하고 LA시의 첫 주택구입자 다운페이 보조프로그램(MIPA)을 이용해서 70만 달러의 집을 매입할 수 있었다. 즉, 이씨 가족이 2만5000달러를 내고 정부 지원금 11만5000달러 합해 총 14만 달러를 다운페이했다.     #. 4명의 자녀와 함께 아파트에 사는 김정현 씨 부부는 자녀 1명의 수입까지 포함한 월 소득은 9700달러. LA시 저소득층 다운페이 보조프로그램인 LIPA로 16만1000달러를 받고 또 그린라인홈 프로그램으로 3만5000달러를 추가로 지원받아서 총 19만6000달러를 다운페이하고 내 집을 장만할 계획이다.     고금리에도 주택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부모 세대뿐만 아니라 젊은 자녀들도 내 집 장만이 쉽지 않다. 집값이 너무 비싸 어느 한쪽의 소득만으로는 주택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도 부모와 자녀가 힘을 합치면 내 집 마련이라는 아메리칸 드림도 헛된 꿈이 아니다. 최근 부모와 자녀가 소득을 함께 모아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사례가 늘고 있다.     비영리단체 샬롬센터 이지락 소장은 “첫 주택구입자인 부모와 자녀의 소득을 합산하고 정부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을 활용해 공동명의로 주택을 사는 한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LA시 경우 첫 주택 구입, 지역중간소득(AMI) 등 자격 요건이 맞으면 최대 20만 달러까지 다운페이먼트 보조를 받을 수 있어 인기”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저소득층과 중간소득층이라면 다양한 정부 보조 프로그램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부모와 자녀의 소득을 더하면 주택구입이 가능하고 더 높은 가격의 주택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 주택구입자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은 ▶LA시 저소득층 다운페이먼트 보조(LIPA, 16만1000달러) ▶LA시 중산층 다운페이먼트 보조(MIPA, 11만5000달러까지) ▶위시그랜트(WISH, 2만9172달러) ▶LA카운티 다운페이먼트 보조(HOP, 8만5000달러까지) ▶가주 정부 다운페이먼트 보조(MyHome, 주택가격의 3.5%까지) ▶LA카운티 보조 프로그램(그린라인홈, 3만5000달러까지) ▶가주 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Calhome, 10만 달러까지)  ▶OC 저소득층 다운페이먼트 지원프로그램(MAP, 8만5000달러까지) 등이 있다.     다우앤손 회계법인 피터 손 대표는 "공동 주택구매 후 부모가 명의에서 빠질 경우 증여세.상속세 등 과세 대상이지만 2024년 기준으로 1361만 달러가 면세한도로 첫 주택구입자인 경우 세금을 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월 모기지 페이먼트와 재산세를 내는 사람이 세금 공제를 받게 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부모와 자녀가 공동 주택구입을 할 때 자녀가 향후 소송 및 이혼 진행 시 채권자가 주택을 압류하거나 주택 자산 25만 달러(개인) 혹은 50만 달러(부부) 이상이 되면 과세 대상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은영 기자공동매입 대응책 주택구입자 다운페이먼트 저소득층 다운페이먼트 다운페이먼트 보조

2024-06-06

[열린광장] 숫자 5의 마력

이달 초 북가주에는 때아닌 폭설이 내렸다. 5월의 향기는 사라졌지만 숫자 5에 담긴 마력은 있다.   첫째,  동양철학에서의 오행설(五行說)이다. 천지간에 끊임없이 순환하는 목, 화, 토, 금, 수의 다섯 가지 원소가 사물을 이루고 또 변화시킨다는 이론이 오행설이다.  다섯 원소는 서로 생겨나게 하는 관계가 있는데 곧, 목에서 화가, 화에서 토가, 토에서 금이, 금에서 수가 그리고 수에서 목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이 이론을 오행상생(五行相生) 이라고 한다.  또한 오행에는 서로 이기는 관계가 있다고 보는 것이 오행상극(五行相剋)이다.   인간을 비롯하여 모든 만물이 서로 이기거나 변화시키는 관계를 유지하며 공생 관계를 잘 지키면 평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치를 보여준다. 특히 인간관계가 오행상생처럼 서로 좋은 방향으로 이뤄지면 평화스런 결과를 낳겠지만 오행상극처럼 서로 이겨보려고 다툰다면 나쁜 결말을 가져온다는 이론이다.     둘째,  유교에서의 오륜(五倫)이다. 이는 다섯 가지 인륜(人倫)을 말한다. 곧, 군신 사이의 의리, 부자 사이의 친애, 부부 사이의 분별, 장유 사이의 차서, 붕우 사이의 신의를 일컫는데 오상(五常) 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오륜에 모범이 될만한 150명의 행적을 그림으로 그리고 한글로 써서 책을 만들었는데 이 책이 오륜행실도(五倫行實圖) 다.   오륜은 인간행위의 선악을 정하는 표준을 연구하고 의무와 도덕을 논하여 도덕적 심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연구하는 유교의 종교철학이다. 오늘처럼 인륜이 땅에 떨어진 마당에 참으로 기억해야 하고 지켜야 하는 윤리 강령이다.   셋째.  동물세계의 오수부동(五獸不動) 원리다. 쥐와 코끼리가 만나도 서로 두려워하고 꺼리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오수부동의 의미다. 동물 다섯 마리의 특성을 이용해 만든 이 이론은 인간 사회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오수부동이란 말은 사회 조직이 서로 견제하는 세력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비유한 말이다.  서로 견제하는 특성이 가장 뚜렷한 조직이 정치세력이므로 정치인들은 자기가 속한 조직 안에서 저마다의 분수를 서로 지켜나가야 하는 것이다.   끝으로, 신약성서의 오병이어 (五餠二魚)다. 이는 매우 특이하게 사용된 숫자 5의 예화다. 성서에서 중요하게 쓰이는 숫자 7을 상기시키는 ‘5병2어’, 곧 ‘5+2=7’이란 공식이다. 숫자 5는 기본 숫자 10의 절반으로 7 못지 않게 중요하게 쓰이는 까닭에 주요 숫자 5에 보조 숫자 2를 넣어 만든 공식이다.  예수님이 열 처녀의 비유를 말할 때, 다섯은 슬기롭고 또 다섯은 어리석다고 말할 만큼 숫자 5는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5병2어’ 비유는 적은 양의 양식을 불려서 많은 사람을 먹인 것보다 이기적인 사람을 관대한 사람으로 바꾸어 놓은 사건으로 본다. 윤경중 / 목회학박사·연목회 창설위원열린광장 숫자 마력 보조 숫자 기본 숫자 주요 숫자

2024-05-16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과 소득제한 [ASK미국 주택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현재 진행 중인 2024년도 가주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의 소득 상한선을 넘어서는데 어떤 해결 방법이 있나요?     ▶답= 가주 주택금융청에서 시행하는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인 2024년도 California Dream For All Shared Appreciation Loan 프로그램이 4월 29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비록 신청한다고 무조건 다 지원을 받는 것은 아니고 추첨을 통해서 대상자가 결정되지만 워낙 지원 규모 (집값의 20% 최대 150,000달러까지)가 좋고 무이자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대상자 조건이 까다로워져서 추첨을 통해서 선정될 확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구당 연 소득은 LA 카운티 155,000 달러, OC는 202,000달러로 제한되어 있는데 이는 지원자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자로 선정된 후 구입하게 될 주택의 위치로 결정된다는 사실을 주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LA 카운티에 살지만 가구 수입이 연 155,000달러를 넘어설 경우에는 일단 신청을 한 후에 당첨이 되면 (연 소득이 202,000달러 이하인 경우에는) OC에서 집을 구입하면 됩니다.   다음으로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은 가구의 연 소득을 어떻게 누가 계산하는가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일부 손님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혹은 가구의 소득이 주정부가 정해놓은 상한선을 넘어서 해당이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미리 포기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그런데 가구당 소득 계산은 전적으로 융자 담당자에게 몫입니다. 손님의 수입 관련 서류는 주정부에 제출조차 되지 않습니다. 주정부는 다만 손님이 제출한 융자 신청서 (Fannie Mae Form 1003)의 수입만을 보게 될 뿐입니다. 그리고 이 1003에 기재된 수입은 손님이 제출한 서류들을 기준으로 융자 담당자들이 계산한 융자 Qualifying Income 입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에 있어서 손님이 생각한 수입과 QI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융자 담당자가 확정적인 수입을 소득제한 아래로 임의로 낮춰서 기입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전통적인 융자 심사 기준에 의거하여 QI 계산을 융통성 있게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보너스 수입과 오버타임 수입입니다. 세금 정산용으로 제공되는 W-2에는 이러한 보너스와 오버타임 수입을 다 합한 수입이 나오기 때문에 W-2 만을 기준으로 보면 소득제한을 넘어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너스나 오버타임 수입은 미래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장되지 않을 경우에는 QI에서 제외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소득제한을 넘어설 것으로 생각했던 손님이 자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소득이 너무 낮은 경우에는 융자에 자격이 안되어 신청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영업자의 경우 Depreciation과 Amortization 금액을 더할 수 있어 손님이 수입이 늘어나게 되고 융자자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수입 계산을 통한 손님의 자격요건 결정과 Pre-approval Letter 발행 등 이 프로그램의 진행에 있어 융자 담당자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융자 담당의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어떤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보다 획기적인 이 프로그램의 신청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격이 되는 융자 담당자를 찾아서 상담을 받은 후 Pre-approval Letter를 발급받는 일입니다.   융자 담당자는 손님의 수입, 자산, 신용 등 융자자격요건과 프로그램 자격요건을 동시에 검토한 후 CalHFA 고유 양식의 사전 융자 승인서를 발급하게 됩니다. 사전 융자 승인서를 교부받은 손님은 비로소 CalHFA 웹사이트에서 신청을 할 수 있는데, 4월 29에 마감되지만 마지막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부족하거나 오류가 있을 경우 정정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의:(213)393-6334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다운페이 융자 담당자들 프로융자 대표 다운페이먼트 보조

2024-04-23

2024 가주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 진행 절차 [ASK미국 주택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2024년도 가주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진행 절차가 발표했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답= 가주 주택금융청(CalHFA)에서 시행하는 2024년도 California Dream For All Shared Appreciation Loan 프로그램의 진행 일정이 드디어 발표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신청 등록은 4월 3일에 시작하여 4월 29일 오후 5시에 마감됩니다. 지원자들은 이 기간 내에 CalHFA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계좌를 오픈하고 각종 요구 서류를 업로드하여만 등록이 완료됩니다. 4월 29일 등록 기간이 끝나면 가주 정부는 서류들에 대한 검토와 검증 기간을 가지면서 동시에 한편으로는 지원받을 대상자를 추첨을 통해서 선정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가주 전체를 9개 지역으로 나누어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선정하게 되는데 LA 카운티는 전체가 한 지역에 속하며 25%의 자금이 할당되어 당첨될 확률이 아주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원받을 대상자로 선정되면 이메일로 통보를 받으며 지원금액과 만기가 적힌 Voucher를 받게 되는데, 반드시 만기 (90일) 안에 집을 찾아 매매 계약서 작성하고 CalHFA 웹사이트에 융자 등록을 완료하여야 합니다. 90일 만기를 놓치게 되면 대상에서 제외되고 그 자금은 Waiting list에 있는 다음 대상자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첫 주택구입자와 첫 세대 주택구입자 중에서 카운티 별로 정해놓은 수입 상한선을 넘지 않는 사람들에게 집값의 20%까지 최대 150,000달러의 다운페이먼트 지원하는 것입니다. 모든 신청자는 반드시 첫 주택구입자이어야 하며 지난 3년 동안 집을 소유하지 않는 사람을 말하고 신청자 중 한 명은 반드시 첫 세대 주택구입자이어야 하는데 지난 7년 동안 집을 소유하지 않았어야 하고 동시에 현재 부모님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아야 합니다.     지원받는 다운페이먼트는 무이자로 집을 팔지 않는 한 갚지 않아도 되고 집을 팔 때 오른 금액을 가주와 비율적으로 나누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가주와 연방에 라이선스가 등록된 융자담당자 (MLO, Mortgage Loan Originator)를 찾아서 자신이 이 프로그램의 자격요건에 부합하는지를 검토 받아야 합니다.   카운티별 가구당 수입 상한선을 넘지 않는지, 1차 융자에 대한 자격요건이 충족되는지, 그리고 가주 정부에서 정한 첫 주택구입자, 첫 세대 구입자 등의 요건도 충족되는지가 중요 포인트입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현재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사람이 엘에이에 집을 구입을 원하면 LA 카운티 수입 상한선을 적용받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LA 카운티 상한선($155,000) 이 OC 상한선 ($202,000) 보다 낮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반대로 현재 LA 카운티에 살지만 수입이 $155,000을 넘어서는 사람들은 OC에서 집을 구입하면 자격요건에 맞게 됩니다. 또한 가구당 수입 계산은 전적으로 융자 담당자의 몫이라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손님이 보너스 수입으로 인하여 수입 상한선이 넘어설 경우에는 미래에 보너스 수입이 보장되지 않을 것으로 간주하여 자격을 충족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수입 계산, 등록신청 과정 등 이 프로그램의 진행 전반에 걸쳐 융자 담당자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융자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모든 자격요건이 충족되는 손님에게는 융자 담당자가 CalHFA 고유 양식인 사전 융자 승인서 (Pre-approval Letter)를 발급하게 되는데 이는 신청인이 웹사이트에 업로드해야 할 첫 번째 서류입니다.     ▶문의: (213)393-6334미국 다운페이 다운페이먼트 보조 세대 주택구입자 프로그램 신청

2024-04-18

[부동산 기고] 팜데일·랭캐스터<43>

올해 모기지 금리가 5%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모기지 기관 페니맥에 따르면 올해 모기지 금리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완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30년 만기 고정 금리 평균이 연말까지 6%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올해 연말에 현행 6.6%대에서 최대 5.75%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올해 주택 가격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부동산중개협회는 주택 가격이 지난해 대비 0.9% 정도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가운데 첫 주택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다운페이먼트 지원 프로그램 캘리포니아 드림 포 올(California Dream For All)이 신청 조기에 소진되면서 조기 종료됐다. 지난 18일에 나온 새 가이드라인에서는 혼란스러웠던 초기 시행 오류가 보완됐다. 지난해 11일 동안 갑자기 시행된 과정에서 주택 장만이 충분한 지원자까지 혜택이 돌아가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억측과 소문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신청 자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선착순으로 혜택을 주던 것을 추첨으로 바꾸었다. 오는 4월 초쯤 프로그램이 오픈되어 추첨에 들어갈 예정으로 1700명에서 2000명 정도가 대상자로 선정되어 주택 보조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받게 된다. 앤드류 최 융자 전문가에 의하면 작년 경우 자격 대상이 지난 3년간 집을 소유하지 않으면 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지난 7년간 집을 소유하지 않았어야 하며 집의 타이틀에도 이름이 올라가 있지 않아야 한다. 또, 대상자의 부모님이 집을 소유하고 있어도 자격이 안 된다고 알렸다.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은 자격 중간 소득의 120%까지로 LA 카운티에서 주택을 구할 경우 연 소득 15만5000달러 이하, 오렌지 카운티 지역인 경우에는 연 소득 20만2000달러 이하다. 보조금은 주택 가격의 20%를 받게 되는데 최대 받을 수 있는 보조 금액은 15만 달러다.   만약 보조 프로그램을 통해 주택을 산 후 이자율 조정을 위해 재융자를 할 경우, 첫 번째 재융자 경우에는 20% 보조금에 대해 갚지 않아도 되지만, 두 번째 재융자를 할 경우에는 20% 받은 보조 금액과 에퀴티가 늘어난 금액의 20%를 주 정부에 돌려주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집을 팔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신청자는 요구하는 서류를 준비하고 융자 사전 심사를 거처 주 정부의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2년 택스 보고 자료를 준비해야 하며 융자 신청 절차는 기존의 모기지 융자 절차와 동일하므로 담당 융자 담당자와 상세히 상담해 준비하기를 바란다.     발렌시아, 팜데일, 그리고 랭캐스터는 아직 바이어들의 희망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소식통들을 통하여 많은 정보를받는 셀러와 바이어들은 서로 심리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켓이 형성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노동 시장과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이동에 주택 시장도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바이어나 셀러 모두 각자의 재정 상태와 경제 구조에 맞추어 현명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   ▶문의:(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기고 주택 보조 보조 프로그램 융자 전문가

2024-02-21

LA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들 [ASK미국 주택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엘에이 지역에 첫 집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정부의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답= LA 시의 대표적인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으로 LIPA (Low Income Purchase Assistance)와 MIPA(Moderate Income Purchase Assistance)가 있습니다. 이 둘은 가구의 연 소득을 기준으로 구분되며, 지원금액은 LIPA는 $161,000, MIPA는 또 둘로 나누어져 $115,000(Mod 120) 과 $90,000(Mod 150)입니다. 2023년도 기준으로 2인 가구에 년 소득이 $80,750이하, 3인 가구 $90,850 이하, 4인 $100,900 이하는 LIPA에 해당되어 $161,000를 다운페이용으로 보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금액을 지원받더라도 나머지를 융자 받아 구입할 수 있는 집값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입 규모의 제한 때문에 융자 규모에 한계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 숫자를 기준으로 LIPA 지원금을 이용해 구입할 수 있는 집값은 대강 4인 가족 기준 600,000달러 정도 됩니다. HOA (Home Owner Association) 금액과 개인의 다른 빚의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높은 가격의 집을 이 프로그램의 보조를 받아 구입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돈으로 다운페이를 더 해야 합니다.     이에 반하여 MIPA는 LIPA보다 지원금의 규모는 작지만 소득제한이 더 높아 더 높은 가격의 집을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MIPA는 소득 규모에 따라 또 두 범주(Mod 120와 Mod 150)로 나누어집니다. 지원 규모는 90,000달러로 적지만 수입제한이 좀 더 높은 Mod 150의 소득제한은 2023년을 기준으로 2인 가족 121,051-124,600달러, 3인 가족 136,201-130,150달러, 4인 가족 151,301-155,700입니다.     이보다 높은 가격의 집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역시 자신의 돈으로 다운을 더하면 됩니다. 소득기준과 지원금액이 다른 것을 제외하고는 LIPA와 MIPA의 다른 가이드라인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다운페이 보조로 지원된 금액은 집에 2차 Lien으로 잡히지만, 이자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고, 집을 팔거나, 1차 융자를 갚거나, 타이틀을 바꾸기 전까지는 원금을 갚지 않아도 됩니다.     한 번의 재융자는 가능합니다. 집을 팔 때 집값이 올랐다면, 그 오른 값을 LA 시와 비율적으로 공유하게 되어 있습니다. LA시 주관인 만큼 지역에 제한이 있으므로 집을 보러 다니기 전에 융자 담당자와 상의하여 지역과 자격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융자신청인은 Homebuyer Education 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데, 이는 LA 시 웹사이트를 통해서 무료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Homebuyer Education은 한번 이수해 놓으면 거의 모든 프로그램에 적용을 받을 수 있고 만기 없이 사용할 수 있으므로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미리 이수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LIPA/MIPA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렌더가 제한되어 있는데, LA City 웹사이트에 승인된 렌더의 리스트가 나와있습니다. 다만 그 리스트에 나와있지 않지만 융자가 가능한 한인 렌더와 융자회사들도 있으므로 한국어로 편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은 지원금액이 큰 만큼 심사 기준이 까다롭고 진행 절차가 복잡하므로 잘 준비하셔서 꼭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문의: (213) 393-6334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다운페이먼트 웰스파고 한인융자담당 다운페이먼트 보조 la 다운페이먼트

2023-12-26

[에듀 포스팅] 많은 대학에 보내는 레귤러 디시즌은 철자·정보·에세이의 대학명 잘 살펴야

Early Decision 결과가 발표되는 주간이라 12학년 학생들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희비가 교차하는 시기이다. 실망감에 빠질 시간도 없이 다시 지원서에 집중해야 하는데 레귤러 디시즌 지원 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대학을 지원하기 때문에 많은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지원서의 실수는 입학 사정관으로 하여금‘지원자가 이 대학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나’‘지원자가 혼란스럽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되며 제출 전 어떤 것들을 다시 리뷰해 보아야 하는지 알아보자.     1. 맞춤법 오류 및 철자 오류= 절대 하지 않아야 하는 실수 중의 하나다. 학생의 실력 혹은 평가 능력이 달라질 수 있고 지원서를 끝까지 읽을 의욕을 상실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실수이기 때문에 꼭 리뷰를 통하여 교정을 해야  한다.   2. 잘못된 정보= 이것 역시 간단한 실수로 보일 수 있겠지만 매년 항상 있는 실수들이기 때문에 주소, 이름, 잘못된 정보 등으로 다시 수정해서 보내는 일이 없도록 두세 번 정도 다시 읽어 보고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     3. 누락된 것이 없는지 확인= 교내활동 및 교외 활동에서 빠진 것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특정 활동에 대해서는 그 활동의 코치, 멘토 등의 다른 제삼자의 도움을 받을 것에 망설이지 말고 도움을 요청해서 조언을 받는 것이 좋겠다. 만약 자신의 프로필이나 활동 경험에 더 많은 설명이 필요한 경우 additional information 섹션에 기재할 수 있다. 이 부분을 잘 활용할 때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되며 학생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4. Supplemental Essay 확인= 많은 대학의 보조 에세이 질문 중 가장 보편적인 질문 중 하나인 “왜 이 대학인가” 질문이 가장 많다. 따라서 학생들이 많은 경우는 답을 복사해서 대학마다 조금씩 수정하여 사용한다. 학생들이 많게는 20개 정도의 대학을 지원하면서 에세이들을 많이 리사이클링해서 사용한다. 이때 다른 대학에 썼던 에세이를 이름을 바꾸지 않고 복사해서 다른 대학에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5. 표준화 시험 점수= 대학 지원서에서  SAT/ACT 점수를 기재하는 것 이외에도 공식 점수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것은 College Board(SAT)나  ACT에서 대학으로 직접 보내야 한다. 시험 등록을 할 때 점수를 보낼 대학을 선택할 수도 있고 나중에 점수를 받을 때 선택할 수도 있다. 또 많은 대학은 지원자의 AP 시험 결과를 제출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많은 학생의 경우 AP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점수 기재를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높은 점수 4, 5점 경우는 학생의 아카데믹 수준을 판가름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재할 것을 권한다.     6. 교사, 카운슬러 추천서 확인= 학생이 요청한 선생님들과 카운슬러의 추천서가 완료됐는지 제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보통 대학 지원에서  추천서는 선생님들이 해야 하므로 때문에 이 부분은 대학 지원서 제출 이후에도 추천서가 도착할 때까지 유예기간을 주지만 될 수 있으면 모든 지원 요건을 다 함께 갖추어 제출하길 권한다. 따라서 학생이 추천서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꼭 다시 확인해야 한다.     7. 학생의 포트폴리오 제출= 음악, 미술, 무용, 등 특별 프로그램의 지원자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리코딩과 DVD 등을 최고의 수준으로 에세이를 교정하듯이 이것 또한 다시 여러 번 수정 작업을 걸쳐 수정, 편집할 것.     8. 이메일 확인= 모든 지원서를 다 꼼꼼히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제출하고 나서 꼭 Confirmation 이메일을 확인할 것.   9. 마지막까지 기다리지 말 것= 아무리 꼼꼼히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여도 마지막 날 자정 가까이 기다리지 않는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레귤러 에세이 대학 지원서 점수 기재 보조 에세이

2023-12-10

[부동산 이야기] 캘리포니아 드림 포 올

'드림 포 올'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첫 주택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실시, 다운페이를 20%까지 무상으로 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거주하는 동안은 무이자로 빌려주고 나중에 팔거나 명의 변경, 재융자 시에 원금 플러스 상승한 가치의 15~20%를 얹어서 갚게 되는데 상당히 좋은 프로그램이라 하겠다. 1차는 지난 3월 말에 실시해서 3억 달러라는 자금이 불과 11일 만에 동이 났고 다시 7월 중순 추가 자금  2억 달러가 통과돼 올가을에 2차로 시행할 예정인데 정확한 시일은 발표가 나기를 아직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드림 포 올의 자격 요건은 먼저 최근 3년간 주택 소유한 기록이 없어야 하고 드림 포 올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하게 되면 본인이 반드시 최소 5년을 거주해야 한다.   2차 론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한 번은 이를 갚지 않고 재융자를 할 수 있다. 최대 융자액은 72만6000달러를 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하다.   저소득층과 중간 소득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대부분의 보조 프로그램보다 소득 상한선이 매우 높아서 좀 더 많은 이들이 해당될수 있다. (LA카운티 19만 4000달러, 오렌지 25만 3000달러, 샌프란시스코 30만 달러)   최대 30년까지 빌릴 수 있고 빌린 원금의 2.5배가 최대 상환액이다. 거주하는 동안은 빌린 액수에 대한 페이먼트가 전혀 없다 (팔거나, 재융자, 명의 변경, 원금 상환 시 예외)   구매가격이나 감정가 중 낮은 것 기준 최대 20%까지, 그러나 20만 달러가 상한선이다.   거기에 본인의 돈이나 기프트로 추가 10% 다운 가능, 총 30%의 다운페이가 가능한 것이 또 하나의 장점이다.     이자율이 기존 컨벤셔널 융자할 때와 거의 크게 차이가 없어서 좋으며 융자액이 적어짐에 따라 훨씬 적은 월 페이먼트에 PMI도 피할 수 있어서 큰 절약이 가능하겠다.       융자 신청자는 모두 최근 3년간 주택소유가 없었어야 하며 세금 보고를 요구하는 컨벤셔널 론만 가능하다. 프로퍼티는 캘리포니아주 안에 있는 것으로 단독주택, 콘도, 타운홈, 매뉴팩츄어홈 등 원 유닛들이 해당되고 멀티유닛 등은 해당 안 되나 게스트 하우스나 ADU는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크레딧 점수 700 이상일 경우 DTI 50%까지, 680부터 699점까지는 최대 45%까지 (저소득층은 크레딧 660 이상 DTI 45%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그러면 간단히 절차를 살펴보자. 일단 융자에 필요한 서류와 크레딧 리뷰, 융자 승인을 얻는다. 선택 가능한 매물 조사를 최대한 빨리 시작한다. 요구되는 두가지 교육 프로그램과 인터뷰 과정 완수를 마친다. 프로그램 재개와 동시에 곧바로 융자 파일을 제출하며 자금을 확보받는다. 자금 확보를 받으면 최대 4개월 내에 에스크로를 종료 할 수 있다.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처럼 힘든 경쟁률이더라도 미리 준비해서 좀 더 많은 한인이 혜택을 받기 바란다.   ▶문의: (661)675-6000 윤 김 / 드림 리얼티 브로커 어소시에트부동산 이야기 캘리포니아 드림 변경 재융자 보조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

2023-08-30

[아메리카 편지] 재난사태와 국가

한국이 수재로 엄청난 피해를 보았다는 소식을 듣고, 재난 상황을 대비하고 복구하는 정부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봤다. 미국의 경우 연방정부기관인 ‘FEMA(연방재난관리청)’가 국가 차원의 재난 대응 역할을 한다. 1979년 카터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설립된 FEMA는 현재 전국에 10개 지부를 두고 2만 명 넘는 직원이 일하고 있다. 재난 후 복구 작업은 물론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집중한다. 10여 년 전 유학 시절 당시 뉴욕 맨해튼에서 허리케인 ‘샌디’를 겪고 4개월 동안 난민 신세로 있을 때 FEMA에서 보내준 몇천 달러 보조금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미국 역사상 최초로 정부 차원의 재난 보조는 1803년에 뉴햄프셔 주 포트스무트에서 일어난 화재에 대응한 입법 조치였다. 그런데 엄격히 말하면 그 기원은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흥미롭게도 그 악명 높은 네로 황제(서기 37∼68년)가 바로 재난 대응 보조를 시작한 주인공이다.     기원후 64년에 로마 도시의 3분의 2를 휩쓸어 버린 화재가 일어났을 때 네로가 직접 나서서 수습 활동을 감독하는 한편, 그 이후 자신의 궁궐을 열어 피해자들을 먹이고 재웠다. 도시 복구 작업에 자금을 대고 최초로 여러 가지 방화에 대한 법률도 제정했다.   그래서일까. 15년 후인 79년에 폼페이 전체를 삼켜버린 대규모 재난이 일어났을 때, 황제가 된 지 몇 달 안 된 티투스는 네로의 뒤를 이어 이에 대해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었다. 폼페이 피난민들의 보조는 물론이고 베수비오 화산 주변 수많은 마을과 도시를 로마 정부의 자금으로 복구했다. 그리고 복구 작업을 운영하는 특별 기관도 설립했으며 몸소 피해지역을 탐사했다. 현대 정부의 재난 대응 활동에 모범이 되는 규정이 고대 로마제국에 근원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새롭다. 김승중 /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아메리카 편지 재난사태 국가 재난 대응 국가 차원 재난 보조

2023-07-31

[부동산 이야기]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

지난 3월 말 가주에서 시행됐던 주택 첫 구매자들을 위한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 드림 포 올이 다시 곧 열릴 예정이다.     애초에 5억 달러 목표로 했었으나 주 정부가 적자로 힘든 상황에서 3억 달러를 예치, 약 2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했고 불과 10일 만에 무려 2만1000건이 넘는 애플리케이션이 접수되는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3억 달러의 기금이 준비된 상황인데 무려 17억 달러가 요청된 셈. 하여 부랴부랴 부득이하게 서둘러 종료하는 해프닝이 일어났고 많은 사람은 큰 실망감을 안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난 6월 말 추가로 2억 달러 예산이 통과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아직은 정확한 시점은 발표되지 않고 있지만 몇 개월 내로 다시 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연 소득 기준을 좀 더 상향 조정해서 발표했는데 LA카운티의 경우 최대 19만 4000달러까지,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는 25만 3000달러까지, 샌프란시스코 카운티의 경우는 30만 달러까지 연 소득이 넘지 않으면 가능해졌다.   이처럼 드림 포 올의 경우는 저소득층뿐 아니라 꽤 소득이 많은 경우까지 해당이 되고 20%라는 상당히 큰 금액을 무이자로 빌려주고 최소 5년 소유한 후에 집을 팔 때 양도차익이 있으면 거기서 15-20%를 원금과 함께 갚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지난 3년간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첫 구매자를 위한 혜택으로 치솟는 집값으로 인해 내 집 마련이 점점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인 게 사실이다.   하지만 3억 달러 소진이 불과 11일 만에 된 상황에서 이번에 다시 2억 달러가 재개될 경우 이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소진될 것을 예상하고 그만큼 더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리 융자도 알아보고 에이전트와 매물도 어느 정도 지정을 해놓을 필요가 있겠다. 교육 프로그램 두 코스가 요구되긴 하나 이는 온라인에서도 얼마든지 금방 할 수 있으니 우선순위는 융자와 집 찾기 먼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외에도 LA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LIPA 프로그램과 중간소득층을 위한 MIPA 프로그램도 각각 최대 14만 달러, 12만 달러까지 보조를 해주고 있고 리버사이드, 포모나, 요바린다, 가든그로브시와 LA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도 각각 액수는 좀 더 적으나 보조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있다. 단 이런 경우는 집을 사는 지역이 제한되고 또 기금이 소진되면 다른 발표 없이 추후 기금이 확보될 때까지 중단되기도 하므로 기금 예약이 가능한지 확인이 꼭 필요하다.   여기에 My Home, WISH 프로그램 등등 일반적으로 잘 모르고 계시는 프로그램들도 있으니 본인이 지난 3년간 집을 소유하지 않았고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로 세금보고가 잘 되어있는 경우라면 어떤 프로그램이 가능한지 알아보시면 좋겠다. 대부분은 첫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주에 시행된 Golden Opportunities 프로그램같이 첫 주택 구매자에 제한하지 않는 프로그램도 있다.   갈수록 내 집 마련이 참 벅찬 꿈이 되어 가는 게 현실이다. 조금 귀찮을 수도 있으나 부지런히 알아보고 좀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문의: (661)675-6000 윤 김 / 드림 리얼티 브로커 어소시에트부동산 이야기 다운페이 프로그램 보조 프로그램 opportunities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

2023-07-26

“지금 신청 가능한 저소득 시니어 아파트 20여 곳”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신청 가능한 저소득 시니어 아파트가 현재 2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단체 K타운액션(회장 윤대중)측은 “7월 현재 LA와 오렌지카운티 등에서 신청이 가능한 저소득 시니어 아파트는 총 23곳”이라며 “매주 시니어들을 위해 신청서 대행 업무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는데 관심 있는 시니어들은 연락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K타운액션과 벤자민건축학교(이사장 모종태)는 지난 22일 저소득 시니어 아파트 신청 설명회를 개최, 200여 명의 참석자에게 저소득 시니어 아파트와 관련한 최신 정보를 나눴다.   남가주 풍성한 교회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서는 ▶신청 준비사항 ▶7월 신청 가능 아파트 ▶LA·OC카운티 중간 소득 기준 등 다양한 정보가 소개됐다.   이날 세미나에 따르면 7월 현재 신청 가능한 저소득 시니어 아파트는 LA 카운티 경우 상록빌라, 아리랑 연장자 아파트 등 13곳이다. OC카운티 경우 룩사이라 시니어 아파트, 미라클 테라스 등 10곳이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K타운 액션에 따르면 ▶신청서 날짜를 기준으로 62세가 될 경우 ▶부부 중 한명이라도 소셜 번호가 있거나 영주권자면 저소득 시니어 아파트 신청이 가능하다.     반면, 정부 렌트 보조 아파트(섹션 8 아파트)와 달리 공공임대주택(퍼블릭 하우징)의 경우 신청인과 배우자 모두 62세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K타운액션의 설명이다.   신청인의 중간 소득에 따라 신청 조건도 달라진다.   LA 카운티 경우 아파트마다 소득 기준 조건이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개 2인 가족 기준으로 소득이 4만7650달러 이하면 정부 렌트 보조 아파트(섹션 8 아파트 또는 퍼블릭하우징 아파트) 신청이 가능하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는 5만4200달러 이하여야 한다.     또, 거주 지역을 기준으로 중간 소득이 50% 이상이라면 일반적으로 정부가 렌트를 지원하지 않는 텍스 크레딧(어퍼더블 하우징 아파트)을 신청할 수 있다.   윤 회장은 “정부에서 해당 아파트 거주자를 위해 렌트비를 지원하는 아파트가 섹션 8 아파트이며, 지방 정부가 소유 및 관리하는 게 퍼블릭 하우징 아파트”라며 “섹션 8 아파트는 웰페어(SSI) 수급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날 영어 등 언어 장벽으로 인해 신청서 작성을 어려워하거나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해 애를 먹었던 시니어들은 K타운액션이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정보를 통해 도움을 받았다.   특히 물가 상승과 맞물려 곳곳에서 아파트 임대료까지 오르자 저렴한 아파트에 대한 시니어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윤 회장은 “저소득 시니어 아파트를 신청하기 전 소득 기준, 자산, 나이, 거주지역, 신분상태, 신청 가능한 아파트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한인 단체들과 협력을 통해 신청 대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저소득 시니어 아파트 신청 상담 및 대행 서비스 요청은 K타운 액션에 전화(657-347-2645) 또는 이메일(ask@kaction.org)로 문의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시니어 아파트 시니어 아파트 저소득 시니어 보조 아파트

2023-07-23

"미국 농장주 되기, 어렵지 않아요" 조지아한인농장협회 지원 설명회

조지아한인농장협회가 미국 농무부(USDA)와 함께 10일 정오에 한인들을 위한 농업 지원 설명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무부가 한인 농부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이 상세히 소개된다.     어번 시 '칼 하우스'에서 열리는 행사는 오후 1시까지 참석자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며, 오후 5시까지 협회와 USDA가 다양한 보조 프로그램을 교육한다. 특히 조지아 농무부의 간부들이 참석해 한인 농장주와 농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정부 프로그램을 홍보할 예정이다.     제임스 리 사무총장은 "미국 농무부는 1에이커도 되지 않는 작은 땅도 농장으로 간주한다"며 뒤뜰 텃밭과 같은 작은 땅으로도 정부의 보조를 받을 수 있으며, 농장협회가 모든 과정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농장에서 필요한 물 공급용 우물을 예로 들며 "우물 하나 파는 데 1만불이 들지만, 90%까지 정부 보조를 받을 수 있다"며 한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런 혜택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밖에도 농무부는 농부들의 정신 건강 보조 등 20가지가 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인 농장주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협회 산하 '가나한 농업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김승록 고문은 "농사는 다 할 줄 알지만, 힘들이지 않고 하는 방법,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 등은 잘 모르신다"며 "쉽게 농사 짓는 법을 잘 알려드리니 많이들 배우러 오시라"고 권했다.     조지아한인농장협회는 한인 농부들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로 회비 없이 운영한다. 또 이번 설명회 외에도 농사에 뜻이 있는 한인들의 문의를 언제나 기다리고 있으며, 로컬에서 재배된 농작물의 소비 장려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소=1176 Atlanta Hwy, Auburn 문의=678-860-9329  윤지아 기자프로그램 교육 교육 프로그램 보조 프로그램 정부 프로그램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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