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장주 되기, 어렵지 않아요" 조지아한인농장협회 지원 설명회
농무부 참여, 정부 지원 프로그램 소개도
어번 시 '칼 하우스'에서 열리는 행사는 오후 1시까지 참석자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며, 오후 5시까지 협회와 USDA가 다양한 보조 프로그램을 교육한다. 특히 조지아 농무부의 간부들이 참석해 한인 농장주와 농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정부 프로그램을 홍보할 예정이다.
제임스 리 사무총장은 "미국 농무부는 1에이커도 되지 않는 작은 땅도 농장으로 간주한다"며 뒤뜰 텃밭과 같은 작은 땅으로도 정부의 보조를 받을 수 있으며, 농장협회가 모든 과정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농장에서 필요한 물 공급용 우물을 예로 들며 "우물 하나 파는 데 1만불이 들지만, 90%까지 정부 보조를 받을 수 있다"며 한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런 혜택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밖에도 농무부는 농부들의 정신 건강 보조 등 20가지가 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인 농장주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협회 산하 '가나한 농업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김승록 고문은 "농사는 다 할 줄 알지만, 힘들이지 않고 하는 방법,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 등은 잘 모르신다"며 "쉽게 농사 짓는 법을 잘 알려드리니 많이들 배우러 오시라"고 권했다.
조지아한인농장협회는 한인 농부들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로 회비 없이 운영한다. 또 이번 설명회 외에도 농사에 뜻이 있는 한인들의 문의를 언제나 기다리고 있으며, 로컬에서 재배된 농작물의 소비 장려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소=1176 Atlanta Hwy, Auburn
문의=678-860-9329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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